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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2주 추가연장…다음달 1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2주 추가연장…다음달 11일까지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또 한번 연장했다. 27일 당국과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부는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했다.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를 한 차례 연장해왔다.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중심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입국 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총 27명이 해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바이든 “미국 입국 뒤 격리”…코로나 대응 10개 행정명령 ‘총력전’

    바이든 “미국 입국 뒤 격리”…코로나 대응 10개 행정명령 ‘총력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방문 여행객에 대한 격리 방침을 발표했다. 검사 및 백신접종 확대를 위한 조치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10개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사망자보다 많은 4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다”면서 이번 행정명령을 “전시(wartime)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달 미국의 사망자수가 50만명을 넘는 등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취임 당일인 전날 ‘100일 동안 연방 건물에서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스크 착용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여행하는 모든 사람이 항공기 탑승 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새해 들어 항공편 미국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해 왔지만, 미국 입국 뒤 격리는 권고 사항이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이 ‘가능한 한 항공 여행객들이 건고되는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국제 여행에 관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격리를 어떻게 시행할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도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한 물자 생산 확대, 검사위원회 설치,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한민관의 보호장비·주사기·주사바늘 생산 등을 지시했다. 학교 재개를 위한 연구 강화, 코로나19 치료법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 등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계획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면서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게 일하고 정치가 아니라 과학과 건강 만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점점 까다로워지는 미국 입국…“탑승 전 검사와 도착시 격리”

    점점 까다로워지는 미국 입국…“탑승 전 검사와 도착시 격리”

    바이든 “항공객, 미국 도착 후 격리해야”현재는 10일 격리 ‘권고사항’세부내용은 아직 안나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의 여파로 항공기를 통한 미국 입국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하는 자리에서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로 미국에 오는 모든 사람은 비행기 탑승 전에 검사하고, 미국 도착 후에는 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이미 발표한 출발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외에 미국에 도착한 뒤 격리 조치를 추가하겠다는 말이다. 미국은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조처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키로 한 상태다. 이에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은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증명서를 탑승 전 제시해야 한다. 또 음성 증명 서류나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됐다는 서류를 제시하지 못하면 탑승이 거부된다. 이 조치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탑승객에게도 적용된다. 현재 격리 조치의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지침이 있지만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CDC는 당초 14일 격리를 권고 사항으로 제시했다가 이 기간을 10일로 단축한 상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격리조치가 강제인지, 기간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항공 여행객은 가능한 범위까지 권고된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국제 여행객에 관한 해당 CDC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베이징 영국발 변이 유입에 초긴장…지역 내 6명 ‘변이 감염’

    베이징 영국발 변이 유입에 초긴장…지역 내 6명 ‘변이 감염’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 방역의 고삐를 죄어온 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초긴장 상태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발견된 코로나19 감염 사례 2건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베이징 남부 5개 지역이 봉쇄 조처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의 팡싱훠 부주임은 “베이징 다싱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들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다싱구에서 나왔다. 다싱구 당국은 전체 주민에 대해 원칙적으로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3일 이내 음성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다싱구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1081명이 17개 호텔에 격리됐고, 일부 주거 구역은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중국 유입은 베이징뿐만이 아니다. 상하이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해 12월 14일 영국발 상하이행 항공편을 타고 중국에 입국한 여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지난 2일 영국발 역유입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자 서열을 검사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항만과 운수 등 공공 부문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15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 류징전 회장은 중국 전역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며 안전성을 과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역 효과 큰데 설 명절 어쩌나… ‘5인 금지’ 딜레마

    방역 효과 큰데 설 명절 어쩌나… ‘5인 금지’ 딜레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설 명절 때는 전국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풀릴지 주목된다. 앞서 방역 당국은 사적모임 금지를 오는 31일까지 유지하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재연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친지와 함께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지가 앞으로 열흘간의 코로나19 방역에 달린 것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500명대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다가 18일(389명)에 이어 19일(386명)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다만 제한적이나마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교회 대면 예배가 허용되면서 확산 위험 요인은 전보다 커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가 최대 고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상황이 약간만 이완되면 재확산의 여지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방역 당국은 사적모임 금지가 지금의 감소세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감염은 집단이나 시설보다 개인 간 접촉에서 더 많이 발생했는데,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이 고리를 끊었다는 것이다. 2월 말 백신 접종에 앞서 확진자 수를 최대한 줄이려면 현재 조치를 유지하며 방역관리 긴장감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설 연휴에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면 국민 피로감이 극에 달해 방역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주지가 다를 경우 차례도 식사도 4명까지만 가능해 사실상 가족·친지 모임이 어렵다. 방역 당국도 이런 이유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설 명절 때 가족 간 모임으로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신규 확진자를 200명대 밑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명절에 사적모임을 하지 말라고 하면 과연 제대로 지켜질지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1일까지였던 영국발(發)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28일까지 1주 더 연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푸틴 정적‘ 나발니 독일서 귀국하자마자 체포, 30일 구금된다

    ‘푸틴 정적‘ 나발니 독일서 귀국하자마자 체포, 30일 구금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독극물 공격에서 살아남은 알렉세이 나발니(44)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조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체포돼 다음날 재판 결과 구금 30일형이 선고됐다. 모스크바 외곽의 한 경찰서에서 법원 심리가 진행됐는데 판사는 집행유예 요건을 위반한 것이 맞다며 다음달 15일까지 구금하라고 판결했다. 판사는 또 오는 29일 심리를 열어 그에게 내려진 3년 6개월의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대체할지를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발니는 전날 저녁 8시 10분쯤 러시아 항공사 ‘포베다(승리)’의 베를린~모스크바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 북쪽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부인 율리야가 동행했다. 나발니가 탄 여객기는 당초 모스크바 남쪽 외곽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착륙 얼마 전 갑자기 항로를 바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내렸다. 현지 언론은 브누코보 공항 활주로에 제설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착륙이 불허됐다고 보도했는데 지지자들이 나발니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해 몰려나와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 나발니는 셰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후 입국심사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그의 변호사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연방형집행국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형집행국 모스크바 지부 요원들이 집행유예 의무를 여러 차례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수배 대상이 된 나발니를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나발니는 집행유예 취소 소송이 예정된 이달 말까지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귀국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나는 두렵지 않다. 내가 옳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에 대한 형사 사건은 조작된 것임을 안다”고 저항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경찰은 나발니가 이끄는 반부패재단(FBK) 변호사 류보피 소볼 등 브누코보 공항으로 영접 나온 그의 측근들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폭동진압부대 ‘오몬’ 요원 등은 공항 대합실에 모인 수백 명의 나발니 지지자들을 밖으로 몰아내는 한편 저항하는 일부를 체포했다. 연방형집행국 모스크바 지부는 앞서 지난 14일 나발니가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수배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면서, 그가 귀국하면 곧바로 체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발니는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으로부터 3100만 루블(약 5억 9000만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에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초 2019년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집행유예 시한은 2017년 법원 판결로 지난해 말까지 한차례 연장됐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의 집행유예 의무 위반을 근거로 모스크바 시모노프 구역 법원에 집행유예 판결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집행유예의 실형 전환을 위한 시모노프 법원의 재판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정부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줄기차게 고발해온 나발니는 지난해 8월 20일 국내선 비행기로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당시 비행기는 옴스크에 비상착륙, 그는 옴스크 병원에 머물다가 사흘 뒤 베를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8일 만에 의식을 회복한 그는 퇴원해 베를린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의 연구소들은 나발니가 옛 소련 시절 개발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 계열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발표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근거 부족을 이유로 나발니 중독 사건에 관한 공식 수사를 개시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사실과 자국 정보기관이 연루됐다는 나발니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연말 연례 기자회견에서 외국 정보기관이 뒤에서 나발니 중독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자신들이 의도했다면 임무를 완수해 나발니는 살아 있지 못할 것이라고 무서운 해명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 달 만에 50개국 덮쳐”...빠르게 확산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한 달 만에 50개국 덮쳐”...빠르게 확산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력이 70% 더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영국에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가 오늘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 나라 이상으로 퍼졌다. 이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평균 확진자가 8800명을 넘었으며, 16일에는 1만1000여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는 86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아일랜드에선 코로나19 양성 판정율이 불과 몇 주 만에 세계 3위 수준으로 급상승했다. 이 외에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독일 등 유럽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덴마크 보건장관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채취한 유전자 샘플에서 250건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변이가 오는 3월이면 미국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영국발 외에 미국산 변이 3종도 보고됐다. 앞서 지난 9월 영국 남동부에서 처음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급속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지난달 1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B117이라고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NYT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저조한 상황이라 실제 확산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국발 변이 이외에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3개의 변이도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16일 브라질발 변이 감염 사례 8건을 확인하고 중남미 및 스페인 발 입국자를 차단했고, 이탈리아도 브라질발 항공편을 제한했다. 앙투안 플라호트 스위스 제네바대 국제보건연구소 소장은 “유럽 전역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치명률이나 중증 악화율이 더 높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강해지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돼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닉 킹엄 등 한화 외국인 3인방 17일 입국 예정

    닉 킹엄 등 한화 외국인 3인방 17일 입국 예정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3인방이 17일 입국한다. 한화 관계자는 14일 “닉 킹엄,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가 지난 11일 비자발급을 완료했다”면서 “현재 남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편은 17일 오전 5시 10분 도착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방역절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들은 충북 옥천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격리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해당 숙소는 지난해 시즌 도중 합류한 브랜든 반즈가 묵었던 곳이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간단한 캐치볼과 티배팅,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선수의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몇몇 구단은 외국인 선수 입국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2주 격리 기간을 감안하면 17일에 들어와야 31일에 해제된다. 2월 1일 시작되는 캠프에 합류하려면 17일까지는 와야 한다는 뜻이다. 선수들은 격리가 끝나면 거제로 이동해 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음성 판정 없으면 美 못 간다

    코로나 음성 판정 없으면 美 못 간다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 서류가 있어야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허용된다. 한국도 8일부터 항공편 입국자에 대해 이 제도를 적용 중이다. 비즈니스 목적 등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일본 입국은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다시 전면 중단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할 계획이다. 출발 3일 전 음성 판정 확인서를 항공사에 제출해야 하며 미국 국적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3일 “한국,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에 대해 시행 중인 ‘비즈니스 트랙’(출장 등 단기체류) 및 ‘레지던스 트랙’(주재원 등 장기체류) 입국 허용을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미국행 비행기 탑승하려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미국행 비행기 탑승하려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26일부터 3일 이상 검사 의무화…한국도 대상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허용된다. 한국도 이 조치의 적용 대상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은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증명서를 탑승 전 제시해야 한다. 또 음성 증명 서류나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됐다는 서류를 제시하지 못하면 탑승이 거부된다. 아울러 CDC는 여행객이 미국 도착 후 3~5일 사이에 다시 검사를 받고 최소 7일간 거주지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이 규제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미국 국적자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CDC는 검사 능력이 매우 부족하거나 없는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의 경우 일시적 면제 조처를 검토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검사가 모든 위험을 없애진 않는다”면서도 다른 조처들과 결합하면 기내와 공항에서 확산을 줄임으로써 더 안전한 여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조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도 적용되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일반 여행객이 아닌 공무 수행자 등을 포함해 어떤 예외 조치가 있는지는 세부 지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8일 영국발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화했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됨에 따라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이 결정을 내린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 요구를 모든 나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항공업계는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보다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포함해 유럽 등 국가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를 금지한 상태다. 항공업계는 미국 입국 조건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요구하기 위해선 승객들이 감염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들의 이익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의 닉 캘리오 대표는 최근 코로나 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 검진이 제한적인 국가에서도 미국행 승객은 검진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캐나다도 캐나다행 항공기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입국 직후 무더기 확진…주한미군 확진자 누적 581명

    입국 직후 무더기 확진…주한미군 확진자 누적 581명

    미국 현지서 사전검사 제대로 안된 듯8일부터는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지난해 12월 28일에서 이달 8일 사이 미국 정부 전세기 또는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도착한 사람들이다. 신규 확진자 42명 가운데 35명은 도착 직후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현지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나머지 7명은 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받은 추가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평택·오산·군산 미군기지 내 격리 치료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581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한국군 누적 확진자를 넘어선 상태다. 주한미군 측은 8일부터 한국 방역 당국이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적용함에 따라 장병과 미군 가족 등에게도 한국행에 앞서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친 장례 후 참변, 임산부와 2살 딸의 미소…추락 인니 여객기 사연

    부친 장례 후 참변, 임산부와 2살 딸의 미소…추락 인니 여객기 사연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탑승객들의 기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CNN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실종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희생자들의 이륙 전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가 이륙 4분 만에 실종됐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관제탑에 아무런 비상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연락 두절 직전 60초 동안 1만 피트 이상 급강하했다. 추락 여객기에는 성인 40명과 어린이 7명, 유아 3명 등 승객 50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탑승해 있었다.부친 장례 후 돌아가는 길…코로나 검사로 뒤바뀐 운명 무하마드 누르콜리파툴 아민과 아구스 미나르니 부부 역시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자카르타 포노로고에서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유가족에 따르면 애초 사고기가 아닌 남에어라는 다른 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발이 묶여 항공편이 변경됐다. 유가족은 “예정대로면 남에어 여객기를 타고 5일 돌아갔어야 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느라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예약한 비행기가 바로 사고기인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였다고 덧붙였다.임산부와 2살 딸, 8살 조카까지 일가족 참변 임신 4개월의 라티 인다니아는 2살 딸, 8살 조카를 데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참변을 당했다. 자카르타로 들어갈 당시 수리위자바항공 여객기에서 찍은 사진 속 인다니아는 다가올 비극은 알지 못한 채 아이들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수마트라섬 출신 리즈키 와위디(26) 인다 할리마 푸트리(26) 부부, 그리고 7살 난 아들 아르카나 나디프 와위디도 이번 사고로 희생됐다. 와위디 할머니와 사촌 등 일가족 5명이 모두 실종 상태다. 요하네스 수헤르디(30)는 자카르타에서 출장을 마치고 보르네오섬 폰티아낙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아내 수실라와티 분가릴리아(32)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마지막 메시지가 아픈 아들을 꼭 병원에 데려가 보라는 말이었다”고 오열했다. 5살짜리 아들이 아버지 언제 집에 오시느냐고 계속 묻는다며 슬퍼했다.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현재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하고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장에서는 여객기 파편과 신체 일부, 옷가지 등 유류품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사고 당시 굉음을 들은 어부들도 비행기 동체 파편과 청바지, 머리카락 등을 발견해 수색 당국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실종 직전까지 아무런 구조 신호도 보태지 않은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스리위자야항공은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19대의 여객기를 운용하는 저비용항공사이다. B737-500 기종인 사고기는 1994년 5월 처음 등록돼 26년간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들은 ‘여객기 노후’를 사고원인 중 하나로 의심하고 있으나 스리위자야항공 측은 여객기 상태가 양호했다고 주장한다. 항공사 책임자는 “이륙이 예정보다 30분 늦어졌지만 이는 폭우 때문이지 기체에는 이상이 없었고, 기체 상태도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잉사는 “추락 사고와 관련해 스리위자야항공과 접촉 중이며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제주도 강한 눈보라에 하늘길 모두 멈춰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7일 오전 8시 40분 기준 32편(출발 14,도착 18)이 결항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운항한 항공편은 없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199편(출발 103편, 도착 96편)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6시 기준 5.5㎝의 눈이 쌓였고, 초속 9∼10m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제주공항에 풍속 차이로 인한 돌풍 현상인 급변풍(윈드시어)이 발생하고 있고, 눈 때문에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대설경보,저시정경보 등 4개 경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제주 기점 여객선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9개 항로 15척 중 5개 항로 6척만 운항한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변경되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며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동될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발 묶였다”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여객선도 통제(종합)

    “발 묶였다”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여객선도 통제(종합)

    북극발 한파로 강한 눈보라 휘몰아쳐항공기 81편 결항·11편 지연 운항 7일 제주에 북극발 한파가 몰고 온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효한 데 이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산지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한라산 윗세오름 영하 15.5도, 제주(제주시 건입동) 영하 2.7도, 서귀포 영하 2.6도, 성산 영하 2.9도, 고산 영하 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와 대설경보가, 산지와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을 보기 힘든 강한 눈보라와 높은 파도로 항공기와 여객선은 발이 묶였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대설 특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는 81편(출발 40편, 도착 41편)이 결항하고, 11편(출발 4편, 도착 7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171편(출발 85편, 도착 86편)이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5척도 모두 통제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영국발 변이감염 또 일가족…英·남아공 입국자 시설 격리키로

    영국발 변이감염 또 일가족…英·남아공 입국자 시설 격리키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일가족 3명의 검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기존 확진자는 앞서 지난 2일 자가격리 도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영국 입국자 자가격리 중 감염 추정 이날 추가로 발표된 감염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택 자가격리 기간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현재 추가 접촉자(가족) 1명에 대한 검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감염자가 14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음성확인서 제출해도 임시생활시설 격리하기로방역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자 오는 12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영국·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더라도 자택이 아닌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뒤 음성 결과 확인 때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 및 진단검사를 하고, 외국인은 체류기간과 관계없이 입국금지 조치하기로 했다. 또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도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최근 1주일 800명대 확진 감소세지만전국 곳곳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여전英·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차단 과제영국발 항공편 중단 21일까지 연장아직 한겨울인데… ‘3밀’도 위험요인“누구도 장담 못할 상황… 안심은 금물”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다소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언제든 터질 수 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높다는 위험요인은 여전하다. 정부의 의도와 반대로 ‘이제 경계심을 풀어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020년 12월 31일~2021년 1월 6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33.4명으로, 직전 주(2020년 12월 24~30일) 1009명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확진자 억제’를 뜻하는 1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주말(1월 2~3일) 수도권 이동량도 직전 주말에 비해 5.2% 감소했다. 긍정적인 지표가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라는 평이 많다. 당국도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의 지속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겨울철 등을 위험요인으로 뽑았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1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 외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확진자 246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211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168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16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90명) 등이 대표적이다. 윤 반장은 “특정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확진자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지역감염 우려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10명 중 3명꼴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지난해 12월 13~19일 27.9%였고, 최근 1주간(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도 27.0%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졌지만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다”라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확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다. 자신의 감염 여부를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지역감염 차단 역시 방역 당국의 과제 중 하나다. 당국은 이날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기한을 7일에서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등 최근 입국 강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1.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당국의 방역망 관리를 벗어난 확진자가 나올 경우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 두 달이나 남은 겨울철도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로 사람들을 모이게 해 위험요인 중 하나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도록 메시지 전달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상황은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다”면서 “정부도 섣불리 괜찮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언급하며 거리두기를 5단계로 개편했지만, 약 2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면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신뢰를 떨어뜨리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란 “韓 방문 협의 안 돼”… 억류 장기화되나

    이란 “韓 방문 협의 안 돼”… 억류 장기화되나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억류한 지 사흘째인 6일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채널을 모두 동원해 빠른 시일 안에 억류 해제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현지 교섭을 위한 우리 측 대표단 파견에 대해 이란이 미온적 반응을 내비쳐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은 7일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최대한 빨리 선원들을 구출해 내려면 이란 정부를 직접 설득할 수밖에 없어서다. 정부 소식통은 “이란 정부와의 교섭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대표단이 빈손으로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들도 현장에 도착해 한국인 선원 5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한 이란대사, 주이란 한국대사 채널을 통한 소통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란 외교안보위원장 간 협의 주선 ▲최종건 1차관 방문을 통한 직접 해결도 추진한다. 앞서 이란 정부는 선박 억류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별도로 방문하는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혀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해도 협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는 10일 최 차관 방문도 한국 선박 억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박 억류는 환경오염과 관련돼 있고 법적인 절차로 진행될 것이므로 정치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란 측은 아직 한국 정부에 해양오염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최 차관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의 해양오염이면 헬리콥터로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해당 선박도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출항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억류 배경에 대해서는 섣부른 추측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외교부는 한국 선박이 이란 영해를 침범했는지 여부와 함께 이란 혁명수비대의 승선·나포 과정에서 국제법적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에도 들어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란 “韓 방문 협의 안 돼”… 억류 장기화되나

    이란 “韓 방문 협의 안 돼”… 억류 장기화되나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억류한 지 사흘째인 6일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채널을 모두 동원해 빠른 시일 안에 억류 해제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현지 교섭을 위한 우리 측 대표단 파견에 대해 이란이 미온적 반응을 내비쳐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은 7일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최대한 빨리 선원들을 구출해 내려면 이란 정부를 직접 설득할 수밖에 없어서다. 정부 소식통은 “이란 정부와의 교섭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대표단이 빈손으로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들도 현장에 도착해 한국인 선원 5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한 이란대사, 주이란 한국대사 채널을 통한 소통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란 외교안보위원장 간 협의 주선 ▲최종건 1차관 방문을 통한 직접 해결도 추진한다. 앞서 이란 정부는 선박 억류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별도로 방문하는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혀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해도 협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는 10일 최 차관 방문도 한국 선박 억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박 억류는 환경오염과 관련돼 있고 법적인 절차로 진행될 것이므로 정치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란 측은 아직 한국 정부에 해양오염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최 차관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의 해양오염이면 헬리콥터로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해당 선박도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출항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억류 배경에 대해서는 섣부른 추측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외교부는 한국 선박이 이란 영해를 침범했는지 여부와 함께 이란 혁명수비대의 승선·나포 과정에서 국제법적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에도 들어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부 대표단, ‘이란 억류 선원’ 교섭 위해 7일 새벽 출국

    정부 대표단, ‘이란 억류 선원’ 교섭 위해 7일 새벽 출국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게 협상을 이끌 정부 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하는 데 대해 이란 측과 사전 협의가 이뤄졌다. 대표단은 7일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테헤란으로 갈 예정이다. 당초 이란 정부가 ‘대표단 방문은 필요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출국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란 정부와 협의가 이뤄져 계획대로 출발하게 됐다. 대표단은 이란 외교부 등과 교섭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선원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란 측이 주장하는 환경 규제 위반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법절차가 진행될 경우 선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선원 총 20명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한국 국민은 5명이다. 아울러 테헤란에서 파견된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3명이 이날 항구에 도착해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다. 현재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으로 출발한다. 최 차관은 선원 억류 해제를 최우선으로 협상하고, 이란 정부가 최근 불만을 거듭 제기한 이란의 동결 자금 문제 등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선박 억류가 이란 정부가 공개한 입장대로 단순히 ‘기술적 사안’인지, 아니면 동결 자금 문제에 대한 불만 등 다른 동기가 작용했는지 여부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영국발 변이 감염자, 확진 3~4일 전 병원·미용실 들러(종합3보)

    영국발 변이 감염자, 확진 3~4일 전 병원·미용실 들러(종합3보)

    영국발 변이 감염 총 9명…남아공발 유입 첫 확인무증상 입국자 재택 자가격리, 지역 감염 전파 우려 2일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가 추가 확인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까지 파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1명은 확진 전 다중이용시설에 다녀온 것이 확인돼 국내 지역 사회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변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난달 28일 첫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된 뒤 5일 만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9명이 영국발, 1명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지난달 22일 입국한 일가족 3명과 24일 입국한 20대 여성의 경우 공항검역 과정에서 확인돼 즉시 격리된 만큼, 변이 바이러스를 지역사회로 전파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일가족 4명의 경우 접촉력 등을 고려하면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들 중 1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80대 남성은 지난달 13일 다른 가족 2명과 함께 영국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80대 남성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5분쯤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직후 숨졌고, 당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국했던 가족 2명과 또 다른 가족 1명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 남성과 함께 12월 13일 입국했던 가족 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돼 외부 활동이 없었다. 그러나 또 다른 가족 1명은 지난해 11월에 영국에서 입국했는데, 그는 입국 뒤 자가격리 끝에 음성 판정을 받고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경기 고양시 거주지 인근의 병원과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는데, 다른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 역시 확진됐다. 이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시점은 확진 판정을 받기 3~4일 전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 관계자와 미용실 접촉자 중 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11월 입국’ 감염자, 다른 가족 입국 후 집에서 감염 방역당국은 이 1명이 나머지 일가족이 입국한 이후 같은 집에서 지내다가 감염된 것으로 분석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일가족 3명 중 2명은 앞서 사망하신 분과 같은 날 같은 비행기로 입국해서 영국에서부터 같은 일행으로서 노출이 계속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나머지 1명은 한 달 이상 먼저 입국했고, 입국 당시 음성이었다. 나머지 일가족들이 입국한 후 같은 자택 내에서 동거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이분은 먼저 입국해 격리 해제됐다. 때문에 이분의 외부활동은 자가격리 지침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분이 확진되기 전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앞선 백브리핑에서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조사를 다시 정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0대 남성의 경우에는 심장정지로 쓰러질 때 응급처치 과정에서 주민과 구급대원 등 10명과 접촉한 것이 확인돼 당국이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된 또 다른 1명은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다음날 지자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반 입국자는 없었다. 곽 팀장은 “입국 뒤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고, 자택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된 케이스”라며 “동반 입국자 없이 혼자 입국했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과 별개로 이날 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방역당국은 이 사람이 지역사회로 변이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 공항·항만 외국인 입국자 음성확인서 의무이처럼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자 정부는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 검역 강화에 나선다. 공항에서는 오는 8일부터, 항만에서는 오는 15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달 1일부터 영국·남아공발 입국자(경유자 포함)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PCR 음성확인서 의무화 조치를 모든 외국인 입국자로 확대한 것이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들어 온 입국자의 경우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도 모두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영국,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 신규 비자발급을 제한하고 있고 영국발 항공편은 오는 7일까지 운항을 중단토록 한 상태다. 입국자 자택 자가격리 시 지역전파 가능성 여전 문제는 해외 입국자가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될 경우 곧바로 격리된 뒤 진단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무증상자의 경우 자택으로 이동해 입국 후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자택으로 이동할 때 자차 또는 별도 지정된 공항버스, KTX 전용칸으로 이동한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입국자의 경우 이동 또는 자택 자가격리 중 언제든지 가족 등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자가격리 지침에서는 한 집에서 (자가격리 대상자와)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게 돼 있다”며 “다만 동선을 구분하고 화장실도 따로 써 지침을 지키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동선 분리, 화장실 사용 분리 등이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홍보와 교육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전문가들 “변이 유입사례 더 늘 것” 전망전문가들은 이러한 입국 강화에도 변이 유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영국·남아공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각국에 퍼져 있는 만큼 다른 국가에서 온 입국자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찾은 것만 10건이고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영국에서 이미 1달간 유행한 만큼 더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사를 확대하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같은 의견을 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영국발 입국 확진자는 32명, 남아공발 입국 확진자는 8명이다. 이 가운데 분석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 23명, 7명에 대해선 전장유전체 분석을 했다. 두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만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 현재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방역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얘기는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같은 전파 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 역시 “전염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응책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현재 수준으로는 (확산세를) 잡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이라고 우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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