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항공기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원 안보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사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도의원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치심 유발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71
  •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 하늘로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 하늘로

    “내 평생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녀보지 못하고 뒷질(뒷길)로만 살아왔다”던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 동원됐던 김성주 할머니가 별세했다. 95세. 6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9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44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공장으로 끌려갔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김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해서 중학교도 갈 수 있다’는 일본인 담임 교사의 권유와 강압에 일본으로 떠났다.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비행기를 만드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 공장에서 철판 자르는 일을 하다 왼쪽 검지가 잘린 김 할머니는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는 1944년 발생한 도난카이(규모 8.1) 지진으로 무너지는 건물더미에 발목 부상도 입었다. 해방 후 구사일생으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일본에 끌려갔다 왔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인신 모욕과 구박을 견뎌야 했다. 김 할머니는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끝내 패소했고, 이듬해 일본 정부는 뒤늦게 김 할머니 등 소송 원고들에게 일본 국민연금(후생연금) 탈퇴 수당 명목으로 99엔(당시 기준 1000원 정도)을 지급했다. 김 할머니와 피해자들은 2012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도움을 받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국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6년여 만인 2018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럼에도 미쓰비시중공업은 배상 이행을 계속 미뤘다. 정부는 2023년 3월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김 할머니 등의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발표했다. 김 할머니는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끌고 갔는데, 어디에다가 사죄를 받고, 어디에다가 (사죄)요구를 하겠느냐”고 정부안을 반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정부 설득 등 여러 이유로 일본 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판결금’을 결국 수용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안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한편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의 후지코시 공장으로 강제동원됐던 동생 김정주 할머니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배상 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 “평생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

    “평생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니지 못해”…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

    “내 평생 가슴 펴고 큰길 한 번 다녀보지 못하고 뒷질(뒷길)로만 살아왔다”던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 동원됐던 김성주 할머니가 별세했다. 95세. 6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9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44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공장으로 끌려갔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김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해서 중학교도 갈 수 있다’는 일본인 담임 교사의 권유와 강압에 일본으로 떠났다. 공장에서 철판 자르는 일을 하다 왼쪽 검지가 잘린 김 할머니는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해방 뒤 고향에 돌아와서도 ‘일본에 끌려갔다 왔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인신 모욕과 구박을 견뎌야 했다. 김 할머니는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끝내 패소했고, 이듬해 일본 정부는 뒤늦게 김 할머니 등 소송 원고들에게 일본 국민연금(후생연금) 탈퇴 수당 명목으로 99엔(당시 기준 1000원 정도)을 지급했다. 김 할머니와 피해자들은 2012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도움을 받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국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6년여 만인 2018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안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 우크라 드래건 드론 ‘시뻘건 쇳물’로 러 전차 공격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 드래건 드론 ‘시뻘건 쇳물’로 러 전차 공격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인 테르밋을 투하하는 ‘드래건 드론’으로 러시아군 전차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드래건 드론이 러시아군 전차에 테르밋을 뿜어 파괴시켰다고 주장하며 예하부대인 제30기계화여단이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공격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방의 마을인 민키우카 인근 전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의 드래건 드론은 지난달 초부터 여러 전선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이미 온라인상에는 이 드론이 테르밋을 투하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는 등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드론이 쏟아내는 테르밋은 알루미늄 분말과 금속인 산화철의 혼합물로 돼 있는데, 연소 시 2400℃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이 물질은 러시아군 병력에 직접 타격을 입히거나 러시아군을 숨겨주는 나무나 숲을 빠르게 불태울 수 있다. 물론 드래건 드론이 전차와 같이 대부분이 철판으로 이뤄진 군사 장비를 파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장비를 파손시키는 등 어느 정도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 전문가들도 이 같은 공격 전술은 적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데 더 효과가 있다고 본다. 미국 드론 전문가이자 코넬 브룩스 기술정책연구소 이사인 제임스 패튼 로저스는 이전에 BI와의 인터뷰에서 “테르밋은 과거부터 군사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드론을 이용한 사례는 새로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전술은 러시아군에게는 공포감을,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5일) 자국군이 러시아군 전차 8대를 추가로 파괴시켰다면서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총 8916대의 러시아 전차를 파괴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밖에도 러시아군의 전투 장갑차 31대(총 1만 7658대), 야포 72문(총 1만 9037문), 다연장로켓포 4대(총 1216대), 방공 장비 5개(총 970개), 무인항공기 35대(총 1만 6529대), 군용 차량 및 연료 탱크 85대(2만 5905대), 특수 장비 11개(3344개)를 추가로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런 장비 손실의 증가로 국방비 지출에 더욱 부담을 받을 것이고 이는 러시아 전역에 만연한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BI는 지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연 19%로 1%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2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北이 파준 ‘250m 땅굴’ 파괴…헤즈볼라 440명 제거 [포착](영상)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北이 파준 ‘250m 땅굴’ 파괴…헤즈볼라 440명 제거 [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은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불과 300m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98사단 예하 공수부대, 땅굴 탐지·파괴를 전담하는 야할롬부대, 북부사령부의 전투공병부대 등이 협력해 레바논 남부에서 발견한 250m 길이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 땅굴은 이란과 북한의 도움을 받아 구축한 총연장 수백㎞의 거미줄 같은 땅굴 네트워크 중 하나로, 헤즈볼라 특수작전부대 라드완이 이스라엘 침공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 비축에 사용했으며 지휘통제 시설과 식량 저장 공간도 있었다. 이스라엘군이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는 해당 터널의 내부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헤즈볼라의 땅굴이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영토까지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레바논 남부 지상전을 수행해오면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약 440명을 제거했다면서 이 중 30명가량은 다양한 계급의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합동 작전으로 레바논에 있는 하마스 군부대의 고위 지휘관 두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무함마드 후세인 알리 알마흐무드는 레바논에서 하마스의 행정부를 이끌었고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테러 활동을 지휘했으며, 하마스가 레바논에 진출해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뿐 아니라 첨단 무기 제조를 시도한 데 책임이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알마흐무드와 함께 제거된 사이드 알라 나이프 알리는 이스라엘 내 목표물에 대한 테러 공격을 수행하고 레바논 내에서 하마스 요원들을 묘집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약 130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때 일부 미사일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에 2곳에 떨어진 사실을 인정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스라엘 중부, 민간인 거주지역 등에 여러 차례 타격이 있었고 네바팀·텔노프 공군기지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항공기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며 “두 공군기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란의) 공습 직후에도 지금도 군용기들이 중동 지역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약 200기 중 최대 32기가 네바팀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이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中 공항 보안 검색대 이용했더니 ‘사적 연락’…고객 정보 무방비 노출[여기는 중국]

    中 공항 보안 검색대 이용했더니 ‘사적 연락’…고객 정보 무방비 노출[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공항 직원이 보안 검색대를 이용한 승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현지 언론인 칸칸신문에 따르면 모델 매니저인 장(张)씨는 지난 9월 25일 상하이홍차오 공항에서 광저우로 향하는 항공기를 이용했다. 광저우에 도착한 26일, 자신이 관리하는 외국인 모델의 사진과 함께 모르는 남성에게 연락을 받았다. 사진의 여성 모델이 마음에 든다며 공항 직원이 연락처를 묻는 것이었다. 해당 사진은 다른 아닌 보안 검색대의 안면인식할 당시에 몰래 찍힌 사진이었다. 당시 공항 직원은 안면 인식 중이던 여성이 마음에 들어 정보를 검색했고, 남자 매니저의 연락처가 적혀있어 따로 연락을 한 것이다. 장 씨는 아예 이 공항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올려버렸다. 영상에서 공항 직원은 “어제 내 친구가 그녀(사진 속 모델)를 마주치고 마음에 들어서 연락처를 찾다가 너에게 연락을 했다”라며 “괜찮다면 그녀의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여성은 외국인 모델로 중국에서의 연락처는 매니저를 통해야만 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모델에게 연락이 닿을 수는 없었다. 워낙 많은 남성들에게 이상한 연락을 받고 있는 매니저였지만 “이렇게 보안 검색대 사진을 찍어서 연락이 오는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황당해했다. 언론사에서 상하이 홍차오 공항 측에 사실 유무를 확인하자 공항 측은 “공항에서는 승객 관련 정보가 남지 않는다. 보안 검색대 직원들도 승객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을 상하이 홍차오 공항 보안 검색대 팀장이라고 밝힌 한 직원이 개인 휴대폰으로 언론사에 연락을 해 “관련 직원을 해고 조치 시켰다”라고 밝혔다. 공항 측에 재차 확인한 결과 홍차오 공항 측은 과실을 인정했다. 공항 보안검색팀이 여론 모니터링을 통해 SNS에 올라온 내용을 확인했고, 내부 회의 결과를 장 씨에게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안 검색대 직원이 개인 번호로 승객에게 연락하는 행위 자체는 “사안이 심각하지 않다고 보인다”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 정도인데 처벌을 안 받는다고?”, “공항 관리가 엉망이라는 얘긴데…강력 처벌해야 한다”, “요즘 휴대폰 번호나 개인정보 입력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개인 정보 유출이 너무 흔해졌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 한화시스템, KAI·엘빗과 전략적 협력 나서…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한화시스템, KAI·엘빗과 전략적 협력 나서…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한화시스템이 국내 유일의 항공기 개발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와 함께 차세대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 현장에서 KAI, 엘빗 시스템즈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호크’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UH/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은 작전 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 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KAI는 사업 전체 주관 및 항고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한화시스템과 엘빗 시스템즈는 시제기 개조 및 항전체계 개발·통합의 각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영국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 KAI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KADEX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 엘빗 시스템즈와의 추가 3자 협약을 맺으며 첨단 디지털 조종석 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한화시스템은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 시스템 개발을 맡기 위해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미래 항공전자 분야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해·공군 미사일 수십 발 발사”“흐메이밈 러 공군기지 내 무기고 겨냥”“러시아군 방공시스템 가동…대형 폭발”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시리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표적 공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는 단독 보도에서, 이날 시리아 해안 라타키아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러시아 유일의 해외 군사기지인 흐메이밈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곳 기지에는 시리아와 이란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지원할 무기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최근 이곳에서 무기 운송이 이뤄졌다고 보고 공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리아TV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공군은 이날 새벽 3시 55분부터 4시 41분까지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라타키아 국제공항)을 비롯한 라타키아주 일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중 2발은 공항 내 무기고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미사일은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방공시스템이 요격했다고 한다. “러 공군 최신예 전투기 공중 순찰”흐메이밈 기지, 현지 공항 시설 공유 이와 관련해 시리아TV는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과 화재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첨부했다.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격렬했다. 무작위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폭발의 강도 때문에 공항 소방대는 물론 러시아 공군 소속 지원 인력도 표적이 된 무기고에 한동안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통의 말도 덧붙였다. 이어 50분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폭격 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최신예 수호이(Su)-27 전투기 두 대로 구성된 항공 순찰대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알자리라 소속 유명 앵커 자말 라얀은 “이스라엘군이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30발을 퍼부었으며, 현재 러시아 항공기 편대가 대응 출격해 공중 순찰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라타키아주 자블레의 무기고가 드론 및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자블레는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와 불과 5㎞ 거리다. 또 예멘 매체 프레스비는 이스라엘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의 이란 항공기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은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접해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 공항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흐메이밈 기지 내 이란혁명수비대 무기고”“이란 국적기 회항 8시간 후 미사일 폭격”“이스라엘, 헤즈볼라 지원 무기 운송 의심한 듯” 시리아TV는 러시아 공군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 활주로를 공유하며 공항 보안 임무도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항 공습은 곧 러시아 공군기지 타격이라는 점에서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겨냥한 기지 내 무기고는 “이란혁명수비대가 헤즈볼라 편으로 수송할 무기와 군수물자를 일시 보관하는데 사용한 창고”였다. 시리아TV는 전날 이란에서 통신·추적장치를 끄고 이륙한 케심파르스항공 소속 보잉-948(항공코드 QFZ9951)기가 시리아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에 착륙해 6시간가량 머물다 회항했는데, 이스라엘은 이때 기지 내 창고로 무기 운송이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공습을 감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심파르스항공은 러시아에 수출통제 제품을 실어 날랐다는 이유로 이란항공, 마한항공 등 다른 이란 국적기와 함께 2022년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위반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레바논 피란민을 위해 인도적 구호물자를 실은 이란 항공기가 도착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투데이(RT)는 공항에서 러시아 공군 장교들이 화물을 검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아TV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해당 항공기가 시리아를 떠난 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보도는 중동 군사안보전문매체 ‘디펜스 아라빅’, ‘빌트 러시아판’ 등 여러 매체가 인용 보도하고 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이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의 무기고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시리아 언론은 표적이 된 무기고가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부에 있었다고 주장한다”고만 전했다. 이란과도 밀접하고 네타냐후와도 친한 러시아흐메이밈 기지 폭격 피해 베일…‘겹전쟁’ 번지나러 “레바논서 자국민 대피…이스라엘서도 대피 권고” ‘부동항 확보’에 열을 올리는 러시아는 시리아를 지중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시리아에 자국 공군을 파견, 시리아 정부로부터 임대한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저항의 축’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과도 여러 방면에서 밀접하다. 러시아는 2일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도발 행위에 특별한 자제력을 발휘해왔다”며 편을 들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공조하지 않으며 러시아도 우호 관계인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어느 정도 용인한다. 게다가 러시아 공군이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채널12 보도로 확인된 것 외에, 이스라엘이 흐메이밈 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했다는 보도의 진위는 아직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 중동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여력도 없다. ‘겹전쟁’을 치를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한 셈이다. 일단 러시아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국민 약 60명을 대피시킨 데 이어, 이스라엘 거주 자국민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 [포착]“도망쳐!”…항공사 비행기 수백 대, 이란 미사일 발사 후 순식간에 사라져(영상)

    [포착]“도망쳐!”…항공사 비행기 수백 대, 이란 미사일 발사 후 순식간에 사라져(영상)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상공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사일 발사 직후 세계 각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들이 빠르게 해당 지역 상공을 피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직전까지 중동 상공을 비행하던 비행기들은 미사일 발사 통보 직후 이란과 이스라엘 일대 영공을 피해 노선을 우회했다. 세계 각국 항공사들의 비행기는 미사일에 격추되는 최악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와 튀르키예 남부 이스탄불 인근 상공으로 즉각 노선을 변경했다. 특히 튀르키예 남부에 있는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지역에서는 ‘항공기 러시아워’가 나타나기도 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 측은 “이날 에미레이트항공,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등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약 80편의 항공편들은 두바이와 도하, 아부다비 등 중동 주요 허브 공항에서 유럽으로 방향을 돌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플라이트레이더24에 포착된 영상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 직전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 상공을 정상적으로 비행하는 항공기 수백 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항공기 수백 대는 화면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이중 한 항공기는 이란 북부 국경까지 진입했다가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뒤 급히 항공기를 유턴해 왔던 항로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후 유럽과 중동 주요 항공사 및 관제기관들은 이라크와 이란, 이스라엘 등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줄줄이 취소했다. 플라이 두바이는 2일과 3일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이란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고, 유럽 항공 교통 관제기관인 유로 컨트롤은 요르단과 이라크의 영공을 폐쇄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 측은 “이라크의 경우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뒤 영공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후 민간 항공편에만 영공을 다시 개방했지만, 항공편이 다시 운항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日공항 ‘폭탄’ 터져 마비, 활주로 폐쇄…2차대전 美 투하 불발탄

    日공항 ‘폭탄’ 터져 마비, 활주로 폐쇄…2차대전 美 투하 불발탄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공항에서 불발탄이 폭발해 공항 유도로가 함몰, 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항 활주로가 하루 종일 폐쇄되면서 항공기 60여편이 결항했다. 교도통신은 또 폭발 약 2분 전에도 하네다공항행 민항기가 부근을 통과했다고 짚었다. 자위대 등의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불발탄 폭발로 파악됐으며 폭발 장소에는 가로 약 7m, 세로 약 4m에 깊이 약 1m의 타원형 구멍이 생겼다. 문제의 불발탄은 제2차 세계태전 때 미군이 투하한 250㎏짜리 폭탄으로 확인됐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차 폭발 우려는 없다”며 “현재 경찰과 소방의 현장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공항에서는 과거에도 2차대전 당시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이 몇 차례 발견된 적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현지 전문가는 “2차대전 때 투하된 폭탄의 10~30%는 폭발하지 않고 불발탄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야자키 공항에는 아직 수십발 이상의 불발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3년 전에도 미야자키 공항 주기장 공사 중 1t 상당의 미제 불발탄이 발견된 바 있으며, 2011년 11월에는 활주로 옆에서 250㎏짜리 불발탄이 발견된 적이 있다.
  • 이스타항공 멈추자, 전북도민 뿔났다

    지방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 편수와 노선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잦은 결항과 적자를 이유로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5개월간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국제선으로 전환한다.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관광이 시작되는 4월부터 재운항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은 27일 시작되는 항공 운항 동계 시즌부터 국내외 노선을 확대, 부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부산과 대만(타오위안)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19일부터는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띄운다. 이에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항공 편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만 추구하겠다는 행보라며 ‘항공 교통편의 지역 간 편차 해소를 위한 지방 공항 노선 및 편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을 반납받아 해당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배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이 운휴에 들어가는 군산~제주 노선 2개 슬롯을 진에어에 배정하면 1일 3편 운항할 수 있어, 전북권 항공교통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손실 보전금과 착륙지원금으로 연간 6억~7억원을 지원하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스타항공의 운항권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지방 공항 운항 항공기 노선과 편수를 법제화해야 항공사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란 181발 미사일에 이스라엘 사망자는 단 1명…파편 배경 기념사진도

    이란 181발 미사일에 이스라엘 사망자는 단 1명…파편 배경 기념사진도

    1일 밤 이란이 경고없이 181발의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로 쏘았지만, 사망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발사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명중했으며, 그 대부분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안팎의 군사 시설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 공군은 자국의 방공망과 미국 공군 중부 사령부(AFCENT)가 협력해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의 공격이 지난 4월 드론 약 170대, 순항 미사일 30대, 탄도 미사일 120대로 이스라엘을 공습했던 것과 다른 점은 사전 경고의 부재다. 지난 4월 13일 이란은 ‘진실의 약속’이란 작전명 아래 300여개의 발사체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처음 공격했지만 7살 베두인 소녀 한 명이 다치는 데 그쳤다. 목표에 도달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느린 무인 항공기 대신 몇 분 안에 도착하는 탄도 미사일만으로 공격했으나, 미 해군 구축함 두 척과 영국의 RAF 전투기가 일부 미사일을 요격했고 나머지는 이스라엘 방공망이 막아냈다. 사망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노동자인 사메 알 아살리(37)로 세 자녀의 아버지다. 그는 예리코 근처 요르단강 서안지구 마을에서 이란 미사일 파편에 숨졌으며 이번 공습에 따른 유일한 사망자로 추정된다. 아살리와 함께 팔레스타인 출신 4명도 미사일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아살리는 취업 허가를 받아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팔레스타인 남성으로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로 피난했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살리는 길이가 수m에 이르는 미사일 파편에 맞아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샤론 등 여러 지역에 미사일 폭발로 인한 큰 분화구가 생겼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다친 사람은 두 명뿐이며, 나머지는 대피소로 달려가다 넘어져서 경미한 부상을 입거나 급성 불안 장애로 치료받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아랍어 소셜 미디어 계정은 이번 이란 공격에 대해 ‘체면 수호’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이란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와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암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레바논 등 아랍권의 비난을 샀다. 애로2와 3, 다윗의 돌팔매, 아이언돔 총 4개의 다층형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방공망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이스라엘 상공을 방어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방공망은) 밀폐형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 이란, “보복” 감행…이스라엘 가른 미사일 180발 ‘중동전 서막?’ (영상) [포착]

    이란, “보복” 감행…이스라엘 가른 미사일 180발 ‘중동전 서막?’ (영상) [포착]

    하마스 수장 암살 사건 후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이 두달 만인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극초음속미사일 파타(FATA)-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텔레그램 채널에는 이란 타브리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솟구친 미사일이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두 달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겨냥해 레바논 남부에서 국지적 지상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정부 “부상자 2명…팔 남성 1명 사망”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대가 치를 것” 보복 예고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이 내려졌다.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 발표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다. 이란도 오는 2일 오전 10시까지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약 1시간이 지나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는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일부 타격이 있었으나 방공체계가 작동한 덕분에 피해는 경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주민 2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란 일부 언론에서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F-35 전투기 20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으나,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 역량에 손상이 없으며 모든 군용기와 방공망이 평소대로 운용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보복을 시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美백악관 “다음 대응 단계 이스라엘과 협의”“팔 민간인 1명 사망 외 인명·軍자산 피해 없는 듯”“사실상 실패한 공격…양국 軍 합동계획 결과”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행동에 대한 대응과 대처 방법과 관련해 다음 단계를 이스라엘과 협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의 추가 위협과 공격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란의) 이번 공격에 대한 후과, 엄중한 후과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으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은) 역내에서 미군 장병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의 설명에 따르면 미군은 이스라엘군(IDF)과 긴밀히 협력해 요격 등 방어에 주력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IDF 및 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 이번 공격의 피해 정도를 파악 중”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스라엘 내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항공기나 전략 군사 자산에 대한 피해 역시 미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서안지구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이번 (이란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고,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선 IDF 전문성의 결과이지만 미군의 숙련된 업무 수행과 공격을 예상한 세심한 합동 계획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상황을 감시했다고 전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분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이란의 공격 감행 3시간 전쯤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언론에 전한 바 있다.
  •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에 5, 6일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흘간 3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총 10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관광협회는 항공기·여객선 예약상황을 토대로 이 기간 국내선으로 33만 5700여명, 국제선으로는 5만 43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본다. 하루 평균 3만 9000여명꼴이다. 최다 방문일은 3일 4만 5000명이다. 더욱이 이번 징검다리 황금연휴에 중국 국경절(1~7일)도 겹치며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연휴 기간 국제선 285편 중 75.8%인 216편이 중국 노선이다.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하려던 이모(55)씨는 “서울 김포로 가는 잔여좌석은 아직 남았지만 1~3일 김포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이 모두 만석이어서 광클릭한 끝에 겨우 예매했다”고 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이 이미 동났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도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저가항공 티켓값도 10만원대를 웃돌아 극성수기 수준을 보인다. 항공업계는 “연휴 막바지 주말인 5, 6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들 모두 95%대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보인다”며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항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여유 있게 탑승수속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뒤 76년간 반복된 레바논과의 전쟁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뒤 76년간 반복된 레바논과의 전쟁

    이스라엘이 1948년 건국된 이래 중동 지역에서 레바논과 해묵은 갈등의 역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7일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한 이스라엘은 1일(현지시간) “제한적 목적의 지상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난 76년간의 전쟁의 역사를 되돌아봤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1948년레바논은 신생 국가인 1948년 5월 14일 ‘유대 민족 국가’로 건국한 이스라엘에 맞서 아랍 국가들과 함께 전쟁을 치렀다. 영국이 통치하던 팔레스타인에서 도망치거나 살던 집에서 쫓겨난 약 1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난민으로 레바논에 도착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1949년에 휴전에 합의했다. 1968년이스라엘 특수부대는 팔레스타인 게릴라 부대가 이스라엘 항공기를 테러하자 베이루트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12대를 파괴했다. 팔레스타인 임시정부격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요르단에서 추방된 지 2년 뒤 레바논으로 이전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갈등이 더욱 격화됐다. 1973년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이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진을 납치했다. 인질 구출 작전을 폈지만 모두 살해됐다. 이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베이루트에서 팔레스타인 게릴라 지도자 3명을 사살했다. 1970년대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게릴라의 공격과 레바논 내 목표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이 계속되면서 많은 레바논 남부 주민들을 피난을 떠나야 했고, 레바논 내전이 시작되면서 종파 간 갈등이 격화됐다. 1978년이스라엘은 텔아비브 근처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후 팔레스타인 게릴라에 대한 작전으로 남부 레바논을 침공하고 좁은 점령 구역을 설정했다.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군(SLA)이라는 지역 기독교 민병대를 지원했다. 1982년이스라엘은 국경에서의 잇따른 포격에 이어 레바논을 베이루트까지 공세로 침공했다.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전투원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서부를 집중 폭격하는 등 레바논 수도 레바논에서 10주간 피비린내 나는 포위 작전이 끝난 후 해상 경로를 통해 대피했다. 레바논에서 새로 선출된 가톨릭 마론파, 바쉬르 제마일 대통령이 자동차 폭탄 테러로 암살됐다. 그의 아버지 피에르 제마엘은 1936년 아랍 민병대에 대항하는 기독교 우익 팔랑에당의 민병대를 조직했다. 그가 암살된 뒤 1982년 9월 16일~18일까지 이스라엘군의 통제를 받는 기독교 민병대 남부 레바논군(SLA)은 사브라와 샤틸라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 있던 최소 460명에서 최대 3500명을 학살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레바논에 시아파 무슬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창설했다. 1985년이스라엘은 1983년 레바논 중부에서 철수했지만 남부에 군대를 유지했다. 이스라엘은 약 15㎞ 길이의 남부 레바논 국경에 공식 점령 구역을 설정하고 SLA군과 함께 그 지역을 통제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에 게릴라 전투를 벌였다. 1993년1993년 이스라엘은 그해 7월 레바논에 대한 1주일간의 공격인 ‘책임 작전’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직접 공격해 헤즈볼라가 남부 레바논을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기지로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레바논 정부가 이 그룹에 개입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96년헤즈볼라가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정기적으로 공격하고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은 ‘분노의 포도’ 작전에 돌입했다. 작전을 수행한 17일간 레바논에서 200명 이상이 숨졌다. 이 중 102명은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카나 마을 근처에 있는 유엔 기지를 공습하여 사망했다. 2000년헤즈볼라가 점령한 레바논 영토 내 이스라엘 군사 기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면서 22년간의 점령을 끝내고 철군했다. 2006년7월 헤즈볼라는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침입하여 이스라엘 군인 2명을 납치하고 여러 명을 살해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거점과 국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5주 동안 전쟁이 벌어졌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남부로 이동하는 동안, 갈등의 대부분은 이스라엘 공습과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벌어졌다. 이스라엘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헤즈볼라가 “신성한 승리”를 선언하면서 갈등은 끝났다. 레바논에서 최소 1200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인 158명이 사망했다. 2024년10월 1일 이스라엘군(IDF)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국경에 가까운 남부 레바논 마을에 있는 헤즈볼라 군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들이 “이스라엘 북부의 이스라엘 지역 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IDF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98사단 병사들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기술과 작전 경험을 쌓은 후 북쪽으로 이동해 지난 밤부터 제한적인 국지적 표적 작전을 하고 있있다”고 발표했다.
  • [포착] 아찔한 ‘칼치기’?…러 Su-35 전투기, 미 F-16에 초근접 위협 비행 논란 (영상)

    [포착] 아찔한 ‘칼치기’?…러 Su-35 전투기, 미 F-16에 초근접 위협 비행 논란 (영상)

    비행 중이던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전투기에 초근접해 지나가는 아찔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의 Su-35 전투기가 알래스카 인근에서 미국 F-16 전투기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 다가와 지나쳐 날아가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3일로 당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알래스카주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을 운항 중이던 러시아 군용기 4대를 탐지했다. 이에 NORAD는 F-16 전투기 4대와 정찰기 1대를 출동시켜 러시아 군용기가 해당 구역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차단 비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러시아 군용기와 나란히 비행 중이던 F-16 뒤에서 갑자기 Su-35가 날아와 바로 앞 비행경로를 가로질러 순식간에 지나친 것. 마치 도로였다면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이 연상될 정도. 이에대해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관 겸 NORAD사령관은 “러시아 Su-35 한 대의 행동은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이며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면서 “NORAD의 항공기는 러시아 항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하고 규율있게 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ADIZ는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영공 바깥 공역에 설정하는 임의의 경계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 때문에 미군이 ADIZ에서 러시아 항공기를 탐지해 추적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이처럼 초근접 비행하는 행동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 유치원생 딸 데려와 운항 중인 비행기 조종실 구경시킨 사무장…“처벌 조항 없다”

    유치원생 딸 데려와 운항 중인 비행기 조종실 구경시킨 사무장…“처벌 조항 없다”

    운항 중인 비행기 조종실에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출입해 내부를 구경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현행법상 조종실을 구경시켜준 기장과 사무장을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 보안 사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6월 비인가자 조종실 출입 사고가 발생한 진에어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사고는 지난 3월 1일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LJ070편 항공기에서 발생했다. 이륙한 지 약 1시간 10분이 지난 뒤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온 기장은 객실 사무장과 마주쳤고, 이때 기장은 사무장 가족의 조종실 출입을 승낙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객석에서 유치원생 딸과 남편을 데려온 사무장은 인터폰을 통해 기장에게 연락했고, 기장은 잠금장치를 해제해 이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사무장 가족은 조종실 내부를 3~5분가량 구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익명의 제보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관련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서 기장과 사무장은 비인가자의 조종실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사무장의 딸이 어린 만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운송 사업자는 기내 보안 유지를 위해 조종실 출입 절차 및 비인가자의 침입 방지 조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 진에어 자체 보안 계획에는 조종실 출입이 허가된 자를 제외하고 누구도 출입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진에어가 조종실 출입 통제를 소홀히 하고 보안 계획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과태료 500만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임의로 가족을 조종실에 출입하게 해준 기장과 사무장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 경과원, ‘경기 창업 공모’ 10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

    경과원, ‘경기 창업 공모’ 10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

    대상 ‘에어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 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에어빌리티 등 총 10개 우수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유망한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와 경기도 스타트업 붐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총 421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예선(서면 심사), 2차 예선(발표심사), 본선을 거친 10개 팀이 전문가 심사단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결선을 치른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 솔루션을 제시한 에어빌리티 주식회사가 받았다. 에어빌리티는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 분산 전기 추진 기술과 기존 드론 대비 4배 속도로 고속 순항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자동 음원 마스터링 웹사이트 VemmX와 음원 믹싱 및 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보이스매치와 교통관제 CCTV 기반 3차원 데이터 생성 SW, 빅버드를 발표한 빅버드 주식회사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 및 오픈 API 통합관리 및 활용 플랫폼을 개발한 주식회사 위베어소프트와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사르르 포장재를 개발한 졸브가 수상했다.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에게는 대상 3천만 원 등 총 1억1,50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과원이 추진하는 창업 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도민기자단과 SNS를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물론 후티 반군이 있는 예멘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소위 ‘저항의 축’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지 이틀 만에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 후티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 항구와 발전소에 공습이 벌어져 항구 노동자 1명과 엔지니어 3명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공군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에서 약 1800㎞ 떨어진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격했다. IDF는 “석유를 수입하는 데 사용되는 발전소와 항구를 공격했다”며 “후티 정권은 표적이 된 인프라와 항구를 통해 이란의 무기와 석유 등 군사 목적의 물자를 이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아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1명이 숨졌고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계열 강경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의 지도부 3명도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스랄라 암살 이후 “나스랄라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의 중심 엔진’이었다. 그를 죽이면 지역적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위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의 전략적 현실을 바꾸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오는 10월 7일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인 지 일년이 되는 만큼 이번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소위 ‘저항의 축’을 해체하고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자 이스라엘 국민 전체의 사기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이후 일년 가까이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약 230명의 인질이 납치된 데 따른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특히 이날 전쟁 내각을 탈퇴했던 뉴호프당의 기드온 사르 대표가 다시 네타냐후 정부에 합류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기반은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정유·석유화학 공단은 모든 제품이 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제품이 눈에 보이면 사고입니다.” 지난 24일 찾은 울산 남구 SK 울산 콤플렉스(CLX). 여의도 면적 약 3배에 달하는 826만㎡(약 250만평) 규모의 에너지·석유화학 공단에는 녹슨 파이프라인과 원유 정제시설이 가득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시설인 울산 제1 정유공장 건립 이후 60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공단은 낡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에 나서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AI와 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지역 AI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SK 울산 CLX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역 AI 스타트업 ‘딥아이’(DEEP AI)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교환기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이 시현됐다. 1년 365일 가동해야 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와 교환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열교환기 비파괴 검사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개의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 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에 만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열교환기 교환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숙련된 전문가가 직접 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오류를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딥아이 관계자는 “10m 길이의 튜브 1000개로 이뤄진 열교환기를 하루 종일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은 10㎞ 도로를 걸으며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AI 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은 초음파로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SK 울산CLX는 이를 위해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했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구현했다.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SK는 전했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자동 평가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뿐 아니라 동일 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오션허브’(OCEAN-H)의 사업화도 성공한 바 있다. 오션허브는 국내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 울산CLX 내에만 60만개에 달하는 설비자산이 모두 오션허브 내에 등록돼 정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오션허브를 상업화한 후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해외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은 업무 환경의 차이로 인한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 및 높은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대폭 개선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션허브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해 스마트 비계 시스템, 스마트 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과 정확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 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중동 긴장 최고조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중동 긴장 최고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64)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헤즈볼라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지난 7월 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 방문 중 피살된 지 약 두달 만이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일인자가 잇따라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되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 맹주인 이란 최고지도자가 강력히 규탄하고 이스라엘은 공격 의지를 꺾지 않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 지휘부 공백이 이스라엘과 교전에 미칠 여파도 주목된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공습해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에 대해 “수많은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살해하고 수천 건의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을 ‘새 질서’(New Order)로 이름 붙이고 그를 몇 년간 실시간 추적했다고 밝혔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공격을 매우 오래 준비해 정확한 시간에 정밀하게 실행했다”며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자는 누구든 찾아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도 성명에서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인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전날 이스라엘군 F-15I 편대가 나스랄라 등이 머무르던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을 벙커버스터 폭탄 등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이 수개월 전부터 나스랄라의 행방을 포착했으며 이번 기회를 살리고자 폭탄 80개 이상을 썼다고 전했다. 전날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압바스 닐포루샨 이란혁명수비대(IRGC) 작전부사령관이 나스랄라와 함께 죽었다고 보도했다.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17일 자국과 헤즈볼라 교전에 피란한 북부 접경지대 주민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추가한 뒤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언하고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 사망으로 헤즈볼라가 바뀌길 바란다면서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수만 발의 로켓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여전히 이스라엘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가정하는 편이 안전하다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다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우리의 전쟁은 레바논 주민을 상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스라엘 민간 시설을 겨냥하는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와 무기고, 무기 생산시설 등 140곳 이상을 추가 타격했다. 이날도 오전에 베이루트 남부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를 공습했고 오후에는 베이루트 다히예를 타격해 헤즈볼라 정보 당국의 고위급 인사 하산 칼릴 야신을 살해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공항에 이란 항공기가 착륙할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레바논 교통당국에 경고했고, 이란 국적기 이란항공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베이루트를 오가는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나스랄라 사망이 발표된 이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와 요르단강 서안을 향해 미사일 약 90발을 발사했다. 이날 오후엔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예멘에서 날아와 이스라엘 중부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를 영토 밖에서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미사일 잔해가 예루살렘 인근에 떨어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나스랄라의 피는 복수 없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5일간의 공개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그는 “이 지역의 운명은 헤즈볼라가 이끄는 저항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역내 모든 저항군은 나란히 서서 헤즈볼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부통령은 “순교자 나스랄라를 부당하게 살해한 것은 그들(이스라엘)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11개월 넘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저항의 지도자가 순교하면 더 용감하고 강하고 결의에 찬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가 그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고, 후티도 “모든 지원 전선에서 지하드(성전) 정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극적인 갈등 고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도 분쟁 당사자 간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최우방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나스랄라의 죽음은 그로 인해 희생된 수천명에 대한 정의의 실현”이라면서도 “우리 목표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진행 중인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