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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톈진에 친환경 가로수길 조성

    아시아나, 톈진에 친환경 가로수길 조성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톈진시를 에코도시로 만드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중국 정부가 개발 중인 톈진 에코시티에 친환경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이날 중국 톈진시민 100여명과 함께 에코시티 중심 대로변 1.8㎞를 따라 플라타너스 1000그루를 심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인천공항과 15일 베이징 공항에서 ‘탄소상쇄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서명을 받아 탄소상쇄비를 적립해 에코시티 식목 기금을 조성했다. 고객들이 ‘여행가방의 무게를 최소화하겠다.’ 등 탄소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하면 아시아나항공이 1인당 1836원씩을 적립했다. 두번의 캠페인을 통한 적립금과 자체 기금 등 3800여만원으로 이번 행사를 치렀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공헌을 한다는 취지로 취항지에서 식목 행사를 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광객 1000만달성 릴레이 제언(2)] “한국, 어디까지 가 봤니?” 말할 수 있어야/최영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관광객 1000만달성 릴레이 제언(2)] “한국, 어디까지 가 봤니?” 말할 수 있어야/최영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로마를 지금의 세계적인 여행지로 만든 일등공신은 영화 ‘로마의 휴일’이다. 특히, 등진 채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찾게 된다는 ‘트레비 분수’와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 안에 손을 집어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유를 흠뻑 만끽했던 ‘스페인 광장’은 단숨에 로마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야기’에 매료된 사람들이 몰리는 탓이다. 순전히 ‘이야기의 힘’만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는 사례들은 이외에도 많다. 높은 명성과는 달리 실제 가보면 보잘것없는 모습에 실망한다고 해서 ‘유럽 3대 썰렁 명소’로도 불리는 벨기에의 ‘오줌 누는 소년상’과 덴마크의 ‘인어공주상’,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이 대표적이다.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세계에 내세울 만한 한국적 이미지의 문화 상품이 없는 ‘문화의 위기’ 상황이 한국이 당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계인에게 ‘한국’ 하면 연상되는 매력적인 문화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 못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에 2000년대부터 해외 여행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급기야 올해는 외래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겨울연가’와 ‘대장금’이라는 두 편의 탁월한 드라마가 불씨가 돼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한류 열풍’ 덕이다. 한류 스타와의 팬 미팅이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에 매회 수백명의 외국인이 몰리고, 한류 드라마의 촬영지가 한류 팬의 여행 성지로 부상한 지 오래다. 한류가 식었다고 폄하하기는 아직 이르다. 선배들이 일군 한류의 열기가 식지 않고 제2의 한류로 도약하려면 우리 스스로 한류 열풍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에 맞게 관광 문화상품으로 확대 재생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한류의 불꽃을 피워 한국 방문 러시로 이끌어 낸다면 1000만명 외래 관광객 목표가 올해 안에 조기 달성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이야기가 살아 있는 새로운 한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9년 잠실 롯데월드와 소공동 롯데타운 내에 ‘스타에비뉴’란 복합한류체험공간을 오픈했다. ‘스타에비뉴 롯데월드’는 한류 스타들을 활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체험거리를 제공하는데, 1만원의 입장료에도 한해 평균 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위싱스타’의 경우 별 속의 손바닥 모형 위에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관광객마다 소원을 빌려고 긴 줄을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스토리가 담긴 한류 관광문화 상품 개발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21세기는 ‘한류’나 ‘이야기’와 같은 소프트 파워가 지배하는 시대다. ‘미국,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국내 항공사의 광고 카피처럼 ‘한국,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광고 카피가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지혜와 마음을 모으는 것이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 [외규장각도서귀환하던날] 1차 도착분 75권, 수장고에서 24시간 숙면 ‘시차적응’

    [외규장각도서귀환하던날] 1차 도착분 75권, 수장고에서 24시간 숙면 ‘시차적응’

    #1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규장각 의궤는 귀환에 걸린 145년 세월만큼이나 뒷얘기도 많다. 귀환의 첫 단추를 꿴 이는 역설적이게도 친일 사학자로 분류되는 이병도(1896~1989) 전 서울대 교수다. #2이 전 교수는 1955년 프랑스로 유학 떠나는 제자 박병선에게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를 비롯해 우리 문화재를 많이 약탈해 갔으니 그것을 찾는 것이 사학도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틈틈이 찾아볼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20년 뒤 박병선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별관 창고에 처박혀 있던 도서를 마침내 ‘발견’하게 된다. #31차 도착분 75권은 ‘시차 적응’을 위해 상자 5개에 담긴 채로 24시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숙면에 들어갔다. 온도·습도 등 주변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유물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박물관 관계자들과 에리세 박사가 공동으로 의궤 상태와 목록 등을 점검한다. ‘컨디션 체크’라고 부르는 절차다. #4의궤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두 번씩 번갈아 가며 운송한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나(1, 3차분 책임)는 여객기 화물칸, 대한항공(2, 4차분)은 화물기를 동원한다는 사실이다. 대한항공 측은 “국보급 문화재인데 (화물) 전용기로 모셔 와야 한다.”며 은근히 경쟁사를 깎아내렸고, 아시아나 측은 “지난해 ‘고려불화대전’ 때도 여객기 편으로 아무 탈 없이 실어 날랐다.”고 맞섰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인즉 아시아나는 파리 노선에 화물기가 없고 대한항공은 화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의궤가) 깨지기 쉬운 도자기류가 아닌 책들이라 충격을 방지하는 완충재 사용 등 포장만 잘하면 화물기냐, 화물칸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판정’했다. 두 항공사는 의궤 귀환의 역사를 의미를 감안해 비행기 티켓을 공짜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미 정부 예산에 운송료가 책정돼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이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대한항공 화물기가 뜰 때는 ‘프랑스 경호원’(학예사)은 어디에 배치될까. 대한항공 측은 “화물기라 하더라도 (승무원 등을 위한) 좌석 8개가 있다.”면서 “프랑스 학예사는 이 좌석을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51993년 당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돌려준 ‘휘경원원소도감의궤’(徽慶園園所都鑑儀軌) 1권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거처를 틀었으나 이번 프랑스와의 협상에서 “모든 외규장각 도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중앙박물관으로 이사하게 된다. #6당초 정부는 145년 만의 귀환인 만큼 1차분 도착일에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랑스가 자국 내 반감 등을 들어 난색을 표시했고 우리 정부도 세 차례 귀환 일정이 더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프랑스의 심기를 자극해 좋을 게 없다는 판단에 따라 ‘없던 일’로 했다. 글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사진 안주영·정연호기자 jya@seoul.co.kr
  • 한진 임원 21명 서울대서 경영수업

    한진그룹 임원 21명이 3개월 동안 서울대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다. 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 임원 16명, 한진 임원 2명 등 한진그룹 임원 21명은 오는 7월 22일까지 서울대에 위탁 운영되는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을 이수하게 된다. 2003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특별지시로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개설된 ‘경영능력 향상과정’은 지난해까지 166명의 임원이 거쳐 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천공항 6년연속 ‘세계최고 공항상’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6년 연속 ‘세계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는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0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세계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에 열리는 ACI 세계총회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2005년 처음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받은 이후 6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다른 나라 공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공항이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세계 1700여개 공항 모임인 ACI는 해마다 세계 공항 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분야 등 34개 분야에 걸쳐 1대1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첨단 IT 기반으로 ‘물 흐르듯’ 막힘이 없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박물관이나 전통문화체험센터 등으로 문화·예술의 혼이 깃든 공항을 지향한 것이 세계 1위를 지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세계최고 공항상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상’, ‘연간 여객처리 2500만∼4000만명 규모 최고공항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의 협력이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면서 “세계 최고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사업 진출에도 노력해 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델리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美 비자 중단?…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

    美 비자 중단?…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

    다음 주부터 미국에 비자를 신청하려거나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는 사람은 미국 대사관 등으로부터 “무기한 기다려라.”는 대답을 들을지 모른다. 미 연방정부 폐쇄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2011회계연도 예산안 합의를 압박했으나 무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에도 여야 지도부를 설득할 계획이지만, 8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폐쇄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더이상 임시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며 벼랑끝 전술을 구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백악관도 각 부처에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있다.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일어나면 백악관은 예비 예산으로만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 국립공원이나 박물관처럼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부문, 즉 가장 ‘만만한’ 분야부터 예산 지급을 중단하게 된다. 1995년 두 차례에 걸쳐 26일간 연방정부가 폐쇄됐을 때 200만여명의 연방 공무원 가운데 10%가 무급 강제휴가를 갔다. 이로 인해 전국 268곳의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고, 국세청은 세금 환급을 중단했다. 여권과 비자 발급 업무가 중단돼 항공사 등 여행업계가 큰 손실을 봤다. 국립 건강연구소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바람에 실험실 동물의 먹이를 챙겨 줄 사람이 없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이즈와 전염병 등의 추적을 중단했다. 비행청소년 조사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워싱턴 시내 내셔널몰의 크리스마스트리도 꺼졌다. 생계가 끊긴 하급 공무원 상당수가 워싱턴 시내 식당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분야는 계속 가동됐다. 경찰, 군인, 해안경비대, 국경통제요원, 댐 관리 요원, 공항 컨트롤타워 근무자 등에겐 월급이 제대로 지급됐다. “월급이 나오지 않아 집에 가야겠네요.”라고 말한 연방 교도소 간수도 물론 없었다. 증권거래소도 정상 운영됐고, 우편물도 제때 도착했다. 정부 폐쇄를 초래한 장본인인 백악관과 의회 직원에게도 차질 없이 월급이 지급됐다. 정부 폐쇄는 1980년에도 여섯 차례나 있었고 1981년부터 1994년까지도 모두 아홉 차례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부 ‘2008~2010 공공기관 선진화 백서’ 발간

    정부 ‘2008~2010 공공기관 선진화 백서’ 발간

    공공기관 선진화를 화두로 내걸었던 이명박 정부의 성적표는 과연 몇점일까. 기획재정부는 2008년 8월부터 1~6차에 걸쳐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한 결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백서를 6일 발간했다. 공공기관 선진화 관련 백서가 나온 건 2003년 이후 7년 만이다. 백서는 주요한 성과로 129개 기관의 정원 2만 2000명 감축, 24개 민영화 대상기관 중 7개 기관 매각·상장, 252개 공공기관의 대졸초임 15.3% 인하 등을 꼽았다. ●주공·토공 등 36개기관 통합 공공기관 선진화의 배경은 1998년 외환 위기 후 노조 등의 반발로 인한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경영 때문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체계적인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실적을 점검해왔다. 백서에 따르면,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폐합이다. 지난 15년간 지지부진했던 두 기관의 통폐합은 2009년 10월 통합기관인 토지주택공사가 출범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 정부는 유사·중복 기관 36개를 16개로 통합했고, 5개는 폐지했다. 또 24개 민영화 대상 기관 중 7개 기관을 매각 또는 상장했고, 정리대상 131개 출자회사 중 74개를 정리했다. 매각 수입 2조원은 공공기관의 투자재원 또는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129개 공공기관 정원을 2만 2000명 감축했고, 지난해 추가 효율화를 추진한 3개 기관을 합쳐 총 2만 6000명을 감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합리적 보수체계 개편도 눈에 띈다. 기관장 연봉을 차관급 수준으로 19.8% 하향 조정했고, 대졸 초임도 15.3% 인하했다. 또 노사관계 선진화에도 힘써 2009년에 13건이던 노사분규도 지난해 3건으로 대폭 줄였다. ●방만경영 근절은 여전히 숙제 그러나 앞에 놓인 장애물도 산적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 88골프장·뉴서울골프장, 일부 출자회사 매각 등은 난항을 겪고 있다.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문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정부 주도의 선진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한 공기업 직원은 “기능이 다른 두 기관을 통폐합해 독점이 강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임금 삭감으로 내부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부작용도 만만찮다.”고 푸념했다. 향후 정부는 선진화 정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기관의 지분 매각이 지연되는 경우 전문기관에 매각을 위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간부직 대상 성과연봉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적용대상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한다. 또 방만경영 방지를 위해 2011년 상임감사 평가 지표에 ‘방만경영 방지를 위한 노력 및 성과’ 지표(10%)를 신설하는 등 내부견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시아나 제주 영업장 새단장

    아시아나 제주 영업장 새단장

    제주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영업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년 4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으로 제주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탑승수속 카운터가 기존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났으며, 라운지도 기존 20석에서 45석으로 확대됐다. 또 무인 탑승수속기(키오스크)도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 기존 2대에서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 항공사로선 처음으로 대기자 처리 시스템을 개발, 대기 중인 고객들이 실시간 대기 처리 현황을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기업 총수 전용기 안전 비상

    보잉 737 기종의 피로균열 시간 계산이 틀렸음이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예상 시점보다 빨리 737기종의 동체에 구멍이 나는 등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 737 기종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737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737 기종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점검 및 운항 중지에 나서는 등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대통령 전용기를 비롯해 LG 및 한화그룹 등이 737 기종을 전용기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는 6일 보잉측이 여객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명 계산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하고 여객기들에 대한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앞서 지난 1일 118명을 태운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300 여객기의 동체 상부에 비행 중 1.52m의 균열이 생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보잉사는 737기종에서 당초 피로 균열 예상 시점보다 이처럼 빨리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은 몰랐으며 안전점검 시기도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잉사는 737기종에 대해 3만번 이상 운항했을 경우 동체 표면을 포함한 점검을 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그동안에는 6만번 이상 운항한 뒤 정밀검사를 받도록 했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는 약 4만번 운항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도 자사가 보유 중인 737기종 여객기 79대를 운항정지시킨 뒤 동체 피로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5대의 항공기에서 “동체 내면에서 작은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보잉사는 항공기를 디자인할 때 운항 중 발생하는 감압과 증압 과정에서 일어나는 동체의 이완과 금속피로도 등을 정밀 계산해 왔는데 이번 사고는 이 같은 계산을 넘어선 것이었다. 다만 실제로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은 동체에 대해 보잉사가 점검 또는 수리, 보완해 왔던 덕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측은 “보잉 737 기종 가운데 문제가 된 것은 737-300, 737-400, 737-500 등 클래식 모델”이라며 “대한항공은 737-800 이상의 차세대 모델을 30대 운영하고 있을 뿐 문제가 된 모델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김창준 前 美하원의원에게 들어본 ‘한국 대선공약’ 문제점

    김창준 前 美하원의원에게 들어본 ‘한국 대선공약’ 문제점

    “주민들한테 헛된 기대감을 부풀린 지역 정치인들이 문제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논란과 관련,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의 정치인과 정치행태를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공항 유치 같은 사업은 냉철하게 손익을 따져본 뒤 추진해야 하는데, 무조건 공항을 내 지역에 만들면 이익이 되니까 남한테 뺏기면 안 된다는 감정적 논리로 접근하는 바람에 혼란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대선후보들이 유권자와의 약속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버지니아주 비엔나시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해당 지역민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거세다. 미국도 대선후보가 이런 지역개발 공약을 하나. -미국 대선후보들이 무슨 지역개발 공약을 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미국 대선후보들은 예컨대 건강보험 개혁 같은 큰 공약, 전국적인 공약을 한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걸까. -미국 유권자들은 지역개발은 주지사나 의원의 몫이라고 생각하지 대통령한테 요구할 성격은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이 의원들의 지역개발 공약이 지켜지는지를 철저하게 따지나. -그렇지도 않다. 나도 몇몇 개발 공약을 했었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행하는지에 대해 유권자들은 큰 관심이 없다. 아무래도 의원들에 대해서는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치인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대선후보들이 공약을 하면 반드시 지키긴 하나. -안 지키는 것을 못 본 것 같다. 공약은 당이 결정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 대신 대선후보들은 공약을 신중하게 한다. 예컨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대선후보에게 철도를 놓아 달라는 요구를 하면 ‘신중하게 연구해 보겠다.’는 정도로 답하지 ‘약속하겠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대선후보들이 무리한 개발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남발하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지역민들에게 헛된 바람을 넣어 부추기는 지역 정치인들이 문제다. 공항이 들어서면 마치 전 세계 비행기들이 다 몰려오고 그래서 집값도 오르고 경제가 막 살아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니까 주민들이 결사적으로 개발 공약을 해 달라고 대선후보들을 압박하는 것 아닌가. →지방 경제가 어려우니까 그러는 것도 같다. -그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항이 들어선다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보장이 있나. 내가 하원의원 시절 지역구 중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국제공항을 지었지만 중간급 호텔 하나가 근처에 들어선 것 말고는 별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 게 없다. 주변 땅값도 별로 오르지 않았다. →결국 대선후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유권자들한테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지역 정치인들이 잘못 인도하니까 유권자들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정말로 지역을 사랑하는 정치인이라면 공청회를 수백번이라도 해서 공항 건설이 정말 지역에 보탬이 되는지 면밀히 따져본 뒤 공항 유치를 추진했어야 한다. 무턱 대고 공항을 짓기만 하면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고, 그러니 다른 지역에 뺏기면 큰일 난다는 경쟁 심리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으니까 이런 사태가 빚어지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사업을 하려면 공청회를 수도 없이 한다. →밀양과 가덕도는 공청회를 제대로 안 했다는 말인가. -지난 2월 부산발전연구소 초청으로 가덕도 국제공항에 관한 강의를 하러 부산에 갔었다. 그때 부산 시내를 도배하다시피 한 플래카드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같이 신공항은 가덕도라야만 된다는 아주 감정적인 내용이었다. 주민들이 오직 가덕도라는 말 이외에는 듣고 싶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될 정도였다. 강연장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기자들과 도의원, 시의원 등으로 꽉 차 있었다. 나는 미 의회에서 건설교통 소분과위원회 위원장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공항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덕도와 밀양에서 공청회를 아직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기에 공청회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얘기한 것이다. 공청회를 두 도시가 합동으로 열어 서로 다른 견해를 들어 보고, 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항공사들도 불러 수익성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도 제안했다. →제안이 받아들여졌나. -아니다. 도리어 다음 날 현지 언론은 마치 내가 가덕도 신공항 개발을 지지한 것처럼 보도하더라. 그날 대구경북연구원 초청으로 대구를 갔었는데, 또 왜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했느냐고 물어 오해를 푸느라 진땀을 흘렸다. →지금 한국에서는 법원으로부터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다음 총선 출마가 금지된 일부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당선 무효 형량을 완화하는 목적의 법안을 발의해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입법자가 어떻게 자기 이익을 위해 법을 고칠 수 있나. 미국도 1992년에 일부 의원이 자신들의 봉급을 인상하는 법안을 만들려다 여론의 비판을 받고 결국 ‘의원은 자신의 임기 중 봉급을 스스로 인상할 수 없다.’는 내용을 헌법에 규정한 일이 있었다. 이 일 때문에 27번째 개헌을 한 것이다. 이참에 한국도 아예 헌법에 현역 의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법 개정을 못하도록 못을 박아야 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김창준은 ▲1939년 서울 태생 ▲1961년 미국 이민 ▲1978년 토목회사 설립 ▲1991년 다이아몬드바 시장 선출 ▲1992년 한국계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주) 당선 ▲1993년 1월 3일~1999년 1월 3일 하원의원 재직(3선) ▲현 한·미 워싱턴포럼 이사장
  • “애들은 가라~”…성인만 타는 여객기 등장

    “애들은 가라~”…성인만 타는 여객기 등장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 어른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울음보를 터뜨리거나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 때문에 불괘한 여행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해 점잖은(?) 어른만 탈 수 있는 여객기가 나온다. 유럽 저가 전문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10월부터 성인전용 여객기를 운항한다. 라이언에어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어린이들 때문에 불쾌한 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는 승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회사가 최근 승객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36%는 “비행기에 탄 어린이들 때문에 불쾌한 여행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데는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절반인 50%가 “어린이들이 타인을 귀찮게 하지만 부모가 제대로 자녀를 단속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5%는 “어린이들이 뒤에 탄 승객을 괴롭혀도 부모가 모른 척 한다.” 10%는 “어린이들이 복도를 뛰어다니거나 앞좌석을 발로 때려도 부모가 야단을 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린 자녀와 여행하는 사람들이 늦게 탑승해 기다리는 게 짜증난다.”고 답한 사람은 15%였다. 5명 중 1명꼴인 18%는 “어린이 탑승을 금지한 노선이 있다면 좋겠다.”고 답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행기 안에 구역을 나눠 어린이를 데리고 탈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좌석의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한다는 회사의 정책에 맞지 않아 성인전용 비행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총 맞은 것처럼…” 비행중 항공기 천정에 ‘구멍’

    “총 맞은 것처럼…” 비행중 항공기 천정에 ‘구멍’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지난 1일(현지 시간) 비행 중이던 사우스웨스트항공사 보잉737형 항공기의 천정에 구멍이 뚫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크라멘토로 가던 이 비행기는 고도 약 1만 900m 상공을 비행 중 갑자기 기체에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면서 기내압이 급 하강했다. 순식간에 고도는 약 3300m까지 떨어졌고 비행기는 인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조사 결과, 이 비행기 천정에서 지름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 발견됐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탑승 중이던 승객 118명은 침착하고 빠른 대피로 전원 부상없이 구출됐다. 하지만 급격히 추락하는 기내에서 승객들은 모두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승객이었던 한 남성은 “총소리를 방불케 하는 충격음이 들렸다.” 면서 “비행기 천정에 뚫린 구멍이 너무 커서 하늘을 훤히 내다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긴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미국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같은 범죄행위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며 “ “확실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 한다.” 고 밝혔다. 미국의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 사고 이후 주말인 2일과 3일 이틀간 최대 6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항공기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토부 “김해·대구공항 국제선 증편”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격앙된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해 본격적인 후속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김황식 국무총리가 약속한 김해·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를 크게 늘린 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따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뒤 아직까지 후속조치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어떤 대책이 나오더라도 당장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영남권 민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우선 김해·대구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를 늘리기로 하고 항공사 관계자들을 1일 정부 과천청사로 불러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침도 없고 부지도 부족…탄소배출권 조림 출발부터 ‘삐걱’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에 필요한 조림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부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데다 국내 조림지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신세계, 신한은행 등 지난해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협약한 3개 기업이 올해 본격적인 조림에 나섰다. 지난 25일 한국공항공사가 경기 화성시 6.8㏊에 소나무와 자작나무, 왕벚나무 등 1만 그루를 심었다. 31일에는 신세계가 경기 연천군 10㏊에 소나무와 자작나무 등 2만 5000그루 조림행사를 가졌다. 신한은행과 하이닉스도 각각 강원 평창군(7.7㏊)과 경기도 여주군(3㏊) 등에 조림 의사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을 통해 흡수한 탄소량 만큼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환경부가 최근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기업(468곳)을 지정한 데 이어 조림을 외부감축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지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2005년 이후 나무가 없는 지역과 수간울폐율(임야 중 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 지역을 사업지로 정했으나 산림녹화가 이뤄지면서 대상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지난해 국·공유지 27.5㏊를 지정했으나 올해 이미 수요를 채웠다. 한 대기업은 산림청에 탄소배출 조림을 신청했으나 사업지가 없어 자체적으로 확보한 후 재논의키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UNFCC)에 신청한 탄소배출권 조림지는 현재 강원도 고성군 일대 85㏊가 유일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올해 조림지로 인정을 받은 후 내년부터 기업 등을 참여시켜 뒤늦게 본격 조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의 조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사유지 활용, 도시숲 등에 대한 탄소배출권 인증기준 마련 등 탄소상쇄 제도의 유형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중국에서 여행객을 모으려면 일단 서울 찍고 제주를 찍어야 그 상품이 팔립니다.” 중국관광객을 지방공항으로 유인할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세미나 자리였다. 지역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보고서들을 보며 쉽지 않을 것은 예상했지만 듣고 보니 맥이 풀렸다. 대안은 없을까. 여행업계의 실무팀장의 말은 곧 시장수요자의 요구였다. 비즈니스와 관광의 유인책을 지방마다 스스로 창출해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었다. 공항에 있어서 1차적 수요자는 항공사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있으면 어디든지 노선을 개발하고 취항한다. 공항을 잘 지어도 채산이 안 맞으면 취항하지 않는다. 여객도 역시 일이건 관광이건 목적이 있어야 비행기를 탄다. 이러한 파생적 수요가 많아야 여행사와 항공사, 공항 그리고 관광에 종사하는 업계가 먹고 산다. 지역경제도 흥한다. 글로벌 시대에 항공은 매력 있는 산업이긴 하지만 위험도 만만치 않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파산하는 항공사도 많고, 개점휴업인 공항들도 적지 않다. 며칠 전 TV 화면에는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의 들뜬 행사장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흥분하는 지역주민들이 연이어 비쳐졌다. 세계적 공항의 반열에 올라선 기쁨과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신공항 백지화에 분노하는 지역민심이 우리를 우울하게 했다. 그동안 말 많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일단 결말이 났다. 이 기회에 문제의 출발점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2002년 4월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던 중국의 민항기가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곧바로 공항의 안전성이 제기됐다. 그해 대선 정국에선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수요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007년 대선을 거치면서 동남권 신공항은 기정사실처럼 됐다. 그러나 막상 후보지 선정단계에 들어가면서 10조원 규모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좌초됐다. 이는 수년간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국책사업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또 다른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나마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지방공항의 문제점들을 국민이 함께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다. 막대한 투자와 적자 운영을 모두 정부가 부담하는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선 공항을 유치하는 성과만 향유하는 불균형한 수급구조다. 그래서 해당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공항이 생겨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천억원이 투자될 때에는 공항 유치에 열을 올리던 주체들 가운데 매년 막대한 적자를 겪는 현실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일본의 공항정책에서도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 지리적으로 항공 여건이 훨씬 유리한 조건임에도 나리타, 주부, 간사이 등 지역마다 건설됐던 허브공항들은 사실상 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공항이 무리하게 건설돼 부실화되고, 투자 회수를 위한 고비용으로 인해 많은 여객을 인천공항에 빼앗기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부터는 도쿄의 같은 권역에서 하네다공항이 허브전략으로 전환했다. 이제는 나리타공항과 서로 생존을 위한 노선 유치 경쟁을 해야 하는 난감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제주지역 역시 제2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타당성 검토 결과, 현재의 공항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기회에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사전 평가 제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공항건설의 경우만이라도 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한마디로 투자와 운영을 모두 정부가 떠안는 현행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개발을 분담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선거 때마다 공약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중국관광객을 유인하는 대안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 중동 민주화 혼란 틈타 알카에다 세력 키우나

    중동 민주화 혼란 틈타 알카에다 세력 키우나

    지난달 22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정권 퇴진 운동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했다. 이후 그는 같은 주장을 반복했지만 시위의 발단을 지켜본 국제사회는 이를 비웃었다. 하지만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반정부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알카에다 조직이 정부군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테러 조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이노프(오클라호마) 의원이 리비아에서도 알카에다가 활동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나토군 사령관은 “미 정보당국이 리비아 반군 내에 알카에다가 있다는 징후들을 포착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반군 사이에 상당한 수의 알카에다 혹은 다른 테러 조직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그 규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리비아 반군 내 알카에다 존재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한 정부 관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의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리비아 반정부 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골초로 유명했던) 윈스턴 처칠이 평생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테러 조직 배후설을 일축했다. 진 크레츠 리비아 주재 미국대사는 카다피의 주장은 반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진짜로 터무니없는 얘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반군도 (카다피의 의도를) 다 파악하고 있다.”며 시위 초반에 알제리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3, 4명이 잠입을 시도했다가 결국 들통났다고 전했다. 반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직 항공사 엔지니어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카다피, (알카에다의 수장인) 빈 라덴, 히틀러 모두 같다.”면서 “우리는 평범한 시민이지 알카에다가 아니다.”라며 테러조직의 배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반군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힌 것처럼 미 정부도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또 리비아 반정부 시위 역사에 비춰볼 때 알카에다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뿐 현재 추정하는 것 이상의 규모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리비아이슬람전사그룹(LIFG)이 이번에도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FG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돌아온 이들이 1995년 가을 구성한 조직으로 카다피 정권에 강하게 저항해 왔다. 이들은 알카에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엔이 활동을 금지한 조직 중 하나다. 예멘은 리비아와 상황이 다르다.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AQAP)는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정부 시위 이전부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친미 성향의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물러날 경우 미국의 대테러 작전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터키 이스탄불 주 3회 취항

    아시아나항공, 터키 이스탄불 주 3회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29일부터 신비의 고대 도시인 터키 이스탄불에 주 3회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이스탄불 첫 취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승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내외 귀빈 및 공항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투입되는 기종은 299석 규모의 보잉777기종으로,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 45분과 목요일 오전10시 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토요일 오후 2시 55분과 목요일 오후 3시 55분에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이스탄불에서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토요일 오후 3시 55분과 목요일 오후 5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35분과 금요일 오전 9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윤 사장은 “이스탄불 취항으로 한국~터키 간의 인적 및 물적 교류 증진 기여는 물론 기존 유럽노선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이 전 세계 어느 도시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개관… 국제수준 보안교육 길 열려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개관… 국제수준 보안교육 길 열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보안교육센터(ASTC)를 개관, 30일 아·태지역 항공보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에 들어갔다. ASTC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증한 교육기관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공사내에 항공보안교육센터를 개관, 첫 교육과정으로 30일부터 ‘ICAO 항공보안 인증교관 국제교육’을 시작했다. 4월 7일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일본, 베트남 등 아·태지역 8명의 항공보안 전문가가 교육을 받고 있다.  공항공사는 2차로 5월30일~6월3일 국내·외 항공보안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하고, 3차로 7월25일~8월2일 항공보안 감독관 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항공보안교육센터가 개관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생들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제적 수준의 보안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생의 1인당 해외 교육훈련비는 400만원 정도 들어간다.  ICAO는 항공보안 국제표준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조약 국가를 대상으로 20개(한국 포함) ASTC를 인증, 운영 중이다. 개관 행사에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비롯 박종흠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관, 레이몬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MB “환경미화원 수훈자 만나니 더욱 반가워”

    MB “환경미화원 수훈자 만나니 더욱 반가워”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이 2010년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환경미화원 노귀남(여)씨 등 유공자 7명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노씨에게 “나도 대학 다닐 때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을 했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으로 열심히 일해 훈장을 받은 분을 만나니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정부의 훈·포장은 일에 대한 기여도보다 윗사람 위주로 주어졌다.”면서 “그러나 일선에서 실제적으로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그 첫 케이스”라면서 “이런 훈·포장을 장관이나 사장이 전수하지 않고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주는 것도 아마 기록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신수정씨는 산업훈장을 받았고,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임홍헌씨와 인천공항세관 직원 리병로씨에게는 포장이 수여됐다. 또 엄애자 환경미화원과 한국공항공사 운영CS팀 이화정씨, 자원봉사자 김문회씨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천공항 10년… 지분매각 숙제로

    인천공항 10년… 지분매각 숙제로

    2001년 완공된 영종도 신공항은 착공 발표 당시부터 환경·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환경공해연구회 등 17개 단체는 “짙은 안개로 철새와의 충돌이 우려되고, 개펄이 망가지는 데다 지반 침하로 활주로가 매몰될 것”이라며 극구 반대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서해에 폭풍이나 태풍이 겹치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개항 이후 안개 및 해일에 의한 운영 장애는 거의 없다. 영종도 인근에서는 여전히 고기도 잘 잡힌다. 지반 침하도 10여년간 불과 8.6㎜에 불과했다. 이 정도는 자연스러운 침하 수준이다. 인천공항은 그렇게 자연재해 및 환경파괴 등의 논란을 딛고 눈부신 성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6년째 1위를 차지했다. 10년만에 세계 공항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전세계 172곳 연결 항로 구축 그러나 성공을 향한 비상은 쉽지 않았다. 시설·서비스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일부 반대론자들의 날 선 비난도 한동안 계속됐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에 따르면 여객 수는 2002년 2090만명으로 급증했다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이 일어난 2003년 1970만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 2007년에는 3120만명을 기록했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닥친 2008년(2990만명)과 신종플루 영향을 받은 2009년(2855만명)에 여객 수가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증가세를 회복, 개항 이래 최대치인 3348만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환승객 520만명까지 합해 국제여객 수송실적에서 세계 8위에 올랐다. 국제화물은 268만t을 처리해 홍콩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결과다. 항공기 운항 횟수도 크게 늘었다. 개항 초인 2002년 12만회에서 지난해에는 21만회로 1.8배 증가했고, 화물 처리량 역시 2002년 170만t에서 지난해 268만t으로 뛰어올랐다.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도 착실히 다졌다.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 47개, 취항 도시 109곳이었지만 현재는 67개 항공사가 전세계 도시 172곳을 연결하는 항로가 구축돼 있다. 환승률 역시 크게 높아져 동북아 경쟁공항인 일본 도쿄의 나리타와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을 앞서고 있다. 인천공항의 연간 누적 환승률은 2009년 처음으로 연간 환승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환승률 18.5%를 기록, 나리타(18%)와 푸둥(15%) 공항을 제쳤다. ●정부·야당·노조 첨예한 대립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공항공사는 여전히 지분매각 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인천공항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천공항 지분 15%를 매각하는 한편 국내 항공사에 5%,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30% 한도로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정부와 야당, 그리고 노조측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배구조를 선진화해야 공격적 허브화 전략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민간지분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추후 해외공항을 건설하는 등 글로벌 경쟁을 위한 확장에 있어서 공기업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지분 49%를 매각하고 51%는 정부가 보유해 공항시설 사용료 인상 등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 측의 입장은 다르다. 인천공항 노동조합 측은 “민영화는 이윤추구로 이어져 현재와 같은 서비스가 나올 수 없고, 고용안정은 물론 가격 인상도 우려된다.”고 맞서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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