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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비행기 사고 당할 일 없다…국산 기종 매우 안전” 러 관리

    “푸틴, 비행기 사고 당할 일 없다…국산 기종 매우 안전” 러 관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산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추락 사고를 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현지 관리가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산 항공기를 이용한다. 매우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확언했다. 당시 언론 브리핑에서 그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지 불과 2주 만에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군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두고 대통령 전용기 안전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의 엄격한 항공기 안전 관리 기준을 고려한다면 자국 항공기에서 그런 추락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들이 타는 우리나라의 모든 비행기는 적정 (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우 엄격한 (관리) 기준이 있으며 물론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기관을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확실히 비행 안전에 있어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지적했다. 19인승 이상 모든 항공기의 사고를 추적하는 독일 항공사고조사국(JACDEC)은 지난 2월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서 러시아의 비행 안전 사고가 2022년 37건에서 2023년 81건으로 지난 1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 산업의 비행 안전 문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서방이 취한 심각한 경제 제재 탓이다. 이런 제제는 러시아 항공사들이 새로운 비행기나 부품을 구매할 수 없게 해 항공기를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얀아르베드 리히터 JACDEC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실제 러시아 내 비행 안전 사고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수치는 공계된 사례만을 반영한 것이다.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한 드러나지 않은 수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자국에서 생산하는 일류신(IL) 96-300 기종의 개량형(IL 96-300-PU)을 전용기로 사용하며 총 4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전용기는 호화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회의실, 샤워실 뿐 아니라 미니바도 갖춰져 있다. 화장실 변기만 7만달러가 넘는 등 인테리어에 4000만달러 이상이 들어갔으며, 전용기 제작비용은 약 3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 中 이제는 ‘반려동물’과 전세기로 해외여행 간다 [여기는 중국]

    中 이제는 ‘반려동물’과 전세기로 해외여행 간다 [여기는 중국]

    애완동물 2억 마리, 시장 규모 2500억 위안(약 47조 원)인 중국에서 이제는 애완동물과 전세기로 해외여행을 간다. 지난 7일 중국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애완동물 전세기가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을 출발해 태국으로 8박 9일 일정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약 20마리의 애완견과 주인이 함께 했고 화물칸이 아닌 주인의 옆자리에 함께 타고 비행을 즐겼다. 애완견 동반 해외여행상품을 위해 여행사에서는 특별히 구충제 제공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여행 기간 동안 강아지와 주인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비행기 탑승에 앞서 견주들은 강아지 신분증, 예방접종 증명서, 건강 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일부 견주들은 아예 동물 병원에서 건강검진까지 마치고 이번 여행에 나섰다. 강아지들은 모두 개별 케이지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서 이들의 보안 검색은 오버사이즈 수하물 검색대를 이용한다. 개별 케이지에 들어간 상태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며 이 사이 견주들도 탑승 수속을 마친다. 강아지 케이지는 사람보다 먼저 좌석에 놓이고, 비행시간 동안 흔들리지 않도록 좌석 등받이와 묶어둔다. 태국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사람은 일반 통로로 나간 뒤 수하물 검색대에서 자신의 강아지 케이지를 찾아서 밖으로 나가면 이제부터 견주들과 강아지들의 특별한 해외여행이 시작된다. 그동안 애완동물 때문에 제대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견주들은 이번 여행에 관심이 컸다. 중국의 여러 항공사들도 강아지 동반 탑승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대부분이 국내 여행이 국한되어 있지만 가장 먼저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 항공사는 하이난항공(海南航空)으로 상하이 출발 항공기 중 일반 기종은 최대 2마리, 대형 기종은 최대 4마리의 애완동물과 동반 탑승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보험사와 애완동물 전용 해외여행 보험 상품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주인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애완동물과 동반 탑승을 반대한다! 다른 승객들의 입장도 생각해 줘야 한다”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 [씨줄날줄] ‘개품아’

    [씨줄날줄] ‘개품아’

    개가 우리 예술작품에 등장한 명장면으로는 조선후기 풍속화가 김득신의 그림이 아닐까 싶다. 널찍한 이파리를 드리운 오동나무 아래 개 한마리가 보름달을 올려다보고 짖고 앉았다. 화가는 먹빛 흥건한 그림에다 선대의 글귀 한줄, ‘출문간월’(出門看月)을 적어 넣었다. 개 한 마리가 화폭 정중앙에 앉은 이 고아한 그림의 제목은 ‘출문간월도’. ‘달 보고 짖는 개’(望月吠犬·망월폐견)는 생각 없이 부화뇌동하는 존재다. 개 한 마리가 달을 보고 짖으니 이웃집 개들까지 덩달아 짖는다는 풍자가 그림에 담겼다. 되지도 않은 구구한 말들이 세상을 어지럽혔을 세태를 붓끝으로 꼬집었을 터. 개가 반듯하지 못한 대접을 받는 언어의 계보야 일일이 꼽기 힘들다. ‘이전투구’(泥田鬪狗), ‘상갓집 개’, ‘몬도가네’(Mondo Cane·개 같은 세상)…. 동서양을 넘어 불명예를 뒤집어쓴 존재였다. 이제는 개에 관한 어떤 뉴스가 들려도 놀랄 게 없는 세상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5000억원. SK네트웍스, LG유플러스 등 대기업들도 투자에 나섰다. ‘펫테크’ 스타트업들의 경쟁은 말할 것도 없다. 강아지 럭셔리 산업(펫셔리)도 날마다 진화한다. 반려견의 수명을 늘리는 ‘강아지 장수 약’이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린다는 외신도 들린다. 반려견을 케이지에 넣거나 화물칸으로 보내지 않아도 되는 럭셔리 비행 서비스도 미국 항공사에서 선보였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 반려동물 전담 부서를 만들고 세금으로 양육·진료비 지원도 하자는 광역자치단체가 등장해 갑론을박 중이다. 이런 생활밀착형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반려견 놀이터를 갖춘 신축 아파트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줄잡아 1200만 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못지않게 ‘개품아’(반려견 놀이터를 품은 아파트)가 럭셔리 아파트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물고 뜯고 핥고 빨고 헤치고 덮치고 쑤시고 뒹굴고 구르고 달리고 엎어지고 일어나면서 이 세상을 몸으로 받아내는 방법을 익히는…” 김훈 작가가 소설 ‘개’를 지금 쓴다면. 이 모든 표현들은 전부 고쳐 써야 할지 모르겠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서울시·수방사·경찰, 오물풍선 통합방위회의 개최

    서울시·수방사·경찰, 오물풍선 통합방위회의 개최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 경찰, 국정원 등이 10일 북한의 ‘오물풍선’ 대응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서울시는 오물풍선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군·경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들을 해 왔다”며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 북한이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에 나선만큼 정말 새로운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통합방위위원님들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현 상황을 평가해 보고,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불쾌함과 불안감을 덜어드릴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오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이번 위협 관련 의견을 발표하고 국가정보원 담당과장의 정보판단 보고, 수방사 작전처장, 서울경찰청 테러대응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의 조치 현황 보고와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아리수본부와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 김포공항공사가 조치 현황을 발표하고, 서울시와 수방사,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의 당부말씀이 뒤를 이었고, 오 시장의 맺음말로 끝이 났다.
  • 인천공항 지하차도 침수 대비 훈련

    인천공항 지하차도 침수 대비 훈련

    이학재(맨 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4일 공항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한 대용량 양수발전기 배수훈련을 참관하며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는 양양공항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는 다음 달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양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전세기 14편이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양양~중국 장가계 노선을 전세기 42편이 운항하고, 12월부터 내년 1월에는 양양과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전세기가 10차례 뜬다. 앞선 3월 도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며 양양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도는 법무부로부터 아시아 4개국 무사증입국 제도 1년 연장 허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인은 양양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해 최대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기노선 운항 중단 이후 다양한 대체 노선 확보를 위해 여러 항공사와 접촉해 부정기노선을 유치했다”며 “무사증 연장에 맞춰 겨울스포츠, 서핑투어, 템플스테이, 의료관광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도 펼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인수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이달 중 채권단과 주주 등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내 항공지원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양양공항의 조속한 정성화와 도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항 18주년 제주항공 “항공여행 대중화 이끌어”

    취항 18주년 제주항공 “항공여행 대중화 이끌어”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5일 취항 18주년을 맞았다. 애경그룹(AK홀딩스)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합작으로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으로 국내 첫 LCC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취항 첫해 국내선만 운항하며 25만명을 수송했던 제주항공은 2017년 연간 수송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LCC 최초로 국제선에 취항하며 2019년 수송객 수 132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545만명에 그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31만명을 수송하며 위기에서 완벽히 탈출했고, 국내 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2015년 11월 국내 LCC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LCC 중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7개 도시, 66개 노선에서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첫 취항 이후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국내외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의 환대는 옛말”…日 ‘갑질과의 전쟁’

    “최고의 환대는 옛말”…日 ‘갑질과의 전쟁’

    ‘쇼와 52년(1977년) 할아버지가 개업해 57년 동안 영업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카스하라와 비품 절도, 불법 투기 등이 반복되면서 영업을 계속할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있는 공중목욕탕 ‘가메노유’가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달 30일 폐점에 앞서 올린 안내문이 화제가 됐다. 이 지역에 유일한 공중목욕탕이 영업 부진으로 문을 닫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시달려 온 ‘카스하라’ 때문에 고심 끝에 영업을 종료했기 때문이다. 한 이용자는 “민폐 행위로 폐점까지 이어져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스하라는 ‘손님’(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영어 단어 앞부분을 조합해 만든 일본 내 용어로 한국에서 통용되는 ‘고객 갑질’과 비슷한 개념이다. 일본도 카스하라가 서비스직을 넘어 관공서, 기업, 학교 등 장소와 업종을 불문하고 확산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모든 영역에서 카스하라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실시한 카스하라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직원의 카스하라 상담이 있었다고 밝힌 기업은 28%에 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0일자 사설에서 “카스하라는 방치하면 사람의 사기를 떨어뜨려 일의 질과 효율이 낮아지고 인재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영 방송사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카스하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도도부현 내 지자체 80%가 카스하라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공무원에 대한 폭언이나 설교, 사과를 요구하며 무릎을 꿇게 하는 사례가 많았다. 모리오카시는 시청 내 보안 카메라 수를 늘렸고 교토시와 나가노시, 우쓰노미야시 등은 지난 4월부터 직원 명찰에 전체 이름이 아닌 성만 드러내도록 했다. 직원의 이름을 소셜미디어(SNS)상에 공개해 괴롭히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카스하라를 막기 위해 일본 지자체 최초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 도쿄도는 소비자뿐 아니라 관공서와 학교 민원인까지 확대해 조례를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스하라를 ‘노동자에 대한 폭언이나 정당하지 않은 과도한 요구 등 노동 환경을 해치는 부당한 행위’로 정의하고, 구체적 행위를 담은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공무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유권자가 표심을 내세워 국회의원을 괴롭히는 사례까지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카스하라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지난달 22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법 개정까지 포함해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부처인 후생노동성은 카스하라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노동시책종합추진법을 개정해 기업의 상담창구 설치 의무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 ‘고객이 왕’이라고 해 왔던 일본 기업들도 바뀌고 있다. 카스하라 행위가 빈번한 항공업계에서는 ANA홀딩스가 카스하라 발생 시 동의를 받고 녹음이나 녹화를 하도록 해 카스하라 행위가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고객 대응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2022년 카스하라 건수만 1124건에 달하는 일본 철도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철도 회사인 JR동일본그룹은 지난 4월부터 카스하라 고객에게는 일절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 승무원이 모든 승객에 인사하는 ‘진짜 이유’…뭐길래

    승무원이 모든 승객에 인사하는 ‘진짜 이유’…뭐길래

    헝가리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인사하는 진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 위즈 에어(Wizz Air)의 승무원 라니아는 최근 틱톡에 기내 안내 방송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승무원이 단순히 친절하게 보이려고 모든 승객에게 인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라니아는 승무원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이유가 술에 취한 손님이나 아픈 손님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니아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맞이하는 승무원들은 두 번째 보안 검색대의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라니아는 “비행기 탑승 시 서 있는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수상한 가방이 있는지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단순히 친절해 보이기 위해 인사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예전에 정말 예쁜 승무원에게 ‘잘 자요’라고 인사해서 음주 측정기를 찍어야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난폭한 승객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 2021년 835편당 1건에서 2022년 568편당 1건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사건은 규정위반 및 음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IATA는 “난폭한 승객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가 우려스럽다”며 “기내 안전을 위해 승객은 승무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6월 내내 ‘여행 가는 달’… 최대 ‘반값 KTX’에 숙박 50% 할인쿠폰도 쓰세요

    6월 내내 ‘여행 가는 달’… 최대 ‘반값 KTX’에 숙박 50% 할인쿠폰도 쓰세요

    6월 ‘여행 가는 달’(포스터)이 시작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월 내내 ‘할인 잔치’가 펼쳐진다. 가장 ‘짭짤한’ 혜택은 열차 요금 할인이다. 고속철도(KTX) 열차 운임은 주중 50%, 주말 30% 할인된다. 그린카, 쏘카 등 카셰어링 업체들도 기존 할인 폭을 늘렸다. 항공사 진에어의 ‘반려동물 탑승 요금 할인’도 눈에 띈다. 서울 김포에서 사천, 여수 등 구간의 반려동물 탑승 요금을 2만원 낮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판매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도 50% 할인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확대된다. 전남 장흥 등 전국 34개 지자체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심야 KTX 요금 할인, 지자체 유료 시설 할인 등의 혜택이 따라붙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자체 품질인증 숙소 숙박 시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7~30일에 예약하면 된다. 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에 등록된 야영장 3800여곳도 1만원 ‘페이백’ 해 준다. 남해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야행 등 평소 공개되지 않던 곳들도 특별 개방한다.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 참조.
  • ‘6월 여행가는 달’이 시작됐다…숙박, 교통 등 대규모 할인

    ‘6월 여행가는 달’이 시작됐다…숙박, 교통 등 대규모 할인

    ‘6월 여행가는 달’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월 내내 ‘할인 잔치’가 펼쳐진다. 가장 ‘짭짤한’ 혜택은 열차요금 할인이다. 고속철도(KTX) 열차 운임이 주중 50%, 주말 30% 할인된다. 단 조건이 있다. 지역 관광지 입장권이나 숙소 등이 KTX 요금과 결합된 여행상품을 살 때만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그린카, 쏘카 등 카셰어링 업체들도 기존 할인폭을 다소 늘렸다. 그린카는 전국 대여요금 50%, 보험료 5∼10%를 할인하고, 쏘카는 지방 공항에서 10시간 이상 빌리면 40%를 할인한다.항공사 진에어의 ‘반려동물 탑승요금 할인’도 눈에 띈다. 서울 김포에서 사천, 여수 등 구간의 반려동물 탑승 요금을 2만원 낮췄다. 승객은 편도만, 반려동물은 왕복 할인이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판매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탑승권도 50% 낮췄다.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확대 시행된다. 전남 장흥 등 19개 지자체가 합류하면서 관광주민증 발급 지자체가 종전 15개에서 34개로 늘어났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심야 시간 KTX 요금 할인, 지자체 유료 시설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따라 붙는다.관광공사는 자체 품질인증숙소 숙박 시 5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행중인 숙박세일페스타와 별도의 이벤트다. 품질인증 숙소 517개소를 오는 17일~30일 사이에 예약하면 반값이다. 예약상품의 실제 투숙일이 7월 말까지라 여름휴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숙박페스타 할인과 중복돼도 무방하다. 한국관광공사 ‘고 캠핑’ 사이트에 등록한 캠핑장 3800여 개소도 1만원 ‘페이백’ 해준다. 예약은 27일까지다. 농촌체험이나 농촌여행상품 할인도 눈에 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촌여행 공식 정보포털 ‘웰촌’은 여행가는 달에 농촌여행·체험상품을 할인한다. 강원 홍천 ‘살둔마을 노텐트 여행’의 경우 텐트를 가져가지 않고 살둔계곡 바로 앞에 마을 주민들이 쳐놓은 텐트에서 하룻밤 ‘글램핑’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를 찾아가는 숙박상품(16만1700원)도 있고, 4060 여성을 대상으로 피크닉과 바비큐 등을 즐기는 ‘촌캉스’ 1박 2일 상품(13만3000원)도 있다.관광지 입장료나 공연 관람료 할인 혜택도 있다. 여행가는 달 시행 기간 중 상시적용된다. 여수, 제주, 강릉에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 미술관 등은 저마다 독특한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주, 부산, 여수, 강릉, 전북 등은 관내 투어패스를 최대 20%까지 낮춘다. 해당 지자체의 투어패스를 사면 시티투어 버스 요금(최대 50%)이나 관광지 입장료 등이 할인되기 때문에 복합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평소 공개하지 않던 숨은 관광지도 한 달간 특별 개방한다. 오는 6일~8일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에선 ‘문화유산 야행’이 열린다. 낮엔 관광지로 개방되지만, 밤 풍경은 볼 수 없었다. 경남 하동 섬진강에서는14일~16일 ‘손틀어업’이라는 전통 방식으로 재첩잡이를 체험할 수 있고, 경남 남해 지족해협에서는 눈으로만 봐왔던 죽방렴에서 물고기잡이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내부출입을 제한해온 전북 남원의 광한루원은 28일~30일 3일 동안 누각을 한정개방한다. 경북 예천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석송령은 6월 8, 9일 이틀 동안 보호 울타리 안까지 관람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행가는 달이 아니라면 좀처럼 얻을 수 없는 좋은 기회다.
  • 김해공항 신규 취항 국제선에 재정 지원

    부산 김해공항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노선 신규 운수권이 배분된 데 이어 부산시가 재정 지원에 나서면서 연내 첫 부산발 장거리(5000㎞) 여객 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 노선 신규취항 항공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시의 재정 지원을 통해 김해공항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취항일로부터 6개월 이상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 노선,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노선이다. 시는 장거리 정기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편당 1000만원, 부정기선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500㎞ 이상 5000㎞ 미만 중거리 정기편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0% 미만일 때 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원 조건을 기존보다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탑승률이 80% 미만일 때만 지원했는데 올해는 이 조건을 삭제했다. 장거리 부정기편은 지난해 대비 지원 금액을 500만원 인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부산~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 신규 운수권을 진에어와 에어부산에 각 주 4회와 주 3회,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에 주 4회 배분한 데다 시가 재정지원에 나서면서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김해공항에 장거리 정기편 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11월 마무리… 세계 3대 공항으로 우뚝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11월 마무리… 세계 3대 공항으로 우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사업비 4조 8000억원 규모의 제2여객터미널 4단계 건설 공사가 오는 11월 마무리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이 끝나면 인천공항은 1억 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여객 용량 기준으로 이스탄불과 두바이 공항에 이어 세계 3대 공항으로 일어서게 된다. 사진은 제2여객터미널에 조성 중인 실외 정원을 실내에서 바라본 모습. 연합뉴스
  •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열리나, “출국 45분·입국 25분, 스마트공항 기대”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열리나, “출국 45분·입국 25분, 스마트공항 기대”

    인천국제공항이 이르면 오는 11월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을 수용하는 초대형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을 목표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찾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공사’ 현장은 마지막 공정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번 확장 사업의 종합 공정률은 95%를 넘어섰다. 공사는 오는 10월 말 준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업비 4조 8000억여원이 투입된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 세계에서 연간 여객 수용 규모가 1억명 이상인 공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등 2곳이다. 또 공사는 화물 용량이 500만t에서 630만t, 연간 운항 횟수는 50만회에서 60만회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단순히 몸집만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경험 및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공항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출국 시 체크인카운터 도착부터 심사 완료까지 45분, 입국 시 항공기에서 내려서 세관검사 완료까지 25분 안에 마치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장하는 ‘출국 60분, 입국 45분’ 이내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입출국을 마친다는 얘기다. 보안검색기기는 현재 시간당 평균 135명에서 230명으로 두배 가까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항공로 관제 시스템도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자동으로 항공로를 지정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안착시킬 계획이다.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긴 승객들을 위해 제2여객터미널 곳곳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배치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게이트 안쪽에는 실외 정원을 꾸몄고, 반대쪽에는 넓은 잔디밭을 두고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출국장과 입국장에는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항공기 도착 현황이나 한국을 알리는 콘텐츠 영상 등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확장 사업은 더 많은 여객 수요를 품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4단계 사업 완공을 차질 없이 준비해 스마트·친환경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알몸으로 돌아다녔다”…비행기 1시간 만에 회항, 무슨 일

    “알몸으로 돌아다녔다”…비행기 1시간 만에 회항, 무슨 일

    호주의 한 남성이 여객기 기내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호주 서부 퍼스 공항에서 동부 멜버른으로 향하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VA696편이 출발한 지 1시간도 안 돼 퍼스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항공사 측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승객으로 인해 회항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승객은 벌거벗은 채 기내를 뛰어다니고, 승무원을 바닥에 넘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종석 문을 두드리고 조종석에 들어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항공 보안 요원 2명이 이 남성을 제압했고, 항공기가 퍼스 공항에 착륙하자 대기하고 있던 호주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했다. 호주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며 다음 달 14일 퍼스 치안 법원에 출두하도록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 ABC 방송은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 “편도 800만원 넘는데 매진”…최초라는 ‘비행기 서비스’, 뭐길래

    “편도 800만원 넘는데 매진”…최초라는 ‘비행기 서비스’, 뭐길래

    미국의 한 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한 가운데, 편도 8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도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반려견 전문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는 23일(현지시간) 반려견 동반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편의 첫 비행을 시작했다. 바크 에어는 지난달 승객과 반려견이 객실 좌석에 함께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했다. 항공사 측은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항공편은 기내에서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간식이나 음료, 귀마개 등은 물론, 불안감 완화를 위한 페로몬 함유 쿠션도 준다.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개 전용 드라이 샴푸와 바디워시, 코와 발 등에 바를 수 있는 보습제도 준비돼 있다.비행기에는 반려견 최대 15마리가 탑승할 수 있고, 크기나 품종 제한은 없다. 개 한 마리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는데, 견주는 18세 이상 성인만 탑승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항공편은 뉴욕-로스앤젤레스와 뉴욕-런던 두 가지다. 항공편 가격은 사람 1명과 반려견 1마리 탑승 기준으로 국내선 편도는 6000달러(약 820만원), 국제선 편도는 8000달러(약 1090만원)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첫 비행이었던 뉴욕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은 전석 매진됐다. 이번 주에만 항공편을 증설해달라는 요청이 1만 5000건 이상 들어왔다고 한다. 매트 미커 공동 창업자는 서비스 비용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목표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승객의 위탁수하물에 든 고가의 금품들을 훔친 국내 대형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에르메스 가방 등 3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항공사 이용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승객들이 맡긴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작업을 하는 도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이뤄져 작업하게 돼 있어 다른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를 피하고자 승객들의 물품 1~2개씩에만 손을 댔으며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없는 점, 해외 여행객 특성상 여행지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도 노렸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으며 3000만원을 공탁한 점, 나이와 가정환경 등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골프장 전기 끊어”…인천공항공사 前사장, 실형 구형

    “골프장 전기 끊어”…인천공항공사 前사장, 실형 구형

    검찰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지 골프장에 일방적으로 전기 공급을 끊은 김경욱(58) 전 사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한 김 전 사장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긴 인천공항공사 전·현직 임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사장 등 3명은 2021년 4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12월에 끝났는데도 스카이72가 골프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전기와 중수도 공급을 끊었다. 그러나 검찰은 ‘부동산 인도 등 소송’을 진행하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전기 등을 끊은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김 전 사장은 그동안 재판에서 단전과 단수 조치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소송과 강제집행 끝에 지난해 3월 골프장 부지를 반환했다. 한편 검찰은 구체적인 구형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4일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땅콩 싫으면 비행기서 내려” 영국판 ‘땅콩항공’ 사태…무슨 일?

    “땅콩 싫으면 비행기서 내려” 영국판 ‘땅콩항공’ 사태…무슨 일?

    BBC 기상캐스터인 조지 팔머(49)가 딸의 알레르기 때문에 다른 승객에게 땅콩을 먹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팔머가 남편 닉 솔롬(48), 딸 애니(14)와 로지(12)와 함께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튀르키예 달라만으로 가는 선익스프레스 항공편에 탔다가 쫓겨난 사연을 26일 보도했다. 로지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 팔머는 주변 승객들에게 땅콩을 먹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승객들은 그렇게 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기장이 화를 내며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가족들을 쫓아냈다는 게 팔머의 주장이다. 팔머는 “우리가 받은 대우는 역겨웠다”면서 “내가 다른 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을 알았을 때 기장이 조종석에서 나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는 너무나 화가 나 있었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말했다”고 했다. 팔머는 “로지가 (알레르기 때문에) 땅콩과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누군가 기내에서 땅콩을 먹었다면 죽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그 비행기에 탔던 모든 승객이 훌륭했지만 항공사 직원들은 누구도 동정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식품기준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는 식품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성인이 240만명에 달한다. 영국의 식품 알레르기 자선 단체인 나타샤 알레르기 연구 재단의 공동 설립자 나딤 에드난-라페루즈는 “식품 알레르기는 질병이며 비행기에 탑승한 이 가족의 경험은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항공사는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다시 세우고 정책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들이 비행기에서 겪는 끔찍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전세계적으로 식품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팔머는 “로지는 이 일로 인해 끔찍한 상태에 있다”면서 항공편을 바꾸는 등의 추가 비용으로 5000파운드(약 870만원)를 더 썼다고 밝혔다. 이 가족은 다음날 다른 항공편을 타고 휴양지로 향했고,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팔머의 요청에 따라 ‘기내에서 땅콩 봉지를 개봉하지 말아달라’는 안내방송을 했다. 이에 대해 선익스프레스는 “승객이 가족 중 한 명이 심각한 땅콩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으니 다른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내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환경을 보장할 수 없고, 다른 승객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반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런 종류의 방송은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선익스프레스는 이어 “해당 승객이 기내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땅콩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고집스럽게 행동해서 기장이 이 가족이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실을 설명하자 이 승객이 승무원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조종석에 접근하려고 시도했고, 안전 보장을 위해 이런 행동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솔롬은 “승무원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추가요금이 10만원?” 캐리어 바퀴 손으로 뜯어낸 승객

    “추가요금이 10만원?” 캐리어 바퀴 손으로 뜯어낸 승객

    저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을 피하기 위해 캐리어의 바퀴를 뜯어낸 스페인 여행객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갈바레스라는 남성은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이달 19일 말라가로 돌아가기 위해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을 찾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초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도 가장 싼 비행기표를 예약한 갈바레스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라이언에어의 기본요금제는 승객에게 좌석 밑 공간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40×20×25㎝)만 허용한다. 라이언에어 직원들은 갈바레스의 캐리어가 규격보다 크다는 걸 알아챈 뒤 그에게 70유로(약 10만원)를 내고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으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갈바레스는 그 자리에서 캐리어를 밟은 채 두 손으로 힘껏 캐리어 바퀴 4개를 뜯어냈다.첫 번째 바퀴를 뜯어내자 다른 승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갈바레스의 행동을 지켜본 항공사 직원들은 황당하다는 듯 웃었고, 다른 승객들은 그가 바퀴를 모두 뜯어내고 규격 검사대에 딱 맞게 캐리어를 끼워 넣자 일심단결해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미션을 성공한 갈바레스는 결국 추가요금을 피했고 웃으며 비행기에 탑승했다. 갈바레스는 현지 매체에 “캐리어 추가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가격인 30유로보다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라이언에어뿐 아니라 부엘링, 이지제트 등 유럽에서 오가는 저가 항공사들은 수익을 늘리고 승객들을 빠르게 탑승시키기 위해 점점 기내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2017년 광고된 한 외투는 안에 주머니 14개가 있어 최대 15㎏의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틱톡에서 공항에 낚시 조끼를 입고 추가 수하물 요금을 피하는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저가항공사의 수하물 제한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저가 항공사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승객들이 수하물 기준을 통과하면 표식을 붙이고 없는 승객들은 별도로 검사한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탑승객들이 비행기에 타기 위해 기다릴 때 불시검문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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