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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이유 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이유 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반성 없다? 아직도 하는 말이..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반성 없다? 아직도 하는 말이..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3년 구형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검찰 입장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3년 구형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검찰 입장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항공기 안전 법질서 무력화”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항공기 안전 법질서 무력화”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62년만에… 서해 5도서 잡은 농어·꽃게 배 여의도 왔다

    62년만에… 서해 5도서 잡은 농어·꽃게 배 여의도 왔다

    한강에 서해5도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들어왔다. 62년 만에 한강과 서해를 잇는 뱃길이 열린 것이다. 연평·대청도 어민 11명은 20일 낮 12시 20분쯤 배 3척에 광어, 농어, 꽃게 등의 수산물을 가득 싣고 서울 여의도 임시 선착장에 들어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등 국회의원과 시민들의 환송을 받은 뒤 국회 후생관 앞에서 시식·시판회를 열었다. 이들은 당초 연평도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가 예상되자 이틀 전 일단 인천 연안부두로 와 정박한 뒤 이날 8시 30분 여의도로 향했다. 이들이 거친 뱃길은 서해5도~강화해협~아라뱃길~양화진~여의도다. 여기다 마포나루까지 더하면 지난날 유명했던 서해 북단 항로가 된다. 6·25전쟁 전까지 서해5도 등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서울로 실어 나르던 주요 통로였으나 휴전 협정 이후 완전히 끊어졌다. 항로가 북방한계선(NLL)과 그리 멀지 않기 때문이다. 연평도 선적 ‘어촌 1호’ 선장 송동만(70)씨는 “62년 만에 배를 타고 한강으로 왔다”면서 “8살 때 생선을 팔러 가던 아버지를 따라 연평도에서 마포나루로 왔던 생각이 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운항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지만 어민들은 항로를 상설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해5도에서 잡은 수산물을 서울에 직접 공급하면 유통 마진 절감 등으로 수익이 30%나 늘어나고, 수도권 주민에게는 싱싱한 생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심해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해양수산부도 서해5도민을 위해 검암수산물센터(아라뱃길) 건립비 50억원을 지원키로 한 만큼 어민들의 요구에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서울의 어느 길목까지 항로를 개방하느냐가 문제다. 검암수산물센터까지의 뱃길 개방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태원(55) 연평어민회장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관광객이 줄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앞이 막막한 상황에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여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130㎞의 뱃길을 달려 왔다”고 말했다. 이날 어민들은 국회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반도의 화약고인 서해5도에 거주하는 1만여명은 전쟁 위험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가 달린 서해5도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요청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민이 삶의 터전을 버리지 않도록 수산물 판매 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검찰 설명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검찰 설명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검찰 설명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항소심에서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기를 돌리기 전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한 17m의 거리 역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죄의 구성요건인 ‘항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란 항공기가 운항하는 진행경로와 진행방향을 뜻하는 것이다. (하늘에서의) ‘항공로’로 축소 해석하는 것은 입법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기를 멈추고 되돌아가 사무장을 내리게 한 후 재출발해 해당 항공기의 출발예정 시간이 24분 지연됐다. 뉴욕 JFK공항처럼 전 세계의 수많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에서 이 같은 회항은 지극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5일 뉴욕 JFK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서비스가 매뉴얼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1심 선고 직후 항소했다. 네티즌들은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3년 마땅하다”,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3년도 적은데”, “땅콩회항 조현아, 아직도 반성을 안하고 있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3년 구형받아.. 검찰 입장은?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3년 구형받아.. 검찰 입장은?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결과는? 검찰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결과는? 검찰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마곡지구 오피스텔 투자의 마지막 찬스...마곡아이파크 분양 임박

    마곡지구 오피스텔 투자의 마지막 찬스...마곡아이파크 분양 임박

    대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게 되는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브랜드오피스텔 ‘마곡아이파크’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아이파크가 사실상 마곡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여지는 오피스텔 공급물량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실제, 마곡지구에 올해 공급되는 분양물량을 살펴본 결과 오피스텔의 분양물량은 전혀 없었다. SH공사가 올해 8월 분양하는 공공분양아파트 340가구가 전부다. 마곡지구는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땅이다. 이 곳은 차세대 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주변도시와 첨단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 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 업무단지에는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주요 대기업들도 입주하게 된다. 현재까지 대기업 33개, 중소기업 25개 총 5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마곡지구는 근무인원이 16만5000여 명, 거주인구 3만4000여명, 유동인구 100만여 명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하고 있다. ‘마곡아이파크’ 바로 북측에는 수많은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는 연구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풍부한 임대수요도 예상된다. 그만큼, 미래가치가 높다. 향후 연구단지 내 근론자들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가 100만 유동인구까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은 마곡지구 오피스텔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마곡아이파크’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인해 더욱 풍부한 임대수요를 품을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대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게 되는 연구복합단지와 바로 접하고 있어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또, 2018년 완공 예정인 ‘이화의료원(마곡 제2부속병원)’도 ‘마곡아이파크’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건립되는 만큼 의사나 간호사 등 수많은 병원종사자들도 ‘마곡아이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 2분 거리에 불과한 초역세권단지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여의도나 서울시청, 충정로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대중교통이용이 매우 편리한 만큼 주변 출퇴근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차량 이용 시 강남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공항로를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30분대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올림픽대로, 공항로, 강서로 등 도심 접근성이 탁월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발산역 주변은 마곡지구의 중심상권으로 개발되므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마곡아이파크 주변에는 NC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쇼핑을 즐기기 좋다. 또, 마곡지구 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는 이화의료원이 터를 잡게 된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중앙공원인 보타닉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보타닉파크는 식물원, 호수공원, 생태천 등을 갖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상태에 있으며 일부 회사보유분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여수 뱃길 9년 만에 재개

    제주~전남 여수 간 뱃길이 빠르면 오는 7월 다시 열릴 전망이다. 2006년 뱃길이 끊긴 뒤 9년 만의 재취항이다. 13일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여객선사인 한일고속은 최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제주~여수 간 여객선 조건부 면허’를 신청했다. 앞서 한일고속은 지난해 4월 제주~여수 여객선 사업자 공모에서 여객운송사업 수행 능력, 신용도(경영상태), 선박 확보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이 노선의 운항선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선박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신규 여객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취항이 계속 연기돼 왔다. 한일고속은 1만 5000t급 선박을 구매, 이 항로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면허 절차가 이뤄지면 7월 중 취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일고속은 매일 한 차례 제주~여수 간 항로를 운항할 계획이며 소요 시간은 편도 3시 30분~4시간 정도다. 여수~제주 간 뱃길은 2012년 5월 여수박람회 때 임시로 ‘부정기 여객선’이 취항했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1년째 끊긴 인천~제주 뱃길

    [세월호 참사 1년] 1년째 끊긴 인천~제주 뱃길

    ‘세월호 트라우마’가 진행형인 것 중 하나가 인천∼제주 간 여객선 문제다. 세월호 참사 직후 끊긴 여객선은 아직 운항이 재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여객선이 다시 뜬다 해도 과연 누가 탈까 하는 의구심과 닿아 있다. 1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청해진해운의 운송면허가 취소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인천∼제주 항로에 대체 여객선이 투입되고 않고 있다. 사고 전에는 청해진해운 소속 카페리 세월호(6822t급)와 오하마나호(6322t급)가 번갈아 가며 여객·화물을 운송해 왔으나 오하마나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경매에 부쳐져 네 차례 유찰 끝에 지난 1월 서동마리타임에 28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인천∼제주 카페리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여객 수송은 항공편이 유일한 수단이 됐다. 수도권과 제주를 잇는 뱃길 관광이 차단됨에 따라 관광업계는 타격을 입었다. 또 한동안 인천∼제주 간 물류 운송도 끊겨 제주산 생수를 비롯한 특산품, 생필품, 농수산물, 건축자재 등을 조달하는 데 차질이 빚어졌다. 신규 여객선 투입이 늦어지자 일단 화물 운송을 위해 지난해 9월 화물선 케이에스헤르메스호(5900t·주 3회 운항)가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돼 급한 불은 껐다. 또 지난 3일에는 대형 화물차까지 실을 수 있는 썬라이즈호(9500t·주 2회 운항)가 추가 투입됐다. 썬라이즈호는 컨테이너 200개, 화물차량 40대, 승용차 60대를 수송할 수 있어 화물 적체 현상은 거의 해소됐다. 그러나 여전히 여객 수요는 전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제주 항로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고항로’라는 이미지로 덧칠된 데다 화물보다는 여객 수익이 떨어지는 탓에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는 상태다. 지난날 청해진해운은 이 항로의 화물 수요가 전체의 70∼80%에 달해 짭짤한 재미를 보자 세월호 외에 화물을 보다 많이 실을 수 있는 오하마나호를 추가 투입했다. 여객 면허 허가권을 가진 인천해양청은 인천∼제주 항로에 여객선 사업을 한번 해보겠다고 운을 떼는 사람마저 없자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불확실한 데다 지금은 화물선이 2대나 투입돼 여객·화물 동시 수요는 기대할 수 없어 사업자들의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후 선박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된 것도 민간 사업자들이 여객사업에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 놀란 정부는 신규 여객사업을 신청할 사업자에게 선령이 낮은 배를 투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새로 건조한 여객선은 아니더라도 선령이 낮은 중고 여객선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규정은 아니지만 내부 방침으로 정한 신규 사업 적정 선령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객선 사업자들은 선령 10년 이하 선박으로는 타산을 맞추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한 관계자는 “선령을 10년 이하로 하면 배값이 엄청나게 뛴다”면서 “그런 배는 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사정이 나쁘다고 해서 해양정책상 인천~제주 여객 항로를 포기할 수는 없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사업자가 나타나면 바로 여객선을 투입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세월호 2013년 여객 수입 54억 ‘노른자 항로’

    인천∼제주 항로 여객 수익은 화물보다는 떨어지지만 이용객이 연간 11만명에 달해 세월호 참사 전까지는 비교적 ‘노른자 항로’로 통했다. 비행기보다 배로 가는 것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앞서 뱃길 관광이라는 색다른 묘미가 있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발길이 밀려들었다. 인천∼제주 여객 수송은 2009년 10만 1290명, 2010년 11만 5272명, 2011년 10만 415명, 2012년 9만 8104명, 2013년 11만 8717명으로 꾸준히 10만∼11만명을 유지했다. 세월호 여객 운임은 객실 등급에 따라 7만 1000∼28만원이었다. 여객과 화물을 함께 실어 나르던 세월호의 2013년 전체 수입은 213억 8536만원으로 화물이 159억 5783만원, 여객은 54억 2753만원이었다. 여객이 화물 수입보다 적지만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입출입 관리, 고박·안전장치 등이 필요한 화물과 달리 여객은 객실만 확보하면 돼 상대적으로 쉬운 돈벌이다. 세월호의 차량 운임은 대당 10만~14만원이었다. 그런데도 세월호 사고 1년이 되도록 여객선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충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요즘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갈 방법이 없어도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대형 사고가 나도 대개 수개월이 지나면 국민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만, 세월호는 학생들이 대거 희생된 초유의 사고인 데다 특별조사위원회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해 여파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혐의 부인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혐의 부인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만·선박 공공기관·자회사 통폐합

    항만·선박 공공기관·자회사 통폐합

    해양수산부 산하의 항만·선박 관련 일부 공공기관과 자회사의 통폐합이 추진된다. 농림·수산 공공기관에 산재된 교육·홍보 업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으로 일원화된다. 회원제 골프장인 뉴서울컨트리클럽 매각도 추진된다. 2일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 조정 방안이 다음달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된다. 지난 1월에 내놓은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의 후속 조치다. 앞서 기재부는 사회간접자본(SOC) 기관 32곳, 문화·예술 기관 39곳, 농림·수산 기관 14곳을 핵심 기능 중심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준과 방향을 내놓지는 않았다. SOC 분야에서는 항만과 선박 관련 공공기관들이 우선 통폐합 대상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업무에 구멍이 뚫린 기관과 단체의 기능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의 자회사인 부산항보안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항로표지기술협회의 기능 조정도 논의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어지럽게 난무하는 해수부 산하 항만, 선박 관련 기관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기관 통폐합보다 유사·중복 기능 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정원 등에 중복된 농어촌 관련 교육·홍보 업무를 농정원에 맡기기로 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진흥㈜의 ‘자금줄’인 뉴서울컨트리클럽을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문화진흥은 골프장 운영으로 해마다 50억~60억원의 문예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극단 등도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공공기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 의도대로 통폐합 및 기능 조정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관리직을 포함해 30~40명의 인력으로 어떻게 문화예술 융성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밥그릇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키우기 위한 가지치기”라고 강조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공기관 기능조정] 공공기관 겹치기 업무 도려내기… “설득 없는 개혁 급급” 우려

    [공공기관 기능조정] 공공기관 겹치기 업무 도려내기… “설득 없는 개혁 급급” 우려

    정부가 ‘공공기관 다이어트’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 부채를 줄이고 방만 경영의 싹을 자른 데 이어 올해는 기관들의 겹치기 업무를 도려내기 위한 통폐합과 기능 조정에 초점을 맞췄다. 사회간접자본(SOC) 기관에서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요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부산·인천항만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부산항보안공사, 인천항보안공사를 통폐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항만의 경비, 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두 보안공사를 본사로 편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합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항로표지기술협회의 중복되는 안전 관련 업무도 기능 재편이 검토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일 “방만한 공공기관의 산하 자회사 조정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 분야는 고유 업무와 관계없는 한국문화진흥㈜의 뉴서울컨트리클럽 골프장을 매각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매각 대금은 거의 바닥을 드러낸 문예진흥기금에 단비가 될 수 있다. 다만 골프장 운영 수입으로 연간 50억~6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어 매각에 앞서 중장기적인 기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단체인 국립현대무용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도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다. 문체부는 각 단체의 유사·중복 기능 조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상업성에 치중하면 순수예술과 전통문화가 소외될 수 있어 세부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반발도 만만찮다. 항만공사들은 보안 업무만 따로 통폐합하거나 항만공사에 흡수 통합시키는 방식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한 항만공사 관계자는 “재원을 항만공사가 지원하는데 보안 조직만 떼어 내 통폐합하면 업무 협의 과정에서 통합본사가 아닌 항만공사에 더 맞추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휘감독 체제가 거꾸로 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다. 부산항만공사 노조 관계자는 “부산은 이익이 많이 나는데 통폐합되면 인천, 여수광양의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며 “보안공사와 합쳐지면 인건비만 상승해 차라리 민간 기업에 맡기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선박검사를 담당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한국선급, 항로 안전 설비를 담당하는 항로표지기술협회 간 안전 기능 조정과 통폐합에 대해서도 펄쩍 뛰는 분위기다. 선박안전기술공단 고위 관계자는 “한국선급과 항로표지기술협회 등의 기능을 공단과 통폐합하는 것은 목적과 영역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기득권층의 반발로 노동과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공공 개혁도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배인명 서울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단칼에 개혁을 시도하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공공노조 등의 반대에 막힐 수 있다”면서 “노조, 문화·예술인과 충분히 협의하고 설득해야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항로 변경으로 볼 수 없다” 폭행 혐의도 부인

    조현아 항소심, “항로 변경으로 볼 수 없다” 폭행 혐의도 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전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는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전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항소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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