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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여객기 참사/ ‘치신셩→우닝→우신루’ 中 기장이름 오락가락

    사고 여객기 기장 우신루(吳新綠·32)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경남 사고대책본부가 15일 사고 직후인 오후 1시23분쯤 중국 국제항공공사 부산지점으로부터 처음 건네받은 승무원 명단에는 기장이 치신셩(32)으로 돼 있었다. 대책본부가 “사상자 명단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통보하자 국제항공측이 오후 7시55분쯤 두번째 보낸 명단에는 기장이 우닝(32)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에 대해 국제항공공사 부산지점 관계자는 “사고 전날인 14일 아침 갑작스럽게 기장이 치신셩에서 우신루로 바뀌었다.”면서 “한국측에 처음 넘긴 명단은 기장이 바뀌기 이전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산 항공청 관계자는 “대형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잘못된 명단을 대책본부에 보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건교부는 이날 “생년월일이 71년 4월7일인 우닝과 12월18일인 우신루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장은 항공기가 착륙한 뒤 승무원 명단을 운항실에 제출해야 하나 이번 사고기는 착륙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탑승 승무원 명단 입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중국측이 사고 책임을 줄이기 위해 우신루의 외부 접촉을 고의로 막았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우신루가 후송된 성모병원 중환자실의 일부 보호자는 “병원에 들어올 때부터전혀 중환자 같지 않았다.”면서 “15일 저녁에는 중국 대사관 직원들이 찾아와 대화까지 나누었다.”고 전했다. 일부 생존자들은 “사고 직후 우신루가 비행기 밖으로 뛰쳐나와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조사 어떻게

    한국과 중국 양국은 15일 중국민항기 김해 추락사고 직후긴급 사고대책반을 조직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사후대책 수립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사고원인에 따라 배상문제도 달라지는 만큼 자칫 두 나라간 미묘한 갈등 양상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사고조사는 한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 및국제항공 조약에 따르면 사고 발생국(한국),사고기 소속국(중국 민항총국,국제항공공사) 및 사고기 제작국(보잉사,미국교통안전위원회,미연방항공청) 등 3자가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그러나 사고에 대한 조사의 주도권은사고 발생지인 한국측이 맡게 된다.우리가 국적 항공기를제외하고 국제 민항기의 사고 조사 책임을 맡기는 이번이처음이다. 건교부는 이날 사고 항공기에서 비행기록장치(FDR),조종석음성기록장치(CVR),비행조종 컴퓨터(FCC),엔진 2기,전자부품 일부 등을 회수해 인근 경찰서에 보관중이며 16일 미·중 관계자들이 입국하는 대로 이들의 입회하에 김포공항내 ‘사고조사분석실’로 이동,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부대책] 건교부는 이날 임인택(林寅澤)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수습에나섰다. 대책본부는 상황반·관리반·국제반·조사반·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돼 사고수습 및 사고원인 조사를총괄하고 사망자수습 및 보상대책 등도 마련하게 된다.임장관과 함대영 항공국장 등 사고조사반은 사고 직후 현장에 급파됐다. 외교통상부는 김경근(金慶根) 외교부 영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중국정부 대책] 중국민항총국은 13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이날 김해공항에 급파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주한 중국 대사관측은 리빈(李濱) 대사를 반장으로 긴급 상황실을 구성하고 리샤오칭(李曉淸)공사 참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의 자오둥춘(焦東村) 총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사고 현황 파악과 수습에 나섰다. 특별취재반
  • 166명 탄 中여객기 김해 추락 탑승 39명 살았다

    16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중국 여객기가 15일 김해공항 인근 야산에 추락해 1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으나 39명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이날 오전 11시23분 중국 국제항공공사 소속 베이징(北京)발 CA 129편 보잉 767기가 김해공항 인근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 돛대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136명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19명 등 승객 155명과 승무원 11명 등모두 166명이 타고 있었다.16일 새벽 2시 현재 생존자 57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8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 기장 우신루(吳新祿)와 승무원 왕쩌(王澤)·두다정(杜大正)은 구조돼 근처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왕쩌는 병원에 이송된 직후 “사고 당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우 기장은 기자와 잠시 만나 “사고 원인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생존자 김문학(35·조선족)씨는 “곧 착륙하니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방송이 있은 직후 기체가 급강하하면서 ‘꽝’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와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과 군인,경찰,구조대원 등 4000여명과 헬기 6대,구급차 70여대 등이 출동,밤늦게까지 구조 및수습 작업을 폈으나 악천후에 지형도 험한 데다 추가 폭발위험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9시37분 베이징을 출발,오전 11시35분쯤 김해공항에도착할 예정이었던 사고기는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에도불구하고 무리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제항공공사 인천지점은 사고기가 베이징을 출발한지 50분 만인 오전 10시20분쯤 김해공항의 기상 악화를 이유로 인천공항에 착륙할지를 문의했다가 “다시 기상이 호전됐다.”며 계속 운항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항공청과 공군 당국은 사고 당시 바다 쪽에서 남풍이 거세게 불어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사고기가 활주로착륙 방향을 평소와 정반대인 북에서 남으로 바꾸기 위해공중선회를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공군 관계자는 사고 직전 조종사가 관제탑 요원들에게 1차선회보고를 마치고 2차 선회 직전 “마지막 선회 지점”이라고 말한 뒤 교신이 끊어진 점으로 미뤄 선회 궤도를 벗어나 신어산 뒤쪽 돛대산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회수,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 이정규(부장급)·김정한(차장급)·황경근·강원식·김상화기자. [사회팀] 최병규·조현석·이창구·이영표·이세영·이두걸·정은주기자. [행정팀] 김용수(차장급)·류길상기자. [사진팀] 왕상관·김명국·이언탁기자.
  • 발전파업/ “”대량해고”” “”총파업”” 노사 평행선

    ■발전파업 전망및 후유증. 정부와 발전회사가 25일 미복귀 노조원 3765명의 징계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노사분규 사상 최악의 해고사태가 불가피해졌다. 정부·사측과 노조의 대립은 더욱 격화되고,월드컵 기간중 전력 공급 불안이 우려되는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사상 최악의 해고사태] 이날 오후 6시 현재 복귀하지 않은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한 5411명 가운데 회사로 복귀한1646명을 뺀 37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전체 5591명 가운데 이미 해임된 1·2차 징계대상 197명이 포함된다.사측은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3912명 가운데 이미 복직해 3차 소명에 응한 206명과 최종 복귀시한 이후 돌아온 157명에 대해서는 징계는 하되 해임은 면해주기로 했다.아직 복귀하지 않은 노조원의 경우 최종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돌아오면 정상을 참작해줄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29일 3차 징계대상 가운데 미복귀자 244명과4월 10일쯤 열릴 4차 징계대상 노조원 3313명에 대한 해고여부가 최종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파업으로해고될 노조원은 줄잡아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악화일로 걷는 노사 대립] 이번 파업의 최대 쟁점은 ‘민영화’다.정부와 사측은 당초 단체협상만 원만히 타결되면파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오판했다. 그러나 노조의 궁극적 주장은 민영화 철회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발끈하고 나섰다.노조의 요구는 전력산업 관련 정책기조를 뒤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파업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 역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고 있다. 노조는 이같은분위기를 ‘춘투(春鬪)’로 연결시켜나갈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발전노조 파업을 통해 올해 노사 및 대정부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게 복안이다.민주노총이 발전 파업을 빌미로 총파업 결의를 내놓은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월드컵 전력 공급 차질 우려] 발전소의 파행운영과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 등으로 파업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이속속 불거지고 있다.대량 해고 조치가 내려질 경우 인력부족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더욱이 월드컵이 열리는 6월 이후에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여서전력 공급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된다.이날 현재 정비 중이거나 정비가 중단된 발전기는 24기 567만㎾,가동대기 중인발전기는 3기 75만㎾다. 정부는 정상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소 900여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력직(500명) 공채와 군 인력(400명) 투입 등 대체인력 확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5개 발전회사 공동으로 특별기동팀을 구성하는 한편 9월말로 예정된 태안6호기의 준공 시기를 두달 앞당길 계획이다.6월 이후에도 13∼20%의 전력예비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력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유흥업소와 골프장 야간전력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예비전력이 1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우선순위에 따라 송전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발전파업 이모저모. 발전노조 파업사태는 25일 노조원의 업무 복귀 시한을 넘기면서 노·정과 노·사간 대치 국면으로 치달았다. 정부와 사측이 ‘집단해고 불가피’ 방침을 천명하자 민주노총과 발전노조원들은 ‘총파업불사’로 맞섰다. 그러나 시민과 시민단체들은 ‘전력 대란’을 우려하며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발전소 주변 표정] 전국 각 지역의 발전소 주변에서는 업무복귀 시한인 이날 오전 9시를 앞두고 복귀 노조원들과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는 노조원 가족의 표정이 엇갈렸다.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에는 이날 복귀한 15명을 포함,노조원 115명 중 55명이 업무에 복귀했다.이들은 새벽부터 1,2명씩 회사 정문에 도착,복귀의사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정비중인 4호 발전기를제외한 25만㎾짜리 5호 발전기 1대를 가동하는 데 24명의간부들이 매일 3조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파업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입구에는 오전 6시40분부터 노조원 가족 100여명이 나와 노조원의 업무 복귀를 막았다.이 과정에서 경찰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노조원 움직임] 전날 연세대에서 농성을 벌이다 빠져나간노조원 2000여명은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노조 집행부의지침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여관과 PC방 등으로 흩어져‘산개투쟁’에 들어갔다. 정부가 발전노조 파업참가 미복귀자에 대해 해임방침 시한으로 정한 25일 전북 무주양수발전처 소속 일반 노조원전원이 사업장에 복귀했다. 남동발전 무주양수발전처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노조위원장을 제외한 노조원 48명 전원이 이날 오후 8시쯤 사업장에 모두 복귀했다.”면서 “이들 노조원에게내일부터 정식 근무에 임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측이 전날 연세대 농성장에서 붙잡힌 뒤 업무복귀서약서를 작성한 일부 노조원들을 버스에 태워 회사로 복귀시키자 노조 집행부와 민주노총측은 강력 항의했다.민주노총 소속 박훈 변호사는 “경찰이 서약서를 종용한 것은명백한 ‘제3자 개입’이며,사측이 준비한 버스에 강제로태운 것도 심각한 불법 행위”라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집행부와 민주노총 대응] 민주노총은 26일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고 발전소 매각 반대와 노동탄압에 맞서 총파업 돌입을 결의할 예정이다.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도 이날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원들을 무조건 해고할 것이 아니라‘전력대란’을 막기 위해 대화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반응] 4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발전산업 민영화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강경대응으로는 사태해결이 어려우며,사태가 풀리지 않는 것은정부가 기존 파업과 달리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무주 임송학 최병규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불법파업 해고정당’ 판결 가능성. 발전노조의 파업사태는 무더기 징계 해고에 이어 해고의 정당성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귀착될 전망이다.해고된 노조원들이 회사측의 해고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파업 노조원들에게는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 외에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따라서 현행법을 위반한 만큼 발전 노조원들에 대한 해고조치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불법행위에 따른 징계해고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정한 정리해고에 따른 각종 절차(경영상의 필요성,해고회피 노력,대상자의 공정한 선발,성실한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지난달 대법원은 기업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반대한 한국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에 대해 “구조조정 실시로 근로자의지위나 근로조건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기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쟁의행위는 정당성이 없다.”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유죄를 인정했다.법원이 구조조정을 경영권의 행사로 간주,단체교섭이나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을 내린 점을 감안하면 발전노조의 민영화 반대 파업도 경영권을침해하는 ‘불법 쟁의’로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득정기자 djwootk@ ■대량해고 외국사례…81년 美 관제사 1만여명 해고. 발전회사들이 추진 중인 노조원 4000여명에 대한 집단해고방침은 국내에서는 물론,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정도의 대규모 해고다.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은 84년 3월 정부의 탄광폐쇄와 2만여명의 탄광노동자 감축계획안에 대해 탄광노조가 파업으로맞서자 교섭대표 대신 경찰력을 투입하는 강경책을 실시했다. 결국 다음해 3월3일 탄광노조는 사망자 2명,체포인원 5800명이라는 상처를 안고 직장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는 지난 81년 레이건 대통령 집권 당시 미연방항공청 소속 관제사 1만 3000여명이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48시간 복귀시한을 지키지 않은 1만 1000여명을 해고했다. 레이건 정부는 관제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역의 한시적인 비행통제,주요 공항의 입항 예약제,이륙항공기 수를줄이기 위한 항공교통 통제제도 등의 조치를 취하며 맞서 나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폭탄탐지견 ‘귀하신 몸’

    9·11테러 이후 폭탄 탐지견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평소 한 마리에 2500달러에 거래되던 훈련된 개는 요즘 1만3000달러에 팔린다.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미 연방항공청(FAA) 고문이자 오번 대학의 개 연구가인 래리 마이어를 인용,잘 훈련된 독일산 셰퍼드는 2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보도했다. 가격 폭등은 급격히 늘고 있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기 때문이다.FAA와 군대,핵 발전소 등 미 정부가 현재 갖고 있는 탐지견은 8000마리다.미 정부는 이외에 1만마리를추가확보할 계획이다. 탐지견으로는 최고로 치는 독일산 셰퍼드나 벨기에산 말리노이스는 이미 찾기가 힘들게 됐다.래브라도산 사냥개나새 사냥개도 구하기가 어렵다. 결국 FAA는 탐지견을 자체 양성할 계획마련에 나섰고 탐지견을 양성하는 ‘속성코스’까지 생겼다. 불똥은 스코틀랜드산 양치기개로 튀었다.특정 물건에 집중할 수 있고 사람의 명령에 따라 일한 경험이 많다는 것이 이유다.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탐지견으로 쓰기에는 후각이 발달하지 않았고 가축을 쫓던 습관으로 너무 활동적이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 뉴욕시 특명 “WEF 경계 철저”

    [뉴욕 AP 연합] 31일(뉴욕시간)부터 2월 4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 제32차 연차총회가 개최되는 뉴욕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과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이중,삼중으로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전시상태를 방불케 하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 전세계 3000여명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회의 개최장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주변도로는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부터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있다.미연방항공청(FAA)은 회의기간동안 호텔 주변 맨해튼 중심가 상공의항공기 운항을 전면금지했다. 경찰은 특히 콘크리트와 철제 바리케이드로 안전지대를 설치하고 보행자를 일일이 검문하고 있다.호텔주변 사무실에근무하는 통근자들도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출입마저 통제되고 있다. 인근 지하철역에는 경찰이 수십명씩 조를 편성해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도로 위에는 폭동진압 장비로 중무장한 경찰 수백명이 순회 경계를 펼치기시작했다. 뉴욕시 당국은 보안유지에 엄청난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9·11테러의 악몽을 딛고 재도약을 시작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벌이고 있다.
  • 입출국 3시간 기다려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할 여객기들이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인해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입국 수속기관들의 늑장 대응으로 승객들이 2∼3시간씩 기내에 갇혀있기 일쑤다. 10일 밤 9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간사이발아시아나항공 OZ119편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발 대한항공 KE868편,하와이 호놀룰루발 노스웨스트항공 NW021편등 3편의 여객기가 시정 불량으로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로 회항했다. 그러나 여객기 3편에 타고 있던 500여명은 입국 수속 기관원들이 김포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밤 11시40분까지 2시간여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다. 지난해 11월24일에도 짙은 안개 때문에 김포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의 탑승객1,000여명이 3시간 동안 입국 수속을 기다려야 했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김포 회항이 신속하게 결정됐다 하더라도 세관과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인천공항에상주하고 있는 출입국 관련기관들의 유기적인 비상 대비체제가 정착되지 않는 한 동북아 허브공항을 표방하고 있는인천공항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승객들의 불편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해공항 직항로 대폭 확충

    김해국제공항 해외 직항로가 대폭 확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97년 괌추락사고 이후 중단됐던 부산∼괌 직항노선을 6일부터 주 3회(수·금·일)운항키로 했으며,대한항공도 빠르면 3월 말부터 운항 재개를 검토중이다. 또 대한항공측은 미 연방항공청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으로 취항 계획이 미뤄진 부산∼홍콩 노선에 대해 2월8일부터 주 3회(월·수·금)운항에 들어간다. 해외 항공사들도 김해공항 항공편을 늘린다.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사는 지난 11일 수요 조사를 마치고 4월18일부터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미주행 항공기를 주 7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부산·영남권 해외여행객들은 내년 4월부터 부산에서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을 경유해 시애틀·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7개 도시로의여행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부산∼상하이(上海)노선은 주 8편 증편된 22회로, 중국의 베이징(北京)과 칭다오(靑島),시안(西安)등 3개 도시를잇는 노선은 주 9편 늘어난26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뒤돌아 본 2001 공직사회

    올해의 공직사회는 각종 비리·의혹 등 사회적 혼란 만큼이나 일이 많고 말도 많았다.건강보험 통합 등 주요 정책을 두고 ‘갈지(之)’자 행태를 보이는 공직사회에 국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또 각종 ‘게이트’에 어김없이 고위공직자가 끼었고,이에 따른 사정(司正)도 남발,몸사림이심했다는 평가다.또한 정권 후반기를 맞아 줄서기도 나타났다.그러나 연초에는 여성부가 탄생했고,내년 월드컵 준비에 무척 바빴던 한 해로 기록됐다. ●일반 행정=총리실은 지난 9월 자민련 출신이던 이한동총리의 잔류와 자민련 복귀를 놓고 갈등하는 바람에 잠시혼란을 겪기도 했다.김종필 총재가 “돌아오라”고 했지만 이 총리는 결국 “국정안정을 위해 남아달라”는 김대중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이 와중에 직원들은 총리 교체에 대비,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행자부는 올해 성과상여금제 시행으로 공직사회에 ‘경쟁체제’가 도입돼 ‘철가방 시대’가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곳곳에서 합리적 기준과 형평성을 들고 나오면서 급기야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수령거부를 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노조화 논란은 행자부를 무척 곤혹스럽게 했다.전공련에서는 행자부가 공무원 노조화를 반대한다며 담당 N국장 등 직원들을‘일당’이라고 몰아붙이며 강력히 비난했다. ●사회·교육=수능시험의 난이도 실패로 교육정책의 난맥상이 이슈로 등장했다.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수능을 두고학부모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급기야 시험직후와 성적발표장에는 크게 떨어진 성적에 울음바다로 변해 학력 위주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였다.특히 점수주의 교육을 타파하기 위해 ‘한 학생 한 특기’ 교육을 주창했던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에 대한 질타가 이어져 ‘이해찬 세대의 수난’이란 말이 나돌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 개혁의 선봉’을 자임했던 이무영 전 청장의 퇴임 직후 구속이 충격이었다.경찰청 인터넷에는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글이 쇄도하고 모금운동까지 하자는 등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다.앞서 이 전 청장은대우차 폭력진압으로 궁지에 몰릴당시 “16초의 실수로 30년 경찰생활에 오명을 남겼다”며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16초와 자신의 경찰 30년을 강조하면서 버텨냈다. ●외교·국방·통일= 중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사건과미군 용산기지내 미군 아파트 건립건이 이슈였다. 외교통상부는 사형집행에 대한 보고과정에서 혼선을 초래,관련 공직자들이 징계위에 회부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사건은 정부의 영사업무에 일대 경종을 울려 조직을 강화하는 계기를 줬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계획을 사전에 통보받고도 안이하게 대응해 서울시를 비롯,시민·사회단체의 격한 항의를 받았다. 정부에서 대체부지를 내놓았으나 아직껏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중이다.특히 통일부는 11월 남북회담 결렬 후 ‘국민의 정부’ 최대 정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등으로 침통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퍼주는’ 남북회담을 반대해 왔던 한나라당은 ‘정부측의 결단’이라며 반기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동·복지·교통=‘주5일 근무제’ 추진은 한햇동안 논란을 일으켰다.정부입법을 마련중인 노동부는 노사정위에서 진행중인 노사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내심 ‘대타협’의 가능성은 물건너 갔다고 보는 분위기다.노동부는 내부적으로 정부안을 확정한 상태에서 서서히 정부입법쪽으로 분위기를 몰고가는 전략을 짜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3재’가 낀 한 해로 평가된다.지난 8월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2등급판정을 받으면서 장관이 바뀌는 산고를 겪었다.각고의 노력 끝에 3개월만에 다시 1등급으로 회복,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또 지난 3월 건강보험재정 파탄의 재정추계 결과가 발표되자 복지부 직원들은 ‘곳간 관리 잘못’에 대한 책임론으로 곤욕을 치렀다.의원 외교차 영국에 가있던 김원길 의원이 ‘건강보험재정 소방수’로 등판,장관직을 수행하고있다.복지부는 또 건강보험 재정파탄과 관련,실무 국장 등 5명이 징계를 당했지만 결과를 놓고 정책 실무책임자를징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제=공적자금 부실이 최대 현안이었다.지난 6월 현재 137조5,000억원을 투입한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국민들은 공적자금은‘공돈’이란 인식과 함께 횡령 등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와 정부의 책임론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반면 재정경제부 등 관련 행정기관은 “98년 금융위기 당시 자금투입이 없었으면 국가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결코 ‘공짜로 들어간 돈’이 아니며 효과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논리로 국민을 설득했다. ●여성= 여성부의 출범은 지구의 반인 여성의 인권신장에일대 획을 그었다.‘여성부’라는 명칭이 상대적으로 남성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일반의 반대와 비아냥은 계속됐지만 여성부 성비가 6대 4로 여성의 비율이 높아 여성부에근무하는 남성들은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 여성부가 유행시킨 말은 ‘부부강간’.정상적인 결혼생활 중인 부부가 아니라 이혼수속 중이거나 가정폭력으로 파탄에 이른 부부사이의 성적 문제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부부간에 무슨 강간이냐”는 반발로 여성부의 홈페이지에는 욕설이 난무했다.그러나 ‘부부강간죄’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내년이면법제화될 전망이다. 행정팀 종합
  • “신발서 폭탄장비 2개 발견”

    미국 법무부는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소속 대서양 횡단 여객기를 폭파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남자의 신발에서 2개의 폭발 장비가 발견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FBI의 예비조사 결과 이 남자가 폭발 장비 2개를 신발 속에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추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 요원들은 법원 서류에 리처드 콜빈 리드로 기재된 이 남자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등 테러망과연관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로라 화이트 매사추세츠 공항 대변인은 신발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군·산업용으로 함께 사용되는 플라스틱 C-4 폭탄으로,비행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말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항공사들과 미 전역의 공항 당국에 유사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객들의 신발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프랑스 교통부와 내무부도 이 남자가 어떻게 드골 공항의검색을 통과했는지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드골 공항측에검색 및 수색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건교부 전항공국장 해임, 안전2등급 강등관련 징계

    정부는 7일 제6회 제2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3개월 전 한국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평가를 받을 당시 건설교통부 항공국장을 지냈던 J이사장관과 K이사관을 직무태만으로 각각 해임과 정직 3개월에 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당시 담당과장을 지낸 L서기관에게 정직 3개월, K·L서기관에게 각각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J이사관과 K이사관 등 2명은 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어 규정에 따라 징계의 수위가 각각 정직 3개월과 감봉으로 한 단계씩 낮춰졌으며, L서기관도 같은 사유로 견책의 징계를 받게 됐다. 김영중기자
  • [사설] 항공산업 도약의 계기로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2등급으로 떨어진 지 석달 남짓만에다시 1등급으로 올라선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지난8월17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평가항목 8가지에서 기준에 미달한다며 2등급 판정을 내린 뒤,당국은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항공청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항공법령을 국제기준에 맞춰 정비하는 등 보완작업을 서둘러 왔다.그 결과 1등급 회복에 보통 1∼2년이 소요되는 데 견줘 우리나라는 석달여 만에 1등급으로 환원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추락한 국가적 위신이 어느 정도 되살아난 것은물론 경제적으로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유·무형 소득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더욱이 내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상태에서 항공안전 2등급이란 사실이 손님 맞이에 적잖은걸림돌이 될 지경이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다.그러나 항공안전 등급을 회복했다고 해서우리가 항공 선진국이 된 양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FAA의 안전심사를 받는 세계 96개국 가운데 72개국이 속한 1등급 국가군에 다시 한자리를차지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오히려 이번 안전등급 추락과 회복을,우리 항공산업의 안전성을 확고히 다지고 그 위상을 세계 속에서 도약케 하는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설되는 항공청이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항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인원과 권한을 대폭 부여해야 할 것이다.또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보강하고 기존 인력에 대한 안전 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한편활주로 면적,관제설비의 확충 등 인적·물적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내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2년 뒤에는 FAA의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이어지는데 만에 하나 우리의 항공 안전 시스템에 대해 다시 의문이 제기되는 일은없어야 하겠다. 아울러 우리 항공산업이 동북아 물류(物流)의 중심으로서기능하려면 최근 조기 착공이 결정된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개항했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다.하지만 현재 시설로는 계류장이 내년에 포화상태에 다다르는것을 비롯해 화물 터미널은 2004년,여객터미널은 2005년,활주로는 2008년이면 각각 적정한 처리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예상된다. 그러므로 이 사업을 조속히 완결해야만 우리가바라는 동북아 허브공항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게 될 것이다.우리나라가 ‘세계 6대 항공대국’을 운위하려면 당연히그에 걸맞게 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 ‘월드컵 특수’ 항공사들 숨통

    우리나라가 미국 FAA의 항공안전 1등급을 조기회복한 것은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항공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할수 있는 발판이 늦게나마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항공 6대국의 물동량을 자랑하면서도 그동안잦은 사고로 인해 안전에 있어서는 부끄러운 수준에 머물렀었다.그러나 이번 FAA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에 이어 1등급 조기회복은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불감증을 치유해준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다. ◆1등급 조기회복의 의미=정부는 지난 3개월간 국가의 명예를 걸고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등급 판정이라는 국제적인 수모를 겪은 정부는 ‘항공안전 1등급 조기회복반’을 구성,FAA의 지적사항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부족,법령 체계 허술 등에 대한 치밀한 개선대책을 마련했다.항공관련 전문인력도 45명을 충원,116명으로 늘렸다.특히 FAA가 요구하는 항공관련 독립기관 설립에 대해 내년 초에 항공청을 신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2등급 판정에 따라 장관이 네명이나 바뀌는 수모를 겪어야 했으나 1등급 조기회복에 따라 그나마국제적인 망신은 조금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1등급 조기회복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내년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정례 점검에 이어 2년마다 이뤄지는 FAA 평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비해 정부는 ▲항공설비 부문의 국제기준 충족 ▲훈련프로그램의 계속적인 보강 ▲항공기술정보 관리의 전산화▲인력충원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분단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군공항을이용해야 하는 실정이 있지만 민간공항에 걸맞은 시설 및기능을 보완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국적항공사 반응=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적항공사들은 이번 1등급 조기회복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분위기다.항공안전 1등급 조기회복을 계기로 미주노선을중심으로 노선 및 좌석공유 복구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97년 괌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괌·사이판노선의 복항을 위해 건교부와 FAA에 운항신청서를 제출하고 노선면허를 받는 대로 이르면 연말부터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또 델타항공과 좌석공유(코드셰어)를 곧 복원하고 내년 월드컵대회에 대비,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방침이다. FAA 2등급 판정으로 아메리칸항공으로부터 좌석공유 중단통보를 받았던 아시아나항공도 실무접촉을 갖고 좌석공유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또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사이판·괌 노선 등 수익노선에 대한 기종 변경,증편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안전 등급이란=FAA가 미국내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와 해당 국가의 안전도를 평가,등급을 매기는 기준이다.1등급과 2등급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2등급 판정을 받으면 추가 취항,증편,기종변경,편명공유가 금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임인택 건교부장관 문답. “이번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는 항공안전교육 등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이번 조치로 내년도 월드컵에 대비한 항공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장관은 미 연방항공청(FAA)의항공안전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해 애쓴 건교부 직원들과 국적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1등급 조기회복 통보는 언제 받았나=오늘(6일) 오전 11시25분 주한 미대사관으로부터 통보가 있었다.공식 문서는 추후에 보내오겠다고 했다. ◆1등급 조기회복 의의는=내년도 지구촌의 축제인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항공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국적 항공사들은당장 미국내 신규 취항 및 증편이 가능해지고 승객수요에따른 대형기종으로의 변경이 손쉬워진다.무엇보다도 미국항공사와의 좌석공유가 복원돼 경영난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그동안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줘서 죄송하다. ◆앞으로의 과제는=우리는 분단상황에 처해 있는 관계로부득이 민간항공기가 군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활주로,공항주변의 지형 등 민간항공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가 많다.관계기관과 협의,차차 개선해 나가겠다. ◆항공청 신설 일정은=항공청 신설은 정부안으로 국회에상정돼 있다.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기울이고 있다.정부안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내년 1,2월 중에 항공청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항공 1등국 조기 복귀

    우리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위험국가) 판정을 받은 지 3개월20일만에 1등급으로 조기 회복됐다.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은 미국 FAA가 최근 한·미 당국자간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를 통해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8월17일 FAA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뒤 FA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요구한 ▲항공안전 관련법령의 정비 ▲20여종의 기술지침서 제·개정▲항공전문 인력확보 ▲정부검사관 106명에 대한 교육▲국적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 발급 등 개선조치를 취해 왔다. 임 장관은 “이번 1등급 회복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철저한 항공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항공사고를 예방하고 세계 6대 항공대국에 걸맞는 안전 항공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국적 항공사들의 미국 노선내 신규 운항·증편·기종변경·코드셰어(좌석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FAA는 전세계 96개국에 대해 항공안전등급을 판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번 1등급 회복으로 아직 2등급에 머물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이날 1등급 조기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아시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미국내 노선 복항 ▲미국 항공사와의 좌석공유 복원 등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부 ‘정보공개 거부 법안’ 추진

    공공기관의 주요정책 결정과정이 공개될 경우 국민에게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보에 대해 아예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로 인한 공익침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일부 비공개대상 정보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의결,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주요정책결정을 위한 회의·협의·자문 등에 관한 정보 중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상당한 우려가 있는 정보 ▲의사결정의 중립성이 부당하게 손상될 우려가 있는 정보 ▲다수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의사결정에 참여한 당사자 또는 특정 이해관계인에게 중대한 손상을 주는 정보를 공공기관의 비공개대상 정보에 추가했다. 반면 개정안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인에 관한 정보라는 이유로 공개가 거부돼 논란의 대상이었던 직무수행 공무원의 성명과 직위는 공개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현행 정보공개법에는 비공개 정보범위를 업무의 공정한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보’라는 종래의 문구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시정하라는 지적을 받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수정하게 됐다”면서 “비공개 3가지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명시적으로 비공개하기로결정한 경우에만 비공개하기 때문에 비공개의 범위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정무직인 차장 1인을 신설하고,건설교통부장관 소속하에 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일용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도록 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당뇨병을 고엽제 후유증의 범위에 추가,월남전 참전자나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군복무를 하다가 고엽제로 인한 당뇨병에 걸린 피해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도록 한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최광숙기자
  • [오늘의 눈] 위신 땅에 떨어진 美연방항공청

    세계의 경찰국가임을 자임해온 미국에서 또 비행기가 떨어졌다.지난 9월11일의 세계무역센터 빌딩 항공기 테러사건 이후 정확하게 2개월 하루 만의 일이다. 미국의 항공 및 보안당국은 이번 항공기 추락사고가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잠정적으로 결론내리고 있다.그 결론의 바탕은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증거가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항공기 추락사고는 아프가니스탄에 은둔중인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 정권이 미국에 대해 추가 테러를 경고한 상태에서 발생했다는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는 중대 사안이다. 항공 전문가들도 사고기가 추락하기 전에 기내 폭발이 먼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들어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어쨌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종실내 기장 및 부기장 간의 음성녹음장치와 모든 비행기록이 담긴 블랙박스가 해독되면 밝혀질 일이다. 하지만 이번 추락사고가 계획된 테러에 의한 것이든,아니면 기체결함이나 정비불량에 의한 단순 추락사고이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할말이 없게 됐다.지난 9·11 테러이후 자국내 각 공항의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각 항공사에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지시한 상태에서 또 추락사고가발생했기 때문이다. FAA는 어떠한 기구인가? 전세계의 항공경찰이다.툭하면세계 각국의 항공사에 대해 미국내 비행에 제재를 가하곤했다.더욱이 얼마 전 우리나라를 항공안전위험국(2등급)으로 판정,온 나라를 들끓게 만들기도 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제 미국 항공기의 국내 착륙을 제한해야 한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더 이상 FAA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FAA는 이번 추락사고로 위신이 여지없이 무너졌다.더욱이 이번 추락사고가 테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 부시 행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은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국내 항공사를 비롯,전세계 항공사들은 이번 추락사고로또 한번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FAA는 이제 타국 항공사의 안전운항보다는 자국 항공사에 대해 더 철저한 보안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김용수 행정팀차장 dragon@
  • “추락 美機 기체결함”

    12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아메리칸항공 587편은 테러 공격보다는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것 같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밝혔다. 윌리엄 슈만 FAA 대변인은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나타난 정황으로 볼 때 사고기가 치명적인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추락한 것 같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테러의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슈만 대변인은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들이 사고현장에서 정밀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요원들도 조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사고기기체 대부분은 회수됐으며 블랙박스도 발견돼 수일내에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255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AA) 소속 A300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14분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뒤 수분 만에 추락,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아메리칸항공 당국은 정규 승객 외에 5명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260명에이른다고 발표했다.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사고기의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 외에 추락지점인퀸스지역 주민 6명이 실종되고 35명이 다쳤으며 이 일대가옥 4채가 완전 파괴되고 10여채의 주택이 불에 탔다고말했다.미국 정부와 군은 사고 직후 제1급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추락 현장 상공 등 미국 전역에 전투기 편대를 발진시켰다. 한편 이 여객기의 목적지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의 한국대사관(대사 김주억)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미니카무역관(관장 양국보)은 사고여객기에 우리 교민을 포함,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여객기 추락…정확한 원인은 안밝혀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서 비행기가 또 떨어졌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려하던 ‘제2의 테러공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9·11 테러공격이 있은 지 정확하게 두달만이며 아프가니스탄 테러 보복공격을 감행한 지 한달만에 미국은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12일 승객과 승무원 255명이 탑승한 아메리칸 항공 소속 추락 여객기의 기내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연방수사국(FBI)이 믿고 있으며 폭발원인을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연방항공청(FAA)은 12일 비행기 사고를 테러로 입증할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미 국방부도 사고 직전까지 뉴욕상공에서 이상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기상여건이 양호했고 이륙 직후 비행기의 날개와 엔진에서 폭발이 있었던것으로 알려져 자살폭탄 테러일 수도 있다.특히 화물과 승객에 대한 공항의 보안이 대폭 강화되고 추가 테러경보까지 내려진 상황에서 비행기가 추락,사고원인과 관계없이미국의 항공 안전망은 큰결함이 있음을 드러냈다. 부시 W 조지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해 대 테러 연대를 강화하는 시점에서 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추락한 것은다른 의미를 준다.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공격에 맞서 강경대응을 주장했고 자위적인 핵 공격까지운운,미국의 수사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욕 일대의 공항과 다리,터널 등은 즉각 폐쇄된 데 이어미 전역의 주요 공공건물과 공항, 핵 시설 등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최고의 경계태세가 내려졌다. 이번 사고는 비행기 탑승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는 상황에서 터져 항공·관광 등의 산업에 다시 치명타를 입힐 전망이다.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으며 생산·소비·투자심리가 더위축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수사당국은 2차례의 경고를 내렸으나 구체적인 장소나 시기는 밝히지 못했다.다만 핵관련 시설이나 캘리포니아의 주요 교량들이 지목됐을 뿐 추가 비행기 테러는 예상치 못했다. 탄저공포가 가라앉는 시점에서 비행기의 추락은 테러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전선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미국은 이번 사고가 테러로 확인될 경우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마단이나 겨울철에 특정 목표물을 한정해 작전을 펴려던 방침도 대폭 수정돼,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도예상된다.이 경우 미국의 단독작전 보다는 영국 등 연합군과 반군의 합동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mip@
  • 255명 탄 여객기 뉴욕추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2일 오전(한국시간 12일 밤)뉴욕을 출발,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AA)소속 에어버스-300기가 이륙직후 추락,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등 탑승객 25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15분쯤 존 F 케네디 공항을이륙했으며 1분 후인 9시 16분에 마지막 교신이 이뤄졌다. 사고 직후 뉴욕 일원의 존 F 케네디 공항,라과디어 공항,뉴어크 공항등 3개 공항은 긴급폐쇄됐다. 지난 9·11 항공기 자살테러 사건 이후 제2차 테러 발생가능성을 놓고 긴장상태에 놓여있던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정보 기관과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의 테러 공격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최근 수집한 정보에 대한 검토에 즉각 돌입했으나 현재 테러 행위라는 조짐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추락 여객기의 기내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연방수사국(FBI)이 믿고 있으며 폭발원인을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뉴욕시에 1급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일어난 것이어서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사고 비행기가 인근 빌딩으로 추락하면서 적어도 4채 이상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건물 주변에는 주유소들이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당국은 탑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255명이 탑승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에는 헬기와 비상구급차 등이 출동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mip@
  • [기고] 항공청 신설과 항공안전 강화

    정부는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초에 이 업무를 전담할 항공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는지난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이후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나라의 항공운송 산업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해 2000년 기준으로 여객 수송은 세계 11위,화물수송은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항공시장에서의 지위가크게 향상됐으며,이를 토대로 지난 10월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99년 7월에 수립한 ‘항공안전강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미국연방항공청에 의해 하향 조정된 항공안전등급을 다시 1등급으로 회복시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등급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사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지 심사하여 확인하는 ‘운항증명’ 발급과 항공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국제수준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수립 시행이 완료돼야 한다.이에 대해 항공법 개정에 따른 운항증명 발급을 11월중으로 완료하도록 하고 그밖에 각종 규정·기준의 제정,교육훈련 등의 개선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하고있으며,개선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미국 연방항공청과 협의하여 단기간내 1등급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술 및 안전에 대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항공기술정보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계획이다.또한 지난 9월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계기로 항공 및 주요시설물 보안에 대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정책적인 비중을 두고 있다. 국내공항의 여객·화물 보안검색을 정밀검색체제로 전환했으며 공항시설 등에 대한 경비·순찰을 강화하고 노후된 검색장비를 폭발물탐지기능이 추가된 정밀 검색장비로 교체해나가는 한편 특히 공항에서의 생화학 테러 등 비상사태에대비하여 신속한 신고체제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협조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선진 항공국가들은 항공운송산업을 21세기 디지털 경제시대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규제완화와 항공자유화(OpenSky Policy)를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각 국가들도 항공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세계의 항공수요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국제교역량의 증대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의 경우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여 북미지역에 이어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시장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에서 항공보안과 항공산업발전을 위한대책들이 제대로 추진돼 명실공히 항공안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항공안전과 보안을 두 축으로 항공업무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임인택 건교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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