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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전용기 탄 모습 잇따라 공개

    김정은 전용기 탄 모습 잇따라 공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용기를 타고 평양 상공의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비행기 기피증이 심했던 아버지와 달리 김 제1위원장이 전용기에 탑승한 모습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 참석도 항공편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의 비행기 사랑은 유별나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제1위원장이 조종사의 도움을 받아 전용기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앞서 5월에는 김 제1위원장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불과 40㎞ 떨어진 평남 온천비행장까지 전용기를 타고 이동한 뒤 의장대의 사열을 받기도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국영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사는 지난 13일 북한에 신형 AN148 1대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도입하는 이 비행기는 2009년 취역한 신형으로 길이 29.1m에 최대 85명의 승객을 태우고 4400㎞를 운항할 수 있다. 북한은 2013년 2월에도 동일 기종을 인수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군 당국은 이 기종이 김 제1위원장의 전용기로 사용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특사로 가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기존의 낡은 전용기 IL62를 타고 이륙했다 기체 결함 때문에 평양으로 회항한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둔형 지도자로 열차를 주로 이용했던 김정일과 달리 서구식 교육을 받은 김 제1위원장은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해 국제화된 이미지를 과시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끝까지 남 탓… 조현아, 최후변론서도 반성 없었다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1) 전 부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항공기항로변경죄)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전 부사장에게 “오너라는 사적 지위를 남용한 기내 소란 행위로 사상 초유의 항공기 위험을 초래했고,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 자체를 무력화했다”면서 “공적 운송수단의 사적 통제로 안전을 위협한 것”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뉴욕발 KE086 항공편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해당 승무원과 박창진(45)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인 항공기를 게이트로 돌려 박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이 욕설, 폭행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했으나 사건 발단의 책임을 김모(여) 승무원, 박창진 사무장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피고인이 언론을 통한 사과는 비난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일 뿐 진지한 자성의 결과로 보기도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여모(58) 상무 등에 대해 모든 경과를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며 “보고 체계의 정점에는 피고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항로와 항공로의 개념이 같다고 주장하며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제 조약에 따르면 두 개념은 명백히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공중에서 항로를 이동하게 한 경우가 항공기항로변경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운항 중 이동경로는 모두 항로라는 주장은 확장 해석이고 어법에도 맞지 않다”고 밝히고 “다른 일반적인 항로변경죄에 비해 중대성이 낮은 데다 사건 자체가 객실서비스 총괄부사장으로서 업무 중 벌어진 일”이라며 항공기항로변경 혐의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의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박 사무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대한항공 측이 자신을 ‘관심 사원’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판 전날, 사건 후 처음으로 업무에 복귀한 박 사무장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와 긴장한 듯 양손을 꽉 쥐고 선서를 마친 뒤 비교적 차분하게 증언을 해 나가다가 끝내 눈물을 떨궜다. 박 사무장과 1m도 떨어지지 않은 피고인석에 앉은 조 전 부사장은 두 시간 가량 단 한 차례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증거은닉,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 상무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5) 조사관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2주 뒤 이뤄질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땅콩 회항’ 사태로 법정에서 만난 아버지와 딸은 끝내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은 무표정하게 재판부를 응시할 뿐 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피고인석에서 고개만 돌리면 아버지를 볼 수 있었지만 조 전 부사장 또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조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임을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입을 뗐다. 그는 “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오늘 회사에 나와 의사와 면담을 하고 다시 운항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 일요일(2월 1일)부터 근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박 사무장에 대한) 보복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히자 조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2명의 부사장과 1명의 전무’(조 회장의 삼남매 지칭)가 다른 임직원을 심하게 대할 때 심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조 회장은 “집에서 나쁜 행동에 대해 꾸짖은 적은 있지만 판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증인신문을 마치며 “딸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승무원들에게 사과드리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장인 오성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첫 공판에서 “조 피고인은 어쨌든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박 사무장은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가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회장의 증인 출석을 결정했다. 조 회장의 법정 출두는 2001년 비자금 조성과 세금 포탈 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선 지 14년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재판이 시작되자 조 전 부사장, 여모(58)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피고인 3명과 피고인 측 변호인 9명이 검사 3명과 마주보고 앉았다. 증인석에는 지난해 12월 5일 뉴욕발 KE860 항공편에서 박 사무장과 함께 조 전 부사장에게 질책당한 승무원 김모(여)씨와 조 회장이 차례로 증언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의 회유로 검찰 조사에서 위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씨는 “지난달 중순쯤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이 커졌다. 수습하려면 큰 이벤트가 필요한데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겠다. 협조해 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가 교수직 제안에 응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김씨는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며 흐느꼈다. 또한 “나는 회사 복귀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명예라도 회복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결심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오늘 인천공항 통해 귀국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오늘 인천공항 통해 귀국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27일) 오후 3시 55분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모(22)씨가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27일 밝혔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씨는 프랑스에서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정의화 국회의장의 보좌관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강씨가 귀국하면 체포해 경기청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17일 용의자 강씨는 본인의 SNS를 통해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오전 2시 39분 청와대 민원실 ARS에 5차례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측 “반성하지만 무죄… 램프리턴은 항로 변경 아니다”

    ‘땅콩 회항’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은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세부적 공소 사실은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검찰이 적용한 혐의들이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서류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는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21일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조 전 부사장은 시종 고개를 떨군 채 말을 아꼈다. 이날 공판에는 서창희(52·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피고인 측 변호인 8명과 검사 3명이 출석해 5시간 반가량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변호인 측은 변론에 앞서 “지난주 수사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피고인의 남편과 19개월 된 쌍둥이 아들이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운을 뗀 뒤 “(사무장이)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존했을 수도 있고,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거나 과장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항로의 개념에 지상로까지 포함하는 것은 확장·유추 해석”이라며 “통상적으로 ‘항로’의 개념은 공로(空路·하늘길)를 의미하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감독관도 이같이 밝혔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실제 항공기가 게이트까지 되돌아간 거리는 원래 푸시백해야 하는 거리인 238m의 10분의1보다 짧은 17m였다”고 반박했다. 또 “기장이 항공기를 돌려 게이트로 돌아간 뒤에서야 사무장에게 다시 연락해 자초지종을 물었다는 점으로 볼 때 위력에 의한 항로 변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지막으로 피고인은 당시 항공기가 이동 중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 기소) 상무와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지난달 5일 뉴욕발 KE086 항공편에서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과 승무원을 질책하고 활주로로 이동 중인 항공기를 게이트로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검찰은 박 사무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박 사무장과 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에게 질책당한 여승무원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 의문인 만큼 박 사무장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IS ‘외국인 전사’ 포섭] 김군 대체 어디에… 컴퓨터 바탕화면엔 IS 깃발 든 무장대원

    [IS ‘외국인 전사’ 포섭] 김군 대체 어디에… 컴퓨터 바탕화면엔 IS 깃발 든 무장대원

    터키의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컴퓨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사진 여러 점이 발견돼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당국이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실종된 김군의 컴퓨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 깃발을 든 모습 등의 IS 관련 사진파일들이 발견됐다. 국정원과 경찰은 특히 일부 사진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려 있는 점을 중시, 김군과 IS의 관련성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김군 실종 사건을 이첩받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김군이 납치됐거나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과 터키에 동행했다가 전날 오후 귀국한 홍모(45)씨가 현지의 김군 행적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하산’으로 불리는 터키인과 김군이 이메일을 통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군의 컴퓨터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데다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던 김군이 터키행을 강행한 점, 이스탄불 등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 시리아와의 접경지인 터키 남부 킬리스를 목적지로 정한 점, 터키인 친구라는 하산의 존재 등 김군 실종과 관련된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컴퓨터에서 발견된 사진으로 김군이 IS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게 된 이상 그가 실제로 IS와 접촉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김군이 작정하고 킬리스를 방문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군과 홍씨는 ‘인천-이스탄불, 이스탄불-가지안테프’ 왕복 항공편을 예약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남부 가지안테프로 날아갔고, 다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접경 도시 킬리스로 옮겨 9일 오후 메르투르호텔에 체크인했다. 그리고 이튿날 김군이 모든 짐을 챙겨 사라진 것이다.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이국땅 오지에서 동행자에게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짐을 모두 챙겨 떠났다는 점은 석연치 않다. 킬리스는 시리아의 고대 유적이 즐비한 알레포 방문자들이 경로로 활용하는 곳이다. 시리아 북부 지역과 5㎞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최근에는 IS에 합류하려는 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국경을 넘는 대표적인 루트로 꼽힌다. 알레포가 위치한 시리아 북부 지역은 현재 시리아 반군과 IS가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김군이 IS와의 접촉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면 실제 여행 목적처럼 하산을 만나거나 알레포 방문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군의 터키 여행과 관련, 김군의 모친은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하산을 만나러 터키에 가고 싶다고 했다”며 “혼자 보내는 게 미덥지 않아 교회 지인을 통해 홍씨에게 동행을 부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하산의 존재 및 정체가 김군 실종 미스터리의 핵심을 풀 수 있는 열쇠로 보인다. 김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국내에 있는 남동생과 10차례 정도 현지 날씨 등을 주제로 일상적인 내용의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퇴하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통해 학업을 계속해 왔다. 아버지는 공무원,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광주 90분시대 ‘생활혁명’

    서울~광주 90분시대 ‘생활혁명’

    오는 3월부터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돼 서울~광주가 반나절 생활권역으로 들어온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송정 구간(182.3㎞) 개통으로 서울(용산역)~광주를 1시간 33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호남 지역 교통지도도 확 바뀔 전망이다. 버스와 항공기 이용객이 대거 고속철도로 옮길 것으로 추산된다.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운행 점검을 하고 있는 고속열차를 시승하고 주요 정차역을 돌아봤다. ●호남도 반나절 생활권 진입 15일 오전 10시 오송역 호남고속철도 전용 승차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간부, 운행 기술진들과 함께 최신형 고속열차 ‘KTXⅡ’에 올랐다. 플랫폼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 열차는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열차는 계룡산 관통터널을 지나는가 싶더니 금방 300㎞/h속도를 기록했다. 출발한 지 5분 만에 영업운전 속도에 도달한 것이다. 물 한 잔 마시면서 건설 개요를 듣는 동안 열차는 익산역을 지났다. 최대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는 노령터널을 지난다는 기술진의 설명이 끝난 뒤 20여분. 열차는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오송에서 출발한 지 50분 만이다. 그동안 서울~광주 철길은 경부고속철도를 이용,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 호남선을 이용했다. 호남선은 선형이나 시설이 KTX에 걸맞은 속도를 낼 수 없어 ‘무늬만 KTX’였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광주 고속철도 운행시간이 무려 1시간 6분 단축된다. 서울~목포 구간도 2시간 5분, 인천공항~광주도 2시간 9분이면 오갈 수 있다. 열차도 업그레이드됐다. 앞뒤 좌석 간격이 경부고속철도에서 운행되는 KTX나 KTX-산천보다 넓다. 무릎 공간이 143㎜에서 200㎜로 확대돼 승객이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도록 했다. 소음도 1~2데시벨 감소해 보다 조용해졌다. 좌석 수는 KTX-산천(363석)보다 47석 늘어 수송능력이 13% 증가했다.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도 설치됐다. 현재 호남선에는 KTX가 하루 40회(편도 기준) 운행 중이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전용 선로 개통으로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운행 횟수도 하루 20회가량 늘어난다. 서울∼광주송정 구간의 KTX 요금은 경부고속철도와 같은 기준을 적용, 4만 7000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전역을 거쳐 가는 현행 요금은 3만 8600원이다. ●광주~목포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바뀌고 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 등 4개 역이 새로 생겼다. 광주~목포 구간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정차역 주변의 산업 변화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호남 지역 교통지도가 확 바뀐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이 예상한 교통 수단 전환율은 버스의 경우 정차역에 따라 32~50%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김포)~광주 항공승객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8만 4000여명이 항공기 대신 KTX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KTX는 도심에서 출발하지만 항공기는 김포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전환율은 이보다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서울~대구 항공편은 아예 폐지됐을 정도다. 역사 주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광주송정역 일대. 광주역 주변은 구도심으로 퇴색하고 송정역이 신도심이 된다. 송정역은 현재 하루 5000여명이 이용하지만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하루 1만 3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선과 장항선을 갈아탈 수 있는 익산역은 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부고속철도 역사 개통과 정부세종청사 이전으로 유동 인구가 부쩍 증가한 오송역 일대도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가 호남 지역으로도 번질 수 있다. 서울 접근이 쉬워져 원정 쇼핑객이나 환자가 증가하고, 심지어 방학 때는 강남 학원 수강생도 증가한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호남 지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지역균형개발과 연관 산업발전 효과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송정역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조현아 독방 배정, 특혜인가 관리인가

    ‘땅콩 회항’ 파문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독거실(독방) 배정 여부를 놓고 교정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교정시설에서는 통상 2~10인이 한 방에 수용되지만, 지금껏 재벌 총수와 정치인 등 이른바 ‘범털’들은 대부분 독거실에 수용되곤 했다. 참여연대 등은 “‘갑질’ 행태를 보인 조 전 부사장에게 독방을 배정한다면 또 다른 특혜”라며 반대하고 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독거실 배정을 특혜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형 집행 관련 법상 독거실 배정 여부는 사실상 구치소장 등 수용시설 책임자 재량에 달려 있다. 땅콩 회항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참여연대의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은 2일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의 딸이란 이유로 독거실을 배정받는다면 누가 봐도 특혜”라며 “구치소 안에서도 신분 차별이 존재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재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도 “수감된 재벌·정치인들은 법무부 등을 통해 민원을 넣어 독거실을 배정받고는 한다”며 “특권 의식으로 승객 300여명이 탄 항공편을 회항시킨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도 특권층으로 분류돼 독거실을 배정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한변호사협회 최진녕 대변인은 “수용자 보호 의무가 있는 구치소장이 교정 목적과 더불어 구치소 질서유지를 위해 유명인에게 독거실을 배정하는 것은 특혜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도 “독거실 배정 여부는 다른 재소자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 관리적 측면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구치소 환경 적응 등을 위해 ‘신입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말(3~4일)쯤 독방 배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에어아시아기 추락] 시신 일부, 여전히 안전벨트에 묶여…

    [에어아시아기 추락] 시신 일부, 여전히 안전벨트에 묶여…

    11세 소년 시신도 포함…눈물바다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의 에어아시아기 추락 현장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조사팀이 여전히 안전벨트에 몸이 묶인 시신을 포함해 총 30구를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3일 사고 해역에서 사고기 A320-200 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수색에는 음파위치탐지기 및 측면주사 음향탐지기 등 최첨단 장치들이 동원되고 러시아 전문요원 70여 명도 참가했다. 그 결과 기존에 수습된 시신 외에도 물 아래에 있던 총 30구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수색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들 시신 중 5구는 여전히 안전벨트에 몸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약 30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의 해상 초계기 1대도 1일 시신 6구를 발견해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했다.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편 QZ8501은 구랍 28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가다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거나 벨트를 푸르지 않은 것을 보아 기상악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추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탑승자의 시신 및 기체 잔해 등이 해류와 바람에 밀려 쿠마이만 동쪽으로 흘러간 점을 미뤄 추락 지점을 추정하고 본격적인 기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수습된 시신 30구 중에는 11살의 어린 소년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방 활주로’ 을미년의 변신] ‘의기’ 양양… 무비자입국 국내 2위로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무비자 입국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하루 평균 무비자 입국 인원이 262명으로 무비자로 통행하는 국내 5개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 326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환승 관광 무비자 입국제도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다. 120시간 무비자로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설악산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과 제주를 방문한 뒤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것이다. 실제로 양양국제공항의 지난해 탑승객은 25만 1558명으로 전년도 5만 1703명의 5배에 달했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이 1094편으로 전년의 3.6배였다. 탑승객이 늘면서 공항 등급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됐다. 올해는 국제선 36개 등 40개 노선을 운항하고 현재 중국 상하이 왕복인 정기노선을 홍콩 등 4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탑승객 유치는 국제선 43만명 등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 지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쇼핑, 숙박, 음식점,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법원 “초기부터 조직적 은폐 구속 사유”

    법원 “초기부터 조직적 은폐 구속 사유”

    ‘땅콩 회항’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는 30일 “피의자들의 혐의 내용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다”면서 “사안이 중하고 사건 초기부터 혐의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점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증거인멸, 강요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발 KE086 항공편에서 박창진(44) 사무장과 여성 승무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탑승구로 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가지 혐의로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이날 심문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사무장은 “입국 직후 회사에 불려 가 자정이 될 때까지 램프 리턴 경위를 진술하는 동안 임직원들이 DDA(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전화로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으시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됨에 따라 이번 사건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검찰 수사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시했거나 인지하고도 묵인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또 국토부 소속 조사관이 대한항공 측에 수시로 정보를 흘린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한항공과 유착한 국토부 공무원을 일컫는 ‘칼피아’까지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국토부 간부들의 좌석을 대한항공이 수시로 무상 업그레이드해 줬다며 참여연대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를 형사5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는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구속된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증거인멸 사실 인정하는가’, ‘지금 심경은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또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에게) 보고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조 전 부사장이 지시 내린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은 이런 내용을 알 수가 없었다. (조 전 부사장에게 수사 내용을 보고한 것은) 업무 절차상 어쩔 수 없었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부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여 상무는 자신과 수시로 통화해 조사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54) 조사관과의 유착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국토부 조사 내용을 김 조사관을 통해 받았냐’는 질문에 “조사 내용을 캐내기 위해서 조사관과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버뮤다 삼각지대 도대체 무엇?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버뮤다 삼각지대 도대체 무엇?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8일 싱가포로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편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사고 뒤 잇따른 항공기 실종 사고로 악명이 높은 ‘버뮤다 삼각지대’에도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와 배의 실종 사고가 자주 발생했지만 파편과 실종자조차 발견되지 않아 ‘마의 바다’라고 불린다. 최근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17척, 비행기도 15대나 된다. 화물선이나 여객선은 물론 전함과 핵 잠수함, 여객기, 전투기 등이 사라져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버뮤다 삼각지대도 화제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버뮤다 삼각지대도 화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8일 싱가포로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편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사고 뒤 잇따른 항공기 실종 사고로 악명이 높은 ‘버뮤다 삼각지대’에도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와 배의 실종 사고가 자주 발생했지만 파편과 실종자조차 발견되지 않아 ‘마의 바다’라고 불린다. 최근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17척, 비행기도 15대나 된다. 화물선이나 여객선은 물론 전함과 핵 잠수함, 여객기, 전투기 등이 사라져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제2의 버뮤다 삼각지대 사고?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 제2의 버뮤다 삼각지대 사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8일 싱가포로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편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사고 뒤 잇따른 항공기 실종 사고로 악명이 높은 ‘버뮤다 삼각지대’에도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와 배의 실종 사고가 자주 발생했지만 파편과 실종자조차 발견되지 않아 ‘마의 바다’라고 불린다. 최근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17척, 비행기도 15대나 된다. 화물선이나 여객선은 물론 전함과 핵 잠수함, 여객기, 전투기 등이 사라져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섬투어’·화장품으로 유커 잡는다

    내년에 인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의 발길을 묶을 만한 관광상품이 부족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8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인천이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해 우리나라 관문에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2014 중국인 관광객 방한보고서’를 보면 올해 한국을 찾은 유커는 432만명에 이르며, 이들의 3대 행선지로 서울, 제주도, 강원도가 꼽혔다. 서울은 다양한 쇼핑과 문화 요소로 유커의 최근 성향에 부합되고, 제주도는 비자 완화 정책과 자연경관이 유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원도는 스키장, 온천, 해변 리조트 등이 선호되는 데다 항공편의 발전이 유커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천에는 눈을 끌 만한 관광지와 면세점 등이 부족해 유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는 데다 비자 혜택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커 등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인천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부터 중국 광저우(廣州) 등과 관광 교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옹진·강화군 ‘섬투어’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인천에서 개발된 화장품인 ‘어울’을 판매하는 휴띠끄 4호점도 월미도 입구에 개장한다. 이 밖에 인천 바로 알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행사 팸투어, 인천축구경기장을 활용한 관광공연장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 간 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예고한 대로 24일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 등의 구속 여부는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결정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국토부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여 상무와 30~40여차례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조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이날 국토부 김모(54) 조사관을 체포하는 한편 김 조사관의 인천 자택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국토부로 이직한 김 조사관은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조사관 외에도 국토부 내에 대한항공과 유착된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조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과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을 이륙하려던 인천행 KE086 항공편에서 고성을 지르며 여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박창진(44) 사무장의 손을 서류철로 수차례 찌른 뒤 비행기를 게이트로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상황 등 전후 사정을 여 상무에게 보고받고 사실상 묵인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고 기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는 사건 직후 박 사무장과 여승무원 등에게 최초 보고 내용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박 사무장을 협박한 혐의(증거인멸·강요)를 받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제주 “내년 관광객 1300만명 유치”

    제주도가 내년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국인 920만명, 외국인 380만명 등 1300만명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예측한 올해 연간 관광객 1230만명(내국인 895만명, 335만명)에 견줘 5.7%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은 2.8%, 외국인은 13.4% 높여 잡았다. 올해 유치 목표 1150만명(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명)과 비교하면 13% 많다. 제주도는 내년에 아시아 최고의 장기 체류형 휴양 관광지라는 슬로건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중국인에 편중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형 뷰티·의료 관광 육성, 크루즈산업의 지역 밀착형 관광상품 전개 등도 추진한다. 올해 들어 지난 22일 현재 제주 방문 관광객은 1201만 7684명(내국인 874만 7454명, 외국인 327만 230명)으로, 올해 유치 목표를 4.5% 초과 달성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나 증가한 281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항 노선 항공편과 크루즈 노선 입항 횟수 급증, 무비자 제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17.05% 감소한 9만 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제주 관광업계는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획득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탄탄한 기반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항공 노선 확대, 크루즈선 입항 증가 등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사건 조직적 은폐 증거 포착…조현아 수시로 보고받아

    대한항공 조현아 사건 조직적 은폐 증거 포착…조현아 수시로 보고받아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절차 미준수 내용을 확인 후 보고하라며 이메일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이번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직후부터 객실 담당 여모 상무를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맡았던 역할의 경중을 따져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법무실장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언제,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법률 검토에 착수했는지, 검토 내용을 상부에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씨는 6시간 정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증거인멸과 관련, 어떤 법률 검토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 할 일을 한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 상무에게 미국 뉴욕발 KE086항공편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조치의 관련 절차 미준수 내용을 확인 후 보고하라고 지시한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이런 과정에서 법무팀의 검토 내용을 토대로 여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나서서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대한항공 임직원 5~6명의 진술을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여 상무를 비롯한 사법처리 대상자와 수위 등을 검토 중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초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이메일로 지시 내리고 보고받아…대한항공 조직적 은폐 증거 포착

    대한항공 조현아, 이메일로 지시 내리고 보고받아…대한항공 조직적 은폐 증거 포착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과 임원들이 ‘땅콩 회항’과 관련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절차 미준수 내용을 확인 후 보고하라며 지시를 내린 이메일을 검찰이 확보한 것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이번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직후부터 객실 담당 여모 상무를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맡았던 역할의 경중을 따져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법무실장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언제,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법률 검토에 착수했는지, 검토 내용을 상부에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씨는 6시간 정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증거인멸과 관련, 어떤 법률 검토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 할 일을 한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 상무에게 미국 뉴욕발 KE086항공편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조치의 관련 절차 미준수 내용을 확인 후 보고하라고 지시한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이런 과정에서 법무팀의 검토 내용을 토대로 여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나서서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대한항공 임직원 5~6명의 진술을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여 상무를 비롯한 사법처리 대상자와 수위 등을 검토 중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초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임직원 ‘땅콩회항’ 조직적 은폐·축소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이번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직후부터 객실 담당 여모 상무를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맡았던 역할의 경중을 따져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법무실장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언제,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법률검토에 착수했는지, 검토 내용을 상부에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씨는 6시간 정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증거인멸과 관련, 어떤 법률 검토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 할 일을 한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 전 부사장이 여 상무에게 미국 뉴욕발 KE086항공편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조치의 관련 절차 미준수 내용을 확인 후 보고하라고 지시한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이런 과정에서 법무팀의 검토 내용을 토대로 여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나서서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대한항공 임직원 5~6명의 진술을 토대로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를 비롯한 사법처리 대상자와 수위 등을 검토 중이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초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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