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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

    제주항공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

    제주항공이 연간 탑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제주항공은 18일 연간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6년 6월 5일 취항 이후 11년 6개월여 만이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연간 수송인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 제주항공이 취항 이후 지금까지 실어 나른 승객은 모두 4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탑승객 1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승객은 447만명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1000만번째 탑승객에게 국제선 2인 왕복 항공권을, 해당편 모든 승객에게 제주항공 1만 포인트를 각각 줬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돌아온 ‘칠레 트럼프’ 좌불안석, 남미 좌파

    돌아온 ‘칠레 트럼프’ 좌불안석, 남미 좌파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중도 우파 성향 억만장자 세바스티안 피녜라(68) 전 대통령이 중도 좌파 성향의 알레한드로 기이에르(64) 상원의원을 제치고 당선돼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남미 주요국가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에 이어 칠레까지 보수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중남미에서 우파 정권의 확대가 가속화하고 있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칠레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 결과 우파 야당인 ‘칠레 바모스’(칠레여 갑시다·CV) 후보로 나선 피녜라가 54.6%를 득표해 45.4%를 얻은 중도좌파여당연합 ‘누에바 마요리아’(새로운 다수·NM)의 후보 기이에르를 9.2% 포인트 차이로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지난달 열린 1차 투표에서 피녜라는 36.6%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22.7%를 득표한 2위 기이에르와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로써 칠레는 4년 만에 좌파 정권 시대를 끝내고 다시 우파 정권의 문을 열었다.칠레 국민이 피녜라를 선택한 것은 분배와 권리 신장보다는 경제 회생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칠레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 2.83%, 2015년 2.75%, 2016년 2.44%로 하향 곡선을 그려 왔으며 현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의 집권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쳤다. 이는 주력 수출품목인 구리 시세가 약세를 보인 탓이 크다. 여기에 바첼레트 대통령의 교육과 연금 개편 등 각종 개혁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아들의 부동산 부패 스캔들 등이 더해져 한때 ‘칠레의 대모’로 불렸던 바첼레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20%대 중반으로 곤두박질쳤다. 칠레는 2006년부터 바첼레트·피녜라가 서로 대권을 주고받고 있다. 2006~2010년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재임한 바첼레트 대통령은 당시 사회복지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분배 위주의 정책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재임 당시 84%에 이르는 높은 지지율을 자랑했다. 재선은 가능하나 연임은 금지한 헌법에 막혀 출마하지 못한 사이 우파인 피녜라가 대통령에 당선돼 2010~14년 정권을 잡았고, 피녜라 역시 연임이 불가능해 2014년에 다시 바첼레트 대통령과 ‘바통 터치’를 했다. 이번에 피녜라는 ‘경제 회복과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변화를 호소했다. 그는 법인세 인하 등 친시장주의 정책을 펼쳐 4년 임기 동안 경제성장률을 두 배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14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사회간접자본·보건 시설 투자와 연금 개편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실제로 피녜라의 첫 재임 기간인 2010~2014년 칠레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국제 구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경제는 연평균 5.3% 성장했으며 실업률은 5∼6%대, 물가상승률은 3%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경제 성장에만 치중해 사회 전반 분야의 질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국민은 재산 27억 달러(약 3조원)의 기업인 출신 억만장자에게 다시 한번 변화를 맡겼다.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교수로도 활동한 피녜라는 항공사와 대형 쇼핑몰, 공중파 TV 채널, 프로축구팀 등을 소유하고 있다. 2010년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20년간의 칠레 좌파 정권 시대를 종식시키기도 했다. 칠레 정권이 우파로 교체되면서 1990년대부터 남미를 휩쓸었던 ‘핑크 타이드’(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물결)의 물결도 기울고 있다. 2015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우파 성향의 대통령이 집권한 데 이어 이듬해 페루에서도 경제학자 출신인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다. 멕시코와 파라과이도 중도 우파 정부가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온두라스에서도 사업가 출신의 우파 성향 올란도 에르난데스 현 대통령의 당선이 공식 확정됐다. 경제를 석유와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이 국제 원자재 가격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분석된다. 정부 수입이 감소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축소되자 좌파 정권의 지지도가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콜롬비아(5월), 멕시코(7월), 브라질(10월)이 내년 대선을 남겨두고 있어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2일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은 실제 항공사 및 객실승무원의 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서비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항공사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관찰하는 수업 참여, 체크리스트 작성 등을 통해 공항의 전반적인 업무 및 수속절차를 확인했으며, 항공사 직원의 파트별 담당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에어버스 330항공기에 탑승하여 도착까지 항공사의 모든 고객 서비스 진행 과정을 참관했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통하여 익힌 기내서비스 절차 및 업무 내용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보완적인 설명을 통해 전공 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국제공항에서의 예절과 매너까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이번 기내체험비행 실습과 공항 견학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했던 항공사 실무 및 기내서비스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캐빈 실습실에서 배웠던 NCS기반 항공실무를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적용해보며 항공사 입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실무적응력 향상과 입사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대학교는 내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2018년도 정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25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 수능 성적은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합을 반영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정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47.1%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980억원 투자 유치… “달에 옥외광고판 세운다”

    日, 980억원 투자 유치… “달에 옥외광고판 세운다”

    일본의 한 벤처회사가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판을 세우겠다며 투자자를 유치했다. 미국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우주벤처업체인 아이스페이스(ispace)는 2019년 상업적 목적의 우주선을 보내기 위한 투자금을 유치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9000만 달러(약 978억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투자금은 2019년 달로 우주선을 보내고, 이듬해인 2020년 달 표면에 특정 기업의 로고가 그려진 옥외광고판을 세우는데 쓰일 예정이다. 아이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일본항공과 민영방송사 도쿄방송 등이 투자했다. 이 투자금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지구를 배경으로 달 표면에 서 있는 투자 기업의 옥외광고판을 제작하고, 이를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대표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가난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서 경제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달에서 기업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달 경제’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것이 우리 미션의 가장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스페이스는 구글이 후원하는 민간 최초 달 탐사 레이스인 ‘루나X프라이즈’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의 달 탐사 로봇보다 훨씬 가볍고 이동성이 좋은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특허청 外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이현구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투자전략국 계획총괄과장 박상민 ■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 업무분장△운영본부장 임귀섭△건설기술본부장 정세영△항공사업본부장 박순천◇본부장급 전보△안전보안본부장 이미애△서울지역본부장 조수행△항공기술훈련원장 이재훈△전략기획본부장 장호상 ■부산교통공사 ◇1급 승진△전략사업실장 정성찬△종합관제소장 박충한△전기사업소장 임기학◇2급 승진△기획조정실 기획부장 김현우△기획조정실 정보화단장 권규달△재정예산실 계약부장 김명철△열차운영처 승무교육부장 이종훈△차량처 차량계획부장 조은제△제1운영사업소 전자운용부장 강치홍△호포차량사업소 검수부장 한종헌 ■CBS ◇국장급 승진△미디어본부 보도국장 성기명◇국장급 전보△부산본부장 김규완△미디어본부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문영기 ■SBS A&T ◇미술본부△미술본부장 임순원△아트1팀장 김형주△아트2팀장 김봉천△아트3팀장 이익수△제작CG팀장 양형모◇기술영상본부△기술영상본부장 장황복△영상제작1팀장 이상명△영상제작2팀장 조종성△제작기술팀장 김주연△중계기술팀장 임관수◇보도영상본부△보도영상본부장 태양식△영상취재팀장 김대철△영상편집팀장 신진수△보도기술팀장 이성의△보도CG팀장 이종정◇사장 직속△사업기획팀장 홍사진△경영지원팀 이용덕 ■KT ◇전무 승진△Customer부문 고객최우선본부장 양승규△Customer부문 대구고객본부장 신현옥△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장 김진철△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사업단장 김준근△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IT기획실 KOS서비스단장 우정민△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 김희수◇상무 승진△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남부유통담당 원흥재△Customer부문 수도권서부고객본부 강서지사장 김현수△Customer부문 전남고객본부 Biz담당 오기섭△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서도원△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수행본부 융합ICT수행담당 김이한△네트워크부문 INS본부 네트워크관제센터장 서영수△네트워크부문 강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안창용△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Security Design TF장 김봉기△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추진단 Master-PM 김혜주△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민혜병△경영관리부문 기업문화실 기업문화담당 최호창△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옥경화△IT기획실 KOS서비스단 KOS아키텍처담당 오훈용△CR부문 CR지원실 미디어정책담당 현병렬△홍보실 언론홍보2담당 김철기△경제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김재경△비서실 비서팀장 박준현△비서실 1담당 Master-PM 박효일△KT텔레캅 경영기획총괄 이태정(재적전출) ■LF ◇전무 승진△액세서리부문장 조보영◇상무 승진△뉴미디어사업부장·트라이시클 대표 권성훈△홍보실장 김인권△막스코사업부장 김현정◇상무보 승진△경영혁신실장 박종삼△신사3사업부장 허연 ■동양생명 ◇승진△총무팀장 이정훈△재무회계팀장 김성중△언더라이팅팀장 이정관◇전보△GA사업팀장 정승호△경영기획팀장 류재웅△채널전략팀장 황문경△FC영업팀장 박판용△고객서비스팀장 이호태△소비자보호팀장 유년근 ■인천대 △교무처장 임정훈
  • 거창국제학교, 글로벌 의사에 이어 조종사 꿈 이룰 수 있어

    거창국제학교, 글로벌 의사에 이어 조종사 꿈 이룰 수 있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의사를 양성하는 거창국제학교가 글로벌 항공 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은 거창국제학교는 헝가리의 명문 국립대학인 데브레첸대학의 의대 의학기초과정(Basic Medical Course)이 개설된 유일한 한국캠퍼스다. 거창국제학교는 데브레첸대학을 통해 예비 글로벌 의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데브레첸대학은 내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조종사 수요에 맞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항공조종학과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는데,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거창국제학교가 글로벌 항공조종 기초과정 학생선발 인증을 받아 국내 청소년들의 조종사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고 평생직장 및 평생직업의 개념이 무색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종사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래가 희망적인 직업군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종사는 오랜 공부 및 비행시간이 필요한 만큼 전문성이 인정되는 직업인 만큼 철저한 커리큘럼과 실습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학위취득에서부터 비행교육, 그리고 기종한정(Type Rating) 자격까지 항공사 취업을 연계한 통합형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헝가리의 데브레첸대학은 항공조종학과 과정을 졸업하면 유럽항공안전청(EASA) 자격증명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 국가에서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또한 데브레첸공항 내에 있는 비행 학교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A320 모의 비행 장비를 비롯해 B737 비행 훈련 장비 등 다양한 종류의 최신 훈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총 7학기로 구성된 이곳 교육과정은 40여개 과목의 비행훈련과 20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장하며, 에어버스 A320 및 보잉 B737 기종에 대한 기종한정(Type Rating)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등 예비 조종사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을 제공한다. 데브레첸대학의 항공조종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은 40과목 이수 및 조종훈련, APTL(Airline Transport Pilot License) 14과목, FNPT II MCC(Flight & Navigation Procedures Trainer II Multi Crew Coordination) 시뮬레이터 40시간, FTD(Flight Training Device) 시뮬레이터 15시간, FFS(Full Flight Simulator) 시뮬레이터 40시간, 200 비행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브레첸대학의 항공조종학과 입학을 문의하는 학생은 거창국제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문의 접수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에 옥외광고판 등장할까?…日 벤처, 980억원 투자

    달에 옥외광고판 등장할까?…日 벤처, 980억원 투자

    일본의 한 벤처회사가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판을 세우겠다며 투자자를 유치했다. 미국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우주벤처업체인 아이스페이스(ispace)는 2019년 상업적 목적의 우주선을 보내기 위한 투자금을 유치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9000만 달러(약 978억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투자금은 2019년 달로 우주선을 보내고, 이듬해인 2020년 달 표면에 특정 기업의 로고가 그려진 옥외광고판을 세우는데 쓰일 예정이다. 아이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일본항공과 민영방송사 도쿄방송 등이 투자했다. 이 투자금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지구를 배경으로 달 표면에 서 있는 투자 기업의 옥외광고판을 제작하고, 이를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대표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가난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서 경제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달에서 기업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달 경제’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것이 우리 미션의 가장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스페이스는 구글이 후원하는 민간 최초 달 탐사 레이스인 ‘루나X프라이즈’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의 달 탐사 로봇보다 훨씬 가볍고 이동성이 좋은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메라가 얼굴·여권 ‘무인 심사’… ICT 적용 출국 수속 20분 단축

    카메라가 얼굴·여권 ‘무인 심사’… ICT 적용 출국 수속 20분 단축

    새해 1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개장을 한 달여 앞둔 12일 3층 출국장에 들어서니 탁 트인 개방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제1여객터미널의 천장보다 5m 높아 탁 트인 느낌이 들었다. 자연 채광으로 약 4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설계돼 답답하지 않고 한층 쾌적했다. 공항 내 상점이나 면세점, 라운지 등은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지만 204개의 탑승 수속 카운터는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했을 정도로 정비를 마쳤다.제2터미널은 연면적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소속 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등이 전용으로 사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스마트 공항’을 지향하는 만큼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입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했다는 것이다. 공항철도와 버스 대합실이 있는 제2터미널이 청사 안으로 들어와 승객들의 이동 시간을 줄여 준다. 교통센터에서 탑승 수속 카운터까지 거리는 59m에 불과하다. 223m를 이동해야 하는 제1터미널과 비교해 164m가 줄었다.제2터미널에는 자동화 시설이 많아 수속도 빠르다. 새로 비치되는 62대의 키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기)는 수하물표 발급이 가능하다. 스스로 짐을 보낼 수 있는 ‘셀프 백 드롭’ 기기도 34대가 설치됐다.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 ‘셀프 백 드롭’ 기기에서 저울로 짐의 무게를 재고 수하물을 부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5초. 물론 초과 수하물이 있다면 별도의 카운터에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출입국장을 동·서 2곳으로 정리하고 모니터에 색깔로 혼잡도를 표시해 승객을 분산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에서는 탑승 수속 시간이 각종 자동화 기기로 20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A게이트에는 하이클래스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탑승 수속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총 12석이 운영되는 일등석 고객용 라운지는 호텔처럼 앉아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일등석, 비즈니스석 승객 등의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패스트 트랙’도 보였으나 국민 위화감을 이유로 정부에서 운영을 보류한 상태다. 노약자, 임신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우대 출구 및 라운지도 마련됐다. 공항 중앙부에는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식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최신 원형 검색기 28대를 설치해 보안은 강화하고 검색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자동입출국심사대에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승객의 얼굴과 전자여권상 사진을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워크 스루’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형 모형의 새 전신 검색대는 신체 윤곽 이미지가 3초가량 떴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기존의 투시형 검색대의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피할 수 있다”면서 “워크 스루 시스템은 법무부에서 시운전해 보고 시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관 모바일 신고대를 6대 설치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은 “현재 1터미널이 포화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2터미널에서 2500만 승객이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서 “미국~아시아 노선 환승이 편리하게 돼 있어 태평양 노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충남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17년 만에 정부 사전 타당성 조사 통과

    충남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에 민간항공을 들이는 사업이 정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충남은 민간항공이 취항하지 않고 있다. 충남도는 11일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대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11.9㎢에 민항을 설치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비용편익 비율(B/C)이 3.53으로 나와 경제성이 매우 높았다. B/C는 1.0만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정부와 도는 내년 기본계획에 착수해 2022년까지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1.4㎞) 등을 건설한 뒤 2023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곳에 취항할 민간항공사도 알아본다는 구상이다. 민항이 취항하면 개항 첫해 이곳 항공수요는 37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민간공항 10번째 규모이다. 건설비는 모두 49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당초 2000년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항공수요가 급감해 무산됐었다. 도는 최근들어 줄곧 대중국 교류 활성화 등에 따른 항공수요 변화를 들어 민항 건설을 건의해왔고,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사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처음 정부 계획에 반영된지 17년 만에 사업 추진이 이뤄진 것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신공항 건설과 달리 기존의 공군 활주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가 500억원이 안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까지 거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 공항을 이용하면 현재 충남 서해안·내륙지역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청주공항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진에어, 코스피 상장…“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도약”

    진에어, 코스피 상장…“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도약”

    진에어가 8일 코스피에 상장됐다.진에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김정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호철 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열었다. 진에어는 창립 9년 만에 증시에 입성했다. 최정호 대표는 상장 기념사에서 “이번 상장은 진에어가 아시아 대표 LCC(저비용항공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 서비스를, 투자자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투명 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동안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와 전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된 대한항공 계열 LCC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19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혀와 지난달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 240만주 모집에 3억 2172만 680주가 접수돼 13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만 5조 1154억원에 달했다. 진에어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인 3만 18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3816억원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40억원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2020년까지 중대형기를 포함해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운항 노선을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용 기내식’ 훔쳐먹은 中스튜어디스 파문

    ‘승객용 기내식’ 훔쳐먹은 中스튜어디스 파문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乌鲁木齐) 지역으로 향하던 항공기 탑승 승무원이 객실 손님의 기내식을 무단으로 훔쳐 먹은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게재된 약 45분 동안 촬영된 영상 속에는 여성 승무원이 포장된 기내식 중 일부를 무단 개봉해 섭취하는 행위가 담겨 있다. 영상물에는 총 15개에 달하는 기내식이 한 줄로 나열돼 있으며, 해당 승무원 1인은 기내식을 차례로 개봉한 뒤 마치 맛을 보는 듯이 시식을 이어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하이난항공사 소속 승무원을 알려진 A씨는 평소 기내가 정차한 시간대를 이용해 고객을 위해 준비된 기내식 상당수를 개봉, 한 가지 이상의 반찬을 섭취하는 기이한 행동을 해왔다고 해당 항공사는 7일 밝혔다. 논란이 일자, 하이난항공사는 즉시 자사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영상물 속에 등장하는 승무원이 자사 직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승무원에 대해 향후 일체의 비행기 탑승 등 행위 일체를 정지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항공사 측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상에서의 논란은 쉽게 가라앉이 않는 분위기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1위에 링크, 온라인 상에서는 승무원의 무단 기내식 섭취 행위를 겨냥해 △기내식 조리에 대한 표준 조리법 위반 행위이자 △승무원 개인 윤리 행동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추가로 해당 영상물 속에 등장하는 기내식 무단 섭취 승무원과,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영상 촬영 승무원 2인에 대해 자사 직원 관리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승무원들의 대기 시간 및 일체의 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실시,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면허 조속히 승인하라”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면허 조속히 승인하라”

    충청권 4개 시·도와 국회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항공사의 면허 승인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겠다며 에어로K가 지난 6월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이 나지 않고 있어서다. 이시종 충북 지사와 3개 시도 부지사, 충북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의원, 자유한국당 박덕흠의원, 국민의당 김수민의원, 대전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의원 등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은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국가발전의 거점이 될 핵심인프라”라며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수단인 모기지 항공사의 면허를 조속히 승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정부와 항공사에 수없이 요청했으나 그동안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며 “모기지 항공사의 설립 없이는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에 모기지 항공사가 설립되면 이용객들의 편익증대, 저렴한 항공료, 일자리창출, 신행정수도 관문공항 위상 정립 등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며 “충청권이 힘을 모아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화 등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어로K는 연내에 면허가 승인되면 내년 4월 첫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하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홍콩 등 국제노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어버스 A320 8대를 전용 항공기로 확보했고, 자본금도 취득 요건의 3배인 450억원을 조성했다. 국토부는 에어로K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겠다는 플라이양양도 면허승인을 신청해 검토할게 많고, 저가항공사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승인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가항공사가 늘어날 경우 공멸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충북지역에서는 저가항공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새 사업자 진출을 꺼리는 기존 항공사들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데스크 시각] 언제까지 ‘못 먹어도 고’만 외칠 건가/장세훈 경제정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언제까지 ‘못 먹어도 고’만 외칠 건가/장세훈 경제정책부 차장

    올해 달력도 이제 마지막 한 장만 남았다. 지난날에 대한 반성 못지않게 앞날에 대한 설계가 중요한 시기다. 특히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미리 대처할 것이냐는 국가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중차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사례에서도 여실히 증명된다. 1968년 ‘3차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셸(현 로열더치셸)의 한 직원은 (지금은 누구나 다 알지만 당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석유 무기화’를 예상한 뒤 그에 따른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이어 1974년 ‘4차 중동 전쟁’이 터지자 셸은 미리 준비해 둔 시나리오에 맞춰 시장을 공략했고, 이는 결국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반대로 국내의 한 기업은 2010년을 전후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휘청거리고 있다. 세일가스의 등장 등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탓이 크다. 글로벌 항공기 제작 업체들의 전략을 보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보잉과 에어버스 등 양대 업체는 1990년대 이후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보잉은 이른바 ‘빠르게’에 초점을 맞춘 ‘슈퍼 소닉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9·11 사태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에어버스는 ‘싸게’에 무게중심을 뒀다. 항공사들이 앞다퉈 홍보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A380은 이러한 전략에 기반한 기종으로, ‘허브 공항’이라는 트렌드 분석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정부 정책도 마찬가지다. 미래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대표적 실패 사례로 출산 정책을 꼽을 수 있다. 산아 제한 정책은 출산율이 6명에 달하던 1962년 시작됐다. 그러나 이 정책은 출산율이 대체출산율 밑으로 떨어진 1983년(2.06명)을 넘어 1996년(1.57명)이 돼서야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출산율이 다시 늘더라도 가임 여성이 줄어 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기에는 기존 정책을 유지·강화하는 공직사회의 관성이 적잖게 작용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듯 미래에 대한 설계는 국가와 기업, 개인의 명운을 갈라놓을 수 있다. 중국은 ‘중국몽’(中國夢·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일본은 ‘1억 총활약 사회’를 각각 기치로 내걸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렇듯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그랜드 비전이 있는가. 안타깝게도 정권의 케치프레이즈는 있을지 몰라도 정권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국가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여야는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법정시한을 넘겼다. 시한을 넘기더라도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다면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미래 비전을 고민한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정부 역시 주로 임기 5년 동안의 단기 전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은 맞을지 몰라도 나중에 틀릴지 모를 정책을 밀어붙여도 마땅한 견제 장치가 없다. 이럴 때 20~3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국가 비전이 있다면 소모적 갈등이나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국회는 최근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국회미래연구원법을 의결했다. 취지는 좋다. 문제는 설립 의도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느냐다. 오히려 국가 비전이 당리당략에 따라 정치적인 세탁 과정부터 거치지 않을까 우려부터 앞선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올바른 판단을 막는 장애 요소로 ‘4대 우상’(종족, 동굴, 시장, 극장)을 제시했다. 우리는 여기에 ‘이념의 우상’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못 먹어도 고(Go)’만 외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shjang@seoul.co.kr
  • 2만㎡ 항공기동서 350명 조립 ‘구슬땀’

    2만㎡ 항공기동서 350명 조립 ‘구슬땀’

    지난 1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헬기 이착륙장에서는 내년 4월 산림청에 납품할 ‘수리온’의 시험비행이 한창이었다. 기체 하부에 물탱크를 장착한 수리온은 시속 100㎞의 속도로 날아가 목표 지점에 소화수를 공중 투하했다. 순식간에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린 물로 인근의 아스팔트 바닥이 물로 뒤덮였다. 수리온 산림헬기가 2000ℓ의 물탱크를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8초. 비행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최대 14명이 들어가는 내부는 좌석을 없애 소방용으로 개조했다. 이날 시험 비행을 한 강승철 시험비행기술사는 “자동비행항법장치가 있어 화재 지역을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주행한다”고 말했다.수리온은 KAI를 대표하는 한국형 기동 헬기이지만 지난 5월 감사원에서 ‘체계 결빙’(저온 비행에서 기체와 날개 등에 얼음이 발생하는 현상)의 문제를 지적받아 군 납품이 중단됐다. 설상가상으로 여름에는 검찰의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결빙능력 입증을 조건으로 납품 재개를 결정하면서 24일부터 2주 간격으로 육군에 수리온을 인도하고 있다. 침체에 빠졌던 공장은 활기를 되찾았고 연말까지 총 10대 공급을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취임 한 달이 된 김조원 KAI 사장은 “수리온은 영하 30도 이하에서 30분 이상 결빙 없이 날아야 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내년에 육군과 의무수송, 산림청, 경찰청 등에 40대 정도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종 항공기와 헬기를 제작하는 항공기동(棟)에 들어서니 기둥 없이 탁 트인 2만 1450㎡(6500평) 규모의 공장에서 350명의 엔지니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FA50 전투기는 총 22개, 수리온은 총 9개의 조립 스테이션을 거친다. FA50 전투기는 조립까지 7개월, 수리온은 4개월이 걸린다. 비행기 한 대의 동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용접이 아니라 20만~30만개의 리벳(나사의 역할을 하는 고정장치)이 사용된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KAI는 전 세계 F15 전투기에 사용되는 날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전투헬기 ‘아파치’의 동체 전체를 생산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항공기 제조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항공정비 사업장이 있는 제2센터장에 들어서니 특수 작전을 위해 성능 개량을 마친 최첨단 전투기가 눈에 띄었다. KAI는 1990년대부터 노후 항공기의 성능을 개량하고 현대화된 시스템으로 개조해 전 세계에 수출하는 ‘창(廠·공장)정비’ 사업을 해왔다. KAI는 여기에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 사천시 용당지구 31만㎡(9만평) 부지에 항공정비사업(MRO) 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빠져나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MRO 수요를 잡아야 한다”면서 “대규모 일자리를 확보하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향후 회사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저커버그 누나 “비행기 옆자리 승객이 성희롱” 조사 요구

    저커버그 누나 “비행기 옆자리 승객이 성희롱” 조사 요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누나인 랜디 저커버그(35) 전 페이스북 이사가 비행기의 옆좌석 승객한테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항공사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미 알래스카 항공은 최근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멕시코 마자틀란으로 향한 항공편에서 일어난 일등석 승객 성희롱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랜디 저커버그는 알래스카 항공에 보낸 편지에서 “옆자리 남성 승객이 타자마자 온갖 성적 농담과 외설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자신의 몸을 막 만지면서 여성의 신체에 대해 평가하고 끔찍할 정도로 불쾌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랜디는 페이스북 초기 시장개발 담당 이사로 일하다 현재 저커버그 미디어 창립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옆자리 승객의 성희롱에 참다못해 승무원들에게 얘기하니까 자리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랜디는 승무원들이 승객의 성희롱 진정에 대해 오만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항공 측은 “매우 곤혹스러운 사건”이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슈나이더 알래스카 항공 부회장은 “기내에 안전하지 못한 환경을 만드는 어떤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용은 없다는 것이 회사 정책”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이제 전기 자동차는 물론 전기 버스, 심지어 전기 트럭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의 화석 연료보다 훨씬 무겁다는 단점때믄에 배터리를 이용한 비행기는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작은 드론 정도면 모를까 대형 여객기의 동력을 배터리로 공급한다는 것은 설령 제트 엔진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하더라도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에어버스(Airbus)는 전기 하이브리드 방식의 항공기를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형 전기 비행기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에어버스는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기로 E-Fan X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롤스 로이스와 지멘스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Fan X는 2MW급 전기 팬 (electric fan) 엔진을 사용하는 기술 실증기로 모든 엔진을 전기 팬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4개 중 한 개만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에어버스는 동체와 날개 등 주요 부분을 제작하고 터보팬 엔진은 롤스로이스가, 전기 계통과 발전기 등은 지멘스와 롤스로이스·에어버스가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제작 시점은 2020년으로 잡혀있습니다. 물론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전기 팬 엔진의 비행 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중형 비행기이기 때문에 제작과 테스트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는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20MW급의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까지는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이 자리잡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에어버스가 전기 혹은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배경입니다. 자동차나 버스의 경우 배터리가 좀 무겁다고 해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무게에 민감한 항공기에서 같은 에너지의 제트 연료보다 훨씬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비행하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형 여객기의 경우 그 제약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에어버스와 그 협력 파트너들이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유럽 당국의 환경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2050년까지 항공 부분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5%, 산화질소 배출의 90%, 소음의 60%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전통적인 제트 엔진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는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물론 배터리 기술이 매년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경우 항공기 제조 비용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0년 내로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가 대중화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법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조류(algae)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나 태양열 에너지와 촉매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제트 연료로 변환시키는 솔라젯 프로젝트라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동시에 기존의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동체 및 엔진 디자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의 주인공이 되든지 간에 이제 항공 부분도 친환경을 피해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와 항공사에 무리한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해법도 필요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주요 항공기 제조사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각국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씨줄날줄] 전기 여객기 시대/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전기 여객기 시대/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전기차가 문제가 아니라 전기 여객기 시대도 멀지 않아 보인다. 빠르면 10년 안에 전기 여객기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 여객기 개발 스타트업계에서는 벌써 누가 항공기업계의 테슬라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전기차와 전기선박이 실용화 단계에 이르면서 항공업계에서도 기존의 제트엔진을 쓰는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고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전기비행기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세계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비행기를 개발하는 알짜 벤처기업들은 물론 자동차, 전기·전자업체들과 손잡고 개발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전한다. 전기 여객기 개발이 가속화하는 것은 그동안 난제로 뽑혔던 고성능 배터리 용량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어버스가 롤스로이스, 지멘스와의 합작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전기 여객기 개발 프로젝트인 ‘E-Fan X’에 착수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에어버스 등이 개발에 착수한 전기 여객기는 항공유 엔진 4개 중 한 개를 전기 동력으로 교체하게 되며, 2020년 시험운항이 목표다. 에어버스의 ‘E-Fan’은 2015년 7월 74㎞를 비행해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했다. 앞서 영국계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은 지난 9월 미국의 라이트 일렉트릭과 손잡고 단거리 노선용 전기 여객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한 번 충전하면 런던과 파리 구간 수준인 최장 540㎞를 날 수 있다. 약 2시간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규모는 120석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라이트 일렉트릭은 미국 보잉과 미항공우주국(NASA) 출신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시제기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 일렉트릭은 20년 안에 단거리용 여객기는 전기 여객기로 대체될 것이라며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신생 스타트업인 주넘 에어로도 보잉 등과 함께 항공유와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여객기 개발에 나섰다. 뉴질랜드는 아예 정부가 뛰어들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대 로빈슨연구소가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여객기 프로젝트에 앞으로 5년간 630만 달러(약 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먹거리 얘기는 많이 하는데, 제대로 미래에 대비하는지 슬슬 걱정이 된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이 ‘폭탄’…터키 항공, 도중에 회항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이 ‘폭탄’…터키 항공, 도중에 회항

    케냐 나이로비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항공(터키에어라인) 여객기가 공중에서 회항했다. 원인은 ‘와이파이’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항공 여객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던 몇몇 승객들이 무선 네트워크 리스트에서 수상한 이름의 네트워크를 발견했다. 승객들이 발견한 네트워크의 이름은 ‘Bomb on board’였으며, 이를 기내에 폭탄이 실려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 승객들은 곧장 승무원에게 알렸다. 이에 해당 여객기 기장은 곧바로 응급상황임을 공지하고 비행기를 돌려 수단의 카르툼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후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 공항 관계자들이 모든 승객들의 소지품 및 기내 화물을 검사했지만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객 중 누군가가 와이파이 네트워크 명칭을 임의로 지정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그 승객이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승객 100명은 안전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검사 종료 후 다시 해당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항서 길 잃은 테디베어…1등석 타고 주인 만난 사연

    어른들의 따뜻한 선행이 어린 소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공항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이 다시 주인을 만나게 된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는 스코틀랜드 오크니로 여행을 떠났던 4살 소녀 서머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인형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됐다. 지난 20일 가족여행 차 오크니 행 여객기에 타기위해 에딘버러 공항에 머물던 서머는 그만 꼭 품에 안고 있던 테디베어를 잃어버렸다.     오랜시간 함께한 곰돌이 친구를 잃은 서머의 상심은 당연히 컸지만 문제는 사람이 북적이는 공항에서 인형을 다시 찾는 것은 쉽지않다는 점이었다. 이에 엄마 도나는 이용했던 항공사 '로건에어'의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답장은 곧 왔다. '승무원 중 한 명이 테디베어를 구조했다'는 것. 흥미로운 점은 서머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과정이다. 항공사 측은 테디베어를 퍼스트클래스에 태워 서머와 만나기로 한 커크월 공항으로 보냈다. 여기에 기내를 구경시켜주고 조종사와 인사하는 등의 승무원의 극진한 서비스는 인형으로서는 누리기 힘든 호사. 그리고 지난 23일 서머는 테디베어를 다시 만나며 사연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현지 언론은 "승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미담으로 전해진 사례"라면서 "항공사 측은 이 사연을 사진으로 공유해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 김기현(사진 왼쪽에서 4번째) 울산시장과 한태근(왼쪽에서 5번째) 등이 30일 오전 울산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정기 취항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이 울산 하늘길을 열었다. 울산시와 에어부산은 30일 울산공항 2층 출발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식’을 열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노선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7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의 회원사 임직원에게는 김포 노선 항공 요금의 최대 25%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4개의 국내선, 26개의 국제선 등 총 30개 국내외 노선을 개설해 운항 중이다. 울산시민들은 에어부산의 울산취항으로 항공편과 항공운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의 매일 왕복 2회 운항으로 쉽게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울산공항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울산·부산·포항·경주 등 동남권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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