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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관광상품 너무 비싸다

    ◎「5박6일」에 1백40만원… 방콕의 2배/여행물가 턱없이 높아 영국과 미국 등 주요국가의 여행사가 판매하는 서울관광상품이 다른 아시아국가 상품에 비해 매우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우리나라에서의 호텔체재비 등 여행물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관광상품의 가격경쟁력강화대책이 시급하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영국 여행사인 「오리엔탈매직」이 취급하는 5박6일짜리 서울관광상품은 1천1백20파운드(약 1백40만원)로 방콕관광상품(6백68파운드)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비싸다. 5박6일짜리 서울관광상품가격은 7박8일짜리 홍콩관광상품과 같은 수준이며,싱가포르(9백30파운드)·콸라룸푸르(8백12파운드)·마닐라(9백69파운드)·자카르타(9백27파운드) 등의 7박8일짜리 상품보다 훨씬 비싸다. 국가간 관광상품가격비교에는 성수기때의 왕복항공료와 호텔객실료 등을 자료로 활용했다.또 기본여행상품에 1박을 추가하면 별도로 내는 요금도 서울관광상품은 95파운드로 방콕(42파운드)보다 2배이상 비싸다.싱가포르(59파운드)·콸라룸푸르(48파운드)·마닐라(54파운드)·자카르타(55파운드)보다 크게 높다. 미국의 TBI여행사가 판매하는 여행상품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한국관광상품은 2박3일짜리가 3백75달러로 같은 기간의 대만(3백25달러)·콸라룸푸르상품(2백50달러)보다 비싸다.기본여행상품가격에 1박을 추가하면 내는 별도요금도 1백35달러로 대만(83달러)·콸라룸푸르(78달러)·발리(74달러)·마닐라(77달러)보다 비싸다.〈손성진 기자〉
  • 「라이따이한」 국내 첫 기술연수/경남대 베트남인 등 45명 초청

    ◎컴퓨터 등 새달까지 실습·이론교육/“아버지 나라서 선진기술 전수 뿌듯” 한·베트남 수교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의 한국인 2세와 베트남 청년이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기술연수를 받는다. 경남대는 한국인2세 15명 등 베트남 청년 45명을 초청,9일부터 8월22일까지 7주동안 기술연수를 시킨다. 남자 39명과 여자 6명으로 구성된 이 기술연수단은 8일 상오 입국,숙소인 경남대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풀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9일 상오11시 경남대 본관 4층 대회실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는 김인규 마산시장·김병로 진해시장·김광수 마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온 청소년을 축하,격려했다. 연수생들은 앞으로 기계·전기·컴퓨터 등 전공분야별로 나누어 정해진 일정표에 따라 실습과 이론교육을 받으며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번 기술연수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이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했을 때 베트남당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으로 왕복항공료와 연수기간에 드는 1억여원의 모든경비는 경남대가 부담한다. 기술연수단 한국인2세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 이름을 갖고 있으며 어머니와 역시 한국인2세인 형과 함께 호치민시에 살고 있다는 서성기씨(26)는 『이번 기술연수방문이 아버지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이고 앞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버해협 교통요금 가격파괴 경쟁

    ◎페리­승용차 왕복 25불 내려… 작년의 33% 수준/항공­왕복 티켓 139불… 작년보다 1백불 싸져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이 개통된 후 도버해협을 건너는 교통요금의 가격파괴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도버해협 밑을 관통하며 런던과 파리를 연결하는 객차 유로스타등이 개통된 후 런던∼파리간의 항공료와 도버해협을 건너는 페리선박의 운임이 크게 내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도버항에서 프랑스의 칼레항까지의 페리운임은 보통의 승용차가 왕복 25달러까지 내렸다.1년전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다.항공료도 영국항공의 경우 토요일 하루 숙박비를 포함,런던∼파리 왕복티켓이 1백39달러에 불과하다.1년전의 2백29달러보다 거의 1백달러나 싸졌다. 지난 수십년간 도버해협의 페리운임은 선박회사 P&O 유럽페리와 스티너 라인에 의해 결정되고 런던과 파리의 항공료는 영국항공과 프랑스항공에 의해 독점적으로 높게 책정돼왔다.그러나 그들이 독점하던 교통요금체계는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유로스타와 승용차와 함께 타는 기차 르 셔틀의 이용승객이 늘어나며 무너졌다.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사람중 3시간이 조금 안 걸리는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중에는 페리보다 르 셔틀을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르 셔틀 관계자는 페리승객중 40%를 자신들이 빼앗아왔다고 말하고 있다. 여객기 이용객도 유로스타승객의 증가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영국항공을 이용하는 런던∼파리간 승객은 보통 1백만명을 넘었으나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의 승객수는 18%나 줄었다.반면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승객은 한달에 40만명으로 주요항공기를 이용한 30만명보다 10만명이 더 많았다. 선박회사는 승객감소에 위기감을 느껴 다양한 승객유치책을 마련하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싼 요금의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스티너는 3백43달러만 내면 페리로 도버해협을 건너간 후 고급요리를 즐기며 일류호텔에서의 이틀을 묵을 수 있는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여름휴가철에는 보통 요금할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페리회사들은 승객유치를 위해 교통요금의 가격파괴를 단행하고 있다.P&O 유럽페리도 축구장 2개 크기의 새로운 선박을 도입하는등 지난 7년동안 선박현대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6억2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선박회사의 이같은 고객유치노력과 항공사의 요금인하 등으로 승객은 큰 혜택을 받게 됐다.그러나 도버해협의 교통요금 가격파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페리회사·항공사 등 관련운송업체는 적지않은 경영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창순 기자〉
  • 미 여객기 음식문화 바뀐다

    ◎항공료 자율화이후 기내식 비중 크게 줄어/2시간 안팎 단거리노선 가벼운 스낵으로 최근 미국 주요항공사의 기내음식서비스가 줄어들면서 기내음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단거리 국내노선의 경우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테이크 아웃(식당에서 먹지 않고 가지고 가는 음식)을 준비하는 탑승객이 늘고 있으며 항공사도 이를 용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 항공여행전문지 「프리컨트 플라이어」 12월호에 따르면 91년이후 미국 9개 항공사의 기내식 관련지출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올 2·4분기의 경우 승객 1명당 아메리칸항공이 기내식비용으로 5달러87센트를 지불,가장 많았으며,유나이티드항공이 4달러63센트로 2위,TWA항공과 델타항공이 각각 3달러78센트와 3달러6센트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컨티넨털·노스웨스트·유에스 에어·아메리카 웨스트항공등은 모두 3달러미만이었으며 사우스 웨스트항공은 12센트로 최저였다. 항공사의 기내식비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과거 항공산업에 대한 규제가 풀리기 전에는 항공료등이 거의 같아 승객유치경쟁을위해 기내식이 큰 몫을 차지했으나 규제완화이후 항공료등이 자율화되면서 항공료에 비해 기내식비중이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다.또 승객이 예전과는 달리 저지방·저칼로리의 가벼운 건강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현재 미국의 항공사는 대체적으로 약 1시간내의 근거리비행에서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1시간30분∼2시간30분의 항로에는 가벼운 스낵을 주고 있다.정규기내식을 먹기 위해서는 2시간30분이상을 타야 하는데 기내식종류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다.이 때문에 공항구내의 델리등 인스턴트식당은 간단한 음식을 사가는 탑승객으로 항상 길게 줄을 이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아메리칸·델타·컨티넨털항공사의 경우 이같은 기내 신풍속도에 따라 아예 2시간대 국내노선에서는 종이봉지에 든 인스턴트음식을 자체 배급하고 있기도 하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항공기 운항지연 배상 강화/건교부,운송약관 개정

    ◎대체기 제공·항공료 30% 환불토록 국내선 여객항공기의 운항지연과 수하물파손 등에 따르는 배상이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국내선 운송계약약관 개정안을 마련,항공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운송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때 지금까지는 운임을 환불해주거나 대체편만 제공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운항지연시간에 따라 대체편제공과 함께 항공료의 20∼30%를 배상토록 했다. 수하물파손시는 일률적으로 1인당 미화 3백달러이내에서 배상하던 것을 위탁수하물과 휴대수하물로 구분,위탁수하물은 ㎏당 20달러,휴대수하물은 1인당 3백달러범위에서 각각 배상토록 했다. 항공사의 고의 또는 과실에 따른 항공기 지연시 배상액은 대체편 제공시간이 2∼4시간이내일 경우 항공요금의 20%,4∼12시간일 때는 30%를 항공사가 승객에게 지급해야 한다.
  • 최악의 외화난(귀순 고영환·현성일씨가 말하는 북외교 실상:1)

    ◎여비 안나와 부임 못하는 외교관 많아/돈 타내려 배경 동원… 급행료 2백∼3백불/임지부임 경비 줄이려 대부분 열차 이용 북한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하지만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해외공관근무 발령을 받은 외교관이 항공료가 지급되지 않아 1년을 평양에서 허송세월을 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가 귀순 북한외교관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밝혀진 것이다.냉전체제가 붕괴된 후에도 여전히 주체사상과 우리식 사회를 고집하고 있는 동안 북한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음이 증명된 것.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는 지난 91년 귀순한 전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씨(38)와 지난 1월 귀순한 전 잠비아주재 3등서기관 현성일씨(37)와의 대담을 추적한 「북한­오늘의 외교실상」을 4회에 나눠 싣는다. 북한경제는 지난 90년이래 내리 6년째 마이너스성장을 계속하고 있다.이같은 북한경제의 마이너스성장의 가장 큰 원인은냉전체제붕괴후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너나없이 시장경제체제로 돌아서면서 북한이 수출시장을 잃어버린데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냉전체제가 무너지기전 북한은 동구 사회주의국가를 상대로 광물및 공산품을 수출,그런대로 재미를 봤으며 몇몇 중동국가에 대한 무기수출을 통해 상당액의 달러수입을 올렸었다.그러나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잇단 자유화와 중동지역의 평화도래로 이 지역에 대한 무기수출길이 막히면서 외화벌이가 내리막길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다 스탈린식 폐쇄체제와 자력갱생이란 경제정책운영방식이 가져온 비능률과 저생산성도 북한경제를 파국으로 몰고가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생이란 산업 전반의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산된 제품의 질 역시 형편없을 것은 뻔한 일.그 결과 북한은 수출경쟁력에서 크게 밀려 외화가득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외화사정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예로 현성일씨는 외교관들의 여비를 들었다.북한외교관들의 평균 해외공관근무임기는 3∼4년.그러나 임기는 임명장을 받은 날부터 기산되기 때문에 부임이 늦으면 늦은 만큼 평양에서 임기의 상당부분을 까먹게 된다.현씨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해외공관근무명령을 받고도 여비가 지급되지 않아 평양에 죽치고 앉아 있는 외교관이 40∼50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심지어 1년 넘게 떠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이다. 해외공관근무명령을 받은 외교관들에 대한 여비는 외교부 외화국에서 지급한다.외교부 외화국은 무역은행에서 달러를 수령,지급하는데 무역은행에 달러잔고가 모자라 제때에 필요한만큼 타오질 못한다는 것.그러다보니 외교부 외화국장 테이블에는 외교관들의 여비신청문건이 산더미처럼 쌓인다고 한다.그러나 외화국 역시 뾰족한 수가 없긴 마찬가지여서 『임명받은 순서대로 받아가라』거나 아니면 『급하면 재간껏 무역은행에 가서 돈을 타가라』고 요령을 일러줄 뿐이라는 것.그래서 눈치빠른 외교관들은 해외근무명령을 받자마자 바로 「사업」에 나선다고 한다.「사업」이란 무역은행에 줄을 대 가급적 빨리 돈을 타내기 위해 벌이는 로비를 말한다. 무역은행에서 외교관여비지급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부서는 제5국.워낙 외화가 모자라다보니 달러를 만지는 5국의 국장이나 부국장의 끗발은 보통 센게 아니다.배경이 좋은 외교관들은 위로부터 압력을 가해 5국장을 움직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전문외교관들은 자기가 받을 여비에서 2백∼3백달러를 5국 간부들에게 떼주기로 하고 여비를 받아내는게 관행으로 돼있다.그러나 이것도 운이 좋을 때 얘기고 때를 잘못 만나면 부지하세월,여비가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성일씨가 잠비아주재대사관 3등서기관으로 발령을 받은 것은 지난 93년 9월30일.그러나 그 역시 여비를 제때 받지 못해 한달을 기다린 끝에 10월30일 평양을 떠날 수 있었다.그가 한달만에 여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현철규)가 함남도당 책임비서겸 인민위원장이라는 고위직에 앉아 있는데다가 마침 외화국장이 현지사정을 잘 아는 잠비아대사출신이어서 덕을 봤기 때문이었다. 워낙 돈이 궁하다보니 북한외교관들의 임지부임에는 여비절약의 지혜가 절대 필요하다.그래서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여비를 아끼기 위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비행기대신 열차를 이용한다.하기는 비행기를 이용하려고 해도 임지까지 편리하게 연결되는 비행기편이 없어 대부분 포기한다.현씨 역시 잠비아부임때 먼저 평양∼모스크바행 기차를 이용했다고 한다.9일만에 모스크바에 도착,이틀을 쉬고 다시 열차편으로 이틀 걸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까지 이동,소피아에서 짐바브웨까지는 열차가 없어 만부득이 항공기를 이용했다.짐바브웨서 잠비아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육로로 갔다고 한다.그가 평양을 떠나 잠비아에 도착하기까지 자그마치 17일이 걸린 셈이었다.그러나 북한외교관들은 이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거리코스를 좋아한다고 한다.새장같은 북한에 갖혀 지내다가 오랜만에 대하는 바깥세상이 너무도 반갑고 그 동안에 누릴 수 있는 「자유」가 너무 소중해서라는 것.〈장수근 연구위원〉
  • 국제노선 항공료 일부조정/유럽·동남아 10%인상…단체여행은 인하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국적(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외국항공기의 일부 국제노선 운임이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부터 한국발 유럽행과 동남아행 노선의 중간등급(비즈니스석) 운임,한국발 호놀룰루행 단체여행(10명 이상) 운임을 각각 10% 올리도록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발 유럽·동남아·대양주행 노선의 단체여행운임은 10∼11% 내린다.또 서울발 텔아비브(이스라엘)행 운임은 일등석(퍼스트클래스)이 5%,비즈니스석이 1.6%,이등석(이코노미)과 옵션이 걸린 개인관광운임이 각각 1.4%,단체포괄여행운임이 2.8∼3.5% 인하된다. 이에따라 유럽행 비즈니스석의 운임은 1백71만8천4백원에서 1백89만3백원으로,동남아행은 방콕의 경우 61만6천9백원에서 67만8천6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이같은 요금 인상 및 인하는 정부가 상한선만 책정·인가했을 뿐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각 항공사는 이 요금의 범위안에서 할인가격으로 항공권을 실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각 항공사들은 현재 대부분 노선에서 10∼50%의 할인 운임을 적용하고있다.〈육철수 기자〉
  • 직장인들 주말 해외여행 붐/토요휴무제 늘어 동남아 코스 인기

    ◎항공·숙박비 40만원선… 제주보다 싸 직장인들 사이에 주말 해외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기업의 격주 토요휴무제가 확산되면서 비교적 싼 값으로 동남아 등지에서 바람을 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비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토요휴무제로 해소된 셈이다. 고려관광사의 괌·사이판 주말상품인 「직장인 주말여행」은 매주 30여명이 떠난다.3박4일 코스.매주 금요일 하오 8시쯤 출발해서 월요일 상오 6시쯤 국내에 도착한다.월요일 출근에 지장이 없다. 항공료 및 숙박과 식사까지 포함해서 40만원가량.이 회사의 고급형 제주관광상품이 2명기준으로 같은 3박4일에 90만원가량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싸다. 한주여행사가 판매하는 직장인 괌·사이판여행도 매주 30∼40명이 찾는다.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로 늘었다.가격은 둘 다 39만9천원. 목적지가 같은 세일여행사의 직장인 주말관광에도 매주 정원 10명이 꽉 찬다.오히려 신혼여행보다 고객이 많다. 고려관광 정관수씨(34)는 『직장인들이 주말에 연 이틀을 쉴 수 있어 이용객이 점점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말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혼자서 괌에 다녀온 회사원 이주련씨(25·여)는 『가격에 비해 호텔 등 이용시설도 괜찮았고 볼거리도 많았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색도 하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기회가 오면 또 한번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 항공료 봄철 세일/미사 최고 52%까지

    【뉴욕 AP 연합】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최대 52%까지 할인하는 봄철 항공료 세일을 6일 발표했다. 환불이 불가능한 이들 세일 티켓들은 적어도 2주전에 구매해야 하며 토요일 밤 체재나 최소 3일간 체재등의 의무조항이 따른다. 노스웨스트 항공은 40%에서 50%까지 요금이 활인되는 자사의 세일 티켓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입해야 하며 오는 20일∼4월 30일 사이 여행하려면 8일까지 사야 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특별할인 요금은 오는 15일까지 유효하다고 말하고 디스카운트 요금은 북미여행의 경우 오는 6월30일까지,멕시코·유럽·중남미의 경우 오는 5월23일까지,그리고 카리브해 여행의 경우는 오는 6월15일까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 북 체육인 서울 초청/4월 세계생활체육총회 참석 요청

    ◎김KOC위원장 초청장 발송 김운용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은 2일 오는 4월 서울에서열리는 제6차 세계생활체육총회에 북한대표단을 초청키로 하고 조선국가체육위원회(위원장 박명철)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김위원장은 중국올림픽위원회를 통해 6일경 북한측 박명철위원장에 전달될 이 초청장에서 항공료 등 초청경비를 우리측이 부담한다고 밝히고 숙박 등 참가 안내서를 동봉했다. 김위원장은 북한측이 이번 총회에 참가하면 남북한 스포츠교류 협력을 포함한 당면 현안들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할 계획이다. 세계생활체육총회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데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세계스포츠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불 지스카르,전 대통령 예우 고사/“진짜 보통사람” 국민들 추앙

    ◎전용사무실·승용차·경호원 사절/“현재 수입 충분” 연금 1억원 사양 전직대통령은 어느나라건 깍듯한 예우를 받게 마련이지만 프랑스의 지스카르 데스텡 전대통령(1974∼1981)은 이런 예우를 단호히 거부해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프랑스의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정부로부터 사무실과 승용차·운전기사·비서관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국영철도와 국영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항공료를 비롯한 교통요금도 내지 않는다.지스카르 데스텡 대통령은 이같은 법규정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승용차·운전기사등 전직대통령으로서의 특혜를 대부분 거부했다. 그가 전직대통령에게 배당되는 고급승용차를 거부한 것은 현재 재직하고 있는 프랑스 중부지방 오베르뉴의 도의회의장 자격으로 받는 승용차와 운전기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그는 하원 외무위원장도 맡고 있어 진직대통령으로서 교통시설 무료이용권한이 쓸모없으며 외무위원장 방을 이용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전직대통령 전용사무실도국가에 반납했다. 프랑스의 전직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실요원이 아닌 경찰요원들의 24시간 경호를 받고 있으며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도 지난5월 14년의 집권을 마치고 엄중한 경호를 받고 있다.그러나 지스카르 데스텡 전대통령은 『나를 죽일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경호마저 사양해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갔다. 프랑스의 전직대통령은 이와함께 67만5천프랑(한화 약1억1백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지스카르 데스텡 전대통령은 이를 사양한채 자신의 저작권과 현직의원등의 수입을 합쳐 한달에 7만프랑(1천50만원)씩만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의 이런 「양심가적」인 행동이 다시한번 엘리제궁의 주인이 되기 위해 과시적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가 화려한 전직대통령이 아니라 보통정치인으로서의 신분을 누리는 길을 택했다고 보고 있다. 드골 전대통령이 냉전이후 침체된 프랑스 사회를 되살리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강직한 자세를 보여줬다는 차원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반면 지스카르 데스텡 전대통령은 퇴임후에도 평범한 정치인으로 돌아가 대통령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게다가 청렴결백한 자세로 오히려 퇴임후 더욱 빛나는 인물로 꼽을 수 있다.
  • 여행자수표 불법거래 투금소장 등 3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26일 항공료 등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해외이주자들의 환전서류를 수집,외환담당 은행원에게 팔아온 해외이주 화물운송회사 동성해운대표 권장(37·서울 마포구 망원동)씨와 권씨로부터 구입한 환전서류로 6백만달러상당의 여행자수표를 환전,암달러상에게 판매한 충북투자금융 충주사무소장 심충규(45·서울 성북구 성북동)씨 등 3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90년2월부터 94년2월까지 해외이주확인서와 여권,비자사본 등의 서류를 항공료 등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해외이주자 1백29명으로부터 6백2만7천달러(한화 48억원상당)를 입수,당시 S은행 외환담당 대리였던 심씨에게 1달러에 10원씩 모두 6천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심씨는 권씨로부터 구입한 환전서류를 해외이주 당사자가 환전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6백2만7천달러상당의 여행자수표를 인출한뒤 암달러상인 조성우(65·서울 서초구 반포동)씨에게 기준환율보다 1달러당 13원씩 웃돈을 받고 환전했다는 것이다.
  • 아주여객기 공석운항 심각/항공료 인하경쟁 조짐

    【홍콩 AFP 연합】 오리엔트항공협회(OAA)는 일부 회원사들의 탑승객이 7개월째 감소를 기록,동아시아지역 항공사들간에 가격파괴경쟁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OAA는 4일 여객기의 빈자리를 나타내는 공석률이 지난 4월 65.7%에 달했다고 말했다. OAA는 최근 2∼3개 동아시아 항공사의 승객이 20% 정도 떨어졌으며 이들 항공사들이 요금인하 경쟁을 벌일 경우 모든 항공사의 이익을 줄이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OAA는 이와 관련,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사들의 새 항공기 구입을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AA에는 아시아지역 16개 항공사가 가입해 있다.
  • 내무공무원/연 1천명 해외 배낭여행

    ◎5급이하 8월부터… 기간은 3∼4주/비용 50∼100% 정부·지자체서 지원 오는 8월부터 5급(사무관) 이하 내무 공무원들이 최소 50%의 비용을 지원받아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다. 15일 내무부에 따르면 실무 공무원들에게 외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늘려줌으로써 내무행정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해외 배낭여행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5급 이하 공직자는 누구나 3∼4주 범위에서 실·국별로 5명 가량이 팀을 구성,여행할 나라와 시기 및 방법 등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자칫 행락성에 치우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치단체별로 「국외여행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해외 배낭여행 팀에는 항공료와 체제비의 50%를 내무부 및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며,재정형편에 따라 전액을 지원할 수도 있다. 내무부의 관계자는 『충남도 본청의 경우 희망자가 30여명에 이른다』며 『연간 전국에서 1천명 이상이 배낭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건설 임직원 전원 배낭여행

    ◎4명1조로 새달부터 출발/세계각국서 건설관련 견학 두산건설이 다음 달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견문 배낭여행」을 실시한다.임원,부·차장,과장·대리,사원 등 4개 직급으로 분류한 뒤 직급별로 1명씩 4명을 한 조로 보낸다. 세계 각국에 나가 건설계 동향이나 입찰 제도 등 건설과 관련돼 미리 주어진 과제를 가지고 견학을 한다.기간은 10일간이며 방문 국가는 3∼5개국으로 임의로 정한다. 일정도 4명이 서로 의견을 교환해 짠다.내 달 15일 첫 출발한다.올해는 15개팀 60명,내년부터는 25개팀 1백명씩을 보낸다.비자 발급 등에 필요한 행정경비 및 왕복항공료와 1천달러를 회사에서 지원한다. 현재 두산은 그룹 차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럽배낭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 이건희 회장 전세기 화제/중 방문때 이용… 「하늘의 캐딜락」

    ◎비용 5만불… 세계 부호 주로 타 이른바 「북경발언」으로 재계와 관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18일 하오 귀국하면서 「하늘의 캐딜락」으로 불리는,국내 한대뿐인 전세비행기를 타고 와 다시 한번 화제. 지난달 대한항공이 미국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사로부터 들여온 이 비행기의 정식이름은 「걸프스트림ⅣSP」(약칭 GⅣ).쌍발엔진 제트기로 이 회장이 북경왕복 첫 손님이다.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하늘의 캐딜락」이라는 애칭은 침대·냉장고·위성전화 등이 갖춰져 있는 데다 탑승감이 좋기때문에 붙여졌다. 주로 세계적 부호나 산유국 왕족들이 자가용 비행기로 애용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출국 때도 이 비행기를 이용했으며 일행 10여명의 왕복항공료로는 5만달러(한화 3천9백여만원)에 이른다고. 한편 쌍용그룹의 김석원 회장은 동일 기종의 자가용비행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맨손 이민 26년… 가나공 정·재계 대부역

    ◎지난 9일 별세… 어제 유해환국 김복남씨/수교전부터 민간외교 활동… 대기업 일궈내/대한경협 가교역… 가나 전총리 장례식 참석 아프리카 가나공화국에서 정·재·체육계의 대부로 활약했던 김복남씨가 62세를 일기로 지난 9일 별세했다. 지병인 위암으로 운명한 김씨의 시신은 고국을 떠난지 26년만인 14일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중앙병원에 안치됐다. 가나공화국이나 김복남이란 이름은 우리에겐 생소할 뿐이다. 그러나 맨손으로 열대의 나라로 건너가 국위를 선양하고 가나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 혁혁한 공로를 알고나면 한국인으로서의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가나의 P·V·오벵 전국무총리가 김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내한한다는 사실은 김씨가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남겼느냐는 것을 대변해 준다. 김씨가 맨손으로 열사의 나라 가나에 들어간 것은 지난 69년. 더위와 싸우며 기반을 닦기 위해 동분서주한 김씨는 수산회사에 취직한지 얼마안돼 회사가 부도가 나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김씨는 굴하지 않고 수산업에 뛰어들어 각고의 노력끝에 10년만에 수산·무역·건설·선박·냉동회사를 거느린 아프리카코리아그룹이라는 현지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고 수출액이 우리 돈으로 한해 1백억원이 넘는 대기업을 일궈냈다. 또한 85년에는 현지인 1천여명을 고용한 4백만평의 땅에 농장과 농업학교를 세워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이바지했다.이런 이유 때문에 가나 국민들은 김씨를 아버지라는 뜻으로 영어로 파더라고 부르고 외국인은 누구나 김씨의 성을 따라 미스터 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특히 지난 74년 이후에는 한인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가나 정·재·관계에 걸쳐 폭넓은 교분을 쌓았다. 82년에는 가나에서 열린 북한의 주체사상세미나에서 당시 한손 내무장관이 연사로 내정되자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P·V·오벵 국무총리를 설득해 참석하지 않도록 한 비화도 있다. 고인은 또 연간 약1천4백만달러어치의 우리 상품을 가나 정부가 수입하도록 해 한국산 냉장고와 TV가 가나 시장을 60%이상 점유하도록 하는 등 한국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큰 공로를 세웠다. 그는 가나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 때는 가나선수단 42명의 항공료와 체제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해 가나체육계에서는 「대부」로 통한다. 이뿐이 아니다.78년 가나 국방부에 우리 정부가 태권도사범을 파견토록 주선하기도 했고 85년부터 가나의 초·중·고에 태권도가 교과과목으로 채택되게 하는 등 태권도 보급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는 주가나 한국대사관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왕성한 민간외교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모란장과 가나정부로부터 수차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장례는 17일 상오 9시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서 치러지며 호상은 현경대 민자당 원내총무가 맡는다.유족으로는 미망인 한영옥 여사(55세)가 있으며 자녀는 없다.연락처 489­1899,2899
  • 김 대통령 「유럽5국 순방」/경제인 70명 대동…모든일정 세일즈화

    ◎방문국 특성맞춰 통상전략 마련 청와대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 5개국 순방일정을 철저히 세일즈프로그램화할 방침이다.방문국간에 특별한 정치·경제적 현안이 없어 자연스레 세일즈에 초점이 맞춰지는 측면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그보다는 청와대가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앞장서 외쳐왔다는 강박관념,세계화외교의 첫 출발이란 점 때문에 여느때보다 훨씬 강도 높게 정상외교의 생산성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인상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에서 모두 70명의 경제인을 수행시킬 방침이다.아직 구체적인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업인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기위해 오늘이나 내일 당사자들에게 통고될 것으로 알려진다.기업인들의 특별기탑승과 수행은 지난해 러시아 방문때부터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소기업인과 전문경영인에 한했던 수행경제인의 범위를 효율성의 제고를 위해 대기업 오너에게까지 확대했다.새정부 들어 대기업 오너를 수행시키기는 이번 유럽순방이 처음이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인이 20명,대기업인이 50명.이 가운데 8명이 대기업그룹의 오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순방의 세일즈프로그램화는 현지 교민과의 오찬이나 간담회의 형식 변화에서 더욱 두드러진다.청와대는 6개국 7개도시 순방에서 가질 「교민과의 만남」 행사의 참석자를 교민에 한하지 않고 현지의 유력경제관계자들을 대거 포함시킬 계획이다.각국 일정이 2박3일을 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잡기는 쉽지 않다.대신 현지 경제인과의 접촉을 늘리고 대통령이 한·유럽경제협력강화를 직접 역설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민과의 만남장소를 활용하려는 것이다. 한리헌 청와대경제수석은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동안 각국의 대한투자및 기술협력증대와 함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국가간에 특정한 현안이 없는 점을 고려해 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유럽순방에서는 기업인들이 단순히 대통령순방을 수행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청와대와 민간기업이 함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는점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인들 모두가 서울에서부터 특별기에 탑승하지는 않는다.이에 대해 한수석은 『편대를 짓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자기들의 편의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하는 형식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별기에 탑승할 때는 물론 해당 항공료를 내야한다. 청와대측은 나라마다 그 특색에 맞는 특정의 세일즈 프로그램을 만드는 문제를 검토중이다.아직 어떤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질지,또 그것이 실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청와대의 열의만은 대단해 보인다. 우리나라 상품의 유럽연합(12개국)시장점유율은 0.7%로 미국시장의 2.3%나 일본시장의 4.9%에 크게 못 미친다.시장규모가 세계제1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낮은 시장 점유율은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역설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중 사회개발정상회의 연설에서는 선진국의 실업률을 불쌍한 개도국에 전가하지 말것을 역설할 예정이다.각국 순방에서는 전체적인 유럽시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실질작업과 분위기 조성,기술협력 증대와 수출촉진,유럽의 대한투자 촉진에 정상외교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고교 「내신비리」중점감사/지자체의 교부세 특혜배정 엄단

    ◎감사원 지침 시달 감사원은 3일 전국의 15개 시·도 교육청에 대해 올해 자체감사를 통해 고등학교 내신성적 관련 비리를 집중 조사하도록 감사지침을 전달했다. 감사원은 또 내무부에 자치단체가 정치권의 청탁·압력을 받고 국고보조사업을 결정하거나 특정지역에 특별 교부세를 배정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감사원은 이날 중앙부처,정부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등 1백30개 기관의 감사관계관 회의를 소집,기관별 감사 지침을 시달했다. 감사원이 각 교육청에 전달한 감사지침은 고교의 예·체능,교련 교과의 평가 척도 결정과 실험·실습 평가 및 시험 채점의 공정성 여부를 면밀히 점검,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연중 1회 받아온 기구별 자체감사 실적보고를 앞으로는 감사종료후 10일 이내에 관련서류와 함께 내용까지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등 자체감사기구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주요기관 중점 감사사항 ▲전체기관 공통과제=95년도 업무추진비,접대비,회의비등 섭외성 경비의 변칙 편성·집행 및 낭비 적발 ▲지방자치단체=부실한 세원 포착 및 관리,부당한 세율 적용,불필요한 민원서류 반려 및 처리지연,보조금 사업실적 허위보고,도로 확·포장공사 편입토지 특혜 보상 ▲중앙선관위=선거용품 구입,선거관리비 정산,세금계산서 관리실태 ▲재정경제원=종합금융회사의 리스회사를 경유한 리스금지업종등의 지원여부,투자신탁회사의 실적이 좋은 과거의 펀드상품 과대광고,신용카드회사의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전표 허위작성 방조 ▲소비자보호원=KS규격 기준에 의한 품질 시험검사 부당평가 ▲통일원=통일전망대 수입금 횡령여부,남북협력기금 증식방법 ▲외무부=해외이주알선업자 허가 및 지도감독,재외공관 병역면제 허가처리,여권발급제한대상자 관리,영사수입금 관리실태 ▲내무부=청탁,압력에 의한 국고보조사업 결정 실태,양여금 지원대상사업의 선정여부 ▲법무부=교정공무원 전보·승진등 인사관리,체류외국인 관리실태 ▲국방부=군수물자및 장비구매에 따른 원가계산,예정가격 산정,계약방법의 타당성,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리실태 ▲교육부=대학 학생정원 조정과 관련한 비리 및 유착,기준에 맞지 않는 대학에 대한 과다한 국고보조 ▲문화체육부=소장유물 관리실태,유물구입 및 대여유물 관리의 적정성 ▲농림수산부=불법 농지전용 허가,농약품 등록 및 지도를 둘러싼 금품수수,수입쇠고기 방출조절 실태 ▲통상산업부=수출지역내 국유재산관리 적정성,광산보안사무소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실태 ▲정보통신부=별·후납 우편물 접수와 발송실태 ▲환경부=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특정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체 관리실태 ▲보건복지부=정신질환자 요양시설의 의사 및 간호사 채용인원 적정성과 환자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보육시설의 화재등에 대한 대비 ▲노동부=중대재해 발생보고와 재해조사후 법위반 사항 묵인여부 ▲건설교통부=입찰참가자격제한 및 계약방법 적정성,하도급 관리실태 ▲총무처=청사시설관리업체 선정,정부기록물 유출방지 체계및 방재관리 ▲과학기술처=불요불급한 장비 취득,연구장비 공동활용·과다보유 ▲공보처=해외홍보간행물 제작비 과다집행및 제작후 사장여부,해외 주요인사 초청시의 인사선정 적정성과 항공료,체재비의 과다지급 ▲법제처=하위법령 적기 정비 여부 ▲국세청=과세자료 적기 처리 및 관리상황 ▲관세청=면세범위 초과 여행자 휴대품 통관 ▲병무청=현역병 입영대상자 배분 적정성여부와 입영기일 연기처리실태
  • 명동성당 농성 네팔연수생/전원 본국 송활될듯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네팔인 산업기술연수생들이 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외무부는 통상산업부의 요청에 따라 최근 주일(주일)네팔대사관에 네팔인 연수생들의 농성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네팔대사관은 이에 항공료와 한국에서의 체재비 등을 한국측이 부담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방한,농성 중인 네팔인 연수생들을 모두 본국으로 데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따라서 네팔인 연수생 농성사태는 네팔 정부의 개입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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