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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폭설·중부 칼바람…전국이 ‘꽁꽁’ 묶였다

    남부 폭설·중부 칼바람…전국이 ‘꽁꽁’ 묶였다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1도, 체감온도가 영하 21.7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전국을 엄습했다. 강추위와 강풍·폭설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면서 호남과 제주에서는 초·중학교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육상과 뱃길, 항공편이 통제되거나 무더기 결항됐고, 전국에서 수도관 동파사고가 접수됐다. 일부지역에서는 양식장 물고기 수십만마리가 폐사되기도 했다. ●광주 - 제주 26개 초·중교 임시휴교 동장군은 2일에도 맹위를 떨쳐 서울 영하 11도, 대전 영하 10도, 강릉·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8도로 예상된다. 중부지역의 체감온도는 1일보다 조금 더 떨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3일까지 계속되다가 입춘인 4일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1일 “서해안 지역에 대륙에서 발달해 서해를 지나는 습윤한 공기로 폭설이 내리고 있다.”면서 “자정 현재 정읍 23.3㎝, 광주 22㎝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2일 오전까지 3∼8㎝의 눈이 더 내리겠다. 제주 한라산 지역은 윗세오름 160㎝, 어리목 54㎝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5.16도로와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서부관광도로, 동부산업도로 등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또 1일 0시42분쯤 북제주 고산에서는 초속 42m의 강풍이 불었다.1997년 이후 겨울철 최대 순간 풍속이다. ●강추위 내일까지 계속 기상청은 “알래스카의 고기압과 바이칼호의 고기압이 각각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에서 차가운 공기끼리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라면서 “추위는 입춘인 4일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광주에선 중앙초등학교와 금호중학교 등 24개 학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에 들어갔다. 제주에선 남제주군 토산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가 휴교했다.2일에는 임시휴교하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파와 폭설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무더기로 끊겼다. 김포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제주행 대한항공 1202편이 결항하는 등 123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해상에도 풍랑경보로 제주와 전남 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6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번 겨울들어 하루 최고인 550여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 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과 손병대 주임은 “물을 약하게 틀어 놓거나 천과 스티로폼 등을 말아두면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추위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정비소나 보험사의 도움을 청하는 운전자도 많았다. 삼성화재는 전국에서 모두 1만 2000여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유영규 홍희경기자·전국종합 whoami@seoul.co.kr
  • 영동 최고 100㎝ 폭설

    휴일 전국에 최고 1m 높이의 많은 눈이 내렸다.17일 아침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출근길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6일 강원 산간지역에는 한계령 100㎝를 비롯해 향로봉 66㎝, 미시령 55㎝, 진부령 53㎝, 대관령 37㎝의 눈이 내렸다. 하루 최고적설량은 태백 30.3㎝, 울진 20.3㎝, 제주 산간 20㎝, 강릉 19㎝, 포항 16.2㎝, 울산 10.1㎝, 부산 3.6㎝, 서울 0.7㎝ 등을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1959년 이후 46년 만에 처음으로 10㎝가 넘는 눈이 내렸다.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와 호남 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대전 영하 6도, 서울·인천·전주 영하 5도, 광주·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등으로 전망된다. 한편 16일 부산, 울산, 경북,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사고가 잇따랐다. 부산에는 불과 3.6㎝의 눈이 내렸으나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하고,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를 빚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0시 도착예정이던 김포발 KE1109 등 항공기 78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이날 오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항 앞 해상에선 860t급 화물운반선 코리코 303호가 강풍에 좌초됐다. 높은 파도에 휩쓸린 선원 7명은 해경 등에 모두 구조됐으나, 구조된 선원 가운데 구모(59)씨는 응급치료중 끝내 숨졌다. 또 오후 3시쯤 경북 울진군 후포 남동방 6㎞ 해상에서도 1266t급 어선 청아호가 침몰,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연안 여객선들은 거센 풍랑으로 발이 묶였다. 강원도 양양읍 천곡리에서는 둑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논바닥으로 구르면서 김모(38·여)씨 등 탑승객 9명이 다쳤다. 경북 영양군과 영덕군·울진군 등에서는 비닐하우스 245채가 눈 피해를 입었다. 이날 16.2㎝의 눈이 내려 24년 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한 포항은 오후 한때 시내버스 운행마저 중단되기도 했다.46년 만에 많은 눈이 내린 울산도 울산∼부산 7호 국도 대복고개 등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제주도에선 한라산 성판악과 1100도로 등에 최고 20㎝의 눈이 쌓이면서 교통이 통제됐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공무원들의 발빠른 제설작업 덕분에 별다른 교통통제나 사고가 없었다. 서울 이효용기자 지방종합 utility@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 폭설 교통대란·항공편결항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혼슈를 중심으로 31일 낮부터 폭설이 내려 상당수 열차운행과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중단돼 교통대란을 겪었다. 항공편도 결항사태를 빚어 연말연시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려던 많은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일본 기상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도쿄 시내에도 3㎝ 이상의 눈이 쌓여, 수도고속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고, 도쿄와 하코네를 오가는 열차 ‘로망스카’도 운행을 장시간 중단했다.
  • 대한항공 푸켓운항 한달간 중단

    동남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여파로 당분간 이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월·수·목·일요일 등 주 4회 푸켓행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푸켓행 항공편 운항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푸켓 주 4편, 부산-푸켓 주 2편 등 총 6편에 대해 승객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휴키로 하고 운휴계획을 건교부에 알렸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페낭, 자카르타, 덴파사, 방콕, 파타야, 봄베이 등은 정상운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푸켓 노선에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은 정상 운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7시50분 푸켓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37편은 당초 296석 가운데 258명이 예약했지만 일반여행객 대부분이 예약을 취소, 실제 탑승자는 실종자 가족과 대책반 등 32여명에 그쳤다. 푸켓을 출발,26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던 푸켓항공 9R607편은 현지 사정으로 5차례 이륙이 연기된 끝에 27일 오후 1시10분쯤 인천공항에 내렸다. 앞서 26일 오후 10시5분 푸켓으로 출발 예정이던 오리엔트타이항공 OX311편은 결항됐다. 이날 각 여행사에도 하루종일 문의 전화와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H투어는 이날 푸켓으로 출발 예정이던 48명을 비롯,1월 2일까지 예약자 전원이 여행을 포기했다.L관광도 47명 전원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마카오나 괌, 사이판 등 여행 일정과 경비가 비슷한 휴양지로 대체 여행상품을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조현석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아시아 대지진] 실종 배씨가족 27일 현지로

    실종된 한국인 배모(75·여)씨의 현지 가이드를 맡았던 L관광측은 이날밤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배씨의 수색 등 생사확인과 배씨 가족들의 푸케트 현지 출국 등을 협의했다.L관광 관계자는 “배씨의 가족들이 27일이라도 출국하겠다며 푸케트행 비행기표 1∼2장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수마트라 강진의 여파로 푸케트행 항공기의 예약취소가 쇄도했고, 출국수속을 마친 승객도 여행을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8시15분 출발 예정이던 푸케트행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승객들이 탑승을 취소하는 바람에 출발이 1시간 30분 정도 지연됐다. 허니문 여행객 등 219명의 예약자중 75명만이 탑승했다.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은 오후 8시27분 출발한 대한항공 KE637편도 219명중 115명만이 탑승했다. 이날 저녁 푸케트를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던 타이항공 OX311편은 아예 결항됐다. 대한항공측은 “연말 휴가와 허니문 특수로 푸케트행을 이날부터 주 2회에서 4회로 늘렸으나 당분간 운행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이날 출발하지 못한 여행객중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겐 환불을 실시하고 나머지 고객에겐 관광일정을 조정하거나 다른 여행지를 알선할 방침이다. 그러나 상당기간 현지 관광이 어려워 출국을 못했거나 중도 귀국하는 관광객들의 환불과 보상요구가 빗발칠 전망이다. 유영규·홍희경기자 whoami@seoul.co.kr
  • 안개의 습격… 아침운동 참으세요

    안개의 습격… 아침운동 참으세요

    서울과 중부 내륙지역을 습격한 짙은 안개는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는 9일 오전부터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사흘 동안 서울과 서해안,중부내륙에 안개가 낀 것은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바다 안개가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비가 온 뒤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 이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는 물에 의한 안개로,오염물질의 광화학반응에 의한 스모그 현상과는 달라 건강에 큰 악영향은 없다.”면서 “하지만 응결핵 역할을 하는 미세 먼지가 포함된 만큼 안개현상이 나타나면 아침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개로 서울 지역은 8일 오전 한때 시정거리가 1.2∼1.5㎞에 불과,평상시의 10㎞에 훨씬 못미쳤다.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시정주의보가 발효돼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9일 중부지역은 차차 흐려지고,그밖의 지역은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강수량은 강원 영동·영남·울릉도 10∼40㎜,제주·강원 영서·충청·호남 5∼10㎜로 예상된다.휴일인 10일은 흐린 뒤 점차 개겠다. 한편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다음달 초순까지 쌀쌀한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은 “이달 말까지는 일시적으로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기온변화가 크겠다.”면서 “내륙과 산간지역은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여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1월 초에는 한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제22호 태풍 ‘망온’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10일 이후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13일도 전국에 비

    13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중부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하지만 남부지역은 14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14일 남부지역에 비가 그친 뒤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다가,16일쯤 다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12,13일 이틀동안 강수량은 서울·경기·충청·호남·제주 20∼80㎜ 이상,강원·울릉도 10∼30㎜로 예상된다.아침 최저 16∼21도,낮 최고 23∼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은 제주에 최고 300㎜ 등 주말과 휴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다.10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 지역은 휴일인 12일까지 최고 30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13일에도 6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남과 경남서부에도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내려 서울과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됐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하천범람 2명실종·357명 대피

    제15호 태풍 ‘메기’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18일 전남과 광주,경남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잇따랐다.일부 지역에는 최고 400㎜가 넘는 강수량과 시간당 60∼70㎜의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경지,도로가 침수됐으며 하천 범람을 우려한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전남 지역에서는 불어난 물로 2명이 실종됐다. ●주민 대피,철도·도로 차단 18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메기의 영향권에 들어간 호남과 영남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70㎜의 폭우가 쏟아졌다.이로 인해 철도가 끊기고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자정까지 강수량은 나주 436.5㎜,광주 풍암 401㎜,제주 어리목 237.5㎜,경남 산청 307.5㎜,합천 대병 278.5㎜,영동 가곡 138.5㎜,논산 양촌 122.5㎜,고성 대진 121.5㎜,강릉 경포대 112.5㎜ 등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장흥군 유치면에서는 유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21명이 대피했다.나주시 세지면 만봉천과 금천천이 범람하면서 71가구 200명이 세지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는 등 전국에서 155가구 35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나주시 다도면 암정 2구 마을 앞 진입교량이 불어난 물로 붕괴되면서 판촌리·송항리 등 6개 마을 177가구 400여명이 고립됐다. 경전선 등 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일부 국도도 통행이 금지됐다.오후 7시20분쯤 전남 곡성군 신기리 전라선 금지∼곡성간 신기 1∼2터널 사이 옹벽 20m가 무너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또 오후 2시45분쯤 나주시 남평면 광천리에 시간당 51㎜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전선 남평∼효천간 교량 부근의 노반 15m가 유실돼 목포∼순천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용산발 순천행,목포발 여수행 열차는 서광주까지만 운행됐다.전북 남원∼남장수 고속도로도 오후 6시40분쯤 토사유출로 통제되는 등 전국 9개 도로가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경남 함양군 서상면 강남마을 앞 국도 26호선이 산사태로 불통됐고,대구 북구 태전동과 서대구 공단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수구가 역류하는 바람에 가옥이 침수됐다.목포 해안 저지대의 주택가 등 전국에서 모두 117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고,장흥 관산읍의 논 15㏊ 등 전국의 농경지 1290㏊도 침수됐다. ●실종,중상,구조 잇따라 이날 오후 2시쯤 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S건설 석산 공사현장에서 폭우로 침전둑이 무너지면서 현장사무실을 덮쳐 정모(41)씨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이어 오후 6시30분쯤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영산강 둑에서 임모(74)씨가 논에 설치된 양수기의 호스를 거둬 들이다가 급류에 휩쓸렸다.오후 8시40분쯤 거창군 남아면 무릉리 정도사 절 숙소가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숙소에 있던 이모(70)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전남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 하천범람 고립자 21명이 구조되는 등 전국에서 33명이 구조됐다.전남 완도와 목포,통영 등 연안여객선 52개 항로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전국적으로 5만 8000여척의 선박이 발이 묶였다.또 오전 6시45분 출발 예정이던 포항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시작으로 서울과 남부 지역을 잇는 왕복 항공기 7개 공항 41편도 무더기로 결항했다. 채수범 유지혜기자 lokavid@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록 깬 6월 호우

    제6호 태풍 ‘디앤무’로 2명이 숨지고 2만 9794㏊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물러갔지만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24일 제주 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태풍 ‘디앤무’가 간접영향을 미친 이번 비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물론 충남·충북·울산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었다.강수량은 제천 336㎜를 비롯해 청주 335㎜,동해302㎜,대전 299㎜,문경 282㎜,산청 269㎜ 를 기록했다. 20일 대관령에는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1998년 127.1㎜보다 44.9㎜ 더 많은 172㎜가 내렸다.반면 제주는 17㎜,인천은 55㎜에 그치는 등 지역적인 편차가 컸다. 인명 피해는 계속되는 비에 땅이 물러진 21일 집중됐다.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의 와지공단 신영플라텍에서 석축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근로자 손영식(23)씨가 흙에 깔려 숨지고,김일자(40)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비슷한 시각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서도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는 바람에 1명이 숨졌다. 주택 침수도 잇따랐다.전국에서 252채가 물에 잠겨 이재민 522명이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만 201채가 침수돼 442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농지 침수는 충남이 4562㏊로 가장 많았고,이어 경북 1452㏊,전북 1485㏊,대구 195㏊ 등이다. 중앙고속도로는 죽령터널 부근 하행선에서 20일 오후 흙이 휩쓸려 내려가면서 한때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철도는 태백선이 증산∼사북,중앙선이 고명∼삼곡,충북선이 오근장∼내수 사이에서 각각 노반침수,선로매몰,궤도이탈로 한때 불통됐지만 21일 오후까지 모두 복구됐다. 항공기는 21일 오전 7시발 여수∼포항편 여객기가 결항하고,인천∼오사카 등 국제선 2편의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의 항의를 샀다.연안여객선은 21일 오후 6시 현재 105항로 154척중 11항로 14척이 운항통제중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APEC 유치경쟁] 왜 부산인가

    부산과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005년 11월 예정) 유치를 위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심지어는 이전투구식 상호 비방까지 나오는 등 과열 분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같은 양상은 오는 19일 외교통상부에서 열리는 개최도시 유치 설명회를 앞두고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두 지역간 과열경쟁은 APEC정상회의에 세계 21개국 정상은 물론 각료,유명 기업인,언론인 등 1만여명이 참여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이 개최도시에 집중돼 대외홍보뿐 아니라 외자유치와 관광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두 지역이 주장하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이유와 움직임을 살펴본다. 부산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제주도에 비해 부산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1만 8000평 규모의 첨단 국제회의 시설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조추첨 행사,아시안게임,아태 장애인 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군용비행장이 있어 안전확보와 영접 및 의전에 용이하고 숙박시설 역시 특급수준의 30개 호텔(8257실)을 갖추고 있다.또 내년에 회의 장소인 벡스코 부근 센텀시티에 호텔형 아파트가 준공되면 추가로 3200실을 확보하게 된다. 교통여건 또한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결항되어도 각국 정상들이 서울에서 2시간40분이면 부산에 도착,회의를 가질 수 있다. 시는 APEC회의는 단순히 개최 지역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외자유치 등과 연결될 수 있는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의 장소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부산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되면 부산뿐 아니라 울산·창원·구미공단의 산업현장까지 연결할 수 있어 동남경제권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지역사회의 APEC유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부산시민들은 APEC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00만인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98.9%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APEC은 향한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짐작할 수 있다.시민 김성배(40·출판사 경영)씨는 “부산 개최가 지방분권의 실질적인 초석이 되고 부산을 동남아경제권의 공동발전과 도약의 발판이 되는 만큼 APEC은 반드시 부산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APEC 유치경쟁] 왜 제주인가

    제주도의 경우 공항,안전·경호,숙박,회의장,도로 등 APEC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완벽한 준비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주공항은 주 활주로(2000×45m)와 보조 활주로(1910×45m)가 교차형태로 시설돼 항공기 이·착륙시 풍향의 영향을 적게 받아 시간당 24대의 이·착륙이 가능하다.APEC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11월의 결항률은 1.01%로 전국공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제주는 지정학적으로 최상의 경호여건을 갖추고 있다.섬이기 때문에 공항과 항만에서의 사전검색과 차단이 용이하다.그동안 3차례의 정상회담과 9개국 14명의 정상방문으로 경호에 관한 한 노하우 축적은 물론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됐다. 제주도내 숙박시설은 2만 4481실에 국빈에게 제공될 50평 이상의 정상용 객실은 25곳 38실에 이른다.각료용 객실도 199실이나 되고 수행원 등에게 제공될 특급수준의 객실도 1만실이 넘어 APEC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정상회의 개최 장소로 예정하고 있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는 제주공항에서 38.7㎞ 떨어진 연면적 1만 8793㎡에 지상 7층인 리조트형 전용 컨벤션 시설이다.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등 82건의 회의를 열어 국제회의 메카로의 면모를 과시했으며,올해도 유엔환경총회(UNEP),아·태관광협회총회(PAPA),아시아개발은행총회(ADB)를 비롯한 10여건의 국제회의 등 102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제주도민들은 APEC 유치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다.임강자 제주YWCA회장은 “역대 개최국가 모두 최고의 관광·휴양지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국가 이미지를 높여왔다.”며 “21년만에 돌아오는 호기를 판단 잘못으로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美 허리케인 강타 큰 피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 해안에 상륙한 초특급 허리케인 ‘이사벨’의 영향으로 350만명이 정전피해를 입었고,19일 새벽현재 최소 1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의 30여개 시와 카운티들을 주요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를 위해 연방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버지니아주,워싱턴시,메릴랜드주,웨스트버지니아주,델라웨어주,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 등 8개 시·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휴교령을 내렸다. 이사벨에 의해 19일 새벽 현재 버지니아주 9명,노스캐롤라이나주 1명,메릴랜드주 2명,뉴저지주 1명 등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특히 버지니아주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쳐 1명이 사망하는 등 나무에 깔려 2명이 숨졌고,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전기복구에 나섰던 전력회사 직원 1명이 감전사하는 바람에 전기 복구 작업 자체가 큰 차질을 빚었다. 정전피해도 잇따라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 남부에서만 200만명이 정전피해를 입는 등 최소 350만명이 정전피해를 겪고 있다.또 포토맥강이 일부 범람하면서 적어도 2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교통장애도 이어져 수도 워싱턴 등 동부 주요도시에서 적어도 항공기 2000편이 결항되고 19개 공항이 폐쇄됐다.수도 워싱턴에서도 이날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하고 대중교통도 운행을 멈췄으며 각종 기념관과 박물관도 문을 닫았다.36만여명의 연방정부 공무원들도 업무를 중단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상륙당시 시속 160㎞의 강풍을 동반했던 이사벨은 이날 밤을 고비로 풍속 105㎞의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으나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을 계속하고 있어 미국 동부 전역에서 초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낮 허리케인의 눈이 근접했던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크라코크 섬에는 한때 시속 257㎞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강풍과 함께 해일이 몰아닥쳐 섬의 나무들이 무더기로 뽑히고 주민들이 완전 고립됐다. 미국 기상당국은 현재 빠르게 북상중인 이사벨의 크기가 이탈리아 면적에 맞먹을 정도로 크고 150∼250㎜의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사벨은 버지니아 북부를 지나 펜실베이니아주 서부,뉴욕주 서부를 거쳐 20일쯤 캐나다에서 소멸될 전망이다. mip@
  • 수도권 지역 ‘호우대란’

    22일 서울에 175㎜를 비롯,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도권지역의 일부 가옥이 침수된 데다 도로가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일부 항공편도 결항됐고 빗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특히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출근길에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오전 6시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186의80 공사장 인근 축대 10여m가 붕괴,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시간당 20㎜가 넘는 비로 양천·영등포·마포·서대문구의 지하주택 15채가 일부 침수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지역에서는 하수관 역류현상으로 남촌동 223 일대 세일빌라와 광우빌라의 지하층 6채가 물에 잠기는 등 인천지역에서만 23채의 가옥이 침수됐다.또 한강 수위도 높아지면서 22일 오후 11시15분부터 잠수교의 양방향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됐다.오후 3시50분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자유로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테라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운전자 장모(45)씨와 조카(25)가 숨지고 함께 탔던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집중호우에 따른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 7시 서울∼여수간 대한항공 KE1331편이 뜨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여수·포항·목포·양양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55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과 강변북로 일부 등 상습 침수도로 구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통제,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서는 오전 5시부터 3시간 동안 51㎜의 많은 폭우가 쏟아졌다.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서울 175㎜,양평 166.5㎜,홍천 164㎜,청주 14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2일 “남부지역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2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24일을 고비로 큰 장마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유영규 이두걸기자 whoami@
  • 주말까지 장맛비

    10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이번 비는 주말인 12일까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중부지역은 10일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남부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12일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13일부터 잠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가 15일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어 한두차례 장맛비가 더 내린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8일 밤부터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수백여㏊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대흥리 6번국도에서 빗길을 달리던 강원77아 1258호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로 추락,육군 모 부대 소속 김승택(22) 병장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서울∼부산,포항,울산,여수,목포 등 5개 지역으로 오가는 항공기 27편이 결항되었다.또 인천시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인천지하철 동수역 2번과 3번 출구앞 경인국도 6차선 도로중 일부가 침하돼 1·2차선으로만 차량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보은 187㎜,부여 174㎜,문경 145.5㎜,대전 152㎜의 비가 내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태풍‘소델로’日열도로 빠져나가 / 농경지 침수·항공기 112편 결항

    제6호 태풍 ‘소델로’는 19일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뒤 빠른 속도로 북상,이날 밤 일본 열도로 빠져나갔다.이에 따라 한반도는 20일 오전부터 태풍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대형 태풍에서 중형으로 약화된 소델로가 예상보다 빠르게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0일 오전에는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태풍으로 제주도 한라산에 8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제주도와 영·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300㎜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137.5㎜의 비가 내린 부산에서는 강서구 녹산동 지사천 둑 20m가 붕괴돼 인근 농지 250㏊가 침수됐고,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높이 1m,길이 10m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또 이날 오전 7시 김포발 여수행 대한항공 KE 1331편이 기상사정이 나빠 출발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여수와 부산,포항,목포,진주를 오가는 왕복 항공기 112편이 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봄 홍수’/서울 개화천변주차장 80여대 침수 상암지하차도 침수 6시간 통제

    7일 봄비답지 않게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밤 8시15분쯤 서울 개봉3동 개화천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80여대가 침수됐다.긴급 출동한 구청 공무원과 경찰은 견인차와 크레인 등으로 물에 잠긴 차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앞서 오후 3시쯤 상암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6시간이 넘게 차량출입이 통제됐다.오전 7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여수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1331편을 비롯,부산·울산 등 8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 113편이 결항됐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밤 10시까지 내린 비는 울릉도 138㎜를 최고로 홍천 135㎜,부산 108.5㎜,거제 107.5㎜,서울 96.5㎜,인천 84㎜,대전 50.5㎜,대구 19㎜,광주 14㎜ 등을 기록했다.특히 서울에서는 하루동안 89.5㎜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부산과 경남 해안지방,강원북부 산간과 강원북부 동해안 지방 등에 이날 밤 8시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인천공항 안개 6시간 ‘마비’여객기 무더기 결항·회항

    9일 오전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짙은 안개로 6시간여 동안 중단돼 수만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제3국에서 갈아 탈 항공편을 놓치게 된 일부 승객들은 대체항공편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30분쯤부터 안개가 끼기 시작해 시정(視程)이 50m까지 악화되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시30분 ‘대체공항 운용령’을 내리고 8시3분부터 김포공항 등에서 국제선 승객들의 입국수속을 실시했다.인천공항은 낮 12시3분부터 시정이 회복되면서 항공기의 정상적인 이착륙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오전 5시50분 도착예정이던 싱가포르발 대한항공 642편 등 35편의 국제선 항공기들이 김포·제주·김해공항 등으로 회항했으며,출발 예정인 국제선 40여편도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됐다. 전날 내린 비와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발생한 짙은 안개로 김포공항도 출발 13편,도착 1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김포공항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회항한 27편의 국제선 도착 승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일찍 도착한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2시간 이상 꼼짝없이갇히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인천공항의 안개로 인한 무더기 회항 사태는 지난달 13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며 지난해에는 180여편의 항공기가 안개로 이착륙을 못했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재작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는 시정 200m이하의 안개발생이 27.6일 91.8시간으로 개항 전 15.7일 38.26시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은 “활주로 운용등급을 현재 착륙허용 가시거리 200m인 카테고리Ⅲ-A에서 올 상반기 중 가시거리 100m의 Ⅲ-B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영동 폭설… 차량 ‘雪雪’

    14일 낮 12시 강원 산간 및 동해안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청봉에 55㎝가 넘는 눈이 내렸으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주요 고갯길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7시 현재 인제∼고성 구간 미시령에 51㎝ 눈이 쌓인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고성군 토성면 원암파견소 구간 13.9㎞에 대한 차량운행을 통제하며 인근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또 30㎝ 안팎의 눈이 내린 인제∼고성간 진부령 구간과 인제∼양양간 한계령 구간도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평창∼강릉간 진고개 6번국도와 강릉∼정선간 삽당령 35번국도에도 각각 20㎝와 27㎝의 눈이 쌓여 월동장구 장착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으며,정선∼동해간 42번국도 백복령에도 36㎝ 눈이 내려 부분통제되고 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양양국제공항발 서울과 부산 등 국내선 4편이 결항됐으며,폭풍주의보로 동해안 각 항·포구에 4000여척의 어선이 피항했고,설악산 입산도 통제됐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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