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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항공료·배삯“가격파괴 바람”/영∼불페리왕복료 단돈 1,350원

    ◎비행기도 정상요금의 15%선 새해들어 프랑스의 일부운송요금이 터무니없이 싸졌다.가격할인 정도가 아니라 거의 공짜나 다름없을 정도다. 한 페리회사가 프랑스와 영국 왕복에 내놓은 운임은 단돈 9프랑(한화 약1천3백50원).당일치기로 왕복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이정도면 가격인하가 아니라 가격파괴에 해당한다. 이렇게 파격적인 할인을 한 회사는 도버해협을 오가는 페리 이용 승객의 60%를 수송하는 P&O사다. 승용차 한대에 당일치기 조건으로 1백49프랑(2만2천3백여원)의 할인가격을 일찌감치 내놓았던 또다른 페리회사인 시 링크사는 P&O사의 조치에 따라가지도 못하고 망연자실해 있을 뿐이다. 가격전쟁은 바다 뿐아니라 프랑스의 상공에서도 벌어지고 있다.파리에서 프랑스 남단의 툴루즈까지 정상적인 왕복 비행기 요금은 1천9백프랑(28만5천원)안팎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선택만 잘하면 정상요금의 15%인 단돈 2백80프랑(4만2천원)에 왕복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불편함이 뒤따른다.하지만 가장 싼 파리∼툴루즈 왕복 TGV 가격이 7백80프랑(11만8천원)이기 때문에 여행사에는 값을 내린 에어 엥테르사의 비행기 예약은 벌써 매진돼 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한 올해 벽두부터 시작되는 이런 가격전쟁은 세계가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했음을 실감케 한다.
  • 서울∼북경 직항로 26일 취항/양국항공사 합의

    ◎서울∼청도도 동시에/심양항로는 내년 봄 개설 【북경=이석우특파원】 서울과 북경사이의 직행 항공 노선이 이달 26일 개통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일 북경에서 중국국제항공과 이같은 직항로 개설과 함께 서울­청도 직항로도 개설한다는 협정을 체결하고 취항횟수와 방법,항공요금등의 협상을 타결했다.대한항공은 또 서울­심양간 직항로도 내년 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북경사이의 직항로를 이용한 항공기 취항결정에 따라 천진을 거쳐 북경과 서울을 오가는 불편이 사라졌으며 소요시간도 기존의 4시간여에서 1시간 40여분 내외로 짧아지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협정체결에 따라 편도 항공료를 2백97달러로 결정했으며 여객기의 선정,출항시간및 일정등 세부사항을 확정해 오는 26일쯤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항협정에 따라 서울­북경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은 주당(주당)7편,최고 1천3백명까지의 승객을,아시아나항공은 주당 4편,1천40명의 승객을 각각 수송할 수 있게 되는등 주당 모두11편,최고 2천3백40명의 승객(편도를 기준·왕복은 2배)을 한국국적 항공기로 수송할 수 있게 됐다. 또 북경노선과 함께 신설되는 서울­청도구간은 대한항공이 취항하게 되며 주당 3회,승객 7백80명의 한도내에서 북경개통과 동시에 취항한다. 이와 별도로 중국국제항공도 주당 2천3백40명까지의 서울­북경노선에 승객운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이 취항하던 서울­상해구간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대신 아시아나항공이 담당하던 서울­천진구간은 대한항공이 주3회,승객7백80명의 한도내에서 운영하게 됐다.이 구간의 항공사변경도 역시 북경구간의 취항과 동시에 실시된다. 아시아나는 서울­상해간 주당 6회에 걸쳐 1천5백60명의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이와함께 중국북방항공사와 서울­심양사이의 운행협정을 사실상 마무리,내년 봄부터 주당 7백80명까지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중국국제항공사와의 협정에서 한국과 중국 양측의 수입금을 합친뒤 이를 각 항공사의 공급좌석수 비율로 배분하는 「수입금 공동배분방식」(Revenue Pooling)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취항의 대가로 자체 총매출액의 4%내의 이익금을 중국측에 넘겨주게 됐다.
  • 수출입업자에 수뢰/40대세관직원 구속

    서울경찰청은 3일 항공사 직원과 짜고 분량이 많은 화물을 개인휴대화물인 것처럼 위장탁송해주는 대가로 의류수출입업자들로부터 사례비를 받은 서울 김포세관 7급 공무원 심승구씨(40·강서구 방화동 개화아파트 104)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심씨는 지난 92년10월5일 의류수출입업자인 서울 중구 흥인동 S통상대표 오모씨(56)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의류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모항공사 직원과 짜고 비싼 화물항공료를 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의류들을 35㎏짜리 화물로 분산,다른 승객의 명의를 도용해 탁송해주는 대가로 5백만원을 받는등 의류수출입업자 8명으로부터 17차례에 걸쳐 8백2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세계를 돌며 추억 만들기/부부를 위한 해외여행안내서 “화제”

    ◎「…코스별 배낭여행」·「허니문 추억 만들기」 선보여/…배낭여행/일정별 코스·경비·교통편 소개/추억만들기/신혼부부 겨냥… 명소 유적 수록 여행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부부를 위한 해외여행 안내서 2종이 함께 나왔다.「부부끼리 떠나는 50 코스별 배낭여행」(김성기 지음·민서출판사 간)과 「세계로 떠나는 허니문 추억 만들기」(류기환·윤경일 지음,한양출판 간)가 그것. 연간 1백80여만명이 해외여행을 하는 시대를 맞아 각종 해외여행 안내서가 서가를 메우고 있지만 부부여행에 알맞은 코스를 집중 소개한 책은 처음이어서 이번 출간은 여행안내서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단체여행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추억거리를 만들만한 일정을 세세하게 제시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부끼리 떠나는…」은 주로 30대이상의 연령층을 겨냥해 만든 책. 71년부터 60여개국의 3백여 도시를 여행한 지은이는 대부분의 중년부부가 해외 배낭여행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대학생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부부동반 배낭여행을 권유하고 있다.『낯선 곳에 버려져 있다는 불안감이 부부간 결속력을 다져주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게 해 준다』는 게 그의 예찬론이다. 책을 전·후반부로 나누어 전반부에서는 여행에 앞선 준비상황과 현지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후반부는 여행기간을 5·8·12·15·20일등 5가지로 구분,구체적인 지역 50군데를 소개했다.예를 들어 5일 여행에는 하와이 일주를 비롯,타이완 일주,일본 홋카이도 일대,태국 동부 해안지방들을 제시했고 20일 코스로는 동남아시아 일주,유럽일주 열차여행,러시아·북구지역등을 선보였다. 행선지별로 항공료·숙박비등의 경비와 비행기·기차등의 시간표등이 곁들여 있다. 지은이는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것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아니라 오직 용기 뿐』이며 『경비도 흔히 예상하는 액수의 절반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허니문 추억 만들기」는 신혼부부를 위한 안내책자이다.「남과 다른,나만의 것」을 추구하는신세대의 감각에 맞춰 유명 신혼여행지의 명소가운데 「꼭 들러야 할 곳」말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곳」을 더불어 안내했다. 하와이·괌·사이판·태국·발리·일본·싱가포르·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필리핀·호주·팔라우등 해외 13곳과 제주도를 다루었다. 지역별 구체적인 계획짜기와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실은 것은 물론이고 해당지역의 역사·문화를 개략 설명해 여행을 더욱 깊이있게 즐기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해외여행 전문 월간지의 중견기자와,여행사 상품기획실에서 오랫동안 일한 여행전문가가 함께 만든 책이다.
  • 외국항공사/항공료 최고 60% 덤핑

    ◎국내사의 2배… 서울∼홍콩 가장 심해/연발작·결항 잦아 “불편”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을 심지어 반값까지 덤핑해 승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항공진흥협회에 따르면 서울∼도쿄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14.5%,아시아나항공이 20.5%의 요금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전일본항공은 33.8%,노스웨스트항공 27.8%,일본에어시스템 26.9%등 국적항공사보다 1.5∼2배나 할인해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LA 노선에서는 브라질의 바스피항공과 타이항공은 34.4%,노스웨스트항공은 26.2%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서울∼홍콩노선의 경우에는 국내항공사들은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브리티시항공은 할인율이 59.6%,스위스항공은 50%,캐세이퍼시픽항공은 35%,타이항공은 35%나 됐다. 이에따라 87년에는 대한항공 단독으로만 국제선 노선의 시장점유율이 66.3%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가세했음에도 불구,외국항공사의 덤핑공세등에 밀려55.3%로 감소했다. 이와함께 국적항공사들의 경영수지도 악화돼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2백71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이사아나항공도 6백4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한편 무리한 덤핑운항을 하고있는 외국항공사들은 항공기 정비불량등에 따른 잦은 연발착과 결항으로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인니항공 출발지연/승객 탑승거부 소동

    17일 상오 11시 35분쯤 승객 2백17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하려던 발리행 인도네시아항공 소속 GA625 여객기가 정비불량으로 이륙이 5시간40분동안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일부 승객이 항의하며 탑승을 거부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승객 60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비행기수리가 끝나자 항공료 환불과 보상을 항공사측에 요구하며 탑승을 거부하다 자카르타에 도착즉시 본사와 협의,요구를 들어주겠다는 항공사측의 약속을 받고 하오 5시15분쯤 탑승,김포공항을 출발했다.
  • 국악강습에 열올리는 외국인들

    ◎국립국악원서 지원자 1백명중 22명 엄선/폭염 잊고 장구·탈춤·궁중무·민속춤에 열중 견디기 힘든 무더위라지만 일부러 폭염을 좇아 서울에 온 외국인들이 있다.국립국악원이 지난 7일 초급반부터 시작한 「외국인을 위한 국악강습」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 든 음악학자·무용가·중견연주자들로 1백여명의 지원자가운데 기악과 성악 과정의 초급반에 6명,무용 초급과정에 6명,기악과 성악 중급과정에 10명등 모두 22명이 엄선됐다. 이 강습은 외국인들을 한국음악전문가로 키워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해 한국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데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것. 강습은 무료지만 항공료와 체재비는 대부분 자비 부담이다.중급 수강자만이 체재비의 일부를 지원받는다.여간한 엄두를 내지 않으면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그만큼 배우겠다는 열기는 뜨겁다. 이 강습은 지난해 처음 열렸다.작곡가이자 더블 리드악기 연주자인현대음악가 조셉 첼리와 하버드대 박사과정의 조셀린 클라크,그리고 강습을 받은뒤 전공을 한국음악으로 바꾼 첼리스트 네이슨 해셀링크등 9명의 미국인이 참가했다.강습의 열기는 당시 초급과정에 참가한 전원이 고스란히 18일부터 시작될 중급과정에 다시 등록했다는데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급반에 참여한 사람들도 쟁쟁하다.중국 악기인 얼후 연주자이며 캘리포니아대학 민족음악 박사과정의 리광밍,일본 아사히신문 기고가인 리처드 에머트,괌대학 음악과장인 민족음악학자 신시아 사노브스키등이 그들이다. 강습은 실기와 이론으로 이루어지며 실기는 개인전공 외에 성악과 장구·사물·국악기특강·작곡실기·기본춤·궁중무·민속춤·탈춤을 공동과목으로 배우게 된다.수업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다.강습기간은 6주로 오는 8월20일 끝난다.
  • 엔고 여파… 수출신기록 “풍성”/반도체서 단일품목 1백억불 무난

    ◎수출총액서도 “5년만에 대만 추월”/“대일적자 급증… 1백억불” 고민도 수출이 순풍에 돛을 달았다.엔고 덕분이다. 연초에 세운 9백억달러의 수출목표는 노사분규가 악화되지 않는 한 초과 달성이 분명하다.한은이나 무협,민간 경제연구소들도 하반기 전망을 통해 올 수출을 9백10억∼9백19억달러로 수정했다.수출목표의 달성은 3저 절정기인 88년 이후 6년만이다. 초과 달성도 기록이지만 「단일업체 수출 1백억달러」「단일품목 1백억달러 수출」「대만의 수출실적 추월」이라는 진기록들도 쏟아지게 됐다. 「단일업체 수출 1백억달러」기록은 이미 나왔다.삼성물산이 지난 1년간 1백5억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위업을 이뤄냈다.전년 7월부터 이듬 해 6월까지 수출실적으로 포상하는 올 「무역의 날」(11월 30일)에 삼성물산이 처음 1백억달러 수출의 금자탑을 받게 됐다.우리의 총 수출이 77년에야 1백억달러를 넘었고,세계 1백81개국 중 1백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나라가 고작 43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80억2천만달러를 수출했던 반도체도 올해엔 1백억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올 5월까지의 실적은 57억6천만달러.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1백억달러 수출은 무난하다. 89년 이후부터 대만에 뒤졌던 수출도 올해엔 추월하게 됐다.상반기의 우리 수출은 4백38억달러,연말까지 9백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인 반면 대만은 5월까지 3백61억달러로 연간으로도 우리에 처질 것이 확실하다. 수출증가율만 봐도 1∼5월 중 우리가 12.1%였으나 대만은 3.3%였다.대만은 수출품이 중소기업형 경공업 제품 위주여서 91년을 고비로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이다. 다른 편으론 대일적자 확대라는 반갑지 않은 기록도 불가피하다.5월까지의 대일수출은 49억달러,대일수입은 95억8천만달러로 적자가 46억8천만달러나 된다.이 추세라면 대일적자는 지난 해 84억5천만달러에서 1백5억달러로 늘 것이란 분석이다. 대일적자 확대는 엔고로 대일수입액이 커지기 때문.개도국이나 선진시장에서는 엔고 여파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우리 업체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는 데 비해 대일수입에선 엔고가악재이다.기계류나 부품의 대일의존도가 높아 엔고가 바로 수입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때문에 정부는 철강의 대일수출을 늘리고 직물류와 생활용품에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대일역조를 1백억달러 이내로 줄여보겠다는 생각이다.그렇더라도 대일역조를 쉽게 개선하기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 상공자원부 조사 결과 우리 기업이 일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계의 성능이 좋고,사후 서비스가 잘 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미국이나 유럽의 업체는 사후 서비스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항공료 등 서비스 비용까지 요구하기 일쑤인 반면,일본 업체들은 기계를 넘겨줄 때 직접 와서 시험해 주고 사후 서비스도 대부분 무상으로 해 줘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수입 기계류의 경우 41%가 일제이다. 기계류와 부품의 국산화를 더 한층 가속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지 않고는 대일역조 개선은 난망한 실정이다.
  •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독립유공자·상이군경 유족에 국내선 항공료 30% 할인혜택 국가보훈처는 31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국내 항공사들의 협조를 받아 독립유공자와 상이군경 유족들에게 국내선 항공권 요금을 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국가유공자 유족들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국가유공자 유족연금증서를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는다. 종전에는 독립유공자와 4급 이상 상이군경은 50%,무공수훈자등 기타 국가유공자와 5·6급 상이군경은 30%가 할인됐으며 특히 6월부터 7월15일까지는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일률적으로 50% 할인해주고 있으나 유족들에 대해서는 할인혜택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유족들에 대해 혜택을 주기로 함으로써 유족들은 6월부터 7월15일까지는 항공료를 50%할인 받고 평소에는 30%받게 됐다.
  •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외국의사들 「한수」 배우러 몰린다

    ◎6개월새 10여명 찾아와… 김영수소장 지도 한국 의술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의사들이 늘고 있다. 외국인 의사들이 몰리고 있는 곳은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소장 김영수박사·53). 이 센터에는 지난해 7월 인도 봄베이대 정형외과 교수 3명이 1주일 동안 척추수술에 관한 기법을 전수받고 돌아간 뒤 6개월사이에 10명의 외국의사가 찾아들었다.지난해 8월에는 프랑스 정형외과 의사가 찾아와 수술기법을 익혔으며 지난 2월엔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척추센터소장인 아지즈 나터교수가 찾아와 1주일간의 지도를 받았다.또 지난 2일에는 싱가포르 종합병원 정형외과 과장인 탕 생벵박사가,21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수도의대 안토니오 아코스타교수(서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척추분과위장)가 실습생자격으로 척추센터를 찾아 「한수」 배운 뒤 돌아갔다. 이들은 국내의사가 선진국에 연수를 신청할 때 처럼 우선 서신으로 척추센터에 연수허락을 요청해야 한다.연수허락을 받아내면 항공료및 숙박료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여 연수과정에 들어간다.연수기간은대략 1주일.처음 3∼4일간은 주로 수술보조 노릇만 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직접 집도를 맡는다.특히 자신에게 수술기법을 가르쳐준 의사는 국제 의료계의 관행에 따라 평생동안 「사부」로 모셔야 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가 이처럼 국제 척추교육의 터전이 되고 있는 것은 단일기관으로 세계최고인 8천케이스라는 척추질환 시술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또 만성퇴행성 디스크환자에게 시행하는 「TFC이식술」 분야의 수술 건수및 성적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 21일 부터 이 센터에서 TFC이식술을 배운 마닐라 수도의대 안토니오 아코스타교수(61)는 『높은 수준의 수술법을 전수받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필리핀의 후학들에게도 앞으로 한국연수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척추센터 김소장은 『지난 80년대 말 부터 본격적으로 추구해 온 진료질의 특화 제고 노력이 마침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만큼 결실을 거둔 것 같다』며 『한마디로 감회가 새로울 뿐』이라고 소감를 밝혔다.
  • 외국 항공사 횡포 심하다/툭하면 연발착·결항

    ◎작년 결항 284건… 국내항공 6배/초과예약·운임덤핑도 일삼아/지연땐 자국민 먼저 태워 “차별”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항공사들이 고의로 결항하거나 연발·착을 일삼는등 횡포를 부리고 있어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외국항공사들은 특히 가격덤핑으로 항공료운임질서를 어지럽히는가 하면 운항과정에서 자국민을 우대하고 한국인은 차별대우하는 사례가 잦아 승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발생한 유나이티드항공(UA)승객들의 기내농성도 초과예약과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으로 승객들이 2∼4일이나 늦게 도착한데다 그 과정에서 미국인을 먼저 태워보내는등 승객들을 차별대우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국제선 결항사고 3백60건중 79%인 2백84건이 외국항공사가 낸 것이었다.또 지연사고 1천7백55건중 65%인 1천1백37건이 외국항공사에서 일어났다. 전체운항횟수와 비교한 결항률은 외국항공사의 경우 1.3%로 국내항공사의 0.2%보다 무려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연율도국내항공사는 2.3%인데 비해 외국항공사는 5.5%로 2배이상 높았다. 항공사별 결항률은 브라질 바스피항공이 13.3%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항공이 6.0%,콘티넨탈항공이 4.8%였으며 지연율은 바스피항공이 22.5%이고 델타항공은 15.6%,타이항공은 11.5%로 집계됐다. 외국항공사의 결항·지연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기상문제등 천재지변이기도 하지만 노후한 비행기를 운항하거나 정비·점검을 제대로 하지않아 고장이 잦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일부 외국항공사들은 승객이 적은 비수기에는 기상이나 정비를 핑계로 고의결항을 일삼고 있어 승객서비스를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특히 이들 외국항공사들은 예약부도율이 높다는 이유로 예약을 정원보다 많이 받아 출발을 지연시키는가 하면 자국민은 먼저 탑승시켜 승객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또 외국항공사들은 국내항공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운임을 덤핑해 승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LA노선의 경우 국내항공사의 운임은 9백50∼1천달러이나 노스웨스트항공은 이보다 2백달러쯤 적은 7백32∼8백달러를 받고있다. 또 서울∼마닐라노선의 운임은 국내항공이 4백30달러인데 비해 UA항공은 3백99달러를,노스웨스트항공은 3백89달러를 받고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27개 외국항공사는 주2백33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2백67편,아시아나항공 90편이다. 또한 연간 승객분담률은 93년말 현재 국내항공사가 59.4%인 6백91만5천명,외국항공사가 40.6%인 4백73만6천명이다.
  • 해외여행경비 1인평균 146만원/관광공사,작년 2천81명 설문조사

    ◎쇼핑 씀씀이 9만원 감소한 25만원/총비용 92년보다 6만8천원 줄어 여행객들이 지난해 해외여행에 지출한 1인당 평균경비는 1백46만원으로 지난 92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해외여행객 2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해외여행실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경비는 1백46만2천원으로 92년 1백53만원에 비해 6만8천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앞서 91년에는 1백42만원으로 92년보다 적었었다. 1인당 해외여행 지출경비를 직업별로 보면 기업임원및 행정관리직이 1백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무직 1백70만원,농·수·임업 1백66만원,전문직 1백55만원,사무직 1백51만원,주부 1백44만원,학생 1백28만원,서비스직 종사자 1백27만원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1세이상이 1백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1∼60세 1백57만원,41∼50세 1백55만원,31∼40세 1백55만원등으로 30세이상 연령층이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출경비를 내역별로 살펴보면 왕복항공료가 52만원,숙박료 43만원,쇼핑 25만원,식·음료비 22만원등이며 특히 쇼핑의 경우 92년의 34만원에 비해 크게 낮아졌.
  • 국제선항공료 대폭 인상/서울∼시드니 최고17.6%/KAL/아시아나

    국내항공의 일부 국제선 요금이 대폭 오른다. 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등 국내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대한항공은 지난 1일 동남아·호놀룰루·호주행 항공요금을 대폭 올렸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일부터 인상키로 하고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호놀룰루간 단체관광객 한사람당 왕복요금을 6백50달러로 지난11월의 6백달러에 비해 8.3%올렸으며 연중 최대 항공성수기인 오는 21일부터는 다시 6백95달러로 6.9% 더 올려 20일만에 모두 15.8%를 인상한다. 또 최근 증편운항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크게 몰리는 서울∼시드니간은 7백50달러로 책정,11월의 6백80달러에 비해 10.3% 올렸고 오는 21일부터는 8백달러로 6.7%를 또 올려,20일만에 모두 17.6%를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서울∼방콕간은 5백50달러로 11월의 5백10달러보다 7.8%,서울∼방콕∼싱가포르간은 5백90달러로 지난달의 5백54달러에 비해 6.5%를 각각 올릴 예정이다.
  • 특별하지 않은 특별기(청와대)

    대통령은 장중한 팡파르 속에 특별기에 오른다.환영인사들의 손에 들린 태극기는 물결처럼 일렁이고 특별기는 하늘로 솟아오른다.TV로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궁금해진다. 특별기는 얼마나 특별할까. 특별기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을 제외하면 세부류다.대통령실 다음에 앉는 사람들이 공식수행원과 비공식 수행원.그다음에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자리 잡고,이어 일반 경호요원들이 차지한다.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김영삼대통령의 방미등정을 수행하면서 소속 신문·방송사에 미안했다.대통령 특별기에 탑승하는 대가로 무려 2천29달러나 지불했기 때문이다.같은 때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 취재를 위해 출장품의서를 올린 외무부·상공부 출입기자들의 항공료는 1천4백달러 수준이었다.여기다 대통령이 숙박하는 호텔에 가능하면 같이 묵어야 하므로 호텔비 청구액도 다른 기자들의 그것보다 월등히 비싸다.이래저래 회사에 미안하게 돼있다. 수행기자들의 항공료는 대한항공 직원이 나와서 직접 수령했다.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다.청와대는 기자단이 내고 남은 부분만을 지불하면 된다.물론 청와대가 항공사에 지불하는 금액이 기자단의 그것보다 훨씬 많겠지만 특별기의 성격과 운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가 될 수 있다. 특별기는 항공사의 상업용 항공기를 일정기간 임차해 필요한 부분만큼 내부를 고친뒤에 대통령의 외국일정을 소화한다.대통령일행이 한곳에 며칠을 머무르더라도 다른 영업을 하지 않고 그곳 공항에 계류하고 있기때문에 일반 전세기 개념보다는 훨씬 비싸게 먹힌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대통령과 총리의 전용기를 갖고 있다.우리나라도 작은 비행기 한대가 대통령전용기로 있지만 국내용이어서 외국을 여행하려면 민간항공기를 임차해 쓸 수밖에 없다. 특별기의 임차료는 기간과 운항거리에 따라 달라진다.내부수리를 얼마간의 기간동안 어느정도 비용들여 하느냐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다.청와대측은 특별기의 내부를 앞정부에 비하면 거의 손대지 않은채 사용하고 있다.여행경비를 여기서만 한참 줄일 수 있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대통령 방미 특별기로 임차된 항공기는대한항공의 보잉747­400.다른 부분을 다 그냥 두고 1층 앞부분의 의자배열만 다르게 해 대통령내외 침실과 대통령집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문도 달지 않고 커튼이 대통령집무실과 수행원좌석을 구분해주는 정도다.공식수행원들은 2층의 기존 1등석을 그대로 사용한다.2층 1등석이 대통령 임시집무실로 만들기에 더 적당하지만 조종석과 연결돼 있어 조종사들의 출입이 부자유스런 단점이 있어,1층 앞부분에 약간 손질을 가했다. 비공식 수행원·기자단·경호요원들의 좌석은 그냥 3등석,이코노미 클래스 그대로다.기자들이 2천29달러를 항공료로 내고 억울해하는 이유중의 하나도 2등석인 비즈니스 클래스 돈을 내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타야한다는 점이다.다만 기내식만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것을 제공하고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내식 차이는 좌석만큼 크지는 않다.음식 한가지가 더 나오거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제공할 것을 자기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정도의 차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청와대의 관계는 철저한 상거래 위에서 이루어지는 인상이다.서울서 첫 기착지인 LA로 오는 도중 기내식 시간에 붉은 포도주가 떨어져 항공사측은 붉은 포도주를 더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특별기면서도 특별한 대접은 없는 셈이다. 국가원수가 탑승하고 있음으로 해서 특별한 서비스 제공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대한항공은 특별기로 가장 최신의 항공기를 제공했다.보잉747­400은 좌석 앞 벽에 있는 스크린에 현재의 비행지점,비행속도,목적지까지 남은 시간,비행기바깥 온도까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최신예기다. 조종사 역시 대통령의 안전을 감안해 가장 우수한 조종사 6명을 배치했다.이들이 교대로 대통령 특별기를 조종한다. 특별기에는 청와대 교환대와 연결되는 통신시설이 갖춰져 있고,공군 연락관이 탑승하고 있는 것도 다른 항공기와는 다르다.나는 청와대도 통신시설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제외하면 하나도 특별하지 않다.
  • 배상책임 회피 사전포석/러 KAL기사건 왜 꽁무니 빼나

    ◎구소문제 치부 논의자체 거부 시각도/위령탑건립 등 난제 산적… 마찰 불가피 지난 83년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에 대해 「유족들에 대한 애도」및 「정부차원의 배상협의」 운운하던 러시아가 30일 종래의 신축적인 입장에서 후퇴,책임이 전혀 없다는 식으로 발뺌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도 배상문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지난 16일 외교경로를 통해 정식으로 배상을 요구해놓고 있는 한국과 러시아간에 KAL기사건의 처리를 둘러싼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이날 발표한 내용은 그러나 ICAO가 KAL승무원들의 과실에 이어 두번째 주요 사고요인으로 지적한 민간항공기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소전투기의 노력 결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은 배상문제와 관련,자국측에 불리한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사전포석으로 보여 앞으로 한·러간의 KAL기사건 논의에서 핵심관건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이달 초 KAL기 격추 10주년인 9월1일 사할린섬에서 추모판 제막식을갖기로 하고 한·미·일 3개국의 정부대표및 유족대표들에게 참석을 요청했다.하지만 배상문제가 제기되자 제막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할 러시아정부 대표의 지위를 격하시키는가 하면 참석자들에게 항공료·숙박비 등 비용 일체를 부담시키는 태도변화를 보였다. KAL기사건의 사후처리에는 배상문제 외에도 희생자 2백69명의 유해및 유품 회수문제,유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위령탑 건립문제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모스크바의 서방외교관들중에는 러시아의 이같은 태도변화가 최근 체코의 「프라하의 봄」 유혈진압,소련군의 리투아니아 강점 등을 모두 구소련의 행위라며 책임을 회피한 사례에서 보듯 종국적으로는 KAL기사건이 구소련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논의 자체를 거부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
  • 고속철도건설 전기연구실장 김길상박사(인터뷰)

    ◎“고속철은 21세기 교통의 총아”/항공료의 70% 수준… 쾌적하고 경제적 오는 2002년이면 서울∼부산간에 고속철도가 개통되게된다. 총10조7천여억원이 투입되어 10년동안 공사가 진행될 경부고속전철은 건국이후 최대 규모의 토목·전기·전자·차량·기계공업의 종합건설사업이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박유광)연구개발본부 전기연구실장 김길상박사는최근 고속철도 개통이후 여행객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와 버스·비행기·일반철도·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의 교통요금,여행시간,안락함,피로도등을 비교 분석한 효용성 연구 결과를 밝혔다. 그는 이 연구에서『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비행기나 새마을호·고속버스·일반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안락함,피로도를 고려한 경제성에서 단연코 우세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박사는 서울 도심지에 근무하는 한 회사원이 부산시청에 출장가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교통수단에 대해 여행시간,교통요금,안락함등을 고려하여 여행비용과 시간을 산출한 결과 이같은결론을 내리고 있는것. 『고속철도의 요금은 현행 항공요금의70%인 2만5천4백원을 잡고 새마을기차요금은 2만1천5백원,우등고속은 1만2천원,승용차는 연료비와 통행료를 합산한 3만원으로 정했습니다.이렇게 산출한 결과 승용차는 6시간,우등고속버스는 5시간,새마을호는 4시간20분이 걸리는데 비해 비행기는 1시간,고속철도는 1시간4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박사는 그러나 비행기는 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와 김해공항에서 부산시청까지의 추가 교통요금과 도심대기 시간이 길어 고속철도와 경쟁이 되지 못한다는것. 김박사가 산출한 평가 함수중 시간에대한 비용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1백만원으로 설정하여 이를 1개월에 25일,하루 8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누어 시간당 5천원으로 산정했다. 『여행시간 비용의 변화는 전체시간이 긴 교통수단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승용차와 고속버스는 경쟁이 되지못합니다.고속철도의 경우 전체여행 시간이 짧기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어 어느 교통 수단보다도 유리합니다』 김박사는 『고속철도는 전기·전자·통신·금속·차량·기계·토목·건축등 공업전반에 걸친 첨단기술의 집합』이라며 『21세기의 육상교통의 총아는 속도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도심진입이 용이한 고속철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실습 수산고생 7명/인니 체류 3개월째/원양어선사 부도로

    【강릉=조성호기자】 수산고 재학중 견습선원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해 출항했던 7명이 회사가 부도나 인도네시아 암본항에서 3개월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15일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수산고(교장 곽한철)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 학교 어업과 3학년 최수영군(13)등 어업과 3명과 기관과 4명등 모두 7명의 학생들이 견습선원으로 서울 삼영어업(대표 박철)소속 3백t급 삼영303호와 305호에 승선,출항했으나 8개월후인 지난 4월 회사의 부도로 선원 40여명과 함께 인도네시아 암본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측은 삼영호 선원들이 항공료가 없어 귀국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상 식량마저 떨어져 인도네시아에 입항하는 한국선박으로 부터 식량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인천지방 해운항만청에 알려왔다.
  • 국제선 항공료 새달 인상/일 노선 9%·미주 5%·유럽 7.7%

    오는 7월부터 한∼일 및 한∼미주,한∼유럽노선의 일부항공 여객운임이 인상되고 8월부터는 동남아 및 모스크바 국제선항공 화물요금이 인하된다. 교통부는 지난해 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결의에 따라 7월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일본 전체노선의 여객운임을 1등석은 10%,중간석과 2등석은 8%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유럽노선은 1등석에 한해 5% 인상되며 북미노선은 시카고와 뉴욕만 1등석의 운임이 7.7%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발 도쿄행 2등석 편도운임은 2백17달러에서 2백34달러로,오사카행은 1백63달러에서 1백76달러로 각각 오른다. 그러나 항공회사들은 승객유치를 위해 특별운임을 변경키로 하고 여행사를 통한 유럽행 개인관광 왕복운임과 뉴욕·시카고행 선불왕복운임에 대해서는 5%,남미행 단체 포괄여행운임은 3.3∼8%를 각각 인하키로 한 반면 뉴욕·시카고행 이민운임은 3.5∼8.4%를 인상키로 했다. 한편 오는 8월1일부터는 우리나라와 모스크바간 항공화물요금이 화물중량에 따라 16.5∼21.5% 인하되고 동남아노선의 항공화물요금도 2백㎏ 이상인 경우 평균 13.5% 인하된다. 모스크바노선의 화물요금인하는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화물유치를 위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고 동남아노선은 종전 1백㎏ 이상의 화물요율만 적용하던 것을 2백㎏이상의 화물에 대해서도 요율을 별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카지노왕국” 제조도의 실태/외화획득 구실 무더기 허가…7곳 성업

    제주도는 「카지노왕국」이다. 현행 법규상 「1도1업소」의 까다로운 개장 조건이 걸려 있지만 제주도만은 외화획득이란 구실아래 지난 75년 10월 허가된 제주칼호텔을 필두로 제주그랜드·하얏트·신라·남서울·서귀포칼·오리엔탈호텔 카지노 등 7개 업소가 무더기로 허가돼 성업중이다. 이때문에 제주도는 일찍이 세계의 내로라 하는 도박꾼들로부터 「도박의 섬」으로 불리고 있다. 이용객들은 주로 일본·대만·홍콩등 동남아지역에서 오는「큰손」들이다. 평일은 10∼20명씩,주말에는 40∼50명씩 무리를 지어 도박장을 찾는다.개인별 소지액은 일정치 않으나 바카라,다이사이,빅휠 등의 도박을 즐기는 전문도박사들은 최소한 2만∼3만달러에서 최고 5만∼6만달러까지 갖고 들어와 2∼3일동안 「도박삼매경」에 빠졌다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측은 이들을 「최고급고객」으로 모셔(?)왕복항공료는 물론 객실료와 음·식료대 등 호텔이용요금일체를 부담한다.심지어는 윤락녀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요금은 인심을 쓰고 대신 큰돈을 챙기겠다는속셈이다. 이로인해 호텔측은 외국인관광객을 등급별로 나눠 카지노고객은 1등급,골프나 사냥관광객은 2등급,기타 관광객은 3등급 손님으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다. 제주도내 카지노업소중 매출액1위는 단연 그랜드호텔 카지노다. 이 카지노는 지난해 6월「밤의 황제」「카지노업계의 대부」로 일컬어지고 있는 파라다이스체인 회장 전락원씨가 주택조합 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조춘자씨의 자금으로 영업하던 김모씨로부터 인수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도내에서 신축중인 롯데그룹 계열의 신제주관광호텔을 비롯한 7개 호텔까지 카지노업 진출을 노리고 있어 앞으로 제주도내 카지노업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제행사 내실있게 치른다/총무처,새 지침

    ◎관례범위내서 경비 참가국서 내게/장소도 호텔 피하고 공공건물 사용 「총3백21건에 1백60만9천5백68명 참가,3백54억원의 경비소요로 1일평균 9천7백만원 지출」 총무처가 5일 공개한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의 명세서다. 매일같이 열리는 화려한 호텔만찬에다 칵테일파티,항공료와 체재비 전액제공,한보따리의 선물과 관광…. 이같은 겉치레때문에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사들에게 한국은 인기있는 나라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정부는 이같이 「손님모시기」에 치우쳐온 그동안의 국제행사를 대폭 간소화해 「하례」를 없애고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5일 총무처가 정부 각 부처에 시달한「국제행사 내실화지침」은 우선 항공료·체재비·관광비등 참가경비를 국제협약이나 관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안에서 참가당사자에게 물리도록 한다는 것. 또 개최에만 열을 올리던 관행을 벗어나 국제회의,학술대회,스포츠·문화행사등 국제행사를 유형별로 구분,초청인사의 전문지식과 정보수준등을 면밀히 검토한후 유치토록 했다. 연회도 2차례로 한정하고 만찬·리셉션·칵테일파티등은 가급적 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념품은 검소한 것 1개로 한정하고 행사장에 화환,화분등 필요이상의 장식물을 두지 않도록 했다. 또 행사장소도 호텔과 같은 호화시설은 피하고 동시통역설비가 갖춰진 공공건물이나 연수원등을 사용토록 했다. 특히 스포츠대회와 문화행사,관광·전시회등은 가급적 지방도시에서 치르도록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토록 했다. 정부의 이같은 자세변화는 유엔가입과 문민정부출범으로 국가위상이 한단계 올라간만큼 이제 당당한 입장에서 대외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자신감에서 출발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경제적 이유등으로 지금까지의 국제행사는 대외과시적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제 시민의식개혁운동에 정부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이같은 허례허식을 청산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지침을 정부부처뿐 아니라 정부투자기관 및 산하단체,나아가 민간부문에까지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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