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항공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규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크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767
  • 권성동 “대행의 대행 체제, 국민 불안 덜겠다”… 21일 ‘국민 안전 점검’ 당정협의회

    권성동 “대행의 대행 체제, 국민 불안 덜겠다”… 21일 ‘국민 안전 점검’ 당정협의회

    국민의힘은 17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을 시작으로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변론이 줄줄이 잡혀 있는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진행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관들은 감정과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법적 절차에 입각한 공정한 변론 진행을 통해 국민적 신뢰 회복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는 가히 연쇄 탄핵 슈퍼위크”라고 규정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탄핵을 얼마나 남발했는지 체감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동시에 펼쳤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다른 사건보다 우선해서 처리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도 재차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제 열 번째 변론인데, 이 지검장과 한 총리는 이제야 첫 번째 변론”이라면서 “헌재가 형평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중대범죄 수사 지휘부의 직무 정지 장기화에 국민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면서는 “중앙지검장 탄핵과 감사원장 탄핵만큼은 신속히 기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선박 전복 사고,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등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행의 대행’ 체제에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공석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불안을 덜 수 있도록 21일 당정을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여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안전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의 통화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선 “민주당이 (명태균)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 미 해군 항공모함, 118m 화물선과 충돌···피해 규모는?

    미 해군 항공모함, 118m 화물선과 충돌···피해 규모는?

    미국 해군 항공모함 ‘USS 해리 S. 트루먼호’가 지중해에서 상선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트루먼호가 전날 이집트 포트사이드 인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상선 베식타스-M과 부딪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선미 끝 우현에 위치한 항공기 엘리베이트 부근이 일부 부서지고 찢어진 것이 확인된다. 미 해군은 “충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운항에도 문제가 없다”면서 “원자로 2기로 작동되는 동력 계통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안전하고 안정적 상태”라고 발표했다. 다만 미 해군은 트루먼호가 수리를 위해 항구로 향할지 아니면 원래 계획대로 항해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하필 항공모함과 충돌한 상선은 길이 118.5m의 파나마 국적 화물선으로 우현 쪽 선수 부분이 손상을 입었으며 인명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해군은 현재 충돌 사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대해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항공모함이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전단의 중앙에서 항해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모든 함선은 수에즈 운하를 일렬로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트루먼호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홍해에서 미국 중부사령부 휘하에 배치돼 9개 비행대대를 승선시키고 순양함 1대와 구축함 2대의 호위를 받아왔다. 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트루먼 항모전단은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였다.
  • “입장료 150% 올려서 받겠다”…한국인 가장 많이 간다는 ‘이 나라’ 무슨 일

    “입장료 150% 올려서 받겠다”…한국인 가장 많이 간다는 ‘이 나라’ 무슨 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으로 유명한 효고현 히메지성이 많은 관광객이 몰리자 시민이 아닐 경우 입장료를 기존 가격에서 150% 인상해 받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히메지시는 현재 1000엔(약 9500원)인 히메지성 입장료를 내년 3월 1일부터 히메지 시민이 아닌 경우 2500엔(약 2만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히메지 시민 대상 입장료는 1000엔으로 유지하고, 18세 미만은 시민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초중고생의 경우 300엔(약 2800원)을 내야 한다. 히메지시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향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히메지시 당국은 입장료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디지털 전시물을 도입하고 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히메지시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을 상대로만 입장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의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기요모토 히데야스 히메지시 시장은 “(히메지성)은 7달러(약 9700원)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격을 더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약 4만원)를 받고, 일본인은 5달러(약 6900원) 정도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히메지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히메지성의 입장객은 약 148만명이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45만여명으로, 약 30%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에서는 83%가 넘는 다수가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했지만, 일각에서는 관광객 감소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과 자국인 요금을 차등화하는 이중가격제가 늘고 있다. 히메지시에 이어 교토시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조정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내에서 또 다른 유명한 성으로 꼽히는 오사카성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입장료도 오는 4월부터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행업계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88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특히 엔저 효과에 따른 여행경비 절감과 항공 노선 확대, 관련 여행 상품 출시가 쏟아지면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비행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당일치기, 주말을 이용한 단기간 여행과 재방문 여행 수요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 ‘창백한 푸른 점’···NASA 보이저 1호가 포착한 지구

    ‘창백한 푸른 점’···NASA 보이저 1호가 포착한 지구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5년 전인 1990년 2월 14일,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 촬영됐다. 바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의 35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지구가 담긴 이 사진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낸다. 인류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지구가 먼 우주에서 보면 그저 한 점 티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유명 과학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또한 보이저 1호는 지구 뿐 아니라 해왕성과 천왕성, 토성, 목성, 금성도 같이 찍어 가족사진을 완성했지만 이 모든 태양계 행성들은 우주 속에서는 역시 먼지 한 톨에 불과했다.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칼 세이건 박사 역시 1996년 우주의 별이 됐지만 사진을 촬영한 보이저 1호는 놀랍게도 지금도 항해 중이다. 보이저 1호는 1977년 8월 20일,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머나먼 우주로 발사됐다. 보이저 1호는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2호와 함께 목성과 토성까지는 비슷한 경로로 날아갔지만 이후 곧장 지름길을 이용해 태양계 밖으로 향했다.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약 250억㎞ 떨어진 성간 우주를 비행 중으로 지구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데이터를 전송 중이다. 곧 ‘창백한 푸른 점’을 촬영할 당시보다 4배나 더 멀리 날아간 것이다. 특히 보이저호에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이미지, 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을 싣고있는데 이를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마지막 임무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17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거행됐다.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전남 등 각지에 연고를 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찾아 슬픔을 함께 나눴다. 개식과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유가족과 함께 참사 현장을 수습했던 소방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헌화·분향 과정에서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49일간 유가족들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되자 무안공항은 또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에서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들은 12월 29일 그날의 아픔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이들의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9재 합동위령제에 함께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철저한 조사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바뀌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유가족의 편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이뤄진 49재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 박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시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유가족 대표들은 이번 추모 행사가 끝나도 공항에 남아 밝혀지지 않은 사고 원인 등 향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동체 착륙한 뒤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가 서귀포항에 예인돼 선체복원 작업을 하던 중 다시 전복되는 바람에 인양이 늦춰지고 있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전복선박 복원작업을 완료해 배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과 1시간도 안된 오후 2시 26분쯤 크레인이 바닷물이 들어찬 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서 다시 전복되고 말았다. 앞서 2066재성호는 이날 오전 4시 18분쯤 사고해역인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예인돼 서귀포항에 도착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전복된 선박은 3부두로 이동해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다시 인양할 예정”이라며 “선체 복원 및 인양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정밀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함선 19척과 항공기 4대, 해안가 19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2066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발생한 전복 사고로 한국인선장 등 5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이튿날인 13일 수색과정에서 시신 2명을 인양했으나 실종된 나머지 3명은 찾지 못했다.
  • [포착] 美 항공모함, 118m 화물선과 ‘쾅’…해상 충돌사고로 파손

    [포착] 美 항공모함, 118m 화물선과 ‘쾅’…해상 충돌사고로 파손

    미국 해군 항공모함 ‘USS 해리 S. 트루먼호’가 지중해에서 상선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트루먼호가 전날 이집트 포트사이드 인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상선 베식타스-M과 부딪쳤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선미 끝 우현에 위치한 항공기 엘리베이트 부근이 일부 부서지고 찢어진 것이 확인된다. 미 해군은 “충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운항에도 문제가 없다”면서 “원자로 2기로 작동되는 동력 계통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안전하고 안정적 상태”라고 발표했다. 다만 미 해군은 트루먼호가 수리를 위해 항구로 향할지 아니면 원래 계획대로 항해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하필 항공모함과 충돌한 상선은 길이 118.5m의 파나마 국적 화물선으로 우현 쪽 선수 부분이 손상을 입었으며 인명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해군은 현재 충돌 사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대해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항공모함이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전단의 중앙에서 항해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모든 함선은 수에즈 운하를 일렬로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트루먼호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홍해에서 미국 중부사령부 휘하에 배치돼 9개 비행대대를 승선시키고 순양함 1대와 구축함 2대의 호위를 받아왔다. 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트루먼 항모전단은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였다.
  • 강기정 시장, “좋은 곳에서 새봄 맞이해 주시길”

    강기정 시장, “좋은 곳에서 새봄 맞이해 주시길”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절대 뒤돌아보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새봄을 함께 맞이해 달라”며 깊이 애도했다. 강 시장은 이날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부모, 자식, 동료, 친구였던 당신들이 우리 곁에 없다. 우리는 여전히 서로 슬퍼하고 함께 위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서럽지만 다가오는 새봄을 맞이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참사 원인을 밝히고, 남은 가족들이 함께 치유 받고, 모든 이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심 사회를 만드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주관했다.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위, 유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유가족 등 여객기 참사에 따른 심리 안정 및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가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유가족·시민 등 피해자들의 심리 안정·치유를 위한 자조공간이자 일상회복 지원 공간을 전일빌딩245에 마련한다. 이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 ‘1229 마음센터’를 건립해 종합적 재난 심리 지원이 가능한 종합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열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열려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함께 희망과 치유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에서 열렸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국회의원, 정부·지자체·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행사는 개식과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분향 과정에서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조문객, 유가족 메시지가 무대 스크린에 영상으로 상영되자 유가족들이 또다시 눈시울을 적셨다.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항공 안전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전반적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소중했던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참혹한 비극으로 별이 된 한 분 한 분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서 아픔을 딛고 일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남도는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며 특별법 제정과 피해자 배상, 의료지원, 자녀 교육비와 생계비 지원, 철저한 진상규명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인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안식의 공간을 마련해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과 꿈을 영원히 추억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모사에 이어 위령제 의식으로 고인의 명복 기원과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으로 49재 합동위령제가 마무리됐다.
  • 지구는 한 점 티끌일 뿐…보이저가 35년 전 촬영한 ‘창백한 푸른점’ [아하! 우주]

    지구는 한 점 티끌일 뿐…보이저가 35년 전 촬영한 ‘창백한 푸른점’ [아하! 우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5년 전인 1990년 2월 14일,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 촬영됐다. 바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의 35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지구가 담긴 이 사진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낸다. 인류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지구가 먼 우주에서 보면 그저 한 점 티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유명 과학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또한 보이저 1호는 지구 뿐 아니라 해왕성과 천왕성, 토성, 목성, 금성도 같이 찍어 가족사진을 완성했지만 이 모든 태양계 행성들은 우주 속에서는 역시 먼지 한 톨에 불과했다.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칼 세이건 박사 역시 1996년 우주의 별이 됐지만 사진을 촬영한 보이저 1호는 놀랍게도 지금도 항해 중이다. 보이저 1호는 1977년 8월 20일,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머나먼 우주로 발사됐다. 보이저 1호는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2호와 함께 목성과 토성까지는 비슷한 경로로 날아갔지만 이후 곧장 지름길을 이용해 태양계 밖으로 향했다.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약 250억㎞ 떨어진 성간 우주를 비행 중으로 지구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데이터를 전송 중이다. 곧 ‘창백한 푸른 점’을 촬영할 당시보다 4배나 더 멀리 날아간 것이다. 특히 보이저호에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이미지, 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을 싣고있는데 이를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마지막 임무다.
  •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를 토대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늘었지만, 질병이나 장애 없이도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취업자가 5만 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속을 뜯어 보면 비관적이다. 1월 취업자 증가를 이끈 산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연령대는 60세 이상이라서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1월에 재개되면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 9000명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커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8000명), 정보통신업(8만 1000명)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 9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는 각각 5만 6000명, 9만 1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명 늘었다. 30대 취업자는 9만 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 5000명 줄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7만 1000명, 1만 4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으로 보면 취업자는 21만 8000명 줄어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어난 10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2만 8000명 늘었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특히 15~29세 청년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4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3만명) 늘었다. 30대(32만 6000명)의 ‘쉬었음’ 인구 역시 7.4%(2만 3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효과가 본격 시작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커 향후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공공기관 투자 등을 신속 집행해 건설 경기를 보강하는 한편, 건설업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돌봄·교육·항공안전 등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본격 가동, 민관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최 등 통해 청년층 취업 분위기 조성·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인 이낙준씨가 근거 없는 헛소문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공지글을 올렸다. 의사 출신인 이낙준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낙준의 공지글은 최근 닥터프렌즈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화교 출신’ 루머 때문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닥터프렌즈 세 분 중에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화교 프렌즈’였냐” 등의 댓글을 달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달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공지를)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밝혔다. 이낙준과 오진승은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낙준은 특히 “저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면서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닙니다”라고 황당해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정치적 갈등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각에서 자신들과 뜻이 다른 상대를 향해 ‘친북’, ‘종북’, ‘친중’ 등 낙인찍기가 심해지고 있다.
  •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신유빈과 헤어지는 전지희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이름 새기지 못해 아쉽네요”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헌신한 전지희는 ‘영혼의 단짝’ 신유빈과 공식적으로 마지막 자리에서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검은색 정장으로 ‘깔맞춤’(색깔 맞춤) 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전지희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진행된 특별한 은퇴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오지 않았으면 전지희라는 선수는 없었다”면서 “다만 유빈이랑 우승 트로피에 함께 이름을 새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라고 말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뛴 전지희는 한국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춰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그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고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전지희는 “솔직히 은퇴 생각을 한지는 오래됐고 힘들어서 파리 올림픽하고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했다. 2023년부터 (신)유빈이랑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냈고 탁구 인생 끝에 왔는데 너무 행복했고 포기 안 한 것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지난 3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과 여자단식 64강에서 고별 경기를 치렀다. 전지희는 선수 생활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잠이 안 올 때 영상을 보면 ‘복식 경기를 그렇게 잘 쳤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 당시를 떠올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한국에서 15년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가족이랑 떨어져 있었고 가족들이 저를 기다려줬다. 일단 쉬면서 대한탁구협회나 유빈이가 부탁하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며 한국 탁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시상식에 참석해 전지희의 은퇴를 축하해준 신유빈은 “선수로서 언니와 마지막 경기를 제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새로운 복식 파트너에 대해선 “최근까지 언니랑 (복식 호흡을) 맞춰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마치 기본값처럼 등장하고 진화를 거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기존 생성형 AI가 에이전트형으로 변모한 것이 눈에 띈다. AI의 역할 반경이 넓어지니 처리할 정보량도 급격히 늘어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기술, 에너지 활용 등에 대한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아이언맨의 압도적인 AI, 쟈비스(J.A.R.V.I.S)의 현신기존 생성형 AI가 주어진 입력값에 반응해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하는 데 반해 에이전트형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도 독립적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거나 개인비서 AI가 일정에 따라 알람을 주고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등의 기술이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형 AI 또한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자율적인 AI 시스템을 지원하며 명령어를 필요로 했던 생성형 AI와는 다르게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행동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기업인 페르소나 AI는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AI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GPU가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기기에 탑재된 AI)를 개발한다. 초소형, 초경량, 초저전력 임베디드(embeded) AI 반도체는 인터넷이나 GPU가 없이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키, 스마트 팩토리, 키오스크, 스마트 안경, 로봇 등 쌍방향 대화가 필요한 곳에 임베디드 AI 반도체를 적용할 수 있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AI 기반의 에이전트 지원 전기차를 전시했다. 탑재된 AI가 도로 상황부터 운전자 기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거나 테마를 변경하는 등 환경을 제어한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고 답변을 제공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의 AI 자동연주 피아노는 주변 공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간에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과 대화로 정보를 얻어 스스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다. 중국 하이퍼쉘은 AI 기반 야외활동 보조를 목적으로 개발된 외골격 장치로, 14개 센서가 실시간으로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대 1마력의 힘을 보조한다. 제품 무게는 약 2.2kg으로 초경량이며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기 먹는 첨단 기술, 에너지 효율은 어떻게AI를 비롯한 모든 기술은 전기를 동력으로 삼고 있어 에너지 관리 기술에 대한 진보도 동시에 이뤄진다. SK는 AI 파워 오퍼레이터(Power Operator)라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설치된 분산 전원들을 최적으로 제어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 액침 냉각기술을 시각적으로 전시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 SDI는 첨단 각형 배터리를 전시해 혁신 설계와 공정기술을 적용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개선한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모듈을 개발했다. 이-솔테크(E-Soltec)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 챔버를 전시했다. 지붕에 최대 6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최대 8kW의 전기를 챔버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3~4개 복합 단열재를 사용하여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상위 등급인 1+++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 더감은 전기차의 동력 시스템에서 손실되는 고조파(高調波)를 회수해 차량의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전기 리사이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조파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약 18%에 달하는데 이를 다시 거둬들여 재사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최대 10% 늘리는 효과를 얻는다. 시선 끈 자동차 혁신…캠핑부터 개인항공까지이번 CES에서는 자동차의 유용한 기능뿐 아니라 차체 자체의 혁신까지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HUD(Head-Up Display)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차량 전면유리 어디에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현한다. 운전자 정면에만 이미지를 띄우는 기존 HUD보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라는 광학소자를 활용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 필요에 따라 표현 정보를 구성할 수 있다. 중국 자동차기업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는 개인 항공기를 탑재한 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샤오펑에어로HT는 지난해 CES에서 비행 가능한 자동차인 플라잉카를 내놓고 올해부터 양산 계획을 세웠다. 올해 CES에 공개한 LAC는 필요할 때 항공기를 꺼내 비행할 수 있도록 한 트럭이다. 항공기 탑승에서 세팅까지 소요 시간은 5분, 비행은 약 35분간 가능하다. AC퓨처(AC Future)는 확장형 전기 캠핑카를 선보였다. 팝업 형태의 확장형 전기 캠핑카는 좌우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도 넓어져 5kW 이상의 태양광을 충전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 중 수분을 매일 50리터의 깨끗한 물로 변환하는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코마츠(Komatsu)는 무인으로 수중에서 작동하는 수중 전기 불도저를 개발했다. 최대 50m 깊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현재는 GPS 제한으로 7m 깊이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 수중 건설, 하천 준설, 생태계 복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인 호르몬 측정기인 엘리 헬스(Eli Health)의 호르모미터, 거울을 통해 심장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페이스 하트(Face Heart)의 카디오 미러, 아이와 청소년 식습관을 AI로 분석해주는 누비랩의 AI 코칭 솔루션, 개인용 관절염 치료제인 엔트윅의 전자약 등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능할까 싶었던 기술들이 눈앞에 펼쳐져 기술 발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물론 많은 부분이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단계에 있거나 데모버전이었지만 시장에 나올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해경이 14일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 예인을 시작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5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32t)를 가라앉지 못하게 리프트백을 설치한 뒤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선장을 포함 5명은 구조했다. 이튿날인 지난 13일에는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을 수색을 통해 선체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나머지 실종자 3명은 함선 37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해안가 순찰 및 수중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재성호는 15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선체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작업을 마친 뒤 선내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 [포착] 파손된 F-35 전투기 2대를 합체…1대로 재탄생한 ‘프랑켄버드’ 첫 비행

    [포착] 파손된 F-35 전투기 2대를 합체…1대로 재탄생한 ‘프랑켄버드’ 첫 비행

    크게 파손된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Lightning) II 두 대가 복원 작업을 통해 한 대의 전투기로 재탄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두 대의 파괴된 전투기로 만들어진 F-35가 복원작업을 마친 후 지난 1월 첫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프랑켄버드’(Franken-bird)라는 어울리는 별칭이 붙은 이 F-35는 사상 처음으로 파손된 두 대의 전투기 부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3월 이후 미 공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손상된 기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최초이자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복원된 프랑켄버드의 총 비용이 600만 달러(약 86억 원)인 반면, 신형 F-35의 가격은 8000만 달러(1155억 원)가 훌쩍 넘기 때문이다. 프랑켄버드의 ‘재료’가 된 두 기체는 2014년 엔진 화재로 뒤쪽 3분의 2가 탄 F-35와 2020년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코 부분이 파손된 F-35다. 미 공군과 록히드마틴은 2020년 1월 복구 프로젝트의 타당성 평가 후 2023년 말 부터 본격적인 재조립 작업에 들어갔다. 록히드마틴 수석 엔지니어 스콧 데일러는 “모든 항공기는 이론적으로 분리 및 재결합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은 없었다”면서 “최초의 사례가 F-35 프랑켄버드로 이제는 역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 언론도 “F-35는 미군의 가장 진보적이면서 가장 비싼 무기”라면서 “의회는 대당 가격, 생산 지연, 유지 보수 및 성능 문제에 항상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F-35 복구 작업의 성공은 정비사들에게도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길이 15.7m, 날개폭은 10.7m이며 최고속도는 마하 1.6이다. F-35는 A·B·C형 3가지 형태가 있다. F-35A는 공군용으로 대한민국 공군도 운영중이다. F-35B는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대당 가격이 현재는 무려 1억 달러(약 1444억 원)가 넘는다. F-35C는 항공모함에 착함이 가능한 해군용으로 이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중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14일 여수 거문도 인근 사고 해역에 수중수색을 위한 하잠줄(잠수사용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오전 9시 8분쯤 수중 수색대원 2명이 바다로 들어가 수심 30m까지 수색했다. 수색 당시 수중 시야는 1∼1.5m 상태였으며 실종자나 그물, 부유물 등을 찾지는 못했다. 오전 10시 33분쯤 수색대원 2명이 다시 수심 60m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했으나 시야가 1m에 미치지 못했고 실종자나 그물 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의 수중수색은 조류와 그물 등 수중상황을 고려해 수색 대원이 스쿠버 잠수로 수심 30m까지 수색한 뒤 2차로 수심 6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테크니컬 잠수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색 당국은 함선 3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해 수심 82.8m 해저 면에 가라앉았다. 사고 당일에만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돼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5명이 실종돼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崔 대행 “정부 직접일자리 1분기 120만개 창출…역대 최대”

    崔 대행 “정부 직접일자리 1분기 120만개 창출…역대 최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속 채용으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직접일자리를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2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경총회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민생경제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직접일자리란 공공근로와 같이 정부나 공공기관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을 도우면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만드는 일자리다. 그는 1월 취업자가 13만 5000명 늘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건설·제조 등 주요 업종 고용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행은 이런 상황을 민간과 힘을 합쳐 극복하기 위해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경제 6단체는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기업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을 설치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지난해 2만명에서 올해 2만 4000명으로 늘리고, 청년이 선호하는 장기인턴 비중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취약부문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120만개 이상 직접일자리뿐 아니라 업종별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 완화책도 내놨다. 그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7조원, 공공기관 투자 17조원을 신속집행해 건설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안으로 늘봄학교 전담인력 2800명을 조기 채용하고, 관제사·정비사 등 항공안전 관련 인력도 연내 500명 채용하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 없이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 중 긴급 생계비 대부 지원 등 주요 지원사항은 확대·연장하고, 건설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 고용개선을 위한 추가 과제도 발굴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100만명 이상의 청년이 정보제공에 동의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내달 가동해 졸업 후 취업 애로를 겪는 청년들에게 4개월 이내에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달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청년의 성장을 동시에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금체불 어려움이 있다면 대지급금과 융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024 파리올림픽 동2개 신유빈,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은퇴 전지희는 우수선수상

    2024 파리올림픽 동2개 신유빈,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은퇴 전지희는 우수선수상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대한항공)이 2년 연속 한국 탁구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신유빈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해 처음 MVP에 오른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전지희, 이은혜 등과 팀을 이뤄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2017년 탁구협회 신인상을 받았던 신유빈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상도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신유빈은 “지난해에 이어 또 이렇게 최고상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응원하고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우수선수상은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 수확에 앞장선 뒤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의 혼복 동메달 파트너였던 임종훈이 나란히 2년 연속 수상했다. 은퇴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전지희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 동안 끊임없이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협회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는 그만두지만 한국 탁구에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선수 때보다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김가온(두호고·한국거래소 입단)과 박가현(대한항공)이 나란히 남녀부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제24대, 25대 탁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은 특별상을 받았다.
  • “히로시마 원폭 수백 배 위력”···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시뮬레이션

    “히로시마 원폭 수백 배 위력”···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시뮬레이션

    8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2배로 커진 소행성을 놓고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은 “전 세계 망원경이 소행성 ‘2024 YR4’의 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달 말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했으나 얼마 전 이 수치를 2배로 올려잡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곧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 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스페인 출신의 유명 3D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알바로 그라시아 몬토야는 2024 YR4의 지구 충돌을 묘사한 가상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지고 큰 폭발과 함께 순식간의 주위가 파괴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마치 세상의 종말을 그린 할리우드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행성 지구 충돌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경계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소행성의 특징과 경로를 연구하다보면 충돌 확률이 위 아래로 계속 바뀔 것이며 결국 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4 YR4 보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던 소행성 아포피스 역시 지속적인 관측 결과 점점 충돌 확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0이 된 바 있다. 또한 AP통신은 다트(DART) 우주선의 실험 성공도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소행성 충돌 대응 방법으로 꼽았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 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