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항공편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불공정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한화생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매도 지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헬스케어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11
  • “이라크군 내주초 철수개시 가능성”/철군시한“초읽기”…전운속 중동

    ◎후세인,“개전땐 세계로 확산” 경고/“긴장 고조”… 페만행 취항중단 속출/“이라크공격 D­데이는 1월30일”/미지보도 ○리비아 등 지원 중단 ○…앤드루 영 전 유엔주재 미 대사는 7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앞으로 1주일내에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개시함으로써 5개월동안 끌어온 페르시아만 지역의 교착상태를 끝내고 평화적인 해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터 행정부시절 유엔대사와 아틀랜타주 주지사를 역임한 그는 9일 제네바에서 열릴 미국과 이라크간의 외무장관회담을 기점으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수호결의가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는 결국 유엔의 최후통첩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인 다음주 초부터는 이라크가 쿠웨이트 점령군을 천천히 그리고 계속적으로 철수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주에 열려 이라크측에 쿠웨이트 점령군의 철수를 촉구한 아랍정상회담이 페르시아만 위기의 전환점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후세인이 기대했던 리비아·시리아 및 수단 등 급진적인아랍국가들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은 무산됐기 때문에 후세인은 이제 유엔과의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후세인은 지금 단지 미국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타진하기 위해 흥정을 벌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혁명군사위 소집”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의 최종시한을 일주일 가량 남겨둔 7일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이는 곧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 그는 『이번에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그것은 단지 이라크만의 문제가 아닌 아랍권 전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앞서 이라크 집권 혁명 군사위원회를 소집하기도 했는데 관영 INA 통신은 이라크군 고위장성들이 이 회의에 참가했다고만 보고하고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불선 노선 계속 유지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항공사마다 중동노선에 대한 항공운항을 중단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외국 항공사들이 요르단으로의 운항을 취소하기로결정했다고 암만 국제공항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그러나 요르단을 떠나고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요르단 항공이 항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들은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의 경우 암만노선을 이달 31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며 키프로스 항공과 캐세이 퍼시픽항공은 오는 10일,네덜란드의 KLM항공은 오는 12일 암만행 마지막 항공편을 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위스에어,이탈리아항공 및 그리스항공 등은 지난 12월부터 암만행 노선에 취항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 브리티시 항공은 지난해 3월 암만행 노선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에어프랑스는 암만행 항공노선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현재 1주일에 2번 파리발 암만행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6일 일부 국제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항공노선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외국인들도 이스라엘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행정부내 이견 절충 ○…백악관은 이라크군을 몰아내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한 공세작전이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음을 일부 고위 공화당소속 의회의원들에게 통고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지가 7일 의회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질질끄는 일없이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는 30일 공격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소식통들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공세 개시일자가 직접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이 날짜가 행정부내 두파의 주장을 절충한 것으로 아주 그럴듯 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군부의 대표들은 미군이 빨라야 오는 2월15일께나 공세작전을 벌일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한바 있으며 그반면 외교관들은 유엔이 정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 시한인 오는 15일에 미국이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반이라크연합이 붕괴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표명했다. ○바그다드 술집 폐업 ○…유엔의 대이라크 쿠웨이트 철수시한을 불과 1주일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나이트클럽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벨리 댄서들도 자취를 감추었으며 주민들은 또 한번의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해 농담조차 삼가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깔려 있다. 주민들이 공포에 사로잡힌 징후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상당수 이라크인들은 현재 유엔의 철군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무력충돌은 불가피한 것으로 믿고 있다. 일부 이라크인들은 또 오는 9일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은 기껏해야 전쟁발발 시기를 늦추는 성과밖에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아랍 평화회담 제의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6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에서 군대를 철수할 경우 이스라엘은 이라크를 포함한 모든 아랍국가들과 예루살렘에서 평화회담을 가질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파리에 있는 유럽 제1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아랍세계와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에 대해 『용의는 물론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직접적이며 진지한 협상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회교 정상회담 촉구 ○…이란은 6일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회교국 긴급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보도.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외무부 대변인 모르테자 사르마디의 말을 인용,『심각한 국제정세와 페만 위기를 고려』해 이란은 이미 회교회의기구(OIC)에 긴급 회담개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토병력 속속 도착 ○…일부 시민들의 반대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일부분으로서 독일공군의 알파 제트전폭기 18대가 6일 터키에 배치됐다.
  • 아·아 4개국 순방/박 의장 출국

    박준규 국회의장은 인도·케냐·인도네시아·이집트 등 아시아·아프리카 비동맹권의 4개국을 순방하기위해 5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박의장은 방콕을 거쳐 6일 하오(현지시간) 첫공식 방문국인 인도의 뉴델리에 도착,벤카타라만 대통령과 레이국회의장,샤르마 부통령겸상원의장,세카르총리 등과 만나 남북한 교류와 평화통일에 관한 한국측 입장을 설명하고 비동맹국가들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며 순방 4개국 원수에게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다. 박의장의 이번 비동맹국 순방에는 민자당의 구자춘·김중위·강성모·최기선의원 등이 수행했다.
  • “대미 우호관계 긴밀 추진/무역마찰 소지 사전에 제거”

    ◎신임 이외무 귀국 이상옥 신임 외무장관은 30일 『한미 양국간 무역마찰 문제는 무역고 증가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문제발생 소지를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장관으로 부임하기 위해 전임지인 제네바로부터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안보뿐 이나라 외교·무역·경제 등 여러면에서 가장 중요한 우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향후 외교정책의 방향과 관련,『기존 외교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최대한의 창의력과 신축성을 발휘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겨울방학·신정연휴를 상하의나라서…”/대학생·직장인해외여행“러시”

    ◎상여금·부업으로 번돈 과소비에 뿌려/“인기 코스” 동남아 항공권 매진/일부 부유층,초중고생 동반… 위화감 조성 연말연시를 맞아 휴가와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이 부쩍 늘고 있다. 해외여행은 지난해 자유화 조치이후 한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에서 크게 번졌으나 최근 사회 전반적인 과소비 억제분위기에 따라 상당히 주춤하는 현상을 보였었다. 그러나 연말이 되면서 연말 보너스를 털어 해외여행길에 오르는 일반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가정교사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진 대학생들도 앞을 다투어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기가 있는 지역의 항공노선은 예약이 밀리고 있으며 해외여행 상품을 팔고 있는 여행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행하고 있는 서울∼자카르타·사이판·마닐라·방콕·싱가포르 등 따뜻한 나라의 노선은 새해 1월까지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났고 일부 항공편에는 예약 대기자가 1백∼2백명씩 밀려 있는 실정이다. 대학생 해외연수 상품만 5∼6가지를 내놓고 있는 S관광의 경우 방학기간동안 모두 2백여명의 신청자를 예상했으나 지난 21일 처음 떠난 팀에만도 2백명이 넘게 신청,팀을 조정하느라 애를 먹었고 요즈음에도 10여통씩의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 모여행사 학생 연수부가 마련한 3주짜리 유럽연수 프로그램은 어학연수는 1주일에 불과하고 나머지 기간은 스키강습 볼링 쇼핑 영화관람 파티 등으로 되어있으나 이정도는 나은편이다. 연수일정은 보통 2∼4주동안 8∼18개국을 돌게 짜여져 있어 관광도 수박 겉핥기가 될 수밖에 없으며 여행경비 역시 크게 비싸져 용돈까지 합하면 5백만원이 넘는 경우가 흔하다. 몇몇 대학에서는 졸업여행을 해외로 가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여행사에서는 부모들의 과시욕에 편승해 초·중·고생들을 위한 어학연수는 물론 알프스와 일본에서의 스키연수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에는 부모들의 심부름으로 사치성 물품을 사오다 적발되는 경우까지 있다. 이 때문에 외무부 여권과에는 어린 학생들을 대신해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여행사 관계자들과 부모들이 하루에도 30∼50명씩 몰려 붐비고 있다.
  • 이맹희씨,권총 들여오다 들켜/김포공항서,실탄도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59)가 지난 20일 하오6시쯤 대한항공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하면서 소형권총 2정과 실탄 1백85발을 가방속에 넣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이씨는 이날 대한항공 017편으로 혼자 귀국,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권총과 실탄을 갖고 들어오다 세관입국장 검사대에서 정밀검사중 발견됐다. 이씨가 갖고 온 소형권총은 브라질제 저격용인 「TAVRA 9㎜ PARA」 1정과 실탄 52발,미국의 「ERMAWERKE」사에서 만든 구경 2.2㎜ 경기용과 실탄 1백33발 등이다. 이씨는 세관에서 『지난해 6월 미국 버지니아 총포사에서 구입해 취미로 사격을 해왔는데 연습을 위해 들여오려 했던 것일 뿐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 일 방위청 장관 내한

    이시가와 요조(석천요삼) 일본 방위청 장관이 7일 하오 이종구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일본 항공편으로 내한했다. 이시가와 요조 방위청 장관은 이날 하오 이종구 국방장관을 방문,회담을 갖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우호협력관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 “소,남북한 대화에 협조”/소콜로프대사 부임

    올레그 소콜로프 초대 주한 소련 대사가 서울에 부임하기 위해 7일 하오 소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편으로 김포공항착,내한했다. 소콜로프 대사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한의 통일문제는 한반도 안정은 물론 동북아지역과 국제정세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고 『소련은 남북대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남북한 모두 주권국가이기 때문에 소련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콜로프 대사는 임시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는 10일 최호중 외무장관을 예방,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다음날인 11일 청와대를 방문,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노 대통령 방소준비를 위해 11일 하오 다시 일시 귀국한다.
  • 일 야쿠자 집단입국 “비상”/어제 20명 부산에… 3일 체류 예정

    ◎경찰,동태감시 특별근무 【부산=김세기기자】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 일당 20여명이 2일 집단으로 부산에 들어와 경찰이 이들의 동향파악 등을 위해 특별근무에 들어갔다. 이들 야쿠자 일당은 2일 상오11시15분 일본 항공편으로 15명,하오3시5분 대한항공편으로 5명이 관광비자로 김해공항에 들어왔으며 2백3일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야쿠자조직이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칠성파·신칠성파·신20세기파·영도파 등 부산의 4대 폭력조직을 비롯,한국내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과 경찰의 수배를 받고 지하로 잠적한 시점에서 입국한 사실을 중시,국내 주요 폭력조직과의 연계 및 마약 밀거래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체류기간중 부산 등지에서 망년회 등을 가질 예정이라는 정보에 따라 호텔과 행선지 등에 경찰을 배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입국한 이들 야쿠자 일당은 일본내 「태전회」 「중환회」 「강우회」 등 3개 조직 소속으로 경찰은 국내의 주요 폭력조직이 일본에 건너가이들 조직으로부터 연수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 방글라 유혈시위 격화/비상령 불구 곳곳서 군과 대치

    ◎국제 항공편·통신 모두 두절 【다카 AFP 연합】 후세인 모하마드 에르샤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음에도 수도 다카에서는 에르샤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군중들의 시위가 28일에도 계속됐으며 시위진압에 나선 경찰과 군인들의 발포로 희생자가 늘어나는 등 방글라데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신문들은 발간되지 않았으며 국영 방글라데시 통신(BSS)은 기자들과 인쇄직원들이 비상사태 선포에 항의,업무를 거부하고 바깥으로 뛰쳐나감에 따라 뉴스공급을 중단했다. 군중들은 이날 비상사태 선포 및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체포에 분노,다카 시내 곳곳에서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집결해 길거리에 벽돌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군에 투석으로 대항했으며 시위현장 두 곳에서 진압군이 발포,최소한 3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지난달 10일 야당의 정권퇴진운동이 시작된 후 희생된 사람 수는 지금까지 20명을 넘고 있다. 【뉴델리·다카 AFP AP 연합】 후세인 모하마드 에르샤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폭동진압을 위해 군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28일 수도 다카를 오가는 항공편이 취소되고 통신이 중단되는 등 방글라데시는 외부세계와 단절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방글라데시와 뉴델리·홍콩·런던 및 기타 지역간의 통신은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하오 3시30분)부터 끊겼다. 인도의 통신사들은 이날 하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와의 모든 연락이 돌연 두절됐다고 밝혔다.
  • 북한 군사대표단 방중

    【내외】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대장)을 단장으로 한 군사대표단이 중국을 방문차 10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북경에 도착한 북한 군사대표단은 11일 저녁 진기위 중국 국방부장과 한차례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북한 군사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연례적인 것인데,최근 3∼4년 동안 인민무력부장 혹은 총참모장을 대표단장(87년 총참모장 오극렬ㆍ88년 인민무력부장 오진우,89년 총참모장 최광)으로 파견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표단의 격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김광진이 남북고위급회담의 차석대표이며 북한이 이 회담의 우선 토의과제로 남북한 군축을 골자로 한 불가침선언 채택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김이 인솔하는 이번 군사대표단의 방중이 주목되고 있다.
  • 이라크,서방인질 206명 추가석방

    ◎영ㆍ미국인 20여명 포함/후세인,브란트 전 서독총리와 회담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에 억류중인 2백6명의 서방인질이 9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이라크를 떠났다. 바그다드공항 관리들에 따르면 석방인질들은 하오 6시35분(현지시각)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와 함께 바그다드를 떠나 프랑크프루트로 향했으며 이중 1백40명 이상이 독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트 전 총리는 4일간 바그다드에 머물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과 회담,이들의 석방을 얻어냈다. 석방된 인질 가운데는 어린이와 부녀자 30명을 포함,이탈리아인 17명,영국인 14명,미국인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억대 생아편 밀수/중국교포 둘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중국교포인 안동화씨(29ㆍ유선방송국기자ㆍ흑룡강성 연수현 연수진)와 이용철씨(30ㆍ극장매표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기정씨(31ㆍ농업)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하오1시쯤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녹용 등 한약재를 담은 상자에 시가 1억원어치의 생아편 26냥을 숨겨들어온 뒤 이 가운데 16냥(15g짜리 45개)을 지난6일 하오7시30분쯤 중구 남창동의 K다방에서 40대 남자에게 팔려다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김일성의 「11월 협상」 제의… 일 정부 반응

    ◎일,예상깬 수교교섭 제의에 “환영”/북한 「두개의 조선반대」 철회 간주/“한국 불이익없게 배려” 입장 확인 김일성 주석을 비롯한 북한당국자들이 27일 여러 경로를 통해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제의해 온 것에 대해 일본정부는 한때 당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27일 『지금까지 굳게 문을 닫고 있었으나 이처럼 정부간 절충을 제안해온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이것은 큰 역사적 대목이다』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외무성 수뇌도 이날 밤 『정부간 대화는 일본쪽에서 요청하고 있던 것이어서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교섭에 응하겠다는 방침을 명백히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이 교섭개시 시기를 11월 상순으로 하자는 것에 대해 『대표단이 귀국 후 이야기를 듣고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11월 초가 「유엔평화협력법안」(가칭)을 심의할 임시국회개회가 예상되는 데다 그 직후 일왕의 즉위식 및 일 소 교섭 등 중요한 정치일정이 집중되어 있어 시기선정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북한·일본 정부간 교섭에 임하는 기본자세에 관해 『한반도전체의 안정,긴장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미국과도 의견을 교환해가며 대화를 진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협력 등 북한·일본 관계개선에 의해,남북대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한국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배려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문제는 북한측이 왜 느닷없이 예상밖의 국교정상화를 제의했느냐는 점이다. 배경은 자체내의 경제곤란과 한국에 대한 외교적 열등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번 제안은 김일성 주석과의 회담,3당대표자 정치회담에서도 제기됐으나 주무대는 외무실무자들의 협의 석상에서였다. 일본외무성은 이날 하오 북한의 외교담당자가 평양에서 개최된 일본외무성의 가와시마(천도) 아시아국 심의관들과의 실무자협의 석상에서 국교정상화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제안에 대해 가와시마 심의관은 『본국과도 상의하겠지만,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날의 실무자협의에서는 26일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과 김일성 주석과의 회담내용을 뒷받침하는 형식으로 열려 북한을 적용제외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는 일본여권 문제 및 연락사무소,직행항공편 문제 등이 주의제였으며 국교정상화 문제는 전혀 예상밖이었다. 그러나 북한측은 최대의 초점이 되어있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경제협력 등 보상 문제 등이 국교정상화 문제와 분리되어서는 진전을 바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예상 이상의 과감한 제안을 해 온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어쨌든 북한은 지금까지 『한국과 국교를 맺고 있는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는 2개의 조선을 고착화시키는 것』이라며 일본과의 수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을 견지해왔다.〈도쿄=강수웅 특파원〉
  • 두병원이사장,2백억대 땅투기

    ◎「대한병원」부부 잠적… 「우신향병원」 해외도피/전국 임야등 닥치는대로 전매/매출액 조작,세금 20억 포탈도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부장검사ㆍ김성준ㆍ차유경검사)는 25일 서울 도봉구 수유동 대한병원이사장 최정화씨(43ㆍ여)와 서울대 의대교수 홍성국씨(50)부부 및 성북구 안암동 우신향병원이사장 김형섭씨(46) 등이 모두 2백70억원대의 부동산투기를 하고 2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청와대 특명사정반으로부터 이들의 혐의사실을 통보받고 수사에 나섰으나 최씨부부는 행방을 감추고 김씨는 미국으로 달아난 사실이 밝혀져 이들을 국토이용관리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조세포탈) 등 혐의로 수배,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검거활동에 나섰다. 대한병원 이사장 최씨는 지난87년부터 지난해초까지 병원의 매출액을 누락시켜 종합소득세 등 세금 14억7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또 지난85년부터 서울ㆍ제주ㆍ안성ㆍ용인 등지에 2백4억원어치에 이르는 임야 20만평,밭 5천6백평,대지 3천6백평,건물 2천9백평 등 모두 1백39건의 부동산을 사들여 이 가운데 21건을 파는 등 부동산투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씨의 남편 홍씨도 이들 부동산 가운데 일부를 최씨와 공동명의로 사들인 사실이 밝혀져 함께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 등이 경기도 안성군 이죽면에 거짓으로 주민등록을 옮겨 임야 2천5백여평을 사들이고 농지매매증명을 부정으로 발급받은 사실로 미루어 부동산투기를 한 사실이 맹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최씨가 대한병원말고도 경기도 구리시 교문리에 종합병원인 교문리병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편 홍씨도 노원구 상계동 주공의원 등 2개병원을 경영해 왔으나 부동산투기 등 혐의사실 드러나자 지난1월과 8월 모두 문을 닫고 잠적 했다고 말했다. 우신향병원이사장 김씨는 지난88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원의 매출액을 누락시키고 원천징수세금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6억8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경기도 성남 안성,충북 대산등지에 70여억원어치의 임야 3만7천여평 등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우신향병원과 우신의료기상사의 재단인 우신의료재단의 공금 9억9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결과,김씨는 지난17일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 “유엔가입신청에 신축성”/최 외무 오늘 출국

    최호중외무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45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최 장관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기간중 오는 30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 역사적인 첫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절차 등을 매듭짓고 이를 공동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최 장관은 출국에 앞서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공세적인 전력을 방어적으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대결상태가 해소되는 데 따라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축소 또는 격년제 실시를 융통성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북한의 유엔 단일의석 공동가입 주장은 비현실적이지만 이번 유엔총회에서 우리의 가입신청 여부는 남북간 실무대표접촉의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 친이라크 아랍국에 보복조치/예멘 외교관 30명 추방

    ◎요르단엔 석유공급도 중단 선언/G7 재무,미서 긴급회담… 유가등 논의 【암만ㆍ사나(예멘)ㆍ워싱턴 외신 종합】 이라크와 서방간의 상호 외교관 보복추방조치가 취해진데 이어 사우디가 친이라크 아랍국에 대해 외교ㆍ경제적 보복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리야드주재 요르단 외교관 20명에 대해 사우디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요르단 정부가 22일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무관 4명과 노무관ㆍ문정관 그리고 상무관을 포함한 외교관들이 1주일내에 사우디를 떠나도록 사우디 정부로부터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사우디가 요르단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했다고 요르단정부가 발표한지 24시간이 못돼 나온 것이다. 사우디는 요르단 전체 석유수요의 절반을 공급해왔다. 사우디 정부는 또 30명의 예멘 외교관과 20명의 지원요원들이 사우디를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예멘의 고위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사우디는 갈립 알리 자밀대사와 4명의 보조요원만 체류하도록 허용했다. 요르단과 예멘의 거의 모든 외교관을 추방한 사우디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요르단과 예멘의 친이라크적 태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은 이라크에 인도적 임무를 띤 항공편 이외의 모든 여객기 및 화물기 운항을 봉쇄하는 공중봉쇄 결의안을 준비중이며 오는 25일 이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 브뤼셀에서 열린 EC집행위 회의는 EC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를 강화,수송과 건설ㆍ엔지니어링 및 경영자문 등 서비스도 이에 포함시킬 것을 제의했다. 또 G7 서방선진국 재무장관들은 22일 워싱턴에서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 치솟는 유가에 대처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회담을 가졌다. 관련 소식통들은 G7 재무장관들이 경제정책협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시장신뢰를 회복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북경선수단ㆍ관광객 방북 허용/정부/남북 합의땐 판문점 경유 귀환도

    ◎현지 북한공관 초청장 받으면/우리 여행사 통해 방문증 발급 신청절차 정부는 북경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북한방문을 희망할 경우 본인이 직접 정부당국의 방북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북한당국의 초청장을 받아 북경에 파견돼 있는 우리 여행사를 통해 정부의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을 신청해 오면 이를 승인,방북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22일부터 10월7일까지 개최되는 북경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 대한 북한측의 파상적인 방북초청이 예상되고 선수들과 관광객들중 이번 추석(10월3일)을 맞아 북한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정부대표단이 북경에 파견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간에는 아직 정식 외교관계가 수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현지에 파견된 우리 여행사를 대리인으로 방북신청을 해오더라도 이를 승인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번 북경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대규모 접촉과 방북신청을 위한 북한주민 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남북 교류협력법에 따라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북한주민과 접촉 후 7일 이내에 여행사를 통해 접촉사실을 통일원에 통보해오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북경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만큼 이들이 북경에서 북한당국 또는 당국으로 간주할 만한 기관의 초청장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방북신청을 해올 경우 1∼2일 이내에 방문증명서를 발급,항공편을 이용해 이를 긴급 우송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북희망자는 북경 주재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입국비자를 받은 뒤 우리측의 방문증명서만 가지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사람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의 중국입국비자를 발급받아 중국을 경유,귀국하거나 남북 쌍방 당국간 협의가 있으면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수 있게 된다. 이 당국자는 또 『여행사를 통한 북한 방문승인은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7일까지 허용된다』며 『이같은 정부의 방침이 지난 8ㆍ15 민족대교류 제의와 같은 차원의 교류제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미 인질 171명 추가 석방/EC,“요르단ㆍ애에 경원”

    ◎“이라크주둔 소 군사고문단 곧 철수” 【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쿠웨이트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여자와 어린이 등 1백71명이 7일 항공편으로 바그다드를 출발,암만에 도착했다고 미 대사관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달 2일 이라크의 침공으로 쿠웨이트에 억류됐던 이들은 이날 미국이 전세 낸 이라크 보잉707 항공기편으로 암만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1백71명의 미국인은 1천3백여명으로 추정되는 쿠웨이트내 억류 미국인 가운데 쿠웨이트를 벗어난 첫번째 그룹이다. 【로마 로이터 AP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들은 페르시아만의 미군 주둔비를 분담하지는 않을 것이나 페르시아만 위기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은 터키ㆍ요르단ㆍ이집트 등에 상당한 경제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EC관리들이 7일 말했다. EC 외무장관들은 9일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미소 정상회담 이전에 EC측의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키 위해 7일 긴급 소집된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결정,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리들은 말하고 이라크에 억류중인 EC국민들을 위한 기금 모금과 포위상태에 빠진 쿠웨이트주재 EC 대사관들의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 오르도네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EC 외무장관 회담에서 페만 산유국들과 다른 선진국들이 동참할 수 있는 경제원조의 기본적 골격을 마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로이터 AFP 연합】 소련은 인질석방을 위해 이라크와 비밀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7일 밝혔다. 그는 이라크주둔 소련 군사고문단 문제에 대해 거론,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6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군사고문단의 철수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소련도 고문단 철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프 로이터 연합】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사우디의 사우드 알 파이잘 외무장관은 이날 제다에서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후 대 이라크 타협불가원칙을 확인하고 이번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베이커 국무장관은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고 쿠웨이트정권을 원상 복귀시키기 위해 『어떤 수단의 사용도 배제하지 않으며 배제할 수도 없다』는 강경입장을 되풀이했다.
  • 「공휴일 환원」에 차표재예매 소동/해약했던사람들 다시 몰려

    ◎고속버스터미널ㆍ역등에 인파 북적 국군의 날과 한글날에 대한 법정공휴일제외 방침이 일주일만에 철회된 1일 예약취소사태를 빚었던 추석연휴의 열차승차권을 다시 예매하려는 문의가 잇따랐으며 이날부터 시작된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창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이 국무회의의 의결을 번복,공휴일축소 문제를 재심의하도록 한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당초 정책을 졸속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두번의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역에는 이날 아침부터 지난번 조치때 승차권예매를 취소했던 사람들로부터 『다시 차표를 살수 없겠느냐』는 문의전화가 줄을이었다. 이들은 재예약이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듣고는 거의가 『정부의 방침을 믿고 서둘러 해약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황금휴일을 망치게 된 것을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철도ㆍ관광버스ㆍ항공편을 예약취소했던 사람들이 재예약을 할수없게 되자 이날부터 예매가 시작된 추석특별수송기간의 고속버스 승차권예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제2차 아ㆍ태 검찰총장회의 3일 개막

    ◎「아ㆍ태검찰협의체」 기반구축 모색/일ㆍ소등 21개국수뇌 1백여명 서울에/마약범죄퇴치등 협력방안 열띤 토론 제2차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검찰총장회의가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우리나라를 비롯,미국ㆍ일본ㆍ소련 등 21개국의 검찰총장 등 검찰수뇌부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소련의 알렉산더 수카레프 검찰총장이 각료급인사로는 처음으로 31일 아에로플로트항공편으로 방한하고 일본의 가케이 에이치 검찰총장도 해방이후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회의기간중 우리나라는 지난88년 「범죄인 인도법」을 제정한뒤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외국과의 수사공조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84년 8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첫회의 이후 6년만에 열리는 이번 검찰총장회의에서는 ▲각국 검찰총장의 역할과 책임 ▲수사ㆍ소추 및 범죄인 인도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조직ㆍ마약범죄의 효율적 대처방안 등 각국 검찰의 상호협력증진방안 ▲각국 검찰운영의 개선방안 등을 의제로 채택,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참가국들은 또 회의가 끝난뒤 날로 국제화ㆍ조직화되고 있는 범죄에 공동대처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 회의의 궁극적 목적은 범죄인 인도 등 국가간에 문제가 생겼을때 상호협력할 수 있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상설검찰협의체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2년마다 회의를 여는 등 회의의 주기적인 개최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ㆍ태지역 검찰총장회의는 스리랑카의 검찰기구 창설 1백주년을 기념해 한국ㆍ일본ㆍ중국 등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스리랑카에서 처음 열렸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아시아지역의 사회발전을 위한 문화재단인 「아시아재단」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차회의에서 다음 개최지로 결정된뒤 그동안 대검에 기획부 등 3개부와 의전반 등 7개반을 둔 준비사무국을 차리고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검찰총장은 소련과 일본 검찰총장 외에도 미국의 딕손버그 법무장관겸 검찰총장,파키스탄의 문시 검찰총장,말레이시아의 오트만 검찰총장 등 비수교국과 공산권ㆍ동남아지역국가의 검찰총장들이 총망라돼 있어 수사공조뿐 아니라 외교적 협력측면에서도 큰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련의 수카레프총장은 올해 67세로 지난87년 법무장관을 지낸뒤 인민대표회의 의원도 겸하고 있는데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개혁 지지파로 공식서열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한 기간동안 김기춘검찰총장을 따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중국은 대만과의 관계로 참가하지 않고 홍콩ㆍ뉴질랜드도 참가여부를 회신하지 않았으나 일본과 브루나이ㆍ인도네시아ㆍ태국 등 동남아국가들은 같은 기간동안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리는 UN범죄방지회의와 아세안검찰총장회의 참가를 모두 취소하고 이번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차회의때와는 달리 많은 나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혀왔을 뿐 아니라 검찰총장들이 직접 참가해 회의의비중이 크게 높아짐은 물론 유대관계의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나라의 국력이 크게 신장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발언권이 높아진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