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항공사들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신부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도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태극문양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복면가왕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1
  • 국내선 항공료 최고 19% 인상/내년 1월15일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내년 1월15일부터 18.2(아시아나)∼19%(대한항공)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17일 국내 항공사들이 환율급등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인상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 이후 탑승객이 대폭 줄어들어 이같이 요금인상을 신청함에 따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부산간 요금은 3만7천200원에서 4만4천300원(인상폭 7천100원),서울∼제주는 4만9천600원에서 5만9천100원(9천500원),서울∼대구는 2만9천300원에서 3만4천800원(5천500원),서울∼광주는 3만1천100원에서 3만7천원(5천9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서울∼부산은 3만7천400원에서 4만4천300백원(6천900원),서울∼대구는 2만9천400원에서 3만4천800원(5천400원),서울∼광주는 3만1천300원에서 3만7천원(5천700원),서울∼제주는 4만9천900원에서 5만9천100원(9천200원)으로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국내선 항공요금을 19.2% 올렸으며,아시아나는 지난해 2월에 10.6% 인상했었다. 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을 인상하려면 건설교통부에30일 전에 신고하면 된다.
  • 신한국 이규택 의원(국감인물)

    ◎첨단자료 동원 신공항 허점 파헤쳐/“저가하도급 공사 부실 초래” 일침 신한국당 이규택 의원(경기 여주)은 8일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첨단 조사자료를 동원,마구잡이식 신공항건설 공사에 일침을 놓았다.이의원은 컴퓨터 시뮬레시션 결과를 제시하며 “신공항측이 오는 2020년 활주로 용량을 1억명으로 계산하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8천7백만명에 불과하다”면서 빗나간 예측수요를 꼬집었다.이의원은 또 신공항건설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저가하도급 공사로 인한 부실시공을 우려했다.하도급 비율이 40%대인 공사만도 ▲여객터미널 골조공사 ▲7공구 방조제 축조공사 ▲터미널내 무인자동열차 및 수하물 운송설비 지하구조물 시설공사의 연약지반처리공사 등 5건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의원은 이와함께 신공항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이륙회수가 1천4백회에 달하는데 현재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보유대수가 118대에 거쳐 “신공항이 외국 항공기들의 주무대가 될 우려가 있다”고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 부족 현상을 지적했다.이의원은 특히 “현재 국가가 맡고 있는 청사건설을 과감하게 민간에 이양,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에어프랑스 민영화 안돼/조스팽 불 총리

    【파리 AFP 연합】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4일 프랑스 정부가 에어 프랑스를 민영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셀 로카르 전 총리는 “민영화를 거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될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유럽의회 역시 ‘약속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또 크리스티앙 블랑 에어 프랑스 회장도 민영화가 끝내 추진되지 않을 경우 회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위협함으로써 에어 프랑스 파동이 쉽게 가라앉기 힘들 조짐이다. 이와 관련해 장 클로드 게이소 프랑스 교통장관은 금주초 에어 프랑스를 민영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현상태로 방치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다른 항공사들과 제휴시키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 미­일 항공사 공동운항 합의/아메리카·JAL등 이달말 정식 계약

    【도쿄 연합】 아메리카항공과 일본항공(JAL),델타항공과 전일본공수(ANA) 등 미국과 일본의 거대 항공사들이 각각 여객편의 공동운항에 기본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양지역내 출발지와 목적지의 상호노선을 접속해 계속 운항하는데 합의,현재 진행중인 양국간 항공협상이 오는 9월말 끝나는 대로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공동운항이 실현되면 아메리카항공의 경우 지금까지 미국내 거점인 시카고에서 일본을 연결하는 비행편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미국내 각지에서 모은 여객들을 JAL편을 이용,일본으로 실어 나를수 있게 된다. 한편 양국 정부간에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의가 진행중인 항공협상은 기회의 평등화와 자유운항 추진 방법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괌노선 왜 심야시간대 배정했나

    ◎신혼부부가 주요습객… 일정상 저녁 선호/괌날씨 무더위 낮엔 항공기 성능 떨어져 대한항공의 괌노선이 심야 시간대에 배정된 이유는 뭘까. 항공사의 노선은 당사국 간의 외교협상으로 정해진다.즉,항공협정을 통해 취항노선과 항공기종,운항횟수 등이 결정된다. 그후 항공사들은 상무협정을 통해 승객 1인당 로열티와 구체적인 운항시간대 등을 결정한다.취항 이후에도 1년에 한번 정도 정기회합을 갖고 변경사항 등을 조정한다. 대한항공은 92년 3월 괌 취항노선을 확보한 이래 하루 1회의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하오 8시5분에 출발,1시3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사이판으로 가는 도중 괌을 거치는 노선 3회를 합하면 1주일에 모두 10회 운항한다. 괌 운행 시간대가 심야로 정한 것은 승객 선호도와 현지사정 등을 고려했다는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괌이 무덥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시간에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무더운 낮에 이·착륙을 하면 항공기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공사측으로서도 이 시간대를 피했다는 설명이다. 또괌의 주요 승객이 신혼부부들이라는 사실도 고려됐다.낮에 결혼식과 피로연을 치른뒤 곧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여객기 새 경보장치 도입/세계항공업계 추진

    ◎지상접근 1분전 경고음 【워싱턴 연합】 세계 항공업계는 대한항공 보잉 747기의 괌 추락사고와 같은 여객기의 지상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차세대 경보장치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업계의 한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요 항공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지상근접 경보장치는 여객기가 산악이나 다른 장애물에 근접할 때 불과 9초 정도 울리도록 돼 있지만 차세대 경보장치는 최소한 1분간의 경보음을 내게 돼있다고 말했다. 여객기가 지상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87∼96년 총2천396명에 달했다. 관계자들은 종전에 비해 성능이 훨씬 뛰어난 새로운 항공기용 지상근접 경보장치가 미 얼라이드 시그널사에 의해 개발돼 현재 운용시험을 거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 미서도 항공기 안전 논란/최근 5대 추락 등 연쇄사고로 쟁점부각

    ◎항공사들 요금인하 경쟁따른 부작용/“연방항공국 예방활동 미흡” 비난화살 【워싱턴 AFP 연합】 지난 8일간 미국령인 괌과 미국본토에서 KAL기를 비롯해 항공기 5대가 잇따라 사고를 일으켜 모두 2백31명 이상이 숨지자 미국당국이 항공 안전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 항공 안전 문제가 또다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사 해설가들과 사고 조사관들은 미국항공산업의 발전과 승객 안전을 담당하는 주무 당국인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역할과 최근 연쇄 사고의 원인을 연계시키는 쪽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광범한 규제가 철폐되면서 본격화된 요금 인하 경쟁의 여파로 특히 신설 항공사들이 지닌 문제점들에도 비판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최근 발생한 미국내 항공기 사고를 보면 우선 지난달 31일 페드럴 익스프레스소속 MD11 화물기가 뉴욕 인근 뉴어크 국제공항에 내리다가 활주로와 충돌했다. 지난 6일에는 KAL 801편 보잉 747 여객기가 추락했으며 이어 7일에는 파인항공 소속 DC8 화물기가 마이애미 공항을 이륙한 직후공항부근 도로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몰사했다.같은날 워싱턴주의 알린턴 공항을 이륙한지 얼마 안된 소형 항공기 2대도 공중 충돌한 후 추락했다. 윌리엄 월독 미국항공우주안전교육센터 부국장은 연쇄 사고가 미국인을 불안하게하는 것은 물론 안전 문제에도 총체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형 항공사의 경우 사고 면에서 과거에 비해 크게 나빠진게 없다고 말했다. 이들 비판론자는 FAA가 미국항공산업을 진흥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론 규제해야 하는 상반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항공사를 휘청이게 할 정도의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안전 장비 확보를 강요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도 FAA가 TWA기 추락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을 질책하는 서한을 지난달 발송하기도 했다.
  • “항공안전 전담기구 신설”/국민회의,4대개선책 제시…발빠른 대응

    국민회의가 8일 항공안전 대책을 내놓았다.김대중 총재 지시로 하루만에 나왔다.KAL기 추락사고로 신기하 의원(광주 동) 부부 등 당원들의 집단참사를 당한 ‘피해자’로서 발빠른 대응이다.대선을 앞두고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시키려는 의지가 촉매역할을 했다. 당 정책위에서 마련한 대책은 항공안전제도의 정비와 관련기술 축적을 위한 뒷받침으로 요약된다.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항공안전에 관한 독립기구나 전문연구기관이 없는 데다가 그나마 항공안전 관련규정은 항공사들의 무리한 영업방침으로 인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인식아래 네가지 방향의 개선책을 제시했다.첫째 독립적인 항공기 사고 조사 및 검사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국무총리 산하에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독립적인 국가교통안전위로 확대 개편하고,산하에 항공안전국을 두자는 대안을 내놓았다.둘째 항공기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 확보 및 인증절차를 시급히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세째 항공안전보고제도 도입이다.조종사,정비사,관제사 등 항공종사자가 사고가 발생할 뻔했던 일에 대해서도 전문조사기구에 보고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보고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할주로 등 국내공항의 비행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항공보안시설을 완비할 것을 주장했다. 이런 대책들은 항공정책 입안 과정에서 수용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하지만 하루만에 급조되다 보니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나 재원마련 방안 등이 결여된 공론이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 KAL보험요율 50% 이상 오를듯

    ◎추락사고로 안전신뢰도 크게 떨어져/가입액 대비 0.16%서 0.2%이상 될듯 대한항공은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로 외국 재보험사와 맺게 되는 항공보험요율이 현재의 보험가입금액 대비 0.16% 수준에서 0.2% 이상으로 대폭 오를 전망이다.이는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싱가포르나 일본 항공사들에 비해 배 이상 되는 수준이다. 대한재보험 관계자는 “외국 재보험사는 매년 항공보험의 계약을 갱신하면서 사고유무 등을 토대로 보험요율을 조정하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요율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도 대한항공의 항공보험요율은 싱가포르항공이나 타이항공 등 외국의 유수 항공사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꼽히는 싱가포르항공과 일본 3개항공사의 경우 보험요율이 0.05∼0.1%수준. 대한항공의 기체보험 요율은 80년대 초반 0.1% 수준에 머물렀으나 사고가 빈발하면서 95년 0.4%까지 뛰었다.그러다 항공보험 시장의 과열양상이 빚어져 지난해에는 0.16%로 떨어졌다.대한항공은 87년 이후 추락 테러 화재 등 각종크고 작은 항공사고로 총 1천1백2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보험업계에서는 ‘위험 대상’으로 분류돼 왔다.대한항공 보험인수회사인 동양화재는 “오는 11월 계약갱신을 앞둔 외국 재보험사들이 대한항공의 기체보험 등 항공보험요율을 올리는데다 국내 보험회사들도 대한항공의 보험인수를 꺼릴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측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KAL기 괌추락 참사­무리한 운항

    ◎휴가철 맞아 빡빡한 증편 일쑤/4시간 운행뒤 바로 출발/승객 늘어나자 기종 변경/형식적 안전검사도 문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휴가철의 항공기 안전운항 관리문제를 다시 일깨우고 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공사들이 휴가철의 특수를 노리고 무리하게 증편,운행함으로써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고기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운항횟수를 이달들어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5일간 무려 16차례나 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괌으로 출발한 5일 하오에도 하오 4시20분부터 8시8분까지 서울∼제주를 왕복 운행한 뒤 하오 8시45분 괌으로 떠났다. 승무원 운항기록에 따르면 박용철기장도 지난 2일 서울∼제주를 왕복한데 이어 3일과 4일 서울∼홍콩을 다녀왔고 이튿날 바로 괌으로 출발했다.B747 기종 비행만 1천700시간이 넘는 베테랑이지만 몰려드는 피로에 집중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항공사들이 운항횟수를 늘리기 위해 편법을 서슴지 않는 것도 문제다. 건교부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달 5일부터 3일간 안전비행능력검사(감항검사)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대한항공이 건교부에 제출한 운항일지에는 검사기간에 서울∼홍콩 서울∼나리타(성전)를 각각 왕복 1회,서울∼제주를 2회 운항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지난 달 1일 김포공항을 떠나 모스크바로 가던 중 기체에 이상이 발견돼회항한 비행기에 대한 검사가 이처럼 부실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승객을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항공사간의 과열 경쟁도 사고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주 10회 운항하는 서울∼괌 노선에 258석 규모의 에어버스를 운행했으나 사고 당일에는 괌에서 서울로 오려는 탑승객의 예약규모가 358명으로 늘어나자 385석 규모의 보잉 747로 대체했다.
  • EU,보잉·MD합병 공식승인

    【브뤼셀 AP DPA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0일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MD)의 합병을 공식 승인했다. EU집행위는 당초 양사의 합병에 강경 반대하고 나섰으나 보잉이 지난주 미 국내항공사들과의 항공기 독점공급 계약을 파기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양보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미 양사의 합병을 잠정승인하고 회원국들의 반응을 들어본뒤 공식결정을 내리기로 했었다. 합병된 양사는 오는 4일부터 예정대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북 변화조짐 보이기 시작”/경수로근로자 체류허용… 전화도 개설

    ◎WP지 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은 최근들어 굶주림과 붕괴를 모면하기 위해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관련기사 6면〉 포스트지는 이번 주말까지 80명의 한국 근로자들이 경수로 건설을 위해 입북,1년간 체류할 예정이며 내달까지 이들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사상 첫 민간전화망이 개설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북한에 거주하는 수백명의 일본인처들에게 모국방문 허용을 약속했으며,외화획득을 위해 민간 항공사들이 북한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포스트지는 이와관련,최근 샘 넌 전 상원 군사위원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의 말을 인용,“북한은 체제를 바꾸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우리와 (정책)조정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 태 바트화 폭락 대책 비상/국내기업 현지법인 등 큰피해 예상

    ◎삼성­컬러TV 등 투자 전략 재검토/LG­수출확대로 달러화 보유 늘려/KAL­외국항공사와 운임조정 시도 태국의 바트화 폭락에 이어 이웃한 필리핀의 페소화,말레이지아의 링키트화,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폭락으로 이들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바트화의 폭락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태국 현지에 진출했거나 투자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다.여기에 높은 이자율 때문에 태국에 투자한 은행과 증권·종금사 등 금융기관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에 진출,생산법인을 설립한 국내 업체들의 경우 주요 원부자재 구매계약이 달러화로 돼 있어 원가압력이 커져가고 있다. 또 태국 국내 원자재 공급업자들의 경우 바트화의 추가폭락을 감안,웃돈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제3국에의 수출보다 내수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가 더 크다. 태국 현지법인을 통해 컬러TV와 VCR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바트화 폭락사태로 태국에 대한 장기투자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그러나 현지내수시장의 기반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추진해온 냉장고 생산계획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키폰·전화기와 TV 오디오 VCR공장등 2개 공장을 태국 현지에서 가동중인 LG전자는 현재 진행중인 공장설립 등의 투자계획은 계획 진행하는 한편 수출을 늘려 달러화 보유를 확대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서울 본사에서 외환 담당자 2명을 지난주 현지에 급파,바트화 폭락의 심각성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한항공도 방콕 지사를 통해 환차손을 억제하기 위해 다른 외국항공사들과 가격조정을 시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다.이밖에 현지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사태가 악화될 것에 대비,현재 남아있는 현지 통화를 가능한 빨리 소비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종합상사는 바트화의 폭락을 예견하고 결제수단을 미국 달러화로 이미 바꿔 직접 피해는 그리 크지 않다. 한편 해외증권업을 하고 있는 34개 국내 증권사중 태국시장에 직접 또는 역외펀드를 통해 투자한 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 산업증권 한진투자증권 현대증권 고려증권등 5개사로 총투자규모는 24억원이며 현재 손실은 약 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에어버스330 엔진 결함”/인니 항공기 운항 정지/홍콩 민항국

    【홍콩 AFP 연합】 홍콩 민항국은 26일 홍콩 항공사들이 엔진상의 문제가 있는 에어버스 330 항공기의 운항 중지를 결정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항공에 대해 운항중지를 명령했다. 민항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에어버스 330의 운항이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는 영국 민항국의 권고에 따라 가루다항공에 대해 이같은 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민항국은 또 가루다항공의 홍콩왕복 서비스는 즉각 트렌트 추진의 에어버스 330 항공기 이외의 다른 항공기로만 운항토록 해야 한다는 결정을 인도네시아 당국과 가루다항공측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과 드래곤항공과는 달리 롤스 로이스사의 트렌트 700 엔진으로 추진되는 자사 에어버스 330 항공기의 운항을 계속해왔다.
  • 싱가포르­미/영공개방 합의/아시아 처음/운항 편수­지역제한 철폐

    【싱가포르 AFP 연합】 싱가포르는 26일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영공전면개방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민항국(CAAS)의 대변인은 양국이 워싱턴에서 이틀간에 걸친 협상끝에 합의를 도출했으며 조만간 싱가포르에서 공식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의 내용은 양국 항공사가 싱가포르와 미국의 모든 도시 사이를 편수에 제한없이 운항할 수 있음을 골자로 하고있다.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 영공개방을 위해 이미 12개 유럽국가와 체결한 협정과 유사한 협정초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희망하고 있다. 일부 아시아국가들은 미국과 쌍무 항공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나 일본과 태국 등 일부 국가들은 경쟁력이 높은 미국 항공사들이 아태항공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할 것을 우려해 전면개방 협정은 원치 않고 있다.
  • 북 영공항로 이달 개통 가능성/미 요리우리 신문 보도

    ◎미,항공사에 대북관제 수수료 지급 허용 미국은 미 항공사가 북한상공을 운항하기 위해 북한에 항공교통관제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이는 추가식량원조와 함께 이미 작년말 제안된 것으로 4자회담 합동설명회를 거쳐 1월말 북한항로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외화부족에 허덕이는 북한은 외국항공사로부터 항공교통관제수수료를 받기 위해 상공개방에 적극적이었으나 미 항공사들은 인도적 원조와 통신을 제외한 미 기업의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정부의 경제제재로 인해 사실상 북한상공운항을 포기하고 있었다.
  • 청주공항 노선배분 싸고 골머리(정책기류)

    ◎“수도권과 멀다” 항공사·승객 기피 현상/다양한 접근도로 확보가 최우선 과제 청주국제공항의 활용방안을 놓고 건설교통부가 고민에 빠졌다.건교부는 이미 수용능력 한계를 넘어선 김포공항의 일부 노선을 청주로 돌려 김포공항의 숨통을 틔어줄 계획이었다.그러나 항공사들은 청주공항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서울과 너무 거리가 멀어 경쟁력이 없기 때문.막대한 재원이 투입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자칫 「애물단지」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중부권 거점공항 육성과 김포국제공항의 수요분담 기능을 목적으로 건설중인 청주공항은 현재 공정률 94%로 내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개항이 되면 국내선의 경우 청주∼제주간 매일 5회,청주∼부산(김해)간 매일 2회를 우선 신설하고 청주∼광주 등 주요 간선노선과 부정기 취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국제선은 개항 초기에 괌·사이판 등과 연결하고 장기적으로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의 정기·부정기노선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내년말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미주 및 구주노선을제외한 항공화물노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완공을 앞두고 일부 항공업계 및 전문가들이 청주공항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놓고 묘안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노선은 경제성을 가지려면 최소한 거리가 3백㎞는 돼야 한다』며 『국내선의 경우 제주를 제외하고는 청주에서 비행기를 띄울만한데가 없다』고 말했다.항공업계의 다른 관계자도 『청주공항은 접근로가 미비해 비용과 편익측면에서 실익이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부득이 이용하게 될 서울과 인천 등지의 승객들이 공항까지 이동하기에는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설공항이 제기능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80년대 초 필요성이 제기돼 6공때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90년말 실시설계를 끝내고 92년 3월에 착공됐다.사업비는 7백51억원이 들어갔다. 공항규모는 연간 국내외 승객 2백5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2만㎡의 여객터미널,300인승 중대형 여객기인 A-300 3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3만㎡의 계류장 등을 갖추고 있다.활주로는 기존의 길이 2천740m,폭 45m짜리 공군용 외에 길이 2천740m,폭 60m짜리 1개가 추가로 건설됐다. 진입도로는 청주시에서 공항까지 가는 4차로 2.3㎞가 유일하다.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면 이 진입로를 이용할 수 없고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증평 IC(인터체인지)에서 내려 국도 17호선(6㎞)을 거쳐 진입해야 한다.최근 고속도로 교통사정으로 볼 때 서울∼청주간은 적어도 2시간 이상이 걸린다.주말에는 3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바로 이 점이 청주공항 활용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과 청주공항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중이다.또 중부고속도로 오창IC를 신설,2㎞의 진입로를 건설하고 청주시내에서 공항에 이르는 도로를 6차로로,공항∼진천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오창IC∼청주공항간 진입로 신설과 청주∼공항∼진천간 도로확장이 완료되려면 적어도 2년은 잡아야 한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청주공항의 접근로가 제대로 갖춰지려면 99년 초쯤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는 철도 접근로로 충북선(조치원∼제천)의 청주인근 오근장역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충북선의 전철화도 구상 중이지만 철도청에서 난색을 표해 추진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 노선에도 잡음이 많다.청주에서 여객기가 뜰 수 있는 국내선 노선은 현재로는 청주∼제주,청주∼김해 정도.관광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쳐 김포∼괌·사이판간 17회 운항 중 일부를 청주공항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교통사정이 나빠 서울·인천 등 대부분 수도권 승객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차원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활주로가 짧아 대형화물기(B-747 등)가 이착륙할 수 없는 점도 청주공항을 항공화물기지로 만들겠다는 건교부를 괴롭히고 있다.손순용 항공국장은 그러나 『14개 국내공항 중 김포공항의 국제선 부담은 여객이 91%,화물이 97%로 거의 포화상태에 와 있다』며 『청주공항이 개항되면 일부를 분산,김포 및 제주국제공항과 비슷한 수준인 약 5%의 기능분담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마카오 「제2 홍콩」 꿈꾼다

    ◎중 귀속 앞두고 외국기업 불안감 해소 전력/관광·카지노 위축 따른 경제난 타개 슬로건 『인건비는 홍콩의 절반,건물 임대료는 5분의1,호텔숙박료는 3분의2』­.마카오 정청이 요즘 투자유치를 위해 내세우는 슬로건이다. 오는 99년 12월 중국에 반환되는 포르투갈령 마카오가 「카지노와 관광의 섬」에서 벗어나 홍콩에 이은 국제경제도시를 지향하며 외국기업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홍콩반환을 앞두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사이에 불안감이 팽배한 점을 감안,『홍콩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중국의 관문』이라며 마카오 당국은 홍콩과의 차별화를 강조한다.영국과 중국간의 알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홍콩반환에 비해 마카오를 통치하는 포르투갈과 중국간에는 큰 의견대립이 없다.물론 마카오는 중국반환후에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1국2제도」가 보장된다. 홍콩에서 페리로 1시간이면 닿는 중국 주해시에 인접한 인구 약40만의 마카오는 지난 91년까지 국제공항과 대규모 주택의 건설붐이 계속됐었으나 그후에는 경기가 정체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섬유와 의류,완구 등이며 역내 총생산의 4분의1을 카지노의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비톨로 도리게스 페소아 마카오 경제협력 정무국장은 『현재 마카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경기호황때 건축한 주택이 아직 3만가구분이나 남아있는 점이며 카지노의 수입도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줄면서 최근들어 지난해보다 20%가량 감소했다』며 『이제 투자유치로 마카오의 활력을 되찾을 때가 됐다』고 강조한다. 마카오가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있어 최대 이점은 타이파 섬 동쪽 끝의 매립지에 지난해 개항한 마카오 국제공항.19개의 항공사들이 1주에 280편을 취항하고 있는데 공항가동률은 현재 20%선에 머물고 있다. 홍콩이 란타오 섬에 건설중인 신국제공항이 오는 98년이면 완공될 예정인데 마카오공항 관리회사의 사이먼 존스 홍보담당이사는 『마카오의 페리부두를 공항주변으로 옮기려는 계획도 있어 홍콩인도 손쉽게 마카오 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된다』며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마카오는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수용하게 될 컨테이너 터미널과 공업단지를 이미 코로아네섬 앞바다에 완성시킨 바 있다.
  • 「아시아의 장래」/존 네이스비트(해외논단)

    ◎“아시아는 50년내 세계발전의 구심점”/1백년 서방지배 종결… 빠른 속도로 성장 「메가 트렌드」 등의 저자인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Naisbitt)가 최근 도쿄에서 「(일본을 제외한)아시아의 장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그는 아시아가 앞으로 50년안에 세계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이미 현대화돼 강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강연내용의 요약. .. 21세기의 아시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6가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아시아는 역동적이고 막 부상해 오르는 지역이다.미국의 경우 50∼60년대 성장기에 연간 6만5천개정도의 회사가 설립됐다.이런 추세가 70년대에도 지속됐다.70년대에는 500대 기업이 20%의 경제력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10%에 불과하다.이는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에서는 90년대에 1백만개의 회사가 설립됐다.이런 측면에서 유럽은 문제가 많다. 둘째,우수한 두뇌들이 본국으로 귀환하고 있다.60년대에서 80년대에 걸쳐 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에 유학을 했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본국으로 귀국해 보다 기회가 많은 조국에서 활약하고 있다.한국도 그 가운데 하나다. 셋째,중국 본토이외의 곳에 거주하는 5천7백만명의 해외 화교(화교)는 마치 인터넷망이 전세계로 연결되듯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의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넷째,아시아지역 국가들은 근대국가로서의 역사가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식민지시대를 경험했으며 40∼50년대에 독립했다. 다섯째,이들 국가들의 발전이 얼마나 빠르며 훌륭한지를 서방세계는 모르고 있다.세계의 유명한 호텔과 항공사들이 이 지역에 많고 시카고의 시어즈타워빌딩보다 더 높은 빌딩이 건설되고 있는 사실등을 서방세계는 도외시하고 있다. 여섯째,현대화는 서양화(서양화)를 의미했으나 높은 범죄율,이혼율등 서양화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양이 동양을 본받아야 한다.동양은 가족중심의 사회로서 보다 견고한 사회이다. 위와 같은 점을 유의하면 아시아의 현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된다.아시아는 전세계에서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아시아의 경제성장은 전세계에도 유익할 것이다. 2천년대에는 아시아가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지배세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아시아는 경제발전뿐아니라 정보통신 여행등 신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화가 긴요하다.앞으로는 민족국가(Nation State)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다.네트워크라는 측면에서 화교나 인교(인교=인도의 해외교포)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화교의 진출은 1세기전에 시작됐으나 이제야 제대로 인식되고 있다.화교들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심지어 로스앤젤레스·밴쿠버·런던등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수민족으로서 활약하고 있다.또 앞으로의 기업활동은 국경을 초월해 수행될 것이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화교의 경제력은 미국·일본 다음의 제3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에서는 화교가 최대의 투자가이다.중국 본토에 대해서도 최대의 투자가이기도 하다.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화교인구가 각각 3%에 불과하지만 60%와 70%의 경제력을 갖고 있고 필리핀에서는 1.5%의 중국계가 65%의 경제력을 좌우하고 있다.이들은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각 개인이 센터역할을 하는 것과 같이 화교도 동일하게 네트워크화돼 있다.이런 화교들이 중국 본토와 연계를 갖기 시작했다.중국은 21세기에 탈중심화된 사회가 될 것이며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인도의 1천만 인교도 앞으로 역시 무서운 힘이 될 것이다.이미 이들의 경제력은 인도 전체의 국부와 맞먹은 수준이 됐고 홍콩·영국등에서 성공적인 소수민족이 됐다.이들이 본국과 연결될 때에는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90년까지는 서방세계가 세계질서의 규칙들을 만들었으며 일본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9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가들은 스스로 질서를 형성해 가고 있으며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면 아시아에서 서방은 철수하게 된다.이는 100년간의 아시아에 대한 서방지배가 종결되는것을 뜻하며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역할을 다시 회복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앞으로 50년안에 아시아는 세계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정리=강석진 도쿄특파원〉
  • 호­뉴질랜드 단일 항공시장 출범/협정 조인

    ◎요금 인하로 역내 경쟁력 제고 【시드니 DPA 연합】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일 40억달러 규모의 단일 항공시장(SAM)을 출범시키는 내용의 항공협정에 서명했다. 오는 11월 1일 발효되는 SAM 협정에는 콴타스 항공과 에어 뉴질랜드,안세트 오스트랄리아,안세트 뉴질랜드 항공사들만 참여토록 제한돼있다.이 협정은 폴 키팅 전 호주 총리가 범 테즈메이니아 지역에 단일 항공시장을 출범시키기로 서명한 계약을 파기한 이후 2년만에 부활된 것이다. 양국 각료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항공 서비스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포괄적인 근린 경제관계(CER)의 핵심』이라면서 이 협정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실현시켜 역내 민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리티시 항공은 현재 콴타스 항공사의 주주이며 에어 뉴질랜드도 안세트항공사 주식의 절반을 인수키로 합의함으로써 SAM 역내 유력 민항은 기존의 1개 항공사 체제에서 양대 항공체제로 바뀌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