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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무원 숙소 침입한 부기장 열흘 만에 파면

    국내 대형항공사 부기장이 여승무원의 숙소를 계획적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부기장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캐나다 토론토 비행 후 여승무원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파면 결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비행 후 숙소 인근에서 회식을 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방으로 가지 않고, 호텔 프런트에 가서 여승무원의 방 예비키를 받아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A씨가 자신과 여승무원의 성이 같은 점을 이용해 방 예비키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A씨는 해당 여승무원에게 신체 접촉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여승무원은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사건 직후 비행에서 배제됐다. 피해 여성은 현재 휴직 상태다. 사건 직후 해당 항공사는 A씨를 상벌심의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6일 파면 결정을 내렸다. 사건 발생 열흘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열흘의 시간이 걸린 것은 설 연휴와 상벌위 회부 후 7일 뒤 심의를 개최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신매매 10대 소녀 구한 여승무원의 지혜

    인신매매 10대 소녀 구한 여승무원의 지혜

    미국 항공사의 여승무원이 인신매매 위험에 처한 10대 소녀를 구해 화제다. 그녀는 객실 내 화장실 거울에 글을 남겨 소녀의 납치 사실을 알아차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NBC보도에 따르면, 알라스카 항공에 근무하는 쉴리아 페드릭(49)이 인신매매범으로부터 여성을 구출했다고 한다. 당시 페드릭은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여객기에서 근무중이었는데, 14~15세로 추정되는 부스스한 차림의 소녀와 잘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유독 눈에 뛰었다고. 페드릭은 "기름진 금발머리의 소녀가 뭔가 고통에 빠진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며 "적신호를 올리는 것처럼 둘 사이에 극명한 대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페드릭은 두 사람에게 말을 걸었고, 소녀는 쳐다보거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 남자만 수동적으로 반응할 뿐이었다. 이런 저런 대화를 지속하려하자 그는 방어태세를 보였다. 페드릭은 기내 화장실 거울에 "도움이 필요하면 메모를 남겨도 좋다"는 글을 적고는 소녀에게 화장실을 다녀오라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소녀가 다녀간 화장실 거울에는 "도와주세요"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메모를 확인한 페드릭은 기장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덕분에 비행기가 착륙하자 공항에서 대기중인 경찰이 중년 남성을 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 페드릭은 "10년 동안 승무원으로 일하며 훈련받은 바를 실행에 옮겼을 뿐"이라면서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 처럼 느껴지거나 시선회피 또는 대화거부를 보이는 어린 승객이 있을 경우, 인신매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페드릭은 앞으로도 안전한 비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미국에서는 ‘인신매매의 징후’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승무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전직 승무원 출신 낸시 리바드가 세운 '에어라인 엠배서더'는 인신매매 피해 의심자와 용의자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BC, 알라스카항공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공무원 해외출장 마일리지 1마일 10원에 산다

    공무원들이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를 현금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6일 공무원이 적립한 공적 마일리지를 1마일당 10원에 사서 개인휴가를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들이 쌓은 공적 마일리지는 약 7억 마일 규모로 1마일당 10원으로 환산하면 70억원 수준이다. 공무원 1인당 평균 공적 마일리지는 1만 1000마일이다. 92.8%의 공무원이 3만 마일 미만의 마일리지를 보유 중이다.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마일리지로 무료 해외항공권을 받으려면 3만 마일 이상 보유해야만 해 공적 마일리지의 활용도가 낮았다. 그동안 공적 마일리지 활용 방안을 고민한 인사처는 2014년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항공 마일리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현금으로도 마일리지를 사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3만 마일 이하의 공적 마일리지는 가격도 1마일당 20원에서 10원으로 대폭 내렸다.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 68%가 1마일당 10원이면 마일리지를 구매하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공적 마일리지 가격 인하에 따라 3만 마일 미만 마일리지의 30%가 판매되면 약 12억 6000만원의 예산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인사처는 기대했다. 단 보너스 항공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3만 마일 이상의 공적 마일리지는 그대로 1마일당 20원을 내야만 살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단독] “화장실 문 손잡이인 줄 알고 그만”…비행기 비상구 활짝

    [단독] “화장실 문 손잡이인 줄 알고 그만”…비행기 비상구 활짝

    5일 오후 7시쯤 베트남 다낭행 대한항공 KE463 항공기 문이 강제 개방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60대 여성이 비상구 레버를 화장실 문 손잡이로 착각해 잡아 당기는 바람에 발생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이륙이 수시간 지연됐다.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당초 이 항공기는 출발예정시각인 오후 6시 40분 보다 20분 늦은 오후 7시 인천공항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여성이 기체 비상구를 강제 개방해 탈출용 슬라이드가 활주로 쪽으로 펴지는 바람에 제때 이륙하지 못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을 대체 여객기로 옮겨 태운 뒤 오후 10시쯤 이륙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무료 식사권을 배부하며 이해를 구했으나 3시간 가량 발이 묶인 일부 승객들의 불만을 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항공기는 승객을 모두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상황이었다”면서 “일단 이륙하면 비상구가 안전핀으로 잠겨 승무원이 복잡한 방법으로 조작하지 않으면 열 수 없지만 이륙 전이라 쉽게 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비상구를 개방한 여성은 항공기 보안요원에 이끌려 공항 경찰대로 인계됐고 문을 연 경위 등에 대해 조사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전산장애로 비행편 취소 등…정상화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전산장애로 비행편 취소 등…정상화는?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1일 원인 모를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스히폴 공항 대변인은 “어떤 원인으로 고장이 발생했는지,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 우리도 확신할 수 없다”며 “네덜란드 항공교통통제소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승객들의 출발이 수 시간씩 지연되고 있다. 착륙 예정 항공기들은 다른 인근 공항으로 항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컴퓨터 리부팅 시스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러한 컴퓨터 장애로 스히폴 공항에서는 100편 이상의 비행편이 취소됐다. 스히폴 공항에 취항하는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 KLM은 이날 독일, 벨기에, 영국, 미국 등 다른 나라로 향할 예정이던 비행을 취소했다. 스히폴 공항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기들은 독일 뮌헨 공항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항 등으로 항로를 바꿨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이곳에 취항하고 있다. 항공교통통제소의 대변인은 “스히폴 공항이 평상시 수준의 비행을 처리할 수 없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면서도 기능 장애의 원인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은 거부했다. 스히폴 공항은 유럽에서 이용객이 많기로 손꼽힌다. 지난 한 해에는 58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KLM은 웹페이지를 통해 “스히폴 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재예약하거나 환불할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임용△헌법연구관 이재홍 이진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법무감사담당관 이병우 ■외교부 ◇담당관△해외언론 황순성△정책분석 윤지완△정책공공외교 김광재△지역공공외교 송진화△의전총괄 고상욱△외교사절 조성욱△군축비확산 백용진◇과장△동북아2 이성환△동남아 이동기△서남아태평양 남상규△중미카리브 이상희△중남미협력 김찬우△유엔 박장호△영토해양 이민경△재외국민안전 임승철△영사서비스 김홍기△경제협정규범 김병준◇국립외교원△외교역량평가과장 조형화◇팀장△공공외교총괄 박복희△다자경제기구 한민영 ■국민안전처 ◇국장급 공모직위 신규임용△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윤재철◇국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성기석△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임상규△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김영중△특수재난실 조사분석관 신열우◇과장급 전보△세종연구소 교육훈련 파견 조인재△울산시 소방본부장 허석곤 ■방위사업청 ◇서기관△가격분석팀장 황인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승진 <1급>△경영지원처장 김정욱△식량관리처장 오정규△식품산업처장 김달룡△유통조성처장 권오엽△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윤용<2급>△CS경영부장 김서령△미래혁신부장 한만우△IT지원부장 전진구△외식진흥부장 김병석△산지경영부장 류정한△시장지원부장 김명수△분화부장 권영규△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신익섭△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장시현△국립외교원 교육 박성국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이광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실장 구본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실장 여유진 ■한국감정원 ◇1급 승진△서울강남지사장 조주현△시장관리처장 권우상△서울중부지사장 박철형△홍보실장 정진락△도시주택사업처장 이재우◇2급 승진△전남순천지사장 백승규△K-apt관리단장 박광석△대구지사 윤관성△예산정책지원부장 박창일△대전지사 김원덕△서울동부지사 김능진△재무관리부장 박보인△창조혁신평가부장 김준기△전남순천지사 장덕자 ■상명대 ◇서울캠퍼스△교무처장(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겸임) 유경원△입학처장 장근수△정보통신처장 및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 윤영진△예술·문화산업대학장(문화예술대학장·문화기술대학원장·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임) 정원순△ICT융합대학장(미래융합공학대학장 겸임) 김성철◇천안캠퍼스△정보통신처장 윤영진 ■명지대 △인문대학장 겸 인문과학연구소장 김차규△자연과학대학장 겸 자연과학연구소장 구상호△산업대학원장 김창은△교육대학원장 조아미△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장 이승휘△자연캠퍼스 학생경력개발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한영근△도서관장 겸 전산정보원장 박현민△체육부장 김정명△학생상담센터장 이은경 ■KTB자산운용 ◇본부장 승진△경영기획본부 손석찬 ■현대PCE △대표이사 부사장 박창진 ■한국콜마 ◇전무 <제약부문>△품질경영본부 김형수△개발본부 이보형△영업본부 우석제◇상무△기술연구원 기초화장품연구소 한상근◇이사△제약부문 표문수△색조화장품연구소 홍원기△경영지원본부 전태영△콜마파마 홍용근△에이치엔지 김기섭 ■서울경제 △서울경제TV SEN 부사장 이용웅△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김영기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갈등’ 증폭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두고 관세청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입찰 공고를 강행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입찰은 일반기업 면세점 3곳, 중소·중견 기업 면세점 3곳 등 총 6개의 사업권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올 10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에는 기존 제1여객터미널의 약 60% 수준인 1만㎡ 규모의 면세점이 들어선다. 그러나 관세청이 일방적인 입찰 공고에 반발하고 나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날 우리 측 국장, 공사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도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에 대한 언질이 없었다”면서 “우리와 사전 협의 없이 낸 사업자 입찰 공고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고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는 공사가 최고 입찰자를 정하면 관세청이 추인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관세청은 그러나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는 다른 시내 면세점처럼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공사에 통보했다. 반면 공사는 국제공항·항만 시설관리자가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은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김포·제주공항, 인천항 등에서 수십 년간 이어졌고, 국제 관례에도 부합한다며 맞서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우디 왕자, 매 80마리 여객기 이코노미석에 태우다

    사우디 왕자, 매 80마리 여객기 이코노미석에 태우다

    매 80마리가 사람들과 함께 당당히(?) 여객기 좌석에 앉아 여행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AOL뉴스 등 해외언론은 매 80마리가 탑승한 여객기 이코노미석 내부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황당한 사진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서다. 렌수(lensoo)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는 "기장 친구가 이 사진을 나에게 보냈다. 사우디 왕자가 80마리 매를 위한 티켓을 샀다"고 썼다.   사진을 보면 여객기 양편 좌석에 승객을 두고 중간 자리를 매들이 몽땅 차지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진 합성이나 조작 의혹도 제기됐지만 중동 항공사에서는 실제 매를 여객기 좌석에 태우기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항공사의 경우 이코노미 좌석에 최대 6마리의 매를 태울 수 있으며 여행을 위한 여권도 발급된다. 이처럼 매가 여객기를 타는 호사를 누리는 이유는 돈많은 아랍 왕자들의 취미생활 덕분이다. 아랍에서는 매나 독수리를 훈련시켜 사냥에 이용하는 아랍 전통 사냥법 팔콘리(falconry)를 즐긴다. 이에 일부 아랍 왕자들은 매년 전용기를 타고 파키스탄 등지를 찾아 다닐 정도. 해외언론은 "매 80마리를 탑승시킨 항공사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돈많은 아랍 왕자들에게 매를 위한 이코노미 80좌석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난해 항공여객 역대 최고…1억명 넘었다

    지난해 항공여객 역대 최고…1억명 넘었다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391만명으로 1억명을 처음으로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국제선 여객은 7000만명, 국내선 여객은 30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 10.5%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2012년 6930만명에서 2013년 7334만명, 2014년 8143만명, 2015년 8941만명 등 매년 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억 단위까지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대양주(17.8%), 유럽(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여객이 늘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으며 대구(106%), 제주(37.2%), 청주(20.9%) 공항도 운항 증가와 함께 여객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45.1%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9.6%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나머지는 외국 항공사들이 수송했다. LCC의 분담률은 2012∼2016년 각각 7.5%, 9.6%, 11.5%, 14.6%, 19.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총 407만t이다. 이 중 국제 항공화물은 7.5% 성장한 378만t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 역시 전자상거래 특송화물과 신선화물의 수요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출시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작용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행정명령에 375명 입국·탑승거부…美 입출국 놓고 세계적 ‘혼란’

    트럼프 행정명령에 375명 입국·탑승거부…美 입출국 놓고 세계적 ‘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시행되면서 미국 입출국 문제를 놓고 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9일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7개 무슬림 국가 출신 1억3400만명이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이 됐으며, 특히 미국행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이미 높은 행정절차의 벽을 넘고 나서 다른 장애물을 마주하는 상황이 됐다. 7개 나라는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위협을 이유로 이들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일시 중단 및 비자발급 중단 등을 핵심으로 한 행정명령을 지난 27일 내렸다. 이로 인해 행정명령이 발동되기 직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들도 미국 땅을 밟자마자 억류되는 신세가 됐다. 지난 28일 국토안보부는 8일 행정명령 발동 전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미 입국이 거절된 인원과 미국행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절된 인원이 각각 109명과 173명이라고 밝혔다. 탑승 거부를 당한 173명 중 81명만 이후 입국이 허용됐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행정명령으로 당장 영향을 받게 된 여행자는 375명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온라인상에선 각양각색의 사연이 넘쳐났다. 미국 대학에 다니던 중 잠시 외국에 다녀오려던 학생들은 줄줄이 귀국길이 가로막혀 발을 굴렀다. 비행기 탑승을 거절당했다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재학생부터 수 시간 째 공항에 갇혔다는 스탠퍼드 대학원생 등 다양했다. 행정명령에 적시된 무슬림 7개 국가 출신들은 미 영주권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피해를 보고 있다.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갑작스러운 미국행 비행기 탑승 거부에 여행객들이 혼란에 빠졌다. 두바이와 이스탄불에선 공항 및 이민국 관계자들이 탑승 게이트에서 탑승객을 돌려보내고 있으며 한 가족이 이미 탑승했다가 다시 내리는 일도 있었다. 공항 관계자들도 하루아침에 ‘혼란스럽고 변덕스럽게’ 바뀐 규정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예정된 미국행 손님을 태워 보내야 할 중동지역 항공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중동지역 국민 상당수의 미 입국 거절이 예상돼서다. 에미레이트와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은 홈페이지에 영주권이나 외교관 비자가 있어야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고 고지했다. 항공사들은 미국을 오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자국 승무원들조차 미국에 입국할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어서 미국행 비행기의 승무원 배치를 재조정해야 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회원사에 이메일을 보내 항공사 승무원도 이번 행정명령에 적용된다고 고지했다. 해당 지역 관광객 수 감소도 예상된다. 지난 2015년 미국을 찾은 이란 관광객 수는 3만500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연휴 첫날 인천공항 인파 18만…전체 이용객 역대 최고치

    설 연휴 첫날 인천공항 인파 18만…전체 이용객 역대 최고치

     설 연휴 첫날인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18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역대 명절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의 하루평균 여객 수는 역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은 8만 7602명이다. 반대로 들어오는 여행객은 9만 4636명으로 모두 18만 2238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동안 공항을 드나드는 여객기 수만 해도 937편이나 된다. 여기에 화물기 91편을 합하면 일일 운항 항공기 수는 1028편이다. 연휴 기간인 26~30일 전체 이용객 수는 87만 5555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설 연휴 때와 견줘 10.8%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17만 5111명이 인천공항을 거쳐 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2번 출국장과 5번 출국장의 체크인 카운터를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6시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보안검색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주차장 등에 차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안내요원과 주차요금 정산 직원도 증원 배치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항철도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연휴 전반인 26~27일에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첫차 시간을 오전 5시 20분에서 오전 4시 50분으로 30분 앞당겼다. 연휴 후반인 29~30일에는 거꾸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는 막차 시간을 오후 11시 57분에서 이튿날 오전 1시 5분으로 1시간 이상 늦췄다.  한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춘절 연휴 동안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14만명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 4000여명에서 4%안팎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유커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경제 브리핑] 제주항공 여객 1000만명 목표

    제주항공은 창립 1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 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업계 1위를 넘어 중견 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을 맞이하는 제주항공이 애경그룹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LCC)사업을 허브로 삼아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제주항공은 현재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5일 창립 12년을 맞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업계 1위를 넘어 중견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마포애경타운이 서울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짓는 지상 17층, 전체면적 5만4000㎡에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호텔을 건설한다. 2018년 7월 호텔이 준공되면 항공과 숙박, 쇼핑까지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갖게 된다. 최근에는 매출이 급성장을 하며 애경그룹 내에서의 입지도 달라지고 있다. 취항 첫해였던 2006년 118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은 2016년 74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4.0%였던 그룹에서 매출 비중도 지난해 3분기 기준 25.5%로 커졌다. 재계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유통과 화학 등 전통적인 산업군이 매출의 중심이라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받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주항공이 LCC업계 1위를 차지하고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그룹의 이런 고민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융 특집] KB국민은행, 은행·보험·카드·증권사 자산 통합 관리 앱 써보세요

    [금융 특집] KB국민은행, 은행·보험·카드·증권사 자산 통합 관리 앱 써보세요

    ‘은행, 보험, 카드, 증권에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없을까.’ KB국민은행이 지난해 9월 출시한 ‘KB마이머니’는 이런 고객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핀테크(금융+기술)를 활용해 현재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모든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이머니는 고객이 ‘나(my)의 자산(money)을 한곳에 통합해 관리한다’는 의미다. 국민은행 외에도 다른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 69개 금융사에 있는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 준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금융자산 현황을 한꺼번에 불러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머니는 또 고객이 가입한 예·적금, 펀드, 연금·보험 등 금융상품을 만기 시점에 따라 시간순으로 배열한다.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예·적금과 펀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도 보여 준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슷한 그룹(연령, 지역, 소득, 성별)의 고객이 보유한 자산 유형도 함께 제시한다. 다양한 그래프를 통해 자산 현황과 자산 변화 추이 등을 알기 쉽게 보여 주는 등 시각 효과로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마이머니는 카드 사용 내역과 입출금 거래 내역을 통합한 ‘가계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지출 현황을 3개월마다 보고서 형태로 알려 줘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자금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 부동산과 자동차 등 현물 자산의 시세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항공사 마일리지, 각종 포인트 적립 내역도 알려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천공항에 캡슐호텔 등장

    인천공항에 캡슐호텔 등장

    인천공항에 ‘캡슐호텔’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부터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서 초소형 캡슐호텔 ‘다락 休(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락 휴는 공항 교통센터 1층 동·서편에 30실씩 60실이 마련됐다. 객실은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베드 타입 등으로 나뉘며 공용 샤워룸이 갖춰졌다. 싱글베드+샤워 타입이 6.28㎡(1.9평) 정도다. 객실당 이용료는 시간당 7000~1만 1000원(부가가치세 별도, 최소 이용 단위 3시간)이다. CJ푸드빌과 호텔 전문 경영사인 워커힐호텔이 40억원을 투자했다. 예약·체크인·체크아웃을 비롯해 조명·온도 조절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소음을 40db 이하로 차단했으며 객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고감도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갖춰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공항 윈드시어 강풍특보…강추위에 여객기 운항 차질

    제주공항 윈드시어 강풍특보…강추위에 여객기 운항 차질

    20일 제주공항에 윈드시어와 함께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다른 공항에도 이날 눈이 많이 와서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원주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을 시작으로 출발 9편과 도착 10편 등 19편이 제주공항의 강풍과 다른 공항의 강추위로 결항했다. 또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2시부터 이착륙 방향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고 전날 오후 11시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항공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순간 풍속 초속 12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1㎝ 미만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 기습 폭설, 출근길 불편·교통사고 속출·항공편 결항·지자체 비상근무 돌입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기습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각 자치단체는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에선 밤사이 6㎝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빙판길을 우려한 시민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출근길 북새통이 빚어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면서 버스 연착이 잇따랐다. 서울시는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버스 집중 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28회 추가 운행을 하는 등 ‘출근시간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지만 대중교통으로 밀려드는 시민들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량리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1호선이 동력장치 이상으로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30여분 간 하행선 후속 차량 운행이 지연됐다. 도로결빙 등으로 상습 통제되는 노선은 버스들이 우회 운행했다. 우회 노선은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등이다. 눈길 미끄럼 사고도 많았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미끄럼 사고로 인한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편도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운항이 지연됐다. 항공기 지연은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이상 지체된 경우를 말한다.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됐다. 이 사고로 22t 화물차를 몰던 김모(40)씨가 숨졌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북 지역엔 이날 오전 평소보다 4배 정도 많은 90여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25분 청주를 떠나 중국 닝보로 가는 이스타항공 ZE891편이 활주로 제설작업 등으로 약 30분 운항이 지연되는 등 7편의 항공기가 늑장 운항했다. 제주 지역은 오전 11시 5분 제주에서 원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강원 지역 폭설로 결항되는 등 오후 2시 현재 13편이 결항했고, 36편이 지연 운항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지연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80편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37편 등 총 117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됐다. 김포에서 출발해 여수, 사천, 포항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8편과 김포와 제주를 잇는 아시아나·이스타 항공 항공기 4편 등 12편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기체 윗부분에 쌓인 눈이나 얼음 조각, 서리 등을 녹이고 제빙 작업 등에 따른 지연으로 한 대가 지연되면 연쇄적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전체 571편의 항공기 중에 326편이 지연됐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233편, 도착하는 항공기는 93편이 이착륙이 늦어졌다. 제·방빙 작업으로 인한 지연은 60편이고 항로분리, 연결, 정비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다. 서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내리진 가운데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육지부를 오가는 소형과 대형여객선 모두 결항됐다. 강원 지역은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도심이 사실상 마비됐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눈보라가 몰아쳐 제설 작업도 속수무책이다. 도로에 내린 눈은 그대로 쌓여 곳곳이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적설량은 고성 간성 38㎝, 속초 청호 33.1㎝, 고성 토성면 봉포리 29.5㎝, 양양 28㎝, 북강릉 21.2㎝, 정선 북평·삼척 13㎝, 정선 9.5㎝ 등이다. 지리산,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오대산, 태백산, 한라산 등 주요 국립공원 233개소도 출입이 통제됐다. 제설대책 비상근무에 들어간 서울시는 이날 공무원 7899명과 제설차량 780대, 제설장비 269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염화칼슘 2224t, 소금 2826t 등도 투입했다. 군·경찰·민간 등에 인력·장비 지원도 요청하고, 시내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 12만개 지점에 설치한 제설함에 제설제와 제설도구도 보충했다. 한편 21일 밤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북서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호남, 경남북서 내륙, 서해5도 등이 1㎝ 내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여객기 결항 잇따라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여객기 결항 잇따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주공항에 20일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원주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결항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광주공항·군산공항 등으로 가려던 3편도 운항계획을 취소했다. 또 15편이 눈이나 연결편 때문에 현재 지연 운항 중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2시부터 이착륙 방향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전날 오후 11시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순간 풍속 초속 12m 내외의 강한 바람과 함께 1㎝ 미만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에 캡슐호텔 등장

    인천공항에 캡슐호텔 등장

     인천공항에 캡슐호텔(사진)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부터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초소형 캡슐호텔 ‘다락 休(휴)’를 운영한고 밝혔다. 다락 휴는 공항 교통센터 1층 동·서편에 30실씩, 60실이 마련됐다.  객실은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베드 타입이며 공용 샤워룸도 갗췄다. 싱글베드+샤워 타입이 6.28㎡(1.9평) 정도다. 객실당 이용료는시간당 7000∼1만 1000원(부가가치세 별도, 최소 3시간 단위 이용)이다. CJ푸드빌과 호텔전문 경영사인 워커힐호텔이 40억원을 투자해 운영한다. 사물인터넷(l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체크인·체크아웃을 비롯해 조명·온도 조절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소음을 40db 이하로 차단했다. 객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고감도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장비도 갖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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