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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여론조사 ‘훈풍’…경제 중시·실용외교 성과 [중국 제일재경] 한국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년의 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 동향과 미국의 관세전쟁, 한중 외교 관계 등 뜨거운 주제에 답변했습니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용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교 분야에서 균형과 실용주의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고 일본과 유럽연합(EU)를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에게 일본과 유럽은 미국 시장의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韓 대통령, 중국·러시아 관계 개선 관심 표명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과 북한 사이의 중단된 대화를 복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대중국 칩 설계 제한 해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독일 지멘스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한 정부 라이선스 취득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멘스는 중국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복원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도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중요 광물 수출을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제트 엔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中 왕이, “중국은 러시아 패배 감당할 수 없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U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여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든 압박의 초점을 중국에 맞출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 참여한 일부 EU 관리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크게 놀랐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거부하며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민해방군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순찰 [홍콩 명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 전구가 여러 척의 군함과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을 배치해 황옌다오 주변 영해와 영공에서 전쟁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군은 순찰을 담은 짧은 영상을 방송했는데, 군용기에 장착된 대함 미사일이 클로즈업돼 본토의 군사 팬들에게 확실한 억지력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中 부유층 가구 수 2년 연속 감소 [대만 연합보] 일본 광고 회사 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리서치와 중국 후룬 연구소는 중국 1~4선 도시의 중산층(가계 가처분 자산 200만~600만 위안 미만) 및 고액 자산가(가계 가처분 자산 600만 위안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 고액 자산가 그룹 소비자 의식 및 행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가처분 자산이 600만 위안 이상인 부유층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512만 8000가구를 기록했습니다. ●中, 태양광 산업 저가 경쟁 관리 나선다 [중국 신화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5차 제조기업 포럼을 개최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태양광 산업, 저가 및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담당자는 업계 기업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품질과 안전의 결론을 고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차세대 태양광 제품 경쟁 우위 형성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일보, 리커창 전 총리 칭찬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 [일본 산케이] 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23년 68세로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생일 기념 활동에 관한 당과 정부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치적 투쟁이 배경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당은 이번 기사를 통해 리 전 총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는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한 생애’라는 제목으로 그의 약력과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 美 해군 병력·기지 감시한 스파이?…법무부, 中 국적자 2명 기소 [핫이슈]

    美 해군 병력·기지 감시한 스파이?…법무부, 中 국적자 2명 기소 [핫이슈]

    미국에서 미 해군의 군사 정보를 수집하고 군 관계자를 정보원으로 포섭하려고 시도한 중국 국적자 2명이 적발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위안스 첸(38)과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리런 라이(39)가 중국 국가안전부(MSS)를 위해 이런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무역, 이민 등 다양한 문제로 중국에 보다 강도 높은 대처를 하려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NYT는 짚었다. 첸과 라이는 지난달 미 연방수사국(FBI)의 광범위한 방첩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됐다. 첸은 2015년 미국 비자로 입국해 이후 영주권을 취득했고 라이는 중국에 거주하며 간첩 활동 감독을 위해 간헐적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조사됐다. FBI 진술서에는 라이가 2021년 중반부터 첸을 정보원으로 영입했다고 적혀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체육시설 사물함에 현금 1만 달러(약 1350만원)를 숨겨두는 ‘데드 드롭’ 방식으로 군사 정보를 사고팔려고도 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해군 신병 모집소와 워싱턴주의 해군 기지를 촬영하는가 하면, 첸이 해군 신병들(중국계 포함)의 이름 및 출신지를 수집해 MSS에 전송한 정황도 드러났다. 2023년에는 첸이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기내 견학을 주선하고 그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중국 측 정보원에게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이들이 이후에도 MSS를 위해 미 해군의 잠재적 포섭 대상을 물색하는 등 간첩 활동을 계속해왔다고 적시했다. 두 사람은 유죄 확정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이 사건은 중국 정부가 우리 군 안팎에서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간첩을 심으려 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외국 정보요원을 단호히 폭로하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美 해군 병력·기지 감시한 스파이?…법무부, 中 국적자 2명 기소 [핫이슈]

    美 해군 병력·기지 감시한 스파이?…법무부, 中 국적자 2명 기소 [핫이슈]

    미국에서 미 해군의 군사 정보를 수집하고 군 관계자를 정보원으로 포섭하려고 시도한 중국 국적자 2명이 적발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위안스 첸(38)과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리런 라이(39)가 중국 국가안전부(MSS)를 위해 이런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무역, 이민 등 다양한 문제로 중국에 보다 강도 높은 대처를 하려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NYT는 짚었다. 첸과 라이는 지난달 미 연방수사국(FBI)의 광범위한 방첩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됐다. 첸은 2015년 미국 비자로 입국해 이후 영주권을 취득했고 라이는 중국에 거주하며 간첩 활동 감독을 위해 간헐적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조사됐다. FBI 진술서에는 라이가 2021년 중반부터 첸을 정보원으로 영입했다고 적혀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체육시설 사물함에 현금 1만 달러(약 1350만원)를 숨겨두는 ‘데드 드롭’ 방식으로 군사 정보를 사고팔려고도 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해군 신병 모집소와 워싱턴주의 해군 기지를 촬영하는가 하면, 첸이 해군 신병들(중국계 포함)의 이름 및 출신지를 수집해 MSS에 전송한 정황도 드러났다. 2023년에는 첸이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기내 견학을 주선하고 그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중국 측 정보원에게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이들이 이후에도 MSS를 위해 미 해군의 잠재적 포섭 대상을 물색하는 등 간첩 활동을 계속해왔다고 적시했다. 두 사람은 유죄 확정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이 사건은 중국 정부가 우리 군 안팎에서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간첩을 심으려 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외국 정보요원을 단호히 폭로하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잇따라 군 시설 등을 불법 촬영해 수사를 받자 주한중국대사관이 자국 유학생에게 주의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여름철 안전 수칙’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나열한 뒤 마지막에 “사진 촬영은 반드시 현지 법률·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드론 사용과 드론을 사용한 촬영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법상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임의로 촬영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되고 있으며, 비행금지구역·촬영금지구역 등 민감한 장소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의령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드론으로 미군시설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인 유학생 A씨 등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드론을 띄워 해군 기지 내부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범행을 주도한 A씨는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고, 나머지 2명은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입건했다. 외국인에게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부산 해군기지 9차례 촬영한 혐의사진 172장… 일부 中 SNS에 배포중국산 드론 사용해 서버에 저장도 부산에 있는 우리 해군기지를 9차례에 걸쳐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 국적 유학생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26일 형법상 일반이적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자에게 적용되는 중대 범죄로, 외국인에게 해당 조항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드론 촬영에 가담한 30대 중국인 유학생 B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또 다른 30대 공범 C씨는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 야산 등지에서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당시 루스벨트함은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가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 중이었다. A씨 등은 중국산 드론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사시설 내부를 정밀 촬영했으며, 확보된 영상은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와 사진 172장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중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틱톡’ 등에 게시됐다. 촬영에 사용된 드론 역시 중국산 제품으로 이들이 사용한 전용 스마트폰 앱은 촬영물을 자동으로 외국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부산 남구 일대에서 무단 촬영을 하던 중 해군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단순 밀리터리 동호회 활동 차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국가정보원·국군 방첩사령부·검찰과 공조수사한 결과 이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모두 부산에 있는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던 중이었다. 국내 입국 시점은 2023년 2~3월이며 입국 직후 촬영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양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반복적으로 촬영하고 이를 외국으로 전송한 것은 명백한 안보 침해 행위”라면서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처벌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 드론’ 중국인 유학생들 구속… 부산 입항 美 항모 등 촬영

    ‘불법 드론’ 중국인 유학생들 구속… 부산 입항 美 항모 등 촬영

    우리 해군기지에 입항했던 미국 해군 항공모함 등을 중국산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26일 부산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인 A(40대)씨와 B(30대)씨를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날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30대 여성 C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3년 2월쯤 유학생 신분으로 각자 국내에 입국해 부산의 한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었다. 불법 촬영은 입국 직후 서로 역할을 나눠 이뤄졌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인근 여러 장소에서 9차례에 걸쳐 드론, 휴대전화를 이용해 군사기지나 미군 항공모함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촬영 영상을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불법 촬영된 사진은 172장, 동영상은 22개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t)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발각 됐다. 특히 이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루스벨트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던 때로, 이들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우다 순찰 중이던 군인에게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루즈벨트함은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같은 달 22일 오후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했었다. 경찰은 중대한 안보 침해 범죄로 보고 검찰,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유학생들이 사용한 드론은 중국 D업체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드론을 이용하기 위해선 D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수집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약관에는 촬영된 사진 등이 D업체 서버로 전달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수사 당국은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군사상 해악을 끼쳤다고 보고 A씨에게 형법상 외환의 죄(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했다. 외국인에게 일반이적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행위를 취미 활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불법 촬영하고 인터넷 공간에 무단 배포해 외국으로 군사정보가 전송되게 한 행위”라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안보 침해 범죄로 판단해 부산지검, 국정원 부산지부, 방첩사와 적극 공조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 등 무단 촬영과 인터넷 무단 유포 행위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에 있는 군사기지와 합동 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형법상 일반이적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중국인 유학생 40대 A씨를 일반이적,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상 이익을 공여한 자’에게 적용한다. 법정형은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으로, 외국인에게 이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범인 중국인 유학생 30대 B씨와 C씨를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9회에 걸쳐 부산 남구에 있는 해군 작전사령부 내부와 이곳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불법 촬영하고, 촬영물을 외국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군사 시설과 관련해 사진 172장,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물 중 일부는 중국 틱톡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B사 드론으로 군사 시설을 촬영하면서 전용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는데, 경찰은 이 앱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볼 때 촬영물이 외국 서버로 전송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보면 이용자가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B사 상품, 서비스를 이용해 업로드 하기로 결정한 경우 사진, 영상의 데이터를 포함한 콘텐츠를 수집, 보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해군작전사령부 근처 야산에서 드론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중 순찰 중인 해군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날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려고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루즈벨트호를 시찰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날이었다. A씨 등은 2023년 2월과 3월에 각각 우리나라로 입국했으며, 부산 한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발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됐으며, 군사 정보 등에 관심이 많은 소위 ‘밀리터리 덕후’여서, 동호회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와 공조 수사를 진행한 결과, A씨 등의 행위가 취미 활동을 수준을 넘었으며,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군사기지와 시설을 불법 촬영했고 해당 정보를 외국으로 전송했으므로, 중대한 안보 침해 행위로 판단한다.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는 방첩사령부의 종합적인 의견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지난해 6월 이후 중국인 유학생, 관광객 등이 군 기지, 공항, 항만, 국정원 등 국가 보안 시설을 무단 촬영한 사례가 11차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행위에 간첩죄를 적용할 수 없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형법 98조는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 군사상 기밀을 적국에 누설한 자’로 규정하는데, 대법원 판례상 ‘적국’은 북한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간첩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으로 일반이적죄보다 무겁다. 이종석 신임 국정원장도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해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 [서울광장] 소설 ‘광장’ 낳은 인도자유촌과 분단 유산 보존

    [서울광장] 소설 ‘광장’ 낳은 인도자유촌과 분단 유산 보존

    작가 최인훈이 쓴 소설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은 아버지가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사상을 의심받고 감시와 폭력에 시달리자 월북한다. 하지만 북한의 현실 또한 모순과 허위로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북한군으로 6·25전쟁에 나섰지만 포로가 된 그는 결국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행을 선택한다. ‘광장’이 제3국행 북한군 포로 스토리의 한국판이라면 첸나이에서 발표된 ‘치킨 런’은 인도판이다. 북한 송환을 거부하고 인도에 정착한 ‘미스터 H’가 주인공이다. ‘겁쟁이의 도주’를 뜻하는 ‘치킨 런’은 고향을 영원히 등지는 고뇌 어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 아닐까 싶다. 최근 출간된 ‘힌드 나가르-장단벌 중립국송환위원회의 설득작전 180일’을 읽었다. 중립국송환위원회 의장이자 인도관리군 사령관이었던 K S 티마야 장군의 회고록이다. 휴전협정이 발효되자 20만명에 이르는 양쪽 포로 가운데 남한, 북한, 중국, 대만, 미국, 영국 출신이 포함된 2만 2961명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남한포로수용소에 2만 2602명, 북한포로수용소에도 359명의 송환 거부자가 있었다. 공산군은 제네바협정에 따른 강제송환을 주장했고 유엔군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내세웠다. 중립국 인도가 양쪽의 대립을 중재해 꾸려진 것이 중립국송환위원회다. 인도를 비롯해 스위스, 스웨덴,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5개국이 50명씩 모두 250명으로 구성했다. 인도는 중립국송환위원회 결정에 따라 북한도 남한도 거부한 88명의 북한군 포로를 자기 나라로 데려갔고 이후 희망하는 국가로 보내 주거나 현지에 정착하도록 지원했다. 6·25전쟁에 전투병을 보낸 나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16개국이다. 6개국은 의료 지원, 41개국은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의료지원국으로 분류되는 인도가 ‘광장’과 ‘치킨 런’이 존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흥미롭다. 인도가 제60야전공수의무대 627명과 함께 무려 6400명의 관리군 병력을 보낸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는 글자 그대로 중립국의 역할을 수행한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반공이 너무나 당연한 국시였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인도를 중립국이 아닌 공산주의국가로 분류하고 ‘한국 영토에 공산주의자 상륙금지’를 선언했다. 2개월여의 항해 끝에 인천항에 도착한 인도군은 60㎞ 남짓 떨어진 장단의 유엔군사령부 관할지역으로 육로로는 이동할 수 없었다. 인도 병사들은 인천항에 정박한 미군 항공모함에서 5명씩 헬리콥터에 탔다. 인도군 헬기 이송 작전은 1300차례나 이어졌다고 한다. 경의선 장단역 일대에는 송환 거부 포로의 의사 확인 공간이자 생활 공간인 국제 텐트 도시가 건설됐다. 인도군이 관리와 질서유지를 맡았던 텐트 도시는 힌드 나가르(Hindnagar)라 명명됐다. 사진을 보면 아트막한 구릉 정상부에 세워진 텐트촌 앞에 커다란 영문 알파벳 팻말이 세워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포로 분류 작업은 당시 세계적인 관심사였던 만큼 이곳에는 다양한 나라의 기자 수십명도 상주하고 있었다. 한국 언론은 힌드 나가르를 ‘인도촌’이나 ‘인도자유촌’이라 불렀다. ‘힌드 나가르’를 번역한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는 인도 라자기리대학에 초빙교수로 체류했을 때 티마야재단이 있는 벵갈로르를 방문했고, 인도관리군이 인천행 배에 오른 첸나이에서 ‘치킨 런’의 존재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힌드 나가르가 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라고 했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힌드 나가르를 발굴하고 복원해 송환 거부 포로의 역사를 되살린다면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사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힌드 나가르에 그치지 않는다.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장이 근대문화유산을 넘어 국보나 보물급 국가유산의 가치가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쪽 자유의집과 북쪽 판문각을 포함한 공동경비구역이 국가문화유산인 사적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지금도 활동을 이어 가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도 다르지 않다. 내일은 6·25전쟁 75주년이다. 이제라도 휴전선 일대 분단 유산을 문화유산정책 차원에서 정비·보존하는 노력을 본격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연방 기관 수장들도 관련 대비 착수”주말 공격 가능성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고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며칠 내로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소식통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한 소식통은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고 답하며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관련 계획을 전날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를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몇주 전만 하더라도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협상 등 외교적 해결책에 무게를 둬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군사 행동 선택지 쪽으로 크게 기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신보수주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 당국자들도 상황에 대비 중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등 관계 기관 인근 피자 가게의 주문량을 분석해 군사적 움직임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중부사령부 본부가 있는 맥딜 공군기지 바로 밖에 있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중부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서 중동으로의 미군 전력 증파 등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최근 중동 위기 국면에서 쿠릴라 사령관에게 이례적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F-22·F-35 전투기 등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핫이슈]

    美, 며칠내 이란 공격?…트럼프 고심에 고위 당국자들도 ‘야근 중’ [핫이슈]

    “연방 기관 수장들도 관련 대비 착수”주말 공격 가능성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고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며칠 내로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소식통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한 소식통은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고 답하며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관련 계획을 전날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를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몇주 전만 하더라도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협상 등 외교적 해결책에 무게를 둬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군사 행동 선택지 쪽으로 크게 기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신보수주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 당국자들도 상황에 대비 중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등 관계 기관 인근 피자 가게의 주문량을 분석해 군사적 움직임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중부사령부 본부가 있는 맥딜 공군기지 바로 밖에 있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중부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서 중동으로의 미군 전력 증파 등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최근 중동 위기 국면에서 쿠릴라 사령관에게 이례적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F-22·F-35 전투기 등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 트럼프 마음 빼앗은 근육질 美 ‘고릴라 장군’에 이란 운명 달렸다

    트럼프 마음 빼앗은 근육질 美 ‘고릴라 장군’에 이란 운명 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단 한 명의 장군에게 이례적인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59·육군 대장)이 중동 사태에 전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 때문에 ‘고릴라’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이 격화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군부 내 대표적인 ‘매파’ 장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폴리티코는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중동 내 항공모함 추가 배치부터 전투기 배치까지 쿠릴라 사령관의 요청이 거의 모두 승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 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과 F-22, F-35 등 전투기와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계자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쿠릴라 사령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매우 능숙하다”면서 “이번 중동 위기 국면에서 다른 국방부 관리들을 압도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직 고위 관리도 “쿠릴라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원하는 장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크고 근육질로 그들이 원하는 바로 그 치명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 쿠릴라 사령관은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췄으며 2022년 4월부터 중부사령관으로 재임해 왔다. 특히 2005년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그는 세 발의 총격을 받았음에도 부대 지휘를 계속해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 트럼프 마음 빼앗은 근육질 美 ‘고릴라 장군’에 이란 운명 달렸다 [월드피플+]

    트럼프 마음 빼앗은 근육질 美 ‘고릴라 장군’에 이란 운명 달렸다 [월드피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단 한 명의 장군에게 이례적인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59·육군 대장)이 중동 사태에 전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 때문에 ‘고릴라’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쿠릴라 사령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이 격화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군부 내 대표적인 ‘매파’ 장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폴리티코는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중동 내 항공모함 추가 배치부터 전투기 배치까지 쿠릴라 사령관의 요청이 거의 모두 승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군은 항공모함과 공중 급유기를 중동 방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F-16과 F-22, F-35 등 전투기와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계자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쿠릴라 사령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매우 능숙하다”면서 “이번 중동 위기 국면에서 다른 국방부 관리들을 압도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직 고위 관리도 “쿠릴라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원하는 장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크고 근육질로 그들이 원하는 바로 그 치명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 쿠릴라 사령관은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췄으며 2022년 4월부터 중부사령관으로 재임해 왔다. 특히 2005년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그는 세 발의 총격을 받았음에도 부대 지휘를 계속해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세에 “최종명령은 시한 1초 전에”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세에 “최종명령은 시한 1초 전에”

    트럼프 “공격 여부 최종결정 안 해”…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동참에 ‘모호성’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이스라엘군과 함께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면서 “상황은 전쟁과 함께 변한다. 한쪽 극단에서 다른 쪽 극단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싸우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싸우는 것과 핵무기를 갖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싸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잊지 마라. 우리는 싸우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어느 정도의 천재성을 더했지만 전혀 싸우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은 오늘 아주 잘 해냈으나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13일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에 책임이 있는 핵 과학자와 군 관계자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제한하는 데 합의하도록 60일의 기간을 줬으므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될 날짜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까지 몇주 남아”…‘외교의 문 닫혔냐’는 질문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신정체제를 이끌어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나는 오랜 기간 말해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기까지 몇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란 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문서(미국과의 핵협상 합의문)에 서명해야 했다”며 “나는 지금 그들이 ‘(문서에) 서명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핵협상 합의 초안이 ‘공정’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합의를 매듭짓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란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국 측도 그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포르도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합의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백악관 ‘워룸’서 이틀째 회의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이란이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제하기를 바란다고 소식통들은 WSJ에 전했다. WSJ은 미국이 중동 지역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공중급유기와 탄도미사일 요격 전함, 항공모함 전단, F-22·F-35 전투기 등을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국방 “군은 준비 완료”…벙커버스터·폭격기 지원 준비한 듯 헤그세스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군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원할 계획인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수의 군사적 선택을 제시했으며 실행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를 때릴 수 있는 ‘벙커버스터’를 이스라엘에 제공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군이 제시한 군사 옵션들에 벙커버스터와 전략폭격기 지원이 들어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 산악지대 지하 깊숙이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타격하려면 미국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폭탄이 필요하며, 이는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로만 운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하는 것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직접 개입하게 되는 것으로 확전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며 항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항복을 거부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세에 “최종명령은 시한 1초 전에” [핫이슈]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세에 “최종명령은 시한 1초 전에” [핫이슈]

    트럼프 “공격 여부 최종결정 안 해”…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동참에 ‘모호성’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이스라엘군과 함께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은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므로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 최종 결정을 하기를 선호한다”면서 “상황은 전쟁과 함께 변한다. 한쪽 극단에서 다른 쪽 극단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유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싸우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싸우는 것과 핵무기를 갖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싸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잊지 마라. 우리는 싸우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어느 정도의 천재성을 더했지만 전혀 싸우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은 오늘 아주 잘 해냈으나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13일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에 책임이 있는 핵 과학자와 군 관계자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제한하는 데 합의하도록 60일의 기간을 줬으므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될 날짜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까지 몇주 남아”…‘외교의 문 닫혔냐’는 질문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신정체제를 이끌어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나는 오랜 기간 말해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기까지 몇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란 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문서(미국과의 핵협상 합의문)에 서명해야 했다”며 “나는 지금 그들이 ‘(문서에) 서명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핵협상 합의 초안이 ‘공정’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합의를 매듭짓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란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국 측도 그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포르도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합의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백악관 ‘워룸’서 이틀째 회의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백악관 워룸(전쟁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위기에 대한 추가 회의를 가졌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에 대해 “모두가 그의 결정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백악관은 바로 그런 곳”이라면서 “그가 ‘플레이콜’(지시)을 하면, 우리는 실행한다”고 뉴욕포스트에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으나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이란이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제하기를 바란다고 소식통들은 WSJ에 전했다. WSJ은 미국이 중동 지역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공중급유기와 탄도미사일 요격 전함, 항공모함 전단, F-22·F-35 전투기 등을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국방 “군은 준비 완료”…벙커버스터·폭격기 지원 준비한 듯 헤그세스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군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원할 계획인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수의 군사적 선택을 제시했으며 실행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를 때릴 수 있는 ‘벙커버스터’를 이스라엘에 제공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군이 제시한 군사 옵션들에 벙커버스터와 전략폭격기 지원이 들어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 산악지대 지하 깊숙이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타격하려면 미국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폭탄이 필요하며, 이는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로만 운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하는 것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직접 개입하게 되는 것으로 확전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며 항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항복을 거부했다.
  • 트럼프, 이란에 “최고지도자 은신처 안다…항복하라”…향후 전개는?

    트럼프, 이란에 “최고지도자 은신처 안다…항복하라”…향후 전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거’(take out)라는 표현 뒤에는 괄호를 사용해 ‘살해!’(kill!)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민간인이나 미국 군인들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약 3분 만에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는 글을 올리며 이란의 항복을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이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도 썼다. 특히 이란 제공권 장악의 주체를 ‘이스라엘’이 아닌 ‘우리’(We)로 표기했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부각한 것일 수도 있다. 최후통첩 직후 NSC 회의 개최사실상 대이란 ‘최후통첩’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약 1시간 3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개최해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에 대한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캐나다에서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등 결정적 무기 공급을 하거나 공습에 동참하는 등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지를 검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이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 자산을 사용하는 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NSC 회의를 연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소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의 결과를 통보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통화의 상세한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 당국은 미국이 며칠 내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 미군 전력 증강 움직임 실제 미군이 중동 지역 미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F-16, F-22, F-35 등 전투기와 여타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의 미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자들은 이번 전투기 등의 증강 배치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의 요격과 같은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공격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미국의 군사 개입은 두 가지 방식 유력 이스라엘은 교전 초기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나탄즈를 비롯한 이란 내 주요 핵시설에 피해를 줬지만, 이것만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란은 농축우라늄을 여러 장소의 지하 터널에 분산 보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의 군사 개입은 벙커버스터를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실어 이란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하거나,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특수부대를 공중 엄호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이런 관측은 미 항공모함의 추가 배치나 공중급유기 30여대 전개 등의 움직임으로 뒷받침된다. 항모와 공중급유기는 폭격기 투입 등 공중전의 작전 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이다. 이란, 중동 미군기지 공격 전망도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복수의 미국 당국자는 NYT에 자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도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마련해놓은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들을 보복 공격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6일 성명에서 “우리의 적들은 군사적 공격으로는 어떠한 해결책도 낼 수 없으며, 이란 국민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락치 장관은 유럽 국가들의 외교부 장관들과 전화 통화에서도 ‘확전할 경우 그 책임은 이스라엘과 주요 후원국에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미군기지를 ‘고도의 경계 태세’로 전환했다. 중동 지역에는 미군 4만명 이상이 주둔 중이며, 이란은 이들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사정거리 내 배치해둔 상태다.
  • 트럼프, 이란에 “최고지도자 은신처 안다…항복하라”…향후 전개는? [핫이슈]

    트럼프, 이란에 “최고지도자 은신처 안다…항복하라”…향후 전개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거’(take out)라는 표현 뒤에는 괄호를 사용해 ‘살해!’(kill!)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민간인이나 미국 군인들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약 3분 만에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는 글을 올리며 이란의 항복을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이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도 썼다. 특히 이란 제공권 장악의 주체를 ‘이스라엘’이 아닌 ‘우리’(We)로 표기했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부각한 것일 수도 있다. 최후통첩 직후 NSC 회의 개최사실상 대이란 ‘최후통첩’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약 1시간 3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개최해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에 대한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캐나다에서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등 결정적 무기 공급을 하거나 공습에 동참하는 등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지를 검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이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 자산을 사용하는 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NSC 회의를 연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소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의 결과를 통보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통화의 상세한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 당국은 미국이 며칠 내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 미군 전력 증강 움직임 실제 미군이 중동 지역 미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F-16, F-22, F-35 등 전투기와 여타 군용기를 중동에 추가로 배치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의 미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자들은 이번 전투기 등의 증강 배치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의 요격과 같은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공격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미국의 군사 개입은 두 가지 방식 유력 이스라엘은 교전 초기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나탄즈를 비롯한 이란 내 주요 핵시설에 피해를 줬지만, 이것만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란은 농축우라늄을 여러 장소의 지하 터널에 분산 보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의 군사 개입은 벙커버스터를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실어 이란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하거나,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특수부대를 공중 엄호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이런 관측은 미 항공모함의 추가 배치나 공중급유기 30여대 전개 등의 움직임으로 뒷받침된다. 항모와 공중급유기는 폭격기 투입 등 공중전의 작전 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이다. 이란, 중동 미군기지 공격 전망도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복수의 미국 당국자는 NYT에 자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도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마련해놓은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들을 보복 공격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6일 성명에서 “우리의 적들은 군사적 공격으로는 어떠한 해결책도 낼 수 없으며, 이란 국민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락치 장관은 유럽 국가들의 외교부 장관들과 전화 통화에서도 ‘확전할 경우 그 책임은 이스라엘과 주요 후원국에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미군기지를 ‘고도의 경계 태세’로 전환했다. 중동 지역에는 미군 4만명 이상이 주둔 중이며, 이란은 이들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사정거리 내 배치해둔 상태다.
  • “G7 중단, 훨씬 큰 이유 있다”…트럼프 귀국 뒤 ‘전면전 회의’

    “G7 중단, 훨씬 큰 이유 있다”…트럼프 귀국 뒤 ‘전면전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급히 중단하고 귀국한 배경에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대응 구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와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이 보유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의 투입을 포함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G7 일정 도중 캐나다를 떠나 급거 워싱턴으로 돌아왔으며, 곧장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팀과 회의를 열었다. 귀국에 앞서 그는 국가안보회의에 “즉각 회의 준비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복수의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보다는 군사적 수단에 점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미군 자산을 동원한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제공하고, 이를 운용할 B-2 스텔스 폭격기를 투입하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무기는 깊은 지하에 구축된 이란의 핵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습을 공개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쳐 왔으며,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실명으로 언급하며 공개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은 제거하지 않겠다”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또한 트럼프는 “이제 우리는 이란 상공을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We)’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비춰,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작전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최근 F-16, F-22, F-35 전투기와 함께 31대 이상의 공중급유기를 중동에 추가 배치했다. 항공모함 니미츠호도 베트남 기항 일정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급파된 상태다. 미 국방부는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적 대응”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사실상 전면 개입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중동 지역 내 자국민 보호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이란·이라크·이스라엘 지역 방문 자제를 재차 권고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결단할 수도 있다”며 “그간 외국 분쟁 개입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지만, 이 사안에서는 대통령이 상당한 신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SNS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내가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을 위해 워싱턴으로 간다고 했지만, 그는 틀렸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돌아가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그것보다 훨씬 큰 이유가 있다. 고의든 아니든 에마뉘엘은 늘 틀린다. 채널 고정!”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공석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정권을 인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사실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우 의장은 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집권 여당이자 제1당 원내대표라는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지만, 길은 결국은 국민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접견 후 비공개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가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우 의장의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을 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 협의도 필요하지만 예결위원장 선임을 해야 하고,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면 법사위원장이 필요하다. 이번 주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김 원내대표가 우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들과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자격으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선진 경제 강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열기로 했다. 후보 등록일은 7월 10일이며 3명 이상이 등록하면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뽑는다. 이번에 선출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 만료일인 내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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