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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핀란드 열혈청년 4人 체험기/ “”한국 월드컵 경험 생애 최고 행운””

    미코 발리사로(24),칼리 비다코(24),올리 베르타(23),야르노 이삭손(23).지구를 반바퀴 돌아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을 보러 온 핀란드의 열혈 청년들이다.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매일 아침 경기도 수원의 한 여관방에서 그날 응원할 축구팀을 투표로 결정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조국 핀란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그날그날 응원할 팀을 정해 힘찬 박수를 보낸다. 지난 11일 수원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덴마크전에 대한 투표 결과는 2대2로 같았다.다시 투표를 한 끝에 정한 국가는 세네갈.이들은 욕실에서 온 몸에 세네갈 국기를 보디페인팅하고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이고 우리는 축구를 통해 하나라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핀란드 청년들에게 월드컵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축제’다. 고교 동창인 이들은 2년전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에 오기로 한 뒤 경비 조달에 나섰다.우편 배달부인 이삭손은 월급을 꼬박꼬박 모았고,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는 발리사로는 학교 행정직원으로 일했다.같은 대학의 같은 학과를 다니는 비다코는 청소부로,환경공학도인 베르타는 식당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1인당 항공료로 1500유로(약 172만원)가 들었고 1개 도시의 경기 관람료로 1인당 300유로(약 34만원)를 냈다.한국에서 가장 많은 네 경기가 열리는 수원을 행선지로 선택했다. 한국에 도착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출발해 파리·홍콩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24시간이 꼬박 걸렸다.나중에 찾기는 했지만 홍콩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짐마저 모두 잃어버렸다.수원에 도착할 때는 생필품도 옷가지도 없이 빈털터리였다.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이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홈스테이 안내책자였다.홈스테이할 집으로 소개받은 곳은 수원시내 신모(44·사업)씨 집.신씨는 이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용인 민속촌과 수원 화성을 구경시켜 주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또 인척이 교장으로 있는 인근고등학교에서 1일교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기도 했다. 발리사로와 베르타는 김밥을 세계 최고의 패스트푸드라고 치켜세운다.김밥을 만들어낸 한국인의 지혜에 감탄사를 연발한다.그래서 이들의 점심메뉴는 항상 김밥이다.이들이 신기해하는 또 다른 메뉴는 냉면.얼음을 넣은 음식은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고 맛도 세계 최고라고 평가한다. 베르타는 “지금까지의 여행경험으론 이집트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최고라고 여겼지만 한국은 훨씬 더 매혹적인 나라”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지난 6일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설악산에 다녀왔다.산장에서 모기와 싸우며 칼잠을 잤지만 울창한 숲과 새벽 일출은 평생 다시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핀란드 청년 4명은 한국인과 한국을 체험하고는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핀란드인으로 자부하게 됐다. 신씨 집에서 나흘쯤 지낸 뒤 이들은 여관으로 숙소를 옮겼다.“술집에서 한국인과 함께 축구 경기를 보며 한국팀을 응원할 때가 제일 짜릿했어요.” 지난 10일 열린 한국·미국전에서는 숙소 인근 술집에서 한국인들과 함께‘대∼한민국’를 목청이 터져라 외쳤지만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속이 탔다고 했다.이삭손은 “한국은 축구강국이기도 하지만 응원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16일 수원에서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16강전을 마지막으로 관람한 뒤 17일 한국을 떠나 핀란드로 돌아갔다.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가족 선물로 산 벽안의 청년 4명은 “월드컵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고 한국의 월드컵은 생애 최고의 축제였다.”면서 “한국인들이 보여준 친절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수원 안동환 정은주기자 sunstory@
  • 삼성카드 항공료 할인서비스

    삼성카드는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모든 노선과 전 항공사의 국제선 노선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시작했다.삼성카드로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10%,국제선 항공권은 최저 7%에서 최고 54%를 할인해준다.
  • 월드컵행사 CEO초청 손익

    산업자원부와 KOTRA가 월드컵 투자유치행사에 초청한 다국적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부터 얻은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주최측은 알리안츠 회장,다우코닝 회장 등 초청 인원 40여명에 대한 총 경비로 20억원 가량이 들었다고 밝혔다.항공료와 숙박비는 물론 경호·통역·교통편의까지포함해 한 사람당 5000만원 가량 든 셈이다.경비는 산자부와 코트라 양측이 분담했다. 최고 경영자들은 공항에 내릴 때부터 돌아갈 때까지 경찰에스코트와 사설경호원이 따라붙는 최상급 경호·의전을 받았다.‘국빈방문’에 준하는 대우였다. 방한중 교통편의를 위해 국내 최상급 모델인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다이너스티이상의 승용차 1대씩을 제공받았다.호텔도 롯데·리츠칼튼 등 최고급 호텔에서 묵었다.월드컵 개막식때는 상암경기장의 스카이박스(로열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주최측은 이들의 방한 자체가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우호적인 세력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이 투자유치 행사인 ‘월드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 토론자로 적극 참가해 ‘국내 경제’를 진단해 준 것 또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소득이었다고 말한다. 일부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지방자치단체장과의 만남을 통해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구체적인 투자상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최측은 유·무형의 가치를 따진다면 ‘경비 20억원’의 본전을 충분히 뽑았다는 설명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월드컵특집/ 카드社도 회원확보 ‘킥오프’

    월드컵대회를 겨냥한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본격화됐다.월드컵 분위기를조성함과 동시에 회원을 늘리려는 전용카드도 선보였다.가맹점 할인서비스,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잇따라 열린다. ●월드컵카드 인기= 비씨카드가 발급하는 ‘Soccer 비씨 TOP카드’는 이용금액 일부를 축구발전기금으로 적립,인기를 끌고 있다.이용액의 0.2%를 포인트로 쌓아 현금으로 받거나 항공마일리지·주유상품권 등으로 바꿀 수 있다. LG카드는 ‘LG축구사랑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기 무료관람,축구잡지 구독,레포츠용품 할인 등을 해준다.일본 JCB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LG All Japan카드’는 일본항공료 15∼20%,국내 면세점 15%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한국팀 응원단 ‘붉은악마’를 지원하기 위해 이용액의 0.1%를 적립하는 ‘붉은악마-외환카드’를 발급한다.회원들은 붉은악마 용품을 구입할 때 50%까지 할인받는다.삼성카드는 한국과 일본의 60여 가맹점에서 원화·엔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 ‘몬덱스 삼성카드’를 판매 중이다. ●특별할인 받으세요= 동양카드는 12개 월드컵 개최도시의 레스토랑·호프 등 80여가맹점을 ‘아멕스 디씨(디스카운트)숍’으로 선정,국내외 아멕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5∼20% 할인혜택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차량 2부제에 맞춰 지하철 무료탑승 행사를 실시한다.서울·인천에서경기가 열리는 당일 후불교통카드식 국민카드로 월드컵 경기장 전철역을 이용하면요금을 면제해 준다. ●행사 봇물= 비씨카드는 4일까지 할인점 홈플러스의 전 점포에서 회원을 대상으로응모권을 추첨,16강 이후 경기입장권을 나눠준다.국민카드는 30일까지 월드컵 기념 ‘무이자할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백화점·호텔·항공사 등에서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로 할부해준다. 동양카드는 30일까지 ‘월드컵 준우승팀을 맞히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라는행사를 진행한다.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준우승팀을 맞히면현금 100만원,백화점 상품권,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5천달러이상 결제땐 한은에 꼭 신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5000달러를 넘으면 한국은행에 꼭 신고하세요.” 미화 5000달러(약 650만원)가 넘는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서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아 카드사용정지 등의 제재를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확산과 외환자유화 등으로 이같은 외환거래 위반사례가 2000년 32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급증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는 신용카드 사용위반.▲국내에서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책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하거나 ▲해외여행에 앞서 호텔 숙박비나 항공료를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이 5000달러를 초과하면 반드시 한은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무심코 그냥 넘어갔다가는 3∼9개월의해외신용카드 사용자격 정지라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불거지는 이권개입 의혹/ 홍걸씨 ‘묘한’ 입국시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5일 공개된 대한항공의 탑승 기록에 따르면 홍걸씨는 2000년 9월부터 21차례 한국을 드나들었다.지난해에만 대한항공으로 14차례나 오갔다. 한달에 한번 이상 한국을 드나들었던 셈이다.주목되는 점은 출입국 기간이 이권 개입 의혹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심사단이 심사를 벌인 기간은 2000년 11월28일부터 1주일 동안.그 결과 12월4일에는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공교롭게도 홍걸씨가 국내에 머문 기간은 같은해 11월14일부터 27일까지다. 또 TPI가 사업자로 선정된 뒤 TPI대표 송재빈(宋在斌)씨가 최씨에게 10억원짜리 수표 1장 등을 전달한 시기인 지난해 4월말에도 홍걸씨는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최씨 측근들은 “최씨가 이권 사업 개입 대가로 돈을 받을때마다 꼭 홍걸씨와 함께 갔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때를 전후한 홍걸씨의 행적이 주목된다. 홍걸씨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있으면서 D사 회장 박모씨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D사의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개입했다며 최규선씨를 구속했으나 최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2억 5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홍걸씨 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규선씨가 모 벤처업체로부터 3억원을 챙겼던 지난해 11월에도 홍걸씨는 한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목되는 것은 98년에는 일반석을 이용했던 홍걸씨가2000년부터는 이용료만 300만원 안팎에 이르는 일등석을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지난해 항공료만 5000만원에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학생 신분인 홍걸씨가 어떻게 그런 돈을 조달했는지 출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홍걸씨가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출입 횟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검찰 역시 홍걸씨의 출입국 기록을 입수해 정밀 분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與 ‘장외투쟁’ 성토/ ‘昌장남 항공료’ 맞불공세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전략적 술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집중 성토했다. 한편으론,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 홍걸씨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장남 정연씨를 겨냥한 맞불공세를 시도했다.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 사람들은 장외집회가 본업”이라고 꼬집은 뒤 “검찰조사에 따라 차별없이 조치가 내려질 텐데 왜 성급하게 그러느냐.”고 비난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대통령 후보의 경선 실패와인기하락을 호도하기 위한 한나라당의 어설픈 장외투쟁에많은 국민이 식상해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이어 “주가가 9·11 미국 테러사태 직후를 빼고는 최대 낙폭을 기록할 만큼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무책임한행태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켰기 때문”이라며‘경제불안론’을 들고 나왔다. 이 대변인은 또 설훈(薛勳)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정계은퇴 요구에 대해 “설 의원 주장은 검찰수사를 통한 사실 여부 확인과정이 남아있지만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 홍준표(洪準杓) 권철현(權哲賢) 이주영(李柱榮) 이부영(李富榮) 최병렬(崔秉烈) 주진우 김무성(金武星)의원 등 거짓말을 하고도 책임진 사람이 없다.”며 이들 의원의 대여 공격 발언내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도 “설훈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이번 사건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대통령 3남 홍걸씨가 수시로 입출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이회창 전 총재의 장남 정연씨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9차례나 국내를 출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천만원으로 추정되는 항공료는 어디서 조달된 것이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측은 “2000년 이후 28개월간 모두 17차례입출국했으나 이중 13차례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근무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경비도 이들 기관이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지금은 광기가 지배하는 상황””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5일 ‘노풍(盧風·노무현 지지바람)’과 관련,“지금은 광기(狂氣)가 지배하는 상황”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 대전과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논산·금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국민의 마음이 메마른 산과 같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며이같이 주장한 뒤 “대한민국을 이성적으로 이끌어 나갈힘이 머지않아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중부권신당설’과 관련,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정당은 있을 수없다.”면서 “앞으로 정당은 가치와 노선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부영(李富榮)후보가지난 11,19일에 이어 25일 세번째로 경선비용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3740여만원을 사용했다.”며 ▲울산,제주,강원,대구·경북 대회 경비 및 부산·경남대회 준비 경비 2300만원 ▲항공료와 숙박비 650만원 ▲충남·제주도지부 후원금 200만원 ▲메이크업 비용 200만원▲경선본부 운영비 및 기타 390만원 등 세부내역을 밝혔다.
  • 집중취재/ 위기의 여행업계 (상)덤핑경쟁으로 저가상품 범람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지난달 H여행사가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국내 굴지의 S여행사도 직원들의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88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군소 여행사 7000여개가 난립하면서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해외여행객 600만명,외국인 여행객 500만명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의 속사정과 개선 방안 등을 2회로 나눠 짚어본다. ■실태분석. 지난달 3박5일 일정으로 태국을 여행한 한모씨는 황당한경험을 했다.현지 가이드는 일정에도 없는 뱀 농장에 가자고 했다.마지못해 뱀 농장을 찾은 한씨는 뱀 쓸개 등을 떠안기는 농장 주인을 뿌리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다음날 가이드와 함께 간 술집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곧바로 국내 카드사에 확인해보니 세차례나 요금이청구돼 있었다.한씨 일행은 가이드에게 따지느라 태국 여행의 목적이었던 킥복싱은 구경도 못한 채 귀국 비행기에올라야 했다. 한씨처럼 황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여행객들은 여행사를상대로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다.여행계약서를 작성하지않았기 때문이다.여행 일정이나 호텔,항공편 등을 확인할때도 전화로 물어보고 약속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 A여행사 배모 대리는 “상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값싼 것만 골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배 대리는 “마닐라 3박4일 관광에 39만 9000원이라는 광고만 믿고 이돈만 지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299 상품’아세요?= 해외여행 상품가격에는 항공료 외에 공항이용료,호텔 요금,식비,차량지원비,각종 입장료,여행보험료 등 ‘지상비’(Tour Fee)가 포함돼 있다.국외전문(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아 송출하면 지상비를 건네받은 현지(랜드) 여행사가 관광객들을 인솔해 관광일정을 소화한다. 여행사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지상비를 깎아 여행상품의 값을 낮추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지상비를 한푼도 건네지 않고 항공권 값에도 못 미치는 ‘노 투어 피’(No Tour Fee) 상품마저 등장했다.여행경비 29만 9000원인 상품을 업계에서는 ‘299’라고 부른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태국만 해도 한때 국내 여행객을 상대하는 여행사가 300개를 넘었던 적이 있다.그 결과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국내 여행사들은 비수기때면 현지 여행사(랜드사) 목 조르기에 나섰고,견디다 못한랜드사들은 여행객을 볼모로 선택(옵션)관광을 강요하거나 쇼핑 가이드 팁을 달라고 생떼를 쓰게 됐다. 한국관광신문 김영철 편집국장은 “일부 여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사에 지상비를 건네기는커녕 1인당 2만원의 커미션을 받고 관광객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여행업이 아니라 ‘사람 장사’였다.”고 꼬집었다. ●일본 여행사까지 얌체 짓= 태국에서 시작된 이같은 부조리는 동남아 전역과 호주 등으로 번졌고,최근 급부상한 중국 시장도 현지 여행사의 과당경쟁으로 지상료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현지 여행사들은 견디다 못해 1박당 가격 하한선을 정해 대응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일본 여행사들도 국내전문(인바운드) 여행사들의 과당 경쟁을 악용,노 투어 피를 강요하고 있다.일본전문 J여행사 직원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5000엔입니다.”라고 허튼 소리를 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1인당 5000엔(5만원)을 물고 관광객을 인계받았다는 뜻이다.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덤핑은 ‘필요악’인가=한국관광연구원 김상태 연구3팀장은 덤핑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80년대 태국을 다녀오려면 130만원 가량이 들었으나 지금은성수기에도 50만∼60만원이면 된다.”면서 “과당경쟁 덕에 여행상품 가격이 내려가고 시장의 외연이 확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530만명인데 반해 경제규모가 몇배나 큰 일본은 45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사장은 “4개월 안팎인 성수기수입으로 1년을 버텨야 하는 여행사로서는 최소한의 고객확보를 위해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출혈을감수하며 적자를 떠안기도 하지만 1년 전체로 보면흑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대표는 “여행상품의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일정표에 출발 날짜가 명기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항공사·호텔·식사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관광피해 사례. “친구 2명과 함께 O여행사의 5박6일 중국여행 상품을 예약했다.출발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 여행이 취소됐다는연락이 왔다.모집인원 중 취소자가 생겨 최소 출발인원이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환불을 요구했더니 3월2일까지 해주겠다고 했으나 입금되지 않았다.재차 재촉하자 “받을돈을 못받아서 입금시키지 못했다.”고 했다.밀고 당긴 끝에 5일 저녁 친구 한명분(79만 9000원)만 환불받았다.”(허모씨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올린 글) 월드컵을 앞두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관광객 불편사항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7.6% 늘어난 860건이었다.유형별로는 여행사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택시횡포 126건,숙박 124건,공항 및 항공65건,쇼핑 57건,음식점 39건,기타 192건이었다.여행사 신고내용은 계약조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어긴 경우가118건(53.9%)으로 가장 많았고 안내서비스 불량 26건(11.9%),부당요금 징수 12건(5.5%) 등의 순이었다. 신고내용 중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았다.지난 2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꿈에 젖어있던한모씨는 지난달 8일 여행경비 505만원을 입금시켜 달라는 H여행사 직원의 전화를 받고 돈을 보냈다.출발을 며칠 앞두고 확인전화를 했더니 불통이었다.부도로 사무실이 폐쇄됐다는 것이었다. G항공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회원 가입을 제안받은조모씨는 당첨 안내가 미심쩍어 약관,서비스 종류 등을 확인한 뒤 가입하겠다고 말했지만 집주소를 알려주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집으로 카달로그와 무료쿠폰 책자가 날아오고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매월 통장에서 2만 9000원이 빠져나갔다.수차례 시도 끝에 전화로 연결된 담당자는 “가입 뒤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탈퇴가 안된다.”고 버텼다. ■유동수 롯데관광사장 하소연. “9·11테러로 인한 수요격감,과열 덤핑경쟁으로 인한 저수익 구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저현상까지 겹쳐 일본을 상대하는 국내(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국내부문 사장은 월드컵을 맞아오히려 업계의 위기가 심화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회사 고객의 85%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고 나머지는 중국과 동남아인들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관광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겠지만 월드컵 대회기간 중 호텔 방도 잡을 수 없고 항공권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영업환경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유 사장은 이같은 국내 사정 때문에 일본 여행사들은 5월말부터 7월초까지 한국관련 상품을 팔지 않을 방침이라고전했다.(대한매일 3월26일자 18면 보도)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없는 건 아니다.일본경제신문이일본인 1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찾고 싶은 여행국을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이다. 또 4월 중순 일본 도쿄의 나리타(成田) 공항의 활주로가증설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도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한다. 유 사장은 “월드컵 이후에는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 분명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지금 막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에 착안,유명 스타들의 사인회 등을 개최해 일본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도 가치판단의 기준을 양(量)에서 질(質)로 바꿔나갈 때가 됐습니다.관광객 한명이 얼마를 쓰고 돌아갔는가를 따져야지,몇명을 불러들였느냐를 자랑해선 안된다는 거죠.” 정부도 관광객 입국 숫자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을 조사해 가장 많은 돈을 여행객들이 쓰게만든 여행사를 우수 여행사로 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33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0년 경영본부장직에서물러난 뒤 롯데관광으로 옮긴 전문경영인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에서만 16년을 근무한 ‘일본통’이다. 임병선기자 .
  • 대한항공 국내선요금 새달 인상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또 슬며시 항공료를올린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22개 국내선 가운데 서울~광주,제주~부산 등 11개 노선의 요금을 다음달 1일 출발편부터 최저 2500원에서 최고 1만원 인상(성수기 기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상폭이 가장 큰 제주~광주 노선의 경우 현행 4만 4900원에서 5만 4900원으로 오른다.대한항공 관계자는 “200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보험료와 유가 인상,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에서만 142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수지가계속 악화돼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격이 오르는 11개 노선중에는 제주~부산,제주~광주 등 제주와 지방을 잇는 6개 주요 도시가 포함돼 있어제주도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지난해 3월 요금 인상 발표 당시에도 2만여명의 제주도민들이 규탄 궐기대회를 가졌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美 교환학생 노크해볼만

    “아이에게 1년쯤 해외유학 경험을 시켜주고 싶지만 너무 비싸고 현지에 믿고 맡길 만한 친척도 없어서….” 이런 고민을 하는 학부모라면 미국 공립 중·고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는게 좋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성이 지난 81년부터 외국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알리려는 취지로 도입했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6개월∼1년 동안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쉽게 체득할 수 있다.매년 세계 각국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를 대행하는 ‘즐거운 학교’ 권재현 팀장은 “미국의 학기는 9월부터 시작되므로 3월 말까지 어학시험 등 사전준비를 마쳐야한다.”고 말했다. 대행업체별로 학기 시작에 맞춰 영어 듣기·읽기 시험,인터뷰 시험을 치른 뒤 입학허가서와 비자 신청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준다.지역과 학교도 현지 대행업체에서 지정한다. ?자격 및 비용 대상 연령은 15∼18세로 특히 중학교 3년생,고교 1년생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참가자격은 최근 3년간 학교 평균성적이 70점을 넘어야 한다.악기 연주,운동실력 등 다양한 특기를 갖추는 것도 심사에 유리하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갈 수 있어야 하므로 토익식 영어 시험인 ‘SLEP’(67점 만점)에서 4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SLEP’은 비영어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회화,작문,독해 등 종합능력 측정시험.듣기 45분,독해 45분 등90분 동안 총 150개 문항으로 돼 있다. 학비는 대행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년에 7200∼7800달러선이며 항공료를 포함하면 연간 1만달러 정도다.사립학교 연간 학비가 2만5000∼3만 달러인 점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 ?자원봉사 가정에서 홈스테이 숙식은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홈스테이 가정(Host Family)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규율은 엄격한 편이어서 호스트 패밀리의 동의 없이는 외박,여행 등 개인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등 철저한 보호가 이루어진다. 배치받는 학교는 유학생들이 몰리는 도시가 아닌 중소도시가 대부분이다.때문에 한국 학생이 많지 않아 현지 적응이 빠르고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비자는 일반학생용이 아닌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교류 방문자용 비자(J-1)가 발급된다. ?진로는 교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미국 체류증명서,공립학교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1년간의 교환유학을 인정해준다.그러나 학기제가 달라 몇달간의 ‘유급’은 각오해야 한다. 교재를 가지고 가서 국내 수업을 병행했다가 귀국 후 편입학하거나,내신성적 불이익을 우려해 국내 출발시와 같은 학년으로 편입학하는 경우가 반반씩이다. 미국 고교의 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는 없다.졸업장을 얻으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뒤 사립학교 상위 학년으로 진학해 고교 과정을 마쳐야 한다.흔치는 않지만 일부 우수한 학생의 경우 현지 대학에서 스카우트하는 사례도있다. 프로그램 대행업체인 ‘쿨스텝스’의 한송이씨는 “단순히 영어공부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윤주기자 rara@ ■미주리주 교환학생박지현양 인터뷰. 경기도 부천에서 중학교 3학년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현(16)양은 지난 1월부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내의 ‘타세오 예술학교’ 12학년에 다니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개는 일반계 고교로 배정되지만 단소는 물론,피아노,플루트 등을 연주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높이 산 학교측이 ‘러브 콜’을 보냈기때문이다. 지현이는 기자와의 국제 통화에서 “6개월 과정이 끝나면 귀국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이곳의 수업방식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면서 사립학교로 진학해계속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학교 다닐 때 반에서 3∼5등을 유지했던 지현이는 지난해 9월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알았다.경험삼아 응시한 SLEP 시험에 외동딸인 지현이가‘덜컥’ 합격하자 어머니는 ‘정말 할 수 있겠냐.’며 몇번씩이나 다짐을 받고서야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귀띔했다. “학교에 한국인 학생은 저밖에 없어요.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한국어를 좀 가르쳐 달라.’면서 엄청관심을 보여요.” ‘호스트 패밀리’는 50대 중반의 인쇄업자 부부.슬하의두 딸은 이미 독립해 분가해 살고 있다. 하루의 일과는 오전 5시30분에 기상하면서 시작한다.다른 아이들은 스쿨버스로 통학하지만 지연이는 ‘호스트 파더’(Host Father)가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오후 2시쯤 수업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 숙제부터 해치우면 자유시간이다.함께 기거하면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일본인 언니와 수다도 떨고 식구들과 외식을 하기도 한다.주말에는 박물관,인디언 보호구역 등에도 간다. “한국 생활은 틀에 맞춘 것 같아요.수업이 끝나면 학원을 떠도는 등 모두가 대학이 목표잖아요.이곳에서는 공부하고 싶은 사람만 해요.” 지현이는 “여기 오기 전에는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무척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까 생각나는 대로 하면 되더라.”면서 “많은 걸 꼭 얻어가야겠다는 욕심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웃었다. 허윤주기자.
  • 월드컵 열기 타고 日관광취업 바람

    ‘일본으로 가자.’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워킹 홀리데이(관광취업)’ 비자를 받아 일본으로 가려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었다.일본의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면 1년 동안 돈을 벌면서 공부하고,월드컵 경기를 보며 여행까지 할 수 있어 ‘1석3조’이기 때문이다. 6일 주한 일본대사관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해마다 1000장으로 한정된 관광취업 비자를 받으려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 경쟁이 치열하다.국내 30여개 비자 발급 대행업체에 비자를 신청한 사람도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비자 신청은 지난 4일 마감됐다.관광취업 비자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이르면 5월말쯤 발급된다.발급 대상은 18∼25세로 제한돼 있으며,주로 대학생이다. 관광취업 비자 발급 대행업체인 ‘캠퍼스 오케이’에는예년의 1.5배인 15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대표 채건석(蔡建錫·40)씨는 “그동안 호주와 캐나다,뉴질랜드 등이인기를 끌었지만 월드컵 열기로 올해에는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신청자들은 대부분 비싼 물가 때문에일본 여행을 하지 못한 젊은층”이라고 말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일본내에서 아르바이트와 취업이 허용되는 유일한 비자”라면서 “올해에는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고밝혔다. 비자를 신청한 김모(23·여·서울 D대 일본어과 3년)씨는 “돈을 벌면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친한 친구 3명과 함께 비자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21)씨는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8000∼9000원을 벌 수 있어 월드컵도즐기고 돈도 벌 것”이라면서 “5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뒤 여행을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비용은 항공료 등 150만원 정도면되지만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공부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워킹홀리데이 제도는 국가간 협정에 따라 젊은이들에게취업·관광을 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비자 기간은 최장 1년이며 단 한번 발급받을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가 협정을체결한 국가는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지자체 월드컵캠프 유치 희비

    지방자치단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추진해 온 참가팀 준비캠프 유치활동이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준비캠프를 유치한 지자체와 거액을 들여 시설개선까지 해놓고도준비캠프를 다른 도시에 뺏긴 지자체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26일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는 16개국 가운데 9개국이 계약을 마쳤으며 1개국은 가계약,나머지6개국은 도시는 확정했으나 최종계약은 안된 상태라고 밝혔다. 강원 속초시는 슬로베니아를 유치하기 위해 한화구장 및종합운동장 시설개선에 3억 4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슬로베니아는 결국 서귀포시에 준비캠프를 차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브라질 유치에 나섰던 서귀포시는 브라질이 울산으로 옮기자 슬로베니아를 유치,슬로베니아 유치경쟁을 벌이던 속초시만 손해를 보게 됐다.경기 수원은 세네갈과 접촉하고 있으나 이들이 숙박비와 항공료 지원 등을 요구하고있어 성사가 어려울 전망이다.세네갈은 서울과 대구 등과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정리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IT 국제표준화 전문가 150명 선정 육성키로

    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기술(IT) 국제표준화 전문가 150명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육성대상 분야는 인터넷,정보보호,이동통신,전자상거래.디지털방송,소프트웨어 등이다.국제표준화 전문가로 선정되면관련 국제회의 참가를 위한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정보수집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지난해에는 100명을 선정,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했다. 박대출기자
  • “산둥성 구로공단에 투자”

    ‘중국의 구로공단에 투자하세요.’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중국 산둥성 핑뚜쓰(平度市) 개발구내 구로공단에 투자할 업체를 올해말까지 모집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핑뚜쓰 인민정부와 ‘구로구 전용공단설립 협약’을 체결,개발구내 공단용지 10만평을 앞으로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인민정부는 또 토지 무상사용권과 함께 입주 기업에게 각종 세제혜택 및 기업활동에 따른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이에 따라 새달 19∼22일 중국 현지에서 국내 기업인과 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방문 희망 업체와 투자자는 새달 5일까지 구 문화체육과(860-3410)에 접수해야 하며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기업인은 왕복 항공료만 부담하면된다.식비·숙박비·체재비 등은 중국측에서 부담한다. 한편 핑뚜쓰 개발구내 구로공단에는 현재 기린텔레콤·애경화학(주) 등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경제 뉴스라인

    ■무선 핸드PC ‘넥시오' 출시. KTF는 3세대 이동통신인 cdma 2000-1x 기반의 고속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고 기존 PDA(개인휴대단말기)보다 큰 액정화면을 채택한 무선 핸드PC ‘넥시오(NEXiO)’를 출시했다.삼성전자가 개발했으며 다양한 관리기능을 가진 노트북PC와 휴대의 편리성을 갖춘 휴대폰 기능을 합쳤다.100만원대. ■중기청, 외국인력 도입 지원. 중소기업청은 29일 중소업체가 외국인력을 도입할 때 왕복항공료 전액과 6개월 체제비(매달 120만원)를 지원해주기로했다.또 자사 인력이 해외연수를 할 때 3개월 체재비(매달 96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중기청은 이를 위해 지원예산을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렸다. 지원인원은 외국 인력 130명,국내 인력 35명 정도로 업체당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협력팀으로 신청하면 된다.(02)769-6703. ■디지털 TV ‘엑스캔버스' 시연. LG전자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구자홍(具滋洪) 부회장과 전문점·양판점 대표,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TV ‘엑스캔버스(XCANVAS)’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60인치 HD급 LCD프로젝션 TV와 49·56인치 HD급프로젝션TV,AV 프로젝터로 디지털방송시대를 겨냥한대화면·고화질 제품이다.
  • 월드컵 외국인 심판 소득세 부과 않기로

    월드컵대회때 외국인 경기진행요원과 심판,외국인 국제축구연맹(FIFA) 임직원이 받는 급여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한국인은 물론 소득세를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국내에서 면세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는 세금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외국의 축구협회가 선수파견을 위해 FIFA로부터 받은 준비금·항공료·체제비 등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 국내방송사가 FIFA에 지급하는 방송중계권료(세율 27.5%),국내기업이 월드컵 로고 등을 사용한 라이선스 대가(세율 10%),FIFA가 외국인 선수·코치에게 지급하는 경기수당(세율 22%) 등에 대해서는 소득·법인세를 내야 한다. 박정현기자
  • 신시뮤지컬 ‘갬블러’ 日순회공연

    신시뮤지컬컴퍼니(대표 박명성)가 제작한 뮤지컬 ‘갬블러’가 일본 공연기획사 민주음악협회(民主音樂協會)의 초청으로 내년 5월18일부터 6월26일까지 40여일간 일본 도쿄(東京) 등 13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된다. 일본 간사이 TV 관계자의 주선으로 성사된 공연은 민주음악협회가 25억원 가량을 투자하며 신시측이 6억원의 개런티를 받아 무대장치와 의상을 그대로 가져가고 항공료,체류비 등은 민주음악협회에서 부담한다. 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연출을 맡아 초연 멤버인 남경주 허준호와 최정원 주원성 김선경 등이 출연한다.공연지는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오이타,시즈오카,요코하마,사이타마를 비롯해 후쿠오카,히로시마,나고야 등이 포함될예정이며 오사카 공연도 추진중이다. ‘갬블러’는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와 함께 활동했던 에릭 울프슨이 각본을 쓰고 작곡한 독일 뮤지컬이다. 김성호기자
  • 에듀토피아/ 우수학생 유치 경쟁…대학별 장학금 제도

    2002학년도 정시 모집 전형이 다가오면서 대학들이 우수한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학금에서 도서구입비 지원,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기숙사,해외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예비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전국 주요 대학들의 눈에띄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대학별 장학금제도. 공부를 잘 해야만 대학 장학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대학들은 성적 장학금 말고도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정 자격을 갖추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나 형제, 자매가 함께 공부하면 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있다.건국대는 올해부터 ‘형제 장학금’을 신설했다. 재학생의 형제나 자매,남매가 입학하면 인원에 관계없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명지대는 신입생의 형제,자매 가운데 재학생이 있으면 그 신입생에게 1학기 입학금 전액을면제해준다. 영남대는 3남매 또는 부모를 포함한 가족 3명이 학부나 대학원을 다닐 경우 1명의 입학금과 등록금을면제해주는 ‘삼남매 장학금’을 운영한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경원대는 신설된 소프트웨어대에 우수 학생을 데려오기 위해 수능 성적 전국 0.2% 이내 수험생에게 입학금을 포함한 4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준다.동국대는 수능 전체 영역 성적이상위 1% 이내와 수능 1등급 이내 신입생들에게 각 2년과 1년간 학비를 면제한다. 선문대는 수능변환표준점수로 상위 1%인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면제,교환학생 1년간 파견,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 등록금 지원,본교 교수 초빙때 가산점부여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계명대는 ‘섬유패션산업 특화 국제전문실무인력 양성과정’에 수능 성적 5%이내 학생 30명을 선발,입학금 포함 4년치 등록금을 전액면제해주고 매 학기 해외 연수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대진대는 학기 성적이 0.5학점 이상 오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35만원씩 지급하는 ‘점프 장학금’을 운영한다.신입생들의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학비 면제와 30만∼50만원의 용돈도 지급한다. 세종대는 토플 성적이 630점 이상인 학생에게 2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졸업 후 해외 유학을 가면 1만 달러를 지급한다.신라대는 내년부터 국제화와 정보화,지성화 등3개 분야에 능력과 소양을 갖춘 학생들에게 4년간 수업료를 면제해주고 매월 50만원의 도서 지원비를 지급하는 ‘3I장학금’을 신설했다.토익 700점 이상,고교 내신 성적 상위 10% 이내 등 일정 자격을 갖추면 선발된다. 경원대는 신입생을 포함해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IMF 장학금’을 운영한다. 단국대는 법학부 입학 신입생 가운데 수능 성적 1등급이거나 언어,사회,외국어 변환표준점수가 265점 이상이면 대학원까지 6년 동안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숙식까지 제공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아파트형 최첨단 기숙사 속속 등장.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학생보다 신입생들에게 입주 기회를더 주고 있다. 기숙사 입주 비용은 매월 평균 5만5,000∼25만원으로 다양하다. 대학들은 최근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기숙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수원대는 지난해 8월 최첨단 기숙사를 개관했다.블록식 배열로 아파트형 주거 공간을 도입했다.경희대도 총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신세대가 좋아하는 오피스텔 형태로 방마다 화장실과샤워실을 갖췄으며 24시간 내내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연세대 원주 캠퍼스의 ‘세연학사’는 최근 ISO14001 국제환경인증을 받을 정도로 쾌적한 학습 환경이 자랑거리다.원광대는 최근 지하1층 지상 13층규모의 원룸형 기숙사를 완공하고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계명대는 내년부터 남녀 각 100명씩 ‘영어교육 특별 장학생’을 선발,원어민 교수 2명,국내 교수 2명과 함께 기숙사에 생활하면서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 기숙사를 운영할 계획이다.한동대와 포항공대는 희망자 전원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갖췄다. ■대학들 해외 연계 프로그램. 대학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돈 들이지않고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최근 대학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2+2공동학위제’다.2년은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고 나머지 2년은 외국 대학에서학교를 마치는 것으로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외국어대는 첫 2년 동안 8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5명씩 미 델라웨어대로 유학을 보낸다.숙명여대는 미국 아메리칸대와 교류를 맺고 매년 25명씩 파견한다.세종대와 수원대,용인대,대진대 등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인기다.연세대는 매년 세계 400개대학에 700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있다.앞으로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성균관대는 와세다대와 옥스포드대 등 18개국 44개 대학과 교류를 맺고 매년 60명씩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경희대는 50개국 182개 대학에서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명지대와 광운대 등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앙대는 해외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방학 중 해외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0명이 파견돼 있다.15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점도 인정받는다.1년 동안 인도 IT교육기관에 연수를보내는 프로그램에도 60명이 참가하고있다. 한양대는 해외에 석박사 유학을 떠나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4∼5명을 선발해 유학 기간 동안 왕복항공료와 2년간 1만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우리 캠퍼스의 '+α'. 대학마다 속을 뜯어보면 예상 외로 알찬 프로그램이 많다.처음 경험하는 대학 생활이 더 즐거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나사렛대는 장애 시설과 제도가 잘 정비돼 있다.‘장애는 있어도 장애 학생은 없다’는 것이 이 대학의 슬로건.학교 시설 이용은 모두 장애인 우선이다.동아리나 재활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3∼4명이 한 명의 장애우를 전담으로 돕는 ‘장애학우 도우미’제도가 활성화 돼 있다.2004년까지 장애인 전용 도서관도 세울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1학년 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10명 이내의 신입생을 한 반으로 묶어 교재도 시험도 없이교수들과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거나 현장 체험을 하는1학점짜리 ‘신입생 세미나’다. 국민대는 교수와 학생이 의논해 수업방식과 장소를 자유롭게 결정하는 ‘사제 동행 세미나’가 유명하다.강의실을벗어나 기업이나 극장,시장,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한다.현재 48개 학과 107개 전공 과목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제도는 학부제 도입으로 느슨해진 사제간의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습 효과까지 뛰어나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인하대는 95년부터 ‘테크노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학과 재학생이 1학년을 마친 뒤 일정 자격을 갖춰신청하면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5년(3+2) 동안 석사까지마칠 수 있는 제도다.매년 학교에서 지정한 여러 권의 책을 읽고 경시 대회를 거쳐 ‘책벌레’를 선발,10박11일의해외 여행을 보내주는 ‘책벌레 선발대회’도 인기다. 충남대는 학교 내에서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제’를운영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재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로 의대와 약대 등 특정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정원의 20% 이내에서 전과를 허용한다.아주대는 일반 학부생의 의대 전과까지 허용하고 있다.
  • 자치 안테나

    ●경남 마산시는 다음달부터 각종 민원을 원활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민원조정 시민판관제를 도입한다고 9일밝혔다. 시는 변호사·시의원·시민단체 및 각계 대표 20여명을판관으로 위촉,민원을 심의 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조정대상은 지역개발과 관련해 주민 상호간에 이해가 대립된민원 또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거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보는 집단 민원 등이다. 판관들은 민원 제기자와 이해 당사자,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확인과토론을 거친 뒤 다수결로 중재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PIFF) 공식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부산도착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내선 승객에 대해 왕복 항공료 15%를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에 서울∼부산 왕복항공권을 이용할 경우 한 사람당 11만4,800원이던 항공료가 9만7,580원으로 1만7,220원 할인된다. 할인혜택을 받고자 하는 승객은 아시아나항공 직판 카운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며 항공권 구매때 부산국제영화제 발행 홍보책자및 티켓에 인쇄된 아시아나로고와 할인문구가 표시된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제3회 전남지사배 및 제9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윈드서핑대회가 10∼11일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전국윈드서핑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 20개팀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혼합 오픈급’ 10개부와 ‘핀 앤드 포뮬러급’ 5개부로 나눠경쟁을 벌이게 된다. ●제주특산물인 흑돼지 등 다양한 축산물 요리를 맛보며동물 묘기를 즐길 수 있는 제1회 서귀포 청정축산물축제가 10∼1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 향토오일장에서 열린다. 남제주축협과 서귀포 오일시장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축제에서는 개막일인 10일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월드컵 D-200일을 기념하는 월드컵 홍보 연예인 축구단의 전통축구경기 재현 및 코믹축구,축산가요제,11일에는 몽골마상쇼와 돼지고기 요리경연,명견 묘기,애완견 선발대회,동물 붙잡기 대회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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