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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중 부분파업 투표서 81% 찬성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시 중구 항동 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백윤선)는 20일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 날 전체 조합원 2천3백32명 중 2천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 1천8백93명(81.1%),반대 1백46명(6.2%)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하오 작업을 거부했다.노조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상오 작업을 거부했다. 노조는 지난 4월20일부터 기본급 평균 15.8% 인상 ▲주 5일·40시간 근무 ▲퇴직금 누진제 ▲중대 재해 우려 작업에 대한 거부권 등 1백54개 조항을 놓고 12차례에 걸쳐 회사와 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지난 9일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 북 경비정,우리어선 총격 납북/8명 탄 「제86우성호」

    ◎“2명 사망·1명 부상”/인도차원 송환 요구/정부/중국서 풀려나 귀환중 국방부는 30일 낮 중국에 나포됐다 풀려나 인천으로 돌아오던 우리 저인망 어선 1척이 북한경비정으로부터 공격을 받은뒤 북으로 피랍됐다고 발표했다. 피랍된 어선은 인천 우성수산(대표 박원순·77)선적의 제86호 우성호(1백3t)로 이날 낮 12시50분께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28.8㎞(백령도 서북방 40㎞)해상에서 북측의 공격을 받은뒤 나포됐다.이 배에는 선장 김부곤씨(34·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906)등 선원 8명이 승선중이었다. 피랍과정에서 북한측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는 첩보가 접수됐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성명미상의 선원1명이 부상당한 사실은 86우성호와의 마지막 교신에서 확인됐으나 2명이 피살됐다는 첩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86 우성호는 지난 27일 하오 4시께 중국 산동반도 동남방 중국영해상에서 조업중 중국어로통제선에 의해 명성항으로 나포됐다가 이날 사흘만에 풀려나 인천항으로 복귀하던중 서해북방한계선을 넘는 바람에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86 우성호와 함께 중국에 나포됐던 85 우성호(선장 김수원·30)는 아직 중국측에 의해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발생후 우리군은 즉각 인근 해역의 어선을 복귀토록 조치했으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와관련,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피랍직전 86우성호가 우리측과의 교신에서 『북한배가 쫓아온다.몇명이 당했는데 배가 격침될 것 같다』고 타전한뒤 교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30일 납북된 인천선적의 우성호와 선원들의 송환을 인도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적십자측에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송영대 통일원차관 주재로 긴급 유관부처 간부협의를 갖고 납북어선과 선원들의 송환을 위해서는 우선 적십자사를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31일 강총재 명의의 대북 전화통지문 또는 대북 성명 및 국제적십자사에보내는 협조요청문등을 통해 납북 어선과 선원들의 송환을 촉구하는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북한으로 피랍된 선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부곤 ◇기관장 이병소(38·인천 남동구 구원동 1279) ◇선원 ▲이일용(59·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334) ▲김용하(36·경남 하동군 악양면 진동리 611) ▲윤경춘(31·인천 남구 학익동 산 91) ▲박재열(44·인천 중구 항동7가 27) ▲심홍광(37·인천 중구 중앙동 2가 17) ▲심재경(35·전남 여수시 남산동 350) ◎북,나포 확인 북한은 30일 하오 중앙방송을 통해 북한 『영해를 불법침입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하오 5시 보도에서 『낮12시40분 서해 영해를 불법침입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나포했다』고 전하고 현재 『해당기관에서 이 선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도쿄로부터 전해졌다. 중앙방송은 불법침입한 이 선박에 대해 『인민군 해군경비정이 강력한 자위적 조치로 예고사격을 했으나 계속 도주해 결정적 조치로 나포했다』고 말했다.
  • 국교생 납치살해범 검거/30대/“인신매매 위해 여자인줄알고 납치”

    ◎검찰,20대 공범 추적 【목포=박성수 기자】 지난달 18일 전남 순천시 서면에서 순천 동산국교생 김삼중군(11)과 하모양(13·중1년)을 납치,김군을 살해하고 하양을 13일동안 끌고 다닌 범인중 1명이 1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이날 하오 7시55분 항동 신영장여관 앞길에서 범인으로 수배된 성태수(36·여수시 호명동 1368)를 붙잡고 공범 서동원(26·광양시 옥룡면 용곡리 265)를 쫓고 있다. 성씨는 『인신매매를 위해 김군과 하양 모두를 여자로 알고 납치했으나 김군이 남자임을 알고 거추장스러워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으며 하양도 나이가 어려 팔 수가 없어 데리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 「용팔이」액션 배우/박노식씨 별세

    「마도로스 박」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졌던 영화배우 겸 감독 박노식(박로식)씨가 3일 하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삼익 아파트 4단지 403동 1306호 자택에서 당뇨병과 천식 합병증으로 별세했다.향년 66세. 그는 그동안 이대 목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더 이상 치료가 어렵다는 병원측의 얘기에 따라 집으로 옮겨진지 1시간 만에 숨졌다. 전남 순천출신인 고 박노식씨는 순천사범학교를 졸업,56년 이강천 감독의 「격퇴」로 데뷔한 뒤 3백여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은막의 전성기인 60년대 시절 「용팔이시리즈」 「5인의 해병」 「네멋대로 해라」등 숱한 화제작에 출연하며 장동휘씨,고 허장강씨 등과 함께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이후 감독으로 변신,「인간사표를 써라」 「육군사관학교」 「폭력은 없다」등 10여편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뒤 8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가 87년 영구 귀국해 영화계로 돌아왔다. 장례는 영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5일 상오 10시 공항동 성당.연락처 (02)664­1289,664­7011.
  • 경전철/서울∼하남 18㎞ 내년말 첫착공/추진상황과 외국운영실태점검

    ◎의정부 12㎞ 타당성조사 이미 끝내/안양·부천·안산도 추진… 재원이 문제/60년 미서 첫선… 80년부터 선진국 확산/불/릴리시 2개노선 운행… 수송분담률 40%/가/티켓1장으로 버스·지하철도 이용 가능 날로 심각해 가고 있는 수도권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하남·안산·부천·안양 등 서울과 인접한 자치단체들이 경전철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로를 신설,또는 확장하거나 버스와 지하철 등 기존의 대중교통 수단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수가 없다는 판단아래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 규모인 경량전철 건설사업을 시행하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량전철은 지하철보다 건설 비용이 적게 드는데 비해 이에 버금가는 수용능력과 경제성 등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어 선진국에선 지난 80년대부터 대중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우리로선 건설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재정이 빈약한 지방자치단체 혼자힘으로는 벅찬 감이 없지 않아 민자유치에 의한 사업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경량전철의 추진배경과 외국의 운영실태,그리고 국내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본다. ▷추진배경◁ 국내에서 경량전철 도입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2년 2월,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이 경기·경남도를 순시,수도권과 부산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전철망을 구축할 것을 지시하면서부터다. 그해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하남·김해시에 대한 선거유세에서 이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시행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당시 교통부는 이듬해인 93년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경량전철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95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서울∼하남간 18·65㎞와 부산∼김해간 26㎞에 경량전철을 건설한다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하남과 김해시는 각각 경량전철사업 추진단을 구성,이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마련하는 등 착실히 준비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재정경제원으로 부터 민자유치대상사업으로 승인받았다. 이들 자치단체 외에도 의정부·부천·안양·안산시도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독자적으로 경전철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추진현황◁ 김해시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경량전철을 추진하고 있는 하남시는 지난해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모두 마쳐놓은 상태다. 하남시는 이 사업이 지난 15일 재정경제원으로 부터 민자유치대상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연내 사업자를 선정,내년 3월까지 노선 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끝내고 빠르면 하반기에,늦어도 오는 97년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설 구간은 서울 천호동∼하남간 17.8㎞이다.오는 2001년 개통될때까지 모두 3천1백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어림된다. 하남시는 우선 1단계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하남시 창우동 차량기지 10.5㎞를 건설한뒤 차량기지에서 지하철 5호선 상일역까지 나머지 7.3㎞구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도 내년부터 2000년까지 2천1백13억원을 들여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송산동을 잇는 12㎞의 경전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올해안으로 건설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전체 사업비중 2백억원은 경기도 지원으로,1천4백99억원은 민자로 충당하고 나머지 4백14억원은 의정부시 장암동 7만8천평을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로 제공해주는 대가로 서울시로 부터 받아 사용할 계획이다.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안양시는 경전철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산본역∼금정역∼안양역 17.4㎞ 등 4개노선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중간 조사결과를 받아 놓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4월중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돼 건설비가 산출되면 공청회·현지조사 등을 거친뒤 재원확보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사업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밖에 부천시는 신흥동을 중심으로 시내를 순환하는 11㎞와 소사동∼서울 강서구 공항동간 13.5㎞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계획을 마련,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고 있다. 또 안산시는 지난해 용역을 줘 원곡동∼본오동간 10.9㎞구간에 대해 민자유치방식으로경전철을 건설하는 교통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하남·의정부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있는데다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마련돼 있지않아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기도 도시철도계 권혁진 계장(53)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막대한 투자비로 지하철망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하철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송률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 건설을 확대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운영실태◁ 지난 1960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공항·위락단지 등 소규모 수용지역에서만 이용되어 오다 80년대부터 영국·프랑스·캐나다·일본등 선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프랑스가 지난 83년 설치한 릴리시내 2개노선 25㎞를 운행하는 경전철은 시간당 9천6백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며 40%의 높은 교통수송 분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철은 최대 80㎞의 비교적 빠른 속도를 내고 있으나 레일위를달리는 차량의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이 없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수 있으며 배차간격이 60초에 불과해 이용률이 높다. 또 각 역마다 광고물 대신 조각·건축물 등 예술품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승강장의 문을 2중 자동도어로 설치,승객의 안전은 물론 냉·난방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캐나다 터론토시의 경전철은 1장의 티켓으로 경전철은 물론 버스·지하철도 함께 이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일본은 도쿄·지바·요코하마 등 전국 곳곳에 경전철을 건설,운행중이다.특히 지바시내 12㎞를 운행하는 경전철은 차량이 지주 기둥에 매달려 운행하는 현수형모노레일 방식을 채택,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식은 전철 몸체가 5m 높이위로 떠다니기 때문에 지상에 선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건설비용이 대폭 줄어들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이 비나 눈이 많이 오는 곳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른 국가에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전액 정부에서 지원한 것과 달리 일본은 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민간자본으로 충당해 재정이 빈약한 우리로선 눈여겨 볼만하다. ◎무인 자동운전… 소음·진동 없어/경전철은 어떤 교통수단/건설·운영비 저렴… 경제적 효과 높아/수송능력 1시간당 5천∼4만명선 경량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버스와 지하철의 중간 크기만한 전철이 운전자 없이 고무바퀴로 달리며 주로 15∼20㎞의 도시간을 운행한다.건설과 운영 비용이 저렴한데 반해 높은 경제적인 효과를 거둬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차량이 가볍고 기존 도로 중앙을 따라 고가로 건설하기 때문에 용지 보상비 및 토공비가 크게 절감돼 우리와 같이 땅값이 비싼 곳에서 필요한 교통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은 ㎞당 4백50∼5백억원의 건설비용이 소요되는데 비해 경전철은 30%수준인 1백50억∼2백50백억원 정도 든다. 수송능력도 시간당 5천∼4만명으로 지하철 3만∼7만명과 맞먹고 버스 2천∼5천명보다는 월등이 높다.이는 차량 크기는 지하철보다 작지만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간격을 1분이내로 단축시켜 지하철과 맞먹는 수송용량을 확보할수 있기 때문이다.버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가 벅차고 지하철로는 수송 수요가 적은 지역에 적합하다. 외국의 경전철은 대부분 중앙통제실에서 조정되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지하철에 비해 50%정도 줄일수 있다.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하는 일본 지바시 경전철의 경우,중앙통제실 운전요원 55명을 비롯 역무원 50명,사무원 15명,기술팀 25명 등 1백67명이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릴리시 경량전철도 지난 90년 기준으로 2백60명의 직원이 4천4백2천만명을 수송,직원 1명당 17만명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규모가 비슷한 파리(9만),애틀란타(7만),스톡홀름(10만)의 지하철과 비교할때 약 2배의 운영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경전철은 이밖에 지하철과 달리 차량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없고 승차감이 높아 승객들이 안락한 상태에서 여행을 즐길수 있으며 노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공해에서 벗어날수 있다.
  • 누출기름서 발화 추정/검경수사반/한진중부사장 등 6명 소환

    【부산=이기철 기자】 26명의 사상자를 낸 한진부산호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이우식 부사장,안전환경관리실 하태경차장,임명환 수리선체팀장,한진부산호 장응규 안전관리단장,대경기술 관계자등 모두 6명을 소환,안전관리실태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경은 조사결과 한진중공업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고선박 수리작업에 앞서 유류등 인화성물질을 미리 제거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이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경은 한진부산호 화재가 외주업체 대흥기업소속 최태호 소장(57·영도구 남항동2가46)이 지하2층 연료탱크의 맨홀뚜껑을 열자마자 연료 벙크A유가 엔진실바닥을 타고 지하3층으로 흘러내려 용접불티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당일 작업을 벌인 대경기술 근로자 한철수씨(38)등 외주업체의 사고당시 근로자들을 상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경은 특히 연료탱크 맨홀은 한진중공업 직원이 직접 연료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뒤 개방하도록 돼있으나 이날 최씨가 열게된경위와 한진중공업측 안전요원이 기름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경은 그러나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파이프교체를 위한 절단작업을 하면서 연료파이프를 잘못 잘라 용접불티가 연료에 직접 옮겨붙어 화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부산지검 강력부 김준호 검사의 지휘아래 화재폭발전문가인 서울산업대 이영순교수등 전문가들이 화재현장 감식을 실시,최초 발화지점및 화재원인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 들뜬 연말 음주윤화 잇따라/뉴그랜저 인도 돌진… 15명 사상

    ◎단속경관 차에 매달고 줄행랑 연말 음주운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18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 강서보건소 앞길에서 공항쪽으로 달리던 서울2저 8068호 뉴그랜저승용차(운전자 황영만·약사·서울 양천구 목3동 614의 11)가 인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이현원씨(35·주부·양천구 목동 808의 5)와 김용득씨(46·회사원·강서구 내발산동 716의 42) 등 2명이 숨지고 장양회씨(42·강서구 공항동) 등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황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M예식장에서 열린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농도 0.09%인 상태에서 시속 70㎞의 속도로 차를 몰고 가다 버스정류장 주변 인도를 덮쳐 이같은 사고를 냈다. 또 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 2명을 차에 매단채 달려 상처를 입힌 김순태(50·상업·서울 동작구 상도동 29)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강원 동해경찰서도 19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5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냈던 차명균(28·회사원·삼척시 교동 강부2차아파트 309호)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대학 강의실에 침입/변심애인 얼굴난자/대학생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서부경찰서는 13일 학기말 시험장에서 변심한 애인의 얼굴을 흉기로 그은 부산D대 음악학과 4년 휴학생 강정호군(27·부산시 영도구 남항동2가 265)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예인선 침몰… 6명 실종

    【인천=김학준기자】 9일 하오 2시30분쯤 경기도 옹진군 대부면 풍도 북서쪽1.6㎞ 해상에서 27t급 예인선 금영2호(선장·김학진·37)가 침몰,이 배에 타고 있던 전중현씨(46·인천 중구의회 의원) 6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이 배에 함께 타고 있던 예인선 선장 김씨와 실종된 전씨의 동생 중선씨(38)등 9명은 때마침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금영2호는 이날 상오 11시쯤 경기도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앞 바다에서 조업중 좌초된 안강망어선 인경호를 예인키 위해 이날 낮 12시쯤 인천시 중구 항동 남항을 출항,사고지점을 지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됐다.
  • 난방용 가전제품 품귀 현상/이상기후 우려,팬히터·온풍기 “불티”

    ◎비디오·노래방 월동준비 수요 한몫 『월동준비는 미리미리』 『일단 추워지고 나면 못 구한다』 최근들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데다 올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추위가 훨씬 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히터·온풍기등 난방기기가 불티나게 팔려나가 일부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미리 장만하지 않고 있다가 찜통더위 속에서 낭패를 보았던 사람들이 앞다퉈 물건을 사들이는 바람에 난방제품 판매상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들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비디오방·노래방등이 처음으로 월동준비를 하면서 생긴 신규수요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G전자 봉천동대리점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하루평균 1∼2대정도가 팔리던 난방용 가전제품이 5대 이상씩 팔려나가고 있다. 직원 도민혜씨(23)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50년만의 무더위에 이어 엄청난 추위가 닥칠것이라는 생각이 주부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석유난로보다는 가정용 팬히터이며그동안 업소용으로 주로 판매되던 대형 온풍기도 심심찮게 가정용으로 나가고 있다. 대형온풍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동작구 흑석동 S냉난방기기점의 경우 지난해 한달판매량이 2∼3대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한달동안 15대를 판매했다. 회사원 김광열씨(33·강서구 공항동)는 『지난 일요일에 팬히터를 사러 동대문종합상가에 갔었는데 품절돼 오는 일요일에 다시 가기로 예약까지 해놓고 왔다』고 말했다.
  • 어제 60년만의 삼합길일/전국 결혼·이사 법석

    ◎예식장·공항 신혼부부 북새통/아파트마다 이사행렬 줄이어 일요일이었던 23일은 역학상 60년만에 찾아오는 삼합길일로 최고의 상서로운 날.이날 서울과 전국의 대도시에는 결혼식과 이사하는 사람들이 평소의 2배정도 늘어나 하루종일 부산하고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특히 이날 「내부수리나 간판을 바꿔달면 장사가 잘된다는 속설」 때문인지 내부수리를 하는 상점과 간판을 고쳐다는 가게들이 무척 눈에 띄었다. 역술가들에 따르면 음력으로 9월19일인 이날은 갑술년 갑술월 임오일로 「천간이 상생하고 지지가 삼합한다」는 최고의 길일.십이간지로 따지면 개와 말이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서울시내 모든 예식장들은 예식일정이 꽉짜여 하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목화예식장은 평소 일요일에 15쌍이 예식을 올렸지만 이날은 25쌍이 결혼식을 올렸다.앞뒤 결혼쌍에 밀려 20여분 만에 서둘러 결혼식을 치렀다는 김모씨(26·여)는 『정신없이 결혼식을 치르기는 했지만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마당에 어렵사리 이날 결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등 전국각지의 모든 공항들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쌍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도 설악산등 신혼여행지의 호텔에도 이미 6개월 전에 예약한 신혼부부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김포공항은 평소보다 3∼4배가량 많은 신혼부부와 환송객들이 몰려 청사안은 발디딜 틈도 없이 붐볐으며,주변도로도 차량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또 이날 이사를 하는 사람들로 각 아파트마다 이사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삿짐센터들은 보유 차량이 모두 출동하는등,오랜만에 만난 「길일특수」를 만끽했다.이날 이사를 한 김광열씨(33·강서구 공항동)는 『일주일전에 이사를 하기로 돼있었는데 친구로부터 오늘이 대길일이라는 소리를 듣고 일부러 한주일을 늦췄다』며 만족해했다.
  • 안씨계좌 6억 국고 귀속/인천 세금비리수사/검찰,첫 환수조치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세금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중구에서 발견된 가짜등록세영수증이 임성기법무사사무소 여직원 김은희씨(26)에 의해 작성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에 대해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구 항동7가 27의107 장모씨의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주안법원 우체국 소인을 위조해 1백3만6천원 상당의 가짜 등록세영수증을 만들어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전 북구청 세무과 여직원 양인숙씨(29·구속중)와 짜고 가짜 등록세영수증을 발행한 강신영법무사사무소 여직원 이선미씨(21·구속중)를 이날 소환해 남구·남동구등에서 발견된 가짜영수증 발급여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안영휘씨(53)의 농협간석지점 계좌에 입금된 6억원 가운데 5억8천만원을 인출,국고에 귀속시켰다.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재산환수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며 검찰은 앞으로 구속된 비리공무원및 가족들에 대해 지속적인 재산추적작업을 벌여 확인되는 재산은 모두 국고에 귀속시킬 방침이다.
  • 인천 전구청서 세금횡령/서·중구청서도 가짜영수증 발견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북구·남구·남동구·동구에 이어 서구·중구에서도 가짜등록세영수증이 발견되어 인천세금비리사건 수사가 전구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천서구청은 17일 자체보관중인 등록세영수증과 등기소보관용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서구 석남동 165(주)인향목재측이 낸 1백20만원짜리 법인설립등기 등록세영수증 등 2장(1백65만원)이 위조된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고발했다. 가짜등록세영수증은 동구에서 발견된 위조영수증과 같이 유창옥법무사가 발행했으며 위조된 주안법원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한편 이날 중구도 영수증대조과정에서 항동7가 27의 107 장종석씨가 낸 1백3만원짜리 등록세영수증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 가짜영수증은 임성기법무사가 발행했으며 가짜 주안법원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인천북구청에서 세금비리사건이 발생한 이후 검찰확인분을 제외하고 각 구청이 자체확인과정에서 발견한 가짜영수증은 ▲남구 30장 5천1백30만원 ▲남동구 3장 9백72만원 ▲서구 2장 1백65만원 ▲동구 1장78만원 ▲중구 1장 1백3만원 ▲북구 5장 9백1만원 등 모두 42장 7천3백51만원이다.
  • 노량진 수산시장서 염소처리 생선 판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일 노량진수산시장의 일부상인들이 생선을 신선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차아염소산나트륨(염소)을 탄 물에 생선을 담갔다가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생선가게에서 바다뱀장어(아나고)·농어등 생선 20만원어치를 산 뒤 물에 담갔다가 꺼내보니 염소냄새가 심하게 나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는 강모씨(57·구로구 항동)의 신고를 받고 이 업소에서 생선 3마리를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염소를 탄 물에 생선을 담갔다가 꺼내면 외관상 신선도는 높아 보이지만 인체에는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 22억대 사기범 경찰서서 도주/서초경찰서

    지난 29일 하오 5시쯤 사기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검거돼 서울 서초경찰서 조사계에서 대기하던 권성수씨(45·인천시 중구 항동 52)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지난해 7월 재판에 계류돼 매매를 할 수 없는 자기 소유의 부동산을 팔아넘겨 2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긴급구속된 권씨는 또다른 사기 및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로 29일 하오1시 서울 서초경찰서로 인계됐었다.
  • 회사살리기 동참 직원들에 보답(은방울)

    ◎홍순기 남양회장,사재70억원 희사 ○…지난달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세계최대의 어망제조업체인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주)남양의 홍순기회장(65)이 개인재산 70여억원을 직원들에게 내놓아 화제. 홍회장은 『40년간 임·직원들의 땀과 눈물로 세계정상에 올려 놓은 어망회사간판을 내릴 수 없다는 게 저와 직원 모두의 각오』라며 『최근 들어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법정관리신청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동요없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회사대표로서 무엇인가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 그가 희사한 재산은 전남 목포에 있는 부동산 5천여평으로 공시지가기준으로는 47여억원이나 실제 땅값은 7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부동산관계자들은 전망.홍회장은 이 부동산을 직원 8백여명의 명의로 법원에 등기신청,직원소유로 전환할 예정. 남양은 지난 60년 12월 창업,한때 매출액이 7백억원을 웃도는 호황을 누려왔으나 90년대 들어 연근해 및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2백89억으로 줄어들어 총부채가 4백50여억원에 이르자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 상해 임정1호 청사 해체 자재 국내반입/선열뜻 기릴 청사 복원추진

    ◎벽돌·기와·집기류등 컨테이너 28대분/김구·신규식 선생등 요인숙소 1채로/복원추진위 상해 임시정부 7개의 청사 가운데 최초의 청사였던 건축물자재를 국내로 들여와 복원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월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들여온 기둥·기와·집기류등 임정청사 해체자재는 지난 1919년 4월10일부터 한달가량 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했던 첫번째 청사건물이다. 이들 건물해체자재들은 임정청사등에서 임정요인들이 쓰던 탁자 5개,등나무의자,필통등 집기류와 건축물의 기둥·기와·벽돌등 컨테이너 모두 28대분가운데 12대분으로 인천시 중구 항동 보세장치장에서 통관절차를 밟고 있다.나머지 16대분은 6월13일까지 역시 선박편으로 인천항에 도착한다. 상해임시정부청사 복원추진위원회의 이현희교수(57·성신여대)는 21일 『중국 상해시 서금2로에 있던 임정1호 청사는 이동령 임시정부의장등이 모여 국호를 대한임시정부로,연호와 10개항의 헌법을 제정·공포하는등 대한민국 탄생의 산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교수는 이첫번째 청사건물 소재지가 지난 49년 김신부로에서 현주소로 바뀌는 바람에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해시 마당로에 복원,보존돼있는 임정청사는 마지막의 7번째 청사이다. 이교수이외에 이수봉 전충북대교수(60),교원대 정영호교수,오성환 청로유적·사적발굴연구회장등으로 구성된 상해 임시정부청사 복원추진위는 임정1호 청사이외에도 김구·신규식선생등이 숙소로 사용하던 상해시 보강로의 기와단층건물 1채의 해체자재도 함께 들여와 임정청사와 함께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임정1호 청사는 중국정부가 지하철건설공사와 관련,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해체하는 것을 돈을 주고 사들여 왔고 임정요인들의 숙소로 활용되던 건물은 91년9월에 해체된 것으로 돈을 주고 구입해 현지 창고에 보관해 오다 이번에 함께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 임정복원 추진위측은 이들 건축물 해체자재가 통관되는대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이나 용산에 들어설 가족공원등에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도박판서 돈 잃자 폭력배 동원/판돈 2천만원 강탈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1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폭력배를 동원,판돈을 빼앗은 장인종씨(26·상업·서울 강서구 공항동 66)등 3명을 도박등 혐의로,김덕환씨(29·토건업·경기 고양시 장향동 438)등 폭력배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4월26일 하오 11시쯤 경기 고양시 토당동 김동국씨(36)의 장미아파트 가동 305호에서 포커를 하던중 돈을 잃자 선배인 김씨등 폭력배를 동원,돈을 딴 최모씨(41·회사원)를 협박해 판돈 1천6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등은 또 최씨를 경기도 원당 자신의 사무실로 끌고가 『난지도 숲속으로 끌고가 묻어버린다』고 위협,2백만원을 빼앗는등 모두 2천3백50만원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설 차질/농림수산부

    ◎해당 시도와 교통·예산문제로 마찰 정부가 추진중인 공영도매시장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공영도매시장을 현재 10개에서 오는 98년까지 34개로 확대키로 했으나,도매시장을 개설하는 각 시·도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85년에 가락동 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구리시(동북권),공항동(서남권)에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있으나 교통 및 예산문제 등으로 지방정부와 마찰을 빚어 완공이 늦어질 전망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공영 도매시장의 확대가 시급하지만 개설자인 지방정부가 예산 및 부지확보 문제 등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곧 시장과 도지사들을 불러 공영 도매시장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10개 공영도매시장의 농수산물 유통물량은 전체의 30%이며 오는 98년까지 60∼70%로 높일 계획이다.
  • 수입 수산물 8천여 상자/“국산” 속여 억대 부당이득

    ◎업자5명 입건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1일 외국산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대호상사 대표 김창준씨(39) 신광수산 대표 조무일씨(45) 만진수산 대표 최진영씨(28) 동산물산 대표 안창호씨(33) 효성물산 대표 김정길씨(43)등 인천지역 수산물도매업자 5명을 대외무역법(원산지표시의무)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인천시 중구 항동 대호상사 대표 김씨는 올해초 부산에서 미국·러시아산 가자미·우럭·참치등 4천1백상자를 구입한뒤 이 가운데 3천8백상자 6천7백만원어치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인천종합어시장내 소매업자들에게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그동안 부산지역 수산물업자들로부터 구입한 외국산수산물 8천2백상자를 이같은 방법으로 팔아 1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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