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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석규모 차세대 제트여객기/한·중·독·불 공동개발”/일지보도

    【도쿄 연합】 한국과 중국의 항공기업체가 1백석 규모의 차세대 소형 제트여객기를 독일 및 프랑스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프랑크푸르트발로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보잉사와 일본 기업들은 이른바 「YSX」사업으로 불리는 소형제트여객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보잉측은 제조비용과 시장 규모를 감안,중국 기업의 참여를 강력히 희망해 왔으나 중국측이 한국과 함께 유럽과 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해 「YSX」사업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형 제트여객기 공동 개발사업에는 한국의 삼성항공산업과 중국항공공업총사,독일의 다이믈러 벤츠 에어스페이스,프랑스 에어스페셜이 각각 참여한다.
  • 항공·우주산업/미 독점 막기로/독·러,상호협력 체제 구축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독일과 러시아는 상호 협력을 통해 미국의 항공및 우주시장 독점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고 한스 에베라하르드 비르케 독일 항공·우주사 사장이 15일 밝혔다. 비르케 사장은 발레리 보스코보이니코프 러시아 항공산업국 부국장과 가진 회담에서 미국이 항공및 우주산업에서의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하려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독일과 러시아 양국이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사천에 1백만평 항공단지 개발/내년부터 2천년까지 조성

    ◎항공기 조립·부품업체에 9월부터 분양 중형항공기의 체계적 생산을 위한 대단위 항공산업단지가 경남 사천군 진사공단 일대 1백만평에 조성된다. 통상산업부는 6일 중형항공기와 다목적헬기 등 차세대항공사업추진을 위해 삼성항공 등 항공기 최종 조립업체와 부품생산업체,시험평가시설이 들어서는 전문항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이달부터 항공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뒤 9월부터 분양한다. 통산부는 『중형항공기 개발회사의 주관회사인 삼성항공이 진사공단에 있고 인근에 사천비행장이 있어 시행비행이 가능하며 원자재와 부품반입을 위한 남해 및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철도 및 항구가 구비돼 있어 항공전문단지로 적합하다』며 『삼성항공을 중심으로 부품업체를 집적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근처 광포만 일대(2백만평)의 입지여건도 양호해 확대개발이 가능하다. 이원걸 통상산업부 항공우주공업과장은 『항공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지역별로 분산돼 있어 수송의 어려움은 물론 산업의 연관효과가 떨어져 중형항공기의 공동개발을 계기로 업계간 효율적 생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70년대초 국영화계획에 따라 파리 근교에 산재해 있던 20∼30개 항공업체를 통합,에어로스페셜사를 세우고 프랑스 남부인 뚤루즈에 항공단지를 조성,조립공장과 엔진,각종 부품공장을 유치했다.미국의 시애틀항공단지도 보잉사의 조립장(4곳)을 중심으로 항공기 엔진 및 부품업체 24개가 들어서 있다. 통산부는 삼성항공이 있는 사천군 사남면의 진사공단 77만4천평을 확장한뒤 수요를 보아 더 넓힐 계획이다.이곳에 세일중공업 등 관련 업체를 입주토록 하고 중형항공기의 최종 조립과 관련 산업체의 지원을 위해 비행시험 및 전기구조시험 등 대형 시험평가설비도 갖춰 항공우주연구소의 지소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000년까지 공영방식으로 개발하며 분양가(현재 평당 35만원선)는 수도권이나 대도시보다 낮게 책정할 전망이다.
  • 불 퐁피두 문화센터(걸작건축감상:14)

    ◎“예술은 즉흥적” 가건물처럼 축조/철제 구조물이 외벽 형성… 내부엔 기둥 없애/대형벽 1시간내 이동… 건물 해체·조립 가능/설계안 71개국서 6백81점 응모… 총공사비 1억불 파리 퐁피두센터 『언제 완공되는가?』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를 처음 찾는 이가 하는 말이다. 『벌써 보수공사를 해야만 하는가?』 두번째 방문에서 하는 말이다. 『?!』 다음부터는 입빠른 질문을 삼간다.조심스럽게 건물을 살필 뿐이다.혼란과 당혹은 미완성이거나 보수공사중인 느낌의 외관에서 유래한다.건물을 둘러싼 철제구조물은 가설공사용 비계로,정면 공중에 떠 있는 투명 튜브 에스컬레이터도 가설계단으로 오해받는다.마치 조립과 해체가 쉬운 곡마단의 가설극장인듯 「가설건물」을 이룬다.건축가의 의도도 예술무대가 갖는 가설성,즉흥성에 착안하여 이를 건물의 기본구상으로 삼은 것이니 만큼 관광객들의 즉흥적인 질문은 정곡을 찌른 평이랄 수 있다. 외벽과 지붕의 거대한 파이프라인과 환기탑은 정유공장 제분공장을 연상하게도 한다.공장의 외관이란 제조공정을 시각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예술문화공장을 자처하는 이 센터의 본연의 임무와도 통한다.투명한 유리벽,노출된 뼈대와 내장기관(동선과 설비공간),거대동물의 관절과 같은 기둥과 트러스보는 자연사박물관의 조립복원된 화석공룡군이 주는 구조미와 통한다. ○문예진흥 담당기관 퐁피두센터는 예술문화진흥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1975년 퐁피두대통령에 의해 세워졌는데 실은 1960년대말 앙드레 말로가 제기했던 「위대한 프랑스의 문화적 재창조」에서 유래한다.국립현대미술관,산업미술센터,국립정보도서관,음악음향연구소의 4개 전문영역으로 구성되며 모두 이 건물에 있다.「보부르」란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건물은 기관이 발족되기 전인 1971년에 벌써 설계안이 공모되어 총공사비 1억달러를 들여 1977년에 완공되었다. 『퐁피두센터를 설계하면서 우리들이 원했던 것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었다.이곳은 문화의 중심지이지만 문화를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냥 드나들 수 있고 여러가지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가되는 것을 바랐다』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리처드 로저스는 이렇게 설계구상을 밝힌바 있다. 건물이 자리한 곳은 파리의 전형적 17세기 석조건물지구이며,터의 절반은 광장으로 할애되었다.야외극장 겸 광장은 건물을 향한 내리경사로 방향성과 친절한 초대의 인상을 풍기면서 에스컬레이터와 현관으로 안내한다.철과 유리의 가설무대같은 건물은 획일에 가까운 주변 고전건물군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데 설계자는 그렇다 치고 이를 뽑은 심사위원들의 안목과 배짱이 더 돋보이는 부분이다.1만㎡에 달하는 지상5층 지하4층에는 4개 전문영역 공간외에도 각종 편의시설이 있고 옥상층의 전망대,레스토랑,실험극장,간이전시장은 밤늦게까지 개방되어 항상 활력을 뿜는다.맑은날 광장 모퉁이에서는 차력사와 마술사의 연기를 보며 쉽사리 이탈리아영화 「길」의 주인공 잠파노와 젤소미나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차력사의 거리무대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음향실험실까지 포용하는 이곳은 중첩이 많을수록 더 많은 흥미와 대중의 참여가 가능하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건물설계안은 현상공모에 참가한 71개국 6백81개 계획안 중에서 뽑은 것이다.건축가와 미술관 실무자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회는 렌조 피아노­리처드 로저스­아럽(이탈리아,영국,덴마크계)의 협동안을 당선작으로 지명하였다. 정부당국은 설계와 시공의 질을 위하여 설계감리(설계대로 시공되는가를 확인하는 임무),건설에서의 자금운용과 공기에 대한 전권을 건축가에게 부여하는 특별계약을 체결하였다.자금은 12%,공기는 2개월의 여유만을 허락하였는데 준공시에 이 모두는 지켜졌고 이후 설계시스템 개정의 계기로 작용하였다. ○독서 조립 주철 생산 설계는 「변화의 수용」과 「가능성의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위하여 ①내부에서 기둥과 고정벽을 제거하였고 ②계단과 설비공간을 변두리에 조립하였고 ③가동칸막이시스템을 채택하였다.이렇게 하여 변화는 평면만이 아닌 입면과 단면에서도 가능하였다.사무실칸막이는 수분만에,미술관의 대형벽은 1시간에,방화벽은 하루만에 모터로 이동시킬 수 있다.정면 모습도 쉽게 바꿀 수 있으며,심지어는 건물전체를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것도 가능하다.더 복잡미묘한 가능성은 음악음향연구소에 적용되었다.지하에 배치된 스튜디오 겸 콘서트홀은 부피와 음향조건을 변경하여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다. 건물은 건축이외의 분야에서도 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뼈대는 19세기 게르버식교량에서 힌트를 얻었는데,산업혁명기의 주철구조 현수교량이 현대의 최신건물에 활용된 것이다.부재의 표준화,철재량의 경감,물량의 적기생산 등을 위해서는 조선과 항공산업에서의 경험을 빌렸다.5년으로 제한된 공사기간에 맞추는데는 조립식구조가 절대적 도움을 주었으며,공정은 지하와 지상에서 동시에 착수되었다. 조립용 주철은 독일의 크루프공장(1차세계대전시 독일의 거포 제작사)에 의뢰함으로써 프랑스 국내에 큰 논쟁도 일으켰고 특별허가를 내주었던 퐁피두대통령도 난처한 지경에 이르기까지 했었다.공장에서의 시험조립,수송,현장도착과 곧 이어 행해지는 조립은 거창한 의식이었다.심야에 초대형 트러스(길이 45m,높이 3m,무게 67t)는 트럭 2대가 양끝을 받들고 수송하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운반과 맞먹는 작전이었다.지붕과 동축입면에 노출된 설비용 배관은 요란한 형태와 색채를 갖는데,보수 증설 등 「가능성의 확대」원칙과 프랑스 표준색채규정을 따른 결과이다.공기를 다루는 공기조화용 덕트파이프는 푸른색이다!(동일한 원리로 물과 전기는 각기 초록과 노랑이다) ○하루 2만여명 찾아 신기술개발은 그러나 파리소방당국의 까다로운 규정을 충족시키는 데서는 기대이하이었고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게 하였다.트러스는 둔중해 보이는데 그것은 2시간 내화를 위해 철구조를 두껍게 단열피복하고 알루미늄 캐스팅을 덧씌운 때문이다.더 복잡한 것은 동축입면이다.전면이 스플링클러 소화시설이 된 것은 물론,모든 기계설비 장치는 소요기능에 따라 반시간,1시간,3시간별 내화등급처리가 되어야 했다.건물은 법제,기술,정치,경제 상황과 유리될 수는 없으며,설계는 이 제약조건을 흡수하고 긍정적 요소로 변환시켜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어색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매일 2만5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 데당초 계획보다 2만명 초과한 것이며,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 방문자를 합한 것보다 많다.방문자 폭증에 따른 시설조정은 당초부터 건물에 부여된 「가능성의 확보」때문에 아주 쉬운 일이었다.준공 10여년만에 영화관이 지하에 신설되었고 화장실캡슐이 주변에 더 끼워졌는데 조립식으로 간단히 해결되었다.출입구는 13개에서 2개로 줄이고 대기줄을 길게 하였다.장차 필요하다면 공중에스컬레이터도 쉽게 끼워질 수 있다.관리요원도 2배로 늘어나 사무실은 인근 건물로 이사해 나갈 것이다.이러한 것은 예기했거나 아니거나간에 건물 「보부르」가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첫 반응이며,변화와 불확정성이 강한 현대에 있어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 미 군수업체/「스타워즈」 수주전쟁/수십억달러 규모 “군침”

    ◎정부의 공군전투력강화 추진에/“불황국면 탈출호기” 사활건 로비 미국의회와 국방부가 미래의 공군 전투력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항공산업 최대의 군수계약을 따내기 위한 업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의회에서 B­2 스텔스 폭격기와 C­17 수송기,747 화물기,「스타워즈」의 부활 등을 놓고 고용창출 및 세계 군사전략과 관련된 경중을 따지면서 보잉과 노드롭 그루먼사,록웰 인터내셔널사 등의 로비스트들은 자사에 유리한 쪽으로 결정이 이뤄지도록 의사당 구석구석을 누비며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업자들 사이의 경쟁이 특히 더 뜨거워진 것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서 올해 중에 내려질 결정이 금세기 말까지의 무기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게다가 한정된 국방예산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져온 무기납품 부문에 미사일방위시스템이 새로운 주자로 뛰어들어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하원 국가안보위원회는 금주 중에 공군 수송능력 제고의 필요성에 관한 첫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방부의 무기구매 담당 고위관리는 내달 중에 B­2 스텔스 폭격기 20대를 추가구매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11월에는 군수송기와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C­17 수송기를 추가구매할 것인지 아니면 민간 화물기 4종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잉사로서는 747 화물기를 군수송기로 구매하도록 의회를 확신시키는데 성공한다면 향후 10년에 걸쳐 45억달러의 주문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보잉사 최대의 민간계약과 맞먹는 것이다. 또 수송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에서도 일반화물 수송기인 747기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탱크수송용으로 설계된 C­17 수송기로 할 것인가를 놓고 미래의 전쟁이 중화기와 경보병 어느쪽에 의해 좌우될 것인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치열한 논쟁은 무기구매 자금이 줄어든데서 비롯됐다.빌 클린턴 대통령이 요청한 무기구매 자금 3백90억달러는 한국전 이후 최소 규모로 이 중 공군 무기구매 자금이 1백7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 항공산업 20년간 활황/승객 증가… 제트기수요 1만 5천대

    【런던 AP 연합】 향후 20년간 항공 교통량이 강력히 증가하면서 항공산업이 적자에서 회복돼 각종 항공기 주문이 활황을 맞을 것이라고 에어버스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가 21일 밝혔다.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의 아담 브라운 부회장은 이날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노후 항공기 교체와 승객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년간 1만5천여대의 제트기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 중 1천6백대는 이미 주문이 이뤄진 상태로 현재가격으로 미화 1조달러에 달하는 나머지 1만3천4백여대를 놓고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사,맥도널 더글러스(MD)사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부회장은 또 이 중 15% 가량은 중고 항공기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7천3백여대의 제트기 중 80% 이상이 노후돼 교체해야하며 더 많은 중·대형 신형기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 항공산업/3조7천억 투입/2천5년까지 세계10위권 육성

    국내 항공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총 3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상공자원부는 22일 『지난 해 항공기 수입이 19억 달러로 공산품 중 단일 품목으로 무역적자 1위였다』며 『항공산업을 육성하지 않을 경우 2005년에는 수입이 4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05년까지 3단계로 나눠 ▲1단계(95∼96)에서는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 착수,전문 계열화체제를 갖추고 ▲2단계(97∼2000)에는 중형항공기 개발 완료 및 중형헬기 개발 착수,중형항공기 엔진개발 ▲3단계(2001∼2005)에는 중형항공기의 양산과 대형 여객기의 국제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 「한·중 항공기개발」/“한국 큰 이익 없다”

    ◎기술 낮아… 보잉사 등이 덕볼것/WSJ 보도 【뉴욕=라윤도특파원】 최근 이붕 중국총리의 방한과 함께 공식확정된 1백인승 중형항공기의 한·중 개발합작사업은 한국정부의 기대나 의도와는 달리 한국에 별다른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자금조달력은 조금 있을지 모르나 항공산업 기술은 외국회사 라이센스를 빌린 부품생산 정도에 지나지 않는데 합작파트너인 중국은 이번 항공기 제작사업에 고정밀도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한국은 이 합작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항공기술이 뒤진 한국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고수준 기술요구에 난감해 하는데 반해 중국의 이같은 요구 덕분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보잉사등은 큰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애초 한국은 중국과 단독합작으로 그다지 높은 기술을 요하지 않은 50인승 터보팬 통근용 항공기를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끈질긴 요구에 못이겨 한국기술로는 감당하기 벅찬 1백인승 제트항공기로 변경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항공업계 동맹바람/노선운항서 승객서비스까지

    ◎1∼2년전부터 급속 확산… 올들어 20건/신규노선 확보 등 유리… 아시아나·노스웨스트도 제휴 「이 비행기가 아시아나항공 242편입니까,노스웨스트항공 030편입니까.」 주 4회 서울∼디트로이트를 운항하는 노스웨스트 030편을 타는 승객들은 순간적으로 헷갈린다.아시아나 242편의 표를 샀는데,엉뚱한 비행기를 타라고 하니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두 항공사가 서로 상대방 승객을 실어나르기로 한 업무제휴 계약에 따른 것이다.물론 승객으로서는 아무 불편이 없다.서울에서 LA·뉴욕·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사이판으로 떠나는 아시아나 비행기에는 노스웨스트 표를 산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아시아나와 노스웨스트는 지난 달 30일 얼라이언스(Allience·항공동맹),즉 업무제휴를 맺었다.공항 터미널과 라운지도 함께 쓰고 광고와 판촉도 함께 한다. 국내 항공업계에선 처음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이다.「한 지붕 두 가족」인 항공사가 늘어나는 것이다. 동맹의 바람이 분 것은 1∼2년 전.80년대까지 호황을 누리던 항공산업은 각 사가 경쟁적으로 항공기를 늘리며 공급과잉이 돼 불황에 빠졌다.90년대 들어 경기침체까지 겹치자 세계 항공사의 적자는 90∼93년 중 1백56억달러나 쌓였다.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인 항공기 구입비와 각 노선마다 운영하는 지점의 경상비 등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맹이라는 새로운 경영형태가 생겨난 것이다.계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노선 운항,승객 서비스 등 모든 업무를 함께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아시아나처럼 항공편 명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항공사의 이득은 많다.상대를 잘 택하면 취약한 노선을 보강,돈 안 들이고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둔다.동맹 항공사의 시장이 자신의 시장이 됨으로써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올 들어서만 세계적으로 20여건의 동맹이 이뤄지는 등 「동맹 러시」는 계속될 전망이다. 노스웨스트는 아시아나 외에 네덜란드항공과도 동맹을 맺었다.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도 지난 여름부터 일부 노선을 공동 운항하고 있다.미국의 델타항공은 베트남,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항공사들과 잇따라 동맹을 맺었다. 일본의 일본항공은 지난 5월부터 에어프랑스와 간사이∼파리간 노선을 공동 운항하고 있다.전일본공수는 지난 6월 델타와 공항업무를 서로 위탁하고 일부 노선을 함께 운항한다.영국항공도 미국의 유에스에어와 동맹을 맺은 데 이어 최근에는 호주 콴타스항공과 유럽∼호주 노선을 공동 운항키로 합의했다. 아시아나의 관계자는 『경쟁 항공사가 협력자가 됨으로써 영업 비용이 줄었고,노선 연계로 미주·한국·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 3백80개 도시가 연결되는 노선망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세계의 항공사들이 국적을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거대 「항공그룹」으로 통합되는 길목에 있는 지도 모른다.
  • 한­중/“남북대화 조속 재개” 일치/김 대통령­이붕총리 회담

    ◎「북­미합의」 이행 긴밀협조/무역·투자장벽 낮춰야/김 대통령/안보리 진출 적극지원/이붕총리 김영삼대통령과 이붕중국총리는 31일 하오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갖고 남북한사이에 실질적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어야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80분동안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두사람은 북한과 미국의 제네바협상 타결 이후의 북한 핵문제·남북한 관계·북한 정세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두사람은 이자리에서 북한 핵 문제가 미국과 북한의 합의로 해결의 기초가 마련되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의 성실한 이행이 중요하므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사람은 김일성사후 북한에서 새로운 지도층이 등장함으로써 남북한 관계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을 공동인식,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남북한사이에 실질적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보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남북한이 공존공영해야 바른 통일이 가능하다』고 우리의 공존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에 참여하고 공존공영의 정신에 호응해 온다면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김일성사후의 북한정세에 대해 김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30분동안 열린 확대회담에서는 수교후 2년동안의 급속한 교류·협력 확대에 상호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기를 희망했다. 두나라는 APEC(아태경제협력체)에서 함께 중심역할을 맡는 것이 이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중국의 무역·투자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날 서명된 원자력협력협정의 체결을 계기로 30여기에 이르는 중국의 원전건설시장에 대한 한국업체의 적극 참여를 위한 중국정부의 배려를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 두나라는 지난 3월 김대통령의 중국방문때 합의한 고화질 TV·전전자교환기·자동차·항공산업에서의 협력을 보다 발전시켜나가기로 하고 특히 김대통령은 북경(북경)과 광주(광주)를 잇는 광케이블 사업등 중국의 통신현대화 사업을 위해 낮은 금리의 경제협력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 국제협력과 관련,김대통령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의 중국 가입을,이총리는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의 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 출마를 지지하기로 했다. 두나라는 또 강택민중국주석의 조속한 방한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두나라는 또 강택민중국주석의 조속한 방한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이총리는 이날 낮12시10분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총리의 방한에는 전기침중국외교부장,진금화국가계획위원회주임,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부장등 각료급6명을 포함한 공식수행원15명,비공식수행원28명,기업인50여명등 모두 1맥50명이 수행했다. 이총리는 1일 이영덕국무총리,황낙주국회의장등을 만날 예정이다.이어 이총리는 대우자동차,삼성항공,현대중공업등 경인·창원지역 산업시설을 둘러본 뒤 오는 4일 이한한다. 이총리는 김대통령과의 회담과는 별도로 2일 한승주외무장관과 조찬을 겸한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동북아질서재편에 있어서의 양국의 역할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31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붕 중국총리내외를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측에서 3부요인등 72명,중국측에서 30명등 1백2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2일 아침에도 청와대에서 이총리내외와 조찬을 나눈다.
  • 자동차 등 첨단산업 연 평균15% 성장

    ◎10년후 세계 5∼7위권 진입/상공자원부,기술산업 중간 보고서 10년 뒤인 2005년에 자동차는 세계 5위,반도체와 LCD(액정소자)는 3위,항공산업은 10위권에 들어선다. 27일 상공자원부가 첨단기술 산업위원회(위원장 이진주 과학기술원 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첨단기술산업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첨단산업은 앞으로 10년간 연 평균 15.6%씩 성장,2005년에는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 5∼7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세계 첨단산업도 이 기간 중 세계 GDP(국내 총생산) 성장률(3.5%)의 2배가 넘는 연 평균 8.5%씩 성장,2005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6조달러에 이르고 이 때 우리의 세계 첨단시장 점유율은 5.5%에 이른다. 업종 별로는 반도체와 LCD 산업이 연 18.5%씩 신장,2005년에 세계 3위권에 이르며 전자·정보와 광산업,생물·정밀화학 산업은 20% 내외의 성장을 거듭,5위권에 진입한다.섬유생활산업은 3위권,메카트로닉스·신소재 산업이 7위권,항공산업은 10위권에 진입한다. 보고서는 『자동차의 경우 기술파급 효과가 크고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부품을 중점육성 품목으로 선정,개발해야 하며 완성차 업체간 부품 공용화를 위해 올해 우선 30개 공용화 품목을 지정,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우주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를 통합하고 항공우주산업기획단을 신설하며,소형 비행기와 헬리콥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 비행구역을 완화하고 군용 비행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1회 산업기술혁신 대상/삼성 「4배줌 콤팩트 카메라」

    ◎국무총리상 삼보마이크로 「포터블 컬러 워크스테이션」/총 181점 출품 18점 수상… 26∼30일 KOEX전시 삼성항공이 개발한 「4배줌 콤팩트 카메라」가 첫 산업기술혁신 대상을 받았다. 상공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은 「제1회 산업기술혁신 대상」 심사결과 삼성항공이 출품한 「4배줌 콤팩트 카메라」가 대통령상(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국무총리상(금상)은 삼보마이크로 시스템의 「포터블 컬러 워크스테이션」이,상공자원부 장관상은 봉신중기의 「한국형 회전 단조기」와 고려화학의 「반도체 봉지재」등 16점이 결정됐다. 산업기술 혁신 대상은 기술을 개발,상품화에 성공한 우수 제품에 주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총1백81점이 출품돼 대상등 18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26일 낮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 볼룸(2층)에서 열리며,수상 제품은 26∼3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대륙관에 전시된다.수상작은. ▲대통령상(대상)=4배줌 콤팩트 카메라(삼성항공산업) ▲국무총리상(금상)=포터블 컬러 워크스테이션(삼보마이크로 시스템)▲상공자원부 장관상(은상)=회전 단조 프레스 및 냉간 단조제품(봉신중기),16MD램 반도체를 얇게 씌우는 봉지재(고려화학) ▲〃(동상)=감열전사 리본(SKC),첨단진공 이온무공해 연소도금장치(범진화학)금속 미세구멍 드릴링 머신(한화) ▲〃(우수상)=발전소 정비지원 시스템(한전기공),2단 스크류 냉매 컴프레셔(경원세기),모의자동화 생산공정(서울대 자동화시스템 공동연구소),차량위치 자동식별및 무선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진보엔지니어링),3 웨이 자동온도조절 장치(부영사),통합 리모컨(오성전자),1백30℃ 경화형 강인화 에폭시수지 접착쉬트(한국화이바),폐수정화 미생물제(동양나이론),인쇄회로 기판용 전해동박(태양금속공업),차세대 제어시스템(포스콘),불꽃방전 분광 분석기(한국광학기술개발)
  • 프랑스 해외투자유치부/또르주만 특별대사(인터뷰)

    ◎“한국,프랑스 첨단사업 투자기대” 프랑스는 해외투자유치부라는 정부기구를 두고 있다.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또 그들을 지원하는 부서이다. 우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주말 방한한 이 기구의 장 다니엘 또르주만 특별대사는 12일 『해외투자자에게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기업이 많이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15년전 일본을 중점유치대상국으로 삼았지만 프랑스는 지금 한국을 최우선국가로 생각한다』며 『프랑스시장은 그 규모가 한국시장의 4배인 1조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60조달러에 이르는 유럽시장의 심장부에 있어 그 어느 나라보다 조건이 유리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프랑스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총액은 지난 80년 2백10억달러에서 92년 1천10억달러로 거의 5배가량 늘었습니다.프랑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이죠』 세계적수준의 교통 및 통신망,싼 값의 에너지,혁신적인 금융시장 및 다양한 산업기반 등을 예로 든다.여기에 세제 및 재정지원은 기본이고우수한 인력에 따른 높은 생산성,투자에 대한 기술이전 등도 보장한다. 과거엔 해외투자유치에 별로 신경을 안썼지만 10여년전부터 정부의 정책이 바뀌었다고 설명한다.『한·불간의 투자협력은 서로에게 이득』이라고 장담하며 『한국은 우주 및 항공산업처럼 첨단하이테크산업에 대한 투자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는 현재 8천여개의 외국기업이 진출,전체산업의 24%가량을 점하고 있다.
  • 빌딩숲속 중국산자동차 질주(변화하는 중국:상)

    ◎개혁·개방 본궤도 진입… 고속성장속 소비 폭발/외국기업 투자 밀물… 21세기 경제강국 “부푼 꿈” 공산국가 중국은 개혁·개방의 열매로 최근 수년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 도약을 이룩했다.이 12억 인구의 거대한 경제단위가 국제무대에서 보이는 몸짓도 예전과 같지 않다.10월1일로 건국 45주년을 맞는 이 나라의 달라진 모습에 초점을 맞춰본다. 북경·광주·심등 중국의 대도시를 찾는 외국인들은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과 현대식 고층빌딩들에 크게 놀란다.아우디·프조·산타냐등 외국과의 합작이긴 하지만 중국산 자동차들이다.의복·식품에서부터 텔레비전·오디오등 각종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상점 가득한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제품,활력있는 중국인들과 도시의 모습에서 이미 과거의 이미지와는 다른 중국을 확인하게 된다. 개혁·개방을 시작한 79년부터 지난 15년동안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3%.세계가 불황으로 시달리던 지난 92·93년에도 각각 12.8%,13.4%의 고속성장을 보였다.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단위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력을 갖고 선진화·공업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세계은행등 경제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개방화와 번영의 범위도 연해지방의 경제특구에서 훈춘·단동·우루무치등 국경도시,중경·무한등 양자강 주변도시를 비롯,장춘·하얼빈등 내륙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이 지역들에서는 경제특구와는 구별되는 경제개발구를 설정,외국의 투자와 산업시설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92년초 등소평이 상해·심천등을 돌며 지시한 이른바 남순강화를 마치며 중국전역의 개방및 경제개발의 가속화를 촉구한 「전방위 개방」의 성과가 이미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돈이 없어 사업을 벌이지 못하지만 중국은 밀려드는 외국투자를 자신들의 산업발전전략과 구미에 맞게 선별적으로 수용할 정도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한햇동안 중국이 맺은 외국과의 투자계약은 1천1백억달러 상당.실질 투자액도 미국(3백2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2백57억달러)다.우리나라와 몇몇 국가들이 시장개척을 위해 저리의 차관제공등을 제의했지만 오히려 받는쪽인 중국측이 거절하고 있는 형편이다. AT&T,모토로라,필립스,마쓰시타,소니,닛산등 각 산업분야의 거대기업들이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악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에 기를 쓰고 있다.발전초기단계에 시장을 선점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중국 신문을 통한 외국기업들의 이미지 광고와 상품선전은 이미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고 일제 텔레비전이나 외제 전자제품을 가지지 않은 도시민은 드물다. 지난해 중국 국내의 상품소비액은 1조2천2백37억여엔,전년도에 비해 26%가 증가한 수치다.해마다 중국 국민의 소비가 4분의 1만큼 증가한다는 것이다.국민의 구매력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경제의 면모는 거리와 백화점의 소비제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이미 중국경제는 질적인 도약단계에 들어가 있다.중국 정부도 철강·자동차·전자·석유화학·항공산업등을 중심으로 야심적인 산업발전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수준의 지표중 하나인 철강의 경우 지난해 중국의 조강능력은 8천8백만t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2위를 기록했다.중국에 연산 5백만t이상의 대형제철소가 안산(8백40만t)·보산(6백71만t)등 4곳이나 된다.자동차의 경우 중국정부는 최근 현재 2천여개로 난립한 업체를 3∼5개로 통합해 나가는등 성장의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전자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아직 우리나라 절반수준이지만 그중 레이더·무선통신·오디오·소프트웨어기술등은 우리와 대등하거나 앞선 상태다.95년 무렵엔 약60억달러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인데 벌써 우리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섬유·봉제등 단순 노동집약적 산업은 이제 중국에서도 발 붙이기 어렵다.중국정부는 기술집약적이고 자국의 기술발전에 유용한 분야에 대해서만 외국의 투자를 허용한다. 북경대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의 심성영교수는 『지난 79년 개혁·개방초기 농업개혁과 경공업발전 위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를 일으켜 온 것이 중국의 경제도약과 정치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혁과 개방,경제성장의 혜택이 우선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이 그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됨으로써적극적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주재 우리대사관의 서사현상무관은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경제수준과 외국자본의 진출정도,풍부한 자원량과 거대한 국내시장,그리고 각성된 중국인들의 의식과 태도로 볼때 21세기의 경제강국 중국을 그리기에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1일의 국가건립 45주년을 맞으면서 중국정부가 개방·개혁의 지도노선은 1백년동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선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지난 개방·개혁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 신산업정책/「밑그림」 어떻게 그려질까

    ◎과다경쟁·중복투자 관련 정부개입 자세/「환경·기술축적」 등이 새 잣대로 등장할듯 신산업정책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까.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이 지난 달 『국민경제적 영향이 크고 국제 경쟁력이나 기술축적이 확보되지 않은 업종은 정부의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힘으로써 새로 짜여질 신산업정책의 골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신산업정책의 발표시점은 내년 3월로 잡혔지만,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규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자율과 경쟁,개방화라는 신경제 원칙에 충실하면서 한편으론 경쟁력 강화와 시장실패의 방지를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의 구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KDI(한국개발연구원) 좌승희박사는 최근 신산업정책을 겨냥해 『업종전문화를 유도하기보다 적정하게 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장여건을 정부가 조성해야 한다』며 시장개입에 반대했다.이에 앞서 KDI 유승민 박사도 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상공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경제기획원 산하 연구기관인 KDI의 이같은 주장은 신산업정책의 앞 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해 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요즘 상공부의 산업정책 담당자들은 용어 선택이 매우 신중해졌다.과당경쟁,과잉·중복 투자라는 말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한때 정부개입의 명분으로 쓰던 과당 경쟁이나 과잉·중복 투자라는 표현을 피함으로써 자율·경쟁의 신경제 철학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박운서 상공차관은 『경쟁은 치열할 수록 좋다』며 『과당 경쟁이란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지론을 편다.과잉·중복 투자에 대해서도 상공부는 『투자의 주체가 기업이고,책임 역시 기업에 있는만큼 적절치 못하다』는 쪽으로 최근 입장을 정리했다. 투자의 결과인 중복·과잉을 이유로 투자 자체를 억제해선 곤란하다는 반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유화업계의 호황과도 무관치 않다.대표적인 과잉 투자로 지목됐던 유화산업이 최근 선진국 업체의 가동중단 등으로 호황을 구가함으로써 과잉·중복 투자라는 잣대를 산업정책에 적용하기 어려워졌다. 대신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환경 친화적」 「유망 유치산업 보호」「기술축적」 「업종 전문화」라는 표현이 그것이다.그러나 이 역시 뒤집어 보면 신규 시장 진출과 맞물려 있다. 현대그룹이 지으려는 고로식 일관제철소는 공해유발이 높아 곤란하다는 것이 상공부의 생각이다.따라서 이 경우 환경 친화적이라는 말은 기존의 고로식이 아닌,다른 방식의 제철소가 바람직하다는 뜻이어서 새로운 기술이 없는 현대의 제철소 건립이 쉽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신산업 정책의 준거가 될 「유망 유치산업 보호」나 「기술축적」 역시 항공이나 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표현이다.항공산업과 같은 유치산업이나 기술축적이 필요한 자동차 산업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진입규제가 필요하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대신 조선과 같은 성숙산업은 진입규제를 풀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업종 전문화」도 신규 진입과 관계가 깊다.자동차가 주력 업종인 현대와 대우 및 기아그룹이 아닌,삼성 등 여타 그룹의 자동차 신규진입은 전문화 차원에서도 규제돼야한다는 논거를 만들기에 아주 적절하다.이런 맥락에서 현대정공이 추진하는 7인승 승합차 샤리오의 기술도입은 업종전문화를 명분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상공부가 모색하는 신산업 정책의 틀은,그러나 자칫 개개의 사례에 꿰맞추는 논리로 변질될 소지가 있다.정부 개입이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도 새겨들을 만 하다.
  • 일,첨단전투기 독자개발 추진/스텔스기능 갖춰 F15 능가

    ◎실증기계획/2천8년까지 8천억원 투입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방위청과 미쓰비시중공업,가와사키중공업등은 1천억원(약 8천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투기 기술 축적을 목적으로 하는 실증기를 200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실증기는 상대방 레이더에 포착되기 어려운 스텔스 성능과 빛을 이용한 플라이트 바이 라이트 제어기능을 갖춤으로써 항공자위대의 현재 주력전투기 F15를 상회하는 기체를 갖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위청 기술연구본부가 마련한 「선진기술 실증기」라는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전투기의 기체는 전장 13.5m,폭 9m로 5t급 엔진 2대를 장착하며 2002년까지 스텔스 성능과 플라이트 바이 라이트,5t급 엔진을 개발하는데 이어 2007년까지 무기제어및 내열 복합기술을 실용화한다는 것이다. 이 차세대전투기의 비행실험은 2000년과 2005년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방위청은 이를 위해 96년도 예산에 개발비를 확보할 방침인데 미쓰비시중공업등은 이미 전문가 팀을 구성해 민간 업체부터 연구에 착수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방위청은 실증기 개발이 기술기반 유지가 목적으로 국산전투기를 양산할계획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미국측은 일본 항공산업계가 장래 큰 경쟁상대가 될것을 우려해 강력히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40년 단절의 골」 2년만에 메웠다/북경서 본 한·중수교 두돌

    ◎항공산업 등 기술협력단체 진입/김사후 중의 대북편향자세 변화/「6·25」 성격 규정·북탈출동포 구조 등 현안으로 24일로 한중수교 2주년을 맞았다.그동안 두나라는 경제·외교·문화에서 사회·체육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느라 총력을 경주해왔다.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양국수교가 10년쯤 된것같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이제 40년간의 「단절의 역사」는 그동안에 모두 메워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 교류 확산 지난 2년간의 변화를 간단히 꼽아봐도 91년말 44억달러 이던 양국간 교역이 지난해에는 91억달러로 2배이상 늘었고 한국의 대중투자도 92년6월말까지 약 3백건 2억5천만달러에서 올 6월말 현재 1천5백39건 13억6백만달러로 5배이상 폭증했다.양국간 왕래인원도 91년 8만7천명에서 지난해 15만명,올해는 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동안 경제협력은 한국한계기업들의 임가공진출로부터 이제는 자동차와 항공기의 합작문제까지 거론할 정도의 산업협력단계로까지 접어들었다.특히 이같은 산업협력체제 구성은 21세기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공동으로 이끌어갈수 있는 기반조성이라는 의미에서 그 성과가 대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대한수교를 평가하라면 지리적 인접성이나 경제발전 수준,동양적 의식구조등에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난 셈이다.한국측에서는 무한한 자원과 노동력,그리고 광활한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경제적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이다. 어쨌든 양측간 교류와 협력이 빈번해 짐에따라 중국인의 대한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최근 실시된,중국인 2천5백명을 대상으로한 「대한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선진국」「개방적」「부유한 나라」라는 항목에 70∼80%가 동의를 표했었다.이는 불과 2∼3년전 조사에서 「한국을 잘 모른다」고 답변한 사람이 84%에 달했던 사실에 비춰보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대한인식 일대변화 그럼에도 아직 한국상품에 대한 인식도는 51%정도로 낮다는 사실이 우리기업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대목이다.그동안 한국상품이 완성품보다는 원자재나 중간재로 많이 들어온데다 아직 홍보가 부족한 점을 들수있다. ○중·북 유대관계 약화 외교적측면에서 봤을때 중국은 그동안 남북한등거리외교를 추구해왔다.우선 한국에 대해서는 경제·기술협력이라는 실리외교를 벌여온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안보적 중요성과 전통적인 우호친선이라는 명분외교를 펼쳐왔다.최근의 상황은 한국과의 실리가 북한과의 명분을 압도하고 있는듯한 분위기다.그동안 명맥이라도 유지해온 양측 혁명원로들의 유대는 김일성 사망이후 더욱 기대할수 없게돼 이제는 북한­중국관계는 평범한 국가관계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북한관계가 냉랭해지고 있는 모습으로는 북경∼평양간을 왕래하는 북한측 고려항공이 1주일에 고작 2편인데다 중국민항측은 손님이 없어서 아예 1개월에 1회로 단축운항하고 있는 사실을 들수 있다. 이에반해 서울·부산에서 중국의 북경·상해·천진·대연·심양·청도등으로 이어질 양국간 항공편수는 오는 11월 항공협정이 발효되면 1주에 50편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한중관계의 발전이 어느 정도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양국관계가 모두 원만하게 풀린것만은 아니다.가장 껄끄러운 문제인 6·25전쟁에 대한 성격규정에서 중국은 아직도 남침설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은채 중국 역사교과서 왜곡을 수정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을 탈출,동북3성 일대에서 헤매고 있는 수백명의 북한동포를 구출하는데도 소극적이다.북한과의 탈출자 인도협정때문에 이들을 구하려는 한국측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 양사이해 대립…정부 교통정리 불가피/「항공산업 육성지침안」거부파문

    ◎국제경쟁력 확보·과당경쟁 지양/국익·국민편의 위주로 조정돼야 교통부가 국적항공사의 발전을 위해 최근 새로 마련한 「정기항공운송사업자 지도·육성지침」초안에 대해 20일 대한항공측이 전면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초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소모적인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합리적인 경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원칙 아래 마련되었다는 게 교통부의 설명이다. 교통부는 이 초안을 지난 18일 양항공사에 보내 의견조회중이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4일쯤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한항공이 갑자기 성명을 내고 이번 초안은 한마디로 『아시아나항공에 특헤를 주는 것』이라며 극렬히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초안이 기득권을 무시하고 지역제한을 철폐하여 양항공사의 과당경쟁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복수취항방식이 편파적으로 짜여진데다 이미 양항공사가 복수취항하고 있는 노선에까지 우선배분기준을 소급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복수취항을 허용하면서 후발기업측에 우선적으로 운항횟수를 배분하는 것은 좋으나 지역제한까지 철폐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해준 것은 사세나 수송능력등을 감안할 때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측은 국적항공사를 육성하여 국익을 도모한다는 것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이며 제2민항을 허가한 취지도 지금처럼 기득권이나 사세를 앞세운 독점운영에서 탈피,건전한 자유경쟁을 통해 우리나라의 항공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불합리·불공정한 제도를 바로잡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아시아나측은 복수취항지역에 대한 운항횟수배분기준이 아시아나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대한항공측의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번 개정안초안이 장거리노선의 복수취항조건을 너무 상향조정시켜 실질적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취항이 당분간 어렵게 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교통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양항공사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복잡한 문제를 두고 어느 한쪽에 치우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다만 지금까지 불합리하게 규정된 조항을 조정하다보니 마치 편파적인 것으로 오해될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양항공사에 제시한 초안은 개정안을 확정시키기 전에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마치 결정된 것처럼 반응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덧붙였다. 항공노선의 확보는 항공사의 생명줄인 것만은 틀림없다. 때문에 양항공사가 이번 항공사 지도·육성지침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양항공사와 교통부는 국가이익과 국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한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대만,전투기 개발/99년엔 수출 가능

    【타이충(대만) 로이터 연합】 대만은 개발에 성공한 방어용 국산전투기(IDF) 수출을 오는 99년부터 개시할 계획이라고 고위 군당국자가 21일 말했다. 대만군이 운영하고 있는 항공산업개발센터의 린 웬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행기가격은 대당 미화 2천2백만달러로 현재로서는 아주 비싼 편이나 5년뒤에는 IDF수출을 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만 항공산업개발센터(종업원 6천명)는 최근 1백30대의 IDF 대량생산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대만공군은 최종시험비행등을 거쳐 IDF를 처음으로 인수했었다. 대만공군은 자체기술로 개발된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27대의 IDF 첫 편대를 오는 연말까지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 입법원은 이달초 항공산업개발센터를 수출용 민간여객기및 부품을 생산하는 국영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예비승인한 바 있다.
  • 항공·우주산업 집중 육성/선진국과 제휴 중형항공기·위성 등 개발

    ◎김 상공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2000년대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 중형 항공기 개발 등 항공우주산업이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 항공우주산업 세미나」에 참석,『한정된 자본과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 여건상 21세기에는 멀티미디어와 첨단 반도체,생명공학,항공우주 분야와 같은 고도 기술산업으로 구조조정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도 이제 항공우주산업국으로 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중형 항공기와 다목적 실용위성을 선진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효율적 생산체계를 위해 50여 업체가 과당경쟁을 벌이는 항공산업을 전문·계열화 체제로 전환,실질적인 기술축적을 유도하겠다』면서 『87년에 제정된 항공우주산업 개발촉진법도 현실에 맞게 고쳐 체계적인 기술개발과 투자촉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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