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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이곳이 바로 화성의 ‘유토피아’…태양계서 가장 큰 평원

    [우주를 보다] 이곳이 바로 화성의 ‘유토피아’…태양계서 가장 큰 평원

    이웃 행성인 화성에 '유토피아'가 있다면 바로 이곳일까?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에 장착된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HRSC)로 촬영한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마치 하늘을 노려보듯 두 개의 커다란 크레이터가 인상적인 이 사진은 화성 중북부에 위치한 유토피아 평원의 일부다.  이 지역의 지름은 무려 3300㎞에 달하며 화성 뿐 아니라 태양계 내에서도 가장 큰 평야로 꼽힌다. 이곳은 약 30억 년 전 각종 퇴적물과 화산으로 생긴 용암의 혼합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곳곳에 천체와의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들도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이 흥미로운 점은 표면과 그 아래에 풍부한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16년 화성정찰위성(MRO)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지역 표면 아래에 슈피리어호(면적 8만2360㎢)만한 얼음층이 지하에 숨어있다고 밝힌 바 있다. ESA 측은 "유토피아 평원은 얼음이 매우 풍부한 흥미로운 지역"이라면서 "2개의 거대한 크레이터 아래 쪽은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얼음이 풍부한 땅이 저온에서 수축되고 갈라지면서 생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러 과학적인 데이터들은 유토피아 평원이 인류에게 말 그대로 화성의 유토피아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76년 NASA의 바이킹 2호가 처음으로 내려앉는 화성 땅이 바로 유토피아 평원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화성 로버 ‘주룽’(祝融) 역시 이곳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토피아 평원이 얼음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은 향후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인류의 목표에 최고의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인류가 거주하는데 있어 물 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으로 다만 지구와 달리 화성의 얼음 성분은 50~85%가 물, 그리고 나머지는 먼지와 돌 성분의 혼합으로 추정된다.  
  • [지구를 보다] 이상 기온에 와르르…완전 붕괴한 ‘남극 빙붕’ 전과 후

    [지구를 보다] 이상 기온에 와르르…완전 붕괴한 ‘남극 빙붕’ 전과 후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남극 동부 지역의 거대 빙붕이 완전히 붕괴된 가운데 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약 1200㎢의 면적을 지닌 ‘콩거 빙붕'(Conger ice shelf)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전과 후의 비교 사진으로 공개했다. 전체 면적이 이탈리아 로마 크기와 비슷한 콩거 빙붕은 이달 초부터 이례적인 속도로 녹기 시작해 지난 15일 경 완전히 붕괴돼 산산조각 났다. 이같은 모습은 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으로 포착됐는데 같은 지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지난 1월 30일 모습을 보면 거대한 콩거 빙붕이 보이지만 두 달 가까이 지난 21일 사진에는 완전히 조각나 있는 것이 확인된다.또한 이 과정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랜드샛 8호 위성으로도 촬영됐는데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콩거 빙붕의 붕괴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빙하학자인 크리스터퍼 슈만 박사는 "빙붕 전체가 약 2주 만에 무너졌는데 보우만 섬 주변으로 얼음 잔해가 흩어지는데 채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거대한 빙붕을 이렇게 만든 것은 이상 고온이다. 남극 동부 내륙에 있는 콩코르디아 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지역은 -11.8℃까지 치솟았다. 과거 3월 평균 기온이 -48℃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특히 남극 동부 지역의 빙붕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잘 녹지 않는 특성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빙하전문가인 피터 네프 교수는 "남극 동부는 서부에 비해 얼음양이 압도적으로 많아 같은 속도로 얼음이 녹지 않는다"면서 "남극 동부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최근 남극 동부 지역에 나타난 ‘대기천’ 현상을 꼽았다. 대기천은 대량의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대기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콩거 빙붕이 붕괴한 지난 15일, 남극 동남부 해안 지대는 대기천 현상으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 [우주를 보다] 한 흑점서 17번 연속 태양폭발…가장 강력한 X급 포착

    [우주를 보다] 한 흑점서 17번 연속 태양폭발…가장 강력한 X급 포착

    지구에 단파 통신 두절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태양폭발 현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측은 'AR2975'(사진 참조) 불리는 태양 흑점에서 지난 28일부터 연이어 모두 17차례의 태양플레어가 발생해 북미 일부 지역 단파 무선 신호에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 관측위성(SDO)으로 포착된 흑점 AR2975는 지구의 대략 2배 정도 크기로 단일 흑점에서 짧은 기간 동안 17차례나 태양플레어를 일으킨 것은 특이한 일이다. 특히 지난 30일 발생한 태양플레어는 가장 강력한 X급인 X1.38로 측정됐다.   SWPC 측은 "지난 30일 X1.38급 태양 폭발 이후 30MHz 미만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항공기 조종사, 선원, 무선통신사업자가 일시적인 장애를 겪었을 수 있다"면서 "태양폭발 현상은 지구의 전력망, 무선 통신, 항법 신호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매일 태양을 관측하면서 그 활동을 평가하는데 이는 AR2975와 같은 태양의 흑점과 태양플레어로 알 수 있다. 먼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의 검은 점을 말한다.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이 바로 이 흑점에 있다.또한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M이나 X등급의 폭발이다. 
  • “항공우주청 우리가 유치”… 경남·대전 경쟁 치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설립을 공약한 항공우주청 유치를 놓고 경남도와 대전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에 무게가 실리지만 대전도 강한 의지를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경남을 찾았을 때 지역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사천지역 유세에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반드시 설립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최근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설립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권영세 부위원장 등을 면담했고, 대선 다음날인 10일에는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이 국회에서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 윤한홍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경남지역 의원 등을 만났다. 경남의 항공우주기업 73개사도 지난 25일 공동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70%가 집적된 서부경남이 최적지”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인수위 등 14개 기관에 전달했다. 유치 경쟁에 나선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8일 업무회의에서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관련 기업 등 산업체계가 잘 형성돼 있어 단순한 지역논리나 선거공약을 넘어 항공우주청 설립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시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인수위에 시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차원에서 부 단위 기관은 세종시로 모으고 청 단위는 대전에 집적한다는 정책 기조에 맞춰 항공우주청을 대전에 두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설립을 공약한 항공우주청이 어디에서 문을 열지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와 대전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이 유력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전도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경남을 찾았을때 경남지역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사천지역 유세 당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반드시 설립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의 이같은 공약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 항공우주청 설립을 유력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공약에 따라 경남지역 설립이 당연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설립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서부경남 설립 공약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권영세 부위원장과 서일준 행정실장에게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거듭 건의했다. 앞서 대통령 선거 다음날이 지난 10일에도 하종목 경남도기획조정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정점식·서일준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항공우주청 설립 등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했다. 경남에 있는 항공우주기업 73개 회사도 지난 25일 공동으로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치 건의문’을 대통령직 인수위와 청와대, 국회, 각 정당 등 14개 기관에 전달했다. 73개 기업은 건의문에서 “우리나라가 선진 항공우주 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정부 전담 조직인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국가적 차원의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70%가 집적돼 있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심장지역인 서부경남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부경남 지역 시장·군수도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립 공동건의문을 조만간 발표하고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 전달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 생산 실적 점유율이 68.1%를 차지하는 항공우주 산업 중심지다.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상국립대, 한국폴리텍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세라믹기술원 등 산학연 클러스터가 잘 조성돼 있다. 경남도는 진주·사천지역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완공되는 등 서부경남 지역은 항공우주 제조·기술 개발 인프라가 갈수록 탄탄하게 구축돼 항공우주청 설립 최적지이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도 항공우주청 유치 의지가 강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8일 업무회의에서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관련 기업 등 산업체계가 잘 형성돼 있어 단순한 지역논리나 선거공약을 넘어 항공우주청 설립 최적지이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경남이 유력 입지로 거론되는데 맞서 “대전시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안에 대통령직 인수위에 대전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차원에서 정부의 부 단위 기관은 세종시로 모으고 청 단위는 대전에 집적한다는 정책기조에 맞춰 항공우주청은 대전에 두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 지자체들 “지역 현안, 새 정부 정책에 반영”… 인수위 접촉 총력전

    지자체들 “지역 현안, 새 정부 정책에 반영”… 인수위 접촉 총력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는 5월 초 확정·발표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몇 광역·기초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들은 일찌감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을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전남을 비롯해 윤 당선인을 만나지 못한 지자체들도 혈연·지연·학연 등을 총동원해 대통령직인수위원들을 접촉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역 출신인사들이 인수위에 거의 포함되지 못해 ‘호남 패싱’ 논란이 빚어진 광주시의 경우 지난 28일 이용섭 시장이 서울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 임기 내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윤 당선인의 광주지역 7대 공약과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당선인을 만나는 대신 인수위원들을 개별 접촉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창환 정무부지사 주도로 특별팀을 구성하고 핵심과제 35건과 지역발전과제 26건, 제도개선 9건 등을 담은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마련해 인수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인수위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포함된 데다 국민의힘 소속 정운천 의원이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지역발전특위가 지난 28일 선정한 5대 과제에 ‘새만금 지역 발전’이 포함되면서 새만금 신항과 국제공항, 철도 등 트라이포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그간 논란을 낳았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도지사 권한대행과 기획조정실장 등이 인수위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핵심사안을 건의하며 선제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서울 인수위를 찾아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유치 등 경남도 주요 현안 23개 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엔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지역구 현역 의원인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 당선인, 안 인수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가덕도 신공항 신속 건설 등 부산 지역 현안 등을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지난 18일 윤 당선인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윤 당선인을 직접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지역 공약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광주·이천·여주시도 GTX-A(삼성역)와 수서~광주선·경강선 연결 등 ‘국정과제 채택 3개시 공동 건의서’를 인수위와 경기도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수위 국정과제 초안 작업이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사업이 최대한 많이 반영되도록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항공,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준비 속도

    대한항공,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준비 속도

    대한항공이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소형 항공기를 조종사의 탑승 없이 안정하게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여객, 화물을 운송하는 유인 항공기에 자율 비행을 위한 무인 항공기 기술을 가미한 것이다. 운항 관리, 종합 통제 및 해외 공항 건설 경험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의 개발, 제조, 정비 사업도 하고 있다. 현재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는 임무 개시 명령으로 이륙부터 비행, 착륙까지 자동으로 하는 동시에 각종 돌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비행하는 기술도 개발해 양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비행 임무 계획 분석 및 비행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기존보다 안전한 무인 항공기 운항을 가능케 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영상 분석과 증강현실 등 추가 기술 접목도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UAM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UAM을 위해 기존 항공기 관제체계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교통관리체계도 개발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유인항공기 운항, 통제, 정비 기술과 무인 항공기 개발 기술을 융합해 보다 안전한 K-UAM 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돈 룩 업’ 현실로?…지구 충돌 몇시간 전 또 발견된 소행성

    영화 ‘돈 룩 업’ 현실로?…지구 충돌 몇시간 전 또 발견된 소행성

    얼마 전 지구와 충돌하기 불과 2시간 전 한 소행성이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또다시 비슷한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피스케스테퇴 천문대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사르네츠키는 이날 저녁 새로운 지구 근접 천체(NEO) 소행성 'SAR2594'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발견된 지 불과 몇시간 후 지구와 불과 8700㎞ 거리를 두고 시속 6만4800㎞의 속도로 지구를 지나쳤다. 이 정도 거리면 약 2만㎞ 상공 위에 떠있는 GPS 위성보다 훨씬 가까워 말 그대로 지구를 스쳐 지나간 셈이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지구 근접 천체(NEO)로 분류되며 '2022 FD1'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약 2~4m 직경으로 매우 작은 천체다. 만약 지구로 떨어졌다면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지구가 여전히 수많은 천체들로 위협받고 있다는 점은 또다시 증명했다. 이에앞서 지난 11일 천문학자 사르네츠키는 약 2m 크기의 초소형 소행성 '2022 EB5'를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하기 불과 2시간 전 관측됐으며 결국 북극해 노르웨이령 화산섬 얀 마이엔 남서쪽 상공 대기권에서 사라졌다. 당시 2022 EB5는 너무 작은 크기 때문에 대기권 충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이나 소음 등은 관측되지 않았다.이처럼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처럼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지구로 날아올 소행성의 덩치가 커 일찌감치 그 존재가 확인됐지만 초소형 천체는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8월에는 지름 1.8~5.5m의 소행성 ‘2020 QG’가 지구와 약 3000㎞ 떨어진 거리를 지나쳐 갔지만, 6시간 후에야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또한 2019년에도 지름 57~130m의 커다란 소행성 '2019 OK'가 시속 8만8500㎞의 속도로 불과 7만2500㎞ 거리를 두고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 소행성도 지구를 찾아오기 불과 며칠 전에서야 발견했다.그러나 초소형 소행성이 충돌 몇시간 전 발견되거나 뒤늦게 알아챈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 긍정적인 면이 크다. 그만큼 희미한 작은 천체도 찾아낼 만큼 관측 기술이 발달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폴 코다스 소장은 “2022 EB5와 같은 작은 소행성은 무수히 많으며, 10개월에 한 번꼴로 대기권에 충돌한다”면서 “이같은 소행성은 지구에 근접하기 전 매우 희미하고, 관측 시점과 방향까지 맞아떨어져야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ASA 측은 향후 100년 안에 영화에서처럼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소행성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지만 만만의 준비는 하고있다. 그 대표적인 방안이 '지구 방위대'라 불리는 ‘다트 프로젝트'로 이는 특수 설계된 우주선을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으로 발사해 궤도를 변동시키는 계획이다.    
  •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자동기록장치 ‘비행데이터기록기’ 추정23일 CVR 발견돼 판독 진행 중 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두 번째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가 발견됐다고 중국 중앙(CC)TV가 27일 보도했다. CCTV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견된 블랙박스는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가 발견돼 현재 판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가 모두 확보됨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기 잔해물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한편 중국 당국은 27일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유족당 최소 3명씩 붙는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의 정부 대응에 대한 불만이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
  •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中당국, 유족 현장 도착하자마자 봉쇄·감시유족 인터뷰 차단 등 언론 현장 취재 통제“딸 생일 집에 데려가고파” 유족 인터뷰 삭제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해 전원 사망한 동방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의 탑승객 유족을 밀착 감시하고, 언론의 현장 취재를 통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中, 유족당 최소 3명 특별 관리 배치정부 대응에 유족 불만 표출 않게 단속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추락한 여객기 탑승객 유족당 최소 3명의 특별 지원팀이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 지원팀은 항공사 직원과 사망자 고향의 공무원, 심리 상담사로 구성되며 이외 재무·법무 전문가, 의료진도 지원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유가족을 위로하고 감시하기 위해 관리들이 배치됐으며, 이들은 정부의 대응이나 보상과 관련해 유족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주간지 난펑촹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유족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봉쇄됐다.망연자실 유족 “한 줌의 현장 흙이라도” 많은 유족은 시신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고 현장의 흙이라도 한 줌 갖고 돌아가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유족을 15명씩 나눠 사고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30분씩 머물도록 했으며, 그곳에는 촛불이 밝혀진 임시 제단이 마련됐다. 25일 현재 유족 800여명이 우저우에 도착했고 그중 375명이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중국 당국의 통제하에 일부 중국 매체와 유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당국은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8000m 상공서 3분 만에 수직 추락블랙박스 찾았지만 원인 규명 최소 1년 한편,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발견됐지만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하는데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로마만 한 남극 빙붕 와르르… “이례적 속도” 충격

    [지구를 보다] 로마만 한 남극 빙붕 와르르… “이례적 속도” 충격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는 남극에서 이탈리아 로마 크기만 한 빙붕이 붕괴됐다. 영국 가디언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립빙하센터(USNIC)는 약 1200㎢ 면적의 ‘콩거'(Conger) 빙붕이 이달 중순께 붕괴했다며, 이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빙붕은 얼음(빙하, 빙상)이 바다를 만나 평평하게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의미한다. 일 년 내내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 곳을 뜻하며, 그중 콩거 빙붕의 면적은 로마 전체 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빙붕이 줄어들면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며, 이는 해수면 상승과 홍수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USNIC에 따르면, 콩거 빙붕이 무너져 내린 이달 중순 경은 남극 동부 지역이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던 때였다. 지난 18일 기준 남극 동부 내륙에 있는 콩코르디아 기지의 관측소는 영하 11.8℃까지 치솟아 평년 기온보다 무려 40℃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콩거 빙붕의 붕괴가 다른 빙붕에 비해 빠르게 진행됐으며, 남극 동부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얼음과 암반의 구조 차이로 인해, 남극의 동부지역 얼음은 남극의 서부지역 얼음과 같은 속도로 녹지 않는다. 동부지역은 남극 대륙에서도 얼음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남극 동부지역의 얼음이 빠르게 녹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례적인 속도로 콩거 빙붕이 붕괴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와 우즈홀 해양 연구소 소속인 지구행성학자 캐서린 워커 박사는 “콩거 빙붕이 2000년대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그 속도가 2020년 초 전까지는 점진적이었다”면서 “그러다 지난 4일 기준으로 빙붕의 면적이 지난 1월과 비교해 절반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거 빙붕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이번 일은 라르센 빙붕B가 무너졌던 2000년대 초 이후 남극 대륙을 통틀어 발생한 중요한 붕괴 사건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콩거 빙붕 붕괴가 해수면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커 박사는 “아마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일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한국경제, 벽에 부딪혀...곧 대만에 따라 잡힌다” 日언론 보도

    “한국경제, 벽에 부딪혀...곧 대만에 따라 잡힌다” 日언론 보도

    “대만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03년 한국에 역전된 이후 줄곧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크게 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추계에 따르면 대만의 1인당 GDP는 3년 후인 2025년 4만 2801달러로 한국(4만 2719달러)을 앞지르게 된다.” 대만이 나라경제의 주요 지표인 1인당 GDP에서 곧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일본의 경제 전문 매체가 전망했다.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는 24일 “대만과 한국은 일찍이 ‘아시아의 4마리 용’으로 각기 전자산업을 성장의 중심축 삼아 라이벌로 경쟁해 온 사이”라면서 “오랫동안 한국 경제가 우세했지만, 곧 대만이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는 “(대만이 한국을 2025년에 넘어선다는) IMF 추계는 매우 보수적인 것”이라며 “대만 정부 싱크탱크인 중화경제연구원은 대만이 이미 지난해 한국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대만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23.7% 늘어난 반면 한국은 3.6% 성장에 그쳤다. 두 나라의 최고 기업을 비교해도 지난 22일 종가 기준 대만 TSMC(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은 5305억 달러에 이르지만, 한국 삼성전자는 3879억 달러 수준이라고 했다.기사는 한국과 대만은 현재 경제전쟁의 3단계에 돌입해 있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가 아시아의 4마리 용으로 불리던 시절, 대만은 경제와 무역 자유화를 추진해 국영사업을 민영화하고 전자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다했다. 대만 중소기업들이 급속히 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한국 정부는 철강, 자동차 같은 중공업을 중시하는 재벌을 지원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로 과도한 채무를 안고 있던 재벌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한국 경제는 힘을 잃었다.”(1단계) “2000년대 접어들면서 대만에서는 1990년쯤부터 시작된 중소기업의 중국 본토 이탈로 산업 공동화가 커진 반면, 한국에서는 금융경제 시스템의 국제화가 진행되고 재벌기업의 ‘규모의 경제’ 이점을 살린 경영이 성공을 거뒀다.”(2단계) 기사는 “현재의 3차전에서 대만이 역전하는 것은 한국 경제가 벽에 부딪혀 있기 때문”이라고 대만 중화경제연구원 왕지안 부원장을 인용해 전했다. 왕 부원장은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재벌기업은 규모의 경제라는 점에서는 우수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는 국면에서는 대응이 늦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강점이었던) 규모의 경제에서 이제는 한국 재벌보다 중국 기업이 우월하다. 중국 기업에 의해 한국 재벌의 시장이 빼앗기고 기술력도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경제는 대중 수출에 의존해 성장을 일궈왔지만, 이제 중국 수출의 큰 증가세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기사는 “한국 경제가 벽에 부딪혀 있는 것과 달리 대만은 미중 갈등에 따른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변화가 경제 성장에 순풍이 되고 있다”고 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017년 산업혁신 정책을 도입하면서 대만 기업이 중국으로부터 U턴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도 대만에 투자를 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대만에서는 도시 봉쇄가 이뤄지지 않아 기업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고 수출의 성장세도 한국을 능가했다. 대만 달러 가치의 절상이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었으나 기업의 높은 경쟁력이 이를 상쇄했고, 결과적으로 통화 강세가 1인당 GDP를 신장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기사는 분석했다. 기사는 그러나 한국이 대만에 대해 갖는 강점도 짚었다. “한국은 100대 대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인 2020년에도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반도체, 정보기술(IT)뿐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 수소에너지, 항공우주 등 폭넓게 투자가 이뤄지면서 대만 중소기업들을 압도하는 재벌의 자금력을 입증했다.” 기사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친미 성향이기 때문에 그동안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온 대만의 아시아 내 입지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지자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

    지자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공약과 현안을 반영하려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마다 인수위원회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발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의도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 국정과제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회를 열어 ‘국정과제화 대응계획’과 ‘지역공약 실행전략’을 마련해 인수위원회와 정치권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울산시는 지난 24일 ‘2023년 국가예산 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회를 통해 집계된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총 734건에 3조 3950억원이다. 시는 4월 말까지 국가예산 신청사업을 추가로 지속 발굴할 예정이고, 부·울·경 초광역권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분이 더해지면 올해 목표 4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도 최근 ‘부산 발전 국정 과제화 대응 보고회를 열고 윤 당선인 공약 실현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인수위 중심에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지역도 발 빠르게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별 현안 사업을 보면 부산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및 산업은행 이전, 경남도는 소형모듈원전(SMR) 혁신기술개발 지원 및 항공우주산업 육성,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및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전남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 및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국정과제로 채택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 운영 구상에 공약이 반영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지자체 미래와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인수위에 지역 현안 사업이나 공약을 건의하고, 최종 국정과제로 채택시키기 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항공안전기술원과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 협력

    대한항공, 항공안전기술원과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 협력

    대한항공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UAM Team Korea)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한항공은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저해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한항공이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UAM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함께 5개사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대한항공이 미래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축적된 항공 운송 노하우와 대형 무인기 개발, 인증 및 시범운용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UAM 운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전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태양계 너머, 5000개 새로운 세계 있었네

    태양계 너머, 5000개 새로운 세계 있었네

    태양계 바깥에서 확인된 외계행성이 5000개를 넘어섰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CNN·CBS 등에 따르면 NASA는 최근 과학 논문 등을 통해 인정받은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이 5005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에 대해 우주과학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NASA 외계행성 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5000여개 행성은 각각의 새로운 세계”라고 말했다. CNN은 “외계행성의 존재는 오래전 제시됐고 공상과학 소설에서 묘사됐지만, 처음 발견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였다”며 “우리는 외계행성 발견의 황금시대에 살고 있다”고 평가했다. NASA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31%는 크기와 질량 기준으로 보면 슈퍼지구급 행성으로 분류된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는 크고 해왕성보다는 작은 질량을 가진 행성이다. 이 밖에 외계행성의 30%는 거대한 가스 행성이고 35%는 해왕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4%만이 지구나 화성 같은 암석형 행성에 해당한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전체에 수천억 개에 이르는 외계행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인된 5000여개의 행성 중 4900개는 지구에서 불과 수천 광년 이내에 있는데, 우리 은하 중심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3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류가 외계행성에 가는 것은 너무 먼 거리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힘들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132명 태운 동방항공 여객기 21일 추락 폭발기체 산산조각… 전원 사망 추정, 시신 불타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2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애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전후 위성사진…울창했던 삼림 시뻘건 맨땅으로

    중국 여객기 추락 전후 위성사진…울창했던 삼림 시뻘건 맨땅으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23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사고 전후 위성사진이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숲이 우거진 산악지대가 사고 후 맨땅을 드러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객기 추락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성했던 초목이 불에 타 없어진 모습이다. CCTV는 여객기 파편이 흩어진 범위를 고려할 때 수색이 필요한 지역 범위는 최소 2만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락 지점이 울창한 삼림지대고 경사가 심해 구조대는 실종자와 블랙박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23일 오후부터는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중국 민항국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사고기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해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관제탑의 계속된 신호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민항국 주타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 여객기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이를 본 관제사가 조종사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는 사고기의 레이더 신호마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사고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전문가들도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신문에 “사고 여객기가 수직으로 빠르게 추락한 것은 조종사가 항공기에 대한 통제 능력을 상실한 것을 보여준다”며 “기계 결함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반면 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는 “비행기는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않아도 일정한 거리를 활공할 수 있다”며 “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보다는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 전문가는 조종사들이 고도를 다시 올리려던 흔적이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2시 21분 45초의 기록을 보면 항공기 속도가 감소하면서 약 10초 뒤 고도가 2263m에서 2621m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때 조종사들이 비행기 머리를 들어 올리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객 소지품이 발견됐다. 22일 펑파이신원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실종자 소지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1일 승객 132명이 탄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 추락 후, 중국은 응급 기구를 가동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일단 추락 지점에 발생한 화재부터 진압한 구조대는 생존자를 찾아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22일 구조대는 실종자 소지품을 여럿 발견했다. 펑파이신원은 구조대가 지갑과 신분증, 카드 등 개인 소지품을 찾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여객기 잔해도 다수 발견했다.그러나 생존자는 물론 여객기 블랙박스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펑파이신원은 사고 지점이 가파른 산비탈이라 구조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윈난성 쿤밍에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기는 21일 오후 2시쯤 텅현 야산에 추락했다. 탑승객 가운데는 고향으로 가던 28세 남성, 약혼자를 만나러 가던 36세 여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10세 소년도 있었다. 실종자 친구라는 한 여성은 “같이 커피숍에 가기로 했었다”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펑파이신원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통신 두절 2분 후 수직으로 추락하는 여객기가 포착됐다. 이에 대해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왕야난 편집장은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다”라면서 “8000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이다.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이다”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 역시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추측하는 것일 뿐이라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추락 당시 수직 낙하하는 영상에 대해 ‘조종사가 비행기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현장은 촬영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이었다. 영상을 보면 비행기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거의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 모습이 담겨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조종사가 여전히 비행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조종해 최소한 활공 또는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하려 했을 것”이라며 “(영상처럼) 비행기의 머리 쪽이 아래로, 꼬리 쪽이 위로 향한 채 수직으로 낙하하면 조종사가 비행기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관영 중국신문망은 해당 영상에 대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신문망은 오후 2시 20분 현재 8869m로 비행하던 여객기의 고도가 2시 22분 1333.5m로 떨어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조사 결과와 상세한 상황을 공개해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은 전날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정부는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인 소지품 외에 아직 승객 구조나 유해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 [아하! 우주] 태양계 밖 또 다른 세계…인류가 찾은 외계행성 5000개 돌파 (타임랩스)

    [아하! 우주] 태양계 밖 또 다른 세계…인류가 찾은 외계행성 5000개 돌파 (타임랩스)

    태양계 너머에는 5000개 이상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표했다. 나사는 21일(현지시간) 외계행성 아카이브(NASA Exoplanet Archive)에 새로운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했다. 나사는 새로 발견된 외계행성 가운데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에 실린 것들을 기록보관소에 등록하고 있다. 이로써 인류가 확인한 외계행성 수는 5005개로 늘었다. 1992년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년 만이다. 외계행성 후보는 8709개에 달한다. 캘리포니아공대가 운영하는 기록보관소의 과학 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각각은 새로운 행성, 새로운 세계다. 우리는 외계행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라고 말했다.나사 아카이브에 새로 추가된 외계행성 65개는 슈퍼지구와 ‘뜨거운 목성형’ 행성, 준해왕성급 행성이 대부분이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 크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암석 행성이며, 뜨거운 목성형 행성은 목성 같은 가스 행성이다. 준해왕성급 행성은 해왕성보다는 작은 얼음 행성이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암석 행성 2개도 있지만, 표면온도가 327도에 달한다. 크리스천슨은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은 아니다. 뜨거운 바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인류는 1992년 처녀자리에서 처음으로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펄서(pulsar, 초고속으로 자전하는 중성자별)가 내뿜는 전자기파의 변화를 측정해, 주변 궤도에 있는 행성 2개를 확인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은 100여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허블과 스피처, 케플러, 테스 등 ‘행성 사냥꾼’이라 불리는 위성망원경 발달로 그 수는 수천 개까지 늘었다. 특히 2018년 퇴역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발사 후 9년간 외계행성 2662개를 발견했다.크리스천슨은 “내가 대학원생이었던 2000년대 초,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은 100여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외계행성이 아주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은하에만도 수천억 개의 행성이 있을 것이다. 알려진 5000개의 외계행성 중 4900개가 지구에서 수천 광년 이내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양계가 우리 은하 중심에서 3만 광년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 은하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1000억~2000억개 더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나사 외계행성 아카이브에 등록된 외계행성 중 30%는 가스 행성, 31%는 슈퍼지구, 35%는 얼음 행성이다. 나머지 4%만이 지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암석 행성이다. 나사가 2018년 케플러 후임으로 외계행성탐사위성 테스를 발사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외계행성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7년에는 나사가 낸시그레이스로먼 우주망원경을, 2029년에는 유럽우주국이 아리엘 우주망원경을 잇따라 발사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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