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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m 상공서 “비행기 문 열겠다” 난동 부린 남성 결국

    3000m 상공서 “비행기 문 열겠다” 난동 부린 남성 결국

    대서양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포바에 스페인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비행기 내에서 승객 한 명이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플러스울트라항공의 여객기에 탄 한 남성 승객은 비행기가 대서양 상공을 지나는 도중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였다. 당시 이 남성은 옆 좌석에 앉은 탑승객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일으켰고, 이에 승무원들은 그를 다른 좌석으로 옮긴 뒤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비행기 비상구 쪽으로 몸을 날려 문을 강제 개방하려 했고, 놀란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힘을 합쳐 그를 즉시 제압했다. 문제의 남성은 운항 규정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좌석에 포박돼 있어야 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난동을 부린 난동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승객이 난동을 부린 이유와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승객이 자해 등 또 다른 돌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승무원 2명이 착륙 때까지 곁에서 지키고 있었다”면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려던 승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이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다. 항공기는 고도가 1만 피트(약 3050m)에 가까워지면 항공기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비행 중에는 기압 차이로 인해 출입문 개방이 불가능하지만, 2년 전 국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었다. 2023년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좌측 중간 출입문이 착륙 약 10분을 남기고 벌컥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해 있었고, 여기에는 초·중등생 약 50명도 포함돼 있었다. 비행기는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경험해야 했다. 또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는 등 비행기가 훼손되기도 했다. 당시 30대 남성이 비상구 출입문 개폐장치를 강제로 작동했으며, 착륙 직전 비행기 안팎의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아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비상문을 임의 조작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대구지법 민사12부(채성호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이 남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 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 (영상) “비행기 문 열어줘!”…3000m 상공서 ‘강제 개방’ 시도한 승객 결말 [포착]

    (영상) “비행기 문 열어줘!”…3000m 상공서 ‘강제 개방’ 시도한 승객 결말 [포착]

    대서양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포바에 스페인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비행기 내에서 승객 한 명이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플러스울트라항공의 여객기에 탄 한 남성 승객은 비행기가 대서양 상공을 지나는 도중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였다. 당시 이 남성은 옆 좌석에 앉은 탑승객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일으켰고, 이에 승무원들은 그를 다른 좌석으로 옮긴 뒤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비행기 비상구 쪽으로 몸을 날려 문을 강제 개방하려 했고, 놀란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힘을 합쳐 그를 즉시 제압했다. 문제의 남성은 운항 규정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좌석에 포박돼 있어야 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난동을 부린 난동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승객이 난동을 부린 이유와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승객이 자해 등 또 다른 돌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승무원 2명이 착륙 때까지 곁에서 지키고 있었다”면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려던 승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이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다. 항공기는 고도가 1만 피트(약 3050m)에 가까워지면 항공기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비행 중에는 기압 차이로 인해 출입문 개방이 불가능하지만, 2년 전 국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었다. 2023년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좌측 중간 출입문이 착륙 약 10분을 남기고 벌컥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해 있었고, 여기에는 초·중등생 약 50명도 포함돼 있었다. 비행기는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경험해야 했다. 또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는 등 비행기가 훼손되기도 했다. 당시 30대 남성이 비상구 출입문 개폐장치를 강제로 작동했으며, 착륙 직전 비행기 안팎의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아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비상문을 임의 조작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대구지법 민사12부(채성호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이 남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 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 울산 울주군,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울산 울주군,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울산 울주군이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울주군은 국토교통부 주최·항공안전기술원 주관의 ‘2025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배송을 진행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사업에서 K-드론 배송으로 참여 지자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인 안전 감시를 추가해 항공안전기술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울주군은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해 ‘드론표준도시 울주’를 주제로 울주군민의 쉼과 삶을 책임지는 신산업 정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참여 사업자 등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배송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간월재·신불산군립공원야영장과 진하해수욕장 일원 K-드론 배송, 배송 인근 지역의 안전한 환경을 위한 안전감시 등 2가지다. 울주군은 올해 사업 2년차를 맞아 드론 배송 물품의 무게를 5㎏으로 확대한다. 또 여러 가맹점의 물품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군은 앞으로 드론 배송시대를 대비해 마을회관 배달도 추가하고, 드론 배송의 효율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드론표준도시 울주’를 만들겠다”며 “관광과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드론 서비스를 도입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해외 입양인들의 아버지’ 이대원 라이온스 전 총재 별세

    ‘해외 입양인들의 아버지’ 이대원 라이온스 전 총재 별세

    37년간 해외 입양인들의 상처를 보듬어 온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이대원(89.치과의사) 전 총재(1984-1985)가 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시신은 생전 의학 발전을 위한 기증 의사에 따라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이에 따라 고인의 장례는 발인 등 통상의 절차없이 지구장으로 영결식만 치렀다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사무국이 5일 밝혔다. 1968년 12월 354-D지구 산하 서서울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고인은 라이온스 아카데미를 창설해 지난 1월까지 30여년간 회원들의 자질 함양 및 라이온스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해외 청소년 입양인 모국 초청 행사를 1987년도부터 앞장서 이끌어 왔다. 그는 생전인 2020년 6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6년 전 총재 재임 당시 미국 한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입양인으로부터 조국이 나를 두 번 버렸다. 한 번은 입양을 보내면서 버려졌고, 또 한 번은 찾지 않아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포 사회가 이용만 하니 대한민국의 ‘대’자도 듣기 싫다고 했다”며 입양인 모국 초청행사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그 입양인은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 국내 문화유적 탐방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 요리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국무총리상·국제라이온스 협회장 1등 공로 메달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구장을 주관한 354-D지구 지훈 총재는 “불과 며칠 전까지 여러 봉사활동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는데 갑작스럽게 부고를 받게 돼 너무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올해 외국인 관광객 전세기가 지난달 28일 첫 취항한 가운데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발 제주행 항공편이 탑승객 없이 빈 비행기인 채로 제주로 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필리핀 현지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 173명은 일정보다 이틀 늦어진 5일 낮 12시 30분쯤(현지시간) 마닐라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여행 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4시 30분쯤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로얄에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사가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제주로 출발한 사실을 알게 된 여행사 측이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의도하지 않게 발 묶인 체류객들은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싶어 처음엔 믿기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가족 여행객이 많아 입학식과 개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노형동에 사는 김모(53)씨는 “대부분 회사원, 자영업자 등 생업이 있는데 믿기지 않는 상황을 겪어 모두들 황당해 했다”며 “여행사측은 처음엔 기상악화라고 말했다가 저녁쯤 비행기 시간을 항공사측이 잘못 안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들 여행객들은 결국 여행사가 제공하는 추가관광(마사지, 시내쇼핑 등)을 하며 뜻하지 않게 이틀 더 체류할 수 밖에 없었다. 도 관계자는 “항공사는 낮 12시 30분(현지시간) 출발로 알았으며 여행사는 오후 5시(현지시간) 출발로 착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해당 항공편이 어떤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현지 여행사와 제주지역 여행사, 항공사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여행사 측은 항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운항 일정표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하며 인쇄물을 증거로 보여줬으며 반면 항공사 측은 전세기 일정 변경은 없었으며 여행사 측이 시간을 잘못 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없이 빈 비행기로 출발한 것 자체가 항공사측의 무책임한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여행사와 항공사측 모두 다시한번 크로스체크를 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필리핀 로얄에어가 운영하는 A320 항공기가 마닐라에서 제주로 첫 취항하면서 전세기 운항이 본격 추진됐다. 올해 제주~필리핀 노선은 총 19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지난해 11편 대비 7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1만 8854명으로 전년(9,257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항공 접근성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펼친다. 편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 확대되면서 총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최대 14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 거리정비·건강관리… 노인일자리로 지역현안 해결하는 지자체

    거리정비·건강관리… 노인일자리로 지역현안 해결하는 지자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정비하고, 노인 건강 관리를 하는 등 노인일자리로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려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포항형산시니어클럽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인형 이동장치 정비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로와 도로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보행자 불편, 안전사고 위험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한다. 현재 포항에는 2개 업체가 개인형 이동장치 2700여대를 운영한다. ‘시니어보행로안전지원단’ 참여자 총 30명(2인 1조)은 포항공대 인근, 철길숲, 영일대해수욕장, 한동대 인근, 쌍용사거리, 효자시장 주변 등 주요 보행로에 배치돼 근무한다. 방치된 이동장치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업체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인력 선발과 교육을 담당해 안전사고 없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노인 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노쇠 예방 일자리 사업인 ‘하하 건강파트너’를 운영한다. 직무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건강파트너를 마을 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퍼스 건강센터 등에 배치한다. 이들은 노인들을 상대로 사회적 고립감, 우울감, 노화 등 노쇠 검사를 수행하며 건강 관리를 돕는다. 노인일자리와 노인 건강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셈이다. 충북도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맡긴 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다. 지난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처음 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자원봉사 단체, 전통시장 등으로 점차 확대 중이다. 2~3시간 소일거리를 맡아 일을 하면 시간당 5000원을 받게 된다. 거주지와 가까운 작업장에 신분증을 들고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 내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정비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보행자 안전을 지키고, 도로 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 받는다

    현대제철이 포항 공장에 근무하는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포항공장에 근무하는 기술직 1200명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희망퇴직 신청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포항2공장 축소 운영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했다가 노사 협의에서 무산돼 4조 2교대에서 2조 2교대로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 동시에 현대제철은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가동을 목표로 한 충남 당진제철소 박판공장 전환 배치 신청도 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포항2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했으나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 등 어려운 철강 경기가 계속돼 기술직 희망퇴직 및 당진 전환 배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노사 협의를 거쳐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를 진행하고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은 건설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따른 영향이다. 2023년 이후 건설 수주가 계속 줄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의 주요 원자재인 철근 수요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포항2공장에서는 주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형강 제품을 생산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 관세가 현실화하는 점도 철강업계에는 악재다. 또 중국 철강 기업들이 생산한 저가 철강이 전 세계 시장에 쏟아지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31일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 제소를 제기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조사를 개시했다.
  • 성폭력 징계 없이 면직한 대한항공, 피해자와 소송에 대형로펌까지 동원

    성폭력 징계 없이 면직한 대한항공, 피해자와 소송에 대형로펌까지 동원

    사실관계 명확한데 대법까지 끌어 새달 복직 조치도 미온적 태도 일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으로 국내 항공시장을 독점하게 된 대한항공이 사내 성폭력 피해 직원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복직을 앞둔 피해 직원은 여전히 회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한항공의 기업 윤리가 도마에 올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사내 성폭력 피해자 A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대한항공이 성폭력 가해자 B씨를 징계 없이 면직 처리한 것에 대해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금 1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17년 대한항공에 근무하던 A씨는 탑승 수속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를 상사인 B씨에게 보고하러 자택에 방문했다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A씨는 2019년 회사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공식적인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으나 대한항공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B씨를 면직 처리했다. A씨는 대한항공이 가해자의 사용자로서 책임이 있고 징계 절차를 밟지 않은 위법이 있다며 2020년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민사소송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며 국내 10위 안에 드는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선임했다. 1심 판결이 난 후인 2022년 8월 A씨는 복직했지만 체력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산업재해 요양 휴직에 들어가야 했다. 이미 소송 등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A씨는 명예 회복에 대한 일념이 컸다. 법조계에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해지면 사건을 종결하려는 다른 기업 사례와 달리 대한항공이 성폭력 피해자와의 민사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간 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현재 A씨는 연차를 쓰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복직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대한항공 측이 A씨 복직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A씨 측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회사 차원의 시스템 보완 강화와 함께 복직 과정에서 피해자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전담 창구 마련을 바라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복직 희망 시 규정에 따라 근무 희망 부서와 회사 인력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서 배치를 할 예정이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휴클리닉’ 심리 상담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직장 내 성폭력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정기·비정기 교육 실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으며 사내에서 성희롱 발생 시 중징계로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 혈세 8000억 쏟은 한진칼… 경영진은 120억 ‘연봉 잔치’

    혈세 8000억 쏟은 한진칼… 경영진은 120억 ‘연봉 잔치’

    국민 세금(공적 자금) 8000억원을 지원받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경영권 분쟁 고비를 넘자마자 경영진 보수 한도를 계속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기업 밸류업’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만 ‘연봉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계속 늘고 있어 창립 56주년을 맞아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비전이 무색할 지경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이사진 13명의 보수 한도액을 12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을 오는 26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보수 한도액 90억원에서 33.3% 늘어난 것이다. 올해 이사진 수는 13명(사내 3명·사외 10명)으로 지난해 14명(사내 3명, 사외 11명)보다 1명 줄었고 보수 지급 대상은 조 회장과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 등이다. 주주총회에선 박성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조인영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이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한진칼은 2023년에도 이사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한진칼의 지난해(연결 기준) 매출은 2921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2023년보다 각각 6%, 14.8%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116억원으로 매출보다 높았는데 이는 종속회사인 미국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매각 등에 따른 것이다. 한진그룹 측은 보수 한도 인상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과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이사 규모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사 보수 한도 상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을 위해선 성과 보상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한진그룹이 이처럼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주에게는 인색해 이율배반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해 실적에 따라 올해 지급할 배당금으로 보통주 기준 주당 360원, 총 24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총액의 비율인 ‘배당 성향’은 지난해 12.5%로 2023년 9.25%에 비해 소폭 늘었다. 배당 성향이 높을수록 순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환원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930억원, 2023년에는 2170억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배당 성향의 4분의1 수준에도 못 미쳤다. 2019년 한진칼의 배당 성향은 49.68%를 기록했다. 당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07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1930억원)의 15.9%에 그쳤지만 배당 성향은 2019년이 37.18% 포인트나 높았다. 한진그룹 측은 이에 대해 “별도 기준이 아닌 조정 당기순이익(일회성 수익·비용을 제거한 순이익) 기준으로는 매년 배당 성향을 5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배당 성향도 4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등 주주환원에 힘쓰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정책 역시 현상 유지 수준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진칼은 지난달 금감원에 조정 당기순이익 50%를 배당하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한진칼은 이미 2020년에 해당 내용과 유사한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진칼은 2020년 11월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총 8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한진칼 지분 10.58%를 보유 중이다. 당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던 조 회장 측이 정부의 도움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위기에서 벗어나자 항공 산업과 주주 이익보다 경영진 이익에 더 신경 쓴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과 자회사 진에어의 서비스 품질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접수 건수 상위 8개 항공사 대상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대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22년 110건에서 2023년 212건, 지난해 331건으로 계속 증가세다.
  • 대기를 찢어버릴 듯…제트기 XB-1 ‘초음속 돌파’ 이미지 공개 [핵잼 사이언스]

    대기를 찢어버릴 듯…제트기 XB-1 ‘초음속 돌파’ 이미지 공개 [핵잼 사이언스]

    미국의 항공기 개발업체 ‘붐 슈퍼소닉’이 만든 초음속 여객기 시제품 ‘XB-1’이 음속을 돌파하는 순간이 특수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XB-1이 초음속으로 공중을 가르며 날아갈 때 발생하는 충격파가 사진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마치 기체가 대기의 장벽을 뚫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상에서 특수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XB-1은 모하비 사막 상공에서 실시된 시험비행에서 음속(마하 1, 시속 1225㎞)을 돌파했다. 당시 NASA 전문가들은 지상에서 ‘슐리렌 사진술’이라는 특수 촬영 방법으로 이 장면을 포착했는데, 사진은 그 결과물이다. 슐리렌 사진술은 본래 공기의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굴절률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법이다. NASA는 이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초음속으로 생긴 충격파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제트기는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충격파가 생기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폭발음을 소닉붐이라 부른다. 지상에서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굉음이 나오며, 이는 초음속 여객기가 대중화되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됐다. 붐 슈퍼소닉 CEO 브레이크 숄은 “이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준다”라면서 “초음속 비행 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소닉붐이 지상에서는 들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상업적인 초음속 여객기의 큰 장애물 중 하나인 소닉붐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향후 붐 슈퍼소닉은 XB-1 시험비행에서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초음속 여객기로 쓰일 ‘오버추어’ 기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버추어는 64명에서 80명을 태울 수 있는 여객용 제트기로, 최대 속력은 마하 1.7이 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로 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개발한 ‘콩코드’가 있었다. 콩코드는 1969년 첫 초음속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1976년부터 일반 승객을 태우고 런던과 뉴욕 사이를 단 3시간 30분 만에 비행했다. 그러나 ‘띄울수록 손해’라는 비아냥을 듣다가 2003년 10월 24일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사라지면서 이와 함께 초음속 여객기 시대도 막을 내렸다. 콩코드의 문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날렵한 기체로 설계된 탓에 총탑승 승객이 100명에 불과한 점, 천둥 수준인 105dB(데시벨)에 달하는 소닉붐, 두 배 이상의 연료를 소모한 점이었다. 여기에 우리 돈으로 무려 1600만원이 훌쩍 넘는 편도 요금(런던-뉴욕)은 재벌이나 탈 수 있는 가격이었다. 콩코드의 퇴장은 기술적으로 진보한 상품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명제를 남겼다.
  • 미국 탐사선 ‘블루 고스트’, 달에서 본 일출 포착

    미국 탐사선 ‘블루 고스트’, 달에서 본 일출 포착

    지난 2일(현지시간)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처음으로 일출을 촬영했다.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는 3일 달 표면에서 촬영한 해뜨는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어둡고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배경으로 강렬하게 떠오른 태양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하루의 시작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가 달에서 첫 일출을 포착해 달의 하루와 표면 작업이 시작됨을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1월 15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블루 고스트는 약 38만 4400㎞를 날아 지난달 13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2일 블루 고스트는 당초 목표대로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는데 민간 기업으로서는 역사상 두 번째다. 파이어플라이의 한국계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김은 “(달에) 착륙했을 때를 포함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시계 장치처럼 정확했다. 우리는 달 흙먼지를 부츠에 묻혔다”며 성공을 자축했다. 블루 고스트의 임무는 달 구성, 지질 특성, 열 흐름, 날씨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중 레골리스(regolith)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이에 레골리스는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향후 인류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할 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저렴한 비용으로 달 탐사를 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간 14개 업체와 협력해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을 운영 중인데 블루 고스트가 그 사례 중 하나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이다.
  • “수학여행은 제주로 옵서예”…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나선 제주

    “수학여행은 제주로 옵서예”…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나선 제주

    # 3·1절 연휴 관광특수 기대 못미쳐… 도,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맞춤형 마케팅으로 반등 꾀해관광특수를 기대했던 3·1절 연휴(2월 28일부터 3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만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3794명보다 9.6% 줄어든 수치다. 항공편 국내선 방문객 수도 10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6854명보다 11.9% 감소했으며 국제선도 9600명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끼자 제주도는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싱가포르 남녀공학 공립고 수학여행단 5월 방문 확정… 필리핀 교수진·홍콩 초중고 교장단 팸투어도제주도는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남녀공학 공립고등학교인 프레스비테리언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됐으며, 싱가포르 학생들과 교사 총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본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화리 해녀마을투어와 테왁 만들기 체험을 특별 지원하며 애월 소재 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중국시장은 청소년 대상 해녀, 서핑 등 체험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교육상품을 개발한다.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교수진 팸투어를 통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을 제주로 유치한다. 5월에는 홍콩 초·중·고 교장단과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제주 수학여행객 28만명 돌파… 전국 교육청에 안전요원 동행 수학여행 지원 제도 홍보지난해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객은 28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약 27만명과 비교해 약 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8일에는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안전요원 동행 수학여행 지원’ 제도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즐기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요원 고용비,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안전요원 고용 지원을 연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는 내용이다. 오 지사는 “지난해 28만 명의 학생이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면서 “안전한 수학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 소재 수학여행 참여 학교 577개교·1098개팀 가운데 255개교·444개팀이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도교육청, 관광협회는 2025년 제주 수학여행 유치 홍보를 위해 지난달 11일과 12일 인천과 세종 및 충청권 교육청을 방문해 제주 수학여행을 홍보한데 이어 지난달 19일과 20일에는 호남권 교육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한 수학여행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교육 관광지로 제주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교육여행 시장을 적극 개척해 제주 관광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찬란한 해가 뜬다”…美 달 탐사선이 포착한 달의 일출 [우주를 보다]

    “찬란한 해가 뜬다”…美 달 탐사선이 포착한 달의 일출 [우주를 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처음으로 일출을 촬영했다.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는 3일 달 표면에서 촬영한 해뜨는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어둡고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배경으로 강렬하게 떠오른 태양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하루의 시작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가 달에서 첫 일출을 포착해 달의 하루와 표면 작업이 시작됨을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1월 15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블루 고스트는 약 38만 4400㎞를 날아 지난달 13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2일 블루 고스트는 당초 목표대로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는데 민간 기업으로서는 역사상 두 번째다. 파이어플라이의 한국계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김은 “(달에) 착륙했을 때를 포함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시계 장치처럼 정확했다. 우리는 달 흙먼지를 부츠에 묻혔다”며 성공을 자축했다. 블루 고스트의 임무는 달 구성, 지질 특성, 열 흐름, 날씨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중 레골리스(regolith)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이에 레골리스는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향후 인류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할 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저렴한 비용으로 달 탐사를 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간 14개 업체와 협력해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을 운영 중인데 블루 고스트가 그 사례 중 하나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이다.
  • 국방부, 北 김여정 핵 위협에 “도발하면 압도적 응징”

    국방부, 北 김여정 핵 위협에 “도발하면 압도적 응징”

    국방부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한반도 전개를 비난하며 무력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 김여정이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위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을 비난한 것은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한미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활동을 빌미로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가 악습화된 행태로 굳어지고, 우리의 안전권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데 대처하겠다”라며 “우리도 적수국의 안전권에 대한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며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은 지난 2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핵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6.4m 규모다. 이 항모에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C 1개 대대 외에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이 탑재됐다. 칼빈슨호 항모 타격단은 순양함·구축함과 잠수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 尹 수감에 발목 잡힌 드론… “촬영 취소돼 손해”

    尹 수감에 발목 잡힌 드론… “촬영 취소돼 손해”

    드론 촬영을 부업으로 하는 직장인 김모(42)씨는 최근 촬영이 연달아 취소되면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씨가 주로 일하는 서울 강남구와 경기 안양시 일대 일부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서다. 3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씨는 “일정이 잡혔다 취소된 작업이 3건이나 된다. 지금은 비행금지구역 지정 때문에 아예 작업 의뢰가 안 들어온다”며 “건당 30만원 정도 받기 때문에 총 100만원 정도 손해봤다”고 했다. 두 지역을 비롯해 경기 의왕시, 서울 관악·금천·서초구 일부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이 된 것은 지난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부터다.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지정돼 있었던 ‘P-73 구역’(수도권 비행금지구역)은 윤 대통령 수감 이후 구치소 인근의 지역으로 확대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참석하고자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날이면 종로구와 중구 등 서울 도심도 추가로 비행금지구역이 된다. 비행금지구역은 대통령이 이동하는 경로와 목적지에 따라 설정돼서다. 이런 상황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드론을 띄우면 항공안전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비행금지구역이 갑자기 설정되면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드론 촬영을 취미로 하는 박민철(46)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어떤 날은 서울 도심에서는 드론을 아예 띄우기 어려울 때도 있다”고 전했다.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허가받으면 드론을 띄울 수 있지만, 구치소 주변으로 지정된 비행금지구역의 모든 비행 신청이 최근 반려됐다고 한다. 드론 동호회의 회원인 이동윤(45)씨는 “지금의 비행금지구역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넓게 설정돼 있다”며 “비행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는 건 지나친 조치”라고 전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경호 업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감안해도 과도한 제한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며 “시간대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항공기 30대·승조원 6000명 남다른 위용… 굳건한 한미동맹의 ‘美 핵항모 칼빈슨함’

    항공기 30대·승조원 6000명 남다른 위용… 굳건한 한미동맹의 ‘美 핵항모 칼빈슨함’

    공개 촬영 허용 자신감 드러내 해군 “We sail together” 강조미군 “같이 갑시다” 박수 터져 “같이 갑시다”, “We sail together”(우리는 함께 항해합니다). 3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기지. 비행갑판이 축구장 3배 크기에 승조원만 6000명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에서 우정의 언어가 울려 퍼졌다. 한국어로 말한 이는 마이클 워시 제1항모강습단장(준장), 영어로 말한 이는 이남규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준장)이었다. 서로의 언어로 동맹을 다지는 모습은 한미동맹의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 주는 듯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입항한 미군 항공모함이 이날 취재진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항구에 미 해군의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구축함 스터렛 등과 함께 정박한 칼빈슨함은 길이 333m, 폭 77m, 높이 74m라는 거대한 크기답게 한눈에 봐도 남다른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 한미 해군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린 격납고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워시 단장은 “제1항모강습단이 부산에 있는 동안 인도·태평양 지역과 한반도 번영, 안보 평화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면서 “(칼빈슨함이) 부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한미 동맹 강화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작전본부장 역시 “오늘 저와 위시 단장님이 자리에 함께 서 있듯 한미 해군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러 계단을 오른 끝에 나타난 비행갑판에는 스텔스 전투기 F-35C와 F/A-18E/F 슈퍼호넷, E-2D 호크아이, MH-60R/S 시호크 등 미군 항공기 30여대가 실려 있었다. 거센 바닷바람이 불었지만 칼빈슨함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고 항공기들 역시 언제든 출격할 자세로 대기하고 있었다. 전략자산의 촬영을 허락한 것은 미군의 자신감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군의 전력을 보여 줌으로써 동맹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알려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 측은 칼빈슨함이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칼빈슨함의 입항은 트럼프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대중견제 메시지로도 읽힌다. 워시 단장은 “특정 국가에 대한 대응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중국을 견제하는 해양 연합 노선 개념인 인도·태평양을 거듭 언급함으로써 미 항공모함의 역할과 목적을 분명히 했다.
  • 강원 50㎝ 폭설… 곳곳서 교통사고

    강원 50㎝ 폭설… 곳곳서 교통사고

    3·1절 연휴 기간 강원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잇달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2시까지 향로봉에 50㎝의 쌓였다고 밝혔다. 미시령은 44.1㎝, 진부령은 35.0㎝, 삼척 도계는 34.0㎝, 구룡령과 삽당령은 각 31.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경북 울진(29.5㎝), 문경(19.0㎝), 충북 제천(14.7㎝), 경기 가평(10.2㎝) 등에도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는 차량이 눈길이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2일 영동고속도로 둔내IC 인근에서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고, 같은 날 태백 황지동에서는 제설용 17t 트럭과 승용차가 맞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3일 양구 동면에서는 트랙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안반데기길과 속초 목우재·떡밭재로, 고성 거진 뒷장해안도로 등 일부 산간, 해안도로는 통제됐다. 정선에서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이 단축 운행에 들어갔고, 원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 1편은 결항했다.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다. 목포~홍도, 녹동, 제주를 포함한 8개 항로 여객선 77척 운항도 멈췄다. 강원, 경북, 충북, 경기 등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 산지에는 오는 5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긴 시간 내린 눈에 의한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와 빙판길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녹이 덕지덕지…트럼프가 불붙인 미 해군 정비 문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녹이 덕지덕지…트럼프가 불붙인 미 해군 정비 문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 해군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함선 숫자를 현재의 295척에서 2054년 390척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미 해군 함선을 건조하는 헌팅턴 잉걸스 등 주요 조선소는 인력 문제와 공급망 문제로 계약된 함선을 제때 납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신규 건조 외에 함정 유지보수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다. 해군성 장관으로 지명된 존 페런은 지난달 27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녹슨 해군 함정 문제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플로리다주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의원은 청문회에서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2월 18일 자 싱가포르에 입항한 구축함 USS 듀이(DDG-105)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함선은 선체가 여러 곳에 심하게 녹슨 모습이었다. 미 해군 함선의 부식 문제는 최근에 드러난 것은 아니다. 2022년 12월 공개된 미 해군 구축함 USS 호퍼(DDG-70)에서 촬영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밖에도 여러 미 해군 함선들의 녹이 슨 모습이 공개됐다. 미 해군 함정의 녹 문제는 다양한 원인의 결과다.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승무원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항구를 방문하는 횟수가 줄었다. 그 결과, 함정들은 녹과 부식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해군이 그동안 승조원들이 해왔던 유지 보수 작업의 종류를 크게 제한한 것과, 독성이 약한 페인트와 코팅으로 전환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군 함선을 유지 정비할 조선소였다. 현재 미 해군 함정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미국 내 조선소들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2040년까지 해군이 계획한 항공모함과 잠수함 유지보수 가용성의 3분의 1을 지원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미 의회에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 및 항만 인프라(SHIPS) 법안’으로 알려진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는 등 조선업계 지원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조선업체들은 투자자들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비판받기도 했다. 미 국방부는 시급한 유지 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우리나라 조선업계와 협력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8월에 한화오션이 미 해군에서 첫 군함 건조·유지보수(MRO) 계약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소 문제로 외국 업체의 손을 빌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성 장관 지명자에게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더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여파가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미국 조선업계를 압박하는 것이 될지, 아니면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 등 외국과 협력이 강화하는 것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 강원 50㎝ 폭설…눈길 미끄러져 ‘쾅쾅’

    강원 50㎝ 폭설…눈길 미끄러져 ‘쾅쾅’

    3·1절 연휴 기간 강원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잇달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2시까지 향로봉에 50㎝의 쌓였다고 밝혔다. 미시령은 44.1㎝, 진부령은 35.0㎝, 삼척 도계는 34.0㎝, 구룡령과 삽당령은 각 31.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원 외 경북 울진(29.5㎝), 문경(19.0㎝), 충북 제천(14.7㎝), 경기 가평(10.2㎝) 등에도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는 차량이 눈길이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2일 영동고속도로 둔내IC 인근에서 승합차와 1t트럭이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고, 같은 날 태백 황지동에서는 제설용 17t 트럭과 승용차가 맞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3일 양구 동면에서는 트랙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안반데기길과 속초 목우재·떡밭재로, 고성 거진 뒷장해안도로 등 일부 산간, 해안도로는 통제됐다. 정선에서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이 단축 운행에 들어갔고, 원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 1편은 결항했다.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다. 강원, 경북, 충북, 경기 등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 산지에는 오는 5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긴 시간 내린 눈에 의한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와 빙판길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천~제주 항공노선 ‘주 5회’로 확대해 운항

    사천~제주 항공노선 ‘주 5회’로 확대해 운항

    경남 사천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경남도는 이달 30일부터 대한항공 사천~제주 노선이 기존 주 3회(수·금·일)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로 2회 증편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기능재편과 관련한 도민 설문조사에서는 ‘운항 횟수 확대’ 의견이 77%로 가장 많았다. 이에 도는 사천~제주(대한항공 주 3회 6편) 노선 증편을 항공사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성과를 냈다. 이번 증편은 2023년 10월 대한항공 사천~제주 노선 복항 이후 첫 증편이다. 코로나 이후 사천~제주 여객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한 것으로, 도는 증편이 사천공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리라 본다. 도는 사천~김포(진에어 주 7회 14편) 노선도 증편·운항시간 조정을 항공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소형항공사와 협의도 지속한다.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증편 결정은 사천공항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신규취항·노선증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저비용항공사 특별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진에어가 운항 중인 사천~김포 노선은 3월 5일부터 25일까지 하루 2편에서 1편(김포→사천 오후 3시 50분, 사천→김포 오후 5시 25분)으로 일시 조정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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