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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 버스’서 꿀맛 휴식… 지상조업사엔 ‘사막의 오아시스’

    ‘휴게 버스’서 꿀맛 휴식… 지상조업사엔 ‘사막의 오아시스’

    15인승 카운티 개조, 에어컨 등 갖춰휴게실 이동시간 아껴 업무 효율 ‘쑥’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하나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공항 보안구역인 계류장(램프) 안에서 비행기가 도착할 때부터 이륙할 때까지 수하물 운반, 항공기 급수, 연료 주입 등 지상의 서비스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항공지상조업 근로자들이었다. 최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일하는 지상조업사들에게 이동식 휴게 버스가 국내 공항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최초로 도입됐다. 이날 폭염 현장을 찾은 한명희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이동식 휴게버스가 폭염을 예방하고 근로자를 보호하는 모범 사례다”며 “지상조업사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지난 5월 국내 항공사들에 폭염근로조건 개선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항공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이동식 휴게 버스를 도입했다. 15인승 중형 버스 2대를 개조했다. 대당 4500만원의 개조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쿨링시트, 갈증 해소에 도움 되는 식염 포도당 등을 갖췄다.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를 설치해 시동을 걸지 않아도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히터가 작동된다. 때마침 규제개혁위원회는 폭염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11일 통과시켰다. 제주공항에는 지상조업사만 1200명이 넘게 근무한다. 그러나 이들은 현장에서 20분간 휴식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김도형 한국공항 차장은 “대기실(휴게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아까운데 이동식 휴게 버스가 생기면서 휴식시간에 제대로 쉴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마치 한여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반겼다.
  •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영상)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여객기가 결국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틴다 공항에 착륙하려는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한 뒤 두 번째 시도를 하던 중에 통신이 끊어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의 헬리콥터가 틴다시에서 15㎞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불에 탄 안토노프 An-24 여객기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초기 보고서 상으로 생존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 당국은 사고기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산등성이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며 조종사의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기체인 안토노브 An-24는 현재 비행 중인 여객기 중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으로 꼽힌다. 소련 시절 안토노프사가 1957년 설계해 2년 뒤 실제 비행에 투입됐고 1978년 단종됐다. An-24는 소련 시절에도 잦은 항공 사고를 일으켜 ‘인민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알려진 사고로는 ▲2004년 우즈베키스탄(37명 사망) ▲2005년 적도기니(60명) ▲2005년 러시아(29명) ▲2006년 헝가리(42명) ▲2007년 캄보디아(22명) 등이 있다. 사고기를 운용해온 안가라 항공은 이르쿠츠크에 본사를 둔 중소형 항공사로, 중국 만주행을 제외하고 러시아 국내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체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 강화로 항공기 보수‧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 [포착]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 [포착]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여객기가 결국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틴다 공항에 착륙하려는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한 뒤 두 번째 시도를 하던 중에 통신이 끊어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의 헬리콥터가 틴다시에서 15㎞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불에 탄 안토노프 An-24 여객기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초기 보고서 상으로 생존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 당국은 사고기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산등성이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며 조종사의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기체인 안토노브 An-24는 현재 비행 중인 여객기 중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으로 꼽힌다. 소련 시절 안토노프사가 1957년 설계해 2년 뒤 실제 비행에 투입됐고 1978년 단종됐다. An-24는 소련 시절에도 잦은 항공 사고를 일으켜 ‘인민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알려진 사고로는 ▲2004년 우즈베키스탄(37명 사망) ▲2005년 적도기니(60명) ▲2005년 러시아(29명) ▲2006년 헝가리(42명) ▲2007년 캄보디아(22명) 등이 있다. 사고기를 운용해온 안가라 항공은 이르쿠츠크에 본사를 둔 중소형 항공사로, 중국 만주행을 제외하고 러시아 국내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체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 강화로 항공기 보수‧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한진관광, 푸껫 특가상품 출시…가격보고 두 번 놀란다

    한진관광, 푸껫 특가상품 출시…가격보고 두 번 놀란다

    - 아시아나항공 탑승으로 가격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 잡아 - 알찬 패키지 & 항공+호텔 포함 자유여행으로 취향·일정 따라 선택가능 한진관광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의 푸껫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푸껫 특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푸껫은 푸른 색의 바다가 매력적인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비치’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밤이 깊을수록 활기 넘치는 파통 비치의 해변부터 고풍스러운 올드타운의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스크린을 통해 꿈꿔왔던 완벽한 휴양지에서의 시간을 현실로 만들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특가 상품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번 여행은 8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상품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푸껫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패키지 여행과 항공+호텔이 포함된 자유여행 상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껫의 대표 명소도 여행의 매력을 더한다. 투명한 바다가 펼쳐지는 산호섬, 맛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칠바 마켓, 고풍스러운 매력을 간직한 올드타운, 현지인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왓찰롱 사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트렌디한 공간으로 주목받는 쓰리 몽키즈 레스토랑, 자유일정으로는 푸껫의 중심 파통비치와 방라로드에서의 색다른 체험 또한 가능하다. 숙소 역시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전 일정은 4~5성급 호텔과 리조트 위주로 구성되며,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퓨전 스위트 푸껫 파통’ ▲언덕 위 아름다운 뷰의 리조트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 앤 스파’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 자유여행 상품 이용 고객은 ▲세련된 인테리어의 ‘호텔 인디고 푸껫 파통’ ▲최근 리모델링으로 쾌적함을 더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파통비치’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넓은 풀로 유명한 ‘파묵쿠 리조트’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폭넓은 호텔 라인업 중에서 원하는 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7월 23일(수)부터 7월 31일(목)까지 단 9일간 진행되는 오픈 특가 프로모션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4성급 파통 베이 레지던스 호텔 숙박에 바미국수, 팟타이 등 태국 대표 음식으로 구성된 6대 특식, 그리고 푸껫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포함한 3박 5일 패키지 상품을 반값 할인해 20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이에 더해, 신상 5성급 호텔인 래디슨 레드 푸껫 파통 비치와 아시아나항공 직항 항공권이 포함된 3박 5일 자유여행 상품 또한 할인 혜택이 적용돼 여행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비즈니스 항공권 1+1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1매 가격으로 1매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푸껫 노선 재운항을 계기로,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여정으로 푸껫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와 자유여행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상품을 통해 각자의 여행 취향에 맞는 ‘나만의 푸껫’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관광은 푸껫 특가상품 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를 활용한 단거리 여행 패키지 ‘THE 로코팩’,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을 위한 ‘THE 비즈팩’, 매달 진행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인 ‘찐한세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여행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상품 관련 정보는 한진관광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르포] 제주공항에 첫 이동식 휴게 버스 등장… 지상조업사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르포] 제주공항에 첫 이동식 휴게 버스 등장… 지상조업사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하루 국내·국제선 포함 항공기 500편이 뜨고 내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에 한 곳인 제주국제공항. 체감온도가 33도를 육박하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는 항공기 이착륙의 열기가 더해져 아스팔트에 타이어 자국이 생길 만큼 이글이글거리고 있었다. 활주로 한복판엔 땀을 뻘뻘 흘리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공항 보안구역인 계류장(일명 ‘램프’) 안에서 비행기가 도착할 때부터 이륙할 때까지 수하물 운반, 항공기 급수, 연료 주입 등 지상의 서비스업무 전 과정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고 있는 항공지상조업(aircraft ground handling) 근로자들이다. 최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일하는 지상조업사들에게 단비같은 존재인 이동식 휴게 버스가 등장했다. 국내 공항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최초로 설치돼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한명희(53) 제주지방항공청장(제항청장)이 폭염 현장 순시 및 격려차 이동식 휴게 버스를 시찰한다는 소식에 동행 취재에 나섰다. 한 청장은 “직원들이 폭염 등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근로자 보호하는 모범 사례인 것 같아 다른 항공사로까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제주공항에서 첫 실험하는 이동식 휴게시설인 만큼 지상조업사들의 그늘막이 되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컨테이너를 이용한 에어컨 등 조업사 휴게실 설치 등 폭염근로조건 개선대책 마련을 국내 항공사들에게 제안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대한항공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주)가 발빠르게 이동식 휴게 버스를 도입해 가장 먼저 화답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5인승 중형 카운티 2대를 개조한 램프내 냉난방 휴게공간을 지난 9일 마련했다. 개조와 내부 시설 설치비에 대당 45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빵빵하게 가동되는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쿨링시트, 갈증 해소에 도움되는 알약 형태의 식염 포도당 등을 갖추고 있어 조업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다.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시키는 인산철 배터리 설치 덕분에 시동을 걸지 않아도 전력이 가동되는, 일명 무시동 에어컨(히터)이 작동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11일에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폭염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33도 이상 폭염 작업을 하게 되면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35도 이상땐 매 시간 15분씩 휴식공간에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지상조업사만 1200명이 넘게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어지는 휴식시간 20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고석범 한국공항(주) 조업팀장은 “지상조업사들은 대부분 20분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공항 내 대기실로 이동해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온다”면서 “그러나 왔다갔다 이동하는 시간만 15분 소요되다 보니 정작 쉬는 시간은 5분여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안전을 위해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한 상황이어서 숨막히는 폭염과 싸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업사 장비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김도형(54) 한국공항 차장도 “이동식 휴게 버스가 생겨 휴식시간이 10분여간 길어져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마치 한여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반겼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평소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에 나선 청장이 직접 격려차 현장까지 방문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가장 중요한 안전·보건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각오로 지상 조업사들이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aT, 베트남항공 기내식에 K푸드 공급

    aT, 베트남항공 기내식에 K푸드 공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K푸드 접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 aT는 최근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T가 해외 항공사와 체결한 첫 번째 공식 업무협약이다. 두 기관은 ▲K푸드 기내식 서비스 제공 ▲기내 모니터 홍보영상 송출 ▲공항 라운지 내 K푸드 홍보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aT는 국내 급식업체의 해외법인과 협력해 산업체 급식장을 중심으로 K푸드 체험 기회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그린푸드, 아워홈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한식 시범 제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공장 급식장에서는 아워홈과 협력해 우동, 볶음김치, 만두, 음료 등 정통 한식과 퓨전 메뉴를 2400여명의 근로자에게 선보였다. 미국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공장 급식장에서는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김치부리또, 떡볶이·튀김, 잡채밥 등 현지화된 메뉴를 3700여명의 근로자에게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유럽과 북미로 확대 적용된다. 다음 달 aT와 아워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LG에너지솔루션 공장 급식장에서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 기반의 보양식을 중심으로 ‘K푸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 “오우” 여객기가 여객기 위로 ‘겹치기 착륙’ 끔찍 참사 위기…아슬아슬했다 (영상) [포착]

    “오우” 여객기가 여객기 위로 ‘겹치기 착륙’ 끔찍 참사 위기…아슬아슬했다 (영상) [포착]

    멕시코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발아래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다른 여객기 위로 내려앉을 뻔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스쳐 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은 전날 끔찍한 여객기 참사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미 델타항공 보잉 737 DL590편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미국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활주로에서 막 이륙을 준비 중이었다. 그 순간, 공항에 도착한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멕시코 커넥트 AM1631편이 델타항공 여객기 바로 위를 스치듯 내려앉으면서 같은 활주로에 착륙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24와 에어나브 시스템즈 데이터를 보면, 당시 아에로멕시코 여객기는 델타항공 여객기 200피트(약 60m) 위를 지나쳐 그 앞에 착륙했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44명이 타고 있었다. 두 항공기는 가까스로 충돌은 피했으나, 델타항공 조종사들은 일단 이륙을 중단하고 터미널로 복귀했으며 결국 예정 시간보다 3시간 늦게 이륙했다. 공항 교통 관제 녹음에는 델타항공 조종사가 “활주로에서 대기 중이다”라고 말한 후 누군가가 “와우“라고 말한 뒤 스페인어로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담겨 있었다. 전직 조종사 스티브 가냐드는 ABC방송에 “관제탑 관제사가 이륙 허가와 동시에 착륙 허가를 내렸거나, 착륙 여객기에 왼쪽 또는 오른쪽 활주로 중 어느 쪽으로 착륙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건 이후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멕시코 항공 당국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에로멕시코 커넥트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소유한 저가 항공사다. 아에로멕시코도 성명을 통해 사건 조사 진행 기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멕시코 항공 당국은 즉각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멕시코는 지난 2021년 미국 항공 당국의 안전도 평가에서 최소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두 단계로 나뉘는 등급에서 카테고리Ⅱ로 강등됐다가 지난 2023년 9월 카테고리Ⅰ로 등급이 복원된 바 있다.
  • [포착]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또…활주로 착륙 중 바퀴 3개 터졌다

    [포착]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또…활주로 착륙 중 바퀴 3개 터졌다

    지난달 이륙 5분 만에 추락해 260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의 여객기가 또다시 사고에 휘말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전날 에어인디아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인도 뭄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폭우로 인해 미끄러져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비행기 엔진을 감싸는 가장 바깥 부분에서 가장 심각한 손상이 확인됐다. 비행기 날개 부분에는 젖은 풀 덩어리가 끼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에어인디아 측은 “21일 뭄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AI2744편은 착륙하는 동안 폭우를 겪었고 이로 인해 착륙 후 활주로 이탈이 발생했다”면서 “항공기는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됐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기의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인디아는 지난달 12일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 공항에서 보잉 787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260명이 숨진 사고 이후 각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에어인디아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가 에어버스 A320의 엔진 부품을 제때 교체하지 않고 관련 기록을 위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를리다르 모홀 인도 민간항공부 차관은 “에어인디아는 지난 6개월 동안 안전 위반 5건과 관련해 9건의 사유 제시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누가 엔진 연료 스위치를 차단했을까?일각에서는 이 사고의 원인이 기장의 과실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지난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여객기 내 조종사들 간 대화를 담은 조종실 음성 녹음(CVR)에서 기장의 과실을 암시하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음성 녹음에서 부기장은 항공기 이륙 직후, 기장에게 왜 항공기 엔진으로 연료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작동 위치에서 차단 위치로 옮겼느냐고 묻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부기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기장은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이륙 당시 항공기를 조종 중이던 부기장은 양손이 바빴을 것이고, 감시 역할을 하던 기장은 손이 자유로워 기장이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지난 12일 공개한 예비 조사 보고서에서도 “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에게 스위치를 왜 옮겼는지 물었고 다른 조종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질문한 사람이 기장인지 부기장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 보고서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디자인 결함과 기계 고장, 정비 문제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도 항공사고조사국은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미국에서 저가 항공사의 여객기를 타려던 한 여성이 ‘부적절한 복장’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 항공사 측은 “노출이 심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한 규정을 이유로 들었는데, 미국의 항공사들이 승객의 복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항공사와 승객 간에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주하는 타나시아 그레이어는 지난 16일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자 항공사 직원은 “당신은 비행기에 타지 못할 것”이라며 그레이어를 막아세웠다. “뭐라고요”라고 묻는 그레이어에게 직원은 “(당신이 입은) 그 반바지와 함께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레이어는 당시 공항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CBS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그레이어는 몸에 달라붙는 파란색 민소매 티셔츠와 같은 색상, 소재의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반바지 역시 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이었으며 길이가 짧아 허벅지의 대부분이 드러나 있었다. 그레이어는 “공항에 40분 동안 머물고 있을 때 (항공사 직원) 어느 누구도 나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지 않았다. 말해줬더라면 미리 옷을 갈아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이 ‘노출이 심하다’고 해 가운을 걸쳐 몸을 가렸는데도 탑승을 거부당했다”면서,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갈 때도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어는 “이건 그냥 반바지”라며 “항공사가 나를 마치 범죄자처럼 취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그의 여동생은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말도 안 돼”라며 소리를 질렀고, 공항 내에서 무질서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반바지 문제삼으며 범죄자 취급해”이에 대해 항공사는 CBS에 그레이어가 “복장에 대한 항공사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항공사는 “다른 미국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사는 모든 승객을 위한 복장 기준이 있다”면서 “한 승객이 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를 이행할 기회도 거부했고, 결국 자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동을 한 뒤 탑승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지난 1월 자사의 규정에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규정은 “속이 보이는 의상이나 가슴·엉덩이 등을 노출하는 의상, 음란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의상”을 금지하고 있으며 “불쾌감을 주는 문신을 노출하거나 맨발로 걸어다니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크롭탑(배꼽티)을 입은 여성 2명의 탑승을 거부했으며, 올해 1월에도 한 남성이 입은 티셔츠에 ‘불쾌감을 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며 쫒아냈다. 이에 항공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자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불쾌감 주는 옷 금지” 규정에 곳곳서 마찰미 CNN은 항공사들이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탑승이 거부당한 승객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비키니 하의’와 남성용 삼각 수영복, 외설적이거나 불쾌감을 주는 옷 등을 금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맨발이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하며, 델타항공은 심한 악취가 나는 승객 또한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이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거나 복장의 자유를 중시하는 승객들과의 마찰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1월에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이 상의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기(下機) 조치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셔츠를 걸쳐입은 뒤 다시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사에 문제를 제기해 공개 사과를 받아냈다.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유명 DJ인 DJ소다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영어로 욕설이 적힌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하기 조치됐다. DJ소다는 바지를 뒤집어 입은 뒤에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다.
  • 구로구, 노후 쉼터를 사계절 쉼터로 새롭게

    구로구, 노후 쉼터를 사계절 쉼터로 새롭게

    서울 구로구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인 구로2동에 주민을 위한 실내형 ‘사계절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햇볕과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있던 노후 야외 쉼터를 철거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형 ‘사계절 쉼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로2동 사계절 쉼터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연중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장형 냉방기와 난방기를 갖춘 실내 공간이다. 내부에는 누구나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긴 의자를 비치했으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개방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구로2동 주민센터 앞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2동 사계절 쉼터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라고 했다.
  • “BTS 탑승권 정보 팝니다” 수천만원 챙긴 항공사 직원, 결국

    “BTS 탑승권 정보 팝니다” 수천만원 챙긴 항공사 직원, 결국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외국계 항공사 직원 A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낸 뒤 이를 유통책에게 넘겼다. 그는 이에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됐다. 유통책은 이들 정보를 메신저 오픈 채팅방이나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매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불법 정보 취득 경위와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했고, 이익 발생 구조와 공범 관계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서는 그동안 연예인의 내밀한 사적 정보에 해당하는 항공권 정보가 종종 유출돼 피해가 크다고 호소해왔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이른바 ‘사생팬’들은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항공권 정보를 사들인 뒤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근접 접촉을 시도하거나, 기내식 주문을 바꿔놓는 등 ‘스토킹’을 방불케 하는 행위를 했다. 일부 사생팬은 이렇게 알아낸 정보로 항공편 예약을 아예 취소하거나 좌석 정보를 변경해 연예인의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하이브 소속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태현은 SNS를 통해 “즐겁게 모아(팬덤명)들이랑 팬 사인회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누가 멤버들 좌석 기내식만 예약해서 바꿔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태현은 “안 먹으면 그만이긴 한데 왜 그러는지, 시스템이 어떻길래 다른 사람 것도 변경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며 “밥은 미리 먹고 왔다.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항공권 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3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꾸준히 수사 기관에 고소해왔다. 하이브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의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 SNS 계정을 확인하고, 운영자(판매책)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수사망을 좁힐 수 있었고 지난 2월 A씨, 3월엔 일당 2명을 각각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는 “수사 기관의 추가적인 조사와 앞으로 이뤄질 사법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새달 유류할증료 최대 80% 껑충…“휴가철 항공권, 이달 안에 사세요”

    새달 유류할증료 최대 80% 껑충…“휴가철 항공권, 이달 안에 사세요”

    국내 항공사들이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최대 80%까지 올린다. 탑승일이 아닌 발권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이달 중에 항공권을 구입하면 인상 전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이달 대비 최대 80.0% 올린다. 거리별로 이달 7000~5만 7400원이던 유류할증료가 다음달엔 1만 2600~9만 2400원으로 오른다.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공시한 항공사 5곳 중 최대 상승률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8200~4만 81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달 1만 3700~7만 3900원으로 최대 67.0% 올렸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5500~3만 9800원이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다음달 9600~6만 2900원으로 최대 74.5% 올린다고 이날 공시했다. 진에어도 6~15달러에서 8~21달러로, 에어부산은 6~15달러에서 9~21달러로 올린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변동에 따라 항공 운임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항공 요금이다. 항공업은 연료비가 운송원가의 33~45%를 차지할 정도로 연료비 부담이 높아 유류할증료로 부담을 소비자에게 일정 부문 분담시킨다. 현재 유류할증료는 유가와 거리에 비례해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매달 산정하는데,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을 기준으로 반영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싱가포르 항공유(MOPS)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산정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를 넘으면 총 33단계로 나눠 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유가는 지난 6월 16일~7월 15일 갤런당 평균 207.9센트로, 이달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 유가(188.62센트)보다 10.2% 올랐다. 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도 덩달아 뛴 셈인데, 지난 6월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중동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 138억 보상?…승무원 ‘이 실수’에 한쪽 눈 잃은 국대 코치 美 발칵

    138억 보상?…승무원 ‘이 실수’에 한쪽 눈 잃은 국대 코치 美 발칵

    미국의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알려진 30대 남성이 국제선 항공기에서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뒤집어쓰는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다며 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유도 국가대표 코치 아르투라스 란친스카스(30)는 지난해 7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팬아메리칸 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서 출발한 젯블루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란친스카스는 기내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던 뜨거운 커피가 실수로 얼굴에 쏟아지면서 오른쪽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오른쪽 눈에 회복 불가능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마치 불덩이가 눈알 위를 타고 지나가는 것 같은 고통이었다”고 떠올렸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의사가 응급조치하며 눈을 지속해 씻을 것을 조언했지만, 란친스카스는 항공사 측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란친스카스 측 변호사는 “란친스카스씨가 반복적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며 눈을 씻자 승무원들이 오히려 제지하며 ‘당신만 있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 도착 직후 그는 페루 현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미국으로 귀국해 뉴욕의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눈에 열상 및 화학 화상이 발생했으며, 영구적인 시력 저하와 광과민증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란친스카스는 현재 브루클린에서 유도 도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3년 U15 팬아메리칸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수확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사고가 개인적인 고통뿐 아니라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이 뜨거운 커피를 쏟아 심한 화상을 입었다며 70대 승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6월 뉴욕에 거주하는 여성 아이마라 코르보(78)씨는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상대로 1000만 달러(약 13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는 지난 4월 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는 SK-1464편에서 발생했다. 코르보씨는 남편과 함께 이 항공편에 탑승했다. 코르보씨는 소송서를 통해 비행 중 승무원이 자신에게 지나치게 뜨거운 커피를 제공하다가 실수로 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커피가 몸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극심한 화상과 통증, 정신적 고통, 피부 흉터 및 외관 손상, 각종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바르샤바 협약과 몬트리올 협약, 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사 간 승객 책임 협정 등 국제항공법 조약들을 내세워서 스칸디나비아 항공에 적용되는 ‘손해배상 상한선’을 철폐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같은 법적 근거를 통해 이자와 소송 비용을 제외하고도 1000만 달러 규모의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코르보씨의 남편 주세페씨도 별도로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그는 아내가 입은 상해로 인해 “배우자로서의 돌봄과 교감, 부부 관계에서 오는 만족감을 잃었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제주항공 참사, 조종사가 ‘반대편 엔진’ 끈 정황”…유족·노조 반발

    “제주항공 참사, 조종사가 ‘반대편 엔진’ 끈 정황”…유족·노조 반발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큰 손상을 입은 엔진이 아닌 ‘반대편의 엔진’을 끈 정황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사고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유가족과 제주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항철위의 조사 역량과 투명성에 불신을 표출하며 “블랙박스 및 엔진 데이터를 공개하라”라고 촉구하며 조사 결과를 사실상 거부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협의회와 항철위의 20일 설명에 따르면 항철위는 전날 무안공항에서 유족을 대상으로 사고기 엔진 정밀 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항철위는 “엔진 결함은 없었으며, 조류 충돌 이후 조종사가 충돌로 더 크게 손상된 우측 엔진이 아닌 좌측 엔진을 끈 정황이 있다”라고 밝혔다. 항철위는 지난 5∼6월 사고기의 양쪽 엔진을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옮겨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조사에는 항철위 조사관들과 기체 제작국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미국 연방항공청(FAA), 보잉,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엔진 제작사(CFM인터내셔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오른쪽 엔진 대신 ‘왼쪽 엔진’을 끄면서 두 엔진 모두 출력을 잃었고, 이들 엔진에 연결돼 전력을 만들어내는 엔진전력장치(IDG)가 작동을 멈춘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IDG가 멈추면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등 블랙박스를 비롯한 전자장치의 전원이 차단되고 랜딩기어(이착륙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유족 측 “전문성·투명성 보장 안 된 조사 신뢰 못 해”조종사노조 “사실 왜곡…로컬라이저는 왜 놔두나”이런 설명에 대해 유족 협의회 측은 “179명의 희생자를 낳은 참사를 두고 항철위가 제대로 된 조사 역량도 갖추지 못한 채 결론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성과 투명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라며 반발했다. 협의회 측은 “항철위의 설명에는 엔진 손상 부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였는지, 얼마나 많은 새 떼가 몰려왔기에 엔진 이상으로 이어졌는지 등 핵심 사안이 빠졌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FDR과 CVR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반발 끝에 유족들은 전날 항철위의 설명회 직후 예정돼 있던 언론 브리핑 장소를 찾아가 브리핑 취소를 요구했다. 항철위는 이를 수용해 현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회수하고 공식 발표를 취소했다.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도 성명서를 내고 “항철위의 일방적인 발표와 이를 여과 없이 인용한 언론 보도에 강력히 분노하며, 조종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를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항철위는 사고 현장 조사 직후 양쪽 엔진 모두에서 조류 충돌 흔적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왼쪽 엔진을 껐다’고 표현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사고조사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은 시점에서 항철위 관계자가 조종사 과실을 기정사실처럼 언급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항철위가 국토부 산하 조직으로 편제돼 있어 사고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 문제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권고 등의 경고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한 제주… 상대공항 기상악화에 항공기 결항·지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한 제주… 상대공항 기상악화에 항공기 결항·지연

    제주도는 호우특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18일 오후 4시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특보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19일까지 제주도 전지역에 발효된 호우 특보에 따른 적극적 대응이다. 기상청은 19일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고, 특히 호우특보가 발표된 지역에는 19일 새벽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도는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피해 상황 모니터링 ▲빗물받이 퇴적물 청소와 관리상태 중점점검 ▲침수 우려 도로, 하천변 세월교 중점 순찰과 필요시 통제 ▲호우특보 발표 시 방송 자막, 재난 문자 발송 조치여부 실시간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기상특보와 안전 안내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므로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총 504편 가운데 국내선 출도착 27편이 상대공항 기상악화로 결항됐으며 111편(국내선 99편, 국제선 12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또한 기상악화로 국제선 1편이 회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중국 선전에서 제주에 오후 1시 5분 도착 예정인 신천항공이 급변풍 등 기상악화로 회항했다. 결국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도 취소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광주, 여수 등 상대공항의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전체적으로 1시간 정도 지연되고 있으나 운항에 큰 차질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오후 5시 30분 기준 진달래밭 89.5㎜, 삼각봉 84.0㎜, 어리목 65.0㎜, 성판악 47.0㎜, 산천단 87.0㎜, 유수암 50.5㎜, 금악 46.5㎜, 낙천 68.0㎜, 한림 59.0㎜, 고산 35.0㎜ 등이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혈세 낭비 용인경전철 추진한 전 시장 배상 책임 판결, 경기국제공항은 다를까

    유호준 경기도의원, 혈세 낭비 용인경전철 추진한 전 시장 배상 책임 판결, 경기국제공항은 다를까

    지난 7월 16일 대법원이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낸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재상고심에서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단을 확정한 것과 관련하여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용인경전철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던 화물·여객 수요 과대 예측 문제가 경기국제공항 수요 예측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라며 지적한 뒤, “막대한 혈세가 투입될 경기국제공항의 책임을 국민들이 누구에게 따져 물어야 할지 분명히 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이 화물·여객 부문에서 분명한 수요가 있어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양양·무안 공항 등 지방의 적자공항과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장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항공화물 수요는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결돼 있다고들 말하지만, 실제 수출액과 항공화물 물동량 간에는 큰 괴리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며 2020년 대비 수출액은 59%나 증가했지만, 항공화물의 실제 물동량은 오히려 13% 감소했다는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했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 수출품이 항공 운송을 통해 나간다고는 하나, 그 비중은 전체 항공화물의 0.0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유호준 의원은 여객 운송 측면에서도 “현재의 수요예측은 예견되는 탄소세와 SAF(지속가능항공유) 도입에 따른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연구진이 항공권 탄소세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운항편수가 12% 감소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의 수요는 경기국제공항의 수요가 인천국제공항처럼 충분히 다양한 항공편이 운행될 것처럼 계산된 것을 지적하며, “실제 항공사들이 세계적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경기국제공항을 선택할지 의문이 든다”라며 지적한 뒤, 경기도가 강조하는 경기국제공항의 여객수요에 대해서도 “그 수요는 백번 양보해도 결국 인천·김포·청주 공항의 여객수요를 수용하는 제살깎아먹기 수요일뿐”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을 공약한 이재명 정부의 출범 속에 현재 경기 남부권의 일부 항공 수요를 청주국제공항이 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국제공항 확대가 고려되지 않은 경기국제공항 수요 예측은 정책적으로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공항 건설 사무는 국가 사무인데, 실용주의 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기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유호준 의원의 결론이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용인경전철의 대규모 적자에 대한 책임이 용인시장뿐만 아니라, 용인시의 행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의 책임도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일방통행 경주마 식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에 제동을 걸지 못한 경기도의회도 책임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뒤, 이번 경기도의회 제385회 임시회에서도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안’이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심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당 조례와 경기국제공항의 의미를 고려하면 도민들 앞에서 떳떳하게 논쟁하고 매듭을 짓는 것이 정치에 대해 도민들이 기대하는 모습”이라면서 시간 끌기는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으로 인한 행정·재정적 낭비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방치했다는 비판만 초래할 것이라 강조했다.
  • 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몬) 열풍에 갓부터 노리개, 도포, 호랑이, 까치가 함께 그려진 전통 민화 ‘작호도’까지 한국 전통문화 요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노리개를 만드는 강좌가 열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21~31일 11일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의거리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노리개랑 놀아보게’ 원데이 클래스는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안에 담긴 문양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새로 단장한 한국문화의거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여행객들은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미와 정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번 진행되며, 회차마다 선착순 12명까지 현장에서 접수하여 체험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안혜민 국가유산진흥원 공항사업팀장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갓, 노리개, 도포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며 “인천공항에서 전통 장신구를 만들어보며 한국의 멋을 더욱 가까이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뮤지엄 굿즈) 숍 판매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품절되고 있으며 ‘뮷즈’ 온라인숍 일 평균 방문자 수는 26만여 명에 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케데몬 관련 작품 관람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24일까지 케데몬 관련 전시품 관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갓 키링’ 등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 세트를 제공한다.
  • [르포] “아빠, 롤러코스터 탄 듯 무서웠어”… 한밤의 2시간 비행 공포

    [르포] “아빠, 롤러코스터 탄 듯 무서웠어”… 한밤의 2시간 비행 공포

    “지금까지 비행기 타고 이렇게 공포감을 느낀 적은 처음이에요.” 충청도와 호남지역에 집중 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17일 오후 8시 50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97편이 이륙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착륙하자 한 승객이 가족과 통화하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며 내뱉었다. 당초 항공기의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10시 5분이었지만 44분 지연된 오후 10시 49분쯤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충청과 호남 일대 집중 호우와 뇌우로 인해 항로를 서해바다 위를 반원 그리듯 경로를 수정해 운항하고 있었다. 실제 기자가 탑승한 이 항공기의 기내좌석 실시간 항적 모니터에는 목적지까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조정한 경로가 표시돼 있었다. 기내좌석 모니터 화면에는 평소 비행경로인 청주, 광주 상공을 지나지 않고 서해 바다를 한참 도는 표시가 초록색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26편, 도착 25편 등 총 51편이 결항했다. 김해, 청주, 광주, 원주, 여수, 포항경주 등 주요 도시의 공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늘길이 막혔다. 이날 무안·청주공항에 호우·뇌우경보, 사천공항에 뇌우경보, 광주공항에 호우·뇌우·저시정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까지 발효돼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물폭탄이 퍼붓는 충청·호남지역을 지날 무렵, 여객기 창문 너머 어두운 상공 저편으로는 뇌우가 심하게 쳤다. 비행경로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뇌우가 여객기에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았다. 지상이 물난리가 난 시각에 하늘도 요동치고 있었던 셈이다. 10~30초 간격으로 낙뢰침이 하늘을 가르는 바람에 항공기가 벼락을 맞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난기류가 심할 때는 이보다 더 요동치는 경우도 있지만 앞 좌석 여자승객은 처음 경험하는 듯 창밖을 내다보다 이내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설상가상 탑승하자마자 잠든 승객들마저 깨울만큼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순간이었다. 이미 기내 음료서비스는 중단됐고 좌석에서 이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여기저기서 비명같은 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승객들은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10시 5분쯤 도착 예정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기내 안내방송에서 “착륙준비를 하겠다”는 멘트가 흘러 나왔다. 이윽고 4번의 신호음이 흘러 나왔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안도감에 공포감을 떨치려는 순간, 기장은 기상악화 등 공항사정으로 인해 20분간 더 지연된다고 추가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평소와 다름없는 어조는 고비를 넘긴 뉘앙스였다. 얼마쯤 지났을까. 창밖 너머로 제주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주 섬은 물난리가 난 육지와 달리 딴세상처럼 평온했다. 제주시내의 야경은 울렁울렁거리던 마음마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2시간 만에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하자 승객들이 너도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가족 여행 온 아이가 “아빠,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아 무서웠어”라며 도착장을 빠져나오며 속삭였다. 이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총 476편(출발 239편·도착 237편) 가운데 국내선 110편(출발 54, 도착 56)과 국제선 2편(출발 1, 도착 1)이 지연 운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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