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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보다] 남극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우주에서 본 개기일식

    [지구를 보다] 남극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우주에서 본 개기일식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 경 남극 대륙에서는 태양의 모든 부분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이날 개기일식은 4시 44분 경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졌으며 이후 '검은 태양'은 서서히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이날 개기일식은 남극에서만 완벽하게 관측됐는데 이를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이에대한 궁금증은 7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이 완벽하게 해결했다. DSCOVR이 지구와 약 15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개기일식을 보면 달은 지구에 짙은 그림자(本影)를 드리웠다. 사진을 보면 남극이 검게 물들어있는데 이는 달의 본영이다.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배열될 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그러나 우주에서 보면 달은 이처럼 지구 표면, 이번에는 남극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다만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은 고도에 따라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 등에 떠 있어 이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없다. 그러나 DSCOVR은 지구로부터 평균 16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위치해 있어 일식 현상을 먼 우주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DSCOVR의 일식 촬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10일에도 북극과 북미 등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일식 현상을 포착했다. 해당 사진에서도 북극 지역이 검게 보이는데 이 역시 달의 본영이다. 또한 DSCOVR은 지난 2016년 3월에는 금환일식도 촬영한 바 있다. 서구에서는 ‘불의 반지’(Ring of Fire)라 부르는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생긴다. 태양 가장자리 부분만 보이며 마치 불에 타는 금반지 모양같아 붙은 이름이다.
  • 재난현장서 바퀴벌레가 구조 활동을?…“등에 센서 배낭 달고 인명구조 계획”

    재난현장서 바퀴벌레가 구조 활동을?…“등에 센서 배낭 달고 인명구조 계획”

    싱가포르 연구진이 바퀴벌레를 구조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바퀴벌레의 등에 ‘센서 배낭’을 설치해 구조대 활동이 힘든 악조건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난양공대(NTU) 연구팀이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벌레 종을 이용해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바퀴벌레는 성체가 되면 몸길이가 평균 약 6cm로, 싱가포르 내 다른 바퀴벌레 종보다 2cm가량 더 길다. 성체 몸무게는 평균 23g 정도다. NTU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사토 히로타카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바퀴벌레에 5.5g 무게의 ‘배낭’을 얹어 구조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배낭은 여러 센서로 구성되는데,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를 경고할 수 있는 센서도 포함돼 있다. 여기엔 소형 적외선 카메라도 있어 열 징후를 포착해 생물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 발견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이 센서 배낭을 멘 바퀴벌레들이 87%의 정확도로 사람과 사람이 아닌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최근에는 바퀴벌레 등에 두 개의 전극과 마이크로칩 하나를 얹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마이크로칩은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벌레의 신경근에 전기 신호를 내보내 움직임을 통제할 수도 있게 한다. 연구팀은 약 5㎢ 넓이의 탐색구조 지역에는 약 500마리의 센서 배낭을 멘 바퀴벌레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벌레는 사람보다 10배 이상 방사선에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척박한 환경에 강한 종으로, 옆구리에 있는 숨구멍들을 통해 호흡할 수 있어 머리가 없어도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 4년 전부터 사토 교수 연구팀과 협업 중인 내무부 산하 안전관리 기관인 HTX의 옹 카 힝씨는 “인간에게 위험하고 접근할 수도 없는 작고 빽빽한 공간을 잘 돌아다닐 수 있는 이 바퀴벌레들을 풀어놓으면 구조대원들을 보호하고, 구조 활동의 민첩성과 효율성도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HTX는 5년 이내에 이 바퀴벌레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누리호 희망 본 방산업계, 소형발사체 개발에 도전

    누리호 희망 본 방산업계, 소형발사체 개발에 도전

    비록 최종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완의 성공’으로 평가되며 한국 우주과학사의 분기점을 찍은 누리호(한국형발사체) 발사 이후 한껏 고무된 국내 방산업계가 추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소형발사체’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한화에어로, 항우연과 개발 추진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계획 도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회사는 항우연과 소형발사체 설계안(사진)을 검토하기도 했다. 소형발사체는 크기 500㎏ 수준의 작은 위성을 우주로 쏴서 올릴 수 있는 성능의 발사체를 의미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항우연과 본 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3월까지 발사체 개념 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누리호 사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소형발사체 사업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누리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75t급 액체로켓을 제작한 바 있다. ●KAI, 자회사 S&K항공 등과 협력 누리호의 1단 연료탱크, 산화제탱크 제작과 함께 누리호의 전체 조립을 주관한 바 있는 한국항공우주(KAI)도 최근 자회사 S&K항공을 통해 소형발사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민간기업 최초로 15t급 엔진을 장착한 소형발사체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형발사체 구성품 개발·제작을 함께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한빛’이라는 이름의 소형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로켓’으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소형위성 시장 10년 내 60조 규모로 최근 소형위성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소형발사체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 2026년쯤 150㎏ 이하급의 여러 소형위성 발사할 계획이다. 우주 분야 시장조사기업인 유로컨설트는 소형위성 시장이 향후 10년간 513억 달러(약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대만은 지금] 슬로바키아 방문단 43명, 대만 도착...중·동유럽국가, 민주공급망 구축中?

    [대만은 지금] 슬로바키아 방문단 43명, 대만 도착...중·동유럽국가, 민주공급망 구축中?

    대만에 세계 각국의 대표단 파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 대표단 등이 대만을 방문한 데에 이어 슬로바키아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대표단 방문은 슬로바키아가 2003년 대만에 대표처를 설립한 이후 처음이다. 슬로바키아 경제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슬로바키아 정부 전용기로 5일 오후 5시 40분경 대만에 도착했다. 슬로바키아의 상징과 국가명이 도색된 전용기는 대만 언론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슬로바키아가 이번 방문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대표단에는 카롤 갈렉(Karol Galek) 슬로바키아 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외교, 교육, 스포츠, 과학기술 및 에너지, 투자 등 다양한 부처의 고위급 관리 18명, 반도체, 항공우주, 생명공학 관련 분야의 기업대표 25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 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방문 기간 중 양측 경제부 차관급 경제무역회의와 ‘경제무역’, ‘교육, 과학 및 연구 관광’으로 나뉘어 진행될 실무그룹 회의가 가장 중요한 회의로 꼽히고 있다. 경제부 차관급 회의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티, 신규 벤처 협력, 기술 연구개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슬로바키아 경제인들이 대거 방문한 만큼 실질적 협력안이 도출되어 ‘민주공급망’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대만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10월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데에 이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 등 6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슬로바키아를 방문, 공급망, 연구 개발, 무역, 투자, 관광 및 스마트 도시 등 경제무역 분야에서 7개 항에 걸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슬로바키아는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16만 도즈를 대만에 기증했다. 또 지난 5월 슬로바키아 국회는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참여를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리투아니아에 ‘대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대만대표처가 설립된 이후 중·동유럽국가는 중국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점차 대만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대만에 더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만 매체 PTS는 대만이 중·동유럽국가의 관계에 다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했다. 왕즈셩 중화아시아태평양엘리트교류협회 비서장은 "대만과 슬로바키아의 관계는 경제, 무역, 기술, 비지니스 문제와는 별개로 순수 외교적 측면에서에서 실질적인 준 공식 수준의 외교관계로 격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목성-토성-금성이 일렬로 서쪽하늘을 장식한다

    [이광식의 천문학+]목성-토성-금성이 일렬로 서쪽하늘을 장식한다

    이번 주 밤하늘에 장관이 펼쳐진다. 6일(월)에는 일몰 후 1시간이면 목성, 토성, 금성, 달이 서녘하늘에 일렬로 늘어선 장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내일은 달과 금성이 4.8도까지 접근하고, 8일(수)에는 금성의 고도가 가장 높아지며 -4.7등급으로 최고 밝기에 이른다. 이때 금성은 서쪽 하늘에서 달을 제외한 주변의 어떤 별보다 밝게 빛나는 천체인 만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일년 중 금성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하겠다. 이처럼 금성이 눈부시게 밝을 때면 UFO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심심찮게 접수되기도 한다. ‘어스스카이(EarthSky)’에 따르면 금성은 과거의 궤도 주기에서 더 높이 상승했지만, 서울의 일몰시 수평선 위로 20도 정도 올라갈 것이다. 금성은 한동안 서쪽 저녁하늘에서 밝게 빛나며 계속 태양에 접근해가 내년 1월 9일 내합(內合), 곧 태양과 지구 사이에 일직선이 되는 위치에 이른다. 밤하늘에 금성과 같은 행성을 볼 수 있는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있다면 일렬 행성 관측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 목성에서는 줄무늬와 그 주위의 갈릴레이 4대 위성을 볼 수 있으며, 토성에서는 신비로운 고리를 관측할 수 있다. 요즘 망원경은 옛날처럼 고가품이 아니라, 용돈을 좀 저축하면 그만한 성능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싸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7일과 12월 11일 사이에 초승달이 금성, 토성, 목성 등 하늘에 있는 일련의 행성을 차례로 접근하면서 추적할 수도 있다. 당신이 천문학을 처음 접할 때 달은 행성 사냥을 위한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이들 행성이 매우 가까운 이유는 지구와 함께 황도라고 알려진 우리 태양계의 평면을 공전하기 때문이다. NASA는 또한 그레고리력 1월 1일을 언급하며 “구름으로 덮인 우리의 이웃 행성 금성은 한 달 동안 지평선에 더 가까이 가라앉을 것이며,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라질 것”라고 말하면서 “해가 뜨기 전 아침 행성으로 1월 말에 다시 나타나 내년 12월까지는 저녁 하늘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참고로 아침에 뜨는 금성은 샛별, 저녁에 뜨는 금성은 개밥바라기라 한다. 이 이름은 개가 저녁밥을 찾을 때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우리 선조들의 유며 감각이 스며들어 있는 재미있는 이름이다.​ 금성이 2022년에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행성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많은 새로운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이 행성은 또한 NASA의 파커 태양탐사선과 유럽 우주국(ESA)의 태양궤도선이 수행 중인 두 ‘태양 미션’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앞으로 우리는 몇 년 동안 금성 플라이바이를 보게 될 것이다. 
  • [우주를 보다] 남극서 ‘검은 태양’…1시간 6분간 펼쳐진 우주쇼

    [우주를 보다] 남극서 ‘검은 태양’…1시간 6분간 펼쳐진 우주쇼

    남극 대륙에서 지난 4일 태양의 모든 부분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보기 드문 이 천문현상을 목격한 이들은 일부 과학자와 관광객 그리고 수많은 펭귄뿐이었다. 태양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달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해 46분이 지났을 때 완전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태양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 한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5시 6분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다.당시 현지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한 칠레산티아고대(USACH) 교수인 라울 코르데로 박사는 AFP통신에 “매우 잘 보였다”면서 “전후 불의 고리(금환식) 단계는 40초 이상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던 장소는 남극 대륙뿐이었다. 이에 따라 일부 과학자와 전문가 외에도 무려 4만 달러(약 47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찾아온 몇몇 관광객 만이 남극 대륙의 거주자인 수많은 펭귄들과 함께 개기일식을 감상하는 특권을 누렸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개기일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남극점에서 북쪽으로 약 1000㎞ 거리에 있는 ‘유니온 빙하’(Union Glacier) 캠프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NASA에 따르면,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와 나미비아 레소토,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 등 남반구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한편 이전 마지막 개기일식은 18년 전인 2003년 11월 23일 남극 대륙에서 관측됐다. 다음 번 개기일식은 2039년 12월 15일 발생한다. 개기일식까지는 아니지만, 다음 일식은 북아메리카의 경우 2023년 10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전망이다.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전부 가리지 못하고 태양의 가장자리 부분이 금반지 모양으로 보이는 일식 현상을 말한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지만, 북한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을 뿐 국내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될 예정이다.
  • [아하! 우주] 31광년 거리…8시간 안에 공전하는 신비한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31광년 거리…8시간 안에 공전하는 신비한 외계행성 발견

    지구에서 31광년 떨어진 별을 8시간 안에 도는 신비한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국제연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테스(TESS)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이 같은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글리제367b’(GJ 367 b)로 이름 붙인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55% 정도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가벼운 행성에 속한다. 행성은 또 지름이 약 9000㎞여서 지구(약 1만 2700㎞)보다 작고 화성(약 6700㎞)보다 크지만, 내부 구조는 수성과 비슷해 ‘슈퍼 수성’으로도 불린다. GJ 367 b는 암석형 행성일 가능성이 크지만, 모성 ‘글리제367’(GJ 367)과의 거리가 약 100만㎞로 짧아 막대한 방사선에 노출된다. 따라서 생명이 존재할 수는 없다. 수성은 우리 태양에서 약 5800만㎞ 떨어져 있다. 또 GJ 367 b은 공전주기가 7.7시간으로 짧아 공전주기가 하루 미만인 외계행성 그룹인 초단주기(USP) 행성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행성은 기존 USP 행성과 달리 지구에 충분히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지금껏 알 수 없던 이들 행성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행성이 암석형일 가능성이 크고, 수성의 내부와 비슷한 철과 니켈로 이뤄진 고체 상태의 핵을 포함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연구진은 GJ 376 b가 태양 복사 에너지의 500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그 결과, 행성의 낮시간 온도는 섭씨 1500도까지 올라간다. 이 온도에서는 철과 바위가 녹아 우리가 아는 어떤 생명의 징후도 없을 것이고, 대기도 증발해 버렸을 것이다. 현재 GJ 367 b는 태양의 절반 크기인 모성 주위를 공전하는 유일한 행성이지만, 앞으로 이 항성계에서 더 많은 행성이 발견될 것으로 여겨진다. 모성은 일반적으로 여러 행성을 거느리는 적색왜성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연구진도 모성 주위에 더 많은 행성이 존재하고, 거리상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해 생명이 존재할 수도 있는 ‘거주 가능 영역’ 안에 최소 한 개 이상의 행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12월 2일자)에 실렸다.
  • [사설] 영입 부실검증에 막말 난무, 유권자는 짜증 난다

    [사설] 영입 부실검증에 막말 난무, 유권자는 짜증 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인재랍시고 영입하는 인사에 대한 검증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인재’는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는 ‘철새 정치인’이란 의혹마저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항공우주 전문가라며 영입한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혼외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그제 데이터 전문가라며 영입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영입 하루 전날까지 국민의힘 합류를 타진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영입하려던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은 자리 등의 문제로 민주당행을 택했다.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생활 이력을 가진 인물이나 이 정당 저 정당을 기웃거리며 조건 좋은 곳을 찾는 철새 정치인의 존재야말로 한국 정당 정치의 씁쓸한 현주소다. 기성 정치인도 예외가 아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조동연 위원장에 대해 “전투복 위의 예쁜 브로치”라고 언급했다. 여성에 대한 저급한 성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에 대한 해명이 “브로치는 여성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궤변이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하는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조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얼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란히 띄우고 ‘차이는?’이라고 썼다. 용모와 나이를 비교하는 저열한 행위다. “윤석열 지지자들은 대부분 저학력 고령·빈곤층”(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후보를 지칭하며)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의 말을 들으면 의원들의 낮은 수준에 절망하게 된다. 선거는 나라의 큰 방향을 가름하는 정책을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한다. 검증은 했나 싶은 인물들을 영입했다고 발표하고, 저급한 막말을 쏟아내는 것은 국민의 짜증을 부추길 뿐이다. 가뜩이나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이번 선거에서 이런 일들이 감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여야 모두 명심하기 바란다.
  •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우주 외교가 절실하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우주 외교가 절실하다/한양대 명예교수

    지난 10월 제1호 누리호 발사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반드시 성공해 순 국산 로켓 누리호의 기술적 완벽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염원해 본다. 한국이 총 6번의 누리호 시험발사로 누리호 로켓의 기술적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1.5t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누리호보다 덩치가 큰 로켓 즉 2.8t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어야 진정한 우주독립국이 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래도 진정한 우주독립국이 될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이다. 한국이 아무리 큰 로켓을 자체 개발했다 해도 우리가 개발한 인공위성의 위치 추적에 사용되는 미국의 자이로(Gyro) 등의 핵심 부품이 들어가면 우리 로켓으로 발사할 수 없고 미국의 로켓이나 프랑스,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의뢰해 발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미국 국무부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의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로켓을 개발해 동남아, 남미 등으로부터 그 나라의 인공위성을 돈을 받고 쏘아 주려 해도 그 위성에 미국이 금지하는 핵심 부품이 들어가 있으면 발사해 줄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불평등이다. 그러면 한국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한미 간에는 우주정책대화(Space Dialogue) 채널이 있다. 우리는 외교부의 원자력비확산외교 기획관이 참석하고 미국은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이 참석한다.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 관련 국제 규범 마련 등 양자·다자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 발족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5월 개최한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간 동맹 및 실질협력 분야의 지평을 우주 등의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지만 ITAR 규제는 풀리지 않고 있다. 미국의 ITAR 목록에는 미사일통제체제(MTCR)가 발족된 1987년 이후 우주발사체를 보유하지 않았던 국가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은 MTCR 이전에 로켓이 있었다는 이유로 수출금지를 면제받고 있다. 우주개발은 이제 국제정치의 화두가 돼 있다. ITAR 규정이 적용된 이후 이 구속에서 면제된 나라는 인도뿐인데 미국의 기술을 제3국에 이전하지 않는다는 기술보호협정을 맺으며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국이 이 속박에서 못 벗어나리라는 법은 없다. 외교란 안 되는 일도 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미군사동맹, 한미 무역협력, 그리고 미국의 우주탐사계획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는 계획)에 열 번째로 참여하며 미국의 우주탐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어떤가. 미일 협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항공자위대 산하에 ‘우주작전대’라는 조직을 만들고 미 우주군과도 협력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일본은 북한 감시를 위해 다수의 정찰 위성을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처럼 우주에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3개의 소형위성을 추가적으로 발사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외에 미국으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경보도 가능하다. 일본의 우주개발 능력이 미국에도 절실하게 필요해진 것이다. 또한 우주 공간에서 중국의 ‘킬러 위성’ 등이 미일의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적대적 위협에 대해서도 양국은 공동 훈련을 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일본은 신뢰도 높은 우주발사체를 보유하고 있고 자신들의 위성항법시스템(GPS)과 신호를 호환하고 상호운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GPS인 준천정위성시스템도 2023년이면 거의 구축되기 때문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을 보면 아무리 동맹이라도 상대방의 국격에 따라 대응한다. ITAR 규제를 풀려면 한국의 GPS 계획도 가동목표가 2035년이 아니라 시간을 더 당겨야 하고 미 백악관과 직접 소통이 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도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 우주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는 속도와 내용에 그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과학계는 지금] 오늘 노벨상 수상자와의 온라인 대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2006년 노벨과학상 수상자인 존 매더 미국항공우주국(NASA) 박사를 초청해 ‘제4회 노벨상 수상자와의 대담’을 온라인 개최한다. 천체물리학자인 매더 박사는 우주배경복사 연구를 통해 우주생성 원리를 밝혀 2006년에 조지 스무트 박사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다. 현재는 허블우주망원경보다 2배나 크고 100배 이상의 관측 성능을 가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프로젝트에 수석과학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더 박사의 특별강연과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의 대담, 양유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의 사전해설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림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 ‘1호 인재’로 30대 여성 국방전문가…이재명 “청년문제가 곧 사회문제”

    ‘1호 인재’로 30대 여성 국방전문가…이재명 “청년문제가 곧 사회문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호 인재’로 조동연(39)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영입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사회, 합리적 사회, 젊은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을 발표하며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 젊은 청년세대들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 총량의 부족으로 청년 세대가 편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든 데 대해 기성세대 깊이 반성하고, 반성을 넘어 책임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선대위의 1호 외부영입 인재로, 30대 여성 군사전략가의 영입은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1982년생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혁신을 지원하며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한 국방 과학자이기도 하다.이날 이 후보는 “앞으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데 핵심은 미래산업인데, 그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다. 조 교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크게 연구하신 항공우주 분야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의 본인 소개글에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는 표현이 있더라”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고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 노력하는 점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이 갔다”고 했다. 이 후보는 “뉴 스페이스(New Space)가 시대적인 화두가 됐는데 조 위원장이 새로운 우주, 뉴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가 돼 주시면 좋겠다”며 “큰 역할을 부탁드리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우주를 보다] 달의 바다부터 고지대까지…사진 20만 장 합쳐 만든 ‘달의 맨얼굴’

    [우주를 보다] 달의 바다부터 고지대까지…사진 20만 장 합쳐 만든 ‘달의 맨얼굴’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믿기 힘들 정도로 자세하게 보여주는 사진 몇 장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다. 달의 산이나 크레이터(운석 충돌 등으로 만들어진 웅덩이)등의 풍경이 매우 선명해서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천체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cosmic_background)을 통해 월면 사진 20만 장을 합성해 만든 달 사진을 공유했다.작가는 밝고 높은 달의 고지대(lunar highland)와 어둡고 낮은 분지인 달의 바다(Lunar mare)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고도 데이터와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작가는 “달의 특징인 고도를 강조함으로써 달의 바다가 달의 고지대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줬다”면서 “달의 바다의 매끄러운 현무암과 비교하면 크레이터가 많은 고지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면서 “이 사진은 NASA에서 제공한 고도 데이터를 사용해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달이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천체 중 하나이며, 우주의 나머지 영역으로 가는 디딤돌(정거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사진들을 만듦으로써 난 사람들이 인류와 우주의 경계를 탐험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사진을 완성하고자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몇십만 장의 정지 사진을 서로 겹쳐놨다. 지구의 45억 년 된 이웃 달의 선명한 모습은 지난 2일 작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처음 공유돼 45만 명이 넘는 그의 팔로워를 놀라게 했다. 사진=앤드루 매카시
  • [우주를 보다]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놀라운 ‘새우성운’의 별 산란실

    [우주를 보다]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놀라운 ‘새우성운’의 별 산란실

    허블우주망원경이 깊은 우주를 떠다니는 ‘새우성운'(Prawn Nebula)의 놀라운 모습을 포착했다. 공식적으로 IC 4628로 알려진 새우성운은 지구에서 6000광년 떨어진 전갈자리에 위치한 발광성운이다. 성간 가스와 먼지 구름의 집합체인 성운은 거대한 항성이 진화의 마지막 순간에 다달아 대폭발로 생을 끝낸 후에 형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정말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 성운은 다시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별들은 이렇게 죽었다가 다시 불사조처럼 부활한다. 말하자면 별의 윤회인 셈이다. 폭이 250광년 이상인 IC 4628은 새로운 별이 형성되는 거대한 별의 산란장이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성운이 근처 별들의 복사에 의해 에너지를 얻거나 이온화되어 빛을 내기 때문에 발광성운으로 분류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흡수된 에너지를 적외선 형태로 다시 방출하는 전자를 생성한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이러한 유형의 빛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IC 4628은 지구의 관찰자에게는 매우 희미하게 보인다. 하지만 허블망원경은 우주에서의 유리한 지점과 첨단 카메라를 이용해 이 성운의 눈부신 별 형성 영역을 비롯해 성운의 구조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최근 허블망원경은 성운의 광대한 별 형성 영역의 한 부분을 포착했는데, 이 이미지에서 보이는 먼지와 가스의 붉은 소용돌이는 이온화된 철(Fe II)이 방출되는 것이라 한다. 이 사진은 허블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 3를 사용하여 촬영된 것으로, 원시성으로 알려진 생성 초기 단계에 있는 중간 크기의 별을 조사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 [우주를 보다] 우주를 달리는 ‘런닝맨 성운’ 속 스타 탄생 포착

    [우주를 보다] 우주를 달리는 ‘런닝맨 성운’ 속 스타 탄생 포착

    우주를 달리는 '런닝맨 성운' 속에서 좀처럼 관측하기 힘든 '허빅-하로' 천체의 모습이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 및 적외선(열) 파장의 빛을 모두 관찰하는 WFC3(광시야 카메라 3)을 이용해 포착한 허빅-하로 천체인 'HH 45'의 사진을 공개했다. 허빅-하로(Herbig-Haros) 천체는 1950년대 천문학자 조지 허빅과 걸리러모 하로가 발견한 것으로, 가스 성운 내에서 중력에 의해 가스가 뭉치면 중심부의 온도와 압력이 올라가고 이 과정에서 강력한 제트가 방출된다. 이러한 장면은 생성된 지 10만 년 이하의 어린별에게서만 볼 수 있다. 모든 원시별이 탄생할 때에는 양극에서 제트 분출로 인한 충격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별 탄생의 세리모니’라 부르기도 한다.곧 HH 45는 갓 태어난 별에서 분출된 뜨거운 가스와 먼지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거의 보기힘든 유형의 성운인 것. 이 이미지에서 파란색은 이온화된 산소를, 보라색은 이온화된 마그네슘을 나타낸다. HH 45는 NGC 1977 성운에 위치해있으며, 특히 NGC 1977 성운은 어두운 부분이 뛰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해서 런닝맨 성운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 [우주를 보다] 태양계 밖 외계행성 301개 추가 발견…딥러닝 기술 덕분

    [우주를 보다] 태양계 밖 외계행성 301개 추가 발견…딥러닝 기술 덕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새로운 외계행성 301개를 추가로 찾아냈다. NASA의 슈퍼컴퓨터는 에임스(Ames) 리서치 센터에 있는 플레이아데스(Pleiades)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플레이아데스는 세계에서 32번째로 빠르고 정확한 계산능력을 자랑한다. 플레이아데스는 행성 주변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블랙홀의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 왔다. 플레이아데스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상당 부분은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여러 행성과 별의 움직임을 담고 있다. NASA는 플레이아데스의 딥러닝 기술인 ‘엑소마이너’(ExoMiner)를 통해 실제 외계행성과 외계행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성에 속하지 않는 것들을 구별했다. 이는 NASA 전문가들이 새로운 외계행성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NASA 측은 “플레이아데스의 딥러닝 기술이 없었다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얻은 데이터 중 실제 유의미한 것들을 골라내고 분석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을 것이다. 딥러닝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살펴보는데 필요한 소모적인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NASA 에임스 리서치센터의 외계행성 전문가인 존 젠킨스 박사는 “‘엑소마이너’는 다른 외계행성 감지 시스템처럼 단순히 관찰하고 촬영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어떤 것이 외계행성이고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이 딥러닝 기술은 기존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성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그것이 실제 행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NASA가 해당 기술을 이용해 외계행성 301개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은 기존4569개에서 총 4870개로 늘어났다. 한편 외계행성은 태양계 밖에 있는 별(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을 의미한다. 최초로 확인된 외계행성은 처녀자리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으로, 1992년 보고됐다. 4000여 개의 외계행성 중 2000여 개는 2009년 NASA가 발사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발견했다.
  • [아하! 우주] 지구에도 토성처럼 고리가 생긴다?…알고보니 우주쓰레기의 습격

    [아하! 우주] 지구에도 토성처럼 고리가 생긴다?…알고보니 우주쓰레기의 습격

    토성은 그 주위를 둘러싼 아름다운 고리로 태양계 내에서 가장 신비로운 행성으로 꼽힌다. 또한 토성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목성, 천왕성, 해왕성에도 고리는 있다. 여기에 추가로 지구도 고리를 갖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 제이크 애벗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지구도 고리가 생기는 과정에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고리의 정체는 안타깝게도 바로 '우주쓰레기'다. 곧 얼음과 우주 먼지와 화합물이 약간 섞여있는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와는 달리 지구의 고리는 인공적인 셈.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지구 궤도에 쏘아올린 작동 불능의 인공위성과 각종 파편, 심지어 우주비행사가 작업 중 놓친 공구 등을 말한다. 현재 우주쓰레기의 수는 약 1억7000만개 정도로 지금도 시속 2만5000㎞의 맹렬한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있다. 이중 2만9000개 정도는 소프트볼보다 크기 때문에 위성이나 우주인과 충돌하면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선을 훼손할 수 있는 자갈 크기 이상의 우주쓰레기는 50만 개가 넘고 우주복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모래 알갱이 굵기는 1억 개가 넘는다. 애벗 교수는 "지구의 땅과 물, 공기는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있고 지구의 궤도 역시 태양계의 쓰레기장이 되고있다"면서 "지구는 자신 만의 고리를 갖게되는 과정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의 논점은 사실 우주쓰레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들은 자기(magnetic) 기술을 사용해 빠르게 회전하는 물체를 느리게 해 수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우주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가운데 이를 치우는 새로운 '청소 방식'을 연구한 것. 실제로 우주 선진국에서는 우주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대표적인 계획은 청소부 위성을 띄우는 것이다. 다만 우주쓰레기 수거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작살 사용, 그물 포획 등 여러가지다. 이중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지는 차후에 드러날 예정이다.
  •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 향하는 소행성 막아낼까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 향하는 소행성 막아낼까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임무를 수행할 DART 우주선을 실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DART 우주선은 내년 9월쯤 지구에서 1078만㎞ 떨어진 소행성 디모도스 주위를 도는 위성 디모르포스에 시속 2만 4140㎞의 속도로 충돌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의 목적은 물리적 충돌을 통해 소행성의 이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밝혔다. 시험이 성공할 경우 디모르포스의 공전 주기는 73초가량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8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반덴버그 우주기지 AP 연합뉴스
  •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보낸 엽서…NASA 큐리오시티 포착한 풍경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보낸 엽서…NASA 큐리오시티 포착한 풍경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새로 촬영한 화성의 놀랍고 광활한 풍경 이미지를 보내왔다. 거의 정확히 10년 전인 2011년 11월 26일에 붉은 행성으로 출발한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화성 지표 여기저기를 배회하고 있다. 최근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샤프 산, 즉 게일 분화구의 중앙 봉우리를 형성하는 산인 아이올리스 몬스 언저리를 탐사했다. 그곳에서 미션 팀원들은 큐리오시티의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포착한 화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었다.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하루 중 서로 다른 시간대의 풍경을 촬영하여 두가지 버전의 흑백 이미지를 결합한 후 색상을 입힌 결과 붉은 행성에서 온 희귀한 엽서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큐리오시티는 화성탐사로보 중 최신 로봇은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 18일 NASA의 퍼서비어런스 탐사 로버에 비해 상당히 연식이 오래된 기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12년 8월에 착륙한 이후 큐리오시티는 화성 표면을 광범하게 탐사하면서 귀중한 과학 데이터와 놀라운 이미지들을 열정적으로 수집해왔다. 로버는 발사 후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이 시간까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큐리오시티는 분화구가 과거 생명체를 수용할 수 있었을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게일 분화구 내부에 착륙했다. 여기서 탐사선은 호수와 개울을 발견했고, 임무를 수행한 지 2년 만에 분화구 중앙에 8㎞ 높이의 샤프 산 기슭에 도달했다. 로버는 10년 동안 붉은 행성에서 26㎞ 이상을 여행했으며, 원래 분화구에 착륙했던 지점에서 460m 이상의 고도를 올라갔다. 지난 8월 큐리오시티는 새로운 지역에 도착했다. 이 지역은 화성 기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광물과 암석이 풍부한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곳이었다. 오는 26일로 출발한 지 만 10년을 맞는 큐리오시티는 길이 약 3m에 너비 약 2.7m, 무게 약 1t으로, 8개월을 여행한 끝에 2012년 8월 6일 화성에 도착했다. 공식 명칭이 ‘화성과학실험실'(MSL)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는 총 25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계획된 탐사 기간은 2년이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확장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 아마겟돈 막기 위한 소행성 충돌실험 시작

    아마겟돈 막기 위한 소행성 충돌실험 시작

    NASA, 24일 소행성 충돌할 우주선 발사내년 9월 1078만km 떨어진 디모르포스 충돌과학자들, 지구 주변 소행성 2만 7000개 추적텍사스주 크기 만한 소행성이 시속 3만 700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8일. 미국 정부는 14명의 우주인을 소행성에 보내 핵폭탄을 설치한 다음 터뜨리기로 한다. 1998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의 줄거리다. ● 시속 2만 4140km로 소행성에 충돌 영화에서나 볼 법한 역사적인 실험이 시작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4일 우주선을 띄워 지구에서 1078만km 떨어진 소행성에 충돌시켜 이동 방향을 바꾸는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이중 소행성 궤도 변경 시험) 미션을 시작한다. DART 우주선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21분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NASA 계획대로라면 DART 우주선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28배인 670만 마일을 날아가 내년 9월쯤 소행성 디모도스 주위를 도는 위성 디모르포스에 시속 1만 5000마일(2만 4140km)로 충돌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의 목적은 우주 공간에서 충돌을 통해 소행성의 이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 충돌 후 궤도 주기 73초가량 바뀔 듯 충돌 장면은 이탈리아 우주국이 제공한 초소형 위성인 큐브셋이 촬영한 다음 지구로 송출할 예정이다. 충돌 후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는 지구에 있는 망원경으로 관측할 것이라고 이번 미션에 참여한 NASA 본부 과학자 톰 스태들러는 말했다. 디모르포스가 디디모스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시간 55분이다. 앤디 쳉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 DART 조사팀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충돌시험이 성공할 경우 공전 시간이 73초가량 바뀔 것”이라며 “언젠가 지구에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이 발견된다면 소행성의 주기를 바꾸기 위해 얼마나 큰 추진력이 필요한지 가늠해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예산 3855억원 투입 유럽우주국(ESA)는 3년 후 헤라(HERA) 우주선을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에 보내 충돌 자국을 관찰하는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NASA가 주도하고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가 관리하는 DART 미션에는 총 3억 2400만 달러(약 38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현재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은 없지만 지구 가까이에 있는 소행성은 2만 70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린들리 존슨 NASA 행성방위담당관은 “지구 방어의 핵심은 소행성이 충돌할 위협이 되기 전에 사전에 찾아내는 것”이라며 “이후 위협이 될 소행성의 궤도 속도를 약간만 바꾸면 지구에 충격을 줄만한 위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 시속 53만㎞ 신기록…역사상 가장 빠른 우주선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 시속 53만㎞ 신기록…역사상 가장 빠른 우주선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이하 PSP)가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빠른 우주선 기록과 태양에 최근접하는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최근 NASA 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PSP가 10번째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해 태양 표면 기준 850만㎞까지 최근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PSP는 초속 163㎞, 시속으로는 58만6000㎞의 속도를 내 최고 기록도 세웠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에 도달하는데 채 3초도 걸리지 않는 속도다. 앞서 지난 8월 9일 PSP는 태양에 1040만㎞까지 접근한 바 있으며 당시 시속은 53만2000㎞였다.흥미로운 점은 PSP의 기록 경신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는 2024년 PSP는 최고 시속 69만㎞로 태양에 620만㎞ 까지 접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PSP가 엄청난 속도를 내며 태양 궤도를 선회하는 이유는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힘 만이 아닌 '우주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로 중력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PSP가 중력도움을 얻는 대상은 금성이다. PSP는 총 7차례 금성의 중력 도움을 받으면서 태양 궤도를 차츰 좁혀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8년 8월 12일 발사된 PSP는 총 24차례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하게 예정으로 미션 이름도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이다. 특히 PSP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랜시간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한편 PSP는 그간 베일에 쌓여왔던 수많은 태양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백 배 더 높은 이유와 태양풍의 비밀이다. 태양은 ‘태양 플라스마’라 불리는 태양풍을 내뿜는데 당연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태양풍은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이 경우 GPS 등 통신 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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