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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철도건설 수출길 열었다

    정부가 미얀마 철도건설 수출길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에서 한국·미얀마 정부 간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의 흑진주’로 불리는 미얀마는 철도·공항·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턱없이 부족한 국가로 세계 각국이 투자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방정책을 펴면서 국영 철도를 민간에 개방하는 동시에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는 3991㎞에 이르는 철도망을 갖추고 있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낡은 협궤로 이뤄져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철도와 교량이 낡아 열차 운행속도가 시속 20㎞ 정도에 불과하고 우기에는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됐다. MOU가 체결되면 국내 기업들의 미얀마 철도건설·기술 수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철도의 표준궤 전환, 양곤시 순환철도 현대화, 신호시스템 개량 등 철도발전 전반에 걸쳐 국내 기업의 투자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정이 부족한 미얀마 정부는 국가 보증에 난색을 표시하며 국가원조(ODA)사업을 바라고 있어 세계 각국의 투자가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기업의 미얀마 신공항 건설사업 수주 지원책도 논의될 예정이다. 금호·한라·롯데건설·포스코ICT·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미얀마 민간항공청(DCA)이 발주한 15억 달러 규모의 한타와디 신공항 건설사업 수주 예비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내에서는 빨리 취한다? 비행기 탑승의 ‘오해와 진실’

    기내에서는 빨리 취한다? 비행기 탑승의 ‘오해와 진실’

    영화 ‘파이트 클럽’의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는 비행기 안에 설치된 산소마스크를 이용하면 추락할 때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표현한다. 사실일까?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기내의 다양한 시설 사용과 관련한 루머 또는 괴담도 많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비행기 탑승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비행기 내에서 생산된 ‘배설물’은 공중에 버려진다 : 오해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비행기 내에서 생산되는 배설물은 비행기가 지상에 착륙할 때까지 저장탱크에 모아진다. 액체와 고체로 분리된 뒤 일부는 냉각돼 저장창고로 옮겨진다. 간혹 지상에서 ‘비행기에서 버린 오물을 맞았다’라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하는데, 이는 항공기 기계 장치에서 누출된 유류이거나 새의 배설물일 확률이 높다. ▲기내에서 물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 진실 2009년 미국에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물 7종 중 1종은 판매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불량 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에 제공된 물 중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차나 커피 등 따뜻한 음료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수 중에는 박테리아를 박멸할 수 있을 정도의 고온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비행기 내 산소마스크를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 : 오해 영화에서는 기내에 설치된 산소마스크가 정신을 몽롱하게 해준다고 말하지만 이는 영화 속 대사일 뿐이다. 산소마스크는 비행기가 갑작스럽고 고도 변경을 하거나 기내 산소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호흡을 도와주는 장치일 뿐, 산소마스크 속 산소를 흡입한다고 해서 기분이 달라지거나 몽롱해지지 않는다. ▲좌석에 딸린 트레이 테이블은 세균 투성이다 : 진실 비행기 내에서 숨만 쉰다면 병에 걸일 일은 없겠지만, 그 밖에 물품들로부터 병에 걸릴 확률은 존재한다. 2007년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항공사 3곳의 트레이 테이블(식사할 때 쓰는 작은 테이블) 60%에서 메티실린 저항성 포도상구균(MRSA)이 검출된 바 있다. MRSA는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로도 알려져 있다. ▲비행 중 비행기의 문을 열면 승객들이 밖으로 빨려 나갈 수 있다 : 오해 승객들이 머무는 곳은 공간은 압력이 매우 높아서 비행 중 비상문을 열어도 사람들이 빨려나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반드시 비상문을 열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 중 비행기 내의 어떤 문도 열 수 없다. 미국의 여객기 조종사인 패트릭 스미스는 “간단한 이유만 가지고서는 비행 중 비상문을 열 수 없다. 또한 기내의 압력 때문에 이를 열 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 : 오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는 루머이며, 영국 일간지는 “아마도 이 루머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제공되는 공짜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기내 화장실에서 흡연은 금지돼 있지만 반드시 재떨이는 설치해야 한다 : 진실 규정상 기내 흡연은 금지된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비행기 화장실에는 재떨이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는 혹여 담배의 유혹에 ‘굴복’한 승객들이 안전하게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형 여객기 날개 부품이 집 마당에 뚝!… 화들짝

    대형 여객기 날개 부품이 집 마당에 뚝!… 화들짝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집 앞마당에 대형 점보여객기의 날개 부품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오전 롱아일랜드 스튜어트 매너 지역에 거주하는 리 어커먼(52) 씨는 아침 산책를 나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집 앞마당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금속 물체를 발견했다. 어커먼 씨는 가로세로 약 30cm이상 되는 이 물체를 주워 자세히 살펴보니 자신의 집 주위 상공을 자주 지나다니는 대형 점보 여객기의 날개 부품임을 알아차리고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다소 얇은 알루미늄 금속판으로 되어 있는 이 물체는 대형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의 날개 쪽에 쓰이는 부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조사 이름까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이 금속판의 다른 한쪽에는 아직 접착제 성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부품이 해당 여객기로부터 땅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어커먼 씨는 “집 상공으로 뉴욕 ‘존에프케네디(JFK)’ 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닌다”며 “사람한테 떨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자세한 사고 내용에 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여객기 날개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 (현지 언론, newsday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젠 스마트폰으로 조종되는 ‘드론’…사생활까지 침투?

    이젠 스마트폰으로 조종되는 ‘드론’…사생활까지 침투?

    무선전파를 통해 정찰·감시 활동을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까지 침투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종할 수 있는 고성능 소형 드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일반적인 무인기의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작은 크기와 쉬운 조종법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무인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드론 ‘롤링 스파이더(Rolling Spider)’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 기반 제작업체 패롯(Parrot)이 제작한 이 쿼드콥터형 드론은 이륜바퀴를 이용해 땅을 이동하면서 동시에 최대 20m 범위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높이는 4m다. 내장센서가 장착돼있어 프로펠러에 장애물이 닿으면 엔진이 멈추며 최대 6분간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65g에 불과한 가벼운 크기에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조작이 가능한 롤링 스파이더는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약 15만원)으로 무인항공기를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 문제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6분으로 상당이 짧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롤링 스파이더는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비행은 물론 천장까지 거미처럼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른 가정의 사생활을 침해하기 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드론에 의한 일상 사생활 침해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드론의 등장은 이런 부작용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택배를 드론으로 대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소방서, 경찰국에서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생활 침해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교정기관 리 교도소(Lee Correctional Institution)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적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드론의 상업적 사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규정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역시 오바마 행정부와는 별개로 드론의 상업적 활용에 대한 규정 제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유엔 “이스라엘 전쟁범죄 여부 조사” 결의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민간인 사상자 속출을 초래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조사한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약 800명의 팔레스타인 시민이 희생되자 이에 제동을 거는 동시에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를 가리려는 것이다. 유엔인권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동안 벌어진 인권 침해 행위를 조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발생한 광범위한 인권 및 자유 침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향후 독립적인 국제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가자지구에 파견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이 초안을 작성한 결의안에는 46개 회원국 중 아랍 국가와 중국, 러시아 등 29개국이 찬성했다. 한국과 유럽 국가를 포함한 17개국은 기권했다.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만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자국 항공사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운항 금지 조치도 해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유엔의 결의안이 나오자 곧바로 가자지구에 있는 유엔 건물을 탱크로 포격했다. 해당 건물은 학교로 활용되다가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난민들의 은신처 역할을 했다. 이 포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 건물 앞마당에는 피가 흥건했다고 AP가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고]

    ●이찬학(전 서울지방항공청 국장)보언(도선사)무학(전 영등포구청 재정경제국장)석(삼성물산 건설 부사장)양학(리코 대표)강(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단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410-3151 ●채수주(전 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씨 별세 유림(삼성전자 과장)철웅(대학원생)씨 부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7 ●이인묵(한국오라클 상무)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안홍기(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상기(소담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24일 상주 제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531-4411 ●박철량(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장)씨 장모상 24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70-4481-9115 ●전찬명(전 한강관리사업소장)씨 별세 경규(인천대 연구원)수연(학원 강사)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66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산업정책 문동민△산업인력 김홍주△철강화학 양병내△전자전기 강혁기△석유산업 이용환△가스산업 이호현 ■국토교통부 ◇서기관 승진△제2차관실 강욱△운영지원과 이기호△기획담당관실 김동현△산업입지정책과 안병삼△주택정비과 정승현△부동산평가과 박광규△건설경제과 이춘섭△수자원정책과 이부영△수자원개발과 김도삼 김형철△하천운영과 정천우△신교통개발과 김유인△자동차정책과 김찬순△물류정책과 이재명△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황용관△공공주택건설본부 김경숙△감사관실 이정기△도시정책과 박희민△건축정책과 김유진△신도시택지개발과 박우성△도로운영과 신현진△철도건설과 김동준△광역도시철도과 박상민△항행안전팀 장동철△운항정책과 최승연△항공관제과 김무원△정보화통계담당관실 김용옥△건설인력기재과 강용삼△서울지방항공청 김기출 ■법제처 ◇서기관 승진△경제법제국 정지영△사회문화법제국 양정원△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이경준 ■한국시설안전공단 ◇본부장△시설안전 안상로△건설안전 박구병△녹색건축 김승진◇경영본부△기획조정실장 유종모△경영평가실장 문동현◇시설안전본부△진단계획실장 배석중△일반도로실장 한자중△고속도로실장 정수형△일반철도실장 황인백△도시철도실장 신용석△수자원실장 김훈△상하수도실장 김영환◇건설안전본부△건설안전실장 신주열△건축안전실장 송동엽△건설평가실장 정광섭◇녹색건축본부△그린리모델링실장(녹색건축실장 직무대리 겸임) 이석호△탄소저감실장 직무대리 김종호 ■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안영수 조덕희 조영삼 정은미△연구위원 최재영 장원준 신종원◇전보△감사실장 이건우△국제산업협력실장 고준성△국제개발협력실장 직무대행 김계환△기계·전자산업팀장 조철△홍보팀장 이항구 ■한국금융연구원 ◇신임△자금세탁방지연구센터장 이윤석 ■아시아투데이 ◇임용△편집국 사회부장 진현탁 ■MBC 다큐멘터리제작부장 김진만 ■서울대 △교육부총장(대학원장 겸임) 김종서△교무처장 김병문△인문대학장 장재성△인문대학 교무부학장 신효필△인문대학 학생부학장 송미정 ■한국마사회 △마케팅본부장 허태윤 ■신한금융지주 ◇신규△경영지원팀장 예상욱 ■신한은행 ◇부서장 이동△SBJ은행 서송수<부장>△ICT기획 배시형△금융개발 이명구△정보개발 박동선<지점장>△구로동 이용범△대신동 김상섭△상동역 최상문△서현역 이용규△송파 임대식△수유동 조길환△잠실남 문진규△전하동 박종식<개설준비위원장>△세종중앙지점 승인환△푸네지점 임상진<금융센터>△반월금융센터장 겸 RM 김성학△종각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설동점<중국유한공사>△북경분행장 방병성△상해포서지행장 김대원<신한베트남은행>△호치민지점장 한호성
  • 美·유럽 항공사들 이스라엘 운항 중단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2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인근 1.6㎞ 지점에까지 떨어지자 자국 항공사의 텔아비브 취항을 24시간 동안 금지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유럽연합 역내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US에어웨이가 즉시 이스라엘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어 에어캐나다와 에어프랑스, 독일 루프트한자, 네덜란드의 KLM, 터키항공과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항공 등도 이에 동참했다. 특히 델타항공은 승객 273명을 태우고 지중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텔아비브행 468편을 프랑스 파리로 긴급 회항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교통부는 “벤구리온 공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의 완전한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FAA에 운항 금지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국제공항으로, 가자지구 접경과 약 67㎞ 떨어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 자국민항기 北·우크라 등 6개국 비행 금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비롯한 6개국 영공에서의 자국 민항기 비행을 금지했다. FAA에 따르면 해당 국가는 북한 이외에 내전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에티오피아,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등이다. 북한의 경우 미 민항기가 북한의 관제영역인 ‘평양 비행정보구역(FIR)’ 가운데 경도 132도 서쪽 상공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했다. 경도 132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 동해의 중간선에 위치해 있으며 그 서쪽은 북한에 근접한 동해 상공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의 국적 민항기가 경도 132도 서쪽으로 진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조종사의 실수 또는 부주의로 인해 해당 구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A는 특히 북한이 사전 경고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올 들어 90발이 넘는 로켓 또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해 온 크림반도 영공 비행 금지 조치에 이어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포진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영공에서의 비행도 금지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위도 12도 북쪽의 민항기 비행을 불허하고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에 인접한 케냐의 만데라 활주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신 못 차린 말레이항공… 또 위험항로 비행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298명의 희생자를 낳은 말레이시아항공이 사고 이후에도 또 다른 분쟁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는 쿠알라룸푸르∼런던 노선을 운항하는 MH4편이 지난 20일 시리아 상공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대륙을 횡단하는 국제 항공편이 시리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성명을 통해 소속 여객기의 시리아 상공 통과 사실을 확인하면서 “해당 항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승인을 받은 안전노선 중 하나로 운항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 항공편이 ICAO가 승인한 공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항공이 자사 여객기 피격사건 사흘 만에 또 다른 분쟁지역 상공을 비행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사고 항공사가 MH17에 이어 또다시 여객기를 잃으려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011년부터 심각한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의 상공은 우크라이나 노선과 마찬가지로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엄격한 항공규정을 운영하는 미 연방항공청(FAA)은 시리아의 현지 상황을 고려해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의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다음날인 21일 시리아 영공 동부지역을 살짝 우회해 터키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외에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에서도 분쟁이 발생한 상황이라 항공사들로서는 안전항로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크라 반군부대서 25㎞ 지점 추락… 신냉전 비극이 서린 곳

    우크라 반군부대서 25㎞ 지점 추락… 신냉전 비극이 서린 곳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보 당국과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의 말을 종합해 보면 우크라이나 반군이나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친러 반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러시아 중 누구의 소행이든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지속된 ‘신냉전’으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298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은 미국 정보 당국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어느 나라가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시스템인 ‘부크’(Buk)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러시아의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블랙박스를 보내 내용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하면서 미국, 유럽연합(EU)과 각을 세우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의 갈등에 이은 ‘신냉전’ 체제를 구축해 왔다. 도네츠크, 루간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도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내전은 계속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실상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과 EU가 일부 경제 제재만 가한 채 우크라이나 내전을 관망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에는 무정부 상태가 지속됐고, 결국 민간 여객기가 격추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는 누가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정보기관이 확보한 반군 전화 통화 도청 자료를 근거로 반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도청 자료에는 반군 지도자인 이고리 베즐레르가 러시아군 정보장교에게 반군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고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다른 자료에는 반군 부대가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내용이 있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정부군 수송기로 오인해 잘못 격추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이고리 스트렐코프 반군 사령관은 소셜미디어사이트 ‘VK닷컴’에 “우리가 막 An(안토노프)26 수송기를 토레즈 근처에서 떨어뜨렸다”는 글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해 의혹을 키웠다. 반면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항공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한 세력이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를 노렸으나 오인 사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말레이시아 여객기와 푸틴 전용기가 37분의 시차를 두고 서로 엇갈려 지나쳤다는 것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정책기획관 고창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김선민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기술안전정책관 정경훈△지역발전위원회(파견) 황성규△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손종철△부산지방항공청장 이종국<전보>△항공정책관 이문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안충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서세정<전보>△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한순영△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관성△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강기후◇과장급 전보△식품기준과장 김동술△첨가물기준과장 허송무△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과장 황인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임주빈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오병집△인천유나이티드FC 파견근무 김광석△안전행정국장 조동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하대성 ■대한지적공사 △기획조정실장 손승국△감사실장 신을식△비상대책단장 유해석△경영관리부장 이종환△고객지원부장 여원찬△노사협력부장 유은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행교육연구센터장 박순경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이학래 ■동국대 ◇경주캠퍼스△인문과학계열학장 백승석△자연과학계열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박상신△사회과학계열학장 박병식△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문호△기획처장 정윤길△경영관리실장 전병길△교무처장 이태경△인재개발처장 김의창△입학처장 구본철△산학협력단장 김규태△도서관장 류완하△평생교육원장 이수경△박물관장 강현숙△동국미디어센터장 오창린 ■우리투자증권 △시너지추진단장 박대영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파견△국무총리 외교보좌관 장호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정책기획관 성윤모△지역경제정책관 김성진△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박순기 ■국토교통부 ◇국장급△대변인 김형렬△건설정책국장 송석준△수자원정책국장 서명교△종합교통정책관 서훈택△철도국장 손병석△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안시권△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민우△도시정책관 윤성원◇과장급△장관비서실장 최임락△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박준형△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실(파견) 길병우△동서남해안및내륙발전기획단 해안권발전지원과장 김계범△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고행철△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김배성△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황현성△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 이홍선△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안상로 ■법제처 ◇승진 <과장급>△법제지원단 법제관 김혜정<서기관>△행정법제국 김금련 정용복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김병근 ■세종시 ◇3급 승진△의회사무처장 장진복◇4급 승진△도로교통과장 이두희△문화체육관광과장 김려수△규제개혁추진단장 이홍준△녹색환경과장 윤석기△인사조직담당관실 정희상 이상호△치수방재과장(직대) 김종삼◇4급 전보△감사관 홍민표△세정담당관 고병학△총무과장 이창주△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민경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유영주△지역경제과장 곽근수△농업유통과장 곽점홍 ■경남도 ◇2급 파견△경남발전연구원 김영철 김석기◇3급 승진△창원시 최정경◇4급 승진△성장동력과장 박달호△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수철△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이수근△양산시 최재영△경제정책과장 진익학△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심복종△개발사업추진단장 김영삼△농업자원관리원장 정석채△축산진흥연구소장 정진권△환경교육원장 허덕영△건설지원과장 정해남△도로과장 이용재<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조종호△수석전문위원 오시환 김봉태<직무대리>△여성가족정책관 우명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봉재△미래산업과장 박일동△법무담당관 이광옥△미래농업교육과장 강현출△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이향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한대호△인재개발지원과장 김태연◇4급 전보 <단장>△투자유치 신종우△기업지원 손태성△공공기관이전 이삼희<과장>△문화예술 박창권△장애인복지 이동규△교통정책 임채범△회계 강영철△대민봉사 정기호△세정 손병규△체육지원 김영수△복지노인정책 제윤억△관광진흥 안상용△농업정책 이정곤△친환경농업 박석제△축산 성재경<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김주명<원·소장>△산림환경연구원 김황규△도로관리사업소 강병철<담당관>△정보통계 이상훈◇4급 파견△경남발전연구원 김종호 차신희 박문길 김무영 강성복 진말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지환 ■경북도 △영주부시장 서원△문경부시장 안효영△의성부군수 이재일△영양부군수 김시일△고령부군수 황옥성△봉화부군수 이동열△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 송문근△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김상운△일자리창출단장 김원석△규제개혁추진단장(2015세계물포럼지원단장 겸임) 장상길△교육파견(경찰대) 김병삼△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이영석 ■GSK ◇부사장 승진△대외협력부 연태준◇전무 승진△사업개발 및 법무팀 김정욱△제약 및 백신 영업부 김진수△항암제·신경질환 및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윤순남◇상무 승진△호흡기 사업부 윤상배△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김수경◇이사 승진△제약영업부 이재훈△준법경영팀 박두범△대외협력부 이경해◇본부장 승진△재무부서 최민정△IT부서 장인국 ■EY한영 ◇신규 영입△부회장 이종혁
  •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전용기 내부 봤더니...전원사망 ‘누가 탔길래..’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전용기 내부 봤더니...전원사망 ‘누가 탔길래..’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인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1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걸프스트림 제트 여객기 1대가 보스턴 근교의 민군 공용 비행장인 핸스컴 필드에서 애틀랜틱시티를 향해 이륙하자마자 인근 숲속에 추락,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AP는 언론사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공동 소유주인 루이스 캐츠(72)를 포함, 사고기에 타고 있던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캐츠는 프로농구단인 뉴저지 네츠와 프로아이스하키단인 뉴저지 데빌스를 소유했던 미국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전용기가 왜 추락했지?”,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미국에서도 끔찍한 사건이”,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안타깝다”,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어떤 문제가 있었길래”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방항공청(FAA)은 현장에 사고조사반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항공기

    [안전 업그레이드] 항공기

    지난달 19일 인천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603편 여객기를 탄 승객들은 비행을 마치고 난 다음 뒤늦게야 자신들이 위험천만한 비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비행기는 이륙한 지 한 시간이 지난 뒤 계기판에 왼쪽 엔진의 오일필터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오일필터에 문제가 생겨 쇳가루가 분해된 것이 필터를 막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조종사는 운항규정에 따라 인근 공항인 일본 후쿠오카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 그러나 조종사는 회항하지 않고 무리하게 4시간여를 더 운항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착륙 후 살펴본 왼쪽 엔진은 교체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국토교통부는 사실 조사를 실시해 조종사가 운항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조종사에게는 자격정지 30일, 항공사에는 항공기 운항정지 7일 또는 과징금 1000만원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의 운항 과실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기체 결함 문제도 있어 보여 제대로 점검을 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해 최종 징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운항규정 위반은 자칫하면 지난해 7월 7일 있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 사고 이후 또 한 번의 대형 재난을 일으킬 뻔했던 일이다. 당시 인천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던 아시아나항공 B777-200ER 여객기가 착륙 때 공항에 충돌해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307명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당했다. 이처럼 대형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안전 불감증은 만연했다. 항공기 안전 관리는 까다로운 편이다. 사고 때마다 개선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B747-300 여객기는 미국 괌공항 착륙 중 야산에 추락해 225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냈다. 원인은 인적, 물적 측면이 모두 있었다. 조종사 과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저안전고도경보(MSAW) 장치 작동 중지 및 관리 소홀 등이 원인이었다. 이후 정부는 대책으로 사업정지라는 중징계 처분 대신 최고 10억원의 과징금을 인적, 물적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차등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그러나 처벌 강화에 그쳤을 뿐이고 사고의 주원인이었던 조종사의 과로 문제, 열악한 공항시설 등에는 소홀했다. 결국 우리나라는 2001년 8월 FAA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10년 가까이 대형항공기 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7일 아시아나항공 B777-200ER 여객기 사고는 우리나라 항공안전에 빨간불이 켜지게 만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17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운항 승무원 과실의 가능성도 있지만 B777 자동화 시스템 기능의 결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 최종 진술서를 제출했다. NTSB는 조만간 사고 원인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 말 처벌 강화를 중심으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항공사가 안전 의무를 위반했을 때 내는 과징금 상한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이는 항공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됐다. 그러나 처벌 강화로만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지난달 발생한 조종사 과실 사례에서 드러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 비정상운항에 대한 요인별 분류를 보면 기계적 요인 가운데 정비 요인은 103건(2012년)에서 84건(2013년)으로 18.4% 감소했다. 84건의 항공기 고장을 살펴보면 조종계통(22건), 화재감지(13건), 엔진(10건), 착륙장치(8건) 등에서 발생했다. 문제는 인적 요인이다. 비정상운항 가운데 인적 요인은 27건(2012년)에서 37건(2013년)으로 37%나 증가해 인적 요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적요인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았던 것은 ‘기재취급 미흡’으로 인적 요인 37건 가운데 25건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항공사의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년간 항공사고의 원인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봐도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2000~2012년 우리나라 항공사고의 원인 가운데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67건(4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기계적 요인 36건(26%), 기상 요인 12건(8%), 조류 충돌 사고 5건(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 가운데 항공사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었던 사고는 100%가 조종사의 기술·기량 미흡으로 분석됐다. 허종 한국항공정책연구소 소장은 12일 “항공 사고 시 원인을 분석해 보면 인적 문제가 빠진 적이 없다”면서 “아무리 안전 감독을 강화하고 수시로 하더라도 결국 지켜야 할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니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수시로 교육을 시켜 안전 의식을 잊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항공안전 전담할 별도조직 만들어야”

    항공기 사고가 난 뒤에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게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을 별도로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같은 항공 선진국은 항공정책조직과 항공안전조직이 분리되고 사고조사조직 또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각 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강화되고 상호 견제와 균형이 가능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항공정책은 교통부(DOT), 항공 안전은 연방항공청(FAA), 항공 사고조사는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 사고 예방은 민간항공안전팀(CAST)이 맡고 있다. 프랑스도 항공정책은 환경에너지교통부(MEDDL), 항공 안전은 민간항공청(DGAC), 항공 사고 조사는 항공사고조사국(BEA), 항공 사고 예방은 유럽 민간항공안전팀(ECAST)으로 각각 꾸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은 정책조직, 안전관리조직, 사고조사조직, 서비스제공 부서가 모두 국토교통부 소속의 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다 보니 공무원 인사이동에 따른 전문성 부재와 수직적 조직 구성으로 상호 견제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괌공항 사고 등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후 정부는 2002년 항공안전본부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러다 2009년 조직 개편 등으로 항공안전본부가 당시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로 통합 흡수됐다. 이에 따라 안전 조직인 항공안전본부와 항공정책조직이 통합돼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로 운영 중이다. 또 항공사고 조사 조직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법적으로 독립된 기관이지만 행정적(인사·예산)으로는 독립돼 있지 않다. 사고 예방 활동을 하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별도 조직 없이 국토부 항공정책실에서 사고 예방 활동을 하고 있지만 미흡한 실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사고의 예처럼 단기적 성격의 항공안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 대책을 만드는 수준이다. 한재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항공 사고는 기계적 문제, 인적 문제, 기상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은 항공기 제작사, 정부 등 여러 관계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예방 조직을 만들어 사고 예방 대책 마련과 함께 관련 산업까지 함께 발전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항공 사고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긴 하지만 프로젝트 형식이라 일시적인 상황”이라면서 “점점 커져 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규모에 맞게 항공정책조직, 항공안전조직, 사고조사조직, 관제서비스조직 등 각 조직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항공기 바퀴홈에 숨어 5시간 비행한 소년 CCTV 공개

    항공기 바퀴홈에 숨어 5시간 비행한 소년 CCTV 공개

    비행기 바퀴에 숨어 5시간 넘게 비행한 10대 소년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화제다. 하와이 KITV4 뉴스는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발 하와이안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하와이까지 총 5시간 넘게 비행한 15세 소년 야히아 압디의 CCTV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카훌루이 공항에 도착한 하와이안 항공기가 보인다. 왼편 날개 인근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떨어진다. 비행기의 바퀴를 접어 보관하는 곳인 ‘바퀴 집’(Wheel well)에 숨어 하와이까지 날아온 야히아 압디가 비행기 밖으로 떨어진 것. 힘겹게 일어선 그가 비틀거리며 비행기 주변을 서성인다. 점점 정신을 잃어가던 소년은 인근을 지나가던 공항 직원에게 물을 요구하면서 쓰러진다. 결국 소년은 출동한 공항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다. 이 소년의 비행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무려 5시간 이상을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견딘 사실에 놀라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소년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67년 동안 비행기 바퀴집에 숨어 밀항을 시도했던 105명의 사람들 중 단 25명만이 살아남았다. 한편 기적 같은 태평양 횡단 비행의 주인공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밀항에 나섰으며,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감안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영상=KITV News/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 재개…조종사 모의비행장치 분석 결과는?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여객기 실종’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부유물체들이 인공위성에 대량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악천후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28일 남인도양 해역에서 재개됐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전날 기상 악화로 중단했던 수색을 재개한다며 수색에는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와 한국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10대와 수색 해역 인근에 머문 선박 6척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AMSA는 또 실종기가 남중국해와 말라카해협 사이에 있을 때의 레이더 데이터에 대한 분석에서 ‘새로운 믿을만한 단서’가 나왔다며 수색 영역을 기존 수색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100㎞ 떨어진 퍼스 서쪽 1850㎞ 해역으로 옮긴다고 말했다. AMSA는 “호주교통안전국(ATSB)의 레이더 데이터 분석 결과 여객기가 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연료 소비가 많아져 남인도양 쪽으로 이동한 거리가 짧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호주 대륙에 더 가까운 쪽으로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의 범위는 약 31만 9000㎢에 달한다고 AMSA는 덧붙였다. 이 같은 범위의 수색 영역은 약 7만 8000㎢였던 전날까지의 수색 영역보다 4배나 넓은 면적이다. 마틴 돌란 ATSB 국장은 “현재로선 이번에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이 실종기 잔해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지만 해류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 영역과 관련한 정보는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은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P-8 한 대를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항공기 추락지점이 확인되면 즉각 블랙박스 수색에 나설 수 있도록 첨단 해저수색장치 ‘토드 핑거 로케이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및 수색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항공청(DCA), 말레이시아항공, 말레이시아 해군·공군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을 서호주 퍼스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수색 해역 인근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과 수색 항공기, 선박 등에 실종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잔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에어버스방위우주사(社)가 지난 23일 수색 해역 인근에서 촬영한 부유물체 122개의 사진을 26일 공개했으며 27일에는 태국과 일본이 각각 인근 해역에서 부유물체 300여개와 10여개를 인공위성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색팀은 수색 해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은 이는 데다 최근 기상 불안까지 겹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수색이 장기화해 사고 후 30일 동안만 작동하는 블랙박스 위치 신호 발신기가 10여일 후 멈출 경우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회수마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실종 여객기 기장 자하리 아흐마드 샤(53)의 집에서 압수한 모의비행장치를 분석해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장치와 하드드라이브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원인 수사도 난관에 부닥쳤다. 뉴욕타임스(NYT)는 FBI의 모의비행장치 조사에 대해 설명을 들은 두 사람의 말을 근거로 조종사들이 고의로 실종기의 항로를 변경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모의비행장치 조사가 막다른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배달하는 드론’... 미 당국 “용납못해 “

    ‘술 배달하는 드론’... 미 당국 “용납못해 “

    ”야! 술 더 가져와”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의 쓰임새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한 맥주회사가 ‘술배달’ 하는 드론을 영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미 연방항공청(FAA)은 드론의 술배달을 불법이라고 규정짓고 즉각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논란은 지난 1월 미네소타주의 양조회사 레이크메이드사(社)가 드론으로 자사의 맥주를 배달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영상은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남자가 전화로 가게에 맥주를 주문하자 드론이 맥주상자를 운반하는 내용으로 공개 즉시 ‘애주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논란은 과연 무거운 맥주를 배달하는 드론이 실제로 개발됐느냐는 점과 술을 배달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여부. 특히 미성년자가 이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논쟁을 부채질했다. 이에 연방항공청이 제지에 나섰다. 연방항공청은 “현재 오락적인 용도 외에 상업적인 드론 사용은 금지돼 있다” 면서 즉각 배달을 중지하라고 엄포를 놨다. 현재 연방항공청 규정에 따르면 인구밀집지역과 400피트(약 121m) 이상 드론이 비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55파운드(약 25kg) 이상의 물건도 배달할 수 없다. 현지언론은 사실상 드론의 발목을 묶어둔 관련 규정도 시대에 맞춰 조만간 개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야 술 더 가져와!”…맥주 배달 ‘드론’ 논란

    “야 술 더 가져와!”…맥주 배달 ‘드론’ 논란

    ”야! 술 더 가져와”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의 쓰임새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한 맥주회사가 ‘술배달’ 하는 드론을 영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미 연방항공청(FAA)은 드론의 술배달을 불법이라고 규정짓고 즉각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논란은 지난 1월 미네소타주의 양조회사 레이크메이드사(社)가 드론으로 자사의 맥주를 배달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영상은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남자가 전화로 가게에 맥주를 주문하자 드론이 맥주상자를 운반하는 내용으로 공개 즉시 ‘애주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논란은 과연 무거운 맥주를 배달하는 드론이 실제로 개발됐느냐는 점과 술을 배달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여부. 특히 미성년자가 이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논쟁을 부채질했다. 이에 연방항공청이 제지에 나섰다. 연방항공청은 “현재 오락적인 용도 외에 상업적인 드론 사용은 금지돼 있다” 면서 즉각 배달을 중지하라고 엄포를 놨다. 현재 연방항공청 규정에 따르면 인구밀집지역과 400피트(약 121m) 이상 드론이 비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55파운드(약 25kg) 이상의 물건도 배달할 수 없다. 따라서 현지언론은 사실상 드론의 발목을 묶어둔 관련 규정도 시대에 맞춰 조만간 개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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