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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첫 NASA 우주비행사 탄생…美 네이비실·의사 출신 조니 김

    한인 첫 NASA 우주비행사 탄생…美 네이비실·의사 출신 조니 김

    지난 2017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실시한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조니 김(35)이 지난 10일(현지시간) 2년 간의 각종 기초훈련을 마치고 졸업했다. 11일 NASA측은 김씨를 포함한 NASA 출신 우주비행사 11명과 캐나다우주국(CSA) 출신 2명 등 총 13명이 우주 탐사에 필요한 필수 기본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ISS) 및 달 탐사, 특히 인류 최초로 화성으로 가는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10일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들 개개인은 미국의 최고로 대표한다"면서 "2020년은 달과 그 너머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졸업자 중 우리에게 가장 큰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김씨다. NASA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씨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해 은성 무공훈장도 받았다.특히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됐다. 한마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스펙을 가진 셈. 이날 김씨와 함께 졸업한 동료 중에는 의사 2명을 비롯해 전역군인, 잠수함 장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 엔지니어 등이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녕? 자연] 히말라야에 만년설 대신 초목 급증…지구온난화 영향

    [안녕? 자연] 히말라야에 만년설 대신 초목 급증…지구온난화 영향

    에베레스트와 힌두쿠시-히말라야(Hindu Kush-Himalaya) 산맥 일대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는 지역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대학 연구진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자원탐사 위성인 란셋인공위성이 제공하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베레스트 내 수목한계선과 설선(높은 산에서 만년설이 시작되는 부분의 경계선)사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초목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사람의 접근이 매우 어려워 지형학이나 수문학적으로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다만 20여 년 전에는 만년설과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었으나, 현재는 당시 얼음이 덮여있던 지역의 5배에서 최대 15배에 달하는 드넓은 곳에서 소형 관목과 풀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1993~2018년 란셋인공위성이 제공한 위성 자료를 분석했으며, 해발 4150~6000m 사이에서 관목과 풀이 두드러지게 자라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해발 5000~5500m의 고지대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일대에서 식물이 자라기에 기온이 너무 낮은 ‘기온 제한 지역’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과 맥이 통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히말라야의 생태계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한다. 엑서터대학 환경 및 지속가능성연구소의 캐런 앤더슨 박사는 “히말라야 지역의 얼음 손실률은 2000~2016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면서 “우리는 수목한계선과 설선 사이 지역의 생태계 변화가 히말라야의 수중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거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에서 관목과 초목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많은 양의 눈과 얼음이 녹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과 얼음이 녹아서 생긴 물이 에베레스트 등 히말라야 산맥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아시아 일대에 대규모 물 재앙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로켓’…NASA, 차세대 로켓 SLS 공개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로켓’…NASA, 차세대 로켓 SLS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로켓을 공개했다. ‘스페이스 런치 시스템’(Space Launch System, SLS)으로 명명된 이 로켓은 NASA의 차세대 우주 로켓으로 2014년부터 제작되기 시작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알려진 SLS 로켓은 30층 건물 높이 정도의 크기로,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 5로켓보다 추진력이 15% 더 강하다. 뉴올리언스에 마련된 로켓 제작 공장에서 약 6년간 제작된 SLS 로켓은 드디어 모든 제작일정을 마치고 테스트를 위해 이동한다. 현지 시간으로 8일, SLS 로켓은 대형 바지선이 있는 곳으로 옮겨졌으며, 이곳에서 바지선에 실려 미시시피 주에 있는 스테니스우주센터(Stennis Space Center)로 옮겨질 예정이다. 스테니스우주센터에 도착한 후에는 ‘그린 런’(Green Run)으로 불리는 테스트가 시작된다. 제작 사상 최초로 코어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시험하는 역사적인 단계가 이뤄지는 것.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24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일정도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NASA에 따르면 SLS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로 불리는 핵심 부품에는 총 2개의 추진체 탱크가 장착돼 있으며, 이중 하나에는 액화 산소가, 또 다른 하나에는 액화 수소가 담겨있다. 이 둘을 합치면 270만ℓ에 달하며 모두 강력한 코어 스테이지를 가동하기 위한 추진체로 사용된다. SLS 로켓은 향후 유인 탑승 캡슐인 ‘오리온’을 우주로 데려가는데 가장 중점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NASA SLS 스테이지 메니저인 줄리 바셀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한 역사적인 단계가 시작됐다”가 자평했다. 한편 SLS 로켓뿐만 아니라 유인 탑승 캡슐 오리온에 대한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오리온 캡슐은 우주인을 태워 3주 동안 우주에서 머물면서 달 궤도를 6일간 돌게 되는데 올해 시험발사에서는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 총 3단계로 계획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단계 미션은 사람을 태우지 않는 채 달 근처를 비행하는 것이며, 2단계 미션은 우주인 4명을 태우고 달의 궤도를 따라 비행하는 것, 3단계 미션은 남성 우주인과 여성 우주인을 각각 한 명씩 태우고 달의 남쪽으로 건너가 표면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35년 택시처럼 개인비행체 탈 것”

    “2035년 택시처럼 개인비행체 탈 것”

    헬기보다 소음 적고 가벼워 도심 적합 프로펠러 8개 중 하나 고장나도 제어 3년뒤 테스트…2030년 성능 좋아져 스마트폰처럼 수요 급격하게 커질 것지금으로부터 3년쯤 뒤면 실제로 하늘을 나는 개인비행체(PAV)가 탄생한다고 한다. 그럼 이 PAV는 언제쯤부터 택시처럼 타고 다닐 수 있을까. 만약 공중에서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될까.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한 신재원(61) 현대차 UAM사업부장(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비행체를 둘러싼 모든 궁금증을 풀어봤다. 신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개인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을 개발할 총책임자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30년을 근무하며 NASA의 항공연구 부문 국장까지 지낸 항공전문가다. ①개인비행체와 헬리콥터는 뭐가 다른가 헬리콥터는 대도시에서 운항할 수 없다. 엔진이 무겁고 소음이 심해서다. 전동화된 개인비행체는 큰 로터(프로펠러) 없이 작은 로터 여러 개를 쓴다. 로터를 천천히 돌리는 게 가능해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도심에서 운항이 가능하다. ②자동차와 비행체의 차이가 커 접목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20세기에는 산업계가 수영 레인을 벗어나면 반칙인 것처럼 자신의 라인을 유지해 왔지만 21세기에는 다른 산업과 융화를 잘해 인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이 큰 주제가 됐다. 개인비행체는 소량 생산하는 항공기와는 달리 도심에서 하루에 수백 번 운항해야 하므로 완성차처럼 대량 생산 방식으로 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대차의 양산 능력은 큰 장점이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상황 인지 등은 항공기와 자동차가 공유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③언제쯤 상용화될까 우버의 2023년 시범 상용화 계획을 표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명의 조종사가 있어야 하고 도심의 한정된 지점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정도의 테스트 수준이 될 것이다. 2029~2030년 정도 되면 규제가 풀리고 기체 성능도 더 좋아질 것이다. 2035년쯤 되면 ‘인플렉션 포인트’(추세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점)가 생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④바람 때문에 운영이 어렵진 않을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안전은 완벽해야 한다. 개인비행체는 헬리콥터보다 가벼워 기체에 낙하산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헬리콥터는 프로펠러 하나만 고장 나도 제어가 안 되지만 개인비행체는 8개 소형 프로펠러 중 하나가 고장 나도 조종사가 제어할 수 있다. 바람은 300~500m 상공을 날면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⑤개인비행체의 실생활 이용이 가능할까 휴대전화도 어느 시점부터 보급이 급격하게 늘어 지금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가진 물건이 됐다. 앞으로 도심 교통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PAV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고 그러면 시장도 분명히 열릴 것이다. 시기의 문제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태양·지구·화성이 ‘일직선’…올여름, 우주가 손 내민다

    태양·지구·화성이 ‘일직선’…올여름, 우주가 손 내민다

    화성까지 비행거리 짧아져 연료 절약 中 ‘창정 5호’로 화성 이어 달 탐사 가속 美, 오리온 유인우주선 캡슐 시험발사 인도·유럽·UAE까지 탐사 경쟁 가세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부터 미국과 소련이라는 동서 강대국은 체제선전과 군사적 목적에서 우주 개발 경쟁을 벌였다.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이라는 타이틀은 1961년 소련이, 최초의 달착륙은 1969년 미국이 가져갔다. 미국의 달 착륙 이후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은 완전히 식어 버렸다. 그러다가 지난해 미국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전후해 다시 우주탐사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해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분위기다.50~60년 전과 다른 점은 미국과 러시아의 양국 경쟁이 아닌 여러 국가와 민간기업들까지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달 탐사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은 올해 말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창어 5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창어 5호는 2㎏가량의 월석(月石)을 수집해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어 5호에 실린 로버가 월석을 채취한 다음 착륙선에 실려 이륙한 뒤 달 주위를 도는 탐사선과 도킹해 지구로 귀환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말 창어 5호와 무인화성탐사선 발사 등 우주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우주발사체(로켓) ‘창정 5호’ 발사에 성공했다.인류 최초로 달에 사람을 보냈다는 자부심을 가진 미국은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보다 규모가 더 크다. 2024년까지 달에 ‘첫 번째 여자와 남자’를 보내고 궁극적으로 인류를 달에 거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올해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리온 유인우주선 캡슐을 시험발사할 예정이다. 오리온 캡슐은 우주인을 태워 3주 동안 우주에서 머물면서 달 궤도를 6일간 돌게 되는데 올해 시험발사에서는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 지난해 9월 달 착륙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했다가 임무 수행에 실패한 인도도 오는 11월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달보다 멀지만 인류의 첫 번째 지구 밖 식민행성으로 주목받는 화성도 올해 우주공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상이다. 특히 올해 7~8월은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때이기 때문에 이때 화성 탐사를 하면 비행거리가 짧아져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AS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스 2020’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마스 2020 탐사선은 내년에 화성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시료를 채취한 다음 금속 통에 밀봉해 보관했다가 회수선이 오면 지구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약 500g의 시료가 지구에 도착하면 세계 각국의 연구소로 나누어 보낸 뒤 화성의 환경과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해 정밀분석을 하게 된다. 유럽우주국(ESA)도 7월 말~8월 초 ‘엑소마스 2020’ 탐사선을 러시아에서 개발된 ‘프로톤’ 로켓에 실어 화성으로 보낸다. 중국 역시 7~8월 중에 착륙선과 로버, 궤도선으로 구성된 화성탐사선 ‘훠싱 1호’를 발사할 계획이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는 미국 콜로라도대,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과 협력해 올해 ‘호프 마스’ 탐사선을 발사해 화성의 기후를 연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나사가 발사한 소행성 탐사선 ‘오리시스-렉스’는 이르면 오는 3~4월 중 직경 520m의 소행성 ‘베누’에 내려앉아 소행성 표면 물질들을 채취해 지구로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주를 보다] 지구 찾아온 2020년 첫 유성우…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

    [우주를 보다] 지구 찾아온 2020년 첫 유성우…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

    올해 처음으로 지구를 찾아온 아름다운 유성우의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40)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놀라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유성우. 코크는 "우주에서도 유성을 볼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 우리는 운좋게 북극광과 함께 (올해의) 첫번째 유성우를 촬영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코크가 ISS에서 촬영한 후 일부 합성한 이 사진을 보면 지구 끝자락에 보이는 녹색빛은 오로라, 지구 표면에 환하게 보이는 것은 도시의 불빛이다. 그리고 유성우는 지구 대기를 날아가며 활활 타오르는듯 보인다.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지점을 지구가 공전할 때 혜성의 잔해들이 지구의 중력으로 빨려 들어와 마찰로 인해 타면서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일 새벽 관측됐으며 이번에 목격된 것은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 자리, 12월 쌍둥이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며, 복사점은 목동자리와 용자리 사이 부근이다.한편 코크는 지난달 28일 289일을 ISS에서 체류하며 단일 우주비행으로는 가장 오랜시간 우주에 머문 여성 우주비행사로 기록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은 현지 산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한 장을 보도했다. 이 이미지는 브리즈번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앤서니 허시의 그래픽 작품이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관측위성(FIRMS)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달 동안 촬영한 호주 산불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인들이 보기 편하게 3D로 구현해 제작했다. 때문에 실제 모습보다는 훨씬 과장되어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전체적인 호주의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좋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사막지역인 중부를 제외한 동서남북 전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의 여름은 산불의 계절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호주 전 지역에서 4개월 이상 산불이 발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밝은 빛을 내고 있는 남동쪽은 북쪽부터 시작해서 브리즈번이 위치한 퀸즈랜드 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수도인 캔버라,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가 이어지는 곳으로 최악의 화마가 휩쓸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즈랜드 주에서 시작한 산불은 여름이 시작되는 11월 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어 12월 들어 빅토리아 주로 이어졌고, 애들레이드가 주도인 남호주까지 번지고 있다. 심지어 호주 남쪽에 위치한 섬인 태즈매니아 주까지 산불이 날 정도이다. 이번 산불로 7일 현재 그 피해지역이 8만4000㎢에 이르러 남한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지역이 산불로 타버렸다. 조만간 남한 면적을 초과할 확률이 높다. 민간인 22명과 소방대원 3명이 사망했고 2500여채의 건물이 소실됐다. 멸종 위기까지 놓인 코알라를 포함해 5억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음을 당했다. 문제는 이 산불이 아직도 시작에 불과 할 수 있다는 것. 보통 호주 산불은 여름에 해당하는 12월에 시작되어 큰비가 없으면 2월 말까지 이어지곤 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몇 년째 최악의 가뭄을 맞고 있는 호주에 어느날 갑자기 기적처럼 산불이 꺼질 정도의 큰비가 내릴 확률은 매우 적은 듯하다. 모나쉬 대학교 네빌 니콜스 교수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3000여명의 소방대원이 밤낮으로 진압을 하고 있지만 40도를 넘는 한여름의 고온과 강풍을 동반한 산불을 진압하기는 역부족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타다 타다 더 이상 탈 것이 없을 때까지 산불이 이어지거나 여름이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3월이 되어야 이 산불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든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정의선 “개인비행체 2028년 상용화”… 교통체증 없이 도심 난다

    정의선 “개인비행체 2028년 상용화”… 교통체증 없이 도심 난다

    우버와 협업 완성… 2023년 시제품 목표 식당·호텔·병원 등 제공하는 PBV도 구현정 부회장 “인간 중심 미래도시 통해 진보” 국토부 “기체 개발 인증 등 인프라 지원”현대자동차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개인비행체’(PAV)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2028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교통부도 “현대차의 상용화 스케줄에 맞춰 기체 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의 핵심인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의 힘으로 수직 이착륙(eVTOL)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활주로가 없는 도심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UA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허브(Hub)로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구현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PBV’란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에게 식당, 카페, 호텔, 병원, 약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콘셉트 모델의 이름은 ‘S-링크’다. 하늘의 S-A1과 지상의 S-링크는 ‘S-허브’(S-Hub)라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구심점으로 서로 연결된다. S-허브 최상층에는 S-A1 이착륙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S-링크가 정차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행사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UAM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같이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선 관련 법규 같은 것들이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정부와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현대차의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단정 지어 장단점을 얘기할 순 없다”면서 “각자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4~5년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서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고객에게 더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A1 콘셉트 모델은 실제 비행 상황을 연출하고자 바닥으로부터 2.2m 높이 공중에 설치됐다. 프로펠러도 실제로 구동된다. 상용화 초기에는 운전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되면 자율비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S-A1의 프로펠러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문제없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에 나선다. 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비행 중 탑승자 간 대화가 원활하도록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승객 중심의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S-A1은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우버의 에어택시 프로젝트 ‘엘리베이트’를 총괄하는 에릭 앨리슨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첫 번째 파트너”라면서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A1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차의 UAM 솔루션은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교통체증을 없애고, 모든 이에게 ‘비행의 민주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은 “교통 혼잡에서 해방되면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에어택시 붕붕 떠다니는 미래 도시 머지않았다

    에어택시 붕붕 떠다니는 미래 도시 머지않았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2028년 상용화 목표S-A1은 수직이착륙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협업 개발‘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식생활·의료 솔루션UAM·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에서 연결정의선 “인간중심 미래도시 구현…인류 위한 진보” 현대자동차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개인비행체’(PAV)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2028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교통부도 “현대차의 상용화 스케줄에 맞춰 기체 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의 핵심인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의 힘으로 수직이착륙(eVTOL)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활주로가 없는 도심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전시된 콘셉트 모델은 실제 비행 상황을 연출하고자 바닥으로부터 2.2m 높이 공중에 설치됐고, 프로펠러도 구동된다. 상용화 초기에는 운전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되면 자율비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S-A1의 프로펠러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문제없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에 나선다. 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비행 중 탑승자 간 대화가 원활하도록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승객 중심의 사물 인터넷(IoT)이 결합된 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S-A1은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우버의 에어택시 프로젝트 ‘엘리베이트’를 총괄하는 에릭 앨리슨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첫 번째 파트너”라면서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A1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차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은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교통체증을 없애고, 모든 이에게 ‘비행의 민주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은 “교통 혼잡에서 해방되면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S-링크’도 공개했다. S-링크는 탑승객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식당, 카페, 호텔, 병원, 약국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의료용 차량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삶의 공간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하늘의 S-A1과 지상의 S-링크는 ‘S-허브’(S-Hub)라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구심점으로 서로 연결된다. S-허브 최상층에는 S-A1 이착륙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도심 운행을 마친 S-링크가 정차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UAM과 PBV를 Hub로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구현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UAM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같이 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선 관련 법규 같은 것들이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정부와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현대차의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단정지어 장단점을 얘기할 순 없다”면서 “각자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4~5년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서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고객에게 더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구현된 미래 도시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손에서 탄생했다. 개념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교통이 혼잡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S-링크는 이 지역의 명물인 ‘트램’(케이블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국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는 앞으로 무인화를 통해 공간을 이동하는 수단에서 생활 공간, 삶의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링크와 S-허브에 대해서는 “공용화 사회의 새로운 비전”이라면서 “라면집, 빵가게가 차려진 S-링크가 S-허브에 도킹되면 두 공간은 푸드코트가 되고, 치과나 내과, 약국이 도킹되면 병원이 되고, 신발가게나 꽃가게가 도킹되면 쇼핑 아케이드가 되고, 생활하는 공간이 도킹되면 숙박시설이 된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英 최초 우주인 “외계인은 존재하며, 이미 지구에 와 있을 것”

    英 최초 우주인 “외계인은 존재하며, 이미 지구에 와 있을 것”

    영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활약했던 우주비행사가 외계인 존재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CNN의 6일 보도에 따르면 1991년 영국의 첫 우주인으로 미르 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헬렌 셔먼(56)은 최근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존재하며 다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있고, 각각의 별에는 서로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면서 “그들은 당신이나 나와 닮아있을 수도 있고, 탄소나 질소의 형태로 이뤄져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그 외계 생명체들은 이미 이곳(지구)에 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가 그저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굴지의 연구진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셔먼처럼 외계인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에서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비밀 조직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은 2017년 CNN과 한 인터뷰에서 “외계 생명체가 이미 지구에 당도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한 교수는 지난해 4월 “외계인이 지구인을 납치하는 주된 목적은 인간과의 이종 교배로 혼혈종을 만들어 지구 곳곳에 스며든 뒤 기후 변화 등 지구의 주된 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아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미국의 물리학자 제임스 벤퍼드는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은 외계인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헬렌 셔먼은 1980년대 후반 당시 과자회사의 연구원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영국 최초의 우주인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접한 뒤 지원했다. 1만 30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우주인으로 선발된 그녀를 두고 사람들은 ‘우주 로또에 당첨된 인물’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당시 소련에서 훈련을 받은 뒤 1991년 5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머물렀으며, 이후 과학기술 홍보대사로 임명돼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현지에서는 셔먼이 영국의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영국 최초의 우주인으로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자위대 활동 영역 ‘우주 방위’까지 넓힌다

    日, 자위대 활동 영역 ‘우주 방위’까지 넓힌다

    인력 30% 투입… “중러 킬러위성 등 대비”일본 정부가 육해공 3개 자위대 중 하나인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이르면 내년부터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 중국·러시아의 확장세에 대비하는 한편 우주 공간도 자국 방위 영역임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올가을 임시국회에 항공자위대 명칭 변경을 위한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항공자위대 임무에 우주 방위를 추가하려는 것은 주변국이 우주 공간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과 미사일이나 레이저로 위성을 파괴하는 무기 등을 개발하고 있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954년 자위대 창설 이후 항공자위대의 명칭이 바뀐 적은 없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현재 4만 7000명 규모인 항공자위대 인력 중 30%를 우주 방위 관련 임무에 투입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다. 기존 임무는 경계·감시 활동의 무인화 등을 통해 현재 인력의 70% 수준으로 가능하도록 조정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최초의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창설하고 2026년에는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위성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군비증강과 해외파병을 가속화하고 있는 일본이 자위대의 활동 영역을 우주로 넓히는 방안의 추진을 명확히 함에 따라 ‘전수방위 원칙’(상대방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 한해 일본 영토·영해 내에서 최소한의 방위력만 행사하는 것)을 무력화하는 군사대국화 시도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천리안위성 2B호 운송 시작… 새달 19일 발사

    천리안위성 2B호 운송 시작… 새달 19일 발사

    정부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고도 3만 6000㎞) 환경 감시 전용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 발사를 위한 운송작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위성 2B호를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실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긴 뒤 항공운송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로 보낸다. 6일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하면 상태 점검과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달 19일(한국시간) 오전 7시 14분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5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 뒤 한 달쯤 지나 위성이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10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2018년 12월에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이다. 한반도 해역의 적조, 녹조, 유류 유출 등 26종의 정보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해양탑재체를 장착했다. 대기 중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 오존 등 20여 종을 관측할 수 있는 환경탑재체도 있다. 특히 환경탑재체는 관측범위가 동쪽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 이르는 동아시아 지역 13개 국가를 포괄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대기환경 감시 전용 위성은 저지구 궤도용(고도 700~1000㎞)으로만 운용해 왔으며, 정지궤도 위성은 천리안위성 2B호가 세계 최초다. 미국은 2022년, 유럽은 2023년 이후 발사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초록빛 지구와 반짝이는 별들

    [우주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초록빛 지구와 반짝이는 별들

    우주는 춥고 어두운 곳이라 생각되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시선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서 포착된 환상적인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심연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들과 초록색으로 빛나는 지구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달 29일 ISS에 탑승한 NASA의 우주비행사가 촬영했다. 빛나는 지구의 초록색 대기와 그 위를 수놓은 별들의 대비가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감까지 자아내는 것.     NASA에 따르면 사진 촬영 당시 ISS는 고도 420㎞의 상공을 돌고 있었으며 아래의 지구 지역은 이란 북부 카스피 해(海)다. 물론 이같은 모습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는 것은 ISS 우주비행사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다. 구름 등 대기 간섭 없이 ISS 맨 앞줄에 앉아 이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ISS는 지구를 직접 관측하기에 최고의 공간으로, 고도 약 402~42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같은 이유로 ISS는 일출과 일몰은 물론 오로라, 태풍,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특히 ISS 내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는 큐폴라(Cupola)다. 2010년 2월 ISS에 설치된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는 로봇 팔을 조종하는 조종실로 우주 비행사들은 7개의 커다란 창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남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세먼지 감시 위한 첫 정지위성 천리안2B호 발사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미세먼지 감시 위한 첫 정지위성 천리안2B호 발사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미세먼지와 적조, 녹조 등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2B호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천리안2B호)가 다음달 발사를 위해 발사 예정지인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의 기아나우주센터로 이송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천리안2B호는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옮겨진 뒤 기아나우주센터로 출발했다.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송되면 천리안2B호는 발사일 전까지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과정을 거친 뒤 다음달 19일 오전 7시 14분(한국시각)에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관측용 위성인 천리안2A호의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2B호는 발사 후 한 달 동안 궤도전이 과정을 거쳐 고도 3만 6000㎞ 정지궤도에 안착했다. 수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친 뒤 적조, 녹조 같은 해양환경 정보는 올 10월부터,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정보는 내년부터 제공한다. 천리안2B호에는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환경탑재체 GEMS가 장착돼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등과 오존, 에어로졸 같은 기후변화 유발물질 등 20여 가지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관측범위는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 13개국가를 포함하게 된다. 특히 한반도와 중국, 일본, 몽골 등에서 발생해 이동하는 미세먼지를 상시관측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제대기환경 관련 분쟁에 대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도 천리안2B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지금까지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위성은 저궤도인 700~1000㎞에 국한됐었는데 천리안2B호처럼 정지궤도 위성은 세계 최초이다. 천리안2B호와 같은 기능을 갖춘 대기환경 감시 정지궤도 위성은 미국(TEMPO)과 유럽(센티널-4)에서도 준비하고 있으나 각각 2022년 이후, 2023년 이후 발사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천리안2B호에는 해양탑재체도 장착돼 한반도 주변 바다의 적조, 녹조, 해무, 해빙은 물론 기름유출 등 26종에 달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세계 최초 정지궤도 미세먼지 관측위성인 천리안2B호이 발사되면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美, 日에 공동 달 착륙 제안”… 中우주굴기 견제

    달 기지 막대한 돈… 경제적 협력 의도도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일본 정부에 양국 공동으로 달 착륙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목적은 우주 개발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마이니치는 “짐 브라이든스타인 나사 국장이 지난해 9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공동으로 달 착륙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성사될 경우 일본은 미국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유인 달 착륙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인류의 화성 도달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를 경유해 2024년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달 착륙 자체에 목적을 두었던 ‘아폴로 계획’(1961~1972)과 달리 사람이 계속 머물 수 있는 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의 제안은 중국이 ‘우주굴기’를 기치로 2030년대 달 기지 건설을 계획 중인 것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가까운 미래에 달이 경제·안보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는 미국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은 우주개발 분야에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막대한 돈이 드는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일본의 경제적 협력을 유도하려는 계산도 엿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해 5월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나사 주도의 달 유인 착륙 계획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이 지난해 9월 도쿄를 방문해 가사이 요시유키 일본 우주정책위원장 등을 만나 공동 달 착륙을 제안한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올해 주식시장 승자는?...외국인·기관 웃고 개미 울었다

    올해 주식시장 승자는?...외국인·기관 웃고 개미 울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오른 반면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주식 등락률로 투자 수익을 판단하긴 어렵지만, 대형주 위주의 장기 투자 전략을 구사한 외국인·기관에 비해 중형주·소형주 위주의 단기 투자 전략에 나선 ‘개미 투자자’ 간 희비가 엇갈렸다는 평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대비 7.7%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윗도는 수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연초 3만8700원 대비 44.19% 오른 5만5800원으으로 지난 30일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인 SK하이닉스도 연초 대비 55.54%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카카오(49.03%)와 삼성전기(20.77%)도 각각 외국인이 3, 4위로 많이 산 종목이었다. 기관의 성적표도 나쁘지 않았다.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은 연초보다 주가가 올랐다.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네이버(52.87%)와 카카오도 각각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5위와 10위에 올랐다. 반면 개인의 투자 성적표는 초라했다. 지난 1년간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1년 전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단 한 종목도 없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인 KT&G(-7.59%)와 SK텔레콤(-11.69%)의 주가는 연초 대비 크게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16.43%), 이마트(-30.14%), KT(-9.40%), 롯데쇼핑(-35.78%), 기업은행(-16.01%), LG화학(-8.50%). 한국전력(-16.01%), 한국가스공사(-21.47%)도 그 뒤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SK텔레콤, KT&G, 이마트,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은 연초 대비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삼성전기, 네이버, 기아차(31.45%), LG전자(15.73%), 삼성바이오로직스(12.03%), 한국항공우주(6.74%)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개인을 일반화해 평가하긴 힘들지만, 외국인·기관과 투자 기간이나 전략의 차이를 보여준 것”이라며 “외국인이나 기관이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하면서 국내 제조업 위주의 대형주 중심의 매수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키 3.5㎞ 거인 형상…NASA, 호주 지상그림 최신 사진 공개

    키 3.5㎞ 거인 형상…NASA, 호주 지상그림 최신 사진 공개

    지난 20여 년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호주의 거대그림 ‘마리 맨’(Marree Man)을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6월 22일 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호에 탑재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라는 관측장치로 촬영한 것이다. 마리 맨은 1998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시에서 북쪽으로 589㎞ 떨어진 ‘마리’라는 마을 근처의 사막 한가운데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마리 맨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거인 윤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선 길이는 약 3.5㎞, 팔다리와 몸통, 머리 등 전체 윤곽의 길이는 28㎞에 달하며, 깊이는 발견 당시 20~30㎝로 파여 있어 하늘에서도 볼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거인의 모습이 왼손에 작은 사냥용 막대 또는 부메랑을 든 원주민을 형상화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리 맨은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 작용으로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해 2016년에 이르러서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됐었다.이에 따라 그해 8월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인근 주민들은 마리 맨이라는 명소가 없어지는 것을 우려해 지상그림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원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정확한 GPS(위성항법시스템) 좌표를 가지고 5일 동안 그레이더라는 중장비를 이용해 폭이 최대 35m에 달하는 선으로 이뤄진 마리 맨을 다시 바닥에 새겼다. 특히 이 복원 작업에서는 마리 맨이 쉽게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땅을 원작보다 깊게 파서 거기에 초목이 자라도록 해 거인의 윤곽을 푸르게 만들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마리 맨의 윤곽을 따라 약 9m 간격으로 250개가 넘는 대나무 말뚝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말뚝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전 원작자가 일종의 스케치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도 이 그림은 여전히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조종사 트레버 라이트에 의해 마리 맨이 처음 발견된 지 1년 뒤인 1999년, 지역 단체 등에 누군가가 팩스로 마리 맨의 존재를 알리는 서류를 보냈다. 특히 이 서류는 미국기와 오륜기 그리고 원주민 사냥 관행에 관한 책에서 인용한 명판이 남아 있던 마리 맨의 위치를 가리켰다. 게다가 거기에는 미국식 철자나 계측 단위가 쓰여 있다는 점에서 마리 맨을 어떤 미국인 예술가들이 그린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많은 현지인은 이 그림이 예술가 바디우스 골드버그가 2002년 임종 당시 자신의 작품임을 인정했다면서 그가 주도해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호주 유명 기업인인 딕 스미스는 지난해 6월 마리 맨의 기원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5000호주달러(약 405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했으나 아직 이를 받아 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9 우주를 보다] 블랙홀부터 눈사람까지…2019 우주사진 베스트

    [2019 우주를 보다] 블랙홀부터 눈사람까지…2019 우주사진 베스트

    올 한해도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됐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실제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했고 태양계 끝자락의 천체와 조우했다. 또한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인 ‘2I/보리소프'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올 한해 포착된 흥미롭고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태양계 끝자락의 눈사람 지난 1월 1일 전세계가 새해맞이에 들썩이던 사이 태양계 끝자락에서는 인류의 피조물이 미지의 세계를 떠도는 천체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났다. 지구에서 약 66억㎞ 떨어진 미지의 세계인 ‘카이퍼 벨트’(Kuiper Belt·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한 이 소행성의 이름은 ‘2014 MU69’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별칭은 ‘울티마 툴레’(Ultima Thule)다. 그러나 지난 11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울티마 툴레의 공식적인 이름을 ‘아로코스’(Arrokoth)로 명명했다. 북미 인디언의 언어에서 따온 아로코스는 ‘하늘’이라는 뜻으로 국제천문연맹(IAU)의 승인도 받아 천체의 공식명칭이 됐다. 마치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아로코스는 원래는 각기 다른 2개의 암석 덩어리였다. 그러나 부드럽게 충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길이 30여㎞의 지금의 모습이 됐다. 인류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블랙홀 지난 4월 세계 과학 역사상 최초로 초대질량의 실제 블랙홀 모습이 포착됐다. 국내 천문학자들을 포함한 347명의 국제 과학자가 포진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은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다. 관측에 성공한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5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65억 배에 달한다. 태양 1개의 질량이 지구 33만 2000여개 질량과 맞먹는 걸 고려하면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EHT 연구진은 세계 각지에 놓여 있는 전파망원경 8대를 서로 연결해 하나의 망원경처럼 가동하는 초장기선 간섭(VLBI) 관측법을 통해 개별 망원경이 얻을 수 없는 블랙홀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토성의 맨 얼굴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6월 허블우주망원경의 최첨단 광시야카메라3(WFC3)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할 정도로 놀라운 ‘토성의 맨 얼굴’을 포착했다. NASA 관계자는 "토성은 많은 특징들을 지니고 있지만, 특히 그중에도 고리 시스템은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면서 "얼음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는 토성의 밝은 고리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촬영당시 토성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9배인 13억 6000만㎞였다.  ‘별중의 별’ 에타 카리나이지구로부터 약 7500광년 떨어진 곳에는 ‘별중의 별’로 불리는 특이한 쌍성이 존재한다. 마치 날갯짓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모습 덕에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쌍성계 ‘에타 카리나이’(Eta Carinae)다. 지난 7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는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카메라3(WFC3)를 이용해 열기가 남은 에타 카리나이의 가스 속에서 마그네슘이 뿜어내는 빛을 자외선으로 포착했다. 이 빛은 둥근 돌출부 사이의 공간과 외곽에서 충돌로 가열된 질소가 많은 영역에서 형성됐으며 이전에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것들이다. 용골자리(Constellation Carina)에 위치한 에타 카리나이는 지금도 매우 격렬하면서도 불안정하게 활동하는 별로, 크고 작은 두개의 ‘태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별은 태양보다 질량이 90배 정도 크지만 무려 500만 배나 밝은 것이 특징이다. 작은 별 역시 태양보다 30배 정도 큰 질량을 가졌으며 100만 배는 더 밝다. 외계에서 두번째로 온 그대 지난 10월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의 가장 선명한 모습이 4억 1800만㎞ 거리에서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푸른빛을 발하는 인터스텔라(interstellar·항성 간) 방문객인 ‘2I/보리소프‘(2I/Borisov·이하 보리소프)는 우리 태양계의 혜성과 매우 비슷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보리소프가 반지름이 약 1㎞인 고체 핵을 갖고 있으며, 코마(coma)처럼 핵에서 방출되는 가스와 먼지로 된 구름 같은 구조가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외계 항성계에서 만들어진 혜성으로 그 화학적 구성과 구조, 특성 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눈을 가진 오싹한 '유령 은하' 지난 10월 허블우주망원경이 심우주에서 포착한 ‘유령은하’다. 얼핏 소름이 돋는 이 화제의 이미지는 이글거리는 두 눈을 가진 얼굴 형상으로 마치 유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유령 은하의 정체는 정면 충돌의 중간 단계에 있는 두 심우주 은하들로, 소름 끼치는 우주 얼굴의 섬뜩한 ‘두 눈’은 은하들의 밝은 핵이다. 그리고 각각의 은하 디스크에는 두 은하의 별들이 뒤죽박죽으로 뒤엉켜 있다. 현미경자리에 있는 이 은하계는 ‘Arp-Madore 2026-424’라고 불리며, 지구로부터 7억 4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고리 모양의 은하는 드물며, 그 중 수백 개만이 심우주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우주인 코흐, 여성 최장 체류 기록

    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가 28일(현지시간)로 우주에서 289일을 체류해 단일 비행으로는 최장 기간 우주에 체류한 여성 기록을 세웠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는 이날 트위터에 코흐가 “새로운 고도에 도달한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며 신기록 수립을 알렸다. 코흐는 지난 3월 1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체류 중이다. 그는 선배 우주인인 페기 윗슨이 세운 288일 체류 기록을 깨뜨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내년 화성 간다”… 美 우주패권에 도전장

    中 “내년 화성 간다”… 美 우주패권에 도전장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여신 항아는 빼어난 미모로 유명했다. 남편 예가 세상을 구하고자 활로 태양을 쏜 것이 화근이 돼 부부는 인간 세상으로 쫓겨났다. 예는 천신만고 끝에 곤륜산 선녀 서왕모에게서 “반만 먹으면 지상에서 불로장생하고 모두 먹으면 승천한다”는 불사약을 얻었다. 항아는 혼자서라도 천상계로 돌아가려고 남편 몰래 그 약을 모두 마셨다. 그러자 몸이 하늘로 떠올라 달나라로 향했다. 그는 탐욕의 대가로 두꺼비로 변해 깊은 적막과 고독 속에 묻혔다. 중국인들이 우주 개발의 꿈을 말할 때 흔히 인용하는 ‘항아분월’(항아가 달나라로 달아남)의 이야기다. 중국이 전설 속 항아를 찾아낼 수 있을까. 달·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로켓 운반체 발사에 성공하며 미국과의 ‘우주굴기’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공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항천국(CNSA)은 지난 27일 오후 8시 45분쯤 남부 하이난섬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화성 탐사 로켓 ‘창정 5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창정 5호는 중국 운반로켓 가운데 최대 크기로 높이가 57m에 달한다. ‘창정’은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1934~1935)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국은 2017년 7월 엔진 이상으로 창정 5호 발사에 실패했지만 2년여간 와신상담해 올해가 가기 전 화성 탐사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화성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내년 7월 이 로켓에 첫 화성 탐사선 ‘훠싱 1호’를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항아에서 이름을 딴 달 탐사선 ‘창어 5호’도 탑재할 예정이다. 지금껏 수많은 나라가 화성 착륙에 도전했지만 미국을 제외한 모두가 실패했다. 현재 미국은 화성 표면에서 ‘큐리오시티 로버’와 ‘인사이트’ 탐사선 등을 운용한다. 중국이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면 두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단박에 우주 개발 분야에서도 양대 강국(G2)의 지위를 얻는다. 중국의 로켓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주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999년 첫 우주선 ‘선저우 1호’를 띄우며 우주전쟁에 뛰어들었다. 2003년에는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가 탄생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도 성공했다. 중국은 2022년까지 자체 유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도 이에 질세라 내년 7월 역대 최대 탐사선인 ‘마스 2020’을 화성에 보낸다.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연구팀도 화성 탐사를 위해 ‘엑소마스 2020’ 계획을 추진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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