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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 위 휴식 중인 남극의 바다표범들…올해의 사진작가 수상작

    해빙 위 휴식 중인 남극의 바다표범들…올해의 사진작가 수상작

    남극의 해빙에서 바다표범들이 쉬는 모습을 하늘에 드론(무인항공기)을 띄워 촬영한 사진작가가 새로운 국제 사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진작가 플로리앙 르두는 이날 네이처 티티엘(Nature TTL)이 발표한 올해의 사진작가 대회에서 이런 드론 사진으로 대상을 받았다. 네이처 티티엘은 온라인 무료 야생동물·풍경 사진잡지를 운영하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로, 올해 처음으로 이런 대회를 개최했다. 단체 이름에서 네이처는 말 그대로 자연이고 티티엘은 스루 더 렌즈(Through The Lens)라는 약자인데 이는 렌즈를 통해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시차 없이 볼 수 있게 한 뷰파인더를 뜻한다. 첫 번째 대회임에도 전 세계 117개국에서 사진작가가 7000명 넘게 참가한 가운데 플로리앙 르두의 작품 ‘하늘에서 본 게잡이바다표범들’(Above the Crabeater Seals)은 쟁쟁한 후보작들을 재치고 대상으로 선정됐다. 작품은 작가가 이들 바다표범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해서 찍은 것이다. 작가에 따르면, 이들 동물은 자신들을 공격할 만큼 큰 새가 없으므로 드론의 등장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 사진은 작가가 지난해 남극을 항해하던 한 선박이 두꺼운 해빙들로 인해 더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며칠째 정박한 가운데 촬영한 것이다. 그는 이따금 커다란 해빙 위에서 바다표범들이 무리를 지어 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어느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드론을 날려 사진을 찍던 중에 그런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극은 계절 덕분에 24시간 내내 태양이 비추고 있어 선명한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 환경이었다고 작가는 덧붙였다. 프랑스 해군에서 사진병으로 활동했다는 작가는 복무를 마친 뒤 그린란드에서 캐나다로 배를 타고 가는 여행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네이처 티티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대기방사선과 반도체와의 싸움/김한성 한국원자력연구원 가속기개발운영부장

    2008년 10월 7일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향하던 QF72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아찔한 경험을 했다. 11㎞ 상공에서 순항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320m를 급강하한 것이다. 비행기는 무사히 비상착륙했지만 탑승객 3분의1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자동항법장치와 관련된 데이터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데이터 오류를 일으킨 근본 원인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유력한 원인 중 하나가 대기방사선에 의한 반도체 소자의 작동 오류였다. 반도체는 전자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한다. 대기방사선은 반도체의 전자를 교란해 반도체 속 정보를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반도체가 소형화되고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대기방사선에 의한 오작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항공기, 대규모 전산망에 쓰이는 반도체 소자의 오동작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다. 반도체 오동작을 막는 기술을 개발하려면 인공적으로 대기방사선을 만들어 반도체 소자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고,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 봐야 한다. 고에너지 양성자가속기는 대기방사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주요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고에너지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양성자가속기를 개발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가속에너지가 부족한 편이라 에너지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가 한국 반도체산업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200여 명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이 마련됐다. 리마를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들러 급유한 후 인천공항까지 가는 일정이다. 최종 탑승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페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지난 15일 자로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7일부터 외국인들의 입출국을 모두 막았다. 육로와 항로 국경이 모두 막힌 데다 전 국민 의무격리 조치로 페루 내 이동도 막혀 꼼짝없이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15일의 비상사태 종료 이후에 국경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 우리 외교부와 대사관은 26일 고산 도시 쿠스코에서 리마로 오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도 마련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통행증을 발급 받아 버스 7대로 한국인들을 데려올 예정이다. 일부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는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피해 운전해 가는 데만 1박 2일이 걸리는 곳도 있어 22일 일찌감치 빈 버스가 리마에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탑승객 명단에 변동이 생기면 페루 정부가 항공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다르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오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된다. 대사관은 아울러 탑승 신청자들에게 귀국 후 격리 관련 지침도 전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 “개인 소비 살려라”… 밥값·여행비 지원에 11조원 추진

    日 “개인 소비 살려라”… 밥값·여행비 지원에 11조원 추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대책의 하나로 개인들의 외식 비용이나 여행 경비를 일정 수준 재정에서 보태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코로나19 경제대책에서 매출 감소가 특히 심각한 음식업 및 관광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개인소비 지원 관련 예산은 1조엔(약 11조 3000억원) 규모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음식·관광 업종 외에 각종 이벤트 관련 지출이나 항공기, 신칸센 등 대중교통 이용료도 보조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소비 진작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외국인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정부의 외식비용 지원 비율이 20%로 결정된다면 식당에서 1000엔짜리 음식을 먹을 경우 800엔만 소비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가가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방식으로는 음식점, 호텔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정부가 발행하거나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결제액의 일부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환급하는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정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많은 노인층의 소비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한 연령 이상일 경우 더 높은 비율로 지원하는 방안도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적자로 돌아서는 음식·관광 분야 중소기업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보고 해당 기업들에 대해 전년에 납부한 법인세를 일부 돌려주는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한국, ‘세계 6위’ 군사강국…北 왜 7계단 하락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한국, ‘세계 6위’ 군사강국…北 왜 7계단 하락했을까

    한국,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껑충’국방 예산 역대 최대 50조원 확보일본도 5위로 상승…첨단무기 확대북한, 경제난 심화 등으로 순위 하락세계 138개 국가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글로벌파이어파워’(GFP) 순위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2일 GFP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세계 6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3년 전인 2017년 순위가 11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GFP는 전차, 함정, 전투기 등 동원 가능 전력뿐만 아니라 인구수, 경제력, 국방비 등 전쟁수행능력도 합산해 평가합니다. 한국은 올해 ‘국방예산 5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은 1~3위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인도도 4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유럽의 3대 강국인 프랑스(7위), 영국(8위), 독일(13위)은 ‘몰락’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해마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지만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2계단, 3계단씩 하락했습니다. 2017년만 해도 프랑스가 5위, 영국은 6위, 독일은 9위였습니다. 이들은 경제강국이지만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 군사력 확충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군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도 심각합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군사력이 급상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프랑스·영국·독일 하락세…일본은 5위로 주목해 봐야 할 다른 국가는 ‘일본’입니다. 일본의 올해 군사력 순위는 5위로 한국보다 1계단 높았습니다. 일본은 2017년 7위였지만 매년 순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쟁 가능 국가’를 꿈꾸는 일본은 올해 한국보다 10조원 많은 ‘60조원’을 국방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한일 정규군 규모는 각각 58만명과 25만명, 예비군은 310만명과 5만 6000명, 전차 수는 2614대와 1004대로 육상 전력 측면에서는 우리가 일본을 압도합니다. 반면 구축함은 40척과 12척, 대형 수송함은 4척과 2척, 군 항공기는 1561기와 1649기로 해·공군력은 일본이 앞서거나 비슷한 규모입니다. 일본은 스텔스 전투기,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광범위 레이더 등 첨단 무기 도입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순위 변화 폭이 컸습니다. 올해 25위로 무려 7계단이나 미끄러졌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탄도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 등 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니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북한, 18위에서 7계단 하락해 25위 GFP 수치로 북한 국방예산은 남한의 3.6%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국방예산은 점차 줄어들고 남한은 늘어나면서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국방예산 상당액을 외부로 공표하지 않고 있어 실제 격차는 좀 더 좁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쟁수행능력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경제력’도 남한이 북한을 크게 압도합니다. 북한의 화폐가치는 남한의 1.9%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예산 지출액은 세계 1위이지만, ‘2019년 세계기아지수’ 분석에서 영양결핍 인구 비율이 47.8%에 이를 정도로 대다수 주민이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는 2018년 20억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23억 700만 달러로 확대되는 등 해마다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유엔 경제제재가 계속됐고, 경제난은 더 심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올해 GFP 군사력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북한의 정규군은 128만명으로 남한의 2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예비군 규모는 60만명으로 남한의 19.4%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전차 수는 6045대 남한(2614대)의 2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옛 소련제 구형 전차인 T-72와 T-62를 주력 전차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첨단 기능을 갖춘 K-1, K-2 전차와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남북 군사격차 확대…北 ‘비대칭 전력’ 올인 해·공군력도 남한이 북한을 압도합니다. 북한의 전투기 수는 458기, 남한은 414기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주력기는 1980년대 소련에서 도입한 미그-29입니다. 이 마저도 항공유 부족으로 정기적인 훈련은 꿈도 못 꾸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스텔스기인 F-35A를 도입하고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를 개발하고 있는 남한과 비교할 여건이 못 됩니다. 북한은 구형 잠수함을 83척 보유하고 있지만, 해군 전력 핵심인 구축함이 1척도 없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대구경 방사포 발사 훈련 등으로 대외에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북한의 이런 행동은 ‘초조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권력 핵심 실세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직접 “몰래 끌어다 놓는 첨단전투기들이 어느 때든 우리를 치자는데 목적이 있겠지 그것들로 농약이나 뿌리자고 끌어들여 왔겠는가”라며 남한의 F-35A 도입에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급격히 벌어지는 군사력 격차를 비대칭 전력으로 메운다는 전략이지만, 취약한 경제 구조와 외교적 고립으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진家 엎친데 덮친격...경영권 분쟁 속 검찰 ‘리베이트 의혹’ 수사 착수

    한진家 엎친데 덮친격...경영권 분쟁 속 검찰 ‘리베이트 의혹’ 수사 착수

    채이배 의원 고발, 중앙지검 조사1부 배당수사 촉구한 조현아 전 부사장도 고발당해조 전 부사장 “불법적 의사결정 관여 안해”대한항공 “경영진, 의혹 관련 없다” 일축검찰이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본격 수사한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남매간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까지 시작돼 한진의 미래는 더 불확실해졌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이 사건을 조사1부(부장 오현철)에 배당하고 관련 자료 검토에 들어갔다. 채이배 민생당 의원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지난 18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채 의원은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대한항공과 1996년부터 2000년까지 10대의 A330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한항공 전직 고위 임원에게 1500만 달러 지급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74억원 상당의 돈을 전달했다”며 “당시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두 대한항공의 등기이사로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혹은 지난 4일 채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 회장과 대립 중인 조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영문으로 된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을 공개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도 검찰에 고발당하자 입장문을 내고 “불법적 의사 결정에 관여한 바 없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조 전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이번과 같은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건은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향후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그에 상응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사건을 명백히 밝히는 과정에서 저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앞으로 모든 과정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코로나 19가 지구촌으로 확산되면서 해외에서 역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등에 대한 특별관리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별도의 입도 절차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특별지원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중국인 유학생 및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와 동일하게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밟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의 신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줄 것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입도자의 협조를 바탕으로 별도의 입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2주간 하루 2차례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1대1 능동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내 특별입도절차 안내 방송,도착장 안내데스크 마련,건강기초조사서 작성표 기입,코로나19 검사 안내문 배부 등 입도 관문에서부터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리 뉴스]일주일 남은 주총…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막판 총정리

    [정리 뉴스]일주일 남은 주총…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막판 총정리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 앞두고 쟁점 총정리재무구조 악화, 전문 경영인 실효성 갑론을박한진 “3자연합, 투명성·주주가치 제고 논할 자격 의문”한진칼 주주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그룹이 그동안 반(反) 조원태 3자연합과의 공방에서 불거졌던 논란을 ‘팩트체크’ 형식을 빌려 일거에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0일 ‘조현아 주주연합 그럴듯한 주장?…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3자연합과 입장이 충돌하는 주요 쟁점들에 대해 대한항공의 입장을 전했다. 조원태 이후 한진그룹 경영은 실패했나? 가장 먼저 충돌하는 지점은 한진그룹의 재무상황이다. 3자연합은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쥔 2014년부터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사정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강조한다. 3자연합은 이런 주장을 토대로 전문 경영인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강화하고 있다. 3자연합에 따르면 2014~2019년(6년간) 당기순손익 적자누적이 대한항공은 1조 7400억원, 한진칼은 3500억원에 달하면서 총체적인 경영 실패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진그룹의 주장은 다르다. 한진그룹은 “항공기 기재보유 구조상 항공사는 당기순이익이 수익률의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면서 “오히려 기업 이익창출 능력의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을 봐야 한다”고 맞섰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지난 6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이콧 재팬’ 등으로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급감하긴 했지만,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들이 모두 적자를 낸 것을 보면 나름 선방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업게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중대한 시점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수치만 들이대며 회사를 흔드는 투기세력의 위협은 그룹의 발전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회사의 경영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을 놓고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3자연합은 영구채까지 포함하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600%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국제회계기준상 영구채 발행은 자본으로 인식한다”면서 “이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차입금의 이자율을 절감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고 맞섰다. 전문 경영인 실효성 있나? 3자연합의 핵심 주장은 전문 경영인 제도의 도입이다.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내세우면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에는 총수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3자연합이 제시한 근거는 바로 일본항공(JAL)의 사례다. 3자연합은 “5000억 적자였던 JAL을 2조원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바꾼 인물이 바로 전문 경영인인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토세라믹 회장을 비롯한 IT 전문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런 주장은 대한항공과 JAL이 각각 처한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오판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진그룹은 “JAL은 사실상 공기업이고 주인이 없는 회사”라면서 “사내 파벌과 방만한 자회사 운영, 과도한 복리후생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경영실패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JAL의 회생에 실질적 영향을 준 것은 정부에서 7300억엔에 달하는 채무를 탕감해준 것”이라면서 “JAL도 당시 5만 1000명이 넘었던 직원 중 1만 9000명을 감축했는데 이를 보면 3자연합이 한진그룹의 인적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이를 계속 언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 “투명경영, 주주가치 제고 논할 자격 있는지 의문” 이어 한진그룹은 3자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공세를 가하기도 했다. 우선 KCGI에 대해서는 “단기 이익만 보고 빠지는 ‘먹튀’가 절대 아니라는 게 KCGI의 주장이지만 현재 KCGI의 총 9개 사모펀드(PEF) 중 7개는 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3년 후 청산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그동안의 주장과는 달리 ‘먹튀’를 위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는 방증”이라고 공격했다. 반도건설에 대해서는 “폐쇄적 족벌경영의 대표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진그룹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아들 권재현 상무는 지주사인 ‘반도홀딩스’의 지분을 99.67%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각 계열사를 소유하는 구조”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는 부인이나 아들, 사위 등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이는 전형적인 가족 중심의 족벌 경영 체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아들인 권 상무에게 차등배당제도를 악용해 3년간 639억원을 배당하기도 했다”면서 조세회피 의혹도 제기했다. 총수일가 일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서는 “‘땅콩회항’을 비롯해 한진그룹 이미지를 훼손한 인물이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자연합은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하면서 법적으로도 확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이사회를 장악하고 대표이사를 선임한 뒤 대표이사의 권한으로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미등기 임원으로 임명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설] 해외유입 사례 늘어난 코로나19, 장기대책 대비하자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으로 152명 늘어나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리 숫자가 됐다. 그 안에 대구 요양병원 등에서 97명의 집단감염과 서울 등 수도권과 지역의 산발적인 확진자, 여기에 해외 유입 확진자들도 있다. 그제 서울에서 확진 통보를 받은 환자는 11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운 5명이 최근 스페인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병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 것은 적절했다. 다만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낼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모바일 자가진단앱 설치, 모니터링 외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나 교민 등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지우고 위반했을 때 강력히 조처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서도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이란에서 어제 교민 등 9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지만 필리핀, 페루, 이탈리아, 에콰도르 등에 체류하는 국민들은 귀국편 항공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감염 공포는 물론 현지인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대우까지 받는다니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임시 항공편을 마련해 귀국 방안을 찾는 등 정부가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을 끝까지 챙기기를 당부한다. ‘이탈리아 여행객이나 교민을 위한 전세기 지원 반대’를 내세운 청와대 청원은 철회돼야 한다. 교회, 요양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 또는 집단시설은 언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올지 가늠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에 경기도가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다음달 6일까지 제한하고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교회 137곳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도시 중심의 집단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과 대구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경기도의 대책을 적극 검토할 만하다. 최소 2주간 한시적으로라도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 방역’을 계속 실천하며 장기전에 임하길 바란다.
  • 3중고에 속 타는 정유사들… “우리도 코로나 지원 절실”

    3중고에 속 타는 정유사들… “우리도 코로나 지원 절실”

    작년 정제마진 악화에 팔수록 손해인데 항공기 운휴에 연료 급감·유가 폭락까지 업계, 1조 4000억 수입부과금 인하 요구 일각선 “석유 수요 줄어… 체질개선 필요”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유업계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악화에 겹친 것이라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유사들이 내는 석유수입부과금을 내려주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유사들의 요구다. 전문가들은 정유사들의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1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을 둘러싼 이번 위기는 매우 복합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정유사들은 지난해 정제마진 악화로 제품을 팔면 팔수록 오히려 손해를 봤다. 올해부터 실적이 반등할 요인들을 기대하면서 버텼지만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항공기가 이륙하지 않으면서 이동·산업연료의 수요가 급감했다. 여기에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30% 폭락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수천억원대 재고손실까지 떠안은 것이다. 증권사들은 3월 1~2주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의 1분기 손실을 2000억~3000억원대 정도로 전망했다. 그러나 유가가 급락한 뒤 지난 18일 불과 일주일 만에 예상 손실액이 6000억~8000억원대까지 불어났다. 정유사들은 일단 공장가동률을 85~90%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버티고 있다. 정유사들은 당장 석유수입부과금을 인하해 달라고 요구한다. 원유 관세에 추가로 내는 준조세 성격으로 정유사들이 ℓ당 16원씩 낸다. 지난해 국내 정유 4사가 정부에 낸 석유수입부과금은 1조 4000억원 규모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석유수입부과금을 내면서도 국책사업에만 쓰일 뿐 정유사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업계가 최근에 어려워진 점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있고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지는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책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정유사 자체적으로 체질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은 대규모 정제시설을 기반으로 값싼 석유제품을 만들거나 고도화시설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지만 앞으로 얼마나 이 전략이 유효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면서 “앞으로 정유회사가 지금의 절반만 있으면 될 수 있을 정도로 석유제품 수요는 줄 것이다. 글로벌 정유회사들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천연가스 발전 부문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듯 국내 정유사들도 수직적, 수평적 통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OK

    20일부터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선 탑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현재 국내선을 운영하는 14개 공항이 대상이다. 1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탑승 수속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하면 신분 확인을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신분증 미소지자가 연간 약 1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신분 확인에는 여러 제약이 있었다. 인근 주민센터에서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거나 제주공항에서는 직원 동행하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신분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는 게 가능했다. 14개 국내선 공항에 설치된 ‘생체정보 인증 신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사전 등록이 필요했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부24 앱을 열어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능하다. 정부24 앱에 회원 가입 후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미리 설정해 놓은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스마트폰에 이미 저장돼 있는 승객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24 앱에 전자지갑을 설치하고 운전경력증명서(성인), 주민등록등본(아동·청소년) 등 전자증명서를 내려받아 신분 증명이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신분증 미소지자가 하루 20~30명 정도에 달하고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는 거라 승객 편의를 높이면서 보안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공항공사 “새달 운항 재개 여부 불투명”코로나19 여파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모두 끊긴 것은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이 자진 출국을 신청한 중국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임시편을 운항했지만 이마저도 지난 18일 9C8570편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춘추항공 측은 “당분간 운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은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평소대로라면 제주국제공항은 동계스케줄(2019년 10월 27일∼2020년 3월 28일)에 따라 5개국 26개 노선에 주당 390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운항이 1680여편,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하계스케줄까지 국제선 운항 계획은 현재로선 전혀 없는 상태며 4월 들어서 국제선 노선이 운항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있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1785명이 자진출국 신청했고, 이 중 1500여명이 임시 항공편 등을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 무사증 입국자와 출국자 수 등을 분석, 현재 1만 3000명 정도의 불법체류자가 제주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모든 입국자 ‘특별 입국절차’ 첫날… 제주공항 국제선 51년 만에 ‘무기한 셧다운’

    모든 입국자 ‘특별 입국절차’ 첫날… 제주공항 국제선 51년 만에 ‘무기한 셧다운’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한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검역소를 통과하려고 줄을 서 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은 이날부터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모두 끊긴 것은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뒤 51년 만에 처음이다. 연합뉴스
  •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 둥근 모양 정체불명 UFO 포착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 둥근 모양 정체불명 UFO 포착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증언과 함께 영상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민간항공 비바에어의 조종사 세사르 무리요 페레스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행 중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지방을 비행할 때 그가 촬영한 영상은 21초 분량으로 창밖과 계기판을 번갈아 보여준다. 계기판엔 비행고도가 표시돼 있고, 창밖으론 구름이 깔린 하늘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구름 사이로 작은 점이 보인다. 백지에 볼펜으로 찍어 놓은 작은 점처럼 보이던 물체는 비행 중인 항공기 쪽으로 접근하면서 그 형태를 드러냈다. 비행물체는 풍선처럼 둥근 모양의 비행체였다. 비행물체는 항공기 옆을 빠르게 지나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형태만 본다면 물체는 마치 풍선 같기도 하다. 조종사 페레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진짜 풍선이 떠 있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당시의 비행고도와 외부 온도를 감안하면 물체가 풍선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비행고도는 3만 피트, 외부온도는 영하 60도였다. 풍선이 떠다닐 수 없는 조건이다.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UFO가 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네티즌 가브리엘은 “비행물체가 옆으로 지나는 속도를 보면 엄청난 추진력을 갖고 있는 UFO인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조작된 영상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페레스는 "영상을 편집할 줄도 모른다"면서 조작설을 일축했다. 영상은 콜롬비아 항공협회에 보고됐다.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조종사에겐 보고의 의무가 있다.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협회 관계자는 "영상을 확인하고 분석 중"이라면서 "풍선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아직 정체를 확인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 UFO 연구가들은 "미국 조지아에서도 비슷한 UFO가 목격된 적이 있다"면서 UFO가 출몰한 게 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페레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코로나19 해외 유입 느는데…“특별입국 외 추가조치 필요”

    코로나19 해외 유입 느는데…“특별입국 외 추가조치 필요”

    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로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외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 특별입국절차로는 걸러낼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특별입국절차 중 하나인 앱 설치, 모니터링 외에 추가적인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5일간 입국 검역서 확진자 16명 발견 윤 반장은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로 간 경우 취해야 하는 조치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조만간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입국일을 기준으로 13∼17일 검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입국일 기준 13일에는 1명이 발견됐지만, 17일에는 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14일 3명, 15일 2명, 16일 1명이 각각 확인됐다.국내로 유입되는 환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최근 유럽과 중동, 미국 등지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기준 이탈리아에서 약 3만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스페인에서 약 1만 3000명, 독일에서 1만명, 프랑스에서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다.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 특히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비상사태, 봉쇄령, 입국금지를 선포하는 등 비상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입국 검역을 강화한 특별입국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 첫날인 이날 항공기 총 71편에서 6329명이 입국한다. 보건당국은 검역관, 군의관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 총 64명을 추가하고 관계 인력도 총 117명으로 늘렸다. 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검역소 임시격리시설 외에 영종도에 있는 국민체육공단 경정훈련원에 70명 규모의 임시격리시설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의료인력 3명과 행정지원 인력 18명, 119 구급대 인력 12명을 배치하고 차량 4대를 준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국내선 운영하는 14개 공항 대상정부24앱 가입 후 로그인하면 OK신분증 미소지 승객 연간 약 1만명운전경력증명서 내려받아도 신분확인 가능 20일부터 신분증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현재 국내선을 운영하는 14개 공항이 대상이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했는데 이제는 항상 몸에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입국이 된다. 1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서 탑승수속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면 신분 확인이 된 걸로 인정한다”면서 “공항에서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연간 약 1만명 정도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부24앱을 열어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능하다. 정부24 앱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미리 설정해놓은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원이 비행기 티켓에 적힌 이름과 로그인 후 앱에 뜨는 이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서가 휴대전화에 이미 저장돼 있는 승객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가능하다. 좀 더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 활용도 가능하다. 정부24앱에 전자지갑을 설치하고 운전경력증명서(성인), 주민등록등본(아동·청소년) 등 전자증명서를 내려받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경력증명서는 운전면허소지자만 발급 가능해 로그인 방식보다 적용대상이 많지 않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신분 확인에 여러 제약이 있었다. 인근 주민센터에서 임시신분증을 발급 받거나 제주 공항의 경우 직원 동행 하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신분확인 증명서를 발급받는 게 가능했다. 14개 국내선 공항에 설치된 ‘생체정보 인증 신분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센터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운영을 안하고, 무인민원 발급기도 제주 공항만 서비스를 한다는 불만이 있었다. 생체정보 서비스도 사전에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보안문제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들과 협의해보니 신분증 미소지자가 하루 20~30명 정도이고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는 거라 승객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보안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항공기, 배, 위성, 지상 4각 측정망으로 미세먼지 발원지 찾는다

    항공기, 배, 위성, 지상 4각 측정망으로 미세먼지 발원지 찾는다

    국내 8개 연구기관이 앞으로 두 달 동안 육, 해, 공, 우주에서 미세먼지 발원지를 찾는데 나선다. 기상청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국가위성센터,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전북대, 이화여대 8개 기관이 오는 6월 5일까지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항공기, 선박, 지상, 위성 측정망을 활용해 서해상 대기질 관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YES-AQ 캠페인’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은 8개 기관이 63종의 다양한 기상관측장비와 대기질 측정장비를 동원해 인천~목포 앞바다에서 시행된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항공기를 활용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관측하고 기상선박 ‘기상1호’에는 선박용 스카이라디오미터와 블랙카본 농도를 측정하는 광흡수계수측정기를 추가해 서해상 에어로졸의 광학적 특성을 관측하게 된다. 지상에서는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소와 서울대에 설치된 각종 측정 장비를 활용해 국내 대기질의 물리, 화학, 광학 정보를 측정하게 된다. 우주에서는 천리안2A호 위성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탑재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어로졸 수평관측용 위성, 연직관측용 위성을 활용해 측정하게 된다.이번 육해공 입체관측은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대기오염 물질의 특성과 영향을 분석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원지를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관측결과는 국내 유입 장거리 이동성 에어로졸 특성을 분석해 황사예측 개선에 활용되고 황사관련 대기질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특히 입체관측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황사, 미세먼지 등 국내 유입 오염물질 감시와 예측성을 높여 국민건강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비상경제회의, 통 큰 미국식 해법에서 출구 찾아야

    코로나19로 경제가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로 나타나자 정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연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다.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리던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돼 비상경제회의 안건을 사전조율하고 결정된 대책의 세부적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가동됐던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가 12년 만에 재가동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다만 비상경제회의가 단순 의결기구가 아니라,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올린 안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쌍방향 소통을 이뤄 내야 한다. 시장 안정화를 위해 뭐든 하겠다는 입장을 끊임없이 설명하는 미국 정책 당국자들처럼 말이다. 미 행정부는 1조 달러(약 123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유층을 제외한 국민에게 현금 1000달러 이상을 주는 안도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고 대통령도 지금 현금을 주고 싶어 한다. 2주 내에 지불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기업어음(CP)까지 사들이는 기구를 설치해 산업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연준이 민간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없지만 예외적이고 긴급한 상황을 전제로 발동되는 특별권한에 근거를 뒀다. 미국의 전격적 결정에 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은 참으로 소극적이고 느리다. 정부는 어제 항공기 착륙료 최대 20% 감면, 노선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관객들의 관람료 1인당 8000원 지원, 코트라를 통한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긴급대행 신속 추진 등을 발표했다. 국회를 통과한 11조 7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해 ‘소비상품권’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연 1.5%)을 10조원 이상 공급한다. 그러나 전례 없는 위기라고 의식하면서도 대책은 경제활성화 수준이니, 코스피가 어제 1600마저 붕괴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염병은 경제주체들의 활동이 극단적으로 줄어야 확산이 진정된다. 따라서 경제의 극단적 위축이 불가피하다. 극단적 위축에 따른 대책도 극단적으로 파격적이어야 한다. 정부는 서울시와 전주시 등에서 ‘재난기본소득’ 개념으로 생계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에 주는 현금지원을 확산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흑자도산 공포에 떠는 기업들의 회사채를 신속히 인수할 방안도 찾아야 한다. 한국은행도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 또 정부는 국회가 빠른 시일 내 2차 추경안을 심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 조현아 “대한항공 리베이트 부끄러워…불법 관여한 바 없다”

    조현아 “대한항공 리베이트 부끄러워…불법 관여한 바 없다”

    “악습 고리 끊어야” 개별입장 내고 ‘선긋기’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검찰에 고발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8일 입장을 내고 불법적 의사 결정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에서 “이번과 같은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건은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살리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창업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다만 항공기 리베이트와 관련해 어떤 불법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동생 조 회장을 공개 비판한 조 전 부사장이 올해 1월 31일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공동 전선을 구축한 이후 개별적인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와중에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경영진과 함께 고발당하자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이제 불법적 관행과 악습의 고리를 끊는 것만이 위기의 대한항공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부사장은 “향후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그에 상응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사건을 명백히 밝히는 과정에서 저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앞으로 모든 과정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시민단체와 함께 “대한항공 고위 임원들의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한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처벌해 달라”며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채 의원은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대한항공과 1996년부터 2000년까지 10대의 A330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한항공 전직 고위 임원에게 1500만 달러 지급을 약속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74억 원 상당의 돈을 전달했다”며 “당시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두 대한항공의 등기이사로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파리발 입국

    [포토] 파리발 입국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국제대학촌의 한국관 거주 학생들을 포함해 국제대학촌 학생 전원에게 귀국이나 귀가를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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