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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조문사절단 파견/ 정부 맞이준비 어떻게

    정부는 23일 북측이 조문단 파견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들의 서울방문을 위한 후속 지원조치에 나서는 등 분주한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이날 밤 현대측이 북측 조문단의 방문과 서울∼평양간 직항로 이용을 위한 운항계획의 허가를 신청해오자이를 즉각 승인해줬다. 하지만 이번 북측 조문단의 서울 방문과 관련해서 정부는일선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이다. 북측이 조문단 파견내용을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를 통해 현대측에 직접전달했듯이 이번 방문은 북측과 현대간의 행사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이번 행사의 모든 준비는 현대가 맡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북측 고위인사가 방문하는 만큼 경호나 교통정리 등은 정부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북측 방문단의 서울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부처들이 철야근무를 하는 등 실무 조치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는 분위기였다.이번 방문이 서울에서 약6시간을 보내는 작은 행사이지만 장관급회담 연기 등으로남북관계가 답보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데 의미를 둔 것으로 관측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다가오는 시베리아] (2)극동 창구 나훗카항

    [나홋카(러시아) 이석우특파원] 극동러시아 제1의 항구나홋카는 동트기 전부터 분주하다.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운반된 목재,철재,원유 등을 밤새 대기하던 배로 옮기고 한국 일본 동남아에서 보내온 곡물 소비재상품 등을 부두에 부린다.부산에서도 직항로가 개설돼 있다. 20∼30t에서 300t용량의 대형 기중기들도 쉼없이 원자재들을 배에서 부두,부두에서 수송 열차로 옮겨놓고 있다. 부두까지 이어진 철로는 TSR교차점 우수리스크를 향해 긴행로를 재촉한다.3월 새벽 쌀쌀한 날씨는 나홋카 사람들에게 두터운 가죽옷과 털모자 ‘샤프카’를 벗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엔 활기가 넘친다. 나홋카는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사통팔달 잘 닦여진 도로에 배부른 듯 짐을 가득실은 트럭과 차량들이 풍요로움을 연상시킨다.거리 곳곳에 보이는 항만과 선박그림을배경으로한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므이 류빔 체바 나홋카)고 쓰인 대형간판도 나홋카의 자존심을 상징한다.시민들의 옷차림도 모스크바에 비해 손색없다. 지난 49년에 개발돼 반세기 가깝게 극동러시아의 창구 역할을 해온 나홋카는 새로운 공업중심지로 기지개를 켜고있다.러시아정부는 한러공단 등을 경제특구로 지정,공업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중국선전,주하이 같이 성공한 경제특구로 키워보겠다는 게 꿈이다.한러공단은 그 핵심 프로그램이다.봉제,기계조립,목재가공등이 유망분야다. 극동지역 대통령대표부의 프리코프스키 대표가 지난 15일 나홋카 등 연해주 연안도시를 돌아본 주요 목적도 한러공단 등 특구지정.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광희(李光熙) 블라디보스토크 관장은 “다음주 주말쯤 프리코프스키 대표가 모스크바로 가 푸틴 대통령과 한러공단의 특구지정에대한 정부입장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한러공단 등 외국공단 유치를 위해 입주기업에게 수출입관세·기업소득세·재산세를 5년간 면제하고그후 5년간 50% 감세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출품에 대해선부가가치세도 면제하고 공단내 외화의 사용관리 자유도 약속했다.의회인 듀마의 허가를 얻어 법이 통과되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부지를 정리하고 한국 등 외국기업에게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비호레바 우리에바나 나홋카 자유경제특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설명했다.한국공단 후보지는 나홋카지역 보스토치니항구 일대.우선 6만평 가량을 개발하고장기적으론 100만평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92년부터 추진해온 기존 후보지 파르티잔스크 일대의 개발계획은사실상 폐기됐다. 한러 두나라는 지난 1995년 3월 한러공단의 기본합의서를체결했고 다음해 파르티잔스크 일대를 개발하려 했다. 7년동안이나 다른지역과의 형평문제,러시아 의회인 듀마의 반대 등으로 계획이 지연돼 왔다.마르티노브 V 파블로비치나홋카 자유경제특구위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한러공단 개발에 적극적”이라며 “올해내 의회 비준을 거쳐 러시아 첫 자유경제지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평양쪽 항구가 없어 지린성 등 동북 3성의 발전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중국도 나홋카지역에 대한 거점확보에관심이 있다.시 외곽에 높게 솟아있는 호텔 ‘위엔둥(遠東)’은 중국 국영수출입공사가 운영하고 있다.호텔 매니저인 고려인 리 타티아나씨는 “당장 이익이 나지는 않지만미래를 보고 중국측이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북한 총영사관도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기지 않고 시 외각에 그대로남아있다.“노무 수출과 수출입 업무도 담당한다”는 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북한 총영사관은 밖에선 인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고적한 분위기다.정문 옆 유리게시판에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만이 눈에 띌 뿐이다. 외곽을경비하는 러시아 경찰관은 “겨우내 철수했던 벌목공,건설노무자 등 북한 인력들이 돌아오는 4월이 돼야 영사관이다시 활기를 띠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진다”고 귀띔했다. swlee@. *세메노비치 시장 인터뷰. [나홋카(러시아) 이석우특파원] “한러공단은 러시아 첫자유무역지대가 되어 극동지역 공업화와 나홋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네즈디로프 V 세메노비치 나홋카 시장은 “한러공단을자유무역특구로 지정하는 나홋카 공단특구법 등 특별법이올해 중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세메노비치 시장은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나홋카는상트페테르부르크,흑해의 나바르시드 등과 함께 물동량 기준 러시아 3대 항구”라며 “소련해체후 생산감소로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던 화물량이 지금은 70%수준인 연간 2,506만t 수준으로 회복,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나홋카지역에 어떤 공장설립이 유리한가 각종 원자재가모이는 곳이지만 첫 단계로 봉재,목재,수산물가공 및 식품가공 분야는 중소기업도 참여하기 쉬울 것이다. ◆나홋카 발전계획은 단순물류기지에서 공업단지를 낀 ‘중국식 특구’로 발전시키자는 생각이다.시베리아지역의자원을 이곳에서 가공,해외에 수출하는 경제자유지대 구상이다.한국공단과 함께 보스토치니 부근에 미국공단도 추진되고 있다.특구가 지정되면 입국비자를 면제하거나 러시아다른 지역과 달리 비자를 쉽게 얻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현재 나홋카가 벌어들인 세금 중 85%는 중앙정부로 들어가고 있다.중앙정부에 이를 줄여달라고 요청해놓고 있다. 재원이 마련되면 북측 15㎞지점에 있는 졸로타야 돌리나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나홋카의 시설은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는 연간 1,000만t의 화물을 처리하지만 나홋카는 3배인 3,000만t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나홋카는 러시아어로 ‘횡재’란 뜻이다.1859년 표류중인 군함이 우연히 발견,개발을 시작한지 50년을막 지난 이곳은 평균 연령이 35세인 젊은 도시다. 러시아정국이 안정되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선 만큼 시설투자도 확대할 것이다. ◆나홋카는 북한과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데 시장으로서 한국 기업인들과 친하지만 북한영사관에도 자주 다닌다.건설 노무자 등 북한인력의 수입문제,나홋카지역에 상주하는 600∼1,000명 가량의 북한인력의 비자처리,수산업 및목재가공 등 협력할 사항이 적지 않다.
  • 北 조문사절단 파견/ 北조문단 일정·면면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북한 조문단은 24일하루 6시간 가량 서울에 머문 뒤 돌아간다. 오전 10시 고려민항 전세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서해 직항로로 1시간 뒤인 11시 무렵 김포공항에 도착해일정을 시작한다. 북측이 오후 5시에 김포를 출발해 되돌아가겠다고 당국에알려온 것을 감안할 때 서울 체류시간은 대략 6시간이다. 빈소인 청운동 도착시간은 낮 12시에서 1시 사이.1시간 가량 빈소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측은 이 때문에 이들이 빈소를 방문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른 조문객은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 현대측은 경호문제를 감안,조문단이 빈소방문을 마치면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눈뒤 점심을 먹고 서울의 한 호텔로이동,잠시 휴식을 취한 뒤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빈소방문 외에 조문단의 다른 일정은 없다. 공항에서부터 조문단 영접은 아태평화위원회의 파트너로일해온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 맡는다.조문단은현대측이 마련한 VIP용 중형차량을 이용할 예정이다.북측이 23일 현대측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 운반을위해 중형차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조문단 단장인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캄보디아대사,이탈리아 로마주재 유엔식량농업기구 대표,노동당국제부 부부장을 거친 외교관 출신의 대남전문가.오랫동안외무성 조국통일국에서 북·미회담,남북과 미국 등의 3자관계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현대의 대북 책임자격으로 정 전 명예회장이 지난 99년 9월 김 국방위원장을 면담할 때 배석했고,같은해 12월 현대와 아태위가 공동주최한 통일농구대회에 대표로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다. 조문단으로 함께 서울에 올 강종훈 아태평화위 서기장은현대를 비롯한 대남기업들의 대북사업의 창구격인 인물.중국 베이징에 상주하다시피 드나들면서 대남사업을 조율해온 실무책임자다. 이석우기자
  • 지자체 경영수익사업 명암

    민선시대가 시작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자립과 지역발전을 위해 너도나도 경영수익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두는 자치단체가 있는가하면 경영능력과 전문적인 안목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이 도산하거나 민간사업영역 침해 시비와 자연훼손 논란까지 빚고 있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8개 기초·광역자치단체들은 토지개발이용 등 6개 분야 1,561건의 사업을 추진,모두 1,985억원을 들여 3,88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일선 자치단체들은 올해도 1,356건의 사업을 추진,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65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겠다고 행자부에 보고했다. ◆성공 사례=부존자원과 향토지적재산을 활용한 신 사업영역을 개발하고 과감한 민간기업경영 방식을 도입한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94년부터 머드화장품 판매에 나서 지난해목표액 4억8,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7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 수익 목표는 12억1,000만원이다.전남 신안군도 98년부터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개펄을 원료로 한 머드 스킨 등 7종의 머드화장품 개발해 그동안 1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울산시의 ‘건설자재잔토처리장’도 성공사례로 꼽힌다. 관급공사에서 나오는 폐아스콘과 폐건축물,보도블록 등을도로공사 등에 재활용하기 위해 설립한 이 시설은 지난해인건비를 빼고도 14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향토지적재산의 개발 및 산업화도 활발히 이루어져 황토제품(진천군),꽃 향수 (제주도,구례군),약초 향수(정선군),술과 양파 먹인 한우(강진군),고전인물 캐릭터(남원시,장성군) 등도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실패 사례=1년 지방세 수입이 240억여원에 불과한 충북청원군은 의욕적인 민자유치사업을 벌이다 무려 300억원의 소송에 휘말려 파산지경에 놓였다.청원군은 97년 ㈜나건건업과 손잡고 북일면 초정리에 ‘스파텔’이라는 약수개발사업을 시작했으나 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것이다. 93년 전북 김제시가 18억5,000만원을 들여 설립한 김제개발공사는 시비 36억원을 들여 다른 건설업체와 공동으로모악랜드 단지 개발사업(사업비 126억원)에 뛰어들었다가부도위기를 맞은데다 다른 업체들에게 소송이 걸리자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96년 무학산청샘물에 24억원을 투자했지만 경영실패로 지난해 말까지 1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군은 98년 감사원으로부터 출자금 회수지시를 받았지만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는 99년 7월 10억원을 들여 근덕면 산맹방리 일대에 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개장했지만 그동안 인건비에 불과한 2억7,000여만원의 매출만을 기록,자연만 훼손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94년 제주도와 기초자치단체가 농수축산물과 특산품 수출을 위해 공동으로 출자,설립한 ㈜제주교역은 운송료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96년 제주-일본 직항로를 개설,화물선을 운영해왔으나 화물량이 없어 99년 운항을 중단하면서컨테이너 처리에 애를 먹었는가 하면 민간 수출업자와의과당 경쟁 등 부작용만 낳다가 최근 주식의 민간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책=행자부에서는 경영수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신규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기존사업에대해서는 수시 점검과 철저한 심사분석을 통해 실익이 많지 않은 사업은 통·폐합과 정리를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또 연 2회 단위사업별로 경영전반에 걸쳐 평가를 내리고 공공성이나 경제성 등 전망이 확실한 사업에 한해 추진토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특히 올해를 경영행정 여건 변화를 적극 수용해 사업운용방식을 혁신하는 해로 정하고 지역 부존 자원을활용한 특화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연구발표회와 우수사례집 발간,배포,전문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경영관리기법을 습득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모래채취나 주차장 관리 등단순 업무만 추진하다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진 사업을 찾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러 여객기 피랍 이모저모

    15일 무장 체첸인의 러시아 여객기 납치는 러시아-체첸전을 둘러싼 정치·종교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체첸인이 착륙장소인 메디나에서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러시아 당국 등과 장기간 대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당국은 체첸 반군을 지원해온 터키를 비난해왔다.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부상한 체첸인이 터키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할 만큼 체첸과 터키는 정치·종교적으로 친밀한관계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체첸 반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터키와 합의한 바 있다. 때문에 이에 항의하는 체첸인이 러시아 여객기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 99년 체첸 공화국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4건의 모스크바 아파트 폭탄테러로 300명이 사망한 뒤 체첸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단행,현재 체첸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했으나 체첸 반군은 일부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무장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다. ●현재 시베리아에서 휴가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여객기 피랍과 관련,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고크렘린측이 보도했다. ●이번 여객기 납치 사고는 지난 98년 이래 터키에서 발생한 다섯번째 비행기 피랍사건이다. ●사건 발생 직후 피랍 여객기의 항로를 놓고 한동안 혼동이 빚어졌다.시리아로 향하거나 이집트로 향하고 있다는 보도로 터키 당국도 확인을 못하다가 이집트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 기수를 돌려 15일 오후 3시20분쯤 메디나 공항에안착했다. ●피랍인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체첸말을 쓰고 있는 점으로 미뤄 체첸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부상한 승무원 1명은 피랍 과정에서 대항하다 납치범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미기자 eyes@
  • 등대6곳 공원화 관광명소로 개발

    ‘등대를 관광명소로.’ 기획예산처는 15일 등대를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전남 홍도 등 유인(有人)등대 6곳에 산책로와 진입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홍도를 비롯해 울산 간절곶,부산 영도,울산 울기,경주 송대말,제주 마라도 등대 등 6곳의 편의시설을 지원한다.이용걸(李庸傑)농림해양예산과장은 “오는 2003년까지 전국의 유인등대 49곳중 14개를 추가 선정해 시설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등대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거문도 등 7개 등대의 직원 숙사를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등대시설을 이용할 일반 방문객은 해당 등대를 관리하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선원선박과)에 문의하면 된다.(02)3148-6340∼4. 곽태헌기자 tiger@
  • 백제 숨결 흐르는 ‘왕인축제’ 열린다

    ‘벚꽃피는 4월,백제문화의 숨결이 아슴푸레한 전남 영암으로 오세요.’ 잃어버린 백제문화를 재조명하는 2001 왕인문화축제가 4월7일부터 10일까지 영암 월출산 근처의 왕인박사 유적지를 비롯,구림마을 일대에서 열린다.왕인박사는 4세기 일본 응신천왕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천자문 1권,논어 10권을 지닌 채 도공,와공,직조기술,제지기술자 등 한반도 최고의 문화집단을 이끌고 일본에 건너가 백제문화를 전파한 인물이다.일본 태자의 스승을 지내기도 했던 그의 족적은 일본의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자세히 남아있다. 일본에선 오래전부터 아스카문화의 창시자로 떠받들어져 그가 묻혀있는 오사카(大阪)인근의 히리가타(枚方)시에선 ‘시텐노오지 (四天王寺) 왔소’ 퍼레이드가 매년 11월 3일 열리고 있다. ◆‘백제’와 일본을 하나로=영암군은 해양수산부,새천년준비위원회 후원으로 4월9일 오전 10시 영암 대불항에서 떼배‘왕인호’를 띄운다.왕인박사가 일본 규슈까지 갔던 항로를 되짚어보는 것이다.한국고대항해탐험연구소 탐험대장 등 7명이 보길도와 고흥해안을 거쳐 12∼15일동안 항해,규슈의가라쓰 해안에 상륙한다. 또 영암의 풍광과 왕인박사 일대기를 담은 일본 엔카 ‘가케하시(架橋)’를 만든 와타나베 게이수케(渡邊敬介·63)가9일 ‘구림의 밤’행사때 오바야시 고지(大林幸二) 등 일본예술인 50명과 함께 ‘가케하시’와 ‘가이교와 가와나노니(해협은 시내인데요)’ 등을 부른다. ◆백제 민속놀이 어때요=백제 서민의 성년식이라 할 수 있는 들돌들기는 영암에서만 보는 민속놀이.농경시대 일꾼 품삯을 정하는 요식행위였던 들돌들기는 청년이 비로소 어른이되는 절차이기도 했다.윷놀이와 비슷한 쌍륙놀이는 윷대신두개의 주사위를 던져 말의 행로를 정한다.중국 한무제때 서역에서 유행해 백제를 거쳐 일본에 건너가 ‘스고로쿠’가됐다. 도포마을에서 행해져온 줄다리기도 길놀이,진놀이,고걸이,제사,대동마당 등 여섯마당으로 엮어 500여명이 마을의 화합을 도모한다. 이밖에 호남지방에서 벚꽃 순례로 이름높은 38㎞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백제 왕인 일본가오’ 퍼레이드,한국과 일본학생들이 천자문이쓰인 등불을 들고 행진하는 ‘천자문 천등행렬’,천자문이 음각된 계단을 오르는 ‘도전! 천자문 250계단’,왕인후예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시커먼 도자기 구경=8∼9세기 대규모 도기제작장으로 이름을 떨친 구림마을도 꼭 들를 일이다.이곳에서는 녹갈,흑갈,황갈색을 입힌 시유도기가 쏟아져나왔다.지난 96년 이화여대 박물관팀에 의해 발굴된 10여개의 도기가마터를 들러보자. 또 폐교의 쓸쓸한 모습을 뛰어난 감각으로 담아낸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 구워볼 수도 있다.작품은택배로 나중에 집에서 받아본다. 지난해 축제에는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1만여명의 외국인이다녀갔다.하지만 관광비용 지출이 1인당 1만6,500원밖에 안돼 주최측은 많은 걸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여수서 정박중 대형쾌속선 불

    6일 오후 9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중앙동 여객터미널에서여수∼거문도 항로를 오가는 온바다㈜ 소속 396t급 초 쾌속선 데모크라시3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미쪽에서 일어난 불로 이날 밤 12시 현재 선실과 갑판이모두 탔으며 소방차에서 쏟아내는 물과 기름탱크의 무게를이기지 못하고 침몰 위기를 맞고 있다. 선원 박영준씨는 “갑자기 선미부분 기관실에서 불꽃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화재선박은 이날 낮 12시10분쯤 거문도 운항을 마치고 여객터미널에 입항,7일 오전 출항을 준비중이었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원 388명,최대 속력이 45노트로 180억원의 선체보험에 들어 있으며 지난달 대청도 해상에서 침몰한 데모크라시2호와 같은 선종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공직인맥 열전](30)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미래’에 대한 꿈을 가꿔가는 부서다.“청색혁명으로 해양강국을 실현한다”는 게 캐치프레이즈다. 해양부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96년 8월신설됐다.기존의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통합됐고,건교부·내무부·과기부 등의 해양분야 업무가 해양부로 넘어왔다.출범 초기엔 나름대로 파워를 자랑했다.상당수 직원들은 초대신상우(辛相佑)장관 시절을 전성시대로 꼽으며 그리워하고있다. 그러나,99년초 한·일어업협정체결때 ‘쌍끌이 파동’으로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것을 비롯해,처음 출발때의 기대만큼‘통합부처’로서의 시너지효과는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부지까지 마련해 놓고도 과천청사에 들어가지 못하는게 해양부가 힘이 없어서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노무현(盧武鉉) 현장관이 너무 ‘정치적’이라는 지적도 있다.이항규(李恒圭)전 장관이 내부승진을 한 유일한 케이스이며,노무현 장관(6대)을 포함해,역대 대부분 장관들이 정치인 출신이다. 더구나 통합 초기에는 출신 부처별로 대립이 심각했다.대표적인 해양부 인맥으로 꼽히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 출신들이쉽게 융합되지 않았다. 두 청 출신의 직원은 본부 전체 직원의 90%에 달한다. 게다가 나머지 부처에서는 관련 업무만 이관됐을뿐,인원은거의 따라오지 않았다.그러나 두 청 출신간 및 ‘소수파’인다른 부처 출신간 반목은 요즘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양대직군간 활발한 ‘교차인사’를 펼친게 주효했다. 해양부 신설때 이론적 틀을 제공한 홍승용(洪承湧) 차관은국제해양법 전문가로,다음달이면 취임 만 2년이 된다.1급은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 두자리다.수산청 출신의 맏형 격인박재영(朴宰永)차관보는 한·일,한·중 어업협정을 주도적으로 이끈 협상전문가다.한때 금전관련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치렀으나 의혹이 해소돼 ‘복권’됐다.해운항만청 출신의 김성수(金成洙)기획관리실장은 해운쪽 전문가이지만 항만국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행시17회에 최연소로 합격한 서정호(徐廷皓)해운물류국장은해운항만청 진흥과장 시절인 90년 9월 당시 미수교국가인 중국과 카페리항로를 최초로 개설한 산파역이다.머리회전이너무 빠른게 흠이라면 흠.국회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성규(金性奎)안전관리관은 해운항만청 외항과장때 반대가 극심했던 관계부처들을 설득,선박도입관세를 없애는 방안을 실현시킨 뚝심을 지녔다.행시 22회인 강무현(姜武賢)수산정책국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의 구조조정을 책임지고 있다. 건설부 출신의 김영남(金英南)항만국장은 기존의 항만개발계획을 전면수정,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한·중어업협정의실무협상 대표인 박덕배(朴德培)어업자원국장은 논리정연하고,설득력이 뛰어나다.엘리트의식이 너무 강해 다소 거부감도 준다는 평. 해양정책과장과 청와대 근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신평식(申平植)국제협력관은 추진력이 뛰어나다.초대 총무과장을 지낸 이용우(李龍雨) 해양정책국장은 안전관리관 시절 국제해사기구(IMO)총회에서 독특한 연설로 경쟁국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IMO이사국에 진출시킨 일화를 갖고 있다. 한준규(韓駿奎)공보관은 해양부 발족후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에 오래 파견돼 활약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1 길섶에서/ 탐험가 발보아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다며 대서양을 횡단하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뒤 스페인에서 벌어졌던 저 ‘엘 도라도(黃金鄕)광란’의 시기에 바스코 누녜스발보아라는 건달이 일확천금의 야심을 품고 신대륙으로 건너왔다.그는 “저 멀리 남쪽 땅에 진짜 ‘엘 도라도’가 있다”는 풍문을 듣고,파나마 지협을 통과한 끝에 난생 처음 보는 대양(大洋)을 발견하고는 ‘평화로운 바다’로 명명했다. 그후 발보아는 반란죄로 교수형에 처해졌지만 건달 아닌 ‘태평양을 발견한 탐험가’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아메리카대륙이나 태평양은 지구가 생성될 때부터 그곳에있었다.그런데도 그것을 백인들이 처음 ‘발견’했다니 가소로운 말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어쩔 것인가.서구인들의 탐험 또는 개척 정신이 결과적으로 지난 몇 세기 동안 전인류의 운명을 좌우해 왔던 게 사실이다.21세기가 새롭게 열리고있는 시점이다. 이제 우리도 ‘문명사적 신항로 개척’에 적극 나서자.새로운 사상도 좋고 첨단과학도 좋다. 장윤환 논설고문
  • 시의회 교통위 “”김포~하네다 직항로 개설을”” 건의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金喜甲)는 20일 서울 김포공항∼도쿄 하네다공항간 항공기 직항로 개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본회의에 회부하고 이를 정부와 관련기관 및 주한일본대사관 등에 보내기로 했다. 교통위원회는 “현재 서울과 도쿄간 항공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쿄 중심에서 가까운 하네다공항이 아닌,2시간 이상소요되는 나리타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많은 불편과 경제적인손해를 보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이러한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또 현재 한일간에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 개최기간중 김포∼하네다간 셔틀 운항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와정기노선 개설을 촉구했다. 김용수기자
  • 안개속 자유로 쾅…쾅…

    20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짙은 안개로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출근길 자유로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다.김포공항과인천항에서도 한때 비행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출근길 자유로 마비] 오전 6시40분쯤부터 자유로 경기도 파주시 구간에서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것을 비롯,자유로와영종대교 등에서 차량 100여대가 관련된 13건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약 3시간 동안 교통이 마비됐다.인천 연안항로의 여객선 입·출항도 짙은 안개로 통제돼 백령도 등 서해섬 지역을 연결하는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다.김포공항도 오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다. [폭설 증발·복사냉각으로 짙은 안개] 기상청은 21일에도 중부지방에 또다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봄철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짙은 안개가 끼는 것일까. 기상청은 “여느해보다 3∼7도 높은 기온으로 지난 15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이 증발돼 공기 중에 수분이 많다”면서“새벽에 지표면 부근 대기가 식으면서 공기 중의 물 입자가 미세하게 응결돼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아침에 발생한 안개는 복사냉각으로 인한 전형적인 ‘복사안개’.따뜻한 낮에 증발한 수증기가 밤에 찬 공기에 부딪혀 미세한 물방울로 변한 것이다.아침에 이슬이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다.복사냉각이란 지표면의 열이 밤과 새벽 사이 공중으로 날아가 지표 부근 대기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다.구름이 없어 열이 공중으로 쉽게 날아가 버린다.그래서우리나라에는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많은 봄·가을에 안개가 잦다. 고양 한만교·전영우기자 anselmus@
  • 인천~남포 항로 재개

    3개월 동안 끊겼던 인천∼남포간 항로가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국양해운,그린로지스틱스,오람해운,창명해운 등 4개사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17일 오후 내항면허를 줬다”면서 “국양해운이 면허 취득 후 바로 운항신청을해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폭설피해 잇따라…이틀째 교통대란

    32년 만의 폭설로 16일 서울 등 수도권의 도로가 대부분 마비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출근 전쟁’을치렀다. 지하철 이용 승객은 평소보다 30% 가량 늘어 출근 시간대인오전 8시30분∼9시30분에는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했다. 서울 시내에는 차량이 평소의 30% 가량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도로가 얼어붙어 시속 20㎞ 안팎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6일 오후 7시 현재 전국적으로 비닐하우스 294㏊와 인삼재배시설 4㏊,축사 84동이 파손되고 가축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88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억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강원 25억5,000만원,전북 17억8,000만원,인천 5억6,800만원,충남 5억2,500만원 순이었다. 항공기의 결항도 이틀째 이어져 김포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230여편의 운항이중단됐다.폭설과 함께 폭풍우가 몰아친 연안에서는 43개 항로의 여객선이 전면 결항했다. 기상청은 “17일 최저기온이 서울·대전 영하 7도,수원 영하 9도,춘천 영하 12도,청주 영하8도 등으로 추위가 이어져빙판길이 계속될 것”이라며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려 최고기온은 서울 3도,수원·춘천·인천 4도,대전·청주 6도,전주 7도,광주 8도로 예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서구

    ‘문화 황무지에서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흘러 넘치는 살맛나는 고장으로’강서구는 올해를 지역문화 진흥의 출발점으로 잡았다.문화적 환경이갖춰지지 않은채 아파트만 들어서는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꽃피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따라서 올해 사업의 역점을 향토문화 활성화에 두었다.이와함께 ‘푸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 구축’‘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 등을 사업의 주요 테마로 잡았다. [고유의 향토문화 활성화] 강서만의 독특한 색깔과 향기가 서린 문화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가장 큰 사업은 허준기념관 건립이다.강서는 조선조 한의학자 구암 허준선생의 출신지.따라서 그의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야심찬 목표와함께 올해 첫삽을 뜨게 된다. 가양동 26의26 외 2필지 3,000여평 부지에 지어지는 기념관에는 허준선생 관련자료를 선보이는 전시관 및 한의학연구소,한약재전시관및 기념탑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허준전시관 건립과 함께 국내외관광객들을 겨냥해 한방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한의학체험타운’을 설립,관광명소화하는 방안을적극 검토하고 있다.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수입도 적지않게 올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 또한 구암축제와 양천향교 석전제 등 전통 문화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도 충실히 하는 한편,관내에 산재된 유·무형 문화재를 적극 발굴·재현해 강서지역을 ‘전통문화의 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푸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에 중점을 두었다.청소관련 민원이 들어오면 그 처리결과를 알려주고 문제점을 분석,평가해 구정에 반영하는 ‘청소민원 환류제’와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다양한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청소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현장처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린청소서비스반’을 도입,운영하는 한편 폐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구민들에 대한 홍보활동도강화한다.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 구축] 염창·화곡·등촌·발산·공항동 일대 공항로 주변에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한다.또 공항동 1117,547번지 일대 자연·생산녹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개화동 집단취락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중장기사업으로 마곡지구조기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시 마곡지구를 우선 반영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 중소기업의 민원 및 고충 처리를 돕기위해 2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사1공무원 민원후견인제’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규모를 늘려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적극 돕는다. 또 ‘원스톱 실업대책센터’를 운영,실업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매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실직자들의 취업기회를 늘린다. 그러나 김포공항 국제선이 신공항으로 옮겨감에 따라 세수가 100억원가량이나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구의 재정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김춘식 재정경제국장은 “현재로선 뾰족한 보전방안이 없다”며 “공항 이전이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정부와 시에서 관심을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한의학체험타운’ 조성 사업. 강서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한의학체험타운’ 조성계획은 한방치료와 관광을 한데 묶어 세계적인 한의학 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의성(醫聖) 허준 선생과의 지역적 연고성을 십분 활용해 2010년까지 마곡지구 일부에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휴양을 취할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이미 한양대 관광연구소에 용역을 의뢰,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계획에 따르면 체험타운에는 한방자연요법·면역요법·사상의학요법 등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허준의학체험 리조트타운’, 심신 및 기 수련장을 갖춘 ‘허준 스쿨’,한국의전통적인 의식주 문화공간’과‘토종 재배 관광농장’, ‘레크리에이션·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서게 된다.구에선 한의학체험타운이 조성되면 기존의 볼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건강을 접목시킨 새로운테마의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자신한다. * 노현송 구청장 “영세민 의료혜택 확대”. “민선 구청장을 해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고도 중요한 것이 단체장의 역할이란 생각이 듭니다.올바른 판단력과 자세로 구정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학자에서 단체장으로 변신한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의 정책적판단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다.올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히 취약계층의 삶의 질과 직결된눈높이 행정을 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인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 주민을위한 복지행정에 충실할 생각입니다.법이 생겼으니 단순히 따라하기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빠지지 않고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리에힘쓰겠습니다.아울러 법적으로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대상자 못지않게 어려운 틈새계층을 찾아내 지원해주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지요” 노 구청장은 또 아플 때만큼 서럽고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며 저소득층이 보건소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기능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엔 영구임대 아파트가 9,000여세대나 몰려 있습니다.그러나국가나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부족해 그들을 돕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그는 특히 영세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려면 숫자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나 아니면 특정지역에 몰려 살도록 하지말고 각 구별로 분산 거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높이 행정과 관련해서는 또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동기능 전환 등 행정체계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집중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사설] 남북 물류체계 정비를

    남북 임가공 교역업체들이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남북 위탁가공 물류의 95%를 감당하는 인천∼남포 항로가 기존 선박회사(한성선박)에 대한 북한의 입항 거부로 단절됐기 때문이다.북측은 일방적으로 신규 선박회사(람세스물류)를 지정해 이용을 요구하고 있으나,정부는 최근 운항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람세스물류측의 인천∼남포 운항을 불허했다.정부는 해당 교역 업체들을 위해서나,남북관계의 장래로 보아서나 조속히 수습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3각분규로 남쪽 참여 중소업체 중 일부가 이미 부도가 난 데다 여타 업체들도 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임가공 사업은북한에 기술과 원부자재 등을 제공해 물품을 위탁 생산한 뒤 국내에반입하거나 제3국에 수출하는 남북교역의 일환이다.그러한 남북교역이든,북한에 직접 투자하는 남북경협 사업이든 기본적으로는 정경분리원칙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 판단과 협상에 맡겨두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이번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남북간 직·간접교역이 침체되는 것은 물론 다른 대북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을 악재가 될 개연성이 높다.정부가 개입해 적극적 중재에 나서야 할까닭이 여기에 있다. 정부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 개최 등 동원가능한 모든 채널을 가동해북한당국과 함께 장·단기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무엇보다 먼저북측의 입항거부는 화주(貨主)가 선박회사를 결정하는 국제관례에어긋난다는 점부터 주지시켜야 할 것이다.남북 정기컨테이너선의 운항중단 과정에서 신규 참여 선박회사와 북측간 이면계약설 등 잡음이들리기 때문에 하는 얘기다. 중기적으로는 남측이 북한 남포항 설비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남북 항로의 운송비가 국제시세에 비해 2∼4배나 비싼 편이라고 하지 않은가.장기적으로는 남북 해운협정을 체결해 직교역 체제를 굳히는 등 남북한 물류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 [기고] 연어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면

    강원도 동해안에 연어가 돌아오지 않는다.돌아오는 길이 험난해서중간에 죽든지,아니면 고향인 동해안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어돌아오지 못하는지도 모른다.연어 회귀율이 예년의 4분의1밖에 안되어 연어자원화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으로,방류한 치어의 생존율이 낮아진 점을 원인으로 추정할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연어가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우리나라 주변의 생태환경이 급속히 악화된다는 사실이다.국가에서 정책적으로 환경회복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시점이라는 자연의 징표다. 얼마전 세계적인 한 해양연구소가 밝힌 바에 의하면 전세계 해수면아래 300m의 온도가 최근 30년간 평균 0.6도나 상승했다고 한다.몇백년 동안 변함 없었고 계절이 바뀌어도 0.1도도 변하지 않는다는 깊은바다속 물 온도가, 산업화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렇게 높아진 것이다.뿐만 아니라 북극의 빙산이 녹아 꿈에 그리던 직항로가 열렸다는 보도는 꿈이 아니라 환경재앙의 서주(序奏)가 아닌가 걱정된다. 한편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밝힌 바에 의하면 한국의 환경지속지수는조사대상 122개국 중에서 95위로 저개발 국가군에 속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개발을 하되 환경재앙을 피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느냐는 측면을 평가하는 환경오염경감 여부에서 100점 만점에 14점을 받은 점이다.즉 한국 환경의 장래성은 그야말로 낙제점을 받은 것이다. 최근의 국토 난개발상을 보면 짐작이 가는 점수다.정부는 현재의 경제만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미래의 환경을 도외시하지 않나 재고해야할 것이다.국민도 우리와 후손들의 미래가 당장의 경제문제 때문에도매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자각하고 감시해야 한다. 얼마전 이민간 한 친구는 이민가는 이유의 하나로,심각한 환경문제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포함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이미 수도권 지하수의 96%가 오염돼 식수불가 판정을 받았다.가장큰 원인은 지하수 취수용 관정을 국가에서 관리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온천 등의 지하수개발을 위하여 개발업자들이 땅속 깊은 곳까지 마구 뚫어놓고사용하지 않게 된 관정을 다시 메우지 않아 결국대부분의 지하수를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결과다. 지하수는 한번 오염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 수십 내지 수백년이걸린다고 한다.2,000년전 화려함과 사치가 극에 달한 로마시대 때 보석세공을 위해 다량으로 사용된 수은으로 오염된 지하수는 지금껏 정화되지 않은 채로 발견된다고 한다.지하수의 수은오염이 로마 멸망의한 원인이 되지 않았나 의심돼 우리에게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해 준다.특히 원자력 의존도가 높고 강물 등 지표수를 식수원으로이용하는 우리나라에 만일 체르노빌 사태 같은 원전사고가 일어난다면 아마도 당장 식수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연어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 중에 지구온난화도 문제지만 우리나라연안해역의 수질오염에 의한 백화현상이나 도시화에 따른 강의 오염도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된다.인간은 자연을 이용하고자 개발하지만자연이 변형되면 예상한 이용가치가 없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환경재앙으로 복구비용이 수십배 더 소요될 수 있다.많은 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을 더유치하려고 방조제나 해안도로를 만들었다가,아예 모래가파도에 쓸려나가는 바람에 백사장이 사라져 해수욕장의 존립 자체가위협받는 것은 그 단적인 예다.그러면서도 정부는 ‘죽음의 시화호’가 될지도 모르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산업화와 경기부양이라는 명목만으로 계속 추진하려 한다. 자연은 노자의 말대로 스스로 원래 그러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자연은 섭리에 맡길 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즉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따라서 개발하느라 자연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킬 때는 가능한 한개발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예측하고 대비책을 고려해야 할뿐만 아니라,가능하면 적게 손을 대야 자연의 열매도 따먹을 수 있다.이런 측면에서 자연의 섭리를 깨달은 우리 선조들은 풍수지리설을만들어 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친구가 떠났듯이 만일 연어도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도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연어가 다시 돌아오고 떠난 친구들이 오히려 역이민을 올 수 있도록 국가가 정책적으로 나서서 우리 생명의 고향을 다시 복원시켜야한다. △이기영 호서대 자연과학부 교수
  • 대북지원 선박 7일째 입항못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지원 물자 등을 싣고 인천항을 출발해 지난 20일 북한 남포 외항에 도착한 선에이스사의 밍리호가 정박 7일째인 26일까지 북측의 입항 허가가 나지 않아 하역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북측의 입항 거부조치는 지난해 연말 한성선박 소나호에 이어 두번째이다. 선에이스사는 북측이 밍리호의 남포 내항 입항을 계속 불허하면 인천으로 회항키로 했다.밍리호에는 내의 17만7,000여벌,전지분유 20t등이 컨테이너 134개에 선적돼 있다. 북측은 지난 연말부터 인천∼남포항로 정기 운항사인 한성선박 소속화물선에 대한 남포항 입항을 거부하고 람세스물류사 소속 루지앙호를 이용하도록 남측 임가공업체와 대북지원 단체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 설 연휴 교통·응급환자 대책

    설연휴 귀경이 시작되는 24일 오후 26일 새벽까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병원과 약국별 당번제도 실시된다. ■경찰버스 임시운행 서울경찰청은 24일 밤 11시30분부터 25일 오전3시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경찰버스 36대를투입,9개 노선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역 1방면 독립문∼홍제∼녹번∼불광∼연신내∼구파발3거리 ▲〃2방면 국립중앙박물관∼안국∼원남∼돈암∼길음∼미아∼수유리 ▲〃3방면 퇴계로∼광희∼동대문∼신설∼제기∼청량리 ▲영등포역 1방면 영등포시장∼양평∼양화교∼공항로∼공항앞 ▲〃2방면 영등포역∼우신∼대림∼시흥대로∼독산∼시흥 ▲〃3방면 영등포역∼대방∼국립현충원∼이수∼서초경찰서∼역삼∼잠실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1방면 반포대교∼이태원∼삼각지∼서울역∼서대문∼신촌 ▲〃2방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예술의 전당∼남부순환로∼수서IC∼탄천∼가락∼길동 ▲〃3방면 이수∼국립현충원∼대방∼구로구청∼영등포역서울에서는 26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연장운행되고부산·대구 등 대도시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연휴 응급환자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9’로 도움을 요청하면 가까운 병원이나 당직 종합의료기관으로 연결해 준다. 보건복지부 중앙진료대책본부(02-503-7554)를 중심으로 전국 18개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비상 가동되고 시·도별 지정 응급의료기관과당직 의료기관도 환자를 받는다. 시·도별로 25% 가량의 당번 약국들이 문을 연다.휴무 약국에는 인근당번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안내문이 게시된다. 이도운 송한수기자 dawn@
  • 설연휴 여객선 운항 늘린다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인 오는 22∼26일 전국 연안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평소보다 477회 늘어난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도서지역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이 기간 동안 인천∼무의,목포∼도초 등 3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횟수는 평소보다 387회 늘게 된다.또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목포∼신의상태,산양∼갈두 항로에는 여객선이 각각 1척씩 투입돼 90회를 추가 운항한다. 따라서 이 기간 전국 97개 항로에서 128척의 여객선이 총 3,442회 운항하게 된다.해경은 이번 특별수송 기간중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명보다 14% 늘어난 22만여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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