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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치만 커진… 대학 기술이전 ‘속빈 강정’

    덩치만 커진… 대학 기술이전 ‘속빈 강정’

    지난해 5월 울산과학기술대(유니스트)는 2차전지 신소재 기술을 지역 벤처기업에 넘기고 10억원을 받았다. 향후 20년 동안 매년 해당 기술로 발생한 매출의 1%를 받기로 했다. 같은 기술에 대해 2011년 54억원을 이미 받은 것을 감안하면 국내 대학 사상 최고 기술이전료 수입이다. 이 대학이 지난해 이전한 기술은 7건. 기술이전료로만 11억 6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해 104건의 기술을 기업에 넘겼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 기술이전료 총수입은 24억 3500만원으로 건당 평균 2341만원이다. 지난해 국내 대학들은 모두 2584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당 평균 기술이전료는 1912만원이다. 기술이전 건수는 많지만 실속은 별로 없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전문대까지 포함한 전국 423개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들이 중소기업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2277건으로, 대기업과 계약한 115건의 약 20배에 이른다. 나머지 192건은 비영리기관, 해외기업 등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기술이전 2584건은 2009년 1365건에 비해 89.3% 증가한 것이다. 기술이전료 수입은 2009년 278억 7200만원에서 77.3% 증가한 494억 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건당 평균 이전료 수입은 2042만원에서 1912만원으로 되레 줄었다. 기술이전 건수는 서울대가 가장 많고 성균관대(86건), 경북대, 인하대, 전남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이전료 수입은 성균관대(35억 8200만원), 한양대, 고려대, 카이스트, 서울대 등의 순이다. 반면 건당 기술료 수입은 유니스트에 이어 포항공대(9600만원), 한양대,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구제역 백신 미접종 농가엔 과태료 폭탄

    정부는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 실질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지 매월 점검하는 등 책임방역 시스템을 구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과태료를 높이고 구제역관련 보상금을 깎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농협과 수의사회,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로 백신 공급 및 접종 확인 시스템을 매월 관리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 3일 충남 진천군 일대에서 발생해 천안과 증평 등 주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백신접종이 미흡한 돼지에게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마련한 방역체계 개선대책도 추진하고, 적조 조기예보 강화를 위한 적조 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2기 항공정책’을 확정했다. 2020년까지 현재 6위인 항공운송국 지위를 세계 5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이 기간 새만금에 활주로와 이착륙장, 격납고 등 항공 레저의 모든 것을 갖춘 종합시설단지인 항공레저센터(스카이 파크·Sky Park)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국적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 정비 격납고, 저비용항공사 전용 공간 확보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항 사용료 체계를 개편해 나가기로 했다. 울릉도, 흑산도 등 도서의 소형공항 확대를 추진하면서 도서와 내륙지역 운항을 위한 소형항공사 취항 활성화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4인승 소형기 KC-100 실용화 안전기술 개발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배송센터(GDC) 및 화물 창출형 첨단 제조기업의 공항 물류 단지를 유치하는 등 항공물류산업의 활성화도 주요 정책으로 담았다. 아울러, 2017년까지 조종사 2000명 양성 등 중장기 항공인력양성 종합계획도 확정했다. 항공특성화대학 및 항공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해마다 270명의 항공 우주기술·국제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세계항공대학 설립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급증하는 외국인 항공운송사로 인한 피해에 대처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항공법을 고쳐 외항사를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항공기 관련 기술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항공운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획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본 계획에는 2016년부터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의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화 및 사회경제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교통 운영방안도 담겼다. 통일 이후 항공교통운영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북한 내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백두산 등 직항 항공노선 개설 등 통일 대비 항공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국토부·대한항공 유착 캐낼 감사원 감사 필요”

    “국토부·대한항공 유착 캐낼 감사원 감사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2일 ‘땅콩 리턴’으로 불리는 대한항공기 회항 사건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현안 보고에서 국토부가 대한항공에 대해 ‘봐주기’ 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양측의 유착 관계를 질타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특별 자체 감사를 실시해 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국토부가 해당 항공기 사무장을 조사할 때 대한항공 임원을 동석시킨 데 대해 “조사 과정에서 부적절하고 공정성 훼손을 의심받을 만한 허술하고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여야 의원들은 항공안전감독관의 절대 부족과 항공안전감독 분야의 ‘칼(KAL)피아’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감사원 감사를 주장했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 조사 과정에서 국제기구(ICAO) 권고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감독관을 확보한 것이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ICAO 권고 기준에 따르면 국적기 280대를 보유한 우리나라는 적정 보유 항공안전감독관이 81명은 돼야 하나 현재 보유 감독관은 17명에 불과하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 소속 170명 중 정석학원(항공대, 인하대, 인하전문대) 출신이 46명으로 27%를 차지한다”며 ‘항피아’라고 꼬집었다.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도 “국토부와 대한항공 간 유착 관계를 캐내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호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근 3년간 항공사 과징금 부과 현황을 보면 아시아나항공 2억 7000만원, 저가항공사들이 1억 6500만원인데 대한항공은 고작 750만원에 그쳤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의원은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지시했는데 국토부의 고발장에는 항로 변경 혐의가 적시되지 않았다”며 “회항을 해야 내릴 수 있지 않나.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문을 여는 것은 몰랐다는 의미냐”고 따졌다. 서 장관은 “조 전 부사장이 ‘내리라고 했다’는 진술은 했지만 항로변경죄가 성립하려면 위력이 가해져야 하는데 입증할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한편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땅콩이 뭔지 아느냐”고 묻자 서 장관은 “이번 땅콩인 것 같다”고 답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대한전자공학회는 지난 2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제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회에서 구용서 단국대 교수는 차기 수석부회장에, 박현욱 KAIST 교수, 박홍준 포항공대 교수, 백준기 중앙대 교수, 안승권 LG전자 사장, 홍대식 연세대 교수는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새 임원진은 내년 1월 취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후진에게 길을 열어 주겠다.’ 최근 현대차그룹에 굵직한 인사가 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다. 이른바 ‘MK(정몽구 회장의 머리글자)의 사람들’이라고 불렸던 최측근들이 현직을 떠날 때마다 하는 얘기다. 지난달 7일 박승하(63)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현대차그룹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때가 되면 있는 것이 인사라지만 늘 승승장구하리라고 여겨졌던 최측근이 갑자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올 2월에는 최한영(62) 현대차 상용차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4월에는 설영흥(69) 현대차 중국 사업총괄 담당 부회장이 용퇴했다. 최 부회장은 2000년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의 현대그룹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정 회장을 보필한 것을 계기로 초고속 승진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홍보실장에서 부회장이 된 기간이 불과 7년이다. 화교 출신인 설 전 부회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사실은 설씨가 아닌 정씨’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의 인물이다. 지금의 중국시장을 개척한 일등 공신으로 정 회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물이다. 술자리에서 정 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임원이기도 했다. 최측근이 빠진 자리는 빠르게 신진들로 채워지는 모습이다. 최근 정 회장을 보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은 김용환(58)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부회장이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젊은 부회장으로 정씨 일가와는 학연이나 지연도 없고 잘나가던 현대정공 출신도 아니다. 동국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탁월한 기획력과 성실함으로 정 회장의 눈에 들었다.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2010년 현대차가 인수하는 과정의 세부전략도 김 부회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신종운(62) 현대차 부회장과 윤여철(62)노무총괄 부회장도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들이다. 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신 부회장은 1978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줄곳 품질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고장 많은 저가차 취급을 받던 현대차가 품질경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그의 공이 컸다는 게 중론이다.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부회장은 고질적인 이슈인 현대차 노사 문제의 해결사다. 197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운영팀 이사와 운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 부사장 등을 거쳐 2005년 현대차 사장과 2008년 부회장에 올랐다. 협상의 달인으로 3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과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은 윤 부회장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양웅철(60) 연구개발(R&D)총괄본부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다. 1987년부터 미국 포드 연구개발센터에서 근무하다 2004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후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거쳐 2011년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연구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일등 공신으로 역시 정 회장의 신망이 두텁다. 단 고위급 임원은 많아도 넘버2는 없는 분위기인 현대차에선 대놓고 “내가 2인자”라고 자처하지 못한다. 예상치 못하는 사이 누구든 짐을 쌀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영광은 전우들 격려·조언 덕분”

    “영광은 전우들 격려·조언 덕분”

    육군은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 겸 사수(射手)로 꼽히는 ‘탑 헬리건’에 107항공대대 고성주(37) 소령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육군은 헬기 조종사의 전투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1989년부터 육군항공사격대회를 개최해 왔고 1999년부터 매년 최고의 사수를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고 소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권유로 장교의 꿈을 키웠고 2000년 3월 학군(ROTC) 38기로 임관했다. 어린 시절 군산 비행장 근처에서 헬기와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조종사의 꿈을 간직해 온 그는 2002년부터 육군 헬기 조종사로 활동했다. 총비행시간 900여 시간 가운데 450시간을 벌컨포와 대전차미사일로 무장한 AH1S(코브라) 공격헬기를 조종한 베테랑으로 꼽힌다. 고 소령은 “탑 헬리건은 혼자 잘해서 된 것이 아닌 대대 전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육군은 이 밖에 사격 외 부문에서 최우수 조종사로 206항공대대의 이동호 준위를, 최우수 정비사로 71항공정비대대의 김권희 군무원을, 최우수 관제사로 55항공관제대대의 김대환 상사를 각각 선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런 ’깡통 함정’으로 지킨다고?... 독도가 울고 있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런 ’깡통 함정’으로 지킨다고?... 독도가 울고 있다!

    -느려터진 ‘독도함’...그보다도 못한 후속 ’마라도함’- 국제법적・역사적・지리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獨島)를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며 반세기 넘게 자신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이상한 이웃나라가 올해 발표한 방위백서에 또 다시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허무맹랑한 망언을 추가한 것이 확인되면서 국민감정이 들끓고 있다. 이들은 100년 전 자신들이 멸종시킨 강치를 들고 나와 캐릭터화하여 ‘다케시마의 상징’으로 홍보하면서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섬을 되찾아야 한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도발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나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개인의 의견, 혹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벌이는 노이즈 마케팅 수준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이 섬을 힘으로 ‘되찾기’ 위한 준비 작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日 항모 착착...내년 경항모, 2019년 대형항모 배치- 최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형 상륙함 건조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으며, 이 상륙함은 상륙정과 상륙장갑차, 수직 이착륙 수송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함정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었다. 그런데 상륙함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륙작전’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배이고, 이 ‘상륙작전’이라는 것은 방어가 아닌 어딘가를 공격해 빼앗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대단히 공격적인 작전이다. 일본은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헌법 제9조를 통해 이러한 공격적 성격의 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만 최근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을 합법화시킨 아베 내각은 이러한 헌법 따위는 우습게 보고 있는 듯하다. 일본 내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을 취합해 보면 방위성이 건조하려는 상륙함은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유형, 즉 해안에 뱃머리를 들이밀고 전차와 장갑차를 뱉어내는 그런 상륙함이 아닌 먼 바다에서 헬기와 상륙정을 보내 수평선 너머에서 상륙작전을 펼 수 있는 대형 강습상륙함이다. 무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보면 영락없이 항공모함처럼 생긴 배라는 것이다. 방위성은 이 강습상륙함에 MV-22B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 수송기와 AAVP-7A1 상륙돌격장갑차, LCAC 공기부양상륙정 등의 상륙용 장비와 1,000명의 병력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어지간한 나라들의 항공모함보다 더 큰 미 해군의 와스프(WASP)급이나 타라와(Tarawa)급과 비슷한 덩치와 능력이다. 즉, 내년 1월 취역을 목표로 막바지 의장공사가 한창인 경항공모함 이즈모(Izumo)보다 훨씬 큰 배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런 큰 상륙함을 이르면 2019년까지 실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륙함의 도입 사유는 물론 센카쿠다. 언제 중국군이 상륙해 섬을 강제로 점거할지 모르기 때문에 섬을 탈환할 수 있는 부대와 장비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일본은 ‘낙도 탈환’이라는 구실로 육상자위대 병력을 일부 떼어내 일본판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을 만들어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을 실어 나를 함정과 장비들을 속속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막강한 상륙부대라는 칼날이 향할 수 있는 대상이 센카쿠뿐일까? 일본은 2015년 국방예산안에 이미 MV-22B 수직 이착륙 수송기 도입을 위한 예산 편성을 마치고 오는 2019년까지 MV-22B 17대로 편성되는 항공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사시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병력은 MV-22B, AH-64D 등의 항공 전력을 타고 새로 건조될 신형 상륙함을 모함(母艦) 삼아 섬 지역에 대한 공중 강습 작전을 펼 수 있게 된다. 독도는 선착장이 비좁기 때문에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찰 1개 소대 병력은 AH-64D 아파치 공격헬기가 간단히 제압해 버리고 MV-22B를 타고 이동해 온 병력이 독도에 일장기를 꽂으면 우리나라로서는 답이 없다. 일본처럼 강습상륙을 할 자산도 없을뿐더러 해군력이 압도적으로 열세에 있어 독도까지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수십 년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면서도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준비는 뒷전이었던 것과 달리 일본은 독도 침탈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독도 수호한다면서 항공기도 못 날리는 ‘절름발이’ 독도함- 지난 2005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독도함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국민들은 우리나라도 이제 항공모함을 가지게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아 최대의 수송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취역한 독도함은 탑재 항공기도 없이 외빈들만 실어 나르고 있다. 당시 해군은 해군 창설 이래 가장 큰 배가 될 이 배의 함명을 놓고 고심하다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우리 해군의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배의 이름을 독도로 정했다. 그러나 독도함은 일반 대중이 기대했던 항공모함으로써의 기능은커녕 현대적인 입체 상륙작전조차 수행할 수 없는 불완전한 모습으로 등장해 버렸다. 독도함과 같은 상륙함들은 보통 3층 갑판 구조로 되어 있다. 최상층은 헬기 등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비행갑판, 2층은 헬기를 격납하고 정비할 수 있는 갑판, 가장 아래층은 LCAC나 상륙기동장갑차를 탑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독도함은 이러한 공간 분리 없이 비행갑판 바로 아래층에 상륙용 장비 적재 공간이 있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정상적인 항공기 운용이 불가능하다. 이렇다보니 독도함은 항공모함 같은 갑판을 가졌지만 항공기 운용 능력은 다른 나라의 동급 함정보다 형편없이 떨어지는 수준이 돼 버렸다. 또한 독도함은 건조비를 아끼기 위해 다른 해군 함정들과 달리 가스터빈 엔진을 배제하고 디젤 엔진만 탑재되어 있어 최대 속력도 23노트에 불과하다. 비슷한 덩치의 일본의 휴우가함이 30노트 이상의 최대 속력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렇게 느리다보니 30노트 급의 한국형 구축함들과 함께 작전하는 것도 어렵다. 특히 기동전단은 이름 그대로 기동력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느려터진 독도함은 이 기동전단과 함께 작전하는 것에 제한이 많다.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 독도함을 만들었지만, 예산을 아끼다보니 정작 독도 수호를 위해 기동전단과 함께 움직일 수 없는 이상한 배가 나와 버린 것이다. --마라도함, 2020년 나오기도 전 ‘고물’ 전락- 해군은 2020년께 독도급 2번함을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현재 관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아직 공식적인 함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라도함’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배는 1번함과 전력화 시기가 15년가량 차이가 나는 만큼 그동안 독도함에서 불거졌던 문제점들을 해결한 개량형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해군 관계자가 밝힌 마라도함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2005년 독도함이 등장한 이래 15년 만에 등장하는 2번함은 독도함과 사실상 동형이다. 독도함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복층 격납 공간은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속도 성능 역시 독도함과 동일하게 설정됐다. 이런 구조로 나온다면 유사시 F-35B 등의 전투기 운용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헬기 운용도 어렵다. 이 같은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해군이 마라도함을 독도함과 동형으로 건조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해군은 급속도로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나 독도, 이어도를 놓고 우리의 해양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게 보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라도함은 유사시 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수 있도록 덩치를 키우고 세부 성능도 향상된 개량형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해군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규정’이었다. -”독도함성능의 20% 넘지마” 어이없는 법규- 방위사업법과 군수품관리법상 ‘신규사업’이 아닌 ‘양산’ 개념으로 등장하는 마라도함은 작전요구성능이 독도함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독도함의 만재 배수량이 18,800톤이라면 후속함의 만재 배수량은 22,936톤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속도 성능 역시 독도함의 최고 속력이 23노트라면 후속함의 최고 속력은 27.6노트를 넘어설 수 없다. 독도 후속함을 유사시 일본의 이즈모나 이탈리아의 카보르와 같은 경항공모함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7,000톤 이상의 만재 배수량과 30노트 이상의 최대 속력, 그리고 복층 구조의 격납고를 갖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관련 법령이 발목을 잡으면서 2020년대에 나올 배가 2000년대 초기에 등장했던 것과 비슷한 형상으로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군 실무진들은 “미래 안보위협과 국민 정서에 맞춰 유사시 경항공모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함정을 건조하려면 신규 사업 형태로 가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타당성 검토부터 중기계획 반영 등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5년 이상 늦춰질 수 있다”며 “관련 법규 개정과 예산 확충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규정에 묶여 한 세대 뒤쳐진 후속함의 건조를 준비하는 동안 중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초대형 항공모함 2척을 건조하고 있고, 일본은 경항공모함 4척은 물론 대형 상륙함까지 준비하고 있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해군 혼자만의 역할이 아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일본의 행태에 분개하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그 열정을 조금만 떼어서 제대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배를 만들기 위한 해군의 고군분투에 국민들이 힘을 실어 준다면 적어도 힘이 없어서 독도를 빼앗기는 불운한 미래는 볼 일이 없게 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 교수

    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 교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가 29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 김 신임 이사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부터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수석전문위원, 한국뇌연구협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장 및 이론물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 마포구 상암동 주민들 항공기 소음에서 ‘해방’

    “항공기 소음 때문에 여름에도 문을 열 수가 없었어요. 동네 주민들이 민원도 수차례 넣어었죠. 소음이 없으니 이렇게 좋은 걸….” 마포구 상암동 주민 김정난(56)씨는 28일 항공기 소음이 없어져 살맛이 난다고 반겼다. 이곳 주민들은 수년 동안 한국항공대학교 수색비행장의 소음에 시달렸지만 요즘은 조용한 주거지역으로 바뀌었다. 구에 따르면 항공대는 최근 학생들의 비행기 이착륙 훈련을 전면 중단했다. 조종 학생들의 비행훈련을 지방에서 실시하는 비행교육 운영계획안을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이곳을 항공기 정비, 장거리 항법 교육 및 태풍으로 인한 항공기 대피 목적(격납시설 사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공문을 보내왔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수색비행장은 항공대 학생들의 비행훈련장으로 쓰이던 곳이다. 통상 하루에 150회, 연 150일 동안 훈련용 비행기가 운항됐다.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지만 2004년 상암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서 항공기 소음이 대책기준 미만으로 측정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구는 그동안 국방부 및 국토교통부에 항공대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등 방안 마련을 모색해 왔다.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항공대 항공기의 이착륙 훈련이 가능한 대체 비행장 확보에 힘을 보탰다. 구 관계자는 “올해 1월 구를 비롯해 국방부, 국토부, 항공대가 참여하는 수색비행장 소음감소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다 ”며 “장기간 지속된 소음불편 민원이 처리돼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70년 만에 다시 난 2차 대전 ‘하늘 요새’

    70년 만에 다시 난 2차 대전 ‘하늘 요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가 복원돼 하늘을 다시 날았다. AFP 통신은 7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하는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폭격기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출격을 준비하는 미 육군 항공대의 활주로로 변해있었다. Flying Fortress 즉, ‘하늘을 나는 요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하고 위엄 있는 4발 대형 폭격기 B-17이 다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4발 대형 폭격기는 육중한 무게로 둔해 적의 시야가 감소되는 야간에만 쓸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B-17기는 민첩함, 방어력, 화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위력적인 대형 폭격기로 많은 활약을 했다. B-17기는 기존 마틴 B-10(쌍발 폭격기)의 후속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강화된 다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보잉에 의해 1934년 첫 개발됐다. 1936년~1945년 사이 생산돼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으며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했다. B-17기 복원은 자체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다. 물론 실제 비행 가능한 B-17기는 이 외에도 존재하나 이번에는 오래 전 해당 기종과 함께 수많은 시간을 하늘에서 보냈던 베테랑 파일럿 조지 다브너가 조종간을 잡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나는 B-17 기종으로만 160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기종의 엔진 소리, 진동, 떨림, 냄새 그리고 시야를 사랑한다. 이 폭격기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브너의 조종으로 날아오른 B-17 기종은 가을 공기가 상쾌한 메릴랜드 상공 375m 지점을 약 20분 간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상공을 떨게 한 거대 위용이 인상적", "7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멋있다", "미국 항공제조기술력에 감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금문교 통과하는 ‘F/A-18 전투기’ 순간 포착

    美금문교 통과하는 ‘F/A-18 전투기’ 순간 포착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 '금문교'를 통과하는 전투기의 절묘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지역 거주민인 아마추어 사진가 리치 쉘튼(55)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금문교 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 속 전투기는 미 해군 및 해병대의 주력 전투기 F/A-18 호넷. 다리를 건너는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금문교 위를 최신예 전투기가 지나간 것은 당시 '에어쇼'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나선 팀은 미국이 자랑하는 해군항공대 곡예비행단 블루엔젤스(Blue Angels)로 이들은 많은 시민들 앞에서 멋진 조종 솜씨를 뽐냈다. 쉘튼은 "비행단이 지나가는 완벽한 샷을 잡기위해 장소 선정부터 시작해 수차례 연습했다" 면서 "비행단은 다리 위를 여러 형태를 갖추고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이 장면을 촬영하기가 쉽지않다"고 밝혔다. 미 해군 대변인도 "비행단이 금문교를 지나갈 당시 속도는 563km/h로 고도는 182m를 유지하고 있었다" 면서 "쉘튼의 인상적인 사진 솜씨에 놀랐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플릿 위크'(Fleet Week·함대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플릿 위크는 이 지역 경비를 맡고있는 해군, 해병대 등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지역 축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차 대전 ‘하늘 요새’…70년 만에 다시 날다

    2차 대전 ‘하늘 요새’…70년 만에 다시 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가 복원돼 하늘을 날았다. AFP 통신은 7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하는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폭격기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최근 공개했다.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출격을 준비하는 미 육군 항공대의 활주로로 변해있었다. Flying Fortress 즉, ‘하늘을 나는 요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하고 위엄 있는 4발 대형 폭격기 B-17이 다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4발 대형 폭격기는 육중한 무게로 둔해 적의 시야가 감소되는 야간에만 쓸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B-17기는 민첩함, 방어력, 화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위력적인 대형 폭격기로 많은 활약을 했다. B-17기는 기존 마틴 B-10(쌍발 폭격기)의 후속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강화된 다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보잉에 의해 1934년 첫 개발됐다. 1936년~1945년 사이 생산돼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으며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했다. B-17기 복원은 자체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다. 물론 실제 비행 가능한 B-17기는 이 외에도 존재하나 이번에는 오래 전 해당 기종과 함께 수많은 시간을 하늘에서 보냈던 베테랑 파일럿 조지 다브너가 조종간을 잡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나는 B-17 기종으로만 160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기종의 엔진 소리, 진동, 떨림, 냄새 그리고 시야를 사랑한다. 이 폭격기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브너의 조종으로 날아오른 B-17 기종은 가을 공기가 상쾌한 메릴랜드 상공 375m 지점을 약 20분 간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최전방 GOP 모든 소초에 의무병 1명씩 배치 추진

    군 당국이 의료 여건이 열악한 최전방 일반전초(GOP)부대의 모든 소초(30~40명 단위)에 의무병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 고성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의료 인력 부족으로 초기 응급처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 조치로 풀이된다. 육군 관계자는 28일 “GOP부대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형상의 문제 때문에 환자 발생 장소까지 접근하는 데 지장이 많아 현재 중대급 단위로 배치된 의무병을 GOP 전 소초마다 1명씩 순차적으로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 밖에 내년 4월까지 의무후송항공대도 창설할 계획이다. 의무후송항공대에는 환자 후송전용 헬기 8대가 배치되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에 기상레이더와 지상충돌경고장치, 보조연료탱크를 추가로 장착해 6명의 환자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이하 IS)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전쟁에 참여한 몇몇 군인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칼레드 빈 살만은 사설 IS 공습 조종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 중 한명이다. 칼레드 왕자는 IS 거점 폭격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4대 중 한 대의 조종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칼레드 왕자의 참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IS는 국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아랍에미리트(UAE)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다. 그녀는 2007년 아부다비의 한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서 F-16을 조종해왔다. 현재 소령인 알만수리는 직접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시리아 IS 거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언론이 전했다. 알만수리 소령의 참전 소식은 그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UAE 공군 측은 여성 군인에 대한 찬반 여론을 고려해 아직 여성 공군 소령의 참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이 사흘 째 IS 공습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G7 국가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IS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시리아 내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IS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지하철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첩보가 전해져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공습 참전한 최초 女조종사·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IS 공습 참전한 최초 女조종사·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이하 IS)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전쟁에 참여한 몇몇 군인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칼레드 빈 살만은 사설 IS 공습 조종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 중 한명이다. 칼레드 왕자는 IS 거점 폭격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4대 중 한 대의 조종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칼레드 왕자의 참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IS는 국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아랍에미리트(UAE)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다. 그녀는 2007년 아부다비의 한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서 F-16을 조종해왔다. 현재 소령인 알만수리는 직접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시리아 IS 거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언론이 전했다. 알만수리 소령의 참전 소식은 그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UAE 공군 측은 여성 군인에 대한 찬반 여론을 고려해 아직 여성 공군 소령의 참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이 사흘 째 IS 공습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G7 국가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IS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시리아 내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IS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지하철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첩보가 전해져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림청 제주항공대 2017년 설립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주항공대(가칭)가 2017년 설립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공대는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한라생태숲 내 산림청 국유지(1만㎡)에 지어질 예정으로, 헬기 2대를 격납할 수 있는 건축물(2450㎡)과 헬기계류장(5700㎡) 등의 기반시설을 갖춘다. 산림청은 국비 72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격납고 신축공사 등 기반시설에 따른 실시설계를 용역 중이다. 제주항공대 설립은 2012년 한라산국립공원과 2004년 국가 명승 산방산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전남에 있는 산림청 영암지소에서 제주현장까지 소방헬기 출동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돼 초동진화에 실패한 이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실태 예찰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주지역 산림자원들이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상시 헬기 배치를 건의하는 등 제주항공대 설립을 추진했다. 도는 이번 항공대 설립으로 헬기 운영에 소요되는 인건비, 수리비 등을 산림청에서 전액 부담하게 되므로 연간 10억원 정도의 지방재정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제주항공대가 설립되면 산림청 헬기가 제주도에 연중 고정 배치돼 각종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국학진흥원장에 이용두씨

    한국국학진흥원장에 이용두씨

    제7대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에 이용두(62) 전 대구대 총장이 선임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8월 11일 퇴임한 김병일(70) 원장의 후임으로 이 전 총장을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원장은 1982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신학문만 공부해서 인문학 분야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원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긴 지난 8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돌연 사퇴한 데 이어 정통 인문학자가 아닌 이 전 총장이 새 원장으로 선임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 37년 만의 소령 진급

    37년 만의 소령 진급

    “빛바랜 소령 계급장을 돌아가신 지 37년 만에 달아드리게 됐네요. 말로 다할 수 없는 지난 세월을 보상받아 여한이 없습니다.” 1977년 남편을 잃은 현부덕(63)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참을 울먹이다가 드문드문 말을 이어갔다. 현씨의 남편 변화수(사망 당시 27세) 대위는 육군 항공대 소속으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전투헬기 편대비행 예행연습을 하다가 여의도 상공에서 추돌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군은 변 대위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순직 처리했지만, 사고 원인이 고인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며 명예진급은 시키지 않았다. 현씨는 청와대, 국방부 등에 남편의 과실이 아니라며 남편의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 등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변 대위 사망 때 갓 돌을 넘겼던 아들이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변 대위의 아들은 지난 7월 아버지의 소령 계급 추서를 해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는 “사고 원인은 헬기 편대의 행사장 진입시간과 비행편대 간 간격이 갑자기 변한 것”이라며 “고인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육군에 시정을 권고했다. 육군은 “권익위의 권고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변 대위는 순직 37년 만에 소령으로 진급하게 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대 9.27대1…상위권大 ‘수시 전쟁’

    상위권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2014학년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회차 지원이 이번에 폐지되면서 지원 기회가 한 번으로 줄어든 데다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로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전쟁’은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대가 14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7.53대1을 기록해 전년도 경쟁률(7.10대1)을 넘어섰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경쟁률 역시 9.27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세대 17.49대1(전년도 17.34대1), 포항공대 6.64대1(6.15대1), 카이스트 5.97대1(5.50대1)로 상위권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모두 지난해를 웃돌았다. 상위권 대학에 수시 지원이 몰린 가장 큰 이유는 수능이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수능 난이도가 평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상위권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수험생들이 대거 수시에 지원했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올해 수능도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도 쉬워 ‘물 수능’이 예고되고 있다. 수능이 쉬워지고 졸업생 응시가 늘면서 올해 수능은 상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상위권 수험생의 소신 지원이 두드러진다”며 “쉬운 수능 때문에 한 문제 차이로 성적이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1월 1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원서를 낸 고교 졸업생들은 2011학년도 이후 4년 만에 증가했다. 쉬운 수능 기조가 확산되고 의·치대 입학정원이 900여명 늘어나면서 대학 재학생들이 다시 수능을 보는 ‘반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2일까지 201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1만 128명(1.6%) 감소한 64만 61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학생은 전체의 77.3%인 49만 5027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 4054명 줄었고 졸업생 지원자는 13만 1538명(20.5%)으로 지난해 대비 3904명이 늘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외국대학에 중원대 편입반 만들어 실질적 교류”

    “외국대학에 중원대 편입반 만들어 실질적 교류”

    안병환(56) 중원대 총장은 14일 “중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중소 규모 전국 10위권 교육중심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이 대학원 등 석·박사 과정에 치중한다면 교육중심대학은 학부에 초점이 맞춰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과 취업률 상승에 주력하는 학교를 의미한다”면서 “전체 학생 숫자가 5000명 이하인 전국의 중소 규모 대학들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전체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원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안 총장은 외국 대학들과의 교류를 강조했다. 안 총장은 “단순히 외국학생들이 중원대에 오고 중원대 학생이 외국대학으로 유학 가는 수준의 교류가 아닌 밀접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의 전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중원대로 편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의 전문대에 중원대 편입반을 만들어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인성지도에 중원대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원대로 편입하는 외국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중원대는 이미 중국의 한 대학과 이런 시스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안 총장은 “중원대 편입반에 들어온 외국 학생들은 중원대로 진학한다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원대의 교육시스템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과 관련해서 그는 “조직개편을 통해 취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학협력단에 7명의 교수를 채용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 다양한 취업정보 취합과 관리를 전담하게 했다”면서 “학과 교수들과 산학협력단 교수들이 힘을 합치면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괴산군은 유기농, 충북도는 태양광산업과 바이오산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많은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바이오학과, 신재생에너지학과 등 관련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원대 취업률은 63.5%를 기록했다. 전국 대학 가운데 40위권이다. 중원대의 주력 분야인 항공학부와 관련해서는 안 총장은 “800~1200m 되는 교육용 비행장 활주로를 건립하고 교육용 항공기도 갖출 계획”이라면서 “현재 이를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학부를 운영 중인 대학 가운데 자체 활주로를 갖추고 있는 곳은 한서대와 항공대 두 곳뿐이다. 안 총장은 “올해 항공학부 신입생 경쟁률이 20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외국에서도 입학 문의가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안 총장은 “학생 수 증가와 많은 외국학생의 중원대 유학에 대비해 현재 기숙사를 신축 중에 있으며 앞으로 실험실과 연구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창조적 전문인, 실천적 봉사인, 진취적 개방인 등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총장은 영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행복교육포럼 공동대표, 대진대 부총장, 중국 베이징대 연구교수, 한국중국교육학회 국제교류 위원장 등을 지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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