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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인 이낙준씨가 근거 없는 헛소문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공지글을 올렸다. 의사 출신인 이낙준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낙준의 공지글은 최근 닥터프렌즈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화교 출신’ 루머 때문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닥터프렌즈 세 분 중에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화교 프렌즈’였냐” 등의 댓글을 달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달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공지를)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밝혔다. 이낙준과 오진승은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낙준은 특히 “저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면서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닙니다”라고 황당해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정치적 갈등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각에서 자신들과 뜻이 다른 상대를 향해 ‘친북’, ‘종북’, ‘친중’ 등 낙인찍기가 심해지고 있다.
  •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헌신한 전지희는 ‘영혼의 단짝’ 신유빈과 공식적으로 마지막 자리에서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검은색 정장으로 ‘깔맞춤’(색깔 맞춤) 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전지희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진행된 특별한 은퇴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오지 않았으면 전지희라는 선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함께 이름을 새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뛴 전지희는 한국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춰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그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고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전지희는 “솔직히 은퇴 생각을 한지는 오래됐고 힘들어서 파리 올림픽하고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했다. 2023년부터 (신)유빈이랑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냈고 탁구 인생 끝에 왔는데 너무 행복했고 포기 안 한 것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지난 3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과 여자단식 64강에서 고별 경기를 치렀다. 전지희는 선수 생활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잠이 안 올 때 영상을 보면 ‘복식 경기를 그렇게 잘 쳤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 당시를 떠올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한국에서 15년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가족이랑 떨어져 있었고 가족들이 저를 기다려줬다. 일단 쉬면서 대한탁구협회나 유빈이가 부탁하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며 한국 탁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시상식에 참석해 전지희의 은퇴를 축하해준 신유빈은 “선수로서 언니와 마지막 경기를 제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새로운 복식 파트너에 대해선 “최근까지 언니랑 (복식 호흡을) 맞춰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마치 기본값처럼 등장하고 진화를 거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기존 생성형 AI가 에이전트형으로 변모한 것이 눈에 띈다. AI의 역할 반경이 넓어지니 처리할 정보량도 급격히 늘어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기술, 에너지 활용 등에 대한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아이언맨의 압도적인 AI, 쟈비스(J.A.R.V.I.S)의 현신기존 생성형 AI가 주어진 입력값에 반응해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하는 데 반해 에이전트형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도 독립적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거나 개인비서 AI가 일정에 따라 알람을 주고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등의 기술이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형 AI 또한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자율적인 AI 시스템을 지원하며 명령어를 필요로 했던 생성형 AI와는 다르게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행동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기업인 페르소나 AI는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AI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GPU가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기기에 탑재된 AI)를 개발한다. 초소형, 초경량, 초저전력 임베디드(embeded) AI 반도체는 인터넷이나 GPU가 없이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키, 스마트 팩토리, 키오스크, 스마트 안경, 로봇 등 쌍방향 대화가 필요한 곳에 임베디드 AI 반도체를 적용할 수 있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AI 기반의 에이전트 지원 전기차를 전시했다. 탑재된 AI가 도로 상황부터 운전자 기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거나 테마를 변경하는 등 환경을 제어한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고 답변을 제공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의 AI 자동연주 피아노는 주변 공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간에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과 대화로 정보를 얻어 스스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다. 중국 하이퍼쉘은 AI 기반 야외활동 보조를 목적으로 개발된 외골격 장치로, 14개 센서가 실시간으로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대 1마력의 힘을 보조한다. 제품 무게는 약 2.2kg으로 초경량이며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기 먹는 첨단 기술, 에너지 효율은 어떻게AI를 비롯한 모든 기술은 전기를 동력으로 삼고 있어 에너지 관리 기술에 대한 진보도 동시에 이뤄진다. SK는 AI 파워 오퍼레이터(Power Operator)라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설치된 분산 전원들을 최적으로 제어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 액침 냉각기술을 시각적으로 전시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 SDI는 첨단 각형 배터리를 전시해 혁신 설계와 공정기술을 적용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개선한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모듈을 개발했다. 이-솔테크(E-Soltec)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 챔버를 전시했다. 지붕에 최대 6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최대 8kW의 전기를 챔버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3~4개 복합 단열재를 사용하여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상위 등급인 1+++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 더감은 전기차의 동력 시스템에서 손실되는 고조파(高調波)를 회수해 차량의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전기 리사이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조파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약 18%에 달하는데 이를 다시 거둬들여 재사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최대 10% 늘리는 효과를 얻는다. 시선 끈 자동차 혁신…캠핑부터 개인항공까지이번 CES에서는 자동차의 유용한 기능뿐 아니라 차체 자체의 혁신까지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HUD(Head-Up Display)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차량 전면유리 어디에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현한다. 운전자 정면에만 이미지를 띄우는 기존 HUD보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라는 광학소자를 활용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 필요에 따라 표현 정보를 구성할 수 있다. 중국 자동차기업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는 개인 항공기를 탑재한 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샤오펑에어로HT는 지난해 CES에서 비행 가능한 자동차인 플라잉카를 내놓고 올해부터 양산 계획을 세웠다. 올해 CES에 공개한 LAC는 필요할 때 항공기를 꺼내 비행할 수 있도록 한 트럭이다. 항공기 탑승에서 세팅까지 소요 시간은 5분, 비행은 약 35분간 가능하다. AC퓨처(AC Future)는 확장형 전기 캠핑카를 선보였다. 팝업 형태의 확장형 전기 캠핑카는 좌우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도 넓어져 5kW 이상의 태양광을 충전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 중 수분을 매일 50리터의 깨끗한 물로 변환하는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코마츠(Komatsu)는 무인으로 수중에서 작동하는 수중 전기 불도저를 개발했다. 최대 50m 깊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현재는 GPS 제한으로 7m 깊이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 수중 건설, 하천 준설, 생태계 복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인 호르몬 측정기인 엘리 헬스(Eli Health)의 호르모미터, 거울을 통해 심장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페이스 하트(Face Heart)의 카디오 미러, 아이와 청소년 식습관을 AI로 분석해주는 누비랩의 AI 코칭 솔루션, 개인용 관절염 치료제인 엔트윅의 전자약 등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능할까 싶었던 기술들이 눈앞에 펼쳐져 기술 발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물론 많은 부분이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단계에 있거나 데모버전이었지만 시장에 나올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해경이 14일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 예인을 시작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5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32t)를 가라앉지 못하게 리프트백을 설치한 뒤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선장을 포함 5명은 구조했다. 이튿날인 지난 13일에는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을 수색을 통해 선체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나머지 실종자 3명은 함선 37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해안가 순찰 및 수중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재성호는 15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선체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작업을 마친 뒤 선내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 [포착] 파손된 F-35 전투기 2대를 합체…1대로 재탄생한 ‘프랑켄버드’ 첫 비행

    [포착] 파손된 F-35 전투기 2대를 합체…1대로 재탄생한 ‘프랑켄버드’ 첫 비행

    크게 파손된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Lightning) II 두 대가 복원 작업을 통해 한 대의 전투기로 재탄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두 대의 파괴된 전투기로 만들어진 F-35가 복원작업을 마친 후 지난 1월 첫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프랑켄버드’(Franken-bird)라는 어울리는 별칭이 붙은 이 F-35는 사상 처음으로 파손된 두 대의 전투기 부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3월 이후 미 공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손상된 기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최초이자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복원된 프랑켄버드의 총 비용이 600만 달러(약 86억 원)인 반면, 신형 F-35의 가격은 8000만 달러(1155억 원)가 훌쩍 넘기 때문이다. 프랑켄버드의 ‘재료’가 된 두 기체는 2014년 엔진 화재로 뒤쪽 3분의 2가 탄 F-35와 2020년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코 부분이 파손된 F-35다. 미 공군과 록히드마틴은 2020년 1월 복구 프로젝트의 타당성 평가 후 2023년 말 부터 본격적인 재조립 작업에 들어갔다. 록히드마틴 수석 엔지니어 스콧 데일러는 “모든 항공기는 이론적으로 분리 및 재결합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은 없었다”면서 “최초의 사례가 F-35 프랑켄버드로 이제는 역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 언론도 “F-35는 미군의 가장 진보적이면서 가장 비싼 무기”라면서 “의회는 대당 가격, 생산 지연, 유지 보수 및 성능 문제에 항상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F-35 복구 작업의 성공은 정비사들에게도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길이 15.7m, 날개폭은 10.7m이며 최고속도는 마하 1.6이다. F-35는 A·B·C형 3가지 형태가 있다. F-35A는 공군용으로 대한민국 공군도 운영중이다. F-35B는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대당 가격이 현재는 무려 1억 달러(약 1444억 원)가 넘는다. F-35C는 항공모함에 착함이 가능한 해군용으로 이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중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14일 여수 거문도 인근 사고 해역에 수중수색을 위한 하잠줄(잠수사용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오전 9시 8분쯤 수중 수색대원 2명이 바다로 들어가 수심 30m까지 수색했다. 수색 당시 수중 시야는 1∼1.5m 상태였으며 실종자나 그물, 부유물 등을 찾지는 못했다. 오전 10시 33분쯤 수색대원 2명이 다시 수심 60m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했으나 시야가 1m에 미치지 못했고 실종자나 그물 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의 수중수색은 조류와 그물 등 수중상황을 고려해 수색 대원이 스쿠버 잠수로 수심 30m까지 수색한 뒤 2차로 수심 6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테크니컬 잠수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색 당국은 함선 3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해 수심 82.8m 해저 면에 가라앉았다. 사고 당일에만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돼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5명이 실종돼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崔 대행 “정부 직접일자리 1분기 120만개 창출…역대 최대”

    崔 대행 “정부 직접일자리 1분기 120만개 창출…역대 최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속 채용으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직접일자리를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2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경총회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민생경제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직접일자리란 공공근로와 같이 정부나 공공기관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을 도우면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만드는 일자리다. 그는 1월 취업자가 13만 5000명 늘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건설·제조 등 주요 업종 고용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행은 이런 상황을 민간과 힘을 합쳐 극복하기 위해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경제 6단체는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기업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을 설치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지난해 2만명에서 올해 2만 4000명으로 늘리고, 청년이 선호하는 장기인턴 비중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취약부문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120만개 이상 직접일자리뿐 아니라 업종별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 완화책도 내놨다. 그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7조원, 공공기관 투자 17조원을 신속집행해 건설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안으로 늘봄학교 전담인력 2800명을 조기 채용하고, 관제사·정비사 등 항공안전 관련 인력도 연내 500명 채용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 없이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 중 긴급 생계비 대부 지원 등 주요 지원사항은 확대·연장하고, 건설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 고용개선을 위한 추가 과제도 발굴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100만명 이상의 청년이 정보제공에 동의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내달 가동해 졸업 후 취업 애로를 겪는 청년들에게 4개월 이내에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달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청년의 성장을 동시에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금체불 어려움이 있다면 대지급금과 융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024 파리올림픽 동2개 신유빈,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은퇴 전지희는 우수선수상

    2024 파리올림픽 동2개 신유빈,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은퇴 전지희는 우수선수상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대한항공)이 2년 연속 한국 탁구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신유빈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해 처음 MVP에 오른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전지희, 이은혜 등과 팀을 이뤄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2017년 탁구협회 신인상을 받았던 신유빈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상도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신유빈은 “지난해에 이어 또 이렇게 최고상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응원하고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우수선수상은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 수확에 앞장선 뒤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의 혼복 동메달 파트너였던 임종훈이 나란히 2년 연속 수상했다. 은퇴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전지희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 동안 끊임없이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협회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는 그만두지만 한국 탁구에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선수 때보다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김가온(두호고·한국거래소 입단)과 박가현(대한항공)이 나란히 남녀부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제24대, 25대 탁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은 특별상을 받았다.
  • “히로시마 원폭 수백 배 위력”···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시뮬레이션

    “히로시마 원폭 수백 배 위력”···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시뮬레이션

    8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2배로 커진 소행성을 놓고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은 “전 세계 망원경이 소행성 ‘2024 YR4’의 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달 말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했으나 얼마 전 이 수치를 2배로 올려잡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곧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 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스페인 출신의 유명 3D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알바로 그라시아 몬토야는 2024 YR4의 지구 충돌을 묘사한 가상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지고 큰 폭발과 함께 순식간의 주위가 파괴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마치 세상의 종말을 그린 할리우드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행성 지구 충돌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경계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소행성의 특징과 경로를 연구하다보면 충돌 확률이 위 아래로 계속 바뀔 것이며 결국 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4 YR4 보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던 소행성 아포피스 역시 지속적인 관측 결과 점점 충돌 확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0이 된 바 있다. 또한 AP통신은 다트(DART) 우주선의 실험 성공도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소행성 충돌 대응 방법으로 꼽았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 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전날 구조된 5명 외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유관기관 4척, 해경 항공기 1대, 공군 항공기 1대를 동원, 사고 지점으로부터 16㎞ 반경을 5개 구역으로 나눠 밤샘 수색을 진행했다. 밤에는 하늘에 조명탄을 쏘면서 해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수색 반경을 30㎞로 확대했다. 또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승선한 12명 중 5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7명은 실종된 상태다.
  • 아마겟돈 현실화?…소행성 ‘2024 YR4’ 지구충돌 시뮬레이션 영상 보니 [핵잼 사이언스]

    아마겟돈 현실화?…소행성 ‘2024 YR4’ 지구충돌 시뮬레이션 영상 보니 [핵잼 사이언스]

    8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2배로 커진 소행성을 놓고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은 “전 세계 망원경이 소행성 ‘2024 YR4’의 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달 말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했으나 얼마 전 이 수치를 2배로 올려잡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곧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 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스페인 출신의 유명 3D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알바로 그라시아 몬토야는 2024 YR4의 지구 충돌을 묘사한 가상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지고 큰 폭발과 함께 순식간의 주위가 파괴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마치 세상의 종말을 그린 할리우드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행성 지구 충돌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경계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소행성의 특징과 경로를 연구하다보면 충돌 확률이 위 아래로 계속 바뀔 것이며 결국 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4 YR4 보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던 소행성 아포피스 역시 지속적인 관측 결과 점점 충돌 확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0이 된 바 있다. 또한 AP통신은 다트(DART) 우주선의 실험 성공도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소행성 충돌 대응 방법으로 꼽았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 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대전 상장기업 64개…10개 중 4개 이상이 바이오기업

    대전 상장기업 64개…10개 중 4개 이상이 바이오기업

    대전의 상장기업 10개 중 4개 이상은 바이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수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9위였지만 시가 총액을(62조 4687억원) 기준으로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 특구 바이오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이 14일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지역 상장기업이 64개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항암제 중심 연구개발 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두 가지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실험 승인을 획득하고 매사추세츠주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상장기업 64개 중 28개가 바이오기업으로 특화돼 있다. 알테오젠·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밀집해 탄탄한 바이오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시는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독일 머크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 설립과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대전투자금용 설립 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민선 8기에만 16개 기업이 상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년 안에 대전이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창의적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대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국방·양자·로봇 등 일명 ‘ABCDQR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술 기반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15일 열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15일 열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열린다. 49재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를 위한 행사는 헌화 및 분향과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식후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와 전남도는 그동안 유가족 지원을 위해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반 운영과 장례 절차와 심리 지원, 대국민 성금 모금, 의료지원 및 생계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번 위령제도 유가족 교통편의 제공과 숙소와 식사 지원, 현장의료 지원 등 유가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49재 합동위령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희생자분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유가족의 사후 지원과 추모공원 건립 등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구 돌진’ 소행성, 막지 못할 수도···충돌 확률은?

    ‘지구 돌진’ 소행성, 막지 못할 수도···충돌 확률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3%로 높아진 소행성 2024 YR4를 인류가 막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NASA는 “지금까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없었다”면서 “2024 YR4와 유사한 크기의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고, 충돌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자이자 화산학자인 로빈 조지 앤드류스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2024 YR4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지 못할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8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소행성 궤도 변경 임무를 설계‧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린다. 우리에게는 (소행성 충돌을 막을) 시간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박사는 NASA가 추진하는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인 다트(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쌍소행성 궤도변경 시험)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다트가 충돌하는데 성공한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2024 YR4는 엄연히 다른 소행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트가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2024 YR4를 막을 수 없을 수도 있다. 우리가 원하는 모든 순간에 다트와 같은 운동 에너지 충격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다트 방식으로 소행성을 공격하려 하면 오히려 많은 일이 잘못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반적으로 소행성은 바위와 돌, 모래가 느슨하기 얽혀있는 잔해 덩어리라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우리는 2024 YR4의 구체적인 성분이나 정확한 크기 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트를 충돌시킨다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이 파편이 지구를 위협할 수도 있다. 앤드류스 박사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이 소행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도 없는 탓에 행성 방어에 대한 결정을 제대로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전히 충돌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관찰 결과가 수집되면, 소행성의 궤도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경우 충돌 확률이 0%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NASA 전문가들은 만약 소행성 2024 YR4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면, 러시아 퉁구스카 소행성처럼 상공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지름 50m의 퉁구스카 소행성은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 대기권에 추락하며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수백㎞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NASA는 “2024 YR4가 충돌 궤적에 있을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동태평양과 남아메리카 북부, 대서양, 아프리카, 아라비아해, 남아시아를 지나는 경로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구로 돌진 중인 소행성, 막지 못할 수 있다”…섬뜩한 경고 [핫이슈]

    “지구로 돌진 중인 소행성, 막지 못할 수 있다”…섬뜩한 경고 [핫이슈]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3%로 높아진 소행성 2024 YR4를 인류가 막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NASA는 “지금까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를 넘는 대형 소행성의 사례는 없었다”면서 “2024 YR4와 유사한 크기의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고, 충돌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자이자 화산학자인 로빈 조지 앤드류스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2024 YR4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지 못할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8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소행성 궤도 변경 임무를 설계‧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린다. 우리에게는 (소행성 충돌을 막을) 시간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박사는 NASA가 추진하는 소행성 충돌 프로젝트인 다트(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쌍소행성 궤도변경 시험)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다트가 충돌하는데 성공한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2024 YR4는 엄연히 다른 소행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트가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2024 YR4를 막을 수 없을 수도 있다. 우리가 원하는 모든 순간에 다트와 같은 운동 에너지 충격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다트 방식으로 소행성을 공격하려 하면 오히려 많은 일이 잘못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반적으로 소행성은 바위와 돌, 모래가 느슨하기 얽혀있는 잔해 덩어리라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우리는 2024 YR4의 구체적인 성분이나 정확한 크기 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트를 충돌시킨다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이 파편이 지구를 위협할 수도 있다. 앤드류스 박사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이 소행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도 없는 탓에 행성 방어에 대한 결정을 제대로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전히 충돌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관찰 결과가 수집되면, 소행성의 궤도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경우 충돌 확률이 0%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NASA 전문가들은 만약 소행성 2024 YR4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면, 러시아 퉁구스카 소행성처럼 상공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지름 50m의 퉁구스카 소행성은 1908년 6월 30일 퉁구스카 대기권에 추락하며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수백㎞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NASA는 “2024 YR4가 충돌 궤적에 있을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동태평양과 남아메리카 북부, 대서양, 아프리카, 아라비아해, 남아시아를 지나는 경로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조배터리·전자담배, 비행기 선반에 보관 못 한다

    보조배터리·전자담배, 비행기 선반에 보관 못 한다

    다음달부터 국내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 기내 반입하려면 지퍼백에 보관하거나 절연 테이프로 충전 단자를 감아 화재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의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사용되는 2만mAh(밀리암페어시) 이하 보조배터리는 ‘전력량 100Wh(와트시) 이하’에 해당해 5개까지 기내 반입할 수 있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2개까지 반입되고 160Wh 초과 보조배터리는 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는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때만 사용하고 끝나면 다시 절연테이프를 감아야 한다. 기내 좌석에 설치된 USB 포트나 다른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도 안 된다. 전자담배는 단락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몸에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보조배터리 화재는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며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표준안을 시행하면 화재 발생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절차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기내 질서 위반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 외항사는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국토부는 추후 에어부산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규명되면 규제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 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 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프라 복구에 총 9000억 달러(약 1300조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건설기계, 에너지 등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파견한 재건협력단을 통해 현지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물산은 르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9월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딜러망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 2019년 현지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3년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재건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이 정상화되면 석유화학업계에도 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재건 비용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고 재원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지원한 미국이나 유럽에 우선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재건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콘크리트 사업을 하는 삼일씨엔에스는 29.88% 상승한 4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9.52%, 14.16% 올랐다. 금호건설(9.41%), HDC현대산업개발(7.68%) 등 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제2의 무안참사 막자’ 감사원, 항공 안전 집중 점검… ‘급증’ 국회 요구 감사도

    ‘제2의 무안참사 막자’ 감사원, 항공 안전 집중 점검… ‘급증’ 국회 요구 감사도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안에 항공 안전 취약 분야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같이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 및 항공기 등 문제점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감사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공개했다. 박환대 감사전략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올해는 20개의 고위험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이와 연계한 감사 운영을 계획했다”며 “특히 국민 안전에 관련된 문제에 관심이 높아 항공 안전 관리 실태 감사를 상반기 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국 15개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 시설과 항공교통관제와 관련한 인력과 장비, 사고 조사 체계 등 가운데 취약한 부분을 짚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숨졌고, 국토교통부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항공 안전의 취약점에는 공항 요인이 있을 수 있고 항공기 요인도 있을 수 있다”며 “여러 상황을 들여다 본 뒤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추려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실지 감사도 한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말 체육회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뒤 자료 수집을 진행해 왔다. 실지 감사에서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선발·지원·보호 실태, 예산 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국가채무 급증 원인, 농업정책자금 및 지역 연계 대학재정지원사업,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공 전산망 보안 관리, 인구 구조 변화에 의한 지방 소멸,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피해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올해 83개 기관을 대상으로 67개 사항을 정기감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지난해보다 28개 기관(22개 사항)이 늘었다. 반면 특정 주제로 감사를 하는 성과·특정감사 사항은 지난해 44개에서 올해 23개로 21개 줄었다. 황해식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부터 기관정기감사를 강화해왔고,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공직자가 본연의 임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점검 수단으로 기관정기감사를 더욱 강화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특히 상반기 중에 국회에서 감사를 요구한 29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됐다. 국회가 감사를 요구한 사항은 대통령 관저 공사업체 선정 과정, 용산어린이정원 운영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운영 적절성,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리버버스’ 계약, 제2 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검사 탄핵’ 반발 관련 검사 정치적 중립 위반 의혹 등 여권을 겨냥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황 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회의 감사요구가 유례 없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상 국정감사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매년 5건가량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했다고 한다.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감사요구안도 의결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가 감사요구한 사항이 30건에 달한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말 감사원의 감사 활동에 쓰이는 특수활동비 15억 1900만원과 특정업무경비 45억 1900만원 전액 삭감했다. 감사원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감사 활동을 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토로했다. 황 실장은 “당장 국회가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감사도 많이 해야 하지 않느냐”며 “혹시 추경을 하게 된다면 최대한 국회에 가서 설명을 드리고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경비 반영해 달라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프라 복구에 총 9000억 달러(약 1300조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건설기계, 에너지 등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파견한 재건협력단을 통해 현지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물산은 리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9월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딜러망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 2019년 현지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3년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재건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이 정상화되면 석유화학업계에도 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재건 비용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고 재원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안 나왔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지원한 미국이나 유럽에 우선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재건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콘크리트 사업을 하는 삼일씨엔에스는 29.88% 상승한 4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9.52%, 14.16% 올랐다. 금호건설(9.41%), HDC현대산업개발(7.68%), 현대건설(+4.49%) 등 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바다에 내리꽂혔다”···미국서 또 항공기 사고

    “바다에 내리꽂혔다”···미국서 또 항공기 사고

    항공 사고가 잇따르는 미국에서 또 한 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경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추락 직전 탈출해 바닷물에 빠졌다. 이후 사고 발생 1분 만에 미 해군, 해안 경비대, 항만 경찰을 포함한 연방 비상팀이 이들을 곧장 구조했다. 구조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모든 승무원들은 인명 구조 훈련을 받았다”면서 “조종사들을 바다에서 구조하는 도중, 항공기가 샌디에이고만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두 조종사 모두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해안 경비대와 해군 소속 승무원들이 항공기 내부의 연료가 바다로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초기 보고서에는 항공기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악천후를 겪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EA-18G 그라울러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개조해 전자전기로, 최대 탑승인원은 2명이다. 주로 아군 전투폭격기가 적 영공에서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 해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도 해군 기지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작전 센터를 설치했으며, 추락 현장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A-18G 그라울러의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워싱턴주(州)에서 EA-18G 그라울러 한 대가 정기 훈련 비행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잇따르는 항공사고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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