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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마이스 산업 시장 다변화…태국서 로드쇼

    부산시가 마이스 산업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6∼8일 태국 방콕에서 부산 단독 마이스(MICE) 로드쇼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일본과 중국 마이스 시장 위축에 따라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주요 기업 마이스 책임자,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벌여 태국의 마이스와 포상관광 여행단 등을 부산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드쇼는 비즈니스 상담과 부산 마이스 나이트로 구성된다.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사후 세일즈 콜도 진행한다.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은 2014년 46만6000명에서 지난해 55만8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방한객 중 10% 정도가 부산을 찾았으며,작년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태국 TV 드라마 ‘아내’가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시는 태국 수도 방콕은 포상관광으로 부산을 찾아올만한 주요 기업들이 있고,여행사들도 많아 포상관광과 국제회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과는 2011년 7월 교류 협력을 맺었으며 주 70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국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펼쳐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북중 밀월’에도 동절기 평양-베이징 항공편 줄여

    북한 고려항공이 하절기 운항을 종료하고 동절기 운항에 들어가면서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 횟수를 주 5회에서 3회로 축소 조정했다. 4일 중국 현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북한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지난달을 끝으로 하계 운항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동계 일정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해외 방문 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평양~베이징 노선도 기존 매주 5회(월, 화, 목, 금, 토)에서 매주 3회(화, 목, 토)로 줄었다. 베이징 서우두공항은 허브공항이 없는 북한이 국제행사나 양자·다자회담에 나설 때 이용하는 주요 경유지다. 사실상 북한과 외부 세계를 연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항공 수요가 증가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동계 운항 일정이 시작됐다. 고려항공은 지난해에도 10월 30일을 기준으로 하계 운항을 종료했다. 고려항공은 보통 평양~베이징 노선을 5∼10월(하계) 주 5회, 11월∼이듬해 4월(동계) 주 3회로 나눠 운항한다. 중국 항공업계 관계자는 “북중 교류가 늘면서 항공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비수기인 동절기에 주 5회 운항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상하이나 다롄 등 대체노선 운항이 안정화돼 항공 수요가 분산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도 대기오염 ‘최악’…비행기마저 우회

    인도 대기오염 ‘최악’…비행기마저 우회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항공기마저 우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지난 3일 37개 항공편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우회를 결정했다. 에어인디아와 스파이스젯 등 인도 주요 항공사들은 스모그 때문에 아예 비행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 오염이 심각해도 비행기를 띄울 수는 있지만 모든 파일럿에게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뉴델리에서는 대기 질 지수(AQI)가 999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다. 인도 AQI지수는 보통(101~200), 나쁨(201~300), 매우 나쁨(301~400), 심각(401~500) 등으로 나뉜다. 999는 역대 최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뉴델리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지름 2.5㎛ 이하) 농도는 743㎍/㎥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평균 PM 2.5 농도의 안전 기준은 25㎍/㎥(연평균 기준은 10㎍/㎥)이다.인도의 대기오염 심각성이 날로 심각해지면 시민들이 겪는 고충도 늘고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인력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은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부닥쳤다. 인도 정부가 일시적으로 학교 문을 닫거나 공사를 중단하고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거리로 나섰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델리주, 펀자브주, 하리아나주가 함께 대기오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델리에 인접한 이웃 주에 화재 사고와 먼지 수치를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부연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대기오염 조사·분석업체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개 도시 중 7곳이 인도에 있다. 유엔이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15곳 중 14곳이 인도에 있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디카프리오와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의기투합한 사연

    디카프리오와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의기투합한 사연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세계적인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4)와 만나 서로를 격려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흥미로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툰베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유는 평소 환경문제에 큰 관심과 실천을 해온 행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특히 지난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 면전에서 “꿈을 빼앗아 갔다”고 직격탄을 날려 큰 화제를 모았다. 디카프리오도 평소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세운 환경보호 재단이 지난 20년 동안 무려 1억 달러를 기부했을 정도. 디카프리오는 "16세의 이 젊은이는 우리시대의 지도자로, 우리 두사람은 서로를 지지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툰베리의 메시지가 세계 지도자에게 경종을 울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들은 과거 디카프리오가 자가용 비행기와 헬기를 타고 여러 곳을 여행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자신의 비즈니스와 즐거움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것. 다만 지금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세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민간 여객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비해 툰베리는 아예 비행기 여행을 거부할 만큼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 뉴욕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편 대신 태양광 소형 요트를 타고 대서양 횡단했을 정도. 툰베리는 "11월에도 대서양을 횡단할 방법을 찾아야한다"면서 "교통수단을 찾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정부, 이란·쿠바 제재 옥죈다...항공기 운항 금지

    트럼프 정부, 이란·쿠바 제재 옥죈다...항공기 운항 금지

    미국이 이란과 쿠바에 대한 제재를 더욱 옥죄고 나섰다. 시리아 철군에 따른 미국 내 비판과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이란에 의약품과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판매한 국가에 구체적인 명세를 주기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란에 인도적 물품을 판매하는 데 관여한 국가들은 기관과 기업, 은행은 매월 송장·거래처 등을 자세히 담은 보고서를 미 재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란 거래처가 최근 5년 내 미국과 유럽연합(EU), 유엔 제재 대상이었는지도 명기해야 한다.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사는 “인도적 물품을 위한 새로운 통로를 구축하면 외국 정부와 금융 기관, 사기업이 이란 국민을 위해 합법적으로 인도적 교역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돈의 종착지가 ‘잘못된 손’이 될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非)제재 품목까지 대이란 교역을 감시하겠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 오툴 애틀란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이 방침은 이란의 서민을 돕기보다는 대이란 거래 관련 정보를 더 모으려는 게 목적인 것 같다”면서 “미 정부가 내세운 명분의 정반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럽 측이 핵 합의를 유지하려고 이란과 교역을 위해 설립한 ‘인스텍스’(유럽-이란 교역을 전담하는 금융회사)의 가동을 막으려는 미 정부의 압박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또 쿠바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미 교통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수도 하바나만 제외한 쿠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이날 전했다. 이는 ‘쿠바 정권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 항공사들은 아바나를 제외한 쿠바 내 다른 모든 국제공항으로 항공편을 보낼 수 없게 된다. 다만 전세기는 운항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행 항공편 이용객들 대부분은 고향을 찾는 쿠바계 미국인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50만명의 쿠바계 미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운항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시기는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직전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대거 이동할 때와 맞물린다. 아바나 이외 지역을 찾는 이들은 아바나 공항에서 내려 육로로 최대 12시간을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에 더해 미국은 자국 크루즈선의 쿠바 방문을 금지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쿠바로 석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에 제재를 가하는 등 압박을 넣기도 했다. 쿠바는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 비판에 나섰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이번 조치는 쿠바 국민들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비판한 뒤 “(미국이) 제재한다고 해서 쿠바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불시착 준비하라” 제주항공 여객기, 43분 만에 회항

    “불시착 준비하라” 제주항공 여객기, 43분 만에 회항

    김해→김포 여객기 기체 이상으로 회항 김해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43분 만에 회항했다. 25일 오후 8시 51분쯤 김해공항을 이륙한 김포공항행 제주항공 7C 207편(탑승객 182명) 항공기가 이륙 43분 만인 오후 9시 34분쯤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오후 7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1시간 21분이나 출발이 늦어진 데다 이륙 후 돌아오는 바람에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제주항공 측은 자동 조종 장치에 이상 신호가 떠 매뉴얼에 따라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객들은 기체가 크게 흔들렸고 김해공항으로 회항해 다시 착륙할 때까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 승객은 이륙한 기체가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흔들렸고, ‘불시착을 준비하라’는 기내방송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YTN에 말했다. 이 승객은 “이륙 뒤 30분 정도 지나니까 ‘기체에 문제가 생겨서 김해공항으로 회항해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며 “그때부터 승객들은 웅성웅성하면서 겁에 질렸었다”고 말했다. 그는 “뒤에서 아기가 우는 소리가 약하게 들렸고 엄마가 제지하는 것 같았다. 일부 승객은 기도하고 있었다”며 “저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겁은 많이 났지만 침착하게 잘 대응하려고 했다. 착지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면서 “기장과 승무원들도 침착하게 대처를 잘해줘서 많이 안심됐다. 그분들도 고생한 것 같다”고 했다. 승객 182명 중 93명은 26일 오전 6시 52분 대체 항공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자친구 무단으로 여객기 태운 英 승무원 정직 처분

    남자친구 무단으로 여객기 태운 英 승무원 정직 처분

    영국의 한 여객기 승무원이 남자친구와 동반 비행에 나섰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이 승무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벌인 남자친구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영국항공 소속 승무원인 나탈리 플린달은 최근 자신에게 배정된 호주 시드니발 싱가포르행 여객기에 남자친구를 태웠다. 뒷좌석에 자리를 잡은 그녀의 남자친구는 기내에 마련된 술은 물론, 몰래 가지고 탄 술까지 모조리 마시고 만취 상태에 이르렀다. 몇 시간 후 남자친구와 함께 싱가포르에 도착한 나탈리는 다음날 런던으로 돌아가는 연결편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승무원들과 호텔에 짐을 풀었다. 문제는 여기서 벌어졌다. 데일리메일은 고주망태가 된 나탈리의 남자친구가 호텔 로비에서 조종사와 난투극을 벌였다고 밝혔다.논란이 일자 영국항공 측은 나탈리를 따로 불러 조사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항공사 관계자는 비행기에 무단으로 남자친구를 태운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들은 나탈리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익명의 한 승무원은 “조종사 역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사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영국 최대 항공사인 영국항공은 지난 9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48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조종사 4300여 명의 파업 동참으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항공사, 고객 마일리지 대가로 제휴사에 받은 돈 세금 안 내도 돼”

    “항공사, 고객 마일리지 대가로 제휴사에 받은 돈 세금 안 내도 돼”

    1심 “금전적 가치 있어 과세 대상인 금전 대가”2심서 뒤집혀 “에누리액이라 과세 대상 아니다”아시아나항공에 7년간 부과된 부가세 79억 무효 신용카드사 등 제휴사가 제휴 마일리지 사업 과정에서 항공사에 지급한 돈에 대해 항공사가 부가가치세를 낼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1심은 제휴 마일리지를 위해 지급한 돈에 대해 ‘금전적 대가’로 보고 세금 부과 대상이라고 판단했지만, 2심은 ‘직접 깎아 준 돈(에누리액)’이므로 세금을 매길 수 없다고 봤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배광국)는 아시아나항공이 강서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제휴 마일리지 제도는 카드사 등이 고객의 거래 실적을 항공사에 통보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도록 하고 쌓이는 마일리지만큼의 돈(정산금)을 항공사에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제휴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항공사에서는 적립해 둔 마일리지 계좌에서 이를 차감하되, 사용하지 않고 소멸하더라도 제휴 카드사 등에 정산금을 돌려주지는 않는다. 쟁점은 이런 제휴 마일리지의 성격을 무엇으로 보느냐였다. 부가가치세법과 대법원 판례 등은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 사업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자기적립 마일리지)를 이용해 소비자가 결제한 경우는 사업자가 깎아 준 돈이므로 부가세를 매기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며 직접 지급한 금액에만 부가세를 물리고, 에누리액은 과세에서 제외하는 법규와 해석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쌓은 고객이 다음에 다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서 마일리지로 결제하면 과세 대상이 아니다. 반면 한 사업자에게서 쌓은 마일리지를 다른 사업자에게 사용한 경우에는 과세 대상으로 삼는다. 이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한 사업자(예를 들면 카드사)가 사용처(아시아나항공)에게 그만큼을 보전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현금 거래와 마찬가지라는 논리다.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액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서 사용하는 제휴 마일리지에 대해 1심은 에누리액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1심은 제휴 마일리지의 성격에 대해 “지급 과정이 우회적이라 하더라도, 제휴사(카드사)가 자신의 부담으로 고객을 대신해 아시아나항공에 용역(항공편 탑승)의 대가로 지급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제휴사로부터 고객이 적립한 마일리지에 해당하는 정산금을 현금으로 무조건 받고 있으므로, 아시아나항공의 입장에서 제휴 마일리지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에 해당한다”면서 “결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용역에 대해 금전으로 대가를 받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이를 에누리액으로 보는 것은 실질과세 원칙상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제휴사가 주는 정산금은 별도로 체결된 계약에 터 잡아 지급된 것일 뿐,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에 용역을 공급해서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특히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채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지나도 정산금을 제휴사에 반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를 용역 제공과 직접적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재판부는 봤다. 재판부는 “제휴 마일리지는 고객이 아시아나항공에서 사용할 때 곧바로 기능이 소멸하는 것일 뿐, 아시아나항공과 제휴사 사이에 정산의 단위로 가치를 유지하고 금전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따라서 “이는 제휴사가 고객에 약속한 할인 약정의 내용을 수치화해 표시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의 제휴 마일리지를 차감하는 것은 할인 약정의 이행을 확인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제휴 마일리지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고, 통상의 에누리액에 해당한다”고 판단내렸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2012∼2017년 아시아나항공에 부과된 약 79억원의 부가세가 무효가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장장 40년간 서커스단에서 학대에 시달린 칠레의 코끼리가 브라질 이민(?)에 성공했다. 칠레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코끼리 '람바'가 16일(현지시간) 항공편으로 브라질 상파울로주 캄피나스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이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 외국에서 코끼리를 구조, 자국으로 데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에 실려 칠레에서 브라질로 건너 간 람바는 이제 상파울로에서 '코끼리 성지'로 이동한다.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주에 있는 '코끼리 성지'는 학대 받던 코끼리들을 위해 브라질이 조성한 보호구역이다. 코끼리 성지의 생물학자 다니엘 모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호구역도 동물에겐 울타리라면 울타리일 수 있지만 워낙 규모가 커 구속감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며 "람바에게 동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코끼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컨테이너에 타고 있는 람바의 모습을 공개하진 않았다. 람바는 아시아코끼리로 올해 55살로 추정된다. 람바가 칠레의 서커스단에 들어간 건 8살 때다. 이후 무려 40년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렸다. 묘기를 부리지 않거나 훈련을 거부하면 혹독한 매를 맞으며 학대에 시달렸다. 이런 사실을 동물보호단체들이 칠레 당국에 고발한 건 2010년대 초반. 코끼리 보호에 유난히 열심인 브라질에도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12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구조됐다. 자유의 몸이 된 람바는 칠레 란카구아의 사파리공원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브라질은 코끼리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브라질은 '코끼리 성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어 칠레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코끼리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칠레 당국과 람바의 '이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협의엔 꼬박 7년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논의를 시작한 뒤 본격적인 서류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칠레 당국이 공식적으로 람바의 이민을 허락하자마자 브라질이 바로 항공편 운반작전을 준비, 실행에 옮겼다"고 보도했다. 람바는 이제 브라질 '코끼리 성지'에 입주한다. 다니엘 모라는 "성지에 가면 람바에게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게 된다"며 "람바가 비로소 진짜 코끼리다운 코끼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코끼리 성지'는 1100헥타르 규모로 코끼리에 최적화된 보호구역이다. 관리 당국은 영양분까지 계산해 코끼리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지만 코끼리의 생활엔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현재 '코끼리 성지'엔 각각 47살과 45살 된 아시아코끼리 '마이아'와 '기다'가 살고 있다. 람바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인 셈이다. 한편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각국에서 구조한 코끼리의 '이민'을 계속 받아들여 '코끼리 성지'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소한 코끼리 6마리의 이민을 인접국들과 협의 중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동남아] 숨쉬기도 힘들다…인도네시아 팔렘방 사상 최악 스모그

    [여기는 동남아] 숨쉬기도 힘들다…인도네시아 팔렘방 사상 최악 스모그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팔렘방의 대기오염 지수(API, Air Pollution Index)가 921을 넘어서며 사상 최악의 스모그를 기록했다. 말레이메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동남아 현지 언론은 14일 팔렘방의 대기오염 지수(API)가 921을 기록하며, 사실상 측정불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대기오염 지수는 ‘API(대기오염지수)’로 나타내는데, 보통 300 이상이면 ‘위험’ 수준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최근 그 수치가 900 이상까지 치솟은 것이다. 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고, 항공편은 무더기 지연 및 취소됐다. 가시거리가 150m에도 못 미쳐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5일에도 팔렘방의 대기오염 지수는 700을 넘어섰다. 이처럼 극심한 스모그는 지난 1월부터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발생한 산불 연기는 이웃 국가로 번져 대기오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 20만 명 이상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8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트리츠 타임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제2의 홍콩’ 시위로 번지는 카탈루냐

    ‘제2의 홍콩’ 시위로 번지는 카탈루냐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점거·100편 결항 총파업·대규모 시위 예고… 공권력 이동스페인 대법원이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에 중형을 선고하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14일(현지시간) 국제공항까지 점거해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항공편 100여편이 결항되고, 경찰과 충돌한 시위 참가자 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법원은 이날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에게 선동·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카르메 포카델 전 자치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당시 수반은 벨기에로 피신한 상태다. 지도부 12명은 2017년 10월 1일 카탈루냐 지방에서 스페인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투표 결과 독립 찬성이 90%(투표율 42%)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을 선포했다. 분리독립을 주도한 지도부에 9~13년형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이날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카탈루냐 전 지도부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진압 경찰에 의해 7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시위대가 도로와 철로에서 타이어와 목재를 불태워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고, 스페인 제2 공항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빚어졌다. 카탈루냐의 주요 노동단체들도 스페인 정부에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대규모 시위에 대비해 카탈루냐 지역으로 전국의 경찰력을 속속 이동시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손흥민·황의조 vs 한광성·박광룡남북 유럽파 투톱 맞대결 싱겁게 끝나 후반 1분 만에 北 리은철 옐로카드 이어서 김영권·김민재 잇따라 경고 양팀 선수들 과열… 안전요원 배치 北보다 골득실 앞서 H조 1위 유지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남측으로선 부담스런 평양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월드컵 2차 예선 세 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를 이어 갔다는 점에서, 북측 역시 H조 최강 전력인 한국과 비겼기 때문에 서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골득실+10)로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북한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 남북 간 역대 전적은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 도쿄)가 맡았다. 황인범(밴쿠버)과 정우영(알사드)이 각각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북한 역시 유럽파인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SKN 장크트텐)을 투톱으로 세우며 승리를 노렸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쳐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지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우리 대표팀도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했고 후반 20분에는 황인범 대신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후반 34분에는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내보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아 평소와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조 1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20분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0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베이징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향한다. 유럽파 중에서는 손흥민만이 연결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일단 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가 영국으로 돌아간다.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2차 예선 반환점을 돈다. 11월 19일에는 남미 강호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에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 홈페이지에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0∼18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日, 태풍 ‘하기비스’ 대비 사재기까지…

    [포토] 日, 태풍 ‘하기비스’ 대비 사재기까지…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접근하며 일본에서 생필품을 미리 사재기하고 항공편이 결항 되는 등 도심 곳곳에서 태풍을 대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9.10.12 연합뉴스
  • 29년 만의 ‘평양 축구’ .. 평양서 취재 못한다

    29년 만의 ‘평양 축구’ .. 평양서 취재 못한다

    원정 응원단 발 동동 .. 국내 방송 중계진 TV 중계까지 불발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를 동행하려던 한국 취재진의 방북이 무산됐다.대한축구협회는 11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취재를 위해 방북을 추진했던 한국 취재진이 북한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자들이 평양을 찾아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할 수 없게 됐다. 2017년 4월에는 한국 취재진이 평양을 찾아 여자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취재한 적이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 측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는 데 필요한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주말이 끼어 있어 비자 발급과 항공편 예약 등이 물리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방북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의 고려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초청장이 필요하다. 원정 응원을 추진했던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도 평양행이 무산됐다. 또 남북 대결의 중계 여부도 불투명하다. 국내 방송 중계진의 방북이 물 건너간 가운데 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하는 부분도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비자를 받은 대표팀은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인 14일 오후 1시 25분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노선 침체로 수익 악화 직면… 항공계 새 노선 취항 활로 찾기

    아시아나, 가오슝 27일부터 정기 운항 에어부산, 새달 인천~中 닝보·선전 취항 반일 감정 격화에 따른 일본 노선 침체로 수익 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가 새 노선 취항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 노선을 정기 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4일 운항을 개시한 인천∼가오슝 부정기편을 겨울 여객 일정이 적용되는 오는 27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는 또 이달 안에 포르투갈 리스본,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에도 부정기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이들 노선의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검토한다. 에어부산도 다음달부터 인천 노선에 취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에어부산은 11월 12일 중국 닝보, 13일 중국 선전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이어 중국 청두, 필리핀 세부, 가오슝 노선도 올해 안에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이 중국 난징·장자제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고, 제주항공이 하얼빈·베트남 푸꾸옥, 티웨이항공이 장자제, 이스타항공이 장자제·하이커우 등 새 노선에 항공기를 띄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 침체 국면이 상당한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노선을 다변화해 수익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9월 일본 비행기 탑승률 ‘뚝’ 떨어져…“10석 중 4석 텅텅”

    9월 일본 비행기 탑승률 ‘뚝’ 떨어져…“10석 중 4석 텅텅”

    ‘일본 제품 불매’ 및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이어지면서 9월 일본을 오가는 여객과 항공기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모두 20~3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들은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노선 축소 및 중단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그렇게 줄인 좌석마저 제대로 채우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9월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 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만 1905명)보다 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1.0%~71.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9월 탑승률 78.0∼87.7%와 비교하면 최대 26.5%포인트(9월 첫째 주) 낮아진 것이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9월 147∼166석을 채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최대 136석에서 최소 115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항공사들이 일본노선 좌석 공급을 급격히 줄이는 상황에서는 줄어든 항공편 당 탑승률이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런 상황에서도 탑승률이 오히려 크게 떨어졌다는 것은 일본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일본노선 탑승률은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한 7월 초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인다. 7월 첫째 주 78.5%를 기록했던 탑승률은 8월 첫째 주 71.5%로 떨어졌고, 8월 셋째 주에는 65.5%, 넷째 주 62.7%로 주저앉았다. 9월 들어서도 첫째 주 61.2%. 둘째 주 61.0%로 더 낮아졌던 탑승률은 셋째 주 68.7%, 넷째 주 71.8%로 반등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좌석 공급을 줄이면서 탑승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7∼9월 탑승률이 70% 후반대에서 최고 90%대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탑승률 감소율은 말 그대로 기록적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미협상 北대표단, 실무접촉 장소로 이동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스웨덴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실무접촉이 예정된 4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외곽의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회동장으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동향을 논의했다.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등 협상단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북한대사관에서 나와 이동했다. 구체적인 북미 예비접촉 장소와 일정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측 협상 대표는 전날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으로 출발, 오후 5시 40분쯤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이번 실무협상과 관련, 청와대 NSC 상임위원들은 협상의 성공적인 진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상은 5일 하루로 잡혔지만,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SLBM 긴장감 속 북미 실무협상 임박…트럼프 “지켜보자”

    SLBM 긴장감 속 북미 실무협상 임박…트럼프 “지켜보자”

    북한이 지난 3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히면서 4일 재개가 임박한 북미 실무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실무협상이 예정된 4일을 이틀 앞둔 지난 2일 신형 SLBM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용인해 왔던 단거리 미사일이 아닌 준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이 예정된 일자에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오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미국은 일단 지켜보며 대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도 “지켜보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SLBM 시험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 않고 예정된 실무협상을 이상 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차원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번 SLBM 발사로 인해 실무협상을 반드시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마다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그 의미를 축소해온 것과 달리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드러낸 것이다. 미 보수계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전제조건과 그동안의 태도 등을 고려할 때 북미 비핵화 예비접촉을 통해 성과를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의 최근 SLBM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는 올해 들어 21번째 유엔 결의 위반이자 그들인 공개한 올해 들어 5번째 신무기”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북한의 SLBM 발사로 인한 내부의 비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일단 SLBM을 쐈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용인한 단거리 미사일과는 달리 SLBM은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내부의 비판을 감내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란 상당한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적절한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지금 국면에서 어렵게 마련된 자리이기 때문에 북한의 태도와 입장을 들어보는 협상은 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북미는 이날부터 5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으로 출발해 오후 5시 40분쯤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대사 일행은 이날 공항 터미널에 도착한 뒤 일반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출구를 이용하지 않고 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언론을 피해 빠져나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미, 오늘 스톡홀름서 비핵화 협상 예비 접촉…5일 실무협상

    북미, 오늘 스톡홀름서 비핵화 협상 예비 접촉…5일 실무협상

    북한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협상을 위한 예비 접촉에 들어간다. 북미는 5일 예정된 실무협상에 앞서 이날 스톡홀름에서 예비 접촉을 통해 탐색에 나선다. 양측은 오전 10시쯤(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미는 이번 만남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를 위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곧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에서는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미국에서는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가 예비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접촉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북미가 접촉 일정은 밝히고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를 두고 언론 노출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협상 자체에 집중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 양측 모두 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없어 외부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연내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 논의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 모두 비핵화 접근 방식에 대한 입장에는 큰 차이가 없다. 북한은 최근 미국에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를 ‘단계적 합의’로 이행하자고 거듭 촉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포괄적 합의’를 고집하는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트럼프 “北과 대화”… 北 “협상 결과 낙관”

    트럼프 “北과 대화”… 北 “협상 결과 낙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4일 예비접촉을 거쳐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일 이뤄진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발사에도 불구, 판을 깨지 않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켜보자”며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켜보자”고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SLBM 발사 후 입을 연 것은 처음이다. 북한도 협상 결과에 낙관적 전망을 드러냈다.북측 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이날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조(북)미 실무협상을 하러 간다”면서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간다.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했다. 김 대사를 비롯한 협상단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뒤 오후 1시 50분(현지시간) 제3터미널에서 스톡홀름행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을 타고 출국했다. 환승 과정에서 조철수 외무성 신임 미국담당국장과 권정근 전 미국담당국장 등이 목격됐다. 직위가 높아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전날 쏜 발사체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3형’이었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진행한 11차례 신형 무기 시험발사 중 이번 SLBM 발사를 제외하고 모두 현지 지도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엔 임박한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의 시선을 의식해 행보를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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