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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 30일 ‘가장 혼잡’

    올 추석연휴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30일,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10월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514만4,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 이동인구는 1% 늘어난 3,211만명으로추정된다. 교통당국은 그러나 올 추석연휴가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 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또는 임시 개통돼 지난 해보다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9일 낮 12시부터 10월4일 0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IC∼신탄진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10월1일 낮 12시까지는 하행선 15개 IC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교통당국은 아울러 연휴기간에 고속버스 352대,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의 예비용 버스를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14편 추가투입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찰은만남의 광장,충남 경찰항공대,김해공항 등 3곳에 경찰헬기를 대기시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한편헬기와 순찰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미국행 비행기 탈때 주의점/ 미국내 환승객도 재검색

    미국노선 항공편이 정상을 되찾았으나 미국내에서 환승하는 승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추가됨에 따라 여행자들은 공항수속에 길게는 2∼3시간이 더 걸리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지침에 따라 탑승객들은 미국내 중간 기착지에서 재검색을 받는 등 탑승수속을 다시 밟아야 한다. 미국 국내선으로 환승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서울에서 앵커리지를 거쳐 캐나다 토론토로 가거나 LA를 경유해 브라질 상파울로로 가는 항공편 탑승객은 앵커리지와 LA에서 재검색 절차를 밟아야 한다.이 때문에 예전보다 3시간 정도 더 걸린다. 항공사들은 엄격해진 규정으로 인해 여권과 탑승권의 영문 표기가 다를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승객들의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미국발 항공편은 이날 오전 5시32분 인천공항에 착륙한 LA발 아시아나항공 221편을 시작으로 아시아나 여객기 5편,화물기 1편 등 6편,대한항공은 여객기 8편,화물기 5편 등 13편이 모두 정상 스케줄대로도착했다. 인천발 미국행도 오전 10시 뉴욕행 대한항공 081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14편,아시아나 8편 등 22편이 모두 정상 출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 중에는 손톱깎이나 바늘과 같은 사소한 물품까지 검색에 걸려 지연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문제가 될 우려가 있는 물건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미국행 항공편 정상운행

    미국 테러 대참사로 중단됐던 미국행 국내 항공사 운항이15일 오후 재개된 뒤 이틀째 정상 운항됐다. 항공사들은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항공기 출발시간이 지연되거나 스케줄 변경이 발생할 수있는 만큼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나와 출국 절차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16일 뉴욕행 081편 등 항공기 12편의 출발이평소보다 10분 정도 지체됐으나 모두 정상운항했다.아시아나항공도 LA행 202편 등 9편이 정상 이륙했다. 인천공항에 나온 해외 여행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항공사의 안내에 따랐다.15일에 이어 이날도 미주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평소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미국내 운항허가의 조건으로 검색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보안검색 기준’을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새 기준에 따라 여객터미널 3층 탑승교 입구에서 탑승객의 여권을 확인하고 휴대품을 일일이 개봉해 검사했다.기내식용 금속 나이프를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고 승무원의 호신용 호주머니칼은 물론,장식·장난감 나이프 등 모든 종류의 칼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호주 시드니행 아시아나항공 601편은 이륙한지 1시간30분쯤 되는 15일 오후 10시쯤 기내에 폭발물이 적재된 것으로 오인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승객 221명을 태운 601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에 이르렀을 때 국내 단체여행객 6명이 수하물을 실은 채 타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주인없는 가방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 때문에 기수를 돌렸다.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탑승객들은 16일 새벽 1시40분쯤 다시 목적지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 테러전쟁/ 파키스탄 교민들 대피행렬

    “외국인들은 전쟁 발발에 대비해 외화예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미국과 일본 공관은 철수를 위한 긴급 항공편을 확보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한국인 선교사 자녀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교민들은 버스를 이용해 인도로 대피중입니다.” 미국 테러 대참사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된 빈 라덴이 은거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가운데 16일 파키스탄 등 아프가니스탄 주변국에 거주하는교민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전쟁 공포’에 휩싸인 현지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거주하는 김남철씨는 지난 15일자신의 인터넷 개인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현지인들은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은행에 줄을 서는 등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도 항공권 예매를 부탁했으나 어려울 것으로 보여다른 교민들처럼 육로를 통해 인도로 가야 할 것 같다”고전했다. 김씨는 “외국인들 사이에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해 있다”면서 “전쟁이 시작되면 우리 교민들도 미국과 외국인들에게 적대감을 가진 이슬람교도는 물론,파키스탄으로 피난온수많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며불안감을 나타냈다.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오상균씨도 ‘파키스탄 선교회’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전쟁으로 발전한다면 이곳의 선교사들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모든 대피 준비를끝냈으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후의 순간까지 머무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LOVE 파키스탄’이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양주혁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선교사를 포함,모든 외국인 선교사들이 지난 10일 국외로 추방됐다”면서 “미국이 보복공격을 강행할 경우 아프가니스탄의 응전 등으로 상당수의 교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의목소리를 전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무역관은 ‘파키스탄 외국기업 철수 러시’란 이메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무역진흥회(JETRO)및 미쓰비시(三菱) 등 일본계기업과 IBM,마이크로소프트사 등 미국계 기업들은 필수요원만 남기고 상사원과 가족 전원을 철수시켰으며,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계 기업들도 철수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은 19일 철수할 예정이며,LG·현대상사 등도 철수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우리 교민들이 한명도 없으나 인근 파키스탄에는 유학생과 선교사,대기업 상사주재원 등 모두 4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남북장관회담 오늘 개막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15일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개최된다. 오는 18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반테러 공동선언 채택과 경의선 복원,이산가족 문제 등 기존 5개 현안,장관급회담 정례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회담대표단 대변인인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14일 “6개월 만에 재개되는 회담인 만큼 성과에집착하지 않고,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장관급회담은 6·15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중심협의체로서 각급 후속회담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실장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그동안 여러차례 답방을 촉구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북측의 입장을 지켜보는 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령성 내각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5명과 수행원,취재기자 등 북측 일행 27명은 베이징(北京)을 거쳐 15일 오후 3시2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회담장인 올림피아호텔로 이동,양측수석대표간 환담을 가진 뒤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남측 대표단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중동행 예약취소 잇따라

    미국의 테러사건에 따른 보복공격 임박설로,중동국가 관광을 계획했던 국내 여행자들이 잇따라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1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대한항공 951편으로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단체여행객 3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으며,나머지도 대부분 다른 노선으로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K관광사의 경우 이스라엘 인근 국경이 폐쇄돼 이달말 출발예정이었던 2건의 성지순례 패키지 일정을 아예 내년초로 미뤘다.K·L관광사도 각각 16일과다음달 초에 출발하려던 지중해 여행상품 예약고객들이 잇따라 일정을 취소해 울상을 지었다. 미국내 민항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우리 항공기의 미국 운항은 사흘째 중단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할예정이던 뉴욕행 여객기 081편과 오전 10시20분 LA행 001편을 비롯,여객기 9편과 화물기 4편 등 모두 13편이 운항을하지못했다.아시아나 역시 이날 오후 4시30분 출발하기로했던 LA행 202편 등 화물기 3편을 포함한 미국행 항공기 9편을 모두 결항시켰다. 미국내 민간비행이 허용됐다 하더라도 미국 국내선과 회항항공편이 우선인데다 현지 공항의 보안이 강화돼 국내 항공기의 미국 운항은 며칠 더 걸릴 전망이다. 인천공항 보안당국은 이날 출국 승객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하고 밀봉된 수하물까지 포장을 뜯어내 조사하는 등 2중3중의 검색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수속시간이 평소보다 2배 넘게 걸렸지만 승객들은 차분하게 검색에 응했다.오후 3시25분 아시아나항공 1723편을 타고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하던 이모씨(32·여)는 “수속을 밟는데 10분 이상 걸리는 등 불편이 따르지만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승객들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17일 개장앞둔 뉴욕증시 전망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7일 밤 10시30분)부터 정상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다. NYSE 관계자들은 13일 뉴욕시와 투자회사 등의 대표들이이날 회담을 갖고 NYSE 재개를 결정했으며 거래 정상화를위해 15일부터 시스템 점검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17일부터 NYSE가 정상 개장되지만 이번 테러가 미 경제 전반에 미치는 타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웨스턴 미시간대학 제임스 슈모터 경영대학장은 “이번 테러는 미국의 가치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표현했다.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시나리오는 이번 테러의 여파가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이는 자동차나 주택 및 내구재 판매를 위축시켜 미 경제침체로 귀결될 것이라는 것.앞서 테러 사흘 만인 13일 부분 개장한 채권시장과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에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 국채가 급등,미 경제의 앞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확연히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뉴욕 월가를 마비시킨 이번 테러가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했음은 물론 항공과 해운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항공수송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항공기 승객은이미 1.2% 감소했으며 운항 횟수도 0.5% 줄어든 상태다.국내선 항공인 미드웨이는 지난 12일 운항 중지를 발표했다. 퍼스트 유니언 증권의 마크 비트너 사장은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항공운항 중지 여파는 관광 및 기타 서비스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꼭 여행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부문 수요가 줄어들어 호텔들도 대부분 타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편과 택배 서비스에도 비상이 걸렸다.페덱스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맨해튼의 경우 언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미 국내의 경우 가능한 한 트럭을 활용하고 있으나 항공편에 의존해야 하는 해외 서비스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수출피해 현실로…반도체 수출 35% 줄듯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테러 이후 대미 수출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항공운송품의 수출지연과 해상운송품의 통관지연,수출대금 입금지연 등의 수출 차질이 빚어지고 맨해튼 일대 바이어들과의 접촉도 사실상 두절된상태다. ◆가시화되는 수출피해=산자부는 지난 12일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가 미국에 수출하려던 76만달러 어치의 반도체가인천공항에 묶이는 등 반도체에서만 5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항공기를 이용하는 휴대폰과 기타소형전자부품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규모는 2,500만달러를 웃돌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가 대미 수출실적 상위 5,000개사를대상으로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72개사가 372건,3,006만3,000달러의 피해보고를 해왔다. 유형별로는 수출상담 중단이 82건,2,172만달러로 피해액이 가장 많았으며 ▲선적 중단 99건,310만달러 ▲수출대금회수지연 117건, 302만달러 ▲선적서류 송달차질 50건,159만달러 등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대우종합기계의 공작기계500만달러 어치가 뉴욕항 봉쇄로 통관대기 중이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기계제작업체도 하루 11만달러 이상의 수출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마케팅활동도 취소=KOTRA는 현지 바이어와의 접촉곤란 등으로 16∼23일 미국 마이애미와 애틀랜타에 보낼예정인 시장개척단의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또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중남미 시장개척단도 항공편을 못구해 출발을 늦췄다.무역협회와 서울시 공동주관으로 11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LA통신기기전도 취소됐다. ◆피해 늘어날듯=맨해튼을 무대로 활동하는 바이어의 90%이상이 출근과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WTC에 입주해 있던 세관본부,항만청 등이 건물붕괴와 함께 제 기능을못하게 되면서 수출입 물류와 통관업무가 정상화될 때까지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 해보다 31∼35% 줄어든 170억∼1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항공편 ‘신분증 확인’ 부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각 항공사와 상주기관 대표들은 미국 테러 대참사와 관련, 13일 김포공항에서 보안대책협의회를 열고 앞으로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 이용시 출발장 입구에서 신분증을 통한 신원확인 등 보안검색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경찰대는 신분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원을확인한 뒤 항공기에 탑승토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92년 공항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없앤 공항경찰대의 신분증 확인절차가 9년만에 부활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미국행 항공편 운항 오늘 일부 재개

    이르면 14일 오후부터 미국행 항공편 운항이 일부 재개될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는 미국 정부가 한국시간으로 14일 0시를 기해 민항기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행 항공편 일부를 운항하기로 했다.그러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2∼3일 더 걸릴 전망이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일부 노선에 대해 운항금지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11일 테러사건 무렵 캐나다 애드먼턴공항에 임시 착륙했던 아시아나항공 222편이 이날오후 4시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한 데 이어 202편도 14일새벽 2시 LA에 착륙했다. 11일 서울을 출발,캐나다의 화이트호스공항에 머물던 대한항공 085편도 14일 오전 8시 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이 완전히 재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출국할 승객들은 반드시 항공사에 비행 스케줄을 확인한 뒤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테러 대참사/ 시민·공항 표정

    국민들은 12일 사상 유례없는 미국의 테러 대참사에 대해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충격 속에 하루를 보냈다. 또 향후 전개될 미국의 대응책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이날 예정됐던 반미 시위는 모두취소됐다. ■전화위복의 기회로:정보통신장비 벤처기업에 다니는 이재영(李宰榮·33)씨는 “미국에 장비를 수출하기로 했는데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며 “정치권은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증시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 기록한 이날 각 증권사 객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분위기를 살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현대증권 직원 서현규(徐顯逵·32)씨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때 이런 참사까지 겹쳐 걱정”이라면서 “주주들이폭락을 예견한 듯 객장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하다”고 전했다. ■항공편 전면 결항:테러가 발생하자 12일 새벽 2시 인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093편 여객기가 돌아오는 등 11일과 12일 미국으로 떠났던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기 16편이 국내로 회항했다.또 12일 미국으로가거나 또는 미국 현지에서 들어올 예정이던 항공기 26편이 모두 결항됐다.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는 연방항공청(FAA)가 13일 오전부터 미국내 일부 공항에 대해 운행재개를 결정하더라도 상당기간 비정상적인 운항이 불가피할 것으로보고있다. 인천공항경찰대와 보안당국은 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미국 국적 항공기에 대한 테러를 막고 터러범들의 입국을막기위해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물품 밀도를 측정해 폭발물을 찾아내는 Z-스캔과 360도단층촬영 능력을 갖춘 CTX 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 공항 안팎을 샅샅이 검문하고 있다. 공항세관은 여객기를 무작위로 뽑아 전체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X-레이 검색대를 통과시키는 ‘전수(全數) 검사’를 평소 하루 한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감시요원도 50명에서 100여명으로 크게 늘렸다.중동인 승객이 휴대하는 수하물은 내용물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다. ■반미시위 취소:반미여성회 준비위원회 손미희(孫美姬)집행위원장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4일부터매주수요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벌여온 ‘우리땅용산 미군기지 되찾기 수요집회’를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면서 “대형 참사를 당한 미국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위원회는 13일 전국연합 반미실천단 주최로열기로 했던 용산 미군기지 앞 시위도 연기하기로 했다. ‘한미행정협정(SOFA) 전면 재개정’과 ‘방위비 분담금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는 주한미군범죄 근절운동본부 김용한 집행위원장도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이번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전쟁 공포에 휩쓸리지 않길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 전영우 류길상기자 anselmus@
  • 바버라 여사 “내가 탄 비행기 납치됐어요”

    민간 항공기가 자살 테러기로 돌변, 미 워싱턴의 국방부건물을 들이받은 11일 오전,문제의 항공기에 탑승중이던바버라 올슨 여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남편인 테드 올슨 미법무차관에게 급박한 사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이자 CNN 방송의 보수논평가로도 잘 알려진 바버라여사는 항공기 충돌 직전, 기내에서 휴대폰으로 남편에게두차례 전화를 걸어 “우리 비행기가 납치돼 납치범들이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기내 뒤쪽으로 몰아넣었다.납치범들은 칼과 상자 자르는 커터를 소지하고 있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던 것. 바버라의 전화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칼로 승무원들을 위협하고 찔러서 승무원들을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마지막 전화’를 받은 올슨 차관은 즉각 법무부에 전화를 걸었으나 법무부가 납치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망연자실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일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의 전기를 쓴 바 있는 바버라여사의 원래 항공편 예약일은 10일.그러나 11일 61회 생일을 맞은 남편과아침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예약을 연기,이날 오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L.A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비행기를 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 남자 승객도 비행기가 무역센터 건물에 충돌하기 직전자기 아버지에게 두번 전화를 걸어 납치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전화에서 스튜어디스가 납치범의칼에 찔렸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남북장관급회담 예정대로

    홍순영(洪淳瑛) 신임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청와대로 이동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테러참사에도 불구하고 15일로 예정된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美테러 대참사/ 재계 대책마련 부심

    재계는 미국의 테러 대참사가 수출 등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자업계=삼성전자는 미국내 법인의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전적으로 항공수송에 의존하는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월 평균 2만5,000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PC도 항공편 중단으로 선적이 중단됐다.LG전자도 항공편으로 수송하는 LCD모니터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회생여부를 판가름할 채권단대표자 회의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자구노력에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자동차=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업계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 중인성병호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12일 “2,031대를 뉴욕항에 하역하려던 선박의 정박이 항구마비로 보류돼 다른 항구로 돌렸다”며 “1시간 간격으로 현지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성 본부장은 “현지 할부금융이 중단돼 정상거래가 이뤄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가올라가고 수요가 위축되면 중장기적으로 판매와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계=건설업계는 이번 참사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건설산업연구원 최윤기(崔閏基) 박사는 “금융부문의 혼란과원자재가 상승,미국의 경기 회복지연이 예상된다”며 “이경우 국내 업체들은 해외공사시 파이낸싱이 어려워지고 원가상승으로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미국경기가 침체되면 경기전망 자체가 불투명해져 기업들의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비주거형 건축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유·유화 SK와 LG정유 등=정유·유화업계는 이번 사태로 당분간 원유와 나프타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원료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섬유업종의 경우 미국시장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정도나 돼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제일제당,대상,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들도 원부자재 수입 등에 차질이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 종합
  • 美테러 대참사/ 국내경제 파장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사건은 우리 경제에도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이번 사건으로 미국경제의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세계경제에 직접적인 쇼크를 주면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회복도 내년 이후로나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3∼4%의 올해 성장률도 훨씬 내려앉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주가하락과 자금시장의 경색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이번 테러사건에 대한 미국의 대응방향에 따라 국제원유가도급등할 수 있어 물가불안 심리도 확산될까 우려된다.미국발 ‘악재’가 우리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를 4개분야로 나눠 현상과 대비책을 알아본다. ■수출.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로 우리의 수출에 큰 어려움이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일 미국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무역관 보고를 종합한 ‘미국 주요지역동시테러 영향’보고서에서 이번 사고로 미국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비와 투자 지출이 위축돼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이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테러로 세계 주요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무엇보다 미국내 소비위축이 예상된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특히 투자자들이 원유뿐 아니라 원자재를 사모으기 시작해유가와 금값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조짐으로 원자재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경쟁력에 악영향을줄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미 수출액은 193억달러로 전체수출의 20.2%나 된다.산업자원부는 항공편 운항중단으로 단기적인 수출차질액만 전자부품류(반도체 등) 600만달러 등하루 2,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출입국관리 강화와 외환 ·채권 ·선물시장혼란이 마케팅이나 수출대금 회수,네고에 미칠 여파와 미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경우 영향은더욱 커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을 경유하는 수출이 상당부분을차지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차질도 불기피할 전망이다.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의 85%에 달할 정도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등 중남미 각국의 통화가치가 사고 이후 급락세를 보여 우리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 바이어들의 방한일정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미국 경유 항공노선의 폐쇄로 13일부터 열릴 예정인 ‘부산모터쇼’에서자동차 부품수입을 추진하려던 멕시코의 아바테오토블린다예사 관계자가 방한일정을 취소했고 20일부터 열리는 대구종합상품구매상담회에 참가하려던 바이어 7개사의 참석도불투명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물가. 가뜩이나 주춤하던 국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커졌다.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미국발 쇼크로 인한 ‘심리적인 공황’상태가 만연되면서 소비가 움츠러들면 우리경제의 회복은 당초 예상됐던 올 4·4분기를 훨씬 넘기면서지연될 수 밖에 없다. 수출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가 우리경제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소비마저 무너진다면 우리경제는 기댈 언덕이 사라지게 된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미국의 소비위축으로대미수출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내수마저 무너지는 상황이온다면 국내 경기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진단했다.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도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건의 배후가 ‘중동’으로 밝혀지면서 이지역에 전운이 감돌게 되면 국제원유값의 상승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까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국제원자재가격, 금값 상승에 따라 물가도 당분간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쪽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물가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융. 자금시장은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장초반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하지만 이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금융시장불안지속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결국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5.05%로 마감했다. 시중은행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계 외국은행 지점에대해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 대출을 억제했으나오후 들어 정상적인 거래에 들어갔다.서강대 정재식교수(경제학과)는 “당장의 통화정책보다는 관계당국의 긴밀한협조와 신속히 대처하는 자세가 시장안정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외국자본의 해외유출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자금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 국제자본이 보수세로 돌아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있다. 안미현기자. ■외환. 외환시장은 증시보다 훨씬 차분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80전이 떨어진 달러당 1,284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1,282원까지 계속 떨어졌으나 정유사 달러결제 수요를버팀목으로 1,285원대까지 회복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달러를 사들인 것도 달러화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외환당국이 환율안정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셈이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달러당 118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요국 통화의 대달러화 환율 하락률은 전날대비 △원화 0.7% △엔화 0.1% △유로화 0.2%로 미미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달러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고신속하게 발표한 것도 달러화 급락을 제지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정화 박사는 “테러 피습에도 불구,미국경제가 일본이나 유럽쪽에 비해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관측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세계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이창훈(李昌勳) 외환딜러도 “달러 약세를 기조적 추이로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원-달러환율이 달러당 1,280∼1,290원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는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고종수 무릎수술 독일로

    무릎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고종수(23)가 독일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8일 오후 1시 15분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지난달 25일 전남 전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판 파열 등의부상을 입은 고종수는 독일 레버쿠젠구단 주치의의 집도로오는 11일쯤 수술을 받게 되며 수술뒤 약 일주일의 회복훈련을 실시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집중취재/ 김포공항 상업시설 민자유치 활성화 시급

    김포공항 활성화의 관건은 민간자본 유치에 달렸다.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은 정부 산하기관으로서 국유재산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김포공항을 인천공항의 예비용으로 묶어둔 정부 정책도 활성화를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김포공항 부지 230여만평 가운데 효율적인 활용이 시급한 공간은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 건물이다.국내 항공편이 오는 11월 옛 국제선 1청사로 이전됨에 따라 옛 국내선 청사는 텅 비게 된다.공항 내·외곽의 유휴 토지는 50여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절반이 넘는다. 공단은 올 한해 3,000억원 이상의 적자(赤字)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고려한 종합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 지난 4월부터 122억원을 들여 대합실,탑승교 등 공항시설확장 공사가 한창인 1청사의 경우 패스트드푸드점, PC·인터넷방,택배점 등 입주자 선정이 마무리 됐다. 연면적이 1만4,780평인 현재의 국내선 청사에는 오는 2002년 6월까지 내부 개조공사를 거쳐 총면적의 90%에대형할인점,스카이 카페 등 상업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문제는 연면적 2만여평에 이르는 국제선 2청사 건물이다. 상업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은 9,080평 뿐으로 이곳에쇼핑센터, 면세점, 복합 영상관, 공연장, 식당가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3월 6일과 16일 응찰자가 없어유찰됐다. 국제선 청사에 상업시설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외곽 토지 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오는 2005년까지 개발용지 30만평에 종합 컴퓨터몰,카트 경기장등 청소년 위락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포공항과 한 권역으로 분류되는서울 강서구 공항동,화곡동,가양동,경기도 고양시 일산,김포시 일대에는 115만 가구 346만명이 살고 있다.국제선 이전후 항공기 소음이 거의 사라지자 주택 매매가와 전세금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 상승했다. 공항동과 방화동에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만도 4지역에 중소형 620여 가구다.내년까지 입주를 마칠 아파트도760가구나 된다.따라서 택지개발 붐과 하루 2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과 연계된 공항 개발계획은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지방 도시와 연결되는 14개 노선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24개 노선,지하철 5·9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공단은 교통개발구원 등 5개 외부 전문기관에 여유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해청사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김포공항은국유재산법상 ▲임대 기간 3년 ▲한차례만 계약연장 가능등의 제약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게다가 건설교통부는 당초 호언과는 달리 인천공항 운영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국제선 예비 공간으로 묶어 놓았다. 투자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은 “온전하게 다 사용하면 매력적인 곳인데 기형적으로 절반만 상업용도로 쓰라면 청사에 손님이 몰리겠느냐”고 반문한다. 공단은 공항 유휴지 총면적의 70%나 되는 그린벨트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오리무중이다. 공단은 4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과 각종 공항시설등을 출자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자본 차입이 쉬워지도록 공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외부에 임대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사용료 부과 등 각종 수익사업을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길이 트인다. 한서대 항공관리학과 이강석(李康錫) 교수는 “김포공항의 활성화는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과도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면서 “국내선 전용인 일본 하네다 공항처럼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수익을 항공 부문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김포공항 5년내 레저·쇼핑명소로 키우겠다”. “김포공항을 5년 안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레저와 쇼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윤웅섭(尹雄燮·60·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은 취임 5개월만인 2일 이같이 강조했다.30년간의경찰생활을 마감하고 공단 이사장으로 변신한 그의 일성은“장사 한번 멋지게 해볼테니 밀어주세요”였다. ●그동안느낀점과 변화가 있다면. 취임 당시 공단의 노조가 경찰 출신이 이사장을 맡는다고취임을 반대했다.구조조정이나 하고 노조를 탄압하려고 취임한 것이 아니라 김포공항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전혀 다른 명소로 바꾸기 위해서 왔다고 설득했고 결국 노조가 이해한 것으로안다. 요즘 앉으나서나 돈버는 궁리만한다. ●김포공항 개발에 주안점은. 공항 부지는 교통이나 지역적인 면에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그대로 둘 곳이 아니다. 국내선여행객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가족끼리 와서 먹고 놀고 쇼핑을 즐기는 편안한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국유 시설이라고 해서 그대로 두고 관리나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개발의 걸림돌은. 공단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는다.공사화 하는것이 급하다. 한해 3,000억원 이상 되는 적자를 메우고 흑자를 내야하는데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다.정부,시민들에게 개발의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 ●개인적으로 힘든 점이나 각오는. 서울경찰청장 시절에는 각종 정보를 한눈에 접했는데 요즘에는 공항 밖의 일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잃었다. 생소한 일을 하다보니 국회 건교위 위원들에게 자주 혼도난다. 그러나 김포공항이 내 자신처럼 대변신해야 한다는신념을 갖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열의 땅’ 스페인 세비야를 가다

    ‘피레네산맥 너머는 아프리카’라는 나폴레옹의 유명한 말이 있다.산맥이 워낙 험준해 넘기 힘들고 그 너머에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뜻이다. 사실 산맥 너머에는 기후와 문화가 사뭇 다른 유럽속의 또 다른 유럽이 존재한다. 바로 스페인이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메마른 대지, 구름 한점 없는 창공 속에 플라멩코와 토로스(투우) 등 격정의 문화를 꽃피운 ‘정열의 나라’다.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는 그라나다,코르도바,세비야,말라가 등 10여개의 도시가 있다.그 가운데서도 한여름 기온이 40도를 웃돌아 ‘스페인의 프라이팬’으로 불릴 만큼 강렬한 태양과 적갈색 대지의 전형인 세비야가 유럽의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안달루시아 최대도시인 세비야는 이베리아반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아프리카의 ‘유럽 관문’이 되고 있다.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비제의 ‘카르멘’,모차르트의 ‘돈 후안’ 등 오페라,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고장으로 더욱유명하다.게다가 투우와 함께 스페인을 상징하는 플라멩코의 본고장이며 한때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마카레나 춤’의원산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무려 800여년 동안 이슬람교도의 지배를 받아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이채를더한다. 세비야는 화려한 종려나무가 거리를 수놓고 오렌지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가운데 아파트와 소형 승용차,오토바이가 물결을 이뤄 농촌이 현대화의 소용돌이에 시달리는 느낌을 준다.이 곳에서 이방인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것은 시내에 우뚝 솟은 세비야의 상징 ‘히랄다탑’이다.생소한 관광객들에게는 훌륭한 이정표다.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히랄다탑은 높이 100m,폭 14m의 4각형 구조로 12세기말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건축됐다.이후 그리스도 교도들이 예배시간을 알리는 28개의 종을 달고 꼭대기에는 여성상을 세워 풍향계 역할을 하도록 했다.히랄다(Giralda·바람개비)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종은 아름답고 은은한 음색으로 지금도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준다.당초 그리스도인들은 이 탑을 없애려다 그 아름다움에반해 부서진 부분을 보수,1568년 완성했다. 탑에는 계단이 없다.옛날 왕이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지어져 관광객들도 비탈길을 걸어 올라야 한다.이 곳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한번쯤 반드시 찾아야 할 곳이다. 히랄다탑 바로 곁에는 세비야의 또 하나의 걸작 ‘카테드랄’(대사원)이 있다.이슬람교도를 물리친 기념으로 이슬람사원 자리에 1401년부터 1세기에 걸쳐 건립됐다.가로 116m·세로 76m나 되는 대사원은 스페인 최대이며 로마의 산 피에트로,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세계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이슬람 사원의 영향을 받아 폭이 넓은 것이 특징.동서남북,바라보는 방향마다 대사원의 모습이 달라 탄성을 자아낸다. 입구에 들어서면 경고문이 눈에 띈다.반바지,소매 없는 셔츠 등의 차림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내용이다.이 곳이 그만큼 성스러운 장소임을 강조하려는 뜻이다.하지만 이를 지키는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다. 내부에는 성령의 강림을 나타내는 고색창연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시선을 빼앗고 알폰소 5세의 묘가 있는 왕실 예배당,성서장면이 조각된 황금색 제단 등이 관광객을 압도한다.특히오른쪽 문인 산크리스토발 문에 들어서면 아라곤 등 스페인국왕 4명이 관을 받들고 있는 형태의 콜럼버스 묘가 발길을멈추게 한다.뿐만 아니라 무리요,고야,수르바란 등 최고 화가들의 걸작품이 성배실 등 곳곳에 있어 ‘미술품의 보고’나 진배 없다.대사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800페세타(약 5,200원).일요일은 무료. 카테드랄 주변에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시내관광을 즐길 수 있는 마차가 관광객을 유혹한다.20여분에 걸쳐 아라베스크 양식의 화려한 벽면으로 유명한 ‘알카사르’,금색 기와로 지어진 ‘황금의 탑’,19세기에 조성된 ‘마리아 루이사 공원’,스페인광장 등을 두루 안내한다.마차는 4인승 크기로 1명이든 4명이든 한번 타는데 4,000페세타(약 2만6,000원).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본고장 플라멩코를 감상하거나 주말마다 열리는 투우를 관람한다면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세비야(스페인) 김민수특파원 kimms@. ■스페인 어떤 나라. 인구 4,000만명의 스페인은 이베리아반도의 84%를 점하고있다.서쪽은 포르투갈,동쪽은 지중해,남쪽은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인접해 있다.또 북동쪽은피레네 산맥을 두고 프랑스와 접경을 이룬다. 스페인의 4계절은 지역마다 다양하다.겨울의 경우 중북부는 몹시 춥고 비나 눈이 많지만 남부에서는 겨울에도 반팔 차림으로 생활한다.여름은 대부분 지역이 무덥고 특히 남부는섭씨 45도까지 치솟는다.이 때문에 여름 낮에는 2시간 정도낮잠(시에스터)을 즐기는데 세비야 등 남부에서는 오후 5시까지도 이어진다. 스페인의 통화는 페세타이며 100페세타는 한화로 650원정도다.물가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유럽에서는 싼편이다.시차는한국이 8시간 빠르나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9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여름에는 서머타임을 실시,1시간 당겨져 7시간 차이가 난다. 음식은 풍토에 따라 다르지만 육류와 해산물을 이용한 것이 주류.마늘과 고추를 많이 첨가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다. [여행가이드] 세비야 교통편. 서울에서 세비야로 가는 교통수단은 항공편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 스페인 직항노선이 열리지 않았다. 싱가포르나 홍콩을 경유해 가는 길도 있지만 런던이나,파리,프랑크프루트,취리히 등 유럽 도시를 통해 스페인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통.서울에서 적어도 24시간 이상 소요되는 긴여행길이다.유럽에서 유레일 패스 등 육로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리나 취리히행을 택하는 것이 좋다.마드리드에서는 국내선 비행기편으로 세비야로 갈 수 있지만 스페인의 고속전철 ‘아베’(AVE)를 이용해 보자.92년개통된 아베는 시속 250㎞로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를 거쳐세비야의 산타 후스타역까지 2시간30분만에 주파한다.요금은 시간대별로 3가지로 나뉘는데 1만 페세타(약 6만5,000원)안팎이다. 마드리드에서 고속버스를 탈 경우 6시간30분 정도 걸리지만 운전기사에 따라 7시간이 넘을 수도 있다.
  • 北 ‘헌장탑 행사’ 참석 파문

    남북의 민간인사들이 참여하는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15일 평양에서 열렸으나 개막식 장소 문제를 놓고 남북 양측이 논란을 벌이는 등 첫날부터 진통을 겪었다. 특히 범민련과 한총련 등 재야·학생운동 단체들로 구성된 통일연대 소속을 중심으로 남측 인사 150여명이 우리정부와의 합의를 어기고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앞개막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논란은 북측이 3대 헌장탑 앞 개막행사에 남측 대표단의 참석을 요구하면서 빚어졌다.남측 대표단의 김창수민화협 정책실장은 “헌장탑 앞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이미 14일 저녁 북측에 전달했다”며 북측 단독으로 개막행사를 갖거나 다른 곳에서 개막식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대규모 군중이 모여있다”는 등의 이유로거듭 행사참석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개막행사가 3∼4시간 지연되고,남측 취재진의 기사 송고를 북한 당국이 제지하는 등 파행이 이어졌다. 통일연대 소속 인사들이 정부측에 제출한 각서를 어기고3대 헌장탑 앞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향후 정부의 대응이주목된다. 이에 앞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개 종단,통일연대 등의 사회·종교단체가 중심이 된 ‘2001 남북공동행사 추진본부’소속 대표단 311명과 취재진 26명 등남측인사 337명은 이날 낮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서해 직항로를 거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행사는 뒤늦게 깅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진,개막식 행사,경축공연,뒤풀이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평양 공동취재단·진경호 기자 jade@
  • 김위원장 도착 이모저모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대한 언론의 접근이 극히 제한되자 러시아 언론들이 부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또는 아예 관련 기사를 쓰지 않고있다. ●3일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김 위원장의 장시간의시베리아 기차 방문을 풍자하는 시를 캐리커처와 함께 3면에 싣기도 했다.‘오랫동안 기차를 타고 올 만큼 북한에는할 일이 없나’, ‘그가 역에서 출발하자 발이 묶였던 주민들이 ‘잘 떠난다’며 박수를 쳤지만 본인은 환송으로착각했다’는 등의 비아냥이다. 모스크바의 주요 일간지인 엠카,이즈베스티아,시보드냐등은 관련 소식을 전혀 실지 않았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일 도착한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브스카야역은 도착 3시간 전부터 일반인들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많은 모스크바 시민들이 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모스크바 방송인 ORT는 ‘12시 심야뉴스’에서 근교선은 6시 이전에 출발해야 했고 장기선도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했다고 방송했다. ●이날 오전 모스크바 시당국에 도착역에 폭탄이 장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시당국이 조사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허위로 밝혀졌다.모스크바 시당국은 ‘일종의 전화테러 행위’라고 분석했다. 한편 N-TV는 3일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에 총격을 받은것으로 보이는 총탄자국 10개가 있다는 2일 보도는 사실이아니라고 말했다. N-TV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어디에도총탄자국이 없다면서 총탄자국이 있는 사진은 다른 기차를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일정이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통일부는 3일 “김 위원장이 당초 일정을앞당겨 13∼14일쯤 평양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가뒤늦게 이를 번복하는 촌극을 빚었다. 북한 동향을 담당하는 한 당국자는 이날 “김 위원장이 8일 모스크바를 떠나 13∼14일쯤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안다”면서 “공식일정을 다 마쳤으니 빨리 돌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뒤늦게 발언 내용을 전해들은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금시초문으로 근거 없는 추론”이라며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이그처럼 빨리 귀국하는 것은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다른 당국자도 “김 위원장 일정과 관련한 외신 보도들을여과없이 전달하면서 빚어진 해프닝”이라며 “김 위원장일정에 대해선 러시아 당국도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말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때 사용하기 위해 독일제 고급 승용차인 메르세데스 벤츠를 모스크바로 공수해온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방탄차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최근 평양에서 항공편으로 수송돼 모스크바에서 대기중”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 야로슬라브스카야역에 도착,크렘린의 숙소로 이동할 때 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진경호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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