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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울산 하늘길 다시 열린다

    무안~울산 하늘길 다시 열린다

    전남 무안과 울산을 잇는 항공노선이 오는 7월 1일부터 다시 취항한다. 전남도는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다음달 1일부터 무안~울산 노선을 재취항하고 제주와 김포노선은 오는 25일부터 주 1회씩 증편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안~울산 노선은 지난해 9월 취항 이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탑승률 저조로 1개월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최근 관광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취항이 이뤄지게 됐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주 2차례 운항될 예정이다. 울산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후 7시 50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남 서부권에서 350㎞ 떨어진 울산으로 가려면 승용차 기준 4시간 이상 걸리지만, 항공편을 이용하면 1시간으로 단축된다. 두 지역 간 경제활동은 물론, 관광객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해 동서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또한 현재 주 2회 금요일과 일요일 운항 중인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은 주 1차례씩 늘려 금, 토, 일 주 3차례 운항하면서 무안공항의 국내선 운항이 3개 노선에 주 8차례로 늘어난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울산 노선의 재취항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선 재취항 증편과 함께 7월 운항 재개가 예상되는 다낭·방콕 등 국제선 운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 성수기, 국제선 항공편 속속 재개·증편

    여름 성수기, 국제선 항공편 속속 재개·증편

    ●대한항공, 라스베이거스·밀라노·비엔나 노선 재개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규제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국제선 항공편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경제활동 재개와 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장거리 노선까지 다시 열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중국을 비롯한 홍콩 등 중화권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노선 재개가 더디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장거리 주요 관광 노선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노선 운항 재개는 2년 4개월 만이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재개된다. 330-200 기종으로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 10분 이륙,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한다.인천∼밀라노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 5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 10시 밀라노 공항을 떠나 다음 날 오후 4시 15분에 인천에 오는 일정이다. 비엔나 노선도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낮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들 3개 노선의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때 편도 2500마일,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7월부터 도쿄·오사카 운항 재개 에어서울 역시 7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7월24일부터 주 2회, 인천~오사카 노선은 7월22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도쿄와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7월 말부터는 상용 수요뿐 아니라 관광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주요 노선인 도쿄와 오사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양국간 무비자 관광 추진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일본 노선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인천~괌 매일 운항…옛명성 회복 나서제주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 운항횟수를 늘려 점유율을 높여 이 노선에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인 인천~괌 노선 증편을 통해 해당 노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 한 달 괌·사이판 노선에서 6986명을 수송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높은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도 인천~괌 노선에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의 경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7%, 51%의 여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 항공사들 가운데 수송객수가 가장 많았다.
  • 다시 북적이는 인천공항… 2년 2개월만에 규제 해제

    다시 북적이는 인천공항… 2년 2개월만에 규제 해제

    코로나19 유행 이후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8일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공항 운영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시기도 올 연말에서 가을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도착편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 등 국제선 증편 주요 규제들이 2년 2개월 만에 모두 해제된다. 다만 이날부터 곧바로 항공편이 증편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줄 인가와 티켓 판매 기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달 20일께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공사는 하루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0% 수준(6만 명)에 이르는 시점을 성수기인 7월 정도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일찍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이 시기는 이달 중순께로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도 이날부터 해제되지만,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한다. 입국 전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입국 후에는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여름 휴가 앞두고 두 배 뛴 항공권… 공급 부족과 항공유 80% 급등 탓

    여름 휴가 앞두고 두 배 뛴 항공권… 공급 부족과 항공유 80% 급등 탓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억눌러 온 해외 ‘보복 여행’ 수요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폭발할 조짐을 보이면서 비행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CPA)의 이달 말 홍콩~런던 왕복 이코노미석 가격은 현재 5360달러(약 673만원)로, 팬데믹 이전 대비 5배 이상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를 기록한 지난 4월 항공료는 18.6%나 올랐다. 미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출발한 항공권 가격이 2019년 대비 각각 평균 27%, 20% 넘게 인상됐다. 싱가포르의 여행사 직원인 재클린 후는 “이달 싱가포르항공에서 독일 함부르크행 이코노미석을 5000싱가포르 달러(약 457만원)나 주고 샀다”면서 “코로나 직전 동일 항공편 가격이 2000싱가포르 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이코노미석마저 놀라울 정도로 비싸졌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항공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국제유가 급등이 작용한다. 각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초대형 항공기들은 아직 유휴 상태다. 항공사들이 에어버스 A380이나 보잉 747 등 초대형 비행기보다는 A350, 787 드림라이너 등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우선 투입하면서 좌석 공급이 수요를 쫓지 못한다. 팬데믹 기간 인력 감축으로 버틴 항공사와 공항들은 반대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66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리해고를 경험한 구직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항공유를 크게 올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제트유 선물 가격은 올 들어 80% 넘게 급등했다. 항공사 운항 비용 중 연료 비중은 2019년 27%에서 현재 38~50%로 늘었다. 이는 유류할증료 인상을 통해 승객들에게 전가된다.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올리리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요금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 비행기티켓 너무 비싸다고요? ‘이것’ 때문입니다

    비행기티켓 너무 비싸다고요? ‘이것’ 때문입니다

    약 2년 넘게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주요 대화 주제는 코로나19의 영향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최악의 팬데믹 상황이 지나가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 지금, 또 다른 뜨거운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비싼 비행기표’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보복 여행’ 수요가 본격화돼 비행기 티켓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이달 홍콩-런던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편은 약 5360달러(673만 4304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5배 이상 뛴 가격이다. 또 뉴욕과 런던을 직항하는 항공편 역시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2000달러(약 251만원) 이상이 추가로 요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글로벌 항공업계가 아직도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점이 항공권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항공사들은 최근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늘리는 것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업계가 에어버스 A380, 보잉 747 등과 같이 초대형 항공기를 띄우지 않고 A350 등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들에 눈을 돌리고 있어 좌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원유 가격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운항 비용에서 항공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27%에서 38%∼50%까지 확대됐다. 그 결과, 항공사들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승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갈수록 심화되는 구인난으로 인해 항공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석도 나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다수의 종사자들이 해고된 상황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허브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66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동일한 업계에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높은 가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불분명하다.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오레리는 “비행기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바이러스 발병은 여전히 (비행기표값 하락에)위험하다”고 말했다.
  • 英도 항공대란… 인력난에 수만명 발 묶여

    英도 항공대란… 인력난에 수만명 발 묶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연휴와 공항 인력난이 맞물리면서 영국인 수만명이 발이 묶이는 항공 대란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만 항공편 150편이 결항됐다. 영국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도 유럽 주요 도시를 오가는 자사 항공편 80여편 운항을 취소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영국발 카오스’(대혼돈)가 벌어졌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계의 인력난과 연휴 기간 급증한 여행 수요로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런던 북부 루턴공항의 정전 사고로 일시 마비된 통제 시스템 등도 혼란을 가중시켰다. 앞서 미국에서도 지난 메모리얼데이(5월 30일) 연휴 기간 항공편 700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피해가 예상 밖으로 커진 배경으로 지난 2년 넘게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이 꼽힌다. 그동안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영국 항공사의 경우 팬데믹 기간 여행 수요 급감으로 3만여명을 해고했다. 저가 항공의 대표격인 이지젯도 직원 10%를 감축했고, 개트윅공항의 인력도 팬데믹 이전 대비 40% 줄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전 세계적으로 예정된 항공편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8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정상 운영…항공권 가격 싸지나

    8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정상 운영…항공권 가격 싸지나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오는 8일부터 정상화된다.<서울신문 6월 1일자 1면> 국토교통부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이 2년2개월 만에 해제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로 축소됐지만, 8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난다. 오후 8시부터 다음달 오전 5시까지인 커퓨도 사라져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 공급이 원활해지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도 조속히 회복될 예정”이라며 “휴가철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선 증편 규모도 애초 계획보다 커진다. 국토부는 당초 국제선 운항 규모를 매월 주당 100~300회씩 단계적으로 증편해 연내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 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국제선 증편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주 130회 늘어난 230회로 증편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증편 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의 회복과 항공권 가격 안정은 물론 항공권이 부족해 해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어려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들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국방부 등에서 안내·질서유지 인력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신속한 검역 심사가 가능한 ‘Q-코드’ 이용률도 제고해 공항 혼잡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출발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하는 Q-코드를 사용하면 공항에서의 검역 소요 시간이 60초에서 30초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이처럼 항공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실시하는 등 신종 변이의 국내 유입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졌고, 그 비싼 항공권조차 구할 수 없어 해외 출장이나 친지 방문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업계가 다시 비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입국자도 격리 안한다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입국자도 격리 안한다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해외입국자도 격리 없이 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정부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만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중대본은 “최근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이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 국제적 추세를 고려해 예방 접종 및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8일 전에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대신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입국 후 사흘 이내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조치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주변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관광 등으로 단기체류 하는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항공기 탑승 시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제출 기준에 미달된 승객의 탑승은 제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하위계통 BA.2.12.1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검역 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까지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어 입국 방역 대폭 완화가 감염병 차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방역당국은 향후 우려 변이가 발생하거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해외입국 관리를 다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해 항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단독] 7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규제 완전히 풀린다

    [단독] 7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규제 완전히 풀린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 규제가 오는 7월부터 완전히 풀린다.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당국이 결정하던 국제선 항공편 운항 통제 권한도 국토교통부에 돌려준다. 인천국제공항에 적용 중인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커퓨)도 해제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의 국제선 운항 회복 방안을 마련해 곧바로 시행할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조만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회복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선 운항 회복 방안이 확정되면 항공사는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자유롭게 국제선을 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4월 국제선 규제를 완화하면서 인천공항 ‘시간당 운항 편수’(슬롯)를 5월까지 20대로 늘리고 7월에는 30대로 완화할 계획이었다. 또 운항 횟수는 5월까지는 매주 100편씩, 7월에는 매주 300편씩 증편해 연말쯤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할 예정이었다. 정부가 국제선 운항 규제를 계획보다 앞서 해제하는 것은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력 회복 차원이다. 유럽·북미 등 주요 국가는 국제선 운항 규제 빗장을 조기에 풀어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슬롯 및 커퓨 규제로 여객을 외국 공항과 항공사에 빼앗기고, 좌석난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상승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규제가 완전히 풀리면 인천공항 슬롯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나 취항 항공편이 늘어나고, 국적기의 추가 운항 계획도 즉시 승인해 줄 계획이다.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도 풀린다. 정부는 2020년 4월부터 방역 차원에서 인천공항에도 커퓨를 적용,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이륙만 허용하고 착륙은 허락하지 않고 있다. 커퓨는 김포공항 등 대형 공항 인근 주민들이 밤새 소음에 시달리는 것을 막으려는 제도다. 현재 방역을 이유로 슬롯·커퓨 규제를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중국은 입국자 격리 기간(21일), 일본은 하루 입국객 수(현재 2만명)만 규제하고 있다.
  •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2년 3개월 만에 날갯짓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3개월 만에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운행이 재개됐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 28일 주 2회 베트남 다낭행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구국제공항은 2019년 국제선 여행객이 257만 500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제주 노선 위주의 국내선만 운항됐다. 대구시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임시생활시설과 치료시설을 마련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도 종합관광안내소 리모델링과 지역여행사 공유오피스 개소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신규 국제선 개설 항공사에 지원하던 국제 노선 취항 재정지원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복항 노선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도 대폭 상향했다. 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다낭 노선의 재취항은 대구공항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항공편 제공과 일상회복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팔 비행기 동체 확인 시신 21구 찾아내 “늘 위험 감수”

    네팔 비행기 동체 확인 시신 21구 찾아내 “늘 위험 감수”

    네팔을 여행하며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일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네팔을 세 차례 다녀왔다. 2005년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2009년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다녀왔다. 2016년에는 카트만두와 포카라. 남부 정글지대의 치트완 국립공원 등을 다녀왔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때는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에베레스트 트레킹 때는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탔다. 한 명씩 앉는 좌석이 두 줄로 죽 놓여 있었고, 16명쯤 탔던 것으로 기억나는 작은 비행기였다. 조종석 왼쪽에 동구권 출신 조종사가, 오른쪽에 네팔리 조종사가 앉아 있었다. 조종석과 승객 좌석을 구분하는 것은 커튼 비스무리한 블라인드 뿐이었다. 비행기가 고도를 올리자 둘이 다투기 시작했다. 내 옆자리 독일인 청년은 50분 남짓한 비행시간에 2리터들이 물 한 통을 벌컥벌컥 들이마셔 없앴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비행기는 뚝뚝 떨어져 간담이 서늘케 했다. 두 조종사는 이제 대놓고 싸우기 시작했다. 어쨌든 루클라 공항이란 곳에 내렸는데 활주로가 오르막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공항이었다. 착륙할 때는 비행기가 낭떠러지로 내려갔다가 언덕 위 활주로에 몸을 올리고, 오르막을 이용해 제동력을 얻는 식이었다. 물론 이륙할 때는 반대로 내리막 활주로를 타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뒤 양력을 얻어 고도를 높여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곳까지는 하루 꼬박 버스를 타고 지리란 마을까지 간 뒤 나흘이나 닷새 걸어 가야 한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산객 입장에서는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시간이 많은 노령 산객일수록 이렇게 올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참맛을 보게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 산객은 시간에 쫓겨 비행기를 찾을 수 밖에 없다. 네팔은 험준한 산악이 국토의 80%를 차지해 우리 식대로면 자동차로 한 시간이면 달릴 거리를 서너 시간씩 잡아먹는다. 해서 어쩔 수 없이 항공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네팔 항공사들은 노후된 기종을 사들여 동구권 출신 조종사들로 하여금 조종간을 잡게 한다. 정비를 제대로 하는지, 소양 교육을 제대로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실제로 기자가 에베레스트를 갔을 때도 우리가 루클란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다음날 독일인 산객 등을 태운 비행기가 낭떠러지에 충돌해 전원이 사망하는 참극이 있었다. 기자 일행은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마친 시점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됐고, 가이드에게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따진 일이 있었다. 그 가이드는 짐짓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되물었다.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서부 관광 거점 포카라를 이륙한 뒤 실종된 소형 여객기가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얀타임스와 영국 BBC에 따르면 네팔 군 당국은 30일 오전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사노스웨어의 해발 4000m 이상 지점에서 타라에어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대변인은 “수색구조대가 비행기 추락지점을 파악했다”며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21구의 시신을 찾아냈다. 20구는 회수했고 한 구는 위치만 확인했다. 워낙 지형이 험한 곳이라 곧바로 회수하지 못했다. 나머지 한 명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기는 전날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의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착륙 5분 전에 실종됐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했으며,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고, 나머지 16명은 모두 네팔인이다. 사고기는 1979년 4월에 첫 비행을 해서 43년 된 낡은 비행기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포카라는 네팔 히말라야 가운데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이 반드시 거치는 도시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한국 등산객도 많이 찾았던 곳이다. 포카라∼좀솜 구간 비행 노선은 외국인 등산객과 좀솜의 묵티나트 사원에 가려는 인도·네팔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는다. 포카라∼좀솜 구간은 잊을만하면 항공 사고가 반복되는 ‘마의 구간’으로 꼽힌다. 이 노선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산악지대를 지나 계곡으로 급선회한 뒤 착륙해야 한다. 비행 거리는 짧지만, 낮에는 강풍이 불고 구름이 많아 오전에만 운행하는 일이 많다. 타라에어 소형 여객기는 2016년 2월 25일에도 추락해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전원 사망했다. 당시 사고기는 포카라 공항에서 이륙 10분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미아그디 산악지대에서 완전히 부서진 채 발견됐다. 1997년에는 좀솜에서 포카라로 가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9명 전원이 숨졌고, 2002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17명이 사망했다. 2012년 5월에도 포카라∼좀솜 구간 항공기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 2013년에는 좀솜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 20여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네팔리 타임스가 보도했다. 2018년 초에도 승객 71명을 태우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이륙한 US 방글라 항공 여객기가 카트만두에 착륙하다 화재가 일어나 51명이 희생됐다. 다음해 4월에도 루클라 공항에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상주하는 헬리콥터를 들이받아 3명이 목숨을 잃었다.  
  • [포착] 바이든 초청받은 BTS, 워싱턴 도착…‘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논의한다

    [포착] 바이든 초청받은 BTS, 워싱턴 도착…‘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논의한다

    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 문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정국을 제외한 나머지 BTS 멤버는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하루 먼저 출국한 정국은 LA를 거쳐 뉴욕에서 일정을 진행한 뒤 백악관 행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BTS가 입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덜레스공항 입국장에는 수십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백악관 공식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이뤄진 만큼, BTS는 일반 승객용이 아닌 VIP 출구로 공항을 빠져 나가 팬들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은 낮 12시쯤 VIP 출구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을 나눠 타고 이동했다. BTS는 오는 31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이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BTS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백악관은 지난 26일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BTS는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며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한다.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인종차별 및 폭력 반대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 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되나요? 전문가 답변은

    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되나요? 전문가 답변은

    원숭이두창이 갑작스럽게 22개국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당초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번지면서 전문가들은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29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환자는 22개 국에서 403명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은 106명의 환자가 나왔고, 스페인(106명), 포르투갈(74명), 독일(21명), 이탈리아(12명), 네덜란드(12명) 등 유럽 전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이 9명, 캐나다가 2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동, 중남미로도 번졌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1명씩의 감염자가 나왔고 아르헨티나에서도 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잠복기가 통상 6~13일, 최대 21일로 긴 편이어서 여러 나라로 전파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 동물,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체와 밀접히 접촉했을 때 전파된다.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 난 피부, 호흡기, 눈, 코, 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고, 키스 같이 지속적으로 얼굴이 맞닿는 행위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할 때 전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호흡기 아닌 ‘신체 접촉’ 전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원숭이두창이 호흡기가 아닌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주로 옮겨진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낮다. 제니퍼 맥퀴스톤 CDC 부국장은 “원숭이두창은 지속해서 신체 접촉이 잦은 사람과 피부 발진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바이러스가 묻은 옷과 침구류 접촉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맥퀴스톤 부국장은 “만약 입이나 목에 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면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쉽게 퍼지지 않는다”라며 “걱정할 것은 호흡기 전파가 아니라 감염자와의 접촉 또는 밀접 접촉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편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국가로 여행한 원숭이두창 감염자 9명이 기내 다른 승객들에게 옮기지 않았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열로 시작…발진과 수두 일어나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초기 증상은 열,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무력감 등이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성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이후 수두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후 진물이 고이고, 터지면서 흉터가 남는다. 기존 두창 백신으로 85% 이상 예방이 가능하고 시도포비어, 브린시도포비어, 타코비리마트,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법도 있다.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 출국시 안내 문자 질병관리청도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온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 귀국 후 3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은 해외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야생동물과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 제주 무사증 새달 재개… 방콕 등 국제선도 속속 재취항

    제주 무사증 새달 재개… 방콕 등 국제선도 속속 재취항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 일시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다음달 3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온다. 제주도는 다음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간 189석 규모의 전세기가 운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2일 국내 여행객을 태우고 방콕으로 출발한 제주항공 전세기편이 3일 외국인 관광객 170여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제주공항 국제선을 통해 외국 관광객이 들어오는 것은 코로나19로 무사증입국 일시정지 시행(2020년 2월 4일) 및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진 2020년 4월 6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또 다음달 15일부터는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항공이 제주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간 236석 직항노선을 주 3회(수·금·일)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를 19일 고시한다. 2002년 무사증 입국 허용 이래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명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는 4만 8000여명으로 급감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창이국제공항이 아시아 대표 환승공항임을 고려할 때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는 물론 호주와 유럽에서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北, 인민군·내각관료 동원해 의약품 24시간 수송… 중국서도 반입

    北, 인민군·내각관료 동원해 의약품 24시간 수송… 중국서도 반입

    북한 인민군이 지난 16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24시간 체제로 평양 시내에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이후인 15일 김 위원장은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군 의무부대를 투입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키라고 지시했다. 16일 내각 관료들까지 약 수송 작업에 나서고, 의료계 교원·학생들도 1만명 이상 투입돼 검병검진 작업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현재 신규 발열자는 26만 9510여명, 사망자는 6명이다. 지난달 말 이후 발열자 총수는 148만 3060여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에 이른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에 따르면 16일 인민군 의무부대원들은 전날 특별명령 투입 전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고,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전날 김 위원장이 직접 평양 대동강 구역 약국을 시찰한 데 이어 최룡해·김덕훈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정 간부들도 이날 약국·의약품관리소를 돌아보고 약품 수급 현황과 위생 실태를 파악했다. 내각 관료들과 정권기관 책임간부들도 약국과 진료소, 인민반에 약품을 공급했다. 또 이날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의 의료계 교원·학생이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 작업에 투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지의 제약·고려약·의료기구 공장들도 완전 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1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의약품을 대거 반입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 도착한 뒤 의약품을 싣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항공기가 선양 타오셴공항에 온 것은 2년 4개월 만이다. 항공기에 실린 것은 모두 의약품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실어 나른 물품은 의약품과 방역물자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우리 측의 남북 실무접촉 제안 시도에는 이틀째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17일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측의 대북통지문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방역 협력에 대한 우리 입장을 알고 있는 만큼 예단하거나 특정 시점을 정하지 않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통지문 접수 지연과 관련해 “우리가 직접 지원하지 않을 경우 국제기구를 통하거나 민간이 지원하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하겠다”며 “(백신 콜드체인 지원 장비 등) 제재에 해당하는 품목들에 대해 건별로 제재 면제 신청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 ‘다급한 北 고려항공 항공기 3대, 어제 中 선양서 의약품 실어가”“

    ‘다급한 北 고려항공 항공기 3대, 어제 中 선양서 의약품 실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북한이 지난 1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의약품을 대거 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전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한 뒤 의약품을 싣고 오후에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항공기에 실린 것은 모두 의약품이며, 중국 측 인원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중국에서 실어나른 물품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의약품과 방역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방역 물자 지원 여부 등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 돕는 훌륭한 전통이 있으며 방역은 전 인류가 당면한 공동 과제”라고 답했다. 북한은 일단 중국의 도움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날 “이미 이달 초부터 국경경비대와 휴전선 부대부터 중국산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면서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무료로 시노백 백신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그 동안 효능 문제로 꺼리던 시노백 백신을 지원받은 것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판단인 것으로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지난해에도 두 나라 백신 지원 관련 협의가 두 차례 정도 있었는데 200만~500만 도즈 분량의 백신을 1차로 제공하고 추가 지원은 나중에 논의하자는 중국측 입장과 처음부터 5000만 도즈 분량의 지원을 요구한 북한측 입장이 접점을 찾지 못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중국에 “되는 대로 해열제와 진통제를 구해달라”고 독촉하고 있어 그만큼 감염 확산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렇게 다급한 상황인데도 중국 외에 다른 나라 지원은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을 지원하는 대가로 국제사회가 비핵화, 개방 등 여러 압박을 가하는 상황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 입국시 미신고 축산물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입국시 미신고 축산물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정부가 해외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해외여행객이 햄·소세지 등 농축산물을 신고하지 않다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편 확대에 맞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항만에서의 국경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제공항 8곳(인천·김포·청주·양양·대구·김해·무안·제주)과 항만 6곳(인천·평택·군산·부산·제주·속초)의 검역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을 통한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10대)와 검역탐지견을 추가 확보했다. 중국과 몽골·베트남 등 63개 ASF 발생국(위험노선) 항공노선에 대해서는 집중검색을 실시하는 등 현장 검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고기류·햄·소시지·족발·순대 등 ASF 발생국에서 만든 축산물을 휴대, 미신고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국내 입국 시 축산물 반입 가능성이 큰 외국인 근로자·이주민·유학생 등을 대상으로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국민들은 해외여행 시 현지 농장방문과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월드피플+] “조국을 위해”…유로비전 우승 우크라 밴드 리더, 전쟁터 복귀

    [월드피플+] “조국을 위해”…유로비전 우승 우크라 밴드 리더, 전쟁터 복귀

    유럽의 최대 팝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2022’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밴드 리더가 다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그룹 ‘칼루시 오케스트라’의 리더 올레흐 프시우크가 대회가 끝나자마자 러시아와의 전쟁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전날 유로비전 2022에서 우승한 프시우크는 조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기 위해 다음날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호텔 밖을 나섰다. 특히 그는 호텔 앞에서 여자친구인 올렉산드라의 배웅을 받았는데 뜨거운 키스와 함께 작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총동원령이 내려지며 18~60세의 모든 남성은 출국할 수 없다. 다만 프시우크의 경우 유로비전 참가를 위해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은 케이스로, 대회가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입대를 하기 위해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유로비전 2022 우승으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벼락스타가 됐지만 조국를 지키기 위한 그의 각오는 변함이 없는 것.프시우크는 "우크라이나에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승리의 정신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벌어지는 모든 전선에서 더 많은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가 공격을 받고 있으며 우리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면 "전쟁 전에 어머니를 위해 이번 곡을 썼지만 전쟁 후에 이 노래는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의미가 됐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유로비전 2022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용기가 세계를 감동시켰고 우리 음악이 유럽을 정복했다"면서 "내년 유로비전은 평화롭게 재건된 마리우폴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유로비전은 유럽 지역의 국가대항 노래 경연 대회로, 프시우크의 ‘칼루시 오케스트라'는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4위에 그쳤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올해 왕좌에 올랐다.   유럽언론은 "이번 결과에서 우크라이나와 영국이 각각 1, 2위에 올랐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도발적인 메시지"라면서 "이에반해 러시아의 도발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독일과 프랑스는 최하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 항공편 별따기, PCR은 100만원… 해외여행 ‘춘래불사춘’

    항공편 별따기, PCR은 100만원… 해외여행 ‘춘래불사춘’

    올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신모(34)씨는 여행사를 통해 괌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지만 정작 항공편을 확정하지 못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후 격리가 면제된 괌을 선택했는데 여행사 측에서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신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6개월 전에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지금은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아 일정을 어떻게 짜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크게 완화되면서 올여름 해외 여행을 노리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항공편이 여전히 많지 않고 격리 면제 조건도 까다로워 여행객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65만 4984명으로 3월(41만 4684명)보다 57.9%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에는 3월보다 4월 이용객이 줄었다는 점에서 방역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제선 항공편수는 3월(3499편)에서 4월(3758편) 7.5% 늘어난 데 그쳤다. 최근 비행기표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이 같은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있는 셈이다. 항공사들이 곧장 항공편을 늘리지 못하는 데는 정부가 노선 증편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정기편을 중단했던 항공사가 이를 재개하려면 국토교통부의 운항 허가가 필요한데 정부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다 보니 허가가 늦게 떨어진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월 인천~괌 직항에 월·화 출발편을 추가해 예약을 받다가 국토부 허가가 빨리 나오지 않자 다시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미리 이 날짜에 예약을 받았던 여행사도 뒤늦게 고객에게 다른 일정을 안내해야만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기편 허가가 안 나오면 비행기를 아예 못 띄울 수도 있어서 부정기편으로 운항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부정기편은 2주에 한 번씩 허가를 받아 띄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5% 수준이다. 자연히 항공권 종류도 적어 이달 들어 태국 등 동남아행은 100만원 안팎, 미주·유럽 직항은 200만~3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여기에 출입국 시 진행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도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해외 입출국용 PCR 검사는 1회당 10만~15만원 수준인데 입국 전후로 통상 2~3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4인 가족 여행 시 PCR 검사비에만 최소 100만원가량 드는 셈이다.
  • 해외여행 빗장 풀렸지만 나가려니 첩첩산중…여행사도 항공사도 전전긍긍

    해외여행 빗장 풀렸지만 나가려니 첩첩산중…여행사도 항공사도 전전긍긍

    4월 국제선 이용객 58% 증가..방역 완화 영향국토부 증편 제한에 항공편은 7% 증가에 그쳐항공료 폭등·PCR 검사비에 ‘머뭇’..“미접종 소아는 격리 면제해야”올 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직장인 신모(34)씨는 여행사를 통해 괌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지만 정작 항공편을 확정하지 못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후 격리가 면제된 괌을 선택했는데 여행사 측에서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기다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신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6개월 전에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지금은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아 일정을 어떻게 짜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예약 수요 늘어나는데 더디기만 한 항공운항 허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크게 완화되면서 올 여름 해외 여행을 노리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항공편이 여전히 많지 않고 격리 면제 조건도 까다로워 여행객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달 국제선 이용객은 65만 4984명으로 3월(41만 4684명)보다 57.9%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에는 3월보다 4월 이용객이 줄었다는 점에서 방역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제선 항공편수는 3월(3499편)에서 4월(3758편) 7.5% 늘어난 데 그쳤다. 최근 비행기표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이같은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있는 셈이다.항공사들이 곧장 항공편을 늘리지 못하는 데는 정부가 노선 증편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정기편을 중단했던 항공사가 이를 재개하려면 국토부의 운항 허가가 필요한데 정부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다 보니 허가가 늦게 떨어진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월 인천-괌 직항에 월·화 출발편을 추가해 예약을 받다가 국토부 허가가 빨리 나오지 않자 다시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미리 이 날짜에 예약을 받았던 여행사도 뒤늦게 고객에게 다른 일정을 안내해야만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기편 허가가 안 나오면 비행기를 아예 못 띄울 수도 있어서 부정기편으로 운항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부정기편은 2주에 한번씩 허가를 받아 띄운다”고 설명했다.공급 못따라가 항공료 폭등...미접종자 격리도 발목 그러다보니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5% 수준이다. 자연히 항공권 종류도 적어 이달 들어 태국 등 동남아행은 100만원 안팎, 미주·유럽 직항은 200만~3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여기에 출입국시 진행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과 백신 접종 여부도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해외 입출국용 PCR 검사는 1회당 10만~15만원 수준인데 입국 전후로 통상 2~3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4인 가족 여행시 PCR 검사비에만 최소 100만원가량 드는 셈이다.입국 후 격리면제 역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기 힘든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사실상 해외여행 엄두를 못내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둔 박모씨는 “아이들은 백신을 안 맞은 경우가 많아 부모가 데리고 나갈 수 없다”면서 “소아는 접종여부에 상관없이 격리 면제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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