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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아시아X, 말레이~제주 하늘길 연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LCC)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말레이시아와 제주 직항노선에 취항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에어아시아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X와 말레이시아∼제주 직항노선 취항 협의를 진행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에어아시아X 사장과 운항계획,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 등을 만났다. 에어아시아X 측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늘면서 제주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져 직항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는 전했다. 다만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이 원하는 제주 도착 시각에 맞춰 제주공항 슬롯을 확보해야 하고, 양 지역의 항공수요를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슬롯 확보 노력과 함께 출·도착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에어아시아X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X 항공기의 제주공항 착륙요금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에어아시아X 측이 현재 제주공항 슬롯이 빈 야간에 들어오는 항공편을 운항하겠다고 한다면 당장에라도 취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6만 6207명으로 중국인 관광객 다음으로 많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대만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거항공은 제주와 타이베이를 잇는 신규 항공노선에 취항했다. 타이거항공은 오는 6월 7일까지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화·토요일) 운항한다. 6월 8일부터는 4회(화·수·금·토요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에어아시아X, 말레이시아∼제주 직항노선 취항 추진

    아시아 최대 저비용(LCC)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말레이시아와 제주 직항노선에 취항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에어아시아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X와 말레이시아∼제주 직항노선 취항 협의를 진행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에어아시아X 사장과 운항계획,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 등을 만났다. 에어아시아X 측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늘면서 제주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져 직항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는 전했다. 다만,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이 원하는 제주 도착 시각에 맞춰 제주공항 슬롯을 확보해야 하고, 양 지역의 항공수요를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슬롯 확보 노력과 함께 출·도착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에어아시아X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X 항공기의 제주공항 착륙요금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에어아시아X 측이 현재 제주공항 슬롯이 빈 야간에 들어오는 항공편을 운항하겠다고 한다면 당장에라도 취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6만 6207명으로 중국인 관광객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대만 저비용항공사인 타이거 항공은 제주와 타이베이를 잇는 신규 항공노선에 취항했다. 타이거 항공은 오는 6월 7일까지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화·토요일) 운항한다. 6월 8일부터는 4회(화·수·금·토요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北·말레이 “김정남 시신 北가족에 송환”

    北·말레이 “김정남 시신 北가족에 송환”

    무비자 검토·억류자 출국 허가 ‘김정남 가족’은 김정은 의미한 듯 北 벼랑끝 전술에 말레이 ‘두 손’ 北소행 심증만… 영구 미제 될 듯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화학무기 VX로 살해된 김정남의 시신이 결국 북한에 넘겨지게 됐다. 자국 내 말레이시아 국민을 인질로 붙잡았던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말레이시아가 두 손을 든 모양새가 되면서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진상 규명도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북한과 말레이시아는 30일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담은 6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사망자(김정남)의 가족으로부터 시신과 관련한 모든 문건들을 제출하였으므로 말레이시아는 시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사망자의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동의하였다”고 밝혔다.성명은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의 사망으로 산생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 있는 김정남의 가족은 김정남의 이복동생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들도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말레이시아는 또 서로 억류했던 양측 국민들의 출국을 허가했으며 이달 초 파기했던 무비자 협정의 재개도 검토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말레이시아 항공편은 이날 오후 7시 23분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이륙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김정남 암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북한대사관의 현광성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 핵심 용의자들이 사실상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나집 총리는 “경찰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북한에 억류돼 있던 말레이시아인 9명은 이날 오후 7시 45분쯤 평양을 떠났으며 31일 오전 5시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망하자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과의 무비자 협정을 파기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단교 조치 전망까지 나왔지만 북한이 자국 내 말레이시아인들의 출국을 금지하자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협상을 벌여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시아나 여객기 베트남서 이륙직전 고장…승객 290여명 발묶여

    아시아나 여객기 베트남서 이륙직전 고장…승객 290여명 발묶여

    베트남을 떠나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이륙 직전 브레이크 이상을 발견해 운행을 포기하면서 승객 29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 국제공항에서 29일 낮 12시 5분(현지시간) 인천공항행 아시아나항공 732편이 기체 이상으로 이륙을 못하고 4시간가량 활주로에 멈춰 서 있었다. 이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직전 갑자기 브레이크 이상 경고등이 들어오자 이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체 점검과 정비를 하다가 4시간여 만에 이륙을 포기하고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인근 호텔로 안내했다. 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 출발 지연을 항의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관련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보상을 하고 30일 새벽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BK 주가조작’ 김경준, 29일 오후 LA행 항공기로 출국

    ‘BBK 주가조작’ 김경준, 29일 오후 LA행 항공기로 출국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간 수감 생활을 마친 출소한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출소한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LA행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을 떠났다. 김씨는 공항 탑승장에서 ‘하실 말씀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항까지는 법무부 직원 3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출소 직후 불법 체류 외국인이 출국 전까지 임시로 머무는 법무부 산하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돼 하룻밤을 지낸 뒤 이날 오전 퇴소했다. 김씨의 이날 출국은 강제추방 형태로 이뤄졌다. 김씨는 코스닥 기업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하고 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출입국관리법 46조는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사람을 강제퇴거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김씨도 외국인보호소측에 되도록 빨리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측도 강제퇴거 심사를 간결하게 진행했다고 한다. 김씨가 8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대선 직전인 2007년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BBK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했으나 검찰은 김씨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외국인보호소에서 김씨를 특별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이 전 대통령의 주가조작 사실을 유죄로 판단할 여러 근거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이어 英도 이슬람권 노선 태블릿 등 기내 반입금지

    美동맹국 확산… 캐나다·佛 검토 미국이 이슬람권 8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영국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프랑스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미국의 동맹국을 중심으로 노트북 등의 기내 반입 금지 조치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터키, 레바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니지 등 6개국에서 영국으로 오는 14개 항공사의 항공편에 대해 길이 16㎝, 폭 9.3㎝, 두께 1.5㎝를 넘는 휴대전화, 랩톱(노트북 PC), 태블릿 등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美는 8개국 9개 항공사에 적용 중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이보다 작아 기내에 갖고 들어갈 수 있지만 제시한 크기를 초과하는 전자기기는 부치는 짐에 넣어야 한다. 영국 외교부는 새로운 조치가 늦어도 25일에는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도 “미국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한 배경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캐나다 정부도 필요하다면 신속히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는 프랑스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독일, 호주, 뉴질랜드는 규제 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요르단,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슬람권 국가 8개국의 10개 공항에서 운항하는 9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미국 직항편에 대한 일부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반입 금지 대상 품목은 랩톱과 태블릿, 카메라, DVD 플레이어, 전자게임기 등이며 휴대전화는 허용된다. ●중동 몇 개국만 규제에 실효성 의문 미국과 영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테러 조직 ‘알카에다’ 연계단체가 랩톱 등 전자기기 배터리에 폭발물을 숨기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정보를 미 정보당국이 입수했기 때문이라고 CNN이 전했다. 지난해에는 소말리아 상공을 날던 다알로 항공 여객기에서 테러 조직 알샤바브가 랩톱에 숨긴 폭탄이 터져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이 깡통을 위장한 폭탄을 기내에 반입해 이집트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폭발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잇따르고 있다. 폴 슈워츠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테러범은 어느 곳에서나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는데 중동 몇몇 국가만 규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동발 미국행 항공기 노트북 기내반입 금지”

    미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해 노트북 등 전자제품의 기내 반입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요르단과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8개 국가의 10개 공항에서 운항하는 9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대상 공항은 암만 퀸 알리아 공항과 카이로 국제공항,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이다. 반입 금지 대상에는 노트북과 태블릿, 카메라, 전자게임기 등이며 휴대전화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의 정확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월 두바이의 다알로 항공사 항공기 폭발사고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내에서는 노트북 폭탄을 소지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해당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BBC는 미국이 이러한 방식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21일 이번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20일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로열요르단항공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지문을 인용해 미국 보안 당국이 뉴욕 등 일부 노선을 운항하는 비행기에 한해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의 기내 휴대를 잠정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침은 21일부터 시행되며, 뉴욕과 시카고, 디트로이트, 몬트리올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에 적용된다.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언론의 확인 요청에 “잠재적인 안보 예방조치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50대 외국인 승객, 승무원 성희롱…“마사지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

    50대 외국인 승객, 승무원 성희롱…“마사지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

    최근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한 50대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을 성희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승객은 공항경찰에 인계됐고, 대한항공 측은 인천을 거쳐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이 승객의 연결편 탑승을 거절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애틀랜타발 인천행 여객기(KE036) 비즈니스석에 타고 있던 외국 국적의 A(51)씨가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을 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승무원이 A씨의 셔츠가 젖어 물수건이 필요한지를 묻자 A씨는 “셔츠 벗을까?”라며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승객은 “옆에 앉아 나와 와인을 마시자”, “옆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는 등 도를 넘는 발언을 계속했다. 승무원이 구두로 경고했지만 A씨는 “너를 회사에서 잘라버리겠다”며 승무원을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 도착 직전 경찰에 연락했고, 비행기 착륙 이후 A씨를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또 A씨가 이날 탑승할 예정이었던 연결편인 인천발 방콕행 항공기의 탑승을 거절했다. 대한항공은 미국에서 A씨를 대상으로 형사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이 회사의 항공편 탑승을 거부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드 핵심장비 X밴드 레이더, 16일 한반도 도착”

    “사드 핵심장비 X밴드 레이더, 16일 한반도 도착”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가 곧 한국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KBS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부지 공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사드에 탑재되는 X밴드 레이더는 120도 각도로 최대 800km까지 적 미사일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고, 요격 미사일을 유도하는 핵심 장비다. 사드 1개 포대면 남한 면적의 절반에서 3분의 2가량을 커버할 수 있다. KBS에 따르면 이 X 밴드 레이더와 사드 운용 병력 일부가 16일 오전 항공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다. 오산 기지에 도착한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다가 성주 부지가 조성되면 이동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머지 장비들도 이달 중으로 국내에 모두 반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될 사드 1개 포대는 통제소와 사격통제레이더 1대, 발사대 6기 등으로 구성된다. 사격통제레이더가 전개되면 이미 반입된 발사대 2기와 관련 장비가 이동한 경북 왜관 미군 캠프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통제레이더는 다음 달 중으로 시험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은 성주골프장의 곳곳이 평탄화되어 있어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설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커 사라진 제주… 내국인엔 ‘올레의 봄’

    유커 사라진 제주… 내국인엔 ‘올레의 봄’

    “예전엔 중국인들로 난장판 한가로운 제주 만끽할 기회” 대만~제주 직항노선 재개 등 道·관광협회, 시장 다변화 나서 “이번에는 정말 호젓하게 제주 올레길을 즐겼어요.” 제주 올레 ‘황제 코스’인 7코스(외돌개~월평마을)는 중국인 관광객의 ‘맛보기 올레 코스’로 일년 내내 중국인 관광객으로 시끌벅적했던 곳이다. 14일 이 올레길을 찾은 박모(44·대구시)씨는 “지난해 도떼기시장처럼 올레길을 가득 메운 중국인 관광객들로 난장판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호젓하게 올레길을 만끽했다”고 환호했다. 중국 정부의 방한 금지 조치로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자취를 감추자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1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5만 145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3% 줄어들었다. 반면 이 기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1만 423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188만 9000명 중 70만 1000명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 입국후 제주를 찾은 경유 관광객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면서 제주행 국내선 항공 좌석에 여유가 생기자 내국인 관광객이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성산일출봉 등 유명 관광지마다 휩쓸고 다녔던 중국인 관광객이 자취를 감추자 한가롭고 여유로운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많은 것 같아 할인 등 내국인 대상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와 비슷하다. 이때 7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83% 급감했으나, 제주행 국내선 항공기 좌석에 여유가 생긴 덕분인지 내국인 관광객은 35.4% 증가했다. 제주도도 대만 등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여는 등 외국인 관광 시장 다변화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항공업체 및 주요업계,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 대대적인 제주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또 오는 28일 대만~제주 직항노선을 재개하는 타이완 타이거항공사를 방문, 타이베이~제주 직항 운항 편수 확대 및 전세기 활용 상품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공항에 중국인이 사라졌다… 단체여행 ‘0’ 환전액 절반 ‘뚝’

    공항에 중국인이 사라졌다… 단체여행 ‘0’ 환전액 절반 ‘뚝’

    中노선 이용객 2주만에 22%↓ 중국어 손팻말·깃발 볼 수 없어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한국 관광을 금지한다지만 보시다시피 이미 공항에는 중국인이 없습니다. 당분간 단체 관광객은 아예 없을 겁니다.”14일 중국인 개인 여행객을 마중 나온 여행사 직원 김모(37)씨는 텅 빈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보면서 연신 한숨을 쉬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령이 시행되기 하루 전, 입국장에는 일본·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 온 관광객들만 보였다. 이날 오전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항저우, 하얼빈 등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 10여대가 공항에 도착했지만 단체 여행객은 없었다. 중국어로 된 손팻말과 깃발도 사라졌고 단체 여행객을 태우는 전세버스도 한두 대에 불과했다. 중국노선 출국장에는 한국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최모(43)씨는 “탑승 수속이나 출국 수속을 할 때 늘 길게 줄을 서야 했는데 오늘은 아예 줄을 설 필요도 없고 면세점도 한산해서 놀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차 안내를 하는 공항 직원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중국인 여행객이 줄을 서서 입국장을 빠져나왔지만 지난주부터 한산하다고 느낄 정도로 급격히 사람이 줄었다”고 말했다. 입국장 환전소 직원도 “중국 돈 환전 액수가 지난달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20~26일) 27만 5979명이었던 중국노선 이용자는 그다음주(2월 27일~3월 5일)에는 24만 7002명으로 줄었다. 지난주(3월 6~12일)에는 21만 5316명으로 급감했다. 여행객 규모가 2주 만에 22%나 축소됐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3월 13일까지(2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227만 4380명이었고 이 중 중국노선 이용객(45만 3607명) 비중은 19.9%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7%와 비교하면 2.8% 포인트 하락했다.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던 월요일 공항 이용객 중 중국노선 승객 비중도 13일에는 18.8%(2만 9278명)로 떨어졌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면세점, 성형외과, 호텔, 여행사들은 타격을 피부로 느낄 정도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비즈니스호텔 관계자는 “15일 이후 예약이 평상시보다 15%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논현동의 성형외과 직원은 “평소 중국인 환자가 전체 환자의 30~40%를 차지하는데 예약은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었고 수술을 연기하고 싶다는 문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4~5월은 중국 관광객 성수기이지만 업계는 이런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한항공은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발 항공편 1200여편 중 79편(약 6.5%)의 운항을 중단한다.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15일부터 26일까지 11편,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79편 등 총 90편의 운항을 줄인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여행객을 비롯해 동남아 등 다른 국가 여행객이나 외국에 나가는 내국인의 편의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홍콩, 대만 등 비중국 중화권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여행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이들 국가의 여행객은 122만 695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3.3% 늘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인 여행객 감소에 대한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종대교서 멈춘 KTX… 18명 비행기 놓쳐

    영종대교서 멈춘 KTX… 18명 비행기 놓쳐

    코레일 “전기 이상”… 정밀 조사코레일이 지난 11일 승객 5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가다 영종대교 위에서 멈춰 선 KTX 열차에 대한 고장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코레일은 12일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장 차량을 고양차량기지로 보내 제작사와 공동으로 정밀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제동장치가 작동했다는 점에서 차량 내부 제어 전기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고장 원인은 정밀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11일 오전 5시 55분 대전에서 출발해 오전 8시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KTX 열차가 오전 7시 53분쯤 인천공항철도 검암~인천공항역 사이 영종대교 위에서 멈추면서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KTX 산천 2대를 연결한 것으로, 20량 열차 안에는 승객 57명이 타고 있었다. 열차가 영종대교에서 멈추면서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리지 못한 채 오전 9시 26분쯤 열차가 검암역으로 견인될 때까지 1시간 30분 이상 불안에 떨어야 했다. 복구에 나선 코레일은 앞차인 KTX 산천 4004호가 작동하지 않자 뒤차인 282호를 이용해 열차를 이동하면서 오전 9시 38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특히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 공항철도 운행이 1시간 40분 정도 중단됐고, 해외여행길에 나선 이용객들이 비행기를 놓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18명이 비행기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대해 숙박비와 연계 교통비 등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인천공항공사 등의 협조를 받아 항공편 제공 및 출국 수속 편의 등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17명은 당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했고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 1명은 12일 오전 출국했다. 그러나 이들이 입국할 경우 열차 지연으로 인해 여행지 현지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2차 피해 배상 등을 청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 사드 보복에 판로 막힌 산업계 대응책 고심] “反中이 더 걱정”… 양 날개 불안한 항공

    [中 사드 보복에 판로 막힌 산업계 대응책 고심] “反中이 더 걱정”… 양 날개 불안한 항공

    “사드 보복으로 중국 수요가 줄고 있는데, 반중(反中) 감정이 커져 내국인들의 중국 방문까지 줄면 진짜 타격이 크죠.”(A항공사 관계자)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항공업계가 최근 높아진 반중 감정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의 3, 4월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감소했다. 특히 15일 이후 단체 예약은 거의 끊긴 상황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중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0%, 19.5%다. 국내 항공사들은 반중 감정이 격화되면서 내국인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더 걱정한다. 국적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중국 노선의 내국인 탑승 비율은 60% 이상이고, 중국인이 30~35%, 기타가 5~10% 정도를 차지한다. 중국인 수요의 두 배가 넘는 내국인 수요가 줄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이 ‘감기’라면 내국인 수요가 주는 것은 ‘신종플루’ 수준의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변경·취소한 비율이 평소보다 10~15% 정도 늘었다”면서 “신변 안전을 걱정하거나 이번 사태로 중국이 싫어져서 여행을 안 간다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인 5월이 오기 전에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송업의 특성상 교류가 줄면 한·중 항공사 모두 타격을 입는다”면서 “최근 우리도 중국의 사드 보복에 똑같이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감정적 대응보다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한솔은 어디에? 타이완 거쳐 네덜란드行 추측

    김한솔은 어디에? 타이완 거쳐 네덜란드行 추측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이 8일 유튜브에 등장한 가운데 그의 소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생 북한전문 미국 탐사기관을 자처한 단체 ‘체신넷(chesin.net)’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트위터 메신저 대화에서 김한솔이 지난달 15일 모친 이혜경 등과 타이베이(臺北)공항으로 떠났다는 얘기를 대만 정부 소식통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 북한 체신성 이메일 주소(@co.chesin.com)에서 단체명을 딴 체신넷 관계자는 김한솔이 김정남 피살 직후 말레이시아로 가려다가 신변 안전 우려 때문에 친구가 있고 항공편이 많은 대만으로 가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에 잠시 체류했으나 대만 역시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는 다른 나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김한솔과 그 가족을 도운 4개 국가가 중국과 대만, 미국, 네덜란드라며 ‘김한솔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하는 ’천리마 민방위‘가 감사를 표한 4개국 중 대만만 공개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을 배려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천리마 민방위는 8일 홈페이지에서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도움을 준 한 국가만 공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천리마 민방위가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한 것이 김한솔의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제주 최대 中여행사 잠정 휴업

    항공편·크루즈선 중단 잇따라 제주 지역 최대 규모인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인 H국제여행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 여파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H국제여행사는 지난 3일 잠정 휴업을 결정하고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 오는 5월 1일까지를 휴업 시점으로 잡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폐업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H국제여행사 측은 “모객 행위를 못해 손님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며 지금으로서는 여행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H국제여행사는 지역의 최대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다. H국제여행사의 휴업은 식당, 전세버스, 숙박업소 등 중국인 관광객 관련 제주 지역 외국인 관광 상권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항공 운항도 중단하거나 감편하고 있다. 중국 선전을 주 4회 잇는 남방항공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계약된 좌석 예약금을 여행사에 반환 조치하고 운항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2회 닝보를 잇는 항공편과 주 3회 항저우 정기편항도 운항이 중지될 예정이다. 상하이를 연결하는 길상항공 항공편은 주 9회에서 주 2회로 감편할 예정이다. 또 도는 유럽 최고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코스타 세레나호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제주 기항을 각각 26회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약 12만명이 제주에 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는 현재 국내외를 여행하는 일반여행업체 326곳(중국계 78곳), 관광숙박시설 386곳(중국계 20곳), 단체 중국인 관광객 중심 외식업체 105곳(제주시 45곳·서귀포시 60곳), 전세버스 업체 59곳(2269대), 관광면세점 701곳(시내면세점 3곳·출국장면세점 1곳·지정면세점 4곳·사후면세점 693곳)이 영업 중이다.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 지난 6일 현재 중국인 11만 1000여명이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했고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올 한 해 2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항공편 188만 9000명(직항 118만 7000명, 경유 70만 1000명), 크루즈 116만 5000명 등 모두 306만 1000여명이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강철 북한 대사, 기자회견 없이 대사관 이동…베이징 도착

    강철 북한 대사, 기자회견 없이 대사관 이동…베이징 도착

    강철 북한 대사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고 7일 새벽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강 대사는 기자회견 없이 바로 대사관으로 이동했다. 강 대사는 전날 오후 6시 25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항공 MH350편으로 출국했다. 6시간여 만인 이날 0시 20분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 3 터미널에 도착했다. 강 대사는 일반 통로를 통해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했으나, 0시 40분쯤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북한 대사관 차량을 타고 서우두 공항 VIP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오전 1시 10분쯤 베이징 차오양(朝陽) 구에 있는 주(駐)중국 북한 대사관에 도착했다. 강 대사는 취재진을 피해 대사관 정문이 아닌 동문을 통해 조용히 들어갔으며,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이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강 대사의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이날 낮 12시 55분 평양으로 출발하는 북한 고려항공 항공편이 있지만, 강 대사가 이 항공편으로 즉시 북한으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그가 사흘 전 이미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 리정철과 함께 북한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말레이 외교부는 지난 4일 강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지정하고 48시간 이내에 말레이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金 암살 용의자’ 리정철 中으로 출국

    ‘金 암살 용의자’ 리정철 中으로 출국

    말레이시아 정부가 3일 김정남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47)을 추방했다. 김정남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일한 증거로 남았지만 북한과 중국이 밀착해 신원 확인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리정철은 이날 오전 자신이 수감된 쿠알라룸푸르 외곽 세팡경찰서에서 풀려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이동한 뒤 오후에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4일 베이징에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金 복부·팔뚝 등에 문신 ‘신원확인 열쇠’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용의자인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대사관에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협조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정남의 신원 확인과 관련, 이날 현지 언론은 최근 김정남 시신의 복부와 왼쪽 팔뚝 등에 새겨진 문신이 신원확인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의 시신 복부에는 2마리의 잉어를 줄로 낚아 올리는 남성의 모습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전문가 “진술·치아 등으로 金 확인 가능” 또한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은 문서나 구두 진술 등의 2차 증거나 치아 기록 등 법의학적 판단을 토대로 김정남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말레이시아과학대학(USM)의 심리·범죄학자 게시나 아유 마트 사트는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문서를 보거나 관련 사항을 들은 사람의 구두 진술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증거법은 특수한 상황이 생겼을 때 2차 증거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의학 전문가인 자파리나 자이누딘 박사도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면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대조가 꼭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면세점 매출 4조·관광객 최대 20% 감소 예상… “메르스 때보다 타격”

    매출 70% 유커… 신생 면세점 타격 클 듯 화장품업계도 흔들… “아모레 매출 9% ↓”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해 온 국내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관광·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약 12조 27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70% 정도가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액으로 추산된다. 이 중에서도 주로 단체 관광객(유커) 방문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46.7%가 중국인이고 중국인 중에선 약 45%가 단체관광객으로 추정된다”면서 “따라서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에 따른 전체 방문객 산술적 피해는 약 2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것 이상의 충격이 우려된다. 지금과 같은 사태가 1년 동안 이어지면 전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약 4조원 가까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일본 등 다른 지역 관광객 유치를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관련해서는 외교·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 사실상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무리해서 면세사업권을 따내 안 그래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신생업체들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와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화장품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중국의 반한 감정 고조 우려로 4.38%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12.67%와 8.22% 떨어졌고 하나투어(-5.29%)와 대한항공(-4.77%), 아시아나항공(-6.41%)도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시장에서 중국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높은 제주도는 초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은 이날 도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동남아 관광객 유치,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상품 개발 등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심천항공이 제주 직항 노선 폐지를 검토하는 등 앞으로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도 차례로 끊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자본의 투자도 위축될 전망이다. 도는 하반기 1차 개장을 앞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등 중국 자본의 투자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도통신 “북한 리길성 외무성 부상, 중국과 대화 위해 베이징 도착”

    교도통신 “북한 리길성 외무성 부상, 중국과 대화 위해 베이징 도착”

    북한의 리길성 외부성 부상이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리 부상이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문이 중국과의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고위 관료가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6월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조성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북중 양국은 리 부상의 방중을 계기로 서로 가진 ‘노기’를 누그러뜨리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이달들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한 제한선을 이유로 북한산 석탄수입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중국이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걸 빌미 삼아 북한은 지난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국을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춘다’며 맹비난해 양국 간에 냉기류가 형성됐다. 이에 중국 역시 관영 매체를 통한 대북 압박으로 맞섰으나,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VX중독사’라고 발표하면서 배후로 지목되는 북한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는 등 상황이 극도로 악화하자 북중 양국이 리길성 방중으로 해법 모색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리 부상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을 띤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내 친중파로 분류되던 장성택, 김정남이 제거되고 중국 공산당 대 북한 노동당 연락채널이 사라진 상황에서 북중채널의 회복이 절실한 김정은 위원장이 리 부상을 새로운 카드로 활용하려한다는 분석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독일 체류 중 ‘보이스톡’ 사용…옷과 약 보내라해”

    “최순실 독일 체류 중 ‘보이스톡’ 사용…옷과 약 보내라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이 국정농단 사건이 보도되자 카카오톡의 인터넷 전화인 ‘보이스톡’을 이용해 측근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조카 이모씨(40)에게 보이스톡으로 연락해 “지금 독일에 있다. 바로 한국에 들어갈 상황이 안된다. 한국에 있는 옷과 약을 챙겨 보내달라”고 했다. 부탁을 받은 조카 이씨는 개인 사정으로 독일에 가지 못했고 대신 최씨의 측근인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가 독일에 갔다. 최씨는 김 전 대표에게도 보이스톡으로 전화해 이것저것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최씨 소유 빌딩 경비실에서 맡겨놓은 짐을 받아 출국 준비를 했다. 짐 꾸러미에는 옷과 약 외에 휴대전화와 인터넷 전화기 여러 대가 포함돼 있었다. 김 전 대표는 당시 독일 현지에 몰려있는 한국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스위스를 거쳐 독일로 들어갔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1박을 한 뒤 렌터카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가 24일 한 호텔에서 최씨를 만났다. 당시 기자들은 최씨 모녀가 거주했던 프랑크푸르트 일대를 뒤지고 있었고 최씨는 그 사이에 프랑크푸르트에서 375㎞ 떨어진 뮌헨으로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10월26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도 독일이 아닌 체코 프라하를 출발지로 택했고 그로부터 나흘 뒤인 10월30일 최씨는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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