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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낚시터 물고기서 유해 옥소린산 검출

    ◎물은 농업용수보다 더 더러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내 실내낚시터의 물고기에서 인체에 해로운 항균제인 옥소린산이 검출되는가 하면 일부 낚시터에서는 수질 또한 농업용수보다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2월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15개 실내낚시터를 대상으로 향어,잉어,민물돔 등 물고기 24마리와 낚시터물을 수거,국립보건원에 의뢰,검사한 결과 나타났다. 검사결과 수거한 물고기 가운데 향어 3마리에서 옥소린산이 0.04∼0.06ppm이,민물돔 1마리에서는 0.05ppm이 검출됐다. 옥소린산은 요도염이나 닭·돼지·어류 등의 파라티푸스병,세균성 하리비브리오균 등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는 항균제로 이것이 든 식품을 오랫동안 먹으면 균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등 인체에 해롭다.
  • 외언내언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소련과 함께 쌍벽을 이룬 천하의 설객(세객) 장의. 그가 저 유명한 화씨벽 훔친 혐의를 받고 뒈지게 얻어맞은 일이 있다. 초죽음이 되어 업혀 들어와서는 걱정하는 아내에게 묻는다. 『내 혀를 보오. 아직 그대로 있소?(시오설,상재하)』. ◆세치 혀로 천하를 주물럭거린 그가 아닌가. 설사 팔다리가 잘렸다 해도 혀만 있으면 세상 헤쳐 나갈 자신이 있다는 말. 그 「장의의 혀」에 「우리의 두뇌」를 갈음해 본다. 금수강산이라고 자찬은 해오지만 이렇다 하고 내세울 만한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 하지만 어디 내놔도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의 두뇌가 있지 않은가. 「근면」도 믿을 것이 못돼가니 더욱 그렇다. ◆그 두뇌의 개가 하나. 「제4세대 항생제」의 세계 첫개발이 그것이다. 독성이 거의 없고 항균력이나 약효의 지속성이 광범하고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니까 영국에 로열티 수출을 하게 된 것 아니겠는가. 더욱 대견스러워지는 것은 개발의 주역 김용규 박사가 국내에서 길러진 35세의 신진기예라는 사실. 4년여에 걸쳐 50억원을 투입한 럭키정밀 화학 연구소에 대해서도 마음껏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이보다 앞서서는 지난해 8월 한국과학기술원의 남수우박사 팀이 「세계최강」의 알루미늄 합금을 개발하여 화제가 된 일도 있다. 미국이나 영국의 제품보다 강도는 높으면서도 무게는 가볍고 값도 싸게 먹힌다는 것이었다. 이번의 「제4세대 항생제」개발을 전후해서는 또 제일제당에서 저칼로리성의 새 감미료를 개발했다는 소식도 따른다. 이같은 개발들은 로열티 수출 말고도 수입 대체 효과만으로 벌써 외화를 절약할 수 있는 것. 그 돈이 어디인가. ◆지난 8일의 연두 기자회견 때 노태우 대통령은 10년후의 우리 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욕적 청사진을 펼쳐 보인 바도 있다. 거세어만 가는 무역장벽의 파고 속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살길­그것은 「장의의 혀」아닌 「한국인의 두뇌」개발이다.
  • “페니실린 발명이후 최대성과” 평가/새항생물질 개발의 의의

    ◎세균감염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탁효/영국의 그락소사와 상품화계약 체결 세계의 제약회사들과 연구소들이 신물질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하는 속에 럭키정밀화학연구팀이 강력한 항균력을 지닌 신물질을 창출,이제 세계인들이 한국인이 개발해낸 항생제를 쓰게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제4세대 항생제 개발이 1928년 플레밍의 페니실린발견 이후 최대 발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굴지의 제약회사인 영국 그락소사가 항용 기술계약체결전 「옵션 어그리먼트」를 거친후 「라이센스 어그리먼트」를 갖는 단계를 건너뛴 것은 이 새로운 유효 화합물의 항균효능 등을 바로 인정한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신물질연구 개발의 주역은 서울대 화학과 KAIST석ㆍ박사를 거친 34세의 국내 박사인 김용주씨(의약품합성전공). 그로부터 궁금한 것을 들었다. ▲페니실린 이후 최대의 발명인가. ­나 자신도 신물질 합성을 해내고서 믿지 못했다. 페니실린 이후 최대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효능이 좋다는 뜻이다. 제3세대 항생제를 선도한 세포탁심이 나온지 10년이됐다. 세포탁심은 좋은 약이다. 그러나 몇가지 약점이 있다. 양성균에 약효가 없고 약효의 지속효과가 짧아 하루에 3∼4번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광범한 약효를 가지느냐와 지속되느냐,안정성이 있느냐를 볼때 성능이 뛰어나다고 본다. ▲안정성실험은 어느정도 했나. ­소ㆍ중형 동물실험까지 했다. ▲하나의 신물질이 만들어지는데는 적어도 1만번이상의 합성을 통해 신물질을 찾아낸다고 한다. 그만큼 새로운 신물질합성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정도 행운이었다고 보지 않는가. ­흔히들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문헌연구라든가 간접경험 등을 통해 그 연구 기간은 짧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KAIST에서 5년간에 석ㆍ박사를 마치고 83년 1월에 입사한 이후 5백여종을 합성했다. 간접경험ㆍ문헌연구를 충실히 한것이 크게 뒷받침됐다. ▲항생제는 제1세대,2세대,3세대,4세대로 구분하고 있다. 어떤 차이가 있나. ­효능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구조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즉 화학구조의 특징으로가려진다. 항생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6개의 계열군으로 구분된다. 세파계ㆍ페니실린계의 베타락탐계가 전체항생제 시장의 70%를,퀴놀론계항생제가 15%,기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와 마이크로라이드계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제1세대 항생제가 그람양성균에 의해 유발되는 폐염ㆍ기관지염ㆍ피부감염증 및 뇌막염 등에 약효를 보이는데 비해 제2세대는 그람음성균 및 내성균에,제3세대가 그람음성균ㆍ내성균 및 녹농균에 유발되는 뇨로감염증ㆍ급성위장염ㆍ뇌막염ㆍ전입선염에 효능을 나타낸다. 이번 개발된 제4세대 항생제는 이들 전감염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에 광범한 항균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연구의 어려움은 없었는가. ­처음에는 시설ㆍ인원이 없어 하나하나 갖춰 나가느라 힘들었다. ▲앞으로의 일은. ­나는 화학자이다. 항생제개발을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 이번 개발한 것을 주사제 아닌 경구용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나의 다음 연구목표이다.
  • “제4세대 항생제” 세계 첫 개발/럭키화학연

    ◎독성 거의없고 항균력 광범 기존 항생제에 비해 독성이 거의 없고 전 감염균에 강력한 항균력을 가진 제4세대 신규 항생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주식회사 럭키정밀화학연구소 김용주박사(34)팀은 4년여에 걸쳐 50억원을 투입,세계 최초로 신규 세파계(세파로스포린) 항생제 유기합성에 성공,9일 세계 2대 제약회사인 영국 그락소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신약개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럭키가 개발한 제4세대 항생제는 시판중인 기존 항생제보다 뛰어난 광범한 항균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럭키는 그락소와의 기술계약 체결로 3년의 임상실험 기간동안 1백억원을 비롯,상품화 로열티로 매년 판매액의 수백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원재료공급 등에서 상당한 외화 가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의 연구개발 및 기술수출은 87년7월 물질특허가 국내에서 시행된 이후 첫 기술 수출에서 개가를 올린 것으로 럭키는 국내에 물질특허 10건,제법특허 2건 등 총 12건을 허가출원했고 미·일·영국 등 세계28개국에도 출원했다.
  • 대만산 돼지고기/유해물질 검출

    육가공원료로 수입된 대만산 돼지고기에서 인체에 해로운 설파메타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대만에서 수입돼 검역을 받은 돼지고기 3백24t중 19t에서 국내허용기준 0.1ppm을 10배이상 초과하는 1.2ppm의 설파메타진이 검출됐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설파메타진이 검출된 돼지고기를 수입회사인 동남육가공을 통해 반송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앞으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유해물질의 잔류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설파메타진은 가축의 호흡기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균제의 일종으로 장기간 투여하면 빈혈ㆍ백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고 이 성분이 다량으로 남아있는 고기를 섭취하면 인체에도 유사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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