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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취항 5주년/국내 16개­국제 20개노선 운항

    ◎하루 15,000명 이용… 항공기 27대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이 23일로 취항 5주년을 맞았다. 지난 88년 12월 서울∼부산,서울∼광주 노선에 첫 취항,복수 민항시대를 연지 5년만에 국내 11개 도시 16개 노선,국제 7개국 17개 도시 20개 노선을 운항하는 비약적 발전을 했다.항공기 보유대수는 보잉 737­400 1대에서 중·장거리용 767­400 등 27대로 늘었다. 5년간의 승객은 국내선 1천7백50여만명,국제선 3백30여만명 등 총 2천80여만명으로 하루 1만5천여명이 아시아나를 이용했다.자본금도 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40배나 증가했고 58명이던 직원도 4백여명으로 늘었다. 국제선의 경우 90년 1월 서울∼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10개 도시와 홍콩,방콕,싱가포르,호치민 등 동남아 4개 도시 LA,뉴욕,샌프란시스코,사이판,호놀롤루 등에 취항중이다. 그러나 89년 첫해에 3백14억원의 적자를 본 후 9년 4백62억원,91년 3백56억원,92년 4백56억원으로 4년연속 적자 행진을 했다.올해에도 5백10억원 정도의 적자로 예상돼 5년간 총 적자가 2천1백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목표는 역시 흑자 전환이다.지난 7월 추락사고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대한 투자비가 드는 항공업계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적자는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아시아나 측 설명이다. 89년 70∼80% 수준이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의 비율이 올들어 50% 선으로 낮아졌고 비행 1㎞당 생산비용도 7백원에서 4백원으로 떨어져 생산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또 내년에 필리핀,인도,일본 등 3개 노선을 늘리고 국내 요금이 오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항공만 취항을 허가한 교통부 지침과 서울∼도쿄,서울∼홍콩 등 황금노선의 운항 횟수가 주 5회로 제한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를 말하기엔 시기상조이다.또 단거리 노선임을 내세워 서울∼북경 노선의 취항권을 아시아나가 주장하지만 한·중 항공협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취항은 불투명하다. 아시아나의 한 관계자는 『복수 민항체제를 출범해놓고도 중·장거리 노선에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럽·중국 등 수익성이 높은 노선은 증편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항공산업 주도권 잡아라”/5개사 경쟁 치열(업계는 지금)

    ◎중·러와 합작… 여객기 생산 채비/정부 업체단일화 방침… 혼전속 삼성이 다소 우위 국내 항공업계의 공중전이 뜨겁다.정부가 최근 항공산업을 2천년대 세계적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하자 항공 관련업체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항공산업 전문화를 위해 업체를 축소·개편할 뜻을 비추자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국내 빅3사의 주도권 다툼이 날로 가열되고 있다.현대정공과 한나중공업도 잇달아 항공사업에의 참여를 발표,전문화 작업은 혼전을 거듭중이다. 삼성항공은 이 가운데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지난 86년 한국전투기(F­16)사업의 주계약업체로 선정된 경력을 내세워 항공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업체의 일원화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항공기 물량의 대부분을 군 등 정부수요에 의존하는 국내 업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국내 최대 항공기 종합생산업체인 삼성이 절대 유리하다고 본다.이같은 계산아래 지난달 29일 삼성은 중국 항공공업총공사와 98년 생산 목표로 50∼1백50인승급 중형 비행기 개발에 나서기로했다.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 나머지 4개업체들은 항공산업의 전문화 방침에 반발한다.특정 업체에만 혜택을 줘서는 안된다는 논리다.민항기 분야는 군용기와 달리 1개업체가 독점할 성질이 아니라 분야별로 기술을 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항공기 최종 조립업체에 선정되지 않더러도 항공사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중국 등 외국업체와 합작을 추진하거나 공동 생산체제를 구축,독자적인 길도 모색중이다. 대우중공업은 지난달 대한항공 및 중국,싱가포르,인도 등 4개국 항공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아시안 에어버스」를 설립하기로 했다.아시아 전 지역에 미국 보잉사나 네덜란드 포커사의 1백∼1백50인승 중형비행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최근 러시아 야크항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중형항공기 생산에 본격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3사를 중심으로 한 전문화 논의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들 3개사가 지난 90년 군용기 사업의 최종조립업체로 선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민항기 분야에서도 선두주자임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게 현대측 입장이다.현대측은 『이미 지난 88년부터 항공기 생산면허를 얻어 헬기를 생산해 왔다』면서 『전문화와 관계없이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인 항공업을 주력업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중공업도 지난 9월 러시아 비즈니스 애비에이션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북경항공국과 중형항공기의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교환했다.내년부터 50∼60인승급 중형항공기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측의 입장은 단호하다.정부는 지난 3월 오는 98년까지 2천5백40억원을 들여 50∼1백인승 중형항공기를 개발하고 이후 선진국과 공동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업체간 중복 투자를 줄이기 위해 업체를 단일화해 먼저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APEC(아태경제협력체)각료회의에서 정부가 국제적 공동개발을 주장,선개발 후판매 방식이 다소 수정됐으나 국내업체의 참여는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전문화를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항공업체들은 전문화 작업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외국업체와의 합작을 추진,전문화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 앞다투어 중국 등 외국 항공업체와 비행기 개발에 나서는 것은 중복투자나 과당경쟁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소리도 높다.
  • “업무 지방이관때 인력도 넘겨라”(의정중계:23일 예결위)

    ◎「양곡증권」 발행으로 벼수매량 늘리라/질의/방위비 최대한 억제… 더이상 삭감 곤란/답변 추곡수매와 냉해보상등 정부의 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의원들과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간의 일문일답식 진행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특히 민주당 추곡수매대책위원장인 이희천의원은 김중위위원장의 『그만하면 됐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이부총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의원은 추곡수매가 3%인상의 산출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경제기획원측이 재정문제를 앞세워 3% 인상을 고집한 것은 농업의 정치적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홍영기의원(민주)은 『한국은행자금을 차입하고 양곡증권을 발행하는등의 방법으로 추곡수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남평우의원(민자)은 헬기부품조립업체를 대한항공에서 삼성항공으로 변경한 이유와 함께 지방양여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부의 견해와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최욱철의원(민주)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업무를 이관하면서 인력과 예산에 관한 업무를 이관하지 않아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답변에서 『방위비는 이미 전력증가비를 억제했고 장병의 사기와 복지증진 관련분야 예산을 최소한도로 인상,반영했기 때문에 정부안에서 더이상 삭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단계 3기조 통일방안등 신정부의 통일정책은 전적으로 통일원이 수립했다』면서 『안기부가 지난날처럼 정보제공외에 통일정책에 직접 간섭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안기부는 환골탈태해 문민기구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91년 2백50억원,92년과 93년에 각각 4백억원,94년 4백억원을 합쳐 94년말까지 1천4백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는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부족한 액수』라면서 『정부 부처간의 교류협력자금의 대폭적인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돼있지만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94년 예산 기준으로 지방양여금의 3.4%에 불과한 토초세는 지가가 안정화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 3년단위로 과세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 재원으로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60%에서 80%로 상향조정될 주세의 양여율을 더 올리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올해 국세수입은 1조4천6백억원의 부족이 예상되지만 세외수입에서 3천5백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는 1조1천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세출절감분 4천억원과 지난해 세계잉여금 7천22억원으로 충당하면 금년도 일반회계의 운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항공업체의 난립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고 항공업체의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군항공기 엔진제작및 납품을 삼성항공으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세수추계에 관한 질의를 하려 해도 정부측에서 필수제출서류가 오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박계동의원(민주)의 불만에 대해 『올해 의원들의 요구자료건수는 총 9천1백46건으로 예년 평균1천5백여건미만에 비해 엄청난 숫자이며 이가운데 7천3백22건이 제출됐다』면서 『의원들이 9천여건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우니만큼 자료요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
  • 군 헬기 엔진조립업체 교체/부품·엔진 모두 삼성항공서 맡아

    ◎제외된 대한항공 “계약위반” 반발 국방부가 UH­60(일명 블랙호크) 헬기 2차 사업의 엔진 조립업체를 대한항공에서 삼성항공으로 전격 교체함으로써 국내 항공업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90년 9월부터 대한항공이 조립생산 해온 블랙호크 엔진 T­700의 부품 및 엔진 조립업체를 95년부터 삼성항공으로 일원화한다고 22일 발표했다.그동안 부품 생산업체는 삼성항공으로,엔진 조립업체는 대한항공으로 각각 이원화됐었다. 국방부는 대한항공에 보낸 공문에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GE)와 맺은 엔진제작 면허계약을 삼성항공에 넘기고 엔진 관련장비와 기술자료 등도 유상으로 인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GE와 계약을 맺을 때 어느 한쪽이 합병되거나 전체 계약이 파기되지 않는 한 면허권 양도는 20년간 무효라는데 합의했다며 국방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또 신규업체가 생산설비를 확보하는데 최소한 2년이상 걸리고,GE와 재계약을 맺으면 1백억원이상의 면허료를 다시 내야하는 등 막대한 자원이 낭비된다고 지적했다.대한항공은 엔진 면허료 77억원,설비투자 64억원 등 총 1백52억원을 들여 99년까지 엔진을 생산하기로 했다며 합리적 이유 없이 업체를 바꾼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항공은 엔진 조립과 부품제작을 일원화한 것은 군전력 증강계획을 위해 당연한 조치라며 엔진제작 경험이 없는 대한항공을 제작업체로 정한 것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삼성항공의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항공부품의 제작,조립,정비 등을 일원화해 중복투자를 줄이고 국방예산의 절감을 통해 국산화를 이루려는 항공산업 전문화의 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형 항공기 사업에 진출한 대우중공업의 관계자는 『막대한 투자를 해 이미 진행중인 사업을 특정 업체에 넘기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명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항공 전문화와 관련된 특혜 시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참사 이 한번으로 막으려면(사설)

    항공기 운항의 안전수칙이 완전히 도외시된데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참사였다.불가항력의 천재가 아닌 인재였음이 분명하다.그것도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는 사고인 것이다.비탄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사고여객기의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이 나온 뒤에 밝혀질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사실만 봐도 이번 사고는 예고된 인재임을 입증하고도 남는다.그런 끔찍한 참화를 어째서 미리 막을 수 없었단 말인가. 항공기사고는 일어났다하면 대형참사를 가져온다.이번 사고도 국내 항공기 사고중 최악의 참사였다.항공기 운항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철저한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다.그런데 이 원칙이 이번에 깨진 것이다.조종사는 물론이고 항공사와 관제소도 안전에 무감각하지 않았나 한다. 사고 당시 목포비행장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졌다.바다안개까지 끼어 시계는 극히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활주로는 짧고 계기착륙장치도 없었다.그런데도 조종사는 세번씩이나 착륙을 시도했다.만약 승객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면 회항하든지 가까운 대체공항에 착륙했어야 했다.일종의 과신과 무사안일이 참화를 자초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조종사의 무리한 항공기운항은 국내 항공업계의 나쁜 관행 때문일 수도 있다.타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안전운항 보다는 정시운항을 더 고집하게 하고 있다는 얘기다.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회항을 섣불리 했다가 회사로부터 무능력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것이 무리한 운항을 하게 하는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고도 한다.그렇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관제소와 항공사의 조치도 크게 잘못됐다.이날 상오 같은 비행기가 목포 상공의 기상사정으로 50여분이나 착륙이 지연됐음에도 두 곳 모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뿐만아니라 기상조건이 그토록 나빴으면 관제소는 사고여객기가 착륙을 하겠다고 했을 때 「알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항을 지시했어야 옳았다. 공항의 시설과 운영체계도 문제가 많다.목포공항처럼 짧은 활주로에 계기착륙시설조차 안갖춘 공항에선 언제 또 대형참사가 일어날지 모른다.항공수요의 점증과 지방항공망의 계속적인 확충에 대비한 공항시설의 확충과 안전시설의 보완은 시급하다. 현장 수습및 처리과정에서 신고인,주민들,공무원,군인들의 활동은 눈물겨웠다.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북새통을 이룬것은 현장수습의 효과면에서도 바람직스럽지 못했다.어떻든 이런 대참사는 이 한번으로 막아야 한다.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도 이번 사고원인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그에따른 책임도 단단히 물어야할 것이다.
  • 회사 손실로 징계 우려… 회항 기피/「무리한 착륙」왜 하나

    ◎일부 국내선 「안전운항수칙」 무시 빈번/외국선 승객안전 제일… 무모한 시도 금물 26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참사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조종사의 실수와 이를 적극 통제하지않은 관제탑의 태만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시 사고기는 공항상공에 짙은 안개가 끼고 비바람이 심해 착륙이 거의 불가능해 당연히 회항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기장 황인기씨는 3차례나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했고 관제탑측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조종사의 무모함과 관제탑의 방관행위 자체가 선진국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말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목포공항의 경우 기상이 나쁘고 활주로가 짧은데다 주위에 장애물이 많아 조종사가 안전운항 수칙을 무시하고 착륙을 시도하게되면 언제나 사고위험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기상조건이 이·착륙의 관건인 목포공항은 공중체류지점을 목포 앞바다로 지정,착륙때는 ▲11마일 밖에서는 고도3천피트 ▲9마일 밖에서는 2천6백피트 ▲사고 당시와 같은 4마일 밖에서는 1천6백피트를 반드시 지키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조종사 황씨는 「착륙」자체에만 정신이 팔려 이같은 절대수칙을 순간적으로 망각했었다는 분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모든 항공기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명시한 규정을 반드시 엄수토록 되어 있으며 특히 외국의 경우는 관제탑으로부터 각종 비행정보를 입수한 조종사가 이를 판단 근거로 하여 이·착륙등을 결정하는 것이 관례이나 우리나라는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도록 되어있다. 항공기가 착륙의사를 밝힌뒤 5분후까지 착륙하지 않으면 관제소가 경계상태에 들어가고 30분까지 통신이 재개되지 않으면 조난으로 단정,구조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 여객기조종사들 가운데 일부는 연료낭비·승객불평·비행스케줄 재조정등으로 회사측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데 대한 심리적 부담과 이에 비례해 회사측으로부터 받게 될 각종 불이익을 우려, 무리한 운항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지어 어떤때는 항공사측이 이같은 조종사들의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기상악화등으로 인한 회항은 조종사의 당연한 권리로 인식돼 있고 회사측도 승객들의 안전을 제일로 인식,조종사들에게 철저히 안전운항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는 우리나라 항공사가 국제선에는 크게 신경을 쓰면서도 국내선은 소홀히 운항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아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 이 항공업계 비리 수사(지구촌단신)

    【로마 AFP 연합】 이탈리아 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뇌물및 부패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알레니아 아에로사의 신설과정등 항공 및 공항관련 기업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소식통들이 9일 말했다.
  • 중국 백만장자 백만명 돌파/등소평 실용주의 노선의 산물

    ◎자가용도 올해 1백만대 넘어/인력거꾼 출신 사장 등 신화 수두룩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실용주의 깃발을 내세우면서 『능력있는 사람부터 먼저 부자가 되라』(선부기래)고 선언한후 15년이 지난 오늘 가장 보수적인 집계방식으로도 중국전역의 백만부옹이 이미 백만명을 넘어섰다고 「중화문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에서 백만장자라면 재산이 1백만원이상으로 한국돈으로는 1억5천만원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돈은 월평균 2백원안팎을 받는 중국 노동자들이 4백16년을 벌어야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이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중국물자보」는 올해들어 중국내 자가용차량 숫자가 1백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자가용 소유자의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종전에는 가수나 영화배우,개인사업가들이 타고다녔지만 요즘에는 일부 기업의 공장장이나 책임자급,특별기여를 한 고급 과학기술인재,해외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지식인들도 차를 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금까지 중국내 최고 갑부마을로는 천진부근 인구 4천의 대구장과 강소성 화서촌이 꼽혀왔었다.하지만 최근에는 일반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채 심외부근 보안현의 대갱마을이 전국 최고갑부마을이 됐다고 「경제발췌」지는 전하고 있다. 대대손손 농사나 지어오던 39가구 1백30여명의 이마을 주민들은 땀 한방울 흘리지 않은채 가만히 앉아서 부자가된 아주 특이한 불로소득자들이다.지난 83년 이 마을에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전체 마을을 수용하게되자 정부가 모든 주민을 이웃마을로 이주시키면서 1백30만원이란 거액의 보상금을 주었다.마을 주민들은 이 돈을 당시에 발족된 보안기업주식회사에 전액 출자했다.그동안 이 회사가 크게 발전한데다 주식거래까지 허용되자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6월 우선 4백만주를 팔아 3백여만원을 회수했다.나머지 주식을 모두 팔 경우 매매가액이 3억원에 달해 1인당 순자산이 2백만원을 상회,단연 최고 부자마을이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최고부자는 과연 누구인가.중국대륙 전체를 손금보듯 훤히 지켜보고 있다는 홍콩신문들도 누구라고 꼭 집어내지 못한걸 보면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없는지도 모른다. 『요즘의 중국 대부호들』이란 기사를 최근 보도한 「중국사회보」도 누가 최고 부자인지는 지적하지 않았으나 지난 수십년간 사회주의를 해오면서 부자가 없이 살아온 중국인들에게는 눈이 휘둥그레질 수 밖에 없는 갖가지 신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력거를 끌다가 택시운전으로 전업했던 내몽골의 만부격기는 중국 최초의 민간항공회사를 설립,상해∼하문을 연결하는 국내선은 물론 북경에서 홍콩 울란바토르 오사카등 국제선에까지 진출,국영 항공업체들과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고엽제 피해」 임파선암 등 포함(국무회의 29일)

    ◎독지가땅 학교기증 손쉽게 개정/정신대 피해자 명칭 싸고 논란도 제21회 국무회의가 29일 상오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시간30분동안 열렸다. 이날 국무회의는 일제시대 정신대 여성들에 대해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법률안」과 임대주택업자·학교법인등에 대한 택지소유상한제 완화 내용을 담은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시행령」등 2건의 대통령안,5건의 일반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외유중인 송정숙보사부장관을 대신해 국무회의에 참석한 최수병차관은 『한·일간 현안문제의 하나인 정신대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를 보호·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위안부생활지원법안에 대해 제안설명. ○…이날 회의에서는 황산성환경처장관이 『위안부라는 표현이 당사자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을 「일본군에 의한 피해여성」으로 고치자고 제안해 장시간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최차관이 피해자라는 표현을 쓸 경우 근로정신대나 징용자까지 포함돼 적용범위를 확정짓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자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성적피해여성」으로 하자고 수정제의. 그러자 이번에는 한승주외무장관이 『정신대여성은 국제적으로도 ComfortWoman이라는 표현으로 굳어졌는데 피해국인 우리나라에서 표현을 달리 할 경우 외교사안의 초점을 흐릴 수 있다』며 재반론. 결국 황총리가 「주무부처의 의견을 따르자」며 교통정리해 원래 이름대로 가결. ○택지상한제 고쳐 ○…고병우 건설부장관은 『택지소유상한제가 취득허가 기준및 부담금 부과제외택지의 범위등에 불합리한 점이 있고 독지가들이 학교법인등에 땅을 기증할 때 어려운 점이 있다』며 택지소유상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 ○…이병대보훈처장은 월남전 참전군인 가운데 고엽제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키 위한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제안 설명했다. 새로 제정될 시행령은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후유증과 후유의증의 범위를 후유증의 경우 비호지킨 임파선암 등 5종으로,후유의증의 경우 만발성피부 포피린증등 피부계·신경계·내과계질환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효부 등 62명 표창키로 ○…국무회의는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치매증과 전신마비로 20년동안 투병중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돌보아온 김춘자씨(51·부산 부산진구 가야1동)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13명에게 국민훈·포장을,23명에게 대통령표창을,2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키로 의결. ○대사 3명 임명의결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또 성정경주네팔,조규태주예멘,손명현주싱가포르대사 임명안을 가결했다. ◇법률안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법안 ◇대통령령안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고엽제 후유의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일반안건 ▲대한민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간의 이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가입에 관한 각서교환 ▲대한민국정부와 뉴질랜드정부간의 영역간 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 ▲천연자원관리 교육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 ▲영예수여안 ▲특명전권대사 정부인사발령안
  • 아시아항공업계 경영난 “허덕”/경기침체·파업 겹쳐 수익 급감

    ◎주민반대 거세 「신공항」도 차질/일·홍콩 등 신기종 도입·공항시설 확장 계획 축소 지난 80년대 호황을 누려온 아시아 항공산업에 제동이 걸렸다. 일부 국가의 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져 있는데다 항공종사자들의 잦은 파업으로 인해 경영이 치명타를 맞은 때문이다. 아시아의 항공산업은 지난 80년대에는 고속성장을 기록했었다.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승객과 화물수송량이 크게 는데다 베트남과 중국의 개방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85년 세계항공 교통량의 25.2%를 차지했던 아시아의 항공산업은 2010년에는 51.1%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국제항공수송협회(IATA)는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의 항공업계는 80년대말부터 날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항공기를 새로 들여오고 주력기종도 대형으로 바꾸어 왔다.한국의 대한항공(KAL)은 지난 90년부터 보잉 747기 9대등 38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왔다.일본항공(JAL)도 지난 몇년동안 20여대의 보잉 747기를 도입했다.싱가포르항공,말레이시아항공,홍콩의 캐세이 퍼시픽항공(CPA),대만의 중화항공(CAL),인도네시아의 가루다항공,태국의 타이항공등도 6∼14대의 보잉 747기를 각각 사들였다. 신공항건설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중국은 현재 동부지역에만 22개의 공항을 건설하고 있다.공항확장사업의 예산만도 17억5천만달러나 된다.호주의 시드니 역시 1억9천7백만달러를 들여 제2국제공항을 건설한데 이어 지금 제3공항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외형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시아 항공업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선 항공업 성패의 주요관건이 될 신공항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소음과 땅값 하락등을 우려한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방콕과 도쿄에서는 신공항건설이 벽에 부딪혀 있다.홍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파업으로 손실을 입은 항공사도 있다.지난해 수입이 예상에 크게 못미쳐 울상을 지었던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은 최근 승무원들의 파업으로 지난해보다 경영상태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면영화에 반대하는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45일동안 1백6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인도항공 역시 같은 입장이다. 일부 국가의 항공사들은 국내경기의 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천5백20만명을 수송했지만 이익은 91년의 2천만달러에서 1백5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9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3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9천7백만달러의 순이익을 낸 오스트레일리아의 콴타스항공도 올해에는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경영부진으로 일부 항공사들은 투자규모를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타이항공은 최근 항공수요가 다소 주춤하자 아예 향후 5년간의 발전계획을 축소조정했다.일본의 JAL과 전일공도 항공기 도입과 공항시설확대등에 할애됐던 당초의 예산을 대폭 줄였다. 앞을 다투어 사업규모를 넓혀 가던 몇년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때문에 항공업계 일부에서는 『최근의 투자상황을 볼 때 당분간 아시아의 항공산업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21세기 최고의 시장이 될이곳을 서방 항공업계에 빼앗길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곡선만을 그려오던 아시아의 항공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조정기에 들어섰다는 지적이 더 우세하다.
  • “임금인상률 철저히 적용”/황 총리(국무회의:8일)

    ◎3개지역 보선경비 7억5천만원 지출 의결/「정부­베트남 항공업무협정」체결 추진 보고 제18회 국무회의는 8일 상오 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시간20분동안 열렸다. 이날 국무회의는 장애인에게 지하철요금을 1백% 할인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개정안」을 비롯,모두 6개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긴급안건으로 김선진2군사령관 윤용남3군사령관 편장원합참1차장에 대한 승진임명안을 의결했다.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이전에 현재 50%가 할인되는 지하철요금을 전액 할인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각 동사무소에 등록된 24만2천4백여명의 장애인은 서울 인천 수원등 수도권및 부산지역의 지하철및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경식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실시되는 경기도 광명시,부산시 사하및 동래갑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 올해 일반회계 예비비 가운데 7억5천60만1천원을 지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선거사무원 수당 1억4천6백62만4천원 ▲관계자급식비및 보조원인건비 9천55만6천원 ▲각종 인쇄비및 사무용품대 1억2천6백84만99천원 ▲우편요금및 반환금 1억2천2백65만9천원 ▲선거관리여비및 활동비 8천7백1만원등 모두 5억7천3백69만8천원을 사용하게 된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한국과 베트남간의 민간항공업무를 개설,양국간의 인적·물적교류를 확대하고 실질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베트남에 취항할 1개 혹은 복수의 항공사를 지정하게 된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금년에 처음으로 경총과 노총등 노사단체의 대표가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에 적용할 적정임금 인상률을 4.7%에서 8.9% 사이로 합의했다』고 보고하고 『각 부처는 이같은 임금인상률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달라』고협조를 요청. ○…황인성총리는 『노·사단체의 적정임금인상률 합의는 노사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개별기업의 임금교섭과정에서 합의된 인상률이 원만하게 적용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 황총리는 이어 당정관계에 언급,『국회 원내교섭단체의 정책연구위원들은 과거 정부 공무원출신의 당 전문위원들과는 달리 대부분이 당료출신으로 정부내의 사정에 밝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원활한 당정협조를 위해 정부측의 더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결안건◁ ◇대통령안 ▲장애인복지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 ▲9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보궐선거 관리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해운운송에 관한 협정체결 ▲영예수여안 ▲군인사안
  • 교통부항공국장 정종환씨(인터뷰)

    ◎“중소도시 공항 대폭 확장”/올 항공수요 20% 증가 예상,노선 신설/서울∼북경 직항로개설회담 연내 매듭 고속도로의 체증현상과 철도의 수송능력 한계등으로 승객과 화물이 항공으로 몰리고 있다.더욱이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레저 붐을 타고 국내항공여행과 해외여행이 늘어남에따라 항공여행이 일반국민의 일상 생활의 일부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정부의 항공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교통부. 정종환항공국장을 만나 항공업무의 현황을 들어 본다. 『올해안에 한·중항공회담을 타결하고 서울∼북경간의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그리스와 뉴질랜드등 국제노선도 신설할 계획입니다.국내 항공분야에서는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적극대처 하기위해 지방중소도시의 공항을 확장,새로운 노선을 적극 개발하고 탑승난이 심한 노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증편을 추진해서 좌석을 늘릴 예정입니다』 정종환국장은 지난해 국제여객수송실적은 1천1백41만명으로 91년에 비해 11.1%가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약12%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선 수송실적은 1천4백55만명으로 91년에 비해 18.8%가 증가하고 올해에도 약2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국장은 급증하고 있는 국내 항공 수요를 충족 시키기위해 김해·제주·대구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확장하고 광주와 울산·사천 공항의 시설을 확장,대형기를 취항시키고 서울 김포공항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2년 8월24일 한·중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9월16일부터 18일까지 북경에서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1,2차 항공회담이 열렸으나 직항로 개설에 합의하지못했습니다.항공회담 타결전까지는 전세기를 운항시켜 항공수요를 충족시킬예정입니다』 한·중 항공회담은 중국측이 서울∼북경 직항로의 관제 이양점을 현행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인 동경 1백24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노선별로 각국의 1개 항공사씩만 운항하도록 제한 하자는 등의 몇가지 쟁점사항을 제기하고 있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시작될 대전 엑스포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람객이나 국내 행사요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헬리콥터와 경항공기를 사용하는 부정기운송을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헬리콥터는 특성을 살려 공항∼도심,도심∼레저시설,도서연결 등의 노선을 개발하여 취항토록할 계획이며 경 항공기는 비행장 건설에 따른 투자비를 고려해서 우선 기존의 소규모 할주로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취항토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제의 발전에 따른 교역량의 증대와 개방화 국제화의 추세로 우리나라의 항공 교통량은 연평균 1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같은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위해 김포공항의 여객·화물처리능력의 10배가 넘는 수도권신국제공항의 제1차 공사를 오는 9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특별기 백70편 운항

    국내항공사들이 설날 연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26편 늘어난 모두 1백70편의 임시기를 운항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동안의 설날연휴기간 특별수송대책으로 이 기간동안 정기편 이외에 모두 1백70편의 임시기를 운항하기로 하고 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 미 우주항공업계/인종차별 극심(특파원코너)

    ◎아시아계 고급두뇌 승진서 부당대우/모국귀환·창업속출에 “경계의 눈길”/“인력수급 차질온다”… 미 언론·학자들 경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미우주항공산업분야 취업률이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있으나 고위 관리직으로의 승진에는 여전히 차별을 받고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련업계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높다. 우주항공 관련업체가 가장많이 밀집돼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앞으로 몇년내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이분야 고급기술직종 종사자의 주류를 이룰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일원에 산재해있는 초단파송신기술관련 업체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계통의 전문기술직분야 종사자들은 아시아계가 많다. 그러나 문화적·인종적 편견 내지는 차별의 장벽이 아직도 두터워 우주항공 관련 업계에서는 기술직이나 관리직을 불문하고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아시안계 고급두뇌들이 그들 부모들의 출신국에서 제시하는 파격적 대우에 이끌려 업계를 떠나는가하면 아예 독립업체를 차려 그들 부모출신국들의 관련 업체와 기술·사업적으로 제휴,장차는 제3의 경쟁대상자들로 부상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이같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차별인사정책이 시정되지 않는한 이분야 전공을 마치고 졸업하는 우수한 아시아계 대학졸업자들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커 장차는 이분야 고급두뇌들의 인력수급마저 차질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지는 최근 경고했다. 휴즈항공사의 경우 기술전문직 분야에 종사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비율은 24%나 된다.노드롭항공사의 경우는 10·5%,록크웰항공사는 15·7%를 아시아계로 전문기술직 분야를 채우고 있다.그러나 고위관리직으로의 승진비율은 아주 적어 휴즈사는 5%만이 관리직분야에 배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널 더글러스나 록히드항공사등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취업현황은 물론 고급관리직 취업실태 등에 대해 아예 숫자조차 밝히길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백인우대인사정책이 훨씬 더 심한것으로 추측된다. 올해에 은퇴한 일본계 미국인인 하워드 오자키씨는 증폭기술개발분야의 선구자적 역할로 휴즈항공사가 레이더국방산업 분야를 석권하는데 크게 공헌했는가하면 중국계의 데이비드 황씨는 로켓추진엔진개발분야에서 세운 큰 업적으로 록크웰사의 입지를 크게 강화시킨 대표적인 아시아계 고급두뇌로 꼽히고 있다.그럼에도 아시아계는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의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심지어는 중국이나 북한에 친척을 두고있다는 이유로 국방상의 기밀유출 가능성을 내세워 중국계와 한국계 미국인들의 승진기회를 막은 회사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 항공/김병태씨/과학적 기법도입 안전교육(장려상)

    항공업무에만 29년여동안 근무해오면서 완벽한 지상조업을 통한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과학적 기법을 도입한 안전사고의 유형분석으로 안전교육절차를 수립하기도 했다.
  • 소비미덕은 옛말/미국인 절약풍조 확산(해외경제)

    ◎경기침체로 값싼 물건 찾아 세일장 “기웃”/할인매장 성업·업계 가격인하 경쟁 치열 부자인 미국도 몇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요즘 미국인들의 소비패턴이 절약쪽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또 이러한 절약풍조 탓으로 값이 저렴한 할인매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미덕」은 이제 미국사회에서 더이상 성립하기 어려운 등식이 돼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경제가 덩치만 컸지 88년이후 계속 내리막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침체의 여파로 개인들의 주머니사정도 여의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쉽게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실업자는 늘고 있으며 개인소득도 전같지 않아 씀씀이를 줄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처럼 과소비추방이다해서 나라전체가 시끄러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의 산매 매상액은 총 1조8천2백만달러로 전년대비 0.7%가 느는데 그쳤다.이는 지난61년 0.1%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절약풍조는 저·중소득층뿐안이라 부유층에게도 확산돼 가고 있다.미국전체가구의 2%에 해당하는연수입 10만달러이상의 부유층도 요즘 여행이나 오락경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는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을 주어 일부 경제학자나 인구통계학자들은 출생수와 결혼건수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분석할 정도다.이때문인지 몰라도 실제 지난해 1∼7월까지 출생자가 2백36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만명이 감소하고 혼인도 2%가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최근에 부쩍 두드러진 미국인들의 이같은 소비절약풍조는 물론 미국의 경기와 직결돼 있다.아울러 미국사회의 소비절약풍조는 여러가지 소비패턴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그 하나가 소비자들의 저가지향성이다. 산매업계의 전반적인 매출부진에도 불구,저가지향성에 힘입어 공장직영산매점과 같은 할인판매점이 급성장아고 있다.공장직영산매점이란 원래 제조업자가 반품이나 재고,흠집이 있는 물건을 염가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직영판매점이다.미국의 제조업자들은 최근 일반산매시장에 대해서는 80%의 가동률로 충당하고 남은 생산여력을 공장직영 산매점용으로 돌리고 있다. 공장직영산매점과 함께 불황속에 새롭게 주목받는 점포가 소위 일괄세일점.「무조건 5백원」하는 식의 싸구려점포와 같은 이들 산매점은 점포안에 쿠기 신발 등의 판매가격을 일률적으로 매겨놓거나 「2개에 3달러」 「어떤 물건도 20달러이하」등등으로 해놓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할인판매점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인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고 가격이 구매의 최우선이라는 인식아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실질적인 가격인하를 통해 일본과 유럽차에 쏠렸던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국산으로 돌려놓고 있다. 포드 GM 크라이슬러등 자동차3사는 올 상반기 미국내 자동차판매량 6백50만대 가운데 71.9%를 차지,88년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렸다.이는 전년동기보다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가격인하와 함께 「국산품애용」분위기의 결과다. 「바겐세일 증후군」은 항공업과 퍼스컴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불황에 시달리는 미항공업계는 가격인하와 함께파격적인 바겐세일을 구사하고 있다.노스웨스트 항공사가 국내선을 대상으로 21세이상 어른이 2∼17세를 데리고 탈때 어른은 무료탑승하는 상품을 내놓는다고 하자 아메리칸 항공이 50%요금인하를 발표하는등 가격경쟁이 촉발됐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처럼 미국사회의 소비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우리의 대미수출전략도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미국의 소비절약풍조를 감안,미국적 이미지를 살린 품질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저가전략으로 나서야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다.
  • 사이판 등 피한지항공권 “바닥”/11월∼내년 2월

    ◎예약률 이미 80% 넘어 해외여행 자제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괌,방콕,사이판,오키나와 등 추위를 피하기 위한 피한지행 항공권이 벌써 바닥났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 3회씩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서울과 사이판간 노선의 경우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항공권이 이날 현재 1백% 예약이 완료됐으며 주5회씩 취항하는 서울과 방콕간 노선의 11월과 12월 항공권도 90∼95%,내년 1월은 평균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매주 7회씩 취항하는 대한항공의 서울과 호놀룰루간 노선도 마찬가지로 12월과 내년 1월이 각각 평균 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과 내년 2월은 각각 80%,75%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말부터 괌과 방콕노선에 각각 주 1회씩 증편해 매주 4회씩 취항할 예정이며 시드니노선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방콕행을 주 5회에서 6회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양대 항공사가 겨울철 피한 여행객의 수요에 대비,항공기 운항편수를 늘리고 있다.
  • 결혼시즌 항공권 “바닥”/제주/괌/사이판

    ◎토·일요일엔 11월분까지 매진/양대항공사,특별기 투입 계획 결혼시즌을 맞아 제주,사이판,괌등으로 떠나는 여객기의 좌석예약이 극히 어려워지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월말까지의 토요일과 일요일 하오에 제주,사이판,괌 등으로 향하는 여객기의 항공권이 거의 바닥났다. 대한항공의 제주행 여객기의 경우 평일과 주말의 낮시간대는 50∼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신혼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하오 5시부터는 1백%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요일마다 출발하는 괌행 비행기도 10월말까지는 남은 좌석이 없다. 아시아나항공의 제주노선도 역시 낮시간에는 50∼80%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토요일 하오 6시와 일요일 하오 5시부터는 항공권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11월초순까지 주말마다 제주등 이들 지역으로 향하는 특별기를 2∼3편정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 추석 국내선항공권 예약율 100%(단신패트롤)

    ◇올해 추석의 국내선 항공권 예약이 거의 끝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9월9∼11일 서울∼대구·광주·울산·포항등 대부분 노선의 좌석 예약률이 1백%를 넘어섰으며 13∼15일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기의 좌석권도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추석 하루전인 10일의 서울∼울산·속초·강릉·목포 노선의 좌석 예약률이 1백%를 기록했으며 서울∼광주·대구·여수·포항은 94∼98%를 보이고 있다. 추석 이틀전인 9일에는 서울∼광주·대구 노선 등의 예약률이 90%이며 서울∼포항은 70%,서울∼여수·울산은 80%를 보이고 있다. 서울로 돌아오는 노선도 예약이 거의 끝나 13일의 포항(95%),울산(97%)발 항공기를 제외하고는 전노선이 1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4일 대구·포항·울산·진주발 서울행은 80%의 예약률을,속초·강릉·광주·여수의 서울행은 96%를 기록하고 있다.
  • 조종사등 과실땐 관련자 엄중문책/교통부,조사반 파견

    교통부는 13일 사고 직후 한재기 항공국 항공기술과장을 반장으로한 4명의 사고조사반을 현지에 급파,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조사에서 항공기의 정비 소홀 또는 조종사의 과실 등이 드러나고 항공사의 지도감독이 소홀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회사에 대해 과징금(7백만원)을 부과하거나 사업정지 처분할방침이다.조종사 및 정비사 등의 과실에 대해서는 자격면허를 취소하거나 항공업무정지(3∼12개월)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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