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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이종수 경기도 국장, 하남시 부시장 당시 美 외유성 출장”

    감사원 “이종수 경기도 국장, 하남시 부시장 당시 美 외유성 출장”

    감사원은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이 올해 2월 하남시장 권한대행을 하던 당시 미국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경징계 이상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전환기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공직감찰본부장을 단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33명을 투입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무사안일·복지부동 등 소극적 업무행태 ▲청사 및 문서 등 보안관리 실태를 감찰했다. 감찰 대상은 당시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문체부·하남시·국민연금공단 등을 중심으로 국가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자치단체 등 총 160개 기관이었다. 감사원은 감찰 결과 2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사안이 경미한 17건은 현지조치로 분류했고, 2건 2명에 대해서는 징계요구, 4건에 대해서는 주의조치, 3건에 대해서는 통보조치했다. 이종수 국장은 2015년 10월 하남시 부시장에 취임해 활동하던 중 2016년 3월 이교범 당시 하남시장이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 인허가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며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4월 중순까지 활동하던 그는 4월 21일 경기도 철도국장으로 발령받았다. 감사원은 이 전 권한대행이 올해 2월 2일부터 8박 10일간 하남시 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시를 방문하면서 외유성 일정을 포함하고, 여비를 과다하게 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리틀록 방문을 공무 국외 여행으로 추진하되 비싼 항공요금을 들여 미국까지 가게 됐으니 경유지인 애틀랜타에서 리틀록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선진 문물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씨는 출장 허가서에 적힌 주미한국영사관 방문·산업시설 견학 등은 사전 섭외를 하지 못해 방문할 수 없고, 실제로는 관광하는 일정임을 알고도 그대로 허가했다. 이씨는 출장 1일차에 월드코카콜라, 2일차 조지아아쿠아리움·CNN센터 스튜디오, 3일차 엘비스프레슬리 기념관, 4일차 뉴올리언스 재즈의 거리·예술의 거리, 5일차에 미시시피강 산책로·세인트루이스대성당 방문·유람선 승선 등의 일정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는 6일차 오전 7시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리틀록에 도착해 아칸소한인회 등과 만찬을 한 뒤 7일차에 상징교환물 교환 간담회 및 협의서 체결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는 8일차에 미국태권도협회 창시자 이행웅씨를 기리는 공원을 방문한 뒤 리틀록 공항을 출발해 9일차에 애틀랜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10일차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남시는 8박 10일간의 출장으로 이씨를 포함한 6명에게 1인당 548만원∼1120만원까지 총 3915만원을 지출했다. 감사원은 외유성출장은 물론이고, 지출액 가운데 630만원의 여비가 과다지급된 사실을 적발했다. 6일차 저녁부터 8일차까지 2박 3일간의 숙박비와 식비 등 소요경비를 리틀록시에서 부담했음에도 여비를 그대로 지급했고, 차를 빌리면 일비의 절반만 줘야 함에도 모두 지급했으며, 항공료 변경이 있었음에도 변경 전 금액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이씨는 82만원, 여행에 동행한 직원 5명은 각자 100여만원씩 여비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6명은 감사 종료 이후인 올해 6월 9일 630만원을 모두 반환했다. 감사원은 경기지사에게 이씨를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하고, 하남시장에게는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또 5월 7일 신안관제센터를 점검한 결과 CCTV 488대 중 142대가 짧게는 2일부터 길게는 242일 동안 장애가 지속한 점을 적발해 신안군수에게 관련자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신안군은 작년 5월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이후 CCTV를 대폭 늘렸으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거벗은 여승무원 소재로 한 여행사 광고 논란

    벌거벗은 여승무원 소재로 한 여행사 광고 논란

    벌거벗은 여성 승무원을 소재로 만든 한 여행사의 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카자흐스탄 여행사 초코트래블은 이달 초 새로운 시리즈의 광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에는 벌거벗은 여자 승무원들이 중요부위를 모자로 가리고 있었다.광고는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다수 누리꾼은 “성을 상품화한 저질 광고”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알몸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라며 여행사의 실험 정신과 광고 전략을 높이 사는 누리꾼들도 있었다.논란이 확산하자 초코트래블 측은 이날 곧바로 또 다른 광고를 공개했는데, 앞서 공개된 광고와 똑같은 내용으로 남성 파일럿들이 벌고 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남성 파일럿을 소재로 한 광고는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초코트래블 측은 “항공료에 추가 비용을 붙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표현한 광고”라며 “성 차별주의라던가 불쾌감을 줄 의도로 만든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영상=Chocotravel. co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한항공 성수기 국내선 요금 인상… 최고 할인율 50%로 낮춰

    대한항공 성수기 국내선 요금 인상… 최고 할인율 50%로 낮춰

    대한항공측 “비수기는 저렴해져”대한항공의 성수기 국내선 항공요금이 사실상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4일부터 국내선 요금을 새로운 기준에 맞춰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요금 자체는 올리지 않되 기존에 최대 70%까지 적용했던 할인율을 최대 50%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중’, ‘주말’, ‘성수기’ 등 세 가지 항목으로만 돼 있던 시기 구분도 ‘중수기’, ‘비수기’ 등을 더해 9가지로 세분화했다. 전반적으로 성수기 황금시간대로 갈수록 비싸지고 비수기 비선호 시간대로 갈수록 싸지는 구조이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체감도 등을 감안할 때 ‘인상’이라고 볼 수 있다. 변경된 요금체계에 따르면 성수기 기준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의 최고 가격(Y등급)은 10만 7000원으로 그대로지만, 그보다 낮은 B등급은 9만 6000원에서 9만 8000원으로 올라간다. 세 번째로 비싼 M등급 항공권은 8만 6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올라 5000원의 부담이 더 커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대 할인율이 50%로 낮아졌기 때문에 성수기 등에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비수기에는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업체인 대한항공이 사실상 요금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연쇄적으로 항공료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들의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獨 이주 간호사 “두 개의 뿌리로 50년 버텨”

    獨 이주 간호사 “두 개의 뿌리로 50년 버텨”

    반세기 전 가난을 벗어나려고, 또는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독일행을 택한 젊은 간호사들이 있었다. 고희를 넘겨 인생 종착역이 가까워진 이들이 “두 개의 뿌리가 있어 더 잘 버텼다”며 그동안 펼쳐 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시회에 담았다.서울역사박물관이 27일 시작한 ‘국경을 넘어 경계를 넘어’ 기획전에는 파독 간호사들이 기증한 육필편지, 사진, 증명서 등 50여년 세월의 흔적이 묻은 120여점이 한데 모였다. 독일 남자와 결혼한 딸의 결혼식에 오지 못해 어머니가 눈물로 지어 보낸 결혼 한복, 1970년대 체류권 투쟁 때 한쪽 소매를 뜯어낸 간호복도 있다. 기획전을 위해 일시귀국한 조국남(69)·김순임(73)·안차조(72)씨는 내년 40주년을 맞는 재독한인여성모임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박물관에서 만난 안씨는 “당시 독일인 환자들이 붙여줬던 ‘노란 천사’라는 별명은 독일어가 짧아 미소를 더 활짝 지을 수밖에 없어 생긴 것”이라고 회고했다. 조씨는 “환자 목욕 등 간병 업무까지 포함된 간호사 일도 고됐지만 제가 일하던 바트 메르겐하임은 소도시라 동양인이 없었다. 밖에 돌아다니면 나를 쳐다보고 웃는 시선도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권력가·부자만 특권을 누리는 부패·부조리가 싫어 ‘한국땅은 다시 밟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떠났지만, 항상 머리는 부모가 계신 곳으로 향해졌다”고 했다. 현지 독일인과의 혼인을 조씨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1977년 11월 부쳐진 모친의 편지에선 절절한 애정이 드러난다. “사돈전상서, 좋은 독일나라에 자부가 돼 부족한 게 많을 터인데 아껴주시고 불쌍히 여기신다니 그 은혜 결초보은하오리다. 자식을 멀리 떼어 보내기가 싫어… 팔년 동안 흘린 눈물이 3~4바케쓰가 될 것이요, 오매불망 잊지 못하나이다” 차녀인 조씨는 “이번에 다섯 자매가 모여 앉아 어머니가 보낸 편지 130여통을 돌려 읽으며 눈물바다가 됐다”고 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지만 세 사람은 독일을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삼고 현지에 정착했다. 손님노동자(Gastarbeiter)로 이주했지만 단지 외화만 벌러 간 것은 아니었다. 68운동, 동·서독 통일을 목도하며 독일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참여에도 앞장섰다. 1970년대 후반 외국인 고용 중단을 선언한 서독 정부가 간호 여성들을 해고하고 귀국을 종용하자 간호복 소매 하나를 잘라내며 체류권을 얻기 위해 싸우기도 했다. 1976년 간호사 이주가 공식 중단될 때까지 1만 1000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현지 교민 1세대를 이뤘다. 안씨는 “독일까지 가는 항공료도 내 돈으로 부담했다”며 “가난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 한발 앞서 삶을 스스로 개척했던 한국 여성들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씨는 “독일문화에 적응하고 정착했지만 뿌리가 끊어진 병, 실향민의 병을 앓았다”며 “재독한국여성모임을 만들고 우리들끼리 만나며 치유해 갔다. 지금은 두 개의 뿌리라서 더 단단하다”고 했다. 고국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지난 촛불집회 때”라고 입을 모은 뒤 “생전 염원은 독일처럼 남북이 통일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펄펄 끓는 지구 온도, 항공료도 올린다

    펄펄 끓는 지구 온도, 항공료도 올린다

    7월이 되면 한국은 장마와 함께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최근에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는데 이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운송수단은 다름 아닌 비행기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앞으로 비행기는 밤에만 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4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이날 피닉스의 기온은 섭씨 47.8도에 달했다. 항공기의 비행 능력에는 공항의 크기와 위치, 항공기의 운송 가능 중량, 기온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주는데 그중 온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 주간 최고기온이 47~48도에 이를 경우 350회 이상의 항공편 운항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오후 6시 이후에나 비행기의 이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영국 리딩대 기상학과 폴 윌리엄스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난기류 발생 횟수가 증가하면서 운행 과정 중 날씨를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런 기상 변화는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자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항공 운송비 증가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상 분야 국제학술지 ‘대기과학 연구’ 최신호에 실렸다. 장거리 비행기 운항에 관여하는 것은 중위도 지방의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인 고도 9~13㎞에서 강하게 부는 바람인 제트기류다. 빠를 때는 풍속이 초속 100m 가까이 되기도 한다. 제트기류를 타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운항할 때는 비행 속도가 빨라지지만 제트기류를 안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할 때는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이 제트기류는 비행시간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탑승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행기를 탈 때 만나기도 하는 난기류(터뷸런스)는 날씨가 나쁠 때 주로 생기는 현상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맑은 날씨에도 나타나는 ‘청정 난류’가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여러모로 비행기가 날고 있을 때 하늘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최근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직전인 5월부터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1980년대 이후 난기류에 의한 항공기 탑승객의 부상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미래에는 장거리 비행에 있어서 목적지까지 논스톱 비행을 하기보다는 한두 군데 중간 기착지를 만들어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연구진도 2015년 국제학술지 ‘날씨, 기후와 사회’에 발표한 논문 ‘기후변화와 극단적 온도가 항공운항에 미치는 영향’에서 활주로 길이가 짧은 공항들은 여름철 무더운 오후에는 항공기 출발을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은 다른 국제공항들에 비해 활주로 길이가 짧은 편이어서 지구온난화가 심해질 경우 비행기가 뜨는 양력을 얻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늘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띄워야 한다는 것이다. 컬럼비아대 래들리 호튼 교수는 “여름철 기온이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며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 비행시간이 긴 비행기의 경우 공기가 차가워지고 이륙하기 충분한 밀도가 될 때까지 출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낮 시간 항공기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 항공사 경영상 부담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승객이나 수화물의 비용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명훈 2년 만에 국내 클래식 복귀

    정명훈 2년 만에 국내 클래식 복귀

    “젊은 음악인 양성에 힘 보탤 것”지휘자 정명훈(64)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복귀한다. 연내 창단 예정인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를 통해서다. 롯데문화재단은 25일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정명훈이 맡는다고 밝혔다. 2015년 말 서울시립교향악단 내부 갈등 등으로 10년 가까이 꾸려 오던 이 악단의 예술감독직을 떠난 이후 정명훈이 국내 음악계에서 공식 직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문화재단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설립하는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는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연주자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정명훈과 롯데문화재단은 일단 임기 1년으로 계약했지만,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가 장기 프로젝트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은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을 지휘했고, 올해 1주년 공연에서도 다시 지휘봉을 잡는 등 꾸준히 롯데문화재단과 인연을 맺어 왔다. 다음달 10~20대 음악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단원 모집 공고가 나가며 본격 오디션 절차에 돌입하는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는 정명훈과 국내외 베테랑 연주자가 함께하는 리허설 및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실력을 갈고닦게 된다. 이를 위해 2015년 정명훈이 명예음악감독으로 추대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엘레느 드뷔르누브(오보에), 장 프랑수아 듀케누아(바순), 제롬 부아상(클라리넷) 등 수석 연주자들이 대거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우수 단원은 실내악 무대에 서는 기회도 얻게 된다. 2006년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정명훈은 서울시향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박현정 전 대표와의 갈등이 형사 고발 등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며 물러났다. 지난 23일 검찰로부터 항공료 등 횡령, 배임 고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은 정명훈은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앞으로 한국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의 양성을 위한 일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檢 ‘항공료 횡령 의혹’ 정명훈 무혐의 처분

    檢 ‘항공료 횡령 의혹’ 정명훈 무혐의 처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철희)가 정명훈(6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감독이 항공료를 횡령했다며 시민단체들이 낸 고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가 지난해 8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이다. 검찰이 10개월 동안 추가 조사를 해 경찰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시민단체들은 2011년 3월 항공권을 취소하고도 4180만원을 서울시향에 청구하는 등 공금을 횡령했다면서 정 전 감독을 고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또’…파리행 승객을 美샌프란시스코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또’…파리행 승객을 美샌프란시스코로

    승객 강제 퇴거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또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탑승객을 엉뚱한 장소에 내려줬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유나이티드항공이 프랑스 파리로 가려는 여성 승객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내려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시 바에투킬래는 최근 미국 친지 방문을 마치고 거주지인 프랑스 파리를 가기 위해 뉴저지 주 뉴워크 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에 탑승했다. 프랑스 국적의 바에투킬래는 영어를 하지 못해 조카가 항공권을 끊어주고 배웅했. 바에투킬래는 조카를 보내고 보안검색대 등을 거쳐 탑승구에서 여객기에 올랐다. 문제는 이륙 몇 분 전, 프랑스 파리행 여객기의 탑승구가 변경됐다는 것이다. 바에투킬래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이메일로 통지가 오지 않았고 탑승구에서도 변경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바에투킬래가 항공사 직원에게 항공권을 건넸을 때도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됐다. 바에투킬래가 기내 자기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 승무원에게 알렸더니 그 승무원은 “비어있는 좌석에 앉으라”고 말했다. 바에투킬래는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한 뒤에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조카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조카가 유나이티드항공 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실수가 드러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를 인정하고 바에투킬래에게 항공료를 전액 반납한 뒤 그를 파리행 유나이티드항공기를 태워 보냈다. 하지만 바에투킬래가 파리까지 가기 위해 허비한 시간은 무려 28시간이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에서 “승객에 불편한 여행을 하도록 한 점에 깊이 사과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바에투킬래의 조카는 “그들은 탑승 전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항공사 측이 프랑스어로 탑승구 변경 사실을 알려만 줬어도 그녀는 변경된 탑승구로 갔을 것”이라며 “만약 숙모가 테러리스트였다면, 그래서 기내에서 사람을 해치기라도 했다면 어떻게 됐을 지 생각하기도 끔찍하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연휴 항공료 5년 만에 최대폭 껑충

    ‘황금 연휴’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항공료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항공료는 1년 전에 비해 4.5% 상승했다. 2012년 5월(5.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국내선 항공료도 7.3%나 올라 2012년 9월(8.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항공요금이 껑충 뛴 것은 이달 초 노동절,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 황금 연휴로 항공사가 정하는 성수기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성수기가 하루도 없었지만 올해 4월은 모든 항공사가 28~30일 사흘간을 항공요금을 올려 받는 성수기로 분류했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늘어난 것도 항공료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1.7% 상승했다. 항공료가 포함된 단체여행비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해외 단체여행비는 7.1%, 국내 단체여행비는 3.9% 상승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英승객, 日여객기서 받은 ‘바나나 한 개 기내식’ 논란

    英승객, 日여객기서 받은 ‘바나나 한 개 기내식’ 논란

    장거리 여행 중인 한 여객기 승객이 달랑 바나나 한 개를 식사로 제공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언론은 런던 출신의 마틴 파벨카(32)가 겪은 황당한 기내서비스 사연을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일본의 대표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평소 만성 소화장애증을 가진 파벨카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건강 상에 문제가 생겨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을 식사로 요청했다. 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 곡물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들의 경우 설사나 빈혈,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글루텐 프리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 덕에 많은 항공사들이 특별 기내식으로 이를 서비스한다. 그러나 항공사가 파벨카에게 제공한 것은 글루텐 프리(GF)라고 씌여진 스티커가 붙은 바나나 한 개. 파벨카는 "스튜어디스가 나에게 다가와 '당신을 위한 스페셜 음식이 있다'며 이 바나나를 줬다"면서 "내가 장난하냐고 묻자 ‘유감스럽지만 이게 글루텐 프리 음식’이라고 대답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다른 승객들이 이 광경을 보고 킥킥 웃기 시작했다"면서 "그제서야 스튜어디스는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와 시드니 비행은 총 9시간이 소요되며 통상 2회 이상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파벨카는 항공료로 1200파운드(약 175만원)를 지불했으며 과거 기내식으로 한 번도 '바나나 한 개 대접'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행 가방]

    곤지암 화담숲 휴장 마치고 새달 1일 개원 경기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이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4월 1일 개원한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이다. 약 41만평 공간에 43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테마원을 이루고 있다. 올해 아이리스 정원, 만병초원, 자수정원 등이 새로 선보인다. 13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정원’, 오랜 세월 동안 가꾼 다양한 형태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분재원’,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정원’ 등도 새 단장을 했다. 또 5㎞에 이르는 숲속 산책길 곳곳에 휴식 공간이 더욱 확대됐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어린이 6000원(모노레일 요금 별도)이다. 누리집(www.hwadamsup.com) 참조. 5월 13~14일 제주 서귀포·우도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3, 14일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아자길)을 홍보하기 위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벌인다. 첫날은 우도, 이튿날은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본다.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누리집(www.ajagil.or.kr)에서 받고 있다. 참가자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만 부담하면 1박2일 동안 제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2만원)도 제공한다.
  • 한국관광공사 5월 13~14일 제주서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 5월 13~14일 제주서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벌인다. 사드 보복으로 침체에 빠진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공사가 지난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29일부터 누리집(www.ajagil.or.kr)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오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1인당 전체 여행경비의 50%인 왕복 항공료를 부담하면 1박2일 동안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은 우도 코스(12Km), 이튿날은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본다. 마지막 날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2만원)도 제공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마포구, 21세기판 ‘개성상인’을 구합니다

    마포구, 21세기판 ‘개성상인’을 구합니다

    국내 경기침체로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 마포구가 나선다.마포구는 오는 7월 5일부터 6박 8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방문할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 기반을 둔 10개 기업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구 관계자와 함께 바르샤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를 방문해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기초화장품과 산업용 연마가, 이동식 에어컨, 폐쇄회로(CC)TV, 카메라, 블랙박스, 의료용기기 등에 관심이 많고 러시아에서는 전자부품, 식품·생활소비재, 자동차 배터리 등을 사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상담 장소·단체차량 임차비는 물론 통역비, 광고·공동 카탈로그 제작 등 홍보비, 현지 상담회 개최 등 행사비가 지원된다. 항공료와 체재비는 참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참가신청서 등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수출협력팀에 제출해야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서울지역본부(02-6678-4133) 또는 마포구 일자리경제과(02-3153-8572)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판로를 뚫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자치구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트럼프 미국’에 세계가 등돌려…항공편 검색 급감

    ‘트럼프 미국’에 세계가 등돌려…항공편 검색 급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뒤 외국인들이 미국을 방문하기를 꺼린다는 조짐이 나타났다. CNBC는 항공료 분석업체 호퍼가 지난달 20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이후 외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 검색 건수를 오바마 재임 마지막 몇 주간과 비교해보니 17%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퍼의 데이터 전략가 패트릭 서리는 “어떤 이벤트 뒤에는 항공편 검색이 보통 증가한다. 테러 공격 때라도 그런데 사람들이 항공편 일정을 변경하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에는 감소한 것에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미국 방문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트럼프가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조치 이후 이런 현상이 심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문이 닫히고 있으며 미국이 따뜻하게 맞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미국 방문을 막은 7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의 주간 검색 건수는 33% 감소했다. 러시아는 예외였다. 트럼프와 사이가 좋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 검색은 88%나 늘었다. 서리는 이에 대해 “122개국 가운데 94개국에서 미국행 비행기 검색이 감소했다”면서 “원인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정말 많은 나라에서 검색 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증가는 확실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추석 황금연휴, 中 장자제 여행 3배 넘는 315만원

    추석 황금연휴, 中 장자제 여행 3배 넘는 315만원

    “중국 장자제에 5박 6일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80만원대에도 다녀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점을 올해 추석 황금연휴 때로 잡아 견적서를 뽑아 달랬더니 한순간 315만원으로 뛰는 겁니다. 사람이 몰리면 가격이 오른다지만 이 정도면 폭리 아닙니까.”(60대 여성 이모씨)●10월 2일 연차 쓰면 최대 10일 휴무 길게는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올 추석(10월 4일) ‘황금연휴’를 겨냥한 해외여행 러시가 연초부터 뜨겁게 이어지면서 각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장년층과 노년층에 인기 여행지인 장자제만 해도 비수기 가격의 2.4배까지 치솟았다. 직장인은 올 추석 연휴에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월요일)까지 10일을 쉬게 된다. 5일 하나투어는 지난달 23일까지 예약된 추석 연휴 주간(10월 1~7일) 항공권이 총 2만 1369장으로 지난해 초에 예약된 추석 연휴(9월 10~16일) 항공권 5339장보다 약 4배 많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미주 지역이 505장에서 2619장으로 418.6% 증가했고, 일본(346.2%), 동남아(301.8%), 남태평양(299.5%), 유럽(242.3%), 중국(204.4%) 순이었다. 문제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행상품 가격이 비상식적으로 급등했다는 점이다. 비성수기에 한 명당 130만원, 여름 성수기(8월 1~15일)에도 180만원 선이던 중국 장자제(5박 6일) 여행상품은 추석 연휴에 314만 9000원으로 뛰었다. 호주 시드니(5박 7일)는 여름 성수기 330만 4400원에서 추석 연휴에는 590만 4400원으로 78.8% 올랐고, 태국 푸껫(4박 5일)은 164만 3000원에서 269만 3000원으로 63.9% 상승했다. 미국 하와이(4박 6일)도 469만원에서 604만원으로 28.8% 올랐다. ●“성수기 가격과 비교해도 너무 비싸” 지난해 12월에 시민단체 소비자교육중앙회가 88개 온·오프라인 여행사의 617개 여행상품에 대해 비수기와 성수기 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고 차이가 65.1%(푸껫 3박 5일 기준)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폭등 수준이다. 통상 추석 연휴에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것을 감안하면 체감 상승폭은 더욱 커진다. 하와이의 경우 4인 가족(성인 2명, 자녀 2명)의 추석 연휴 여행 비용은 2234만 8000원으로 여름 성수기(1735만 3000원)보다 499만 5000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직장인 박모(38)씨는 “이번 추석에 남태평양 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지난해 10월에 43만원이던 상품이 올해 150만원으로 뛰었다”며 “너무 비싸 내년으로 계획을 미뤘다”고 말했다. 주모(33·여)씨는 “가까운 일본에라도 다녀올까 했는데 비행기표가 아예 없다. 여행사에서 사재기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와 비수기는 호텔 숙박비와 항공료에서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희소성의 원리에 따라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며 “극성수기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항공권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최애연 소비자교육중앙회 국장은 “호텔과 항공료 성수기 가격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상품이 15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은 너무 심한 수준”이라며 “여행사가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공짜 해외여행·헬스장 회원권…아진산업·신화철강 ‘꿈의 복지’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사장님이 ‘美쳤다’?”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직원 맞춤형 복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아진산업은 국내 자동차기업의 제1협력사로 자동차 외부 차체부터 내부 전자장비 제품까지 총 800여종의 부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9500억원을 올렸다. 아진산업은 IMF 외환위기 때에도 단 한명의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다. 서중호 아진산업 사장은 “기업의 가치란 곧 직원의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군대를 간 직원이 있으면 해당 직원이 회사로 복귀하는 것을 기다려준다. 또한 항공료 및 교통비 등을 포함한 해외여행 비용 전체를 회사에서 지원했다. 이 회사 대졸 초임 기준 연봉은 4000만원대이며 직원들을 위해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1인당 28종의 선물을 지급한다. 신화철강은 철강재 유통·가공업체로 국내 조선, 플랜트, 철 구조물에 철강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신화철강에는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 곳에서는 커피와 팝콘을 무료로 지급한다. 정현숙 신화철강 사장은 “회사를 집 같이 생각하라”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한다. 또한 회사 근처 헬스장 회원권을 무료로 제공해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생활도 장려해 직원들에게 문화 분야 티켓과 상품권을 지원한다.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놀라운 혜택과 복지는 15일 KBS 1TV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 방송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서 사장과 정 사장은 2016년 10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율 유통기한 … 찝찝한 수입달걀

    냉장 상태 완벽해야 45일 이상 18일 걸리는 검사 8일로 단축 이번 주에 미국산 계란 164만개가 항공편을 통해 처음으로 수입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치솟은 계란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관세 면제, 항공료 50% 지원 등 계란 수입 장려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국내에 도착하더라도 포장 상태, 미생물 검사 등 수입 절차를 통과하려면 최소 8일이 걸려 다음 주말쯤 수입 계란이 대형마트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입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가 마련돼 지난 8일부터 미국과 스페인에서 신선 계란 수입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 유통업체 한 곳이 미국산 계란 수입 계약을 마쳐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항공기를 통해 100t 물량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포장 무게를 포함한 계란 한 알이 60~70g인 점을 고려하면 개수로는 약 164만개다. 국내 하루 계란 필요량 4300만개의 4% 정도다. 신선 계란 수입이 처음이다 보니 일부에서는 수입 계란의 안전성과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식품의 품질이 유지되는 유통기한도 수입업자가 자율적으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계란의 유통기한은 통상 20~35일이다. 미국은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산란일로부터 30~45일을 유통기한으로 본다. 최순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위생안전과장은 “유통업자가 계란 수입의 모든 단계에서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면 유통기한을 45일 이상으로 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 계란이 국내에 도착하면 운송 상태와 변질 여부 등을 보는 현장 검사와 미생물과 잔류물질 등을 보는 정밀 검사 등을 거친다. 최 과장은 “정밀 검사 처리 기간은 최대 18일이지만 최대한 서둘러 8일 이내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AI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가금 농가의 AI 의심 신고와 확진 사례가 하루 1~3건으로 줄었고 지난 8일에는 한 건도 없었다. 그동안 살처분된 가금류는 3123만 마리를 넘어섰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계란 수입 항공료 새달까지 지원”… 20일 국내 풀릴 듯

    정부는 다음달까지 수입하는 계란에 한해 항공운송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산 신선 계란이 이르면 오는 20일 국내에 처음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런 내용의 계란 수급 안정대책을 추가로 확정했다. 항공운송 때는 t당 최대 100만원, 해상운송의 경우 t당 9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산 9억원을 확보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월 말 이후에는 국내 계란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미리 보조금 지원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며 “국내 계란 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국내의 한 유통업체가 미국산 신선 계란 180만개를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하고 이미 현지 업체와 계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무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검역과 위생검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이르면 20일쯤 미국산 신선 계란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수입 계란의 소비자 가격은 당초 전망(한 알당 310원)보다 저렴한 29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를 신고하지 않거나 늑장 신고하는 농장주는 강력 제재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도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60%까지 깎을 방침이다. 정부의 ‘강력 조처’는 최근 농장주가 산란계(알을 낳는 닭) 1000여 마리가 폐사할 때까지 AI 의심 신고를 하지 않고 다음날에야 신고한 경우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산 수입 계란 230㎏(5000개)짜리 화물이 대한항공 비행기에 실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검역 절차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검역 불합격으로 전량 폐기 처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인 수입업자가 샘플용으로 소량을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제한식조리학교 2017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 원서 접수

    국제한식조리학교 2017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 원서 접수

    국제한식조리학교가 2017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신입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만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선발 방식은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신이나 필기보다는 학생들의 경험과 열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제한식조리학교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선발 기준이 남다른 만큼 수업도 국제한식조리학교만의 특색을 갖추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실습비 절감을 위해 1인분의 식재료로 여러 명이 조별실습을 진행하는 반면,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1인 1실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식의 바탕이 되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들을 직접 만들고 캠퍼스에 조성된 장독대에서 발효되는 과정도 함께 공부한다. 학교 텃밭에서는 배추, 무, 고추 등을 재배할 수 있어 식재료 본연의 특징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방학 중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이나 사업장과 산학협력체결을 맺어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현장감각을 높이고 있으며, 해외 실습 대상자로 선발되면 실습기관으로부터 항공료, 숙박료 등을 지원한다. 2017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 원서접수는 12월 1일부터 1월 9일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와 입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3일과 1월 7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 얻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및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최순실 모녀 지원하기로 한 비용 220억”

    “삼성, 최순실 모녀 지원하기로 한 비용 220억”

    삼성전자가 최순실(60ㆍ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승마 훈련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비용이 200억원대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비덱스포츠의 전신 코레스포츠는 지난해 8월 26일 삼성전자와 ‘컨설팅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삼성전자가 코레스포츠를 통해 승마 선수를 지원하고 말을 사기로 약정하는 내용이다. 당시 코레스포츠 공동대표인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장 로베르트 쿠이퍼스와 대한승마협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각각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고 서명도 했다. 계약서 뒷부분에 첨부된 ‘증거서류(Exhibit)’에는 비용 내역이 나와 있다. 승마 코스 임대나 시설 구입비, 숙박비, 대회 참가비, 코치 및 말 관리사 인건비 등으로 255만2000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34억 7814만원)와 59억 3050만원이 책정됐다. 말 구매 비용으로 총 750만유로(102억 2182만원), 말 운반용 차량에 3억원, 선수단 수송 차량 SUV 2대와 밴 구매 비용으로 10만유로(1억 3600여만원)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를 합하면 지원 금액은 총 200억 6000여만원에 달한다. 승마 선수 6명이 연간 1회 한국을 방문한다는 가정 하에 3년 치 항공료 5400만원이 배정되는 식으로 비용이 구분돼 있다. 계약서에는 당초 6명의 승마 선수를 지원키로 했지만 실제 수혜자는 정 씨 1명이었다. 삼성에서 최 씨 측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진 자금은 약 600만유로다. 비덱스포츠는 지난해 7월 설립됐고, 계약 전날인 지난해 8월 25일 스포츠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로 업종을 바꾼 것으로 드러나 계약 직전 급조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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