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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해외환자이송 전문업체 ‘플라잉닥터스’가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심근경색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국내로 이송 완료했다. 4일 플라잉닥터스에 따르면 환자는 한국인 의사로,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급격한 심근경색으로 투병하다 심폐소생술로 인한 간과 폐의 기능 손상이 발생한 위중한 환자였다. 이에 빠른 장거리 이송을 위해 보호자가 플라잉닥터스에 이송을 요청했으며, 환자의 동료 의사도 동행해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 에어엠뷸런스는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삿포로 치토세 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환자는 출발할 때와 유사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국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됐으며, 플라잉닥터스 이송팀이 ‘베드 투 베드’ 전 과정 동안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베드 투 베드’ 서비스는 현지 병원 입원실 침대에서 한국 병원의 입원실까지 적절한 의료 모니터링, 투약 및 약물처치 등 의료적 처치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입출국 수속 및 비자 관련된 업무 등 항공 이송에 필요한 의료적 조치와 행정적 절차까지 모두 대행해 핸들링하는 이송 기법이다. 일반 입출국 수속과 달리 코로나로 인해 더욱 까다로워진 환자의 입출국 수속 및 국내 병상 배정까지 지원해, 응급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전 세계 지역 간 또는 본국으로 응급 환자들의 이송을 담당해온 기업으로, 해외 거주 중 발생하는 돌발성 의료 상황에서 국내 이송으로 보다 빠르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첫 에어엠뷸런스 항공기를 도입해 한국인 파일럿과 의료진이 직접 긴급 의료 이송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전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서 러시아군 800명 추가 사망…전사자 수 7만 3000명 넘어

    우크라서 러시아군 800명 추가 사망…전사자 수 7만 3000명 넘어

    지난 2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7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일 지난 하루 동안 자국에서 러시아 군인 800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7만 327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까지 러시아군이 잃은 무기 및 장비도 공개했다. 전차 2714대, 장갑차(APV) 5525대, 견인·자주포 1733문, 다연장로켓(MLRS) 387문, 대공포 198문,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77기, 헬기, 258기, 드론 1438기, 순항미사일 397발, 군용 선박 16척, 군용 차량 4153대, 특수 차량·장비 154대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작전사령부도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지난 1일 자국 남부 방면에서 러시아 군인 최소 2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은 탄약고 3곳, 각종 군사 장비 17개도 잃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가 밀집한 곳과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주둔지 등에 대해 8차례 공습을 가했고, 포병 등 지상군도 약 160차례 포격 임무를 완수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지휘부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제25공수여단 예하 포병부대가 루한스크 지역에서 공군 측 지원을 받아 위장막에 숨겨진 러시아군 장갑차를 러시아군 병력과 함께 제거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개전 후 자국군의 누적 전사자 수가 6000명 미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개전 후 자국군 누적 사망자가 59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뒤 추가 전사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해외관광 재개 희비…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고

    해외관광 재개 희비…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고

    코로나19 침체의 늪을 벗어나 국제관광이 재개된 가운데 국제선 노선은 늘고 있지만 국내선 노선은 줄어들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 겨울철 제주공항에서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진에어 항공이 중국 시안(주1회)노선을 운항하는 것을 비롯, 제주항공이 태국 방콕 노선을 2일부터 주4회에서 주7회로 늘렸다. 또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후쿠오카 노선은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일본 오사카(간사이)노선을 11월 11일부터 주7회 운항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노선은 스쿠트항공이 주5회 운항하고 있다. 타이거항공(태국)은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주3회 운항한다. 이같이 국제선을 증편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동안 유예됐던 인천발 일본노선의 슬롯(스케줄 권한)이 겨울시즌(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부터 다시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기편 슬롯은 1년에 80% 정해진 비율 이상 사용해야 계속 그 노선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인 기득권이 인정된다. 이 때문에 항공기편이 적은 국내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국내선 노선을 줄이고 국제선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제주항공은 10월말부터 여수 노선을 중단한데 이어 12월 15일부터 군산 노선이 휴지된다. 제주~여수 노선 탑승객은 연 15만 3179명, 제주~군산 노선은 연 17만 2166명에 그쳤다. 진에어는 금, 토, 일요일마다 하루 3차례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비행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부터 울산~제주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11월 현재 제주발 김포노선 14편을 비롯, 김해 1편, 청주 2편, 광주 4편, 여수 4편, 울산 1편 등 26편이 줄어 들었다. 김포발 노선은 더 줄어든 상황이다. 김포 출발 김해노선은 45편, 여수 13편, 울산 8편, 광주 10편, 포항 2편 등 78편이 줄어 제주발 노선보다 3배가 감축돼 운항되고 있다. 저가항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교통편의를 위해 적자가 발생해도 사회적 책임감에 운항하고 있었다”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증편과 운항 재개로 항공기가 부족해지면서 국내선을 줄여 재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울릉군, 공습경보에 주민 재난문자 안 보내고 공무원만 대피했다

    울릉군, 공습경보에 주민 재난문자 안 보내고 공무원만 대피했다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경북 울릉도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경보 시작과 동시에 사이렌도 요란하게 울렸다.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혼비백산했다. 군청의 ‘알리미’ 앱 문자는 대피 명령이 종료된 뒤에야 도착했다.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이날 오전 8시 55분쯤이다.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은 약 3분간 이어졌다. 공습경보는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해상전력에 의한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 발령된다.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발령했다. 사이렌이 울리자 울릉군 공무원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공습경보 상황을 파악, 긴급히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했다. 울릉군 한 공무원은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실제상황 즉시대피 바람’ 메시지를 받았다”며 “지하에서 직원 100여명이 대피해 있다가 3분쯤 뒤에 사무실로 복귀했는데, 처음 겪는 일이어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은 대피했지만, 주민 대다수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음에도 경북도와 울릉군이 국가 차원에서 운용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탓에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행안부 국민재난포털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와 울릉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 대신 ‘울릉군 알리미’ 앱을 통해 공습경보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안내하긴 했지만, 이미 주민대피령이 해제된 오전 9시 8분보다 11분이나 늦은 뒤였다.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사람에게만 전달되기 때문에 소식을 접하지 못한 주민들은 군청으로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 문의 전화가 폭주하자 군은 공습경보 48분 만인 오전 9시 43분에야 대피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주민 A씨는 “실제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공무원은 대피하고 주민은 화를 입어도 되는 것이냐”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 재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은 아예 공습경보를 듣지도 못했다. 서면에 사는 70대 주민은 “경보가 울린 줄 몰랐다”고 했고, 울릉읍 저동리에 사는 40대 주민도 “공습경보를 듣지 못했다가 뒤늦게 소식을 알았다”고 했다. 다행히 울릉지역에서는 탄도미사일에 따른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다만 공습경보로 포항에서 울릉 도동항으로 가려던 썬라이즈호가 약 20분 지연 출발했고,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배들은 긴급 회항했다가 다시 정상 운행했다. 경북도는 어선 안전을 위해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조업 중인 어선에 38도선 이남으로 이동하도록 요청했다. 공습경보는 이날 오후 2시에 해제됐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항공사 군기 잡기··· “항공안전 체계 최악의 상황 고려해 개선해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항공사 군기 잡기··· “항공안전 체계 최악의 상황 고려해 개선해야”

    정부가 국적 항공사에 항공안전 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원희룡 장관과 11개 국적 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항공안전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사고, 엔진이상으로 비상착륙한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와 항공사 CEO들의 안전 정신 쇄신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최고경영자들이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항공산업 모든 분야를 ‘제로베이스’에서 확인하고 안전을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 외에도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위험에 대해서도 과거의 연장 선상에서 관리하지 말고, 미래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예방대책을 사전에 마련·시행하고, 안전 취약분야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4개 분야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개선계획 마련을 요청했다. 안전 최우선의 기업경영원칙 확립, 전문성에 기반을 둔 투명·공정한 인력채용절차 운영, 항공기 운항과 정비·교육훈련에 충분한 안전투자 확보, 안전관리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완벽한 안전운항체계를 갖추도록 외부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받고 운항승무원·항공정비사 등 필수인력 확충과 교육훈련에 투자하겠다”며 “A330 항공기를 퇴역시키는 등 기재 현대화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사별 휴직종사자 복귀현황, 해외공항 운항준비 상태 등 국제선 정상화 등에 대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안전사고를 낸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운항승무원 훈련·심사, 엔진 등 항공기 주요계통 정비관리 등에 문제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 짙은 안개로 광주공항 항공기 10편 운항 차질

    광주공항에 2일 오전 저시정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2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공항 주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제주와 김포 노선을 오가는 항공기 10편의 출발과 도착이 지연됐다. 낮이 되면서 짙은 안개가 걷혀 항공기 탑승이 시작되는 점차정상화를 되찾고 있다. 광주공항 관계자는 “오전에 짙은 안개로 저시정 특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이 모두 지연됐다”며 “안개가 걷히면 운항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공항철도, 신규 차량 9편성 실내외 디자인 선정

    공항철도, 신규 차량 9편성 실내외 디자인 선정

    공항철도는 2025년 추가 투입하는 신규 차량 9편성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차량은 차내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량증차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2025년 운행 시작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신규 차량은 ‘공항철도 급행화’ 계획을 반영해 최고 운행속도 시속 150㎞로 설계됐으며, 좌석 폭이 430㎜에서 480㎜로 44㎜가 더 넓어져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차량 9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4분대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내 혼잡도가 현재보다 3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선정된 디자인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만 9000여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내외부 전문가 평가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가진 외부 디자인 2번과 항공기 내부를 연상하는 조형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실내 디자인 2번이 각각 선정됐다. 이종훈 공항철도 미래사업단장은 “지난해 계양역 승강장 확장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열차 운행시각 전면 개편을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 수요 증가 및 검단, 청라, 영종하늘도시 등의 신도시로 부터의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근시간대에 이용객 집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혼잡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항철도 급행화 사업,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경찰 늑장대처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진상 밝혀라”

    尹, 경찰 늑장대처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진상 밝혀라”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이 사고 당일 112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정황을 보고받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 대처 과정에 부적절한 점이 있었음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윤 대통령의 지시 이후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 대응이 미흡했음을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112 녹취록도 공개됐다.●尹대통령, 경찰 대응 확인 후 격앙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민관 안전점검회의 개최 이어 이번 사고가 인파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 줬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이에 대한 체계적 연구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관성적 대응으로 국민 못 지켜” 다음주 초쯤 열리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는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이 다수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문제를 비롯해 최근 제기된 안전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최근 아연 광산 매몰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후 국무위원들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고, 오후 늦게 경기 부천과 서울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외국인에게도 위로금·장례비 지원 한편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위로금 2000만원과 장례비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시속 1200㎞ 머스크의 꿈 ‘하이퍼루프’…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진출한다

    시속 1200㎞ 머스크의 꿈 ‘하이퍼루프’…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진출한다

    ‘하이퍼루프’는 테슬라,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밀폐된 튜브와 이를 오가는 캡슐 형태의 객차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운송 시스템을 의미한다. ‘극초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에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를 합성한 말이다. 국내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인 네덜란드의 하르트 하이퍼루프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하르트 대표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만나 협약식을 가졌다.마찰과 공기역학을 최소화한 하이퍼루프는 이론적으로 시속 1200㎞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상태를 이르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한다. 서울과 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로, 현재 운항하는 상업용 항공편보다 적은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항공기 대비 10% 수준의 에너지로도 운행할 수 있다. 고속철도를 짓는 데 드는 건설비용의 절반만 들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2016년 설립된 하르트는 2017년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감압, 제동 등 7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퍼루프 산업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 이후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에 포스코 강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 마케팅도 협력한다. 향후 하르트의 지분 투자도 검토 중이다. 하이퍼루프는 네덜란드 외에도 인도, 두바이, 미국, 슬로바키아,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각국 정부에서 관심을 보이며 전기차와 함께 차세대 이동수단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운행 시 마찰열 문제와 비상 시 탑승객의 대피 방안 마련 등 아직 풀어야 할 난제가 많이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 사장은 “투자형 사업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이나에서 이틀 새 러시아 군인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자국에서 러시아 군인 6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앞서 30일에도 러시아 군인 9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단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라이만 일대에서 러시아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은 이틀 만에 1570명이 더해져 총 7만 1820명으로 추산된다. 이밖에도 러시아군은 이날까지 전차 2686대, 장갑차 5485대, 견인포·자주포 1728문, 다연장로켓(방사포) 383문, 대공포 197문,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75기, 헬기 253기, 무인항공기(UAV·드론) 1413기, 순항미사일 352발, 군용 선박 16척, 군용 차량 4128대, 특수 차량·기타 장비 154대를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이날 자국에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50여발 중 44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돼 35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해당 시설의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이 끊어지고 휴대전화 통신망이 끊겼다.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는 장기간 단전 가능성도 있다고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알렸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해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난방은 물론 식수와 전기 공급을 중단시키는 방법으로 위협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에 현대식 방공망을 더 빨리 공급해줄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소환장 전달을 포함한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일절 중단한다. 병력 징집 관련 모든 활동이 멈추는 것”이라며 “앞으로 입대 지원자만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그는 TV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첫 군 동원이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방부는 30만명의 징집에 들어갔었다. 동원에 사용됐던 집회 장소 등 건물과 시설도 이제 원래 용도로 쓸 예정이다. 군 징집 사무소도 일상 임무로 돌아갈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 尹 “관성적 대응으론 국민안전 못지켜”...국무위원 합동 조문

    尹 “관성적 대응으론 국민안전 못지켜”...국무위원 합동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산업안전사고,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아연 광산 매몰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사고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주쯤 개최가 예상되는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민관 합동으로 열리며 해외사례 등도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 주셨다”며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위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 후 윤 대통령과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이태원 녹사평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바 있다.
  • [속보] 尹 “인파관리 체계적 연구 부족…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해 보완”

    [속보] 尹 “인파관리 체계적 연구 부족…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해 보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지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는 따질 것이 아니다”라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다수가 아들딸같은 청년들인데 더욱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심정은 오죽하겠느냐”며 “거듭 강조하지만 국정 최우선은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다. 관계 기관은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각별히 챙기고 유가족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왔다.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위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과 다름 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위원 여러분, 최근 산업안전 사고와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광산 매몰 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어 사고와 재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통제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는 인파 군중 관리에 대한 체계적 연구개발이 부족한 실정인데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적인 보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형 참사 발생 이면도로뿐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과 공연장도 확실한 인파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과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 시스템 점검회의를 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는 준비를 잘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애도기간(11월 5일까지)에 온국민과 사회 모든 분야가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등 한마음으로 함께 하고 계시다”며 “슬픔을 함께 나눠주신 모든 국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미중 ‘대만해협’ 대립… 韓, 국제법 따르고 ‘전략적 모호성’ 견지해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미중 ‘대만해협’ 대립… 韓, 국제법 따르고 ‘전략적 모호성’ 견지해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유럽에서 장기간 전개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가설적으로만 거론되던 무력 사용에 의한 중국의 대만 점령 문제가 다양한 시각에서 기존과 차원을 달리해서 논의되고 있으며, 빈번해진 북한의 무력시위·도발과 맞물려 한반도의 안보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8월 초 중국의 군사적 위협 등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업무 보고를 통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대만 문제는 이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중 간 대만을 둘러싼 이러한 대결 양상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하나는 중국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대만해협의 국제법상 지위이며,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예견되는 미국의 개입에 따른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 문제다. 일반적으로 해협(海峽)은 두 개의 커다란 수역을 연결하는 좁은 자연적 수로를 지칭한다. 대만해협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자연적 수로로서,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한국, 일본의 인도양과 대서양으로의 주요 항로로 사용되고 있다. 해협의 평균 폭은 180㎞이며 일일 화물선 600~800척과 항공기 900~1200대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 해협은 말라카해협과 함께 해상교통로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질 경우 중국과 국제사회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국에 대만해협은 군사전략적 활용성과 대미(對美) 견제를 위한 대양 진출의 거점으로 그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대만해협은 자연 수로… 전략적 요충지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의 대립은 이 해협의 법적 지위에 대한 상이한 정의에서부터 첨예하게 드러난다. 즉 미국의 자유항행 주장과 중국의 연안국 주도의 통제형 통과통항(通過通航) 주장의 대립이다. 미국은 해군의 ‘해군작전법에 관한 지휘관 지침’에 따라 해양공간을 크게 국가주권하에 있는 수역(내수, 영해, 군도수역)과 국제수역(접속수역, 배타적 경제수역(EEZ), 공해(公海))로 구분하고 대만해협은 국제수역으로 모든 국가는 공해에서와 마찬가지로 항행의 자유, 상공비행의 자유를 가진다고 해석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런 미국의 입장이 대만 문제를 조정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의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간주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난 6월 13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해협을 국제수역이라고 규정하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분명한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중국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중국 국내법에 따라 대만해협 수역은 양안(兩岸)의 해안으로부터 해협 중심선을 향해 확대되며 차례대로 내수, 영해, 접속수역, EEZ가 된다고 전제한 후, 중국은 대만해협에 대해 주권, 주권적 권리와 관할권을 행사하며 동시에 관련 해역에서 기타 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존중한다고 강조한다. 사실상 미국의 대만해협 진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한편 대만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은 국제수역이며 대만 영해 범위 이외의 수역에서는 모두 국제법의 공해자유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밝혀 미국과 유사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대만해협 내수화(內水化) 조치의 일환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미국이 주장하는 공해 또는 국제수역 등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미국에서 제기하는 중국의 내수화 시도 주장은 국제법적인 해석 및 적용이라기보다는 중국의 대만해협 상황 통제라는 국가 행태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마찬가지로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의 주장도 미국의 자유항행 주장에 대한 대응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협약의 각 해역에 대한 기능적 구분 방법을 통해 대만해협에 대한 연안국의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대만 문제로 무력 분쟁이 발생한 경우 대만해협에 대한 제3국의 항행의 자유는 국제법상 평시 또는 전시를 불문하고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전시 국제법상 영해로만 구성된 해협에서 해협연안국이 해협을 폐쇄해 비분쟁국인 제3국 선박의 항행을 금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해석상 분쟁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대만해협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한일 사이의 대한해협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한해협은 외국 선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는 통과통항이 가능한 국제해협에 해당한다. 대만해협의 국제법적 지위의 해석 및 적용에 대한 추후 국제사회의 관행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한국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중국의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항행 방해 행위에 대해 비난하고 대만해협의 통항 자유를 대외적으로 주장해야 할 시점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대한해협도 국제해협… 관행 매우 중요 이와 관련해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예견되는 미국의 개입에 따른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 문제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소위 대만 문제를 둘러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현실화 문제이다. 주한미군의 기본 목적은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지만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급변하면 주한미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즉 한반도 이외의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및 번영의 핵심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도 대만 문제가 처음으로 명시됐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시 기본적인 대응의 방향성은 설정됐지만, 주한미군이나 한국의 역할에 대한 총론과 각론은 아직 보도된 바 없다. 주한미군이나 한국의 역할에 대한 총론과 각론의 설정에 있어 우리의 입장 정리는 필요하다. 다음의 두 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 대만해협에서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군이 대만해협에서 미군과 함께 군사행동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한국군의 대비 계획과 관련해서 주한미군이 대만해협 사태에 차출된 경우에 대비한 한국군의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는 있다. 둘째, 미국, 호주,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이 남중국해 등에서 전개하고 있는 항행의 자유(FON) 작전은 해당 국가들의 기존 국제해양법에 대한 해석 및 적용에 대한 입장에 근거한 것이지, 반드시 군사적인 측면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유사시 이미 무력이 동원된 전시상황에서 평시작전에 해당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이 적용된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그 국제법적인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전시 한국군 대응 총론·각론 검토를 결론적으로 대만해협의 국제법상 지위를 둘러싼 미중 간의 대립은 이 해협이 연안국의 권리와 연안국 법령의 준수가 적용되는 수역임을 강조하는 중국과 자유항행 제도가 유지되는 수역임을 강조하는 미국의 기본입장 차이에 있다. 항행제도와 국제해협제도는 현 해양질서의 안정을 유지하는 근간이기에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타국의 항행권을 부정하는 행위들의 국제법적 근거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대만해협에 대한 통제가 실지(失地)인 대만 영토 회복이라는 ‘하나의 중국’ 정책과 연계돼 해협 전체에서 모든 활동을 통제 가능한 수위로 전환하고자 하겠지만, 그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시험할 필요는 없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서도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그 필요성을 존중하는 것과 우리 스스로 분쟁의 당사자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한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과 다른 국가 간 외교관계의 근간이자 동아시아 역내 안보체제의 근간이기도 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면 된다. 대만해협 사태에 있어서 현상 유지를 강조하는 외교안보상의 자제와 전략적 모호성이 요구된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대한항공 호주행 여객기 긴급 회항…이륙 후 “엔진 이상”

    대한항공 호주행 여객기 긴급 회항…이륙 후 “엔진 이상”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승객 271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A330-300 여객기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여객기는 오후 7시 40분쯤 이륙 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2번 엔진 과열 이상 메시지가 표출됨에 따라 오후 8시 18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종 항공기로 교체해 승객들을 태운 뒤 오후 10시 45분 시드니행 항공편을 다시 띄울 예정이다. 일부 승객들은 SNS 등에 ‘폭발음’ 등이 들렸다고 했지만 대한항공 측은 “폭발음 등은 없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항은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가 난 지 채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서 발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24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KE631가 착륙 중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하며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우크라戰 양상 바꾼 서방 지원…러, 흑해함대 공격에 곡물협정 참여 중단 선언

    우크라戰 양상 바꾼 서방 지원…러, 흑해함대 공격에 곡물협정 참여 중단 선언

    서방의 무기 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수세로 몰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 함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곡물 수출 협정 중단을 전격 선언해 세계 식량 위기도 악화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점하면서 전황이 뒤집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전 초반만 해도 러시아군은 공습 등 공중전에서 우세였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드론과 무인항공기 등 서방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제공한 M777 곡사포의 경우 정밀 유도 포탄을 최대 20마일(약 32㎞) 밖에서 발사할 수 있어 러시아군은 중장비들을 전방에서 더 멀리 떨어진 후선으로 배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폴란드 군사정보분석업체 로찬 컨설팅의 콘라트 무지카 이사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드니프로 강 서쪽에 위치한 헤르손 지역에서 보급로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군의 우세가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흑해 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폴항 공격에서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크림반도 세바스토폴항의 흑해함대 함선과 민간 선박 등이 우크라나이군으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에는 드론 16대가 동원됐다”며 “영국 해군 전문가가 공격 계획을 도왔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따라 유엔(UN)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와의 곡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협정에 따라 항해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무기한으로 협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곡물 수출 협정은 지난 7월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해 체결한 것으로,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한시적으로 120일간 담보하는 것이 골자다. 이 때문에 협정이 깨질 경우 세계 식량안보 위기 우려도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의 빵 공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곡물 수출의 약 25%를 차지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 “순전히 터무니 없는 일이다. 기아 위기를 가중시킬 것”이라며 “유엔 협상으로 체결된 협정은 그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세계식량계획(WFP)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극심한 기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러시아 협정 참여 중단 문제에 대해 러시아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2공항 환경영향평가 재추진 여부 내달 초 결정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추진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초 전략환경영향평가 재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하자 같은 해 12월부터 보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항공 안전 확보 방안, 최악 조건 하에서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숨골 보전 가치 평가, 지하수 영향 검토 등을 살핀다. 또 조류 보호 방안과 맹꽁이, 두견이, 남방큰돌고래 등의 법정 보호종 영향 예측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용역 결과 공개 시점에 대해 ‘10월 31일 이내’라고 답했다가 이후 ‘11월 초’가 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2공항 건설 반대 단체인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4일 용역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당장 공개 검증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당초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었지만 두 차례 연장됐다.
  •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처음으로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배치했다. 주기능은 공중정찰이지만 목표물을 미사일로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대북·대중 압박 카드로 보인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해상자위대의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319원정정찰대대(ERS)를 리퍼 운용부대로 재출범시켰다”고 밝혔다.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발해 1977년 잠정 해제됐던 319ERS는 약 200명의 인원으로 가노야 기지에서 우선 1년간 리퍼 8대를 운용한다.미 공군의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과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을 거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 매체인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실전 배치된 리퍼는 향후 수주 내 첫 정찰비행에 나선다. 리퍼는 최대 시속 480㎞, 항속거리 5926㎞로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을 장착하고 완전무장 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다.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 미래 조종사 모여라…내일까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미래 조종사 모여라…내일까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항공 산업 관련 기관과 취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채용 박람회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한국공항공사(KAC)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27~28일 ‘2022 항공산업 잡 페어’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사, 면세점, 호텔, 항공기 정비(MRO) 등 국내외 80여개 항공 관련 기업이 참가해 채용 설명회와 취업 상담, 현장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용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해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공사의 인재상, 자격요건 등을 소개하고 최근 채용된 공사 직원들이 직접 입사 노하우와 재직 경험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항공훈련센터 부스에서는 공사가 추진 중인 조종사 양성 사업과 관련해 제트 전환 과정 설명회를 열고, 훈련생 모집 상담을 받는다. 제트항공기 조종석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도 할 수 있다. 공사의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KAC공항서비스도 채용 홍보 부스를 처음으로 연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항공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는 와중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취업 박람회”라며 “1만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미 인태사령부 리퍼 실전 배치“수주내 첫 정찰 비행 나선다”정찰·정보수집이 주기능이나이라크서 솔레이마니 정밀 사살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군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인기(드론)인 MQ-9 ‘리퍼’를 배치하고, 공식 작전을 시작했다.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는 리퍼는 정보수집·공중정찰·감시가 주기능이지만 미사일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북한 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규슈섬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미군 319원정정찰대대(ERS)의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담부대원 200명이 가노야 기지서 MQ-9 리퍼 8대 운용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범한 319ERS는 조직개편, 임무변경 끝에 1977년 잠정중단 됐으나, 45년만에 MQ-9 리퍼 운용 부대로 재탄생했다. 인원은 약 200명으로 MQ-9 리퍼 8대를 운용하며, 가노야 기지에 배치되는 기한은 우선 향후 1년이다. 인태사령부는 MQ-9 리퍼가 “인태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선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공군이 발행하는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MQ-9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정보와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 시 인도적 지원이나 재난 구호 등 지역 문제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불안 감안해 평시에는 비무장 또 미 국방부의 군사전문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는 공식 작전을 시작한 MQ-9 리퍼가 “향후 수주 내에 첫 정찰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19ERS에 배치된 MQ-9 리퍼는 가고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감안해 평시에는 “무장을 할수 없다”고 했다.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는 무게 4.7t, 최대 시속 약 480km, 항속거리 약 5900km, 최대상승고도 15km이다.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완전 무장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Q-9 리퍼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배치됐다. 2020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다 미군의 공격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도 MQ-9 리퍼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MQ-9 리퍼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칼날 6개가 펼쳐지도록 개조해 일명 ‘닌자폭탄’으로 불리는 헬파이어 R9X을 발사했다. 해당 무기는 차량의 운전자는 그대로 두고 조수석 탑승자만 타격할 정도의 정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美 “北 핵실험 시 많은 가용 도구 있다” 경고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합동 군사훈련 및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를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사용할 도구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달 초 동해상에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를 파견해 한일과 군사훈련을 했고, 지난 7일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 무비자로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100여명 연락 두절, 제도 보완 시급

    무비자로 양양공항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100여명 연락 두절, 제도 보완 시급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가운데 일부가 연락이 끊겨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양양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양~베트남(하노이·호찌민) 노선 항공기 운항이 시작된 이후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가운데 일부가 연락 두절돼 비상이 걸렸다. 연락두절자가 나오자 플라이강원은 이달 말까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들은 모두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양양국제공항의 무비자 입국 허용은 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년 강릉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건의해 받아들여지며 이뤄졌다.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4개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부터, 몽골은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무사증 입국을 하려는 단체관광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해당 국가 주재 재외공관이 지정한 전담 여행사를 통해 양양공항으로 입국해야 한다. 이후 전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15일 범위에서 강원도와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다. 이번 무사증 제도 운용 기간은 2023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시행 결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더 연장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사증으로 입국한 이들은 불법 취업 등을 목적으로 이탈자가 속출하면서 제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이나 중소기업 등의 노동자 구하기 품귀현상과 돈벌이를 위한 외국인들의 유혹이 맞아 떨어지며 근절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귀하신 몸’이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한 명이라도 더 데려오기 위한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외국인들의 불법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입국 전 철저한 사전 심사와 중간 알선책 근절을 꼽고 있다. 또 고용허가제로 국내 합법적으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체류기간을 좀 더 길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고용허가제는 기본 3년에서 길게는 4년 10개월까지 일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장기 취업이 가능해 외국인 근로자가 영농현장을 기피하며 또다른 불법 이탈자들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또 기간이 끝나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이 관광객 등으로 재 입국해 불법 취업에 나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외국인은 돈벌이가 안 돼 계절근로를 하지 않으려 하고, 농가 입장에서도 적응할만하면 계절근로자를 떠나보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체류 기간 연장 등 대책과 무사증 입국제도에 대한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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