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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자 ‘펑’…아찔한 美 비행기 사고 순간[포착]

    (영상)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자 ‘펑’…아찔한 美 비행기 사고 순간[포착]

    승객을 태우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상공에서 새와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전날 아메리칸항공 소속 비행기의 엔진에 새가 날아들면서, 비행기가 급히 목적지가 아닌 다른 도시의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20분경 뉴욕 라구아디아공항을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더글러스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321 여객기는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하나를 완전히 잃었다.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은 평화롭게 상공을 비행하던 비행기의 오른쪽 엔진을 향해 새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동시에 엔진 내부에서부터 불꽃이 보였다. 이후 작은 폭발이 몇 번 발생하더니 눈에 띄게 큰 화염이 엔진 주위를 감쌌다. 이 모습을 촬영한 한 남성 승객은 “나는 비행기 안에서 이 모습을 모두 보았고, 곧 우리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의 기장은 침착하게 비행기의 비상 엔진을 가동시켰고, 이후 경로 변경을 통해 JFK국제공항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많은 승객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승무원들이 힘들고 무서워하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었다”고 말했다. 조류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사고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매년 1만 3000건 이상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엔진 손상 및 동체 파손을 일으킨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는 지난 5년 동안 600여 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지난 2월 6일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한 항공사의 항공기 엔진과 착륙기어에 새가 날아들면서 돌아왔고, 6월 24일에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항공기전면에 새가 부딪히면서 회항했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여객 실적이 회복된 점, 기후변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와 철새 이동경로 및 이동고도의 예측 불가 등이 꼽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세계 항공시장이 조류 충돌 대응에 매년 1조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기대감 높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기대감 높여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지형도가 바꿨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지 약 4년 여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 거래를 종결했다.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다음날인 12일 대한항공은 신주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의 주식을 취득하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실상 통합 대한항공으로의 발걸음이 시작된 셈이다.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에 따라 대한민국 항공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결코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항공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기대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은 ▲원가상승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과당경쟁 ▲국내 운송시장 포화 등으로 촉발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국내 항공업계의 동반 성장이 본격적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다른 허브공항에 비해서 인천국제공항의 국적 항공사 슬롯(Slot) 점유율은 상당히 부족했다. 따라서 충분한 환승수요를 유치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통합 항공사의 인천공항 슬롯은 단순 계산으로 40%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 슬롯이 늘어나면 항공편의 스케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환승 수요 유치에 보다 용이한 이점을 갖게 된다. 즉 항공사는 스케줄 다변화로 환승 수요를 늘릴 수 있고, 공항 또한 이에 따른 환승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허브공항에서의 환승객 수요 유치는 단순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만 그 혜택이 국한되지 않는다. 수요 확대로 인한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다른 국적 항공사들도 이러한 시너지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즉, 통합 대한항공의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어 항공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간 3000억원 이상의 통합 시너지 예상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다. 양사가 운영하는 국제선 노선 중 약 50여개가 중첩되고 시간대마저 비슷하다. 통합 항공사의 늘어난 자원을 십분 활용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노선 스케줄을 다양화할 수 있다. 통합에 따라 중복노선의 운항시간대를 분산 배치하면 소비자의 스케줄 선택의 폭이 늘어난다. 해외에서 출발하는 환승 스케줄도 다양해진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를 토대로 새로운 환승 수요도 대폭 유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의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또한 좋은 기회다. 아시아나항공의 운항편에도 조인트벤처가 확대돼 노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통합 항공사가 가지는 규모의 경쟁력을 통해 또 다른 노선에서의 조인트벤처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적 운영 및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 스케줄 통합에 따른 항공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 기존 대비 10% 가량 운영 기재를 절감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기재만으로도 노선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정비부품, 조업, 항공유, 기내식, 객실용품, 임차시설 등의 공동 구매 및 계약을 통해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대한항공과 통합 후 신용등급을 개선해 차입금 리파이낸싱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양사 통합 후 수익창출과 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연간 3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기재, 안전, 서비스 등에 투자를 늘려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실공한 글로벌 Top 10 및 아시아 최대 항공사로 변신대한항공은 조속한 안정화와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기간 약 2년 동안 빈틈없는 통합 준비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양사가 갖고 있는 보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없이 일자리를 지키고 늘려나가는데도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기조다. 이를 통해 항공관련 유관산업의 일자리까지 지킬 수 있는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19년 국제여객 수송실적기준 세계 18위인 대한항공과 32위인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수치상으로도 세계 10위 권의 대형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이자 아시아 최대 항공사 중 하나로 거듭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명실공한 글로벌 톱 티어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초토화된 시리아 해군 함정들

    초토화된 시리아 해군 함정들

    1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라타키아에 있는 시리아 해군 함정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초토화된 모습이 항공사진에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시리아 정부 붕괴 뒤 시리아 전략무기 저장고를 480회 이상 집중 타격했고, 전날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골란고원 완충지대에 지상군을 배치했다. 라타키아 AFP 연합뉴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새 주인 된다… 10위권 ‘메가 캐리어’로 비상

    대한항공, 아시아나 새 주인 된다… 10위권 ‘메가 캐리어’로 비상

    지분 63.9% 취득 잔금 8000억 납입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신주 취득2년간 자회사로 운영 후 ‘통합’ 출범항공기 226대… “적정 시총 13조원”운임 인상·마일리지 불이익 없을 듯 대한항공이 4년에 걸친 합병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2년 뒤 탄생할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약 1억 3158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기 위해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7000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이날 납입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시한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주 인수를 오는 20일까지 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항공이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는 데 성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을 13조원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른 시일 내 주주총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가 소유한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곳도 통합 수순을 밟는다. 국내 양대 항공사가 결합하는 만큼 정부는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CC에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한 유럽·서남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LCC 중심으로 배분하며 취항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미주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유럽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를 대체할 항공사로 낙점받았다. 공정위는 내년 3월 전까지 항공·공정거래·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감독위원회를 통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운임 인상 제한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무료 수하물 등 서비스 질 유지를 요구했다. 양사의 중복 국제노선 68개 중 38%(장거리 중복 노선 12개 포함)인 독과점 우려 노선의 운임 인상이 제한된다.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변경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6개월 이내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 내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메가캐리어 탄생

    대한항공, 내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메가캐리어 탄생

    대한항공이 4년에 걸친 합병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2년 뒤 탄생할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약 1억 3158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기 위해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7000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이날 납입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시한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주 인수를 오는 20일까지 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항공이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는 데 성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을 13조원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른 시일 내 주주총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가 소유한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곳도 통합 수순을 밟는다. 국내 양대 항공사가 결합하는 만큼 정부는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CC에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한 유럽·서남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LCC 중심으로 배분하며 취항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미주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유럽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를 대체할 항공사로 낙점받았다. 공정위는 내년 3월 전까지 항공·공정거래·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감독위원회를 통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운임 인상 제한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무료 수하물 등 서비스 질 유지를 요구했다. 양사의 중복 국제노선 68개 중 38%(장거리 중복 노선 12개 포함)인 독과점 우려 노선의 운임 인상이 제한된다.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변경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6개월 이내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국 무비자 입국 호재에… 제주~중국 하늘길 넓어진다

    중국 무비자 입국 호재에… 제주~중국 하늘길 넓어진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리면서 관광 비수기인 동절기에도 제주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전격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를 발표하면서 항공·여행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부터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해졌다. 11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 11월 잠정 중단했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주 4회)을 지난 9일부터 재개했다. 중국 국적사인 심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심천(선전) 노선을 주 3회 재개한다. 하문항공도 오는 24일부터 제주~푸저우 노선(주 2회)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10회 운항 중인 길상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2회(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중국 국영 항공사인 남방항공이 늘어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주~장춘노선을 1월 2일부터 주 2회 운항하며, 춘추항공이 1월 10일부터 제주~광저우 노선(주 3회)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은 총 12개 도시로 확대되며, 주당 왕복 18편이 늘어나 총 주 112회 운항 예정이다. 제주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관광업계 비수기임에도 최근 중국정부의 한국인 비자면제 등의 결정으로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중국 교류단체나 MICE관광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확대되는 중국 직항노선(주 112회)과 함께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노선까지 더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총 16개 도시, 주 145회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동절기 운항 횟수가 주 145회로 확대되면 제주 외국인 관광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 주 160여회와 비교해 90% 정도 회복하는 셈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것은 이번 겨울부터 중국 내 제주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2016년과 비교해 국제 직항노선이 회복돼 제주 관광업계에 화색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6일부터 운영 재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6일부터 운영 재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폐쇄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시 운영을 한다. 경기 광명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오는 16일 4년8개월 만에 재개장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이날 한국철도공사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KTX광명역과 인천공항 간 편리한 연계를 위해 광명시-인천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2018년 1월부터 광명역사에 설치·운영하다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폐쇄됐다. 운영이 재개되면 인천공항 국제선 접근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KTX광명역세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항공 체크인과 수하물 발송을 미리 할 수 있고, KTX-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전용 출구를 이용해 빠르고 편하게 출국을 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버스 노선 신설 추진, 공항버스 정류장 재정비 지원, 도심공항라운지 내 공항버스 정보 시스템 제공, 도로표지판에 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병기 표시, 홍보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8507번 버스를 내년부터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영해 KTX광명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8507번 버스는 오리서원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사당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연계되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KTX광명역과 양재역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과 연계돼 지방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여 출국하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경제단체들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서비스를 KTX광명역 개통 20주년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항공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광명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식은 16일 광명역 1층 도심공항라운지에서 열린다.
  • 강달러, 국내 산업계 덮쳤다…항공사 ‘환손실’ 8000억 육박

    강달러, 국내 산업계 덮쳤다…항공사 ‘환손실’ 8000억 육박

    강달러 기조인 데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더욱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환율에 민감한 항공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화 환산 손실이 두 달 만에 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항공사 6곳 중 5곳(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의 3분기 기준 순외화 부채는 약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보고서 발행 시점인 지난 9월 30일의 환율 1307.8원(15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약 9조 3024억원 규모다. 그러나 지난 6일의 환율 1419.2원(15시 30분 종가)을 적용하면 해당 부채는 10조 948억원으로 늘어난다. 약 두 달 사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7924억원 발생한 것이다. 항공업계는 항공기 리스(대여)비나 유류비를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대규모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돈을 더 빌리지 않아도 원화로 계산되는 부채인 ‘외화 환산 손실’이 커진다. 부채가 늘면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회사가 투자를 늘리거나 영업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환율은 미국 대선 이후 우상향을 보이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오후 3시 30분 1402.9원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19.2원으로 사흘 새 16.3원 올랐다. 이 기간 항공업계 순외화 부채는 약 1159억원 늘었다. 계엄 사태로만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항공업계는 ‘통화 스와프’(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통화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 등 환율과 연동된 파생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대응하고 있지만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여객 수요 역시 감소해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외무부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도 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환율이 오르면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5일 주한 외국공관에 한국의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 산업계 덮친 강달러…항공업계 환손실 8000억 육박, 계엄 이후 1159억 증발

    산업계 덮친 강달러…항공업계 환손실 8000억 육박, 계엄 이후 1159억 증발

    강달러 기조인 데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더욱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환율에 민감한 항공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화 환산 손실이 두 달 만에 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항공사 6곳 중 5곳(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의 3분기 기준 순외화 부채는 약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보고서 발행 시점인 지난 9월 30일의 환율 1307.8원(15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약 9조 3024억원 규모다. 그러나 지난 6일의 환율 1419.2원(15시 30분 종가)을 적용하면 해당 부채는 10조 948억원으로 늘어난다. 약 두 달 사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7924억원 발생한 것이다. 항공업계는 항공기 리스(대여)비나 유류비를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대규모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돈을 더 빌리지 않아도 원화로 계산되는 부채인 ‘외화 환산 손실’이 커진다. 부채가 늘면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회사가 투자를 늘리거나 영업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환율은 미국 대선 이후 우상향을 보이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오후 3시 30분 1402.9원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19.2원으로 사흘 새 16.3원 올랐다. 이 기간 항공업계 순외화 부채는 약 1159억원 늘었다. 계엄 사태로만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항공업계는 ‘통화 스와프’(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통화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 등 환율과 연동된 파생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대응하고 있지만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 환율이 쉽사리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서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여객 수요 역시 감소해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외무부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도 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환율이 오르면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5일 주한 외국공관에 한국의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 “연말 대목 기대했는데”… 비상시국에 속타는 제주 관광업계

    “연말 대목 기대했는데”… 비상시국에 속타는 제주 관광업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으로 세계주요국가들이 한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제주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을까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물론 싱가포르, 일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 1위인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매일 관광객 동향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했다”며 “지금까지는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만 정국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경기가 타격을 받거나, 외부에서 오는 외국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지만 아직은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공문을 통해 “4일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현재 대한민국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관광·경제 활동 등에 영향이 없음으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 조정 등의 조치는 불필요하다’라고 전달했다”며 “국내 주요 관광지는 현재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상황을 관련 업계와 방문 예정자들에게 전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행·숙박 등 관광업계는 이번 계엄령 여파로 연말연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6일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4일부터 당장 자국민보호 차원에서 ‘여행주의국가’로 지정하면서 싱가포르 해외 단체여행객 취소로 수백만원 손실을 본 것으로 안다”며 “다행히 컨벤션브로 관광·인센티브 관광이 비수기여서 그나마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여행사 관계자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태국에선 한국 원화 환전을 거부하는 바람에 여행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달러로 환전해 태국 여행을 하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제주의 호텔 및 리조트 업계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특급 호텔들은 여행 경보가 장기화될 경우 예약 취소와 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관련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곤 있지만 아직까지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는 없다”면서도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예약 취소율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연말 반등의 기회로 삼고 있었는데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고 토로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중국, 일본 등 연말연초 제주노선 취소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지난 4일 국내외 항공권 취소한 사람들에 한해 환불 수수료를 받지 않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비싼 항공료로 인해 내국인 관광객 감소마저 우려되고 있다. 최근 1인 항공료가 왕복 20만원을 웃돌면서 값싼 동남아나 최근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중국으로 여행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더욱이 도민들조차 항공권 예매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항공기 좌석난이 심해지자 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오 지사는 “지난달말 관광국장과 공항단장이 대한항공을 방문해 편수확대와 대형기 전환을 요청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으로 들었다”며 “연내 대한항공 방문해서 사장단 면담 요구하고, 그런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지역사회 “거점 항공사 존치해야” 한 목소리 대응

    부산 지역사회 “거점 항공사 존치해야” 한 목소리 대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 마무리로,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부산시는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지난 4일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 태스크포스’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해외 14개국 기업결합 승인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두 회사 산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도 하나의 회사로 통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의는 에어부산이 계속 지역 거점항공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 회의에는 에어부산 지역 주주,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는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대통령실, 국토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지속해서 요청해왔다”며 “지금부터는 합의된 의견을 가지고 대한항공에 입장을 전하고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에 에어부산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해 지역에 두거나 통합 저비용항공사 본사를 부산에 두는 것을 요구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간 조속한 회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정부와 산업은행, 대한항공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앞서 1일 성명을 내고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 논의를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기업, 시민이 일궈낸 기업 자산이다. 이를 정부 산업정책 때문에 잃게 된다면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외 신인도 떨어질라” 기업 긴급회의… “불안해 죽겠다” 시민들 통조림 사재기

    4일 국내 주요 기업들은 계엄 해제에 안도하면서도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환율 불안과 대외 신인도 하락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환율과 해외 거래선 문제 등 향후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이 논의됐다. HD현대도 오전 7시 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각 사 사장은 환율 등 재무 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삼성과 LG 등도 계열사별로 회의를 진행하며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비상계엄 선포가 알려진 전날 밤 11시 이후로 주요 임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선들은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한다. (계엄 해제로) 고비는 넘겼지만 상황상 수습할 게 많다”고 우려했다.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새벽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LG 사옥인 트윈타워는 전날 계엄군이 진입했던 국회와 불과 1㎞ 떨어져 있다. 대우건설도 오전에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각 해외 사업장에 계엄 상황 종료에 대해 잘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정상 운항했다. 다만 항공업계는 한국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항공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닌지 우려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직 예약률과 관련해 큰 변화는 없으나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 일정도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 두 시간 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편의점에선 생필품 위주로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A사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통조림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337.3% 늘었고 봉지면(253.8%)과 생수(141.0%), 즉석밥(128.6%) 등이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이 느낀 불안과 공포로 인해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는 편의점에서 사재기 현상이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 대한한공, 11일 아시아나 새 주인 된다

    대한항공이 오는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취득을 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합병 과정이 4년 만에 종료되면서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약 1억 3158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7000억원을 제외한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신주 인수는 통상 기업 합병 절차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뤄진다. 잔금 투입까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되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을 13조원으로 예측했다. 남은 건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 여부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 내용을 미 법무부에 보고했다. 미 법무부가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EU의 최종 승인으로 미국 심사도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두 항공사가 가진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곳도 통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LCC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3사의 통합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일정은 LCC 3사가 상호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中 관영지 “韓 무비자 개시 뒤 한국발 관광 수요 급증”

    中 관영지 “韓 무비자 개시 뒤 한국발 관광 수요 급증”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뒤로 중국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3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집계를 인용해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발 중국 관광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전월 대비 15% 늘어났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상하이였다. 한국인 대부분은 상하이를 비롯해 산둥성 칭다오와 베이징, 라오닝성 다롄 등 한국과 가까운 도시를 주말을 이용해 짧게 여행하고 돌아갔다. 중국 항공사들도 한국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산둥항공은 무비자 시행 뒤 5일간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 예약이 20% 증가했다. 산둥성 지난과 칭다오, 옌타이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는 이 항공사는 한국발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매일 18편의 왕복 항공편을 띄운다. 관광산업 학술지 여유학간의 장링윈 편집장은 “무비자 조치의 편리함과 양국 간 인접성이 많은 한국인의 중국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달 8일부터 한국을 ‘일방적 무비자’ 정책 대상에 포함해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 입국 시 단기 비자를 면제했다. 같은 달 30일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비자면제 대상국 국민이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렸다.
  • 아시아나 “기내 수화물 직접 올리세요”… 승무원, 약자만 도와준다

    아시아나 “기내 수화물 직접 올리세요”… 승무원, 약자만 도와준다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땐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기내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승객이 직접 기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승객 요청이 있으면 승무원이 수하물을 선반에 올리거나 내려줬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잦아 직원 보호 차원에서 규정을 바꿨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경우 승무원이 계속 수하물 수납을 도와준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이미 승객이 직접 기내 수하물을 선반에 수납하도록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다. 교통 약자 등 특수한 경우에만 승무원이 수하물 수납을 돕는다. 다른 항공사들은 기본적으로 승객이 직접 짐을 수납하도록 하지만 상황에 따라 승무원들이 수납을 도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수하물의 무게를 10㎏ 이하로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승객이 수하물을 수납하는 과정에서 부상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기내 수하물의 기준은 기존 ‘가로 40㎝·세로 20㎝·높이 55㎝’에서 가로·세로·높이 합계 115㎝ 미만으로 완화했다.
  • 서울 10년 연속 ‘세계 최고 마이스 도시’…명예의전당 등재

    서울시는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뽑은 ‘2024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에 서울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avel)·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뜻하는 합성어로,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 등의 행사로 이익을 창출하는 관광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래지 어워드의 ‘가장 좋아하는 세계의 도시’, 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 개최 도시’ 등에 이어 글로벌 트래블러 10년 연속 수상까지 이루며 세계적인 마이스 관련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구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마이스 도시, 항공사, 호텔 등 분야별 최고를 가리는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를 수여하고 있다.
  • 무안국제공항, 개항 17년만에 첫 데일리 정기선 운항

    무안국제공항, 개항 17년만에 첫 데일리 정기선 운항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매일 무안에서 일본 나리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국제선과 제주 노선을 운항하기로 하고, 2일 취항식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항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 첫 데일리 국제선 운항 설명과 탑승권 첫 구매자에게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아침 8시 25분 출발하는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오후 5시 나리타, 저녁 11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국제노선과, 오후 1시 35분 제주 국내노선 등 총 4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날 처음 데일리 노선을 운항하는 나리타 국제공항은 일본 중추공항으로 세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취항하고 있어 환승 시 미주, 유럽은 물론 남미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진에어 등과 지난 3월 도청에서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해서 신규 정기노선 확대를 협의해왔다. 항공사별 하·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이용 안내 지원을 위해 정기·부정기 노선에 대한 캠페인과 광고, KTX 객실 모니터, 시내외 버스 랩핑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지원했다. 진에어는 지난 5월 항공기 3대의 정치장을 무안국제공항에 등록하고 재산세 약 2억 원을 납부하는 등 무안 지역경제 발전과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치장은 항공기를 등록한 장소로,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이며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재산세를 납부한다. 무안공항은 또 오는 8일부터 제주항공에서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올해 동절기 무안국제공항에는 총 9개국 18개 국제선이 운항할 예정이어서 호남권 주민들의 국제선 선택의 폭과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 재도약의 초석이 될 첫 데일리 국제선 취항식을 환영한다” 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돼 서남권이 활력을 찾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짐 올려달라고요? 승무원이 안 도와드립니다” 아시아나의 결단

    “짐 올려달라고요? 승무원이 안 도와드립니다” 아시아나의 결단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스스로 선반 위에 올릴 수 없는 무거운 수하물은 가급적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이 휴대 수하물을 직접 기내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해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승객이 요청하면 캐빈 승무원이 승객의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올리거나 내려줬지만, 이 과정에서 승무원이 손이나 팔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이 잦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다만 장애인과 노약자, 임신부 등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교통약자에게는 승무원이 수하물을 올리고 내리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이와 맞물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이 스스로 수하물을 수납하고 내릴 수 있도록 기내 수하물의 무게 제한 규정(10㎏ 이하)을 엄격히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무거운 수하물은 위탁수하물로 부쳐달라고 아시아나항공은 당부했다. 다만 항공사는 지금까지 ‘가로 40㎝, 세로 20㎝, 높이 55㎝’로 제한됐던 휴대 수하물의 규격을 ‘가로·세로·높이 합계 115㎝ 미만’으로 완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이 반복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승객의 짐을 들어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승무원은 수하물 들어드릴 수 없어”국내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수납하고 내리도록 하고 있다. 이중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의 ‘휴대 수하물’ 규정을 통해 “반복적인 휴대 수하물 도움 제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승무원은 승객의 휴대 수하물을 적극적으로 들어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면서 승객이 스스로 들어올릴 수 없는 무거운 짐은 위탁 수하물로 부치도록 안내하고 있다. 진에어는 1인당 10㎏ 이내의 수하물 1개만 기내에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누아, 우리ㆍ신한ㆍ기업 등에서 130억 원 시리즈 A투자 유치

    누아, 우리ㆍ신한ㆍ기업 등에서 130억 원 시리즈 A투자 유치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누아(대표 서덕진)가 지난 11월 26일 우리금융그룹, 신한벤처투자, IBK기업은행 등 총 9개 기관에서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4차례 입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항공 백오피스 시스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출시했다. 누아 오피스는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취소ㆍ환불 등 발권 업무의 자동화를 돕고, 항공권 뿐 아니라 좌석지정, 기내식, Wi-Fi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누아는 자체 개발한 항공권 유통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우리카드와 함께 항공 및 호텔 예약 플랫폼 ‘우리WON트래블’을 런칭했으며, 현재 다양한 중소 여행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우리금융그룹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서울 5기’에 선발돼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에 지원을 받았으며 우리금융그룹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누아는 2021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선정되어 싱가포르 법인과 일본 도쿄 현지 사무소를 설립,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자체 개발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SaaS 형태로 글로벌 여행사에 제공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덕진 누아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누아는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읽기…부산 상공계 “에어부산 존치 논의 촉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읽기…부산 상공계 “에어부산 존치 논의 촉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부산 상공인들이 이들의 자회사 중 하나인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부산’을 부산에 남기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성명을 내고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 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상의에 따르면 지난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병이 2020년 11월 시작된 이래 4년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지난 4년간 꾸준히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를 요구해왔지만,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 대한항공이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해왔다는 게 부산상의의 지적이다. 상의는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발표할 때 통합 LCC의 본사를 지역에 두겠다고 밝혔지만,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부인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해왔는데, 산업은행과 국토부는 분리매각 자체가 두 대형 항공사의 결합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변명하면서 지역의 요구를 무시했다. 이제는 분리매각 자체가 기업이 결정할 문제라고 입장을 또다시 번복했다”라고 비판했다. 부산상의는 “그동안 국토부와 산업은행이 결합 승인 이후에는 에어부산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던 만큼 이제는 산업은행이 지역 상공계, 부산시, 정치권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본격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의 잘못된 산업 정책으로 부산이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되면, 2029년 개항을 앞둔 가덕도신공항의 활성화, 부산 민심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고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하면 두 항공사 산하에 있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 LCC도 하나로 합쳐져 ‘메가 LCC’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산 지역 상공계는 에어부산이 유일한 지역 거점 항공사인 만큼, 통합 LCC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거나 에어부산을 분리 매각해 지역에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에어부산은 2008년 출범할 때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가 지분 48.98%를 투자했으며, 현재는 시와 상공계가 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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