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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운임 담합 21개 항공사에 1200억 과징금

    업체 간 담합을 통해 유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겨온 세계 유명 항공사들이 1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유류 할증료를 새로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방식으로 항공화물운임을 담합해온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 등 16개국 21개 회사에 모두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내렸던 국제카르텔 과징금 중 가장 큰 액수다. 이들 항공사는 기름값 오름세에 따라 자체비용이 상승하자 이를 보전하려고 1990년대 말부터 유류할증료 도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각 지역 노선별로 항공사 간 담합을 벌였다. 한국을 드나드는 노선의 담합도 이때부터 이뤄졌다. 공정위는 한국발 외국행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독일)가 2002년 6월쯤 유류할증료 도입을 먼저 합의했고, 이후 다른 15개 항공사가 항공사 대표모임을 통해 ㎏당 120원의 유류할증료 도입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노선은 이보다 앞선 1999년부터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8개 항공사가 독일지역 모임 등을 통해 ㎏당 10유로센트의 유류할증료 도입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최대 7년여에 걸친 담합으로 인해 영향받은 매출액이 6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조사는 2005년 대한항공 등 담합 가담자의 자진신고를 계기로 시작됐다. 담합 여부를 스스로 밝히면 과징금을 깎아주는 리니언시제도(담합자진신고자감면제)가 또 한 번 효과를 거둔 것이다. 한편 항공사의 담합행위를 비판해온 시민단체들은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액이 터무니없이 적다.”며 반발했다. 반면 206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아시아나항공 측은 “공정위의 최종의결서를 받지 못해 입장을 밝히긴 이르다.”면서도 “항공업계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과징금 부과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공정위, 항공화물운임 국제카르텔에 1200억원 과징금

    전세계 항공화물운임 국제카르텔에 12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개국 21개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이 한국발 노선과 외국발 한국행 노선에서 1999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유류할증료를 신규로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식으로 항공화물운임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0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된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개사에 총 12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고 2개사는 경고를 받았다.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항공사는 국적사인 대한항공으로 487억원이 부과됐고 아시아나항공 207억원, 루프트한자 121억원, KLM항공 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발 한국행의 경우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과징금이 50% 감경됐다. 스칸디나비아항공(덴마크)과 인도항공(인도)은 경고를 받는데 그쳤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19개사는 대한항공(한국, 487억4200만원), 아시아나(한국, 206억6000만원), 루프트한자(독일, 121억원), 말레이시아항공(말레이시아, 11억2100만원), 스위스항공(스위스, 2억6500만원), 싱가포르항공화물(싱가포르, 23억5100만원), 에어프랑스(프랑스, 37억900만원), 에어프랑스-케이엘엠(프랑스, 54억3300만원), 영국항공(영국, 9억5000만원), 케이엘엠항공(네덜란드, 78억4500만원), 카고룩스(룩셈부르크, 20억5100만원), 콴타스항공(호주, 1억3100만원), 에어홍콩(홍콩, 1억400만원), 캐세이패시픽항공(홍콩, 40억9800만원), 일본항공(일본, 38억7300만원), 일본화물항공(일본, 11억7500만원), 전일본공수(일본, 13억200만원), 타이항공(태국, 27억8400만원), 폴라항공(미국, 8억5000만원)이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 항공화물 운임 국제담합에 대해 정식 심판절차를 통해 일괄조치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미국, 캐나다, 호주는 일부 피심인에 대하 정식 심판절차가 아닌 유죄합의를 통해 처리했고 유럽연합(EU)는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앞으로 해당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에 이번 결정에 대한 의결서와 납부서를 보낼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결서와 납부서를 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의결서와 납부서를 보내는 데도 2달쯤 걸릴 것”이라며 “해당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은 의결서와 납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과징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은 이번 결정에 불복할 경우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우리나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공정위는 만약 해당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이 과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면 국세청과 협조해 해당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의 한국 지사를 대상으로 강제집행을 하거나 이들의 한국내 자산에 대해 가압류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05년 12월 담합가담자의 자진신고를 계기로 항공화물운임 국제카르텔 관련 혐의를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풍속도 2題] “선거일은 노는날 떠나자”

    [지방선거 풍속도 2題] “선거일은 노는날 떠나자”

    ‘일반 공휴일’인 선거일을 ‘노는 날’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된다. 선거를 8일 앞둔 25일 항공사·여행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거 당일 출발하는 여행상품과 항공권에 대한 예약률이 평소보다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6월1일과 2일 양일간 제주도행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넘었고, 태국 방콕·홍콩 등 동남아 노선 예약률도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거날까지 아직 일주일 이상 남아 항공권 예약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선거일에 쉬는 시민들을 겨냥한 맞춤 상품도 내놓았다. 하나투어는 1일 출발해 선거날인 2일 돌아오는 ‘1박2일 제주 올레길 트레킹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골프장도 만원사례를 예고한다. 경기도 용인컨트리클럽은 선거당일 예약률이 주말수준인 90~95%을 기록해 운영시간을 평일보다 1시간30분 당겨 5시에 문을 열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생 윤모(19)씨는 “선거날 모든 수업이 휴강이라 전날 친구들과 엠티를 떠나기로 했다.”면서 “2일 오후에 돌아오면 투표를 할 수도 있겠지만 선거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일을 노는 날로 여기는 선거 무관심족이 늘면서 저조한 투표율을 우려하고 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3회 지방선거 때 48.9%, 4회 51.6%와 비슷한 수준인 50%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선거에 무관심한 젊은층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인도여객기 추락 조종사 과실에 무게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를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남부 망갈로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화염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166명 가운데 최소 15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기는 국영 에어인디아가 운영하는 저가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기로 탑승객은 모두 인도 국적자였으며,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하던 길이었다. 생존자들은 비행기가 급브레이크에 걸리면서 갑자기 방향이 틀어졌고, 오른쪽 날개가 안테나에 부딪히면서 절벽 가장자리로 돌진, 두동강이 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온라인판은 조종사 과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가 활주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착지하면서 착륙 한계지점을 벗어나 멈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기장은 비행경력이 1만시간이 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부기장과 함께 이번 사고에서 사망했다. 인도공항 당국은 기술적인 결함을 암시하는 조난 요청이 없었는 데다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가시거리도 6㎞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민간항공국의 파텔 국장은 “비행기가 땅에 닿은 뒤 기체가 활주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망갈로르 공항은 활주로를 둘러싸고 있는 안전 지대가 다른 공항에 비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조대원들은 심하게 훼손된 사고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대부분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다고 전했다. 한 생존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떤 경고도 없었고 착륙도 순조로운 듯했다.”면서 “여객기가 땅에 닿자마자 덜컹 흔들린 뒤 순식간에 충돌이 있었고 여객기 가운데가 쪼개지면서 불길이 일었다. 나는 그 틈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굉음이 들렸고 기체가 내 근처에서 두 동강이 나는 것이 보였다.”면서 “죽을 힘을 다해 뛰어내려 달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비행기가 산산 조각난 채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dpa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사업가 하미르 샤이크(24)가 이번 사고로 친척 16명을 한꺼번에 잃었다고 전했다. 샤이크는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인도에 도착했지만 친척들은 이날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자체, 항공노선 잇단 폐쇄에 비상

    지자체, 항공노선 잇단 폐쇄에 비상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하늘길 교통이 열악해지고 있다. 갈수록 편리해지는 도로, 철길 교통과는 반대다. 항공사에서 적자를 이유로 운항노선을 줄이거나 폐쇄하려 하고 있어서다. 주민들은 노선 폐쇄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은 항공사 측에 적자 항공노선 유지를 위해 재정지원을 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항공사 측은 적자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폐쇄를 강행할 태세다. 21일 경남도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사천~제주 노선에는 주2회 운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신고하고 국토해양부는 이를 수리했다. 노선폐쇄는 국토부 신고사항으로 신고하면 수리해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의 노선철수 관련 권한은 채권단에서 갖고 있다. 항공사 측은 적자노선을 줄여 경영정상화를 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채권단과 협약했기 때문에 노선을 없앨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사측은 사천~김포노선 탑승률이 2007년 63.8%에서 2008년 52.6%, 지난해에는 48.6%로 갈수록 줄어 노선 적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5억원이던 노선 적자가 올해는 4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사천~김포 노선에는 하루 대한항공이 2회, 아시아나 항공이 1회씩 왕복 운항되고 있다. 7월부터 운항편수가 줄게 됨에 따라 사천공항에서 1시간 2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사천·진주 등 14개 시·군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것이 불편해지게 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무안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무안~김포 노선도 6·2지방선거가 끝나면 폐쇄 신고할 예정이다. 하루 2편 운항하는 무안~김포 노선은 탑승률이 2008년 25.3%, 지난해에는 19.1%로 사천~김포노선보다 더욱 낮다. 이 때문에 철수 노선 1순위로 꼽혀왔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앞으로 제주·울산·포항·여수·광주 등 5개 공항의 국내선만 남기고 나머지 공항의 국내선을 연차적으로 모두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아시아나 측의 노선철수 방침에 해당 지역 자치단체와 상공계 등은 비상이 걸렸다. 노선 폐쇄 철회 건의와 재정지원 등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항공사 측의 결정을 되돌리기가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공항이용 시·군과 한국공항공사, 국토해양부 등과 긴급 회의를 갖고 노선 유지를 위한 사천공항 활성화전략 협의를 했다. 오는 8월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저비용 항공사의 취항 유치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무안~김포 노선 유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억원씩 지원하던 항공사 재정지원금을 올해부터 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남도내 학교 수학여행단 등을 대상으로 무안공항 이용운동을 하고 면세점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등 노선 유지를 위한 수요 창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유형별로 본 예비역 스타들의 ‘제대앓이’ 대처법

    유형별로 본 예비역 스타들의 ‘제대앓이’ 대처법

    ‘제대’라는 두 글자는 한국 국적을 가진 남자 연예인들의 심경을 복잡하게 만든다. 22개월이라는 공백기와 그 이후 복귀에 대한 두려움이 이들을 흔든다. 팬들에게서 자신의 존재가 잊히진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도 크다. 예비역 스타들은 그렇게 ‘제대 앓이’를 한다. 중요한 건 어떻게 ‘복귀’에 연착륙을 할 것인가다. 성시경, 에릭, 조승우, 김동완 등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들이 군복을 벗는 2010년, 예비역 스타들의 복귀 패턴, 그들만의 ‘제대 앓이’ 대처법을 유형별로 살펴봤다. ◆ ‘예능’은 ‘예비역 능력 재활센터’? 예능프로그램 고정 게스트에는 꼭 댄스가수 예비역이 끼어 있다. 현재 지상파 3사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김종민과 천명훈, 노유민이 대표적이다. ‘어리바리’ 김종민은 지난 연말 소집해제 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초기멤버로 뛰었던 프로그램에서 예전만큼은 ‘안 먹히는’ 캐릭터로 고전하고 있다. ‘부담보이’ 천명훈도 제대 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 -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의 고정 게스트로 복귀했다. 하지만 시청률 저조로 코너가 폐지됐고 현재 그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일명 ‘떼 게스트’ 속에 묻어가고 있다.고전하는 스타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말 전역한 ‘원조 꽃미남’ 노유민이 대표적이다. 강호동 - 유재석 등의 1인자 라인에 합류하지 못한 그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국방홍보원에서 MC 등의 경험으로 예능감을 유지한 그는 MBC의 ‘일요일일요일밤에 - 뜨거운 형제들’ 고정 게스트로 투입돼 ‘저질 체력’ 캐릭터로 한몫하고 있다.◆ 공익성 캠페인, 행사 참여도 열심히 예능프로그램 대신 공익성 캠페인, 행사를 ‘복귀 루트’로 택하는 예비역 스타들도 있다. 가수 강타, 이기찬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공식적인 음반활동에 앞서 공익적 행사에 참여하며좋은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지난 2월 제대한 가수 강타는 한 항공사 환경캠페인의 ‘환경 전도사’로 나섰다. 그는 UN산하 환경기구, 유넵(UNEP) 한국위원회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이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했다. 지난 6일에는 ‘세계인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코자 법무부가 제정한 날이다.나눔활동에 적극적인 가수 이기찬도 공익적 행사에 얼굴을 보였다. 오는 6월 소집해제를 앞둔 그는 지난 7일 배우 이광기가 연 아이티돕기 자선경매 ‘We believe Haiti’에 참석했다. 앞서 이기찬은 지난 2008년, 월드비전 주최의 ‘후후만세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다. ◆ 나는야 본업충실파..콘서트, 음반활동, 드라마에 몰입그런가 하면 ‘본업충실파’도 있다. 가요계의 싸이. 배우계의 천정명이다.지난해 7월 제대한 싸이는 같은 달 17일 콘서트 무대에 섰다. ‘김장훈의 원맨쇼 2009 부산 소극장 콘서트 - Promise’ 게스트로 출연한 것. 지난 15일에는 김장훈과 함께 5개월 동안 이어온 전국 투어의 대미 ‘완타치 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7일 전역한 가수 성시경 역시 ‘고(故) 김현식 헌정 콘서트’ 참여 후 앨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본업충실파’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홍기훈 역의 배우 천정명도 ‘본업충실파’. 지난 1월 제대한 그는 입대 전의 ‘순수 꽃미남’에서 ‘성숙하고 강한 남자’로 이미지를 바꿔 연기의 폭을 넓혔다. ‘제대앓이’ 대처법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왕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예비역 스타들이 ‘대박 강박’에 사로잡히면 될 것도 안 된다는 것.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박상혁 PD는 예비역 스타의 가장 큰 적은 ‘자신감 상실’과 ‘조바심’이라며 “사람들의 기대치에 위축되지 말고, 자신이 해오던 대로 하라”고 조언했다. 예비역 스타가 선택한 ‘제대 앓이’ 대처법이 무엇이든 간에 그 공통분모는 ‘자신감’이어야 한다는 말이다.사진 = KBS, MBC,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간 여객기 추락

    아프간 여객기 추락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3명을 태운 현지 민간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17일(현지시간) 추락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날 오전 쿤두즈를 출발해 카불로 향하던 파미르 항공 소속 항공기가 통신이 끊긴 이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제마라이 바샤리 내무부 대변인은 “승객 38명과 승무원 5명 등 43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살랑 패스 인근지역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승객 중 6명은 외국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아프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마드 아시프 자바르 킬리 카불공항 경찰서장은 항공기의 위치와 관련, 카불 북쪽 100㎞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아프간 북부 도시들과 카불을 연결하는 주요 산악도로로 아프간 항공 당국은 항공기가 높은 산에 충돌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사상자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현지 날씨는 안개가 매우 심해 운항이 힘들었고 사고 항공기 수색이나 구조작업을 벌이기도 매우 힘든 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최우수공항 선정

    │하이난 김효섭특파원│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5년 연속 세계 1등 공항으로 선정됐다. 공항서비스 평가는 181개국 1700여개 공항들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공항분야 노벨상’으로 불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중국 하이난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공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ASQ 특별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1993년 시작된 ASQ에서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된 적은 있었지만 5년 연속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인 쾌거로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계자와 3만 5000여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ewworld@seoul.co.kr
  • 리비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103명 사망

    리비아 국적 여객기가 12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추락해 탑승자 104명 가운데 8살난 네덜란드인 소년 1명을 제외한 103명이 숨졌다. 리비아의 아프리키아 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전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이륙, 12일 오전 6시10분쯤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아프리키아 항공 측은 홈페이지에서 “8U771편 여객기가 트리폴리 공항에 내리던 중 사고가 났다.”면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프리키아 항공은 지난 2001년 4월 리비아 국영회사로 출발한 저가 항공사다. 트리폴리 공항 측은 사고기의 잔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인 소년을 기적적으로 구조, 인근 병원으로 호송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희생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1명이 단체 관광에 나섰던 네덜란드인이라고 네덜란드 관광청이 발표했다. 탑승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리비아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폭발해 산산조각이 났다.”고 보도했다.모하메드 알리 지단 리비아 교통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테러로 여객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현재 9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kitsch@seoul.co.kr
  • 양양공항 국제선 재개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선양을 잇는 전세기가 운항된다. 강원도는 18일부터 9월 말까지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 선양을 잇는 전세기가 운항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국제선이 끊긴 이후 1년6개월 만에 양양국제공항에서 국제선 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셈이다. 전세기는 중국 동방항공사 소속의 A320기종(154석)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각각 2회씩 상하이와 선양을 향해 출발한다. 탑승객 확보를 위해 중국 관광객 모집은 지정된 여행사에서 전담하게 하고 국내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학생 등이 전세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범도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세기 운항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성과가 좋으면 겨울철 스키관광 상품을 이용한 전세기 연장운항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日 언론에 비친 한국 2題] 저가 ‘제주항공 성공스토리’ 조명

    국내 대표적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일본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9일 항공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국영방송 NHK는 오는 13일까지 제주항공의 성공스토리에 대해 취재에 나선다. NHK 취재팀은 ‘클로즈업 현대’라는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팀으로 1993년부터 3000회 정도 방송되고 있는 정통 뉴스분석 프로그램이다. 일본 언론에서 제주항공에 관심을 갖고 취재에 나선 이유는 일본에서 과연 저비용항공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외국의 사례를 통해 짚어 보기 위해서다. 일본은 아직 이렇다 할 저비용항공사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달 초 전일본항공(ANA)의 이토 사장이 “저가항공사 진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일본 항공업계는 저가항공사가 몰고올 업계 지형변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NHK는 미국, 유럽보다 지리적 여건이나 시장상황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한국에서 제주항공이 대형 항공사와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유럽 또 ‘화산재 항공대란’ 위기

    지난달 최악의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다시 확산, 항공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산재가 유럽 남부로 퍼지면서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 등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유럽항공관제청(유로컨트롤)은 9일(현지시간)에는 화산재 구름이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까지 번질 것으로 관측했다. 때문에 ‘제2의 항공대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 구름이 아일랜드 서쪽 상공을 지나 스페인 북부지역을 덮었다. 특히 화산재 구름은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커지면서 높이 솟고 있는 추세다. 유로컨트롤은 “화산재 구름이 대륙 횡단 항공기들의 통상 비행 고도인 1만 500m 상공까지 높아져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당국은 이날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을 포함한 북부지역 20개 공항을 폐쇄하고 9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포르투갈도 리스본, 포르투, 파루로 향하는 항공기 137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프랑스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마르세유 공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과 개트위크 공항에서도 일부 항공기의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7일 3만 342편에 달했던 유럽의 항공기 운항 편수는 이날 2만 5000편까지 줄었다. 프랑스 언론들은 ‘남부로 화산재가 확산될 경우 12일 개막하는 칸영화제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 “테러단체 가담하면 시민권 박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뉴욕 타임스스퀘어 차량폭탄테러 기도사건 이후 미 의회가 외국 테러단체에 가담해 활동하는 미국인이나 단독 테러리스트들의 미국 시민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초당적인 법안을 6일(현지시간) 제출했다. 미 상·하원에 상정된 법안에 따르면 국무장관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외국 단체에 물질적 지원이나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의 시민권을 빼앗도록 했다. 또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적대행위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사람도 시민권을 강제로 무효화하도록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법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법안을 테러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만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미 정부는 조만간 항공사들에 대해 갱신된 탑승금지자 명단을 통보받은 지 2시간 이내에 확인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사는 규정에 따라 탑승금지자 명단의 갱신 여부를 24시간 단위로 점검해 왔다. 국토안보부는 갱신된 명단의 통보와 동시에 항공사에 명단 확인을 요구하기로 했다.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테러기도 용의자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파키스탄계 미국인 파이살 샤자드(30)가 급진적 이슬람 성직자인 안와르 알 올라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올라키는 지난해 11월 미 텍사스주 포트후드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숨지게 한 니달 하산 소령과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며,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 테러 미수사건의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알둘무탈라브와도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라키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요원들과 만났고, 이들로부터 테러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익명을 요구한 미군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kmkim@seoul.co.kr
  •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급물살

    울릉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울릉군은 7일 기획재정부가 이날부터 이틀간 울릉공항 건설 예비 타당성 용역 현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재부 및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정부 현지 조사단은 국토부가 울릉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대 등 3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 KDI는 오는 7월 말까지 공항 건설에 대한 수요 조사 및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울릉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용역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용역조사 결과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될 경우 내년에 수립될 정부의 공항 기본 계획에 반영돼 국가적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울릉공항 건설을 위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2012년 공사에 착공, 2017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한국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에 ‘울릉공항 건설 용역 조사’를 의뢰한 결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AHP분석(계측 분석, 정책 판단 등) 등 모든 부문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역결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50~60인승 소형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길이 1200m, 폭 50~60m 규모의 경비행장으로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했다. 비용은 64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美 뉴욕테러 용의자 묵비권 논란

    美 뉴욕테러 용의자 묵비권 논란

    지난 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 기도사건으로 테러 용의자 신문 때 묵비권과 변호사 선임권리를 규정한 ‘미란다 원칙’의 이행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재현됐다. 사건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30)는 체포 직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 받지 못하고 수사를 받았다. 몇시간 지나 수사관들은 급박한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샤자드에게 미란다 원칙을 알려줬으나 샤자드는 묵비권을 포기한 채 수사에 계속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테러범에게 미란다 원칙이 고지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시민들은 FBI와 그의 수사 파트너들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수단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데 대해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FBI를 옹호하자 공화당은 발끈했다. 공화당 측의 입장은 분명하다. 샤자드가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더라도 통상의 범죄 용의자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테러범에 대해서는 헌법적 권리를 무시, 무제한적으로 신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일부 전문가들도 “추가 테러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샤자드의 자백을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 미란다 원칙을 알려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거들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테러 용의자를 수사할 때 최우선 순위는 향후 공격에 대비하고 미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쪽의 의견은 다르다. 애덤 스미스 워싱턴주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나라는 미란다 원칙 고지 후에도 중요한 정보를 용의자로부터 캐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결과를 봐도 이처럼 수사하는 것이 실제로 효과적임을 보여 준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 국토안보부는 탑승금지자 명단에 올랐던 용의자 샤자드가 제재없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공사들에 탑승금지자 명단을 통보받은 지 2시간 이내에 확인토록 의무화하는 정책을 세우기로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자생 테러 ‘경고등’

    美 자생 테러 ‘경고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기도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자생적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만 해도 파키스탄에서 이민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이다. 문제는 최근 2~3년새 샤자드와 같은 미국 국적자의 테러 시도가 미국 본토와 해외에서 여러차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계 니달 하산 육군 소령이 신병훈련소에 모인 미군들에게 총기를 난사, 1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로, 콜로라도주 덴버공항 셔틀버스 운전사로 일하던 나지불라 자지가 뉴욕시내 지하철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모의하다 붙잡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헤드리가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공격을 모의, 지원한 혐의로 시카고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 2명을 포함해 버지니아주 출신의 미국 청년 5명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 또 텍사스 출신인 콜린 라로즈(46·여)는 인터넷으로 테러 옹호자들과 접촉하며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한 스웨덴 만평작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대테러전문가들은 이들이 미국과 영국 등 서구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고, 파키스탄 테러캠프에서 폭약제조기술 등을 포함한 단기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아마추어 테러리스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테러와 관련돼 기소된 전력이 없고, 폭약 제조기술이 일천한 데다 외국 테러단체들과도 별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수사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아 전문적인 테러리스트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자국민에 의한 테러나 독자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알카에다 만큼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흑인 대통령 당선 이후 생겨난 긴장감과 경기침체가 이 같은 자생적 테러리즘이 늘어난 원인이며, 인터넷도 이 같은 현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뉴욕 테러기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여객기 내 테러기도 사건 직후 대폭 강화된 항공안전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미 수사당국은 유력한 용의자로 샤자드를 지목, 탑승금지자명단에 올리고 미국과 외국 항공사들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나 에미리트항공은 명단을 확인하지 않은 채 샤자드를 탑승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kmkim@seoul.co.kr
  • [그건 왜 그런가요] 저가항공사 왜 中취항 안하나

    저비용항공사들의 해외노선 진출로 기존 항공사의 요금보다 70~80% 수준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항공은 김포~오사카·나고야·기타큐슈, 인천~방콕을 운항하고 있고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오사카에,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는 인천~방콕·괌 등에 취항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국제선 지역은 비행시간이 5시간 안팎의 중단거리 노선입니다. 거리로 보면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중국에 정기편을 띄우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이용승객이 늘고 있고 성장 잠재성도 큰데, 왜 중국에는 취항하지 않은 것일까요? 우선 중국은 ‘항공자유화지역(오픈스카이)’이 매우 제한돼 있습니다. 오픈스카이란 운항 도시나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은 산둥성과 하이난이 오픈스카이에 해당합니다. 즉 이용수요가 많은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비행기 한 편을 띄우려면 양국 간 항공협정을 통한 승인이 필요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이징이나 교포가 많이 사는 동북3성은 중국 정부에서 좀처럼 운수권을 오픈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김포~베이징 노선이 수년째 협의만 계속되고 있는 것도 중국 측의 미온적인 자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중국항공사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메이저사 외에도 한국에 취항하는 항공사만 16개에 달합니다. 이들은 진출 초기부터 싼 항공요금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보다 가격이 20% 저렴하다면 가장 가고싶은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설문에서 1위가 일본으로 나왔다. 중국은 지금도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노선에 공을 들이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5월3~9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5월3~9일)

    이번 주(5월3~9일)에는 2010년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다. 2005년 비확산을 요구하는 서방그룹과 핵군축을 주장한 비동맹그룹 국가가 대립하면서 결실 없이 끝났던 NPT 평가회의가 이번에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독일 상원 의석을 결정하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해체 위기의 미얀마 최대 야당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美뉴욕서 NPT 평가회의 NPT 평가회의는 3일부터 26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최근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비핵보유국에 대한 안전보장을 다짐했고 러시아와 새로운 핵무기 감축협정에 서명한 데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까지 약속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최종 문서 채택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NPT 체제 강화 ▲이란 핵 문제 ▲북핵 문제 ▲중동 비핵지대 창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독일 상원 의석을 가름하게 될 지방선거가 9일 실시된다. 독일 상원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 정부 대표로 구성되는 만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이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얀마 최대 야당 NLD 해산 여부 갈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최대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해산 여부도 이번 주에 갈린다. NLD는 올해말 치를 것으로 보이는 총선을 지난달 보이콧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군부가 정한 6일까지 정당 등록을 하지 않으면 NLD는 해체된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 대란’이 마무리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연합( EU) 교통장관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던 유럽 영공 문제가 논의된다. EU 집행위는 지난 2004년 36개 회원국 항공관제시스템 통합 제안서를 채택했으나 일부 회원국들이 국가 안보 및 자국 항공사 보호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도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항공 대란을 계기로 역내 단일 항공관제 시스템이 도입돼 있었더라면 효율적으로 대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대 여론이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담합과 쇼트트랙/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담합과 쇼트트랙/김영중 체육부장

    미국의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명저 ‘이기적 유전자’에는 ‘우리는 이기적으로 태어났다. 우리는 이기적 유전자들의 생존 기계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기적인 행동은 인간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도킨스의 주장을 좀더 넓혀 본다면 ‘이기적 인간’은 결국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목적을 맞추고 있다는 유추가 가능할 듯싶다. 이기적 인간이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고안해낸 행태 가운데 하나가 담합(짬짜미)이다. 담합은 같은 종류의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업자들이 서로 짜고 암시적이거나 명시적으로 가격이나 물량 등을 정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신규 업자의 진입을 가로막는 행위를 말한다. 담합을 하면 시장을 독점하며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피해는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아간다. 담합은 공정한 경쟁을 무력화시켜 낭비와 비효율성의 폐해를 낳는다. ‘공공의 적’이다. 담합의 역사는 예상보다 훨씬 길고 뿌리도 깊다. 인류 역사상 처음 기록된 담합은 기원전 3000년쯤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집트에서 상인들이 서로 짬짜미해 양털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려 사회문제가 됐다. 로마시대에서도 얼마나 담합이 심했는지 아예 황제의 명령으로 특정 물건의 최고가를 발표했다. 담합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그러나 상인들은 이 핑계 저 핑계만 대고 이를 무시하기 일쑤였다. 막강한 로마 황제의 권력도 담합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폐해가 심하다 보니 이런 행태를 저지하려는 노력도 적지 않았다. 법치주의 현대에서는 각 나라가 이를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국내에서의 담합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것까지 범위를 넓혀 처벌을 강화하는 추세다. ‘공공의 적’인 담합의 폐해를 되도록 줄이려는 노력의 하나이다. 우리나라도 1980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이를 통제하고 있다. 갈수록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저가항공사와 여행사의 거래를 방해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모두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저가항공사가 성장할 기회를 가로막아 소비자의 이익을 박탈한 게 이유다. 그렇다면 요즘 논란이 되는 빙상 종목인 쇼트트랙의 담합은 경제영역에서의 담합과 다른가. 보통 사람들은 대부문 “다른 게 없다.”고 답할 것이다. 스포츠에서의 담합도 선수 간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대한빙상연맹으로 꾸려진 공동조사위원회는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서 담합 의혹이 있었다고 밝혀냈다. 4명의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에서 담합이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5위를 한 선수는 ‘작전세력’에 끼지 못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것이다. 또 거칠게 말하면 소비자인 팬들은 작전으로 짜여진 ‘짜고 치는 고스톱’을 구경한 꼴이 된다. 스포츠의 절정을 표현하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의 순간’이라는 미사여구가 거짓말이란 것을 알면 허탈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체육계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다. 일부 쇼트트랙 지도자와 선수들은 “짬짜미에 대해 우리는 작전이라고 본다. 그게 쇼트트랙이다.”라고 항변한다. 심지어 ‘작전’을 하지 못하게 막으면 아예 쇼트트랙이란 종목을 없애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나왔다. 담합이 일상화돼 뼛속 깊이 배어 있다는 자인에 불과한 행태이다. 한 집단이 비리에 휩싸여 만성화되면 어느 순간 이를 범죄라고 느끼지 못하게 된다. 도덕성이 마비되는 것이다. 스포츠의 힘은 정정당당한 경쟁에서 나온다. 비열한 승자보다 깨끗한 패자가 더 큰 박수를 받게 마련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이런 기본에서 나온다. jeunesse@seoul.co.kr
  • 철제용기 LPG판매 지역제한 내년 폐지

    철제 용기에 주입된 액화석유가스(LP G) 판매를 허가된 시·도에서만 팔 수 있도록 한 제한이 내년 상반기 중 폐지된다. 시장 내 경쟁 촉진에 따라 LPG 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28일 청와대에서 제2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경쟁 제한적 진입규제 2차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선안은 서비스업 등에 대한 진입규제를 풀어 경쟁을 활성화하면 가격은 떨어지고 동시에 일자리 7만 5000개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철제 용기에 넣은 LPG를 허가받은 시·도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던 지역 제한이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LPG(20㎏ 용기) 가격이 지역별로 다른데도 지역 판매 제한으로, 서울 서초구의 소비자는 값이 싼 경기도 안양시의 판매업자로부터 구입할 수 없는 식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용기에 든 LPG는 가격 차가 3.5∼10%에 달하는데 이만큼 값이 인하되면 소비자는 140억∼400억원의 이득을 본다.”면서 “지역 제한이 폐지되면 최소한 3.5% 정도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내 저가 항공사들도 항공기 이·착륙 시간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참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이·착륙 시간 확보는 항공사 경쟁력의 관건”이라면서 “저가 항공사의 항공편도 이·착륙 시간이 더 좋은 시간대로 옮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 전문·일반의약품 재분류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이 제약사, 의사·약사 관련단체에서 소비자단체 등으로도 확대된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면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간편하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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