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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열차페리사업 ‘4인4색’

    한·중 열차페리사업 ‘4인4색’

    정치권에서 제기된 우리나라와 중국간 열차페리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관련기관들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시는 열차페리에 적극적인 반면, 해양수산부와 업체측은 부정적이다. 또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등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이 한반도에서 중국 연해항구와 가장 가까운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공항·고속도로·철도 등 복합운송이 발달한 점을 강조한다. 또 인천항은 간만의 차이가 없는 갑문항으로서의 이점이 있고 철도선도 이미 인입돼 있어 열차페리사업의 최적지라고 주장한다. 열차페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온 인천시는 다음달 중국 옌타이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 옌타이시와 다롄시도 한·중 열차페리 개설에 적극적이다. 옌타이항과 다롄항을 연결하는 열차페리는 내년 1월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항과 옌타이항, 다롄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열차페리를 구상 중이다. 시가 이처럼 열차페리 유치에 중점을 두는 데에는 복합운송시스템 구축 의지가 담겨 있다. 기존의 인천공항(Air)·인천항(Sea) 연계시스템에 철도(Rail)를 포함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거점 도시로 떠오르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열차페리가 해상운송보다 비경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열차 60량이 각각 컨테이너 2개씩을 싣는다 해도 120TEU에 불과해 적재량이 화물선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수출입 물동량 불균형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도 우려한다.TCR·TSR 등 중국 철도망이 통하는 내륙지방의 물동량이 많지 않은 것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열차 시내 통과에 따른 교통체증과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정치권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안하지 않은 채 정치적인 목적으로 열차페리사업을 제기했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 건설교통부는 열차페리사업을 중·장기적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항은 열차페리터미널 부지확보 등이 곤란해 단기적 사업시행 대상항만에서 제외되고, 광양항과 평택항은 중·장기적 대상항만으로 검토하고 있다. 평택항은 철도인입선(27㎞)이 연결되는 2015년 이후, 광양항은 물동량 확보 및 시설이 구비되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제의를 ‘점잖게’ 비켜가고 있다. 철도청도 인천역∼인천항간 화물열차 추가투입 및 상시운행이 곤란해 인천항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인천역∼인천항간 직결선과 전용부두, 배후단지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항 또는 군산항을 시범사업 항만으로 검토하고 있다. 업계의 반응 역시 시큰둥하다. 열차페리사업은 선로 신설, 선박접안시설 등 막대한 자본투자에 비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옌타이 항로에는 열차페리와 비슷한 물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운항되고 있으므로 경쟁력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인천시를 제외하고는 관련기관들이 열차페리사업에 부정적이거나 조기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어서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중 열차페리사업 ‘4인4색’

    한·중 열차페리사업 ‘4인4색’

    정치권에서 제기된 우리나라와 중국간 열차페리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관련기관들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시는 열차페리에 적극적인 반면, 해양수산부와 업체측은 부정적이다. 또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등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이 한반도에서 중국 연해항구와 가장 가까운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공항·고속도로·철도 등 복합운송이 발달한 점을 강조한다. 또 인천항은 간만의 차이가 없는 갑문항으로서의 이점이 있고 철도선도 이미 인입돼 있어 열차페리사업의 최적지라고 주장한다. 열차페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온 인천시는 다음달 중국 옌타이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 옌타이시와 다롄시도 한·중 열차페리 개설에 적극적이다. 옌타이항과 다롄항을 연결하는 열차페리는 내년 1월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항과 옌타이항, 다롄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열차페리를 구상 중이다. 시가 이처럼 열차페리 유치에 중점을 두는 데에는 복합운송시스템 구축 의지가 담겨 있다. 기존의 인천공항(Air)·인천항(Sea) 연계시스템에 철도(Rail)를 포함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거점 도시로 떠오르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열차페리가 해상운송보다 비경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열차 60량이 각각 컨테이너 2개씩을 싣는다 해도 120TEU에 불과해 적재량이 화물선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수출입 물동량 불균형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도 우려한다.TCR·TSR 등 중국 철도망이 통하는 내륙지방의 물동량이 많지 않은 것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열차 시내 통과에 따른 교통체증과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정치권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안하지 않은 채 정치적인 목적으로 열차페리사업을 제기했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 건설교통부는 열차페리사업을 중·장기적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항은 열차페리터미널 부지확보 등이 곤란해 단기적 사업시행 대상항만에서 제외되고, 광양항과 평택항은 중·장기적 대상항만으로 검토하고 있다. 평택항은 철도인입선(27㎞)이 연결되는 2015년 이후, 광양항은 물동량 확보 및 시설이 구비되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제의를 ‘점잖게’ 비켜가고 있다. 철도청도 인천역∼인천항간 화물열차 추가투입 및 상시운행이 곤란해 인천항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인천역∼인천항간 직결선과 전용부두, 배후단지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항 또는 군산항을 시범사업 항만으로 검토하고 있다. 업계의 반응 역시 시큰둥하다. 열차페리사업은 선로 신설, 선박접안시설 등 막대한 자본투자에 비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옌타이 항로에는 열차페리와 비슷한 물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운항되고 있으므로 경쟁력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인천시를 제외하고는 관련기관들이 열차페리사업에 부정적이거나 조기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어서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명박호 ‘대세 굳히기’ 가속

    이명박호 ‘대세 굳히기’ 가속

    한나라당 ‘경선룰’을 놓고 당내 대선 주자들끼리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세 굳히기’에 나선 인상이다. 이 전 시장은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온몸으로 부딪쳐라’,‘흔들리지 않는 약속’,‘어머니’ 등 자신의 저서 3권의 출판기념회를 개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형국이다. 이 자리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용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등 정치원로·종교계·학계·체육계 등에서 국내외 인사 2만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62명과 원외위원장 66명이 참석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 전 시장의 ‘세(勢)’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국회의원은 “추측만으로 대단할 것이라는 이 전 시장의 세(勢)가 눈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이 전 시장 쪽으로 대세가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식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10년 이내 7% 성장,4만달러 시대 개막,7대 경제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747’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지도자가 믿음을 주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면 7%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그렇게 ‘잃어버린 10년’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면 10년 후에는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또 “경제가 되면 교육·복지와 환경은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세계 7대 강국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제 나의 현장은 대한민국호(號)”라면서 “바른 항로를 찾아내고 쾌속 항진하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서려 한다. 그 길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직접적인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날 행사는 사실상 대선 출정 선언의 장(場)이었다. 한편 당초 이날 행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축사를 하기로 했지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출판기념회 참석의원 명단 강재섭, 김형오, 이상득, 이강두, 이재오, 권철현, 안택수, 이윤성, 김영선, 이재창. 권오을, 김광원, 이상배, 임인배, 박 진, 안경률, 최병국, 고흥길, 전재희, 정병국, 이병석, 이방호, 이원복, 이주영, 공성진, 정두언, 김희정, 박승환, 박형준, 이성권, 이재웅, 김석준, 이명규, 주호영, 김기현, 신상진, 차명진, 허 천, 홍문표, 장윤석, 정종복, 권경섭, 김양수, 김영덕, 김정권, 최구식, 고경화, 김애실, 김영숙, 나경원, 이성구, 박순자, 박재완, 박찬숙, 윤건영, 이군현, 진수희, 고조흥, 진 영, 문 희, 유기준, 유정복 (이상 62명)
  • 현대상선 대륙별 전략회의 조기 개최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아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현대상선이 해마다 개최하는 대륙별 영업전략회의의 신호탄이다. 통상 여름에 하는 회의다. 하반기 영업전략 수립이 주된 안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서너달 앞당겨 봄에 조기 개최했다. 왜 그럴까. 회사측은 “세계 해운시장이 급변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최근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지역별로도 컨테이너선 수요의 양상이 변화하는 등 시장 움직임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 조기 대응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얼마 전 주주총회에서 우호적 지분 확보 전략이 불발된 데 따른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바깥의 우려 섞인 시선을 다잡으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노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물동량이 늘고 있는 중동·인도·호주지역 공략을 위한 항로 재편 방안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13개국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5월에는 유럽지역,6월에는 미주지역 회의를 열어 상반기 안에 대륙별 전략회의를 마칠 계획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 공방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 공방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가 이용하는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을 놓고 인천항만공사와 지역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내항 갑문 통과에만 1시간30분 걸려 공사측은 현 국제여객터미널이 비좁아 인천 남항에 국제여객부두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치권은 국제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중국간을 운항하는 10개 항로의 카페리가 이용하는 인천 중구 항동 국제여객터미널은 연 60만명 수용 규모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용객은 2004년 58만명,2005년 79만명,2006년 89만명으로 연평균 22%씩 급증해 이용객을 수용하는 데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아울러 제1터미널은 연안항(6개 항로)과 제2터미널은 내항(4개 항로)으로 나뉘어 있고, 내항은 갑문을 통과하는 데 1시간30분씩 걸려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항에 9선석 건립 추진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남항에 5228억원을 들여 9선석 규모의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 부두를 만들어 기존 2곳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하면 통합관리와 상시이용 등이 가능하고 대중국 항로 다각화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남항은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져 항만과 공항이 연계된 복합 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역 결과는 ‘경제성 미흡´ 해양수산부도 남항 건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2001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2005년 현대건설 등 23개사로 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남항의 비용편익지수(BC)가 경제성 판단기준인 1에 못 미치는 0.69로 나와 주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남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역 상권 위축 우려도 반대 이유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인천 중구 국회의원인 한광원(열린우리당) 의원은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분석됐는데도 남항에 국제여객부두를 건립하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국제여객부두를 새로 건립할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는 국제여객터미널이 남항으로 이전하면 중구 지역 상권이 위축된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향후 50년을 내다본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남항이 개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공사측은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한 뒤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두별 기능을 특화시키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면서 “지엽적 논리보다는 대승적 차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 공방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 공방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가 이용하는 인천국제여객부두 신설을 놓고 인천항만공사와 지역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내항 갑문 통과에만 1시간30분 걸려 공사측은 현 국제여객터미널이 비좁아 인천 남항에 국제여객부두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치권은 국제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중국간을 운항하는 10개 항로의 카페리가 이용하는 인천 중구 항동 국제여객터미널은 연 60만명 수용 규모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용객은 2004년 58만명,2005년 79만명,2006년 89만명으로 연평균 22%씩 급증해 이용객을 수용하는 데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아울러 제1터미널은 연안항(6개 항로)과 제2터미널은 내항(4개 항로)으로 나뉘어 있고, 내항은 갑문을 통과하는 데 1시간30분씩 걸려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항에 9선석 건립 추진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남항에 5228억원을 들여 9선석 규모의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 부두를 만들어 기존 2곳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하면 통합관리와 상시이용 등이 가능하고 대중국 항로 다각화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남항은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져 항만과 공항이 연계된 복합 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용역 결과는 ‘경제성 미흡´ 해양수산부도 남항 건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2001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2005년 현대건설 등 23개사로 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남항의 비용편익지수(BC)가 경제성 판단기준인 1에 못 미치는 0.69로 나와 주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남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역 상권 위축 우려도 반대 이유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인천 중구 국회의원인 한광원(열린우리당) 의원은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분석됐는데도 남항에 국제여객부두를 건립하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국제여객부두를 새로 건립할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는 국제여객터미널이 남항으로 이전하면 중구 지역 상권이 위축된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향후 50년을 내다본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남항이 개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공사측은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한 뒤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두별 기능을 특화시키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면서 “지엽적 논리보다는 대승적 차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5일 꽃샘추위… 출근길 강풍 조심하세요

    5일 서울 아침 출근길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이지만 바람이 초속 10∼13m로 부는 등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뚝 떨어지고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또 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인 11일까지 꽃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최저기온은 6일 영하 5도,7일 영하 6도,8일 영하 4도,9일 영하 3도,10일 영상 1도,11일 영하 4도 등이다. 한편 3월의 첫 휴일인 이날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11시 호우주의보가, 오후 2시에 강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제주기점 서울, 부산, 청주, 광주, 대구, 군산, 원주 등 7개노선 대한항공 왕복 24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목포, 완도, 최남단 마라도항로의 콘티넨털호, 강남풍호, 삼영호, 모슬포1호 등 4척의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한라산 등반도 오전 11시 이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점차 갤 것”이라며 “올 봄은 대체로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꽃샘추위와 황사가 자주 찾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 서울 류지영기자 kkhwang@seoul.co.kr
  • 조양호 한진회장 프놈펜 취항 행사 참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날아갔다. 취항 행사 참석을 위해서다. 조 회장의 취항 행사 참석은 이례적이다. 대부분 대한항공 사장이나 여객사업담당 임원이 나갔다. 조 회장이 직접 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조 회장은 28일 저녁(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에 있는 뉴로열호텔에서 인천∼프놈펜, 인천∼시엠레압 노선의 취항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 등 관련 인사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취항 행사는 지난해 항공자유화가 된 태국을 비롯해 오는 2010년까지 항공자유화가 이뤄지는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이른바 ‘바트경제권’을 겨냥한 것이다.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차이나 국가들에 대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날 조 회장은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적을 갖고 있는 캄보디아 취항에 도움을 준 캄보디아 정부와 공항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은 이번 직항로 개설을 계기로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해 충실한 동반자의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된 직항로는 양국의 수도와 세계적인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양국간의 경제·문화·관광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참석 이유도 분명히 했다. 조 회장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장이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취항지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동남아시장을 대한항공이 세계 10대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동남아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동남아 항공 시장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이 관광 요충지로 각광받으면서 동남아의 신시장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남아 지역내 취항지를 2004년 8개국 12개 노선에서 현재 10개국 20개 노선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여객 수송량도 지난해 전체 수송객 1244만명 가운데 동남아지역의 비중이 19%를 차지했다. 조 회장은 “레저, 문화유적, 허니문을 위한 다양한 신규 취항지를 계속 개발,2010년까지 인천 또는 지방 출발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노선에 대해서는 최첨단 대형 여객기를 투입, 고객 서비스 품질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조 회장이 동남아시장을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 동남아로 여행하는 ‘이원(以遠)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요 유치를 위해 해외 지역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인들의 한국 방문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수 ‘비’ 등 한류 스타와의 공동 마케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남북 장관급회담 개막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7일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시작됐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부산에서 열린 제19차 장관급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됐다. 나아가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후 처음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라는 점에서 한동안 단절됐던 남북관계 정상화 및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대표단 50명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북측 차석대표인 주동찬 민경협 부위원장 등의 영접을 받은 남측 대표단은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했으며, 이 장관은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책임참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장관은 “밑에 얼음 있는 땅을 잘 디뎌가면서 회담을 하면 잘 될 듯하다.”고 말했고, 권 참사는 “봄이 오고 겨울이 갔다고 해서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북남관계 특성상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어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북측 박봉주 내각총리가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평양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 (20) 강서구 지역경제 살리기

    [2007 자치구 핫이슈] (20) 강서구 지역경제 살리기

    “구청장이 뭐든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장밋빛 공약(空約)을 남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한계가 있다면 밝히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서구 김도현 구청장은 올해의 중점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 손에 꼽았다. 다들 당위성을 외치지만 현실로 옮겨놓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김 구청장은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서민·소상공인 살리기 강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는 기본 발판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 ▲지역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화곡유통단지 지원 등을 꼽았다. 재래시장을 먼저 꼽은 이유는 분명하다. 시장 상인들 자체가 강서구 주민들이고, 또 주된 이용층도 재래시장이 편하고 익숙한 서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편한 쇼핑여건과 낙후된 시설 등은 ‘가격 경쟁력’이란 좋은 무기를 가진 재래시장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때문에 강서구는 2003년부터 3년간 남부, 송화, 화곡본동, 까치산, 화곡중앙 등 5개 골목형 시장의 환경개선 사업을 벌였다. 총 65억여원이 들어간 적지 않은 공사였다. 또 12월쯤 방화동 567 방신시장에 약 1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시장현대화와 환경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강서구 6곳의 재래시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상품권(5000원)을 만들어 보급했다. 이 상품권은 지난 설 기초생활보상자들의 보상품으로 쓰여 호평을 받있다. 또 상인회와 조합 등을 묶는 공동쿠폰제를 도입하는 한편 시장마다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물류창고 마련을 도와줄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 증가세 둔화와 내수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위해 총 45억원의 기업육성기금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기업홍보까지 지원한다.1995년부터 시작한 ‘해외시장개척단’의 경우 올해는 인도와 베트남 시장공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45억원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 3%의 저리로 빌려준다. 구청 본관 1층에 중소기업제품 홍보관을 마련하고 CEO아카데미를 마련, 지역경제를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최대 생활용품 특화단지로 꼽히는 화곡유통단지에는 주차장을 마련하고 공동집배송을 위한 물류시설을 유치한다는 중장기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서울시가 칼자루 쥔 지역경제 활성화 “강서구의 지역경제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합니다.”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큰 이유로 도시구조적인 한계를 꼽았다.60%가 넘는 녹지, 좁은 상업지구, 구 전체를 덮은 고도제한 등이 그것이다. 이 때문에 강서구는 서울시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김 구청장이 앞서 지적한 ‘구(區)가 할 수 있는 일’의 경계다. 강서구는 공항으로 인해 전체의 97%가 고도제한에 걸려 있는 지역에 추가제한을 두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강서구의 상업지역 비율은 서울전체 평균인 4%의 반에도 못 미치는 1.9%다. 그나마 전체 상업지역 중 30%는 과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여관촌이 차지하고 있다.18곳의 지하철역이 있지만 이런저런 제한에 묶여 역세권이 개발된 곳은 2곳뿐인 실정이다. 화곡유통단지도 도시계획상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차장 하나 마련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지역 내 상업지구의 확대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허용 ▲공항로와 역세권의 용도 재조정 등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한 칼자루는 결국 서울시가 쥔 셈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부산~뮌헨 직항로 새달 개설

    부산에서 독일 뮌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부산∼뮌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럽직행 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루프트한자 항공에 따르면 국적기를 비롯해 부산에서 유럽의 주요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루프트한자 항공이 처음으로 기존 서울∼프랑크프루트 노선에 이어 유럽과 한국을 잇는 두번째 노선이다. 부산∼뮌헨간 노선은 서울을 경유하게 되며 매주 화, 금, 일요일 출발하며 좌석은 221석 규모다. 부산지역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환승절차 없이 1시간 정도 기내에서 머문 뒤 바로 뮌헨으로 가게 된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매일 운항하는 기존의 서울∼프랑크푸르트노선 7회를 포함, 한국과 독일간 주 10회 운항하게 된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부산 울산 경남 대구 등 영남권의 유럽항공 수요가 늘고 있어 부산∼뮌헨간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Seoul in] 부산~인천~뮌헨 항로 새달 개설

    부산에서 독일 뮌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부산∼뮌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럽직행 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루프트한자 항공에 따르면 국적기를 비롯해 부산에서 유럽의 주요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루프트한자 항공이 처음으로 기존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이어 유럽과 한국을 잇는 두번째 노선이다. 부산∼뮌헨간 노선은 서울을 경유하게 되며 매주 화, 금, 일요일 출발하며 좌석은 221석 규모다. 부산지역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환승절차 없이 1시간 정도 기내에서 머문 뒤 바로 뮌헨으로 가게 된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매일 운항하는 기존의 서울∼프랑크푸르트노선 7회를 포함, 한국과 독일간 주 10회 운항하게 된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부산 울산 경남 대구 등 영남권의 유럽항공 수요가 늘고 있어 부산∼뮌헨간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러 소치, 평창보다 나을까

    ‘소치, 평창보다 +인가,-인가’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에 대한 나흘간의 첫 실사를 마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단이 19일 두번째 실사 후보도시인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 앞서 이가야 지하루(일본) 단장은 지난 17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평창은 대단한 열기(tremendous enthusiasm)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IOC에 정통한 ‘어라운더링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평창이 평가단에 깊은 감동을 줬다.”고 긍정적으로 전했다. 이제 관심은 소치에 대한 평가에 쏠려 있다. 더욱이 이 도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평창의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급부상한 터다. 실사의 세부적인 잣대는 16명의 위원만이 알고 있다. 그러나 17일 기자회견에서 이가야 단장이 언급한 굵직한 대목을 통해 소치가 평창을 상대로 가지는 우·열세는 점칠 수 있다. 이가야 단장은 평창에 대해 “완벽하게 작성된 유치 신청 파일(Bid File)과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 콤팩트한 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시설들에 대한 레이아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견줘 소치는 인프라에 관한 한 현재 ‘백지상태’나 다름없다. 강설량이 턱없이 부족해 “기후가 개최지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최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언이 소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소치국제공항에 새 터미널을 만들어 프랑크푸르트와 두바이, 이스탄불 등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드미트리 셰르니셴코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일부는 평가단에게 수송의 취약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소치의 가장 큰 강점은 막강한 자금력과 거대한 향후 플랜이다. 정부로부터 이미 12조원의 예산을 받아 도시종합개발계획을 진행 중인 소치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투자가 결코 ‘종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OC는 다음달 17일 잘츠부르크에 대한 마지막 실사를 끝낸 뒤 6월4일 102명의 IOC위원들에게 종합 실사 결과를 발표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설동근 현교육감 당선

    14일 사상 최초로 직접선거로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설동근(58·현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당선됐다. 설 후보는 이날 개표마감결과 33.82%인 14만7018표를 얻어 22.65%(9만8461)의 득표율을 보인 2위 이병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명제(제1∼9대), 교육위원회 간선제(제10대), 운영위원회 간선제(제11∼13대)를 거쳐 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방교육의 수장을 뽑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투표율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의 48.5%는 물론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33%보다 훨씬 낮은 15.3%를 기록, 대표성 문제 제기의 소지가 있는 등 교육수장으로서 향후 항로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선자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단△서남권투자촉진추진단 파견 金茂永◇팀장△원자력산업 崔泰鉉△디지털융합산업 金成珍△중국협력 田允鍾△남북산업자원협력 金珉■ 정보통신부 ◇4급 전보△미래정보전략본부 기획총괄팀장 李相珍△〃 유비쿼터스정책팀장 姜度賢△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통신이용제도팀장 張錫永△정보통신부 姜聲珠■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해운물류본부장 李仁洙△재정기획관 직무대리 尹學培 ◇과장 전보△장관비서관 張哲豪△안전관리관실 항로표지담당관 金圭鎭△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팀장 朴奎昊△〃 통상협력팀장 金昌均△정책홍보관리실 혁신기획팀장 朴俊泳△〃 정책기획팀장 柳在亨△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 朴光烈△〃 연안계획과장 申連澈△해운물류본부 해운정책팀장 池熺珍△〃연안해운팀장 金禹哲△〃선원노정팀장 秋敎弼△〃항만운영팀장 全宰佑△〃물류기획팀장 朴敬哲△〃물류협력팀장 洪鍾旭△항만국 항만정책과장 朴升企△〃항만개발과장 金榮福△〃민자계획과장 宋相根△〃기술안전과장 朴允淳△수산정책국 유통정책과장 韓洪敎△어업자원국 어업정책과장 姜俊錫△〃어업지도과장 魯炳煥△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장 李京一△해양수산인력개발원 교육지원팀장 金容泰△서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炳璨△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鍾淑△〃선원해사과장 孫鉉圭△〃수산관리과장 李滿寧△인천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張炳熙△〃수산관리과장 高吉隆△〃항만개발과장 宋鍾炫△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항건설사무소장 洪淳燁△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朴魯鍾△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曹才鉉△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장 申宇澈△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李龍雨△교육파견(통일교육원) 徐炳奎■ 관세청 ◇과장급 전보△본청 비서관 李遠錫△〃 혁신기획관 朴喆九△〃 법무담당관 金鍾雄△〃 수출입물류과장 金龍泰△〃 특수통관과장 宬泰坤△〃 원산지심사과장 盧奭桓△〃 감시과장 李鍾崙△〃 외환조사과장 李明九△〃 정보기획과장 沈載△〃 국제협력과장 姜泰一△서울 통관국장 崔相質△서울 심사〃 鄭在烈△안양세관장 尹哲秀△속초 〃崔智煥△청주〃 鄭宗完△창원〃 金基淳△수원〃 千甲淇△구미〃 李在興△광양〃 崔煥祚△군산〃 李國行△공항 수출입통관국장 崔鍾悳△공항 휴대품통〃 陳仁根△인천 통관심사국장 金相卨△인천 조사감시〃 禹壽命■ 서울메트로 △관리본부장 이석화 △영업본부장 차문기■ 한국외대 △법인사무처장 權喆根■ 매일경제TV ◇승진 △보도국 제작부장 문영기■ 한일합섬 △대표이사 부회장 具滋弘△상무 文奎鍊 △상무보 李相澈 李鍾奭
  • [김성호 전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22)국내 유일의 정사각형 교회 ‘봉화 척곡교회’

    [김성호 전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22)국내 유일의 정사각형 교회 ‘봉화 척곡교회’

    이 땅의 초기 교회는 대부분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졌다는 공통점을 갖는다.100년 안팎의 역사를 자랑하는 초기 교회들이 몇몇 남아있지만 그나마도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훼손되어 원 형태를 온전히 갖춘 것이 드물다. 경북 봉화군 법전면 청량산 자락의 산골마을 척곡리에 서있는 척곡교회(등록문화재 제257호)는 그래서 도드라진다. 선교사가 아닌 일반신도가 세운 뒤 100년의 풍상을 견뎌내며 옛 모습을 지켜온 흔치 않은 자생 신앙터. 초기 예배당이 대부분 기역(ㄱ)자나 일(一)자 형태로 지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정사각형을 띠고 있고, 예배당과 함께 세워진 교육시설인 서당(명동서숙)이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교회다. 봉화군 법전면 내에서 좁은 산길을 타고 10여분쯤 차를 달리면 오른쪽 산 아래에 십자가를 인 허름한 집이 눈에 들어온다. 함석 지붕 한쪽에 아담하게 올린 십자가와 예배당 앞쪽 허술한 철제 종탑에 매달린 종이 아니라면 교회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낯설다. 마을이래야 고작 5채 남짓한 집들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고 휴대전화 통화도 제대로 되지 않는 산골. 좁은 산길에 노선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기대하기도 어려운 만큼 면내까지 가려면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이 깊은 산마을에 어떻게 이런 ‘하나님의 집’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 선교사들이 지었다면 대부분의 초기 교회들처럼 응당 인총 많은 요지나 높은 구릉의 터를 택했을 터. 그런데 하필 이 첩첩산중의 오지에 교회가 세워진 데는 깊은 사연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한제국 탁지부(지금의 재경부) 관리(당시의 주사)를 지낸 김종숙(1956년 소천) 장로. 당시로선 일종의 외교관 양성소인 외국어학원 일본어 과정을 마치고 참의 승진이 예정되어 있던 김 장로는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설교에 감흥을 받아 인생의 항로를 바꿨다고 한다. “일제의 사슬을 끊고 나라가 독립하기 위해선 야소교를 믿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터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처가가 있던 봉화 유목동으로 낙향했던 것이다. 당시만 해도 전국 어디서건 기독교 총회는커녕 노회도 조직되기 전.30리 길을 걸어 문촌교회를 다니다가 몇몇 신도들과 기도실을 만들어 신앙생활을 하던 중 1907년 5월17일 마침내 척곡교회를 세웠다. 지금의 자리에 예배당이 세워진 것은 그로부터 2년 뒤인 1909년 3월29일.9칸짜리 정방형 기와집 예배당과 6칸짜리 초가 명동서숙이었다. 예배당은 원래 맨 마루바닥에 기와 지붕이었지만 나중에 긴의자들을 놓았고 함석지붕으로 교체했다. 출입문은 지금은 남쪽으로 나있지만 처음엔 동서쪽에 각각 문을 따로 내 남녀의 출입을 구분했다. 남녀석 가운데엔 광목을 쳐서 목사들만 남녀 신자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예배당 안에 들어서면 북쪽 중심공간인 아치형 강단 장식과 강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방형의 공간이 퍽이나 이채롭다. 궁벽한 산골에서 신자들이 헌금을 내기 어려웠을 것은 뻔한 일. 신자들이 집에서 가져온 쌀을 십시일반으로 교회 살림에 보탰는데 지금도 예배당 양쪽 벽엔 성미(誠米·기도미) 자루가 걸렸던 못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예배당 앞의 명동서숙은 신자들을 교육하던 학교다. 성경과 국어, 산수, 한문을 가르쳤는데 당시 이 지역의 웬만한 주민들은 모두 이곳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1칸은 여학생 기숙사, 나머지 5칸은 교실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그 깊은 산골에서 기숙사까지 갖춘 것이 놀랍기만 하다. 명동서숙과 예배당 사이엔 자연석 돌담이 둘러쳐졌는데 지금도 낮은 담장 부분이 남아 옛 모습을 짐작케 한다. 헌신적으로 목회에 나섰던 김 장로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1918년 무렵엔 한꺼번에 120명이나 모여 예배를 보았으며 김 장로는 봉화지역 6개 교회의 시무를 맡을 정도로 척곡교회는 번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야소교 믿음의 뿌리가 나라 독립에 있었던 때문일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독립운동 자금 모금에 앞장섰던 김 장로가 독립운동가들을 숨겨주면서 일경들의 탄압을 받았고 명동서숙이 폐교된 뒤 결국 신자들도 흩어지게 되었다. 해방후 몇몇 목회자의 인도로 부분적인 건물증축과 보수작업이 있었지만 워낙 산골인데다 신자들도 모두 도심으로 이전해 옛 신앙터의 명성은 되찾지 못했다. 척곡교회가 세워진 지 올해로 100년.70∼80대의 촌로 10여명만이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스러진 교회가 되었지만 경북 지역에선 또렷하게 남아 있는 ‘믿음의 고향’이다. 김 장로의 장손인 김영성(82) 장로 부부가 교회를 버티고 있는 주인공이다. “척곡교회를 잊지 말라.”는 부친의 유언을 받들어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퇴직후 지난 2004년 낙향해 여전도사 1명과 함께 교회를 지키고 있다. kimus@seoul.co.kr ■ ‘교장서 교회지킴이로’ 김영성 장로 할아버지 김종숙 장로로부터 시작된 기독교 집안의 모태신앙을 받은 김영성 장로는 신앙보다는 교육에 한평생을 바친 교육자다. 어릴 적 명동서숙에서 공부하면서 할아버지의 신앙과 독립운동을 지켜봤지만 목회보다는 교육을 택했던 그였다. 그런 그가 인천 모 여고 교장을 끝으로 평생 몸담았던 교직을 정년퇴직한 뒤 부인 안난희(77)권사와 이곳에 내려왔다. 같은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었다. 이민을 가 외국에서 살고 있는 자손들이 “함께 살자.”고 거듭 권유했지만 “척곡교회를 잊지 말라.”는 유언이 귀에 맴돌아 결국 교회 지킴이가 된 것이다. 17년 전부터 가끔씩 내려와 쓰러져가는 예배당이며 명동서숙을 보수하면서 교회 85주년 행사도 치르곤 했지만 지난 2004년 낙향한 뒤부터는 아예 예배당 옆 고택에 살면서 새벽예배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주일예배 찬송 때에는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고 예배가 끝난 뒤엔 인근 법전교회로 달려가 피아노 반주와 가스펠을 하며 신자들과 어울린다. 예배당에 남아 있던 초기의 당회록이며 교적부, 면려회록 같은 문서들을 정리하면서 척곡교회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한국 교회사엔 척곡교회 창립일이 1908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1907년 당시 척곡교회 교적부에 신도 두사람이 학습교인으로 기록된 점을 발견해 교단 총회에 알린 것이다. 그런 노력으로 척곡교회는 총회사적 교회와 영주노회 사적 제1호로 등록됐고 지난해엔 등록문화재 리스트에도 올랐다. “지금이라도 내가 떠나면 교회가 금세 허물어질 것 같아 떠나지 못한다.”는 김 장로. 그의 마지막 바람은 교회 개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와 신앙 선열들의 역사를 담은 기념관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일제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 봉화경찰서장 앞에서도 주먹으로 책상을 치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아 구속됐다가 해방 후에야 풀려났던 독립운동가 할아버지의 국가유공이 인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04일 TV 하이라이트]

    ●진실(YTN 오후 11시5분) 1970∼80년대, 군부독재로 국민들의 요구가 무시되었을 때 대학은 투쟁의 무대였다. 절박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생의 마지막 항의 수단을 선택하기에 이른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열사로 남은 학생들의 죽음과,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의 항로를 수정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본다. ●장학퀴즈(EBS 오후 5시) 마지막 관문, 마산 제일여고를 격침시켜야만 4승에 성공하는 공주 한일고. 공주 한일고를 꺾어야만 새로운 1승에 오르는 마산 제일여고. 두 학교가 승리를 향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과연 공주 한일고는 장학퀴즈 통산 3번째이자 2007년 첫 4승 자리에 등극할 것인가? ●SBS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평생 자녀를 위해,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이라 손가락질 당하는 우리시대의 고개 숙인 아버지들. 아버지라는 이름의 딱딱한 껍질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모습, 가슴 속에 조용히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들어 본다. 많은 이들이 가슴으로 아버지를 이해해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행방불명된 화학자 남편 헨리를 찾아 헤매던 아내 윌튼. 남편이 실종된 지 1년 후, 헨리에게서 잘 지내고 있다는 엽서 한장을 받게 된다. 그녀는 실종에 대한 의문점을 버리지 못한 채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남편의 행방을 찾아 다니는데…. ●반올림#3(KBS2 오전 8시50분) 일권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수 있게 된다. 담임은 자신의 사정도 어렵지만, 일권의 병원비를 챙겨주려 하는데 일권은 부담스럽다. 그런데 퇴원 준비중에 찾아온 성준엄마는 다짜고짜 일권에게 자기 아들을 왜 때렸냐며 따진다. 일권을 보며 담임은 더욱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 ●역사기행(KBS1 오후 11시) 14세기 세계를 긴장시킨 정복왕 티무르는 막강한 유목전사들을 이끌고 중앙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인도와 지중해 연안까지 정복, 당대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다. 왕의 이름 그대로 ‘티무르’라 불렸던 대제국은 칭기즈칸이 파괴한 실크로드의 고도를 화려하게 재건한다. 티무르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본다.
  • 경제특구 2~4곳 추가 검토

    정부는 현재 인천·부산·광양 등 3곳인 경제자유구역을 평택·당진 등 2∼4개 더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평택·당진은 지난해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의 지정을 공식 요청했고 정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에 추가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65층 동북아 트레이드타워 착공식에 참석,“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방식을 새롭게 평가하고 추가 확대지정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은 교육·의료·문화·복지·주거·공원 등 내·외국인이 공존할 수 있는 국제개방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관련 법을 개정,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의료기관 등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연구기관 용역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선정기준 등을 결정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말까지는 정부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 지정을 요청한 평택·당진, 군산·장항 이외에 추가로 신청을 받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평택·당진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유보했으나 새로운 성장동력 서비스산업을 키우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평택·당진은 명칭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정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군산·장항도 2003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했으나 법시행 요건인 국제 컨테이너선 항로와 5만∼10만t급 선박 12척이 정박할 수 있는 항만시설 등을 갖추지 못해 거절됐다. 하지만 지금은 정기항로 1개와 항만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관계자는 “항만시설 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다.”면서 “이들 이외에도 울산과 광주광역시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종합적으로 타당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20년 장기사업으로 진행되는 경제자유구역이 다 끝날 때까지 다른 지역의 추가 지정을 유보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낭비”라면서 “초기 사업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자체간 경쟁을 촉발시키기 위해서도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정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인천항, 개성공단 수출 전초기지 부상

    인천항, 개성공단 수출 전초기지 부상

    인천항이 북한 개성공단 수출의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수송로에 비해 물류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은 2004년 12월 주방기기업체인 리빙아트(소노코쿠진웨어 전신)가 첫 시제품을 생산한 후 입주기업들이 이곳에서 만든 제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생산된 제품을 화물차로 도라산CIQ를 거쳐 의왕ICD로 옮긴 다음 철도로 부산항까지 수송한 뒤 선박을 이용해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인천항이 국내 항만 중 개성공단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항만임에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은 주 수출지역인 미주와 연결된 직항로가 없기 때문. 그러나 직접 인천항에서 수출을 못하더라도 개성공단에서 육로를 통해 인천항까지 화물을 들여온 뒤 인천∼부산간 컨테이너선을 통해 부산항에 보낼 경우 물류비가 20%가량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피트 컨테이너 1대당 20만원 줄어 기존 개성∼도라산∼의왕∼부산간 육로의 경우 물류비는 45피트 짜리 컨테이너 1대 기준으로 108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화물을 인천항을 통해 부산항에 보낼 경우 물류비가 88만원(45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육로보다 20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천∼부산 컨테이너선 이용료가 의왕∼부산 철도 이용료보다 11만원가량 싸고 인천항 하역장비 사용료가 부산항에 비해 5만원 저렴한 데다 인천의 경우 컨테이너 도심통과세 4만원을 징수하지 않기 때문에 2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논리다. 게다가 인천항을 이용하면 수송경로 다각화로 육로수송 부담이 줄어들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여러 효과를 있는 것으로 인천시측은 분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점들을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 집중홍보하면서 유치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물류비 절감이라는 ‘당근’을 내세운 인천시의 마케팅 전략에 입주기업들도 점차 인천항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 새달부터 본격 유치 활동 지난해 3월 개성공단에 입주한 (주)대화연료펌프가 생산한 오일필터를 인천항을 통해 부산으로 운송해 호주·멕시코 등으로 수출한 결과 업체측이 만족을 표명해 이 항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 핵실험 여파로 개성공단 업체들의 생산이 위축돼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시는 오는 3월 개성공단 본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계기를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수출물량이 많아질수록 물류비 부담도 커지게 마련인데 인천항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면 인천항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성공단 수출품의 인천항 이용은 인천이 대북교역 중심지로 부상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평택·당진항 개발 ‘어쩌나’

    경기도 평택·당진항 개발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추진해온 ‘평택·당진항 국제카페리 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의 사업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최종 결론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지으려던 계획이 지연되면서 여객부두 신설 등 항만 개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평택 터미널 건설 타당성 낮아 30일 경기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평택·당진항 국제카페리 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B/C)에서 낙제점인 0.394점(1점 만점)을 받았다. KDI는 용역결과에서 “신규 항로 취항을 희망한 선사의 사업의향서만으로 평택·당진항 신규 항로의 장기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두 등 항만 개발 차질예상 경기도와 평택시는 비상이 걸렸다. 도는 국제여객부두 건설이 지연되면 2011년까지 조성예정인 1단계 항만배후부지(48만평)와의 연계성 저하로 사업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2011년까지 평택·당진항에 1565억원을 들여 3만t급 카페리선 4선석과 연면적 6000여평 규모 국제카페리 터미널 1개동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문제점 보완 후 재신청할 듯 김양호 도 항만정책담당은 “하반기 해양수산부를 통해 기획예산처에 사업을 다시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짜겠지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지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평택 포승면과 충남 당진군 신평면 일대 110㎢에 1989년부터 2020년까지 4단계에 걸쳐 4조 3000여억원을 들여 1억 500만t 하역능력을 갖춘 97선석의 부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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