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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회 의료관광 상품공모전’ 우수상품 이용고객 대상 항공권 할인,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 모바일 이용권 판매 하이원리조트는 11월 1일부터 모바일 이용권을 판매한다. 통신사와 상관없는 ‘하이원 모바일 연간 이용권’과 SKT 이용고객 대상의 ‘하이원 모바일 이용권’ 등 두 가지다. (02)3412-2320. ●한화리조트 ‘올레 19 패키지’ 판매 한화리조트는 11월 1일~12월 말 주중(일~목요일) 이용 가능한 ‘올레 19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1박)·조식·테라피센터 이용(2인) 상품은 17만 4000원, 객실·조식·사우나 상품은 11만원, 객실·테라피센터·발 관리 이용 상품은 22만 8000원이다. (064)725-9000. ●에미레이트 항공, 상트 페테르부르크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달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주 7회 출발한다. 이를 기념해 138만원(유류할증료 포함) 프로모션 등 이벤트도 벌인다. 또 13일부터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도 취항한다. (02)2022-8400. ●코엑스 아쿠아리움 헌혈증 소지자 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11월 내내 ‘헌혈증 지참자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지난해엔 헌혈증 3949장을 모아 협회에 기증했었다. ●현대성우리조트 명예 기자단 모집 현대성우리조트가 명예기자단(10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hdsungwoo.c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예 기자단에 선발되면 2011~12 시즌권과 사우나권 5장을 받는다. 우수 활동자에겐 숙박권과 리프트 주간권이 추가 제공된다. ●단풍 절정 청송 주왕산 가볼까 우리테마투어는 경북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를 돌아보는 트레킹 상품을 내놨다. 새달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당일 일정이다. 2만 9900원. 같은 기간 내장산을 돌아보는 상품도 있다. 2만 6900원. (02)733-0882.
  • [김문이 만난사람] 김치세계화 대장정 떠나는 ‘김치버스’ 류시형 팀장

    [김문이 만난사람] 김치세계화 대장정 떠나는 ‘김치버스’ 류시형 팀장

    우리 식탁에 김치가 없다면 어떨까. 노래 하나 들어보자.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김치 없으면 왠지 허전해/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나는 나는 너를 못 잊어/맛으로 보나 향기로 보나 빠질 수 없지/입맛을 바꿀 수 있나~’ 김장철이 다가온다. 해마다 이맘 때면 주부들은 올해 배춧값은 어떻고 고춧가루 값은 어떤지 고민하게 마련이다. 올해에는 고춧가루 값이 다른 해보다 비싸다고 걱정들이 많다. 다른 것은 몰라도 월동준비의 대표작은 김치이기 때문이다. 어떤 직장은 김장 보너스로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도 한다. 한식 세계화라는 말이 요즘 흔하게 거론된다. 성과는 아직 미약하다지만 한국 음식이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상상은 즐거운 일이다. 일본의 초밥이 세계 무대를 누비듯 우리 한식이 그렇게 못할 일도 없을 터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통 김치는 어떨까. 젊은 청년 3명이 김치 세계화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인공은 류시형(28)· 김승민(28)·조석범(24)씨다. 이들은 오는 23일 ‘김치버스’를 타고 400여일간 30여개국 대장정에 나선다. 제목도 그럴 듯하다.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김치의 현지화, 퓨전화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린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 때 출정식을 했고 첫 도착지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지구촌 김치로드를 개척한다. 이들 3명은 경희대 조리학과 선후배 사이로 팀장인 류씨의 아이디어로 ‘김치버스’가 탄생됐다. 김치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의 의자를 뜯어내고 실내에 주방시설과 잠자리용 평상을 설치한 캠핑카로 세계 각국의 야외 광장에서 김치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다. 버스 뒤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김치버스가 가는 여행길은 대강 이렇다. 강원도 동해항에서 카페리에 올라 러시아로 간 뒤 유라시아를 돌고 대서양을 건넌 다음, 북미대륙과 태평양을 거쳐 귀국한다. 총 길이만 해도 20여만㎞에 달한다. 이들의 활동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페이스북과 유튜브, 홈페이지 등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방송 제작을 위해 PD 1명도 동행한다. 지난 18일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김치요리 시연회를 갖는 화제의 주인공들을 만났다. 이들은 전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대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팀의 리더인 류씨와 집중 인터뷰를 하기로 약속하고 나머지 둘에게 대장정을 나서는 소감이 어떤지만 물었다. “김치버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 김치버스가 출발을 하게 됐는데 그 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계획한 400일 동안 사고 없이 몸 건강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김치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제 꿈이 뚜렷한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요리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김치버스 프로젝트는 저에게 뚜렷한 색을 입혀주는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김승민)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면서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행복하기를’ 제가 좋아하는 여행에 대한 구절입니다.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떠나는 길이지만 항상 즐겁게 여행을 하고 무사히 돌아오고 싶습니다. 또 팀원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더 많이 성장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은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것입니다.”(조석범) 머나먼 길을 떠나는 이들의 눈초리에서 자신감과 비장함이 느껴졌다. 김씨는 류씨의 한 학번 후배이자 동년배다. 조씨는 류씨의 4년 후배로 휴학 중이다. 김치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잠시 얘기를 나눈 뒤 류씨와 별도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장소는 전시장 야외 의자. 김치는 어떻게 제공하고 자동차 점검과 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했다. “신선한 김치는 감칠배기(광주김치 대표 브랜드)가 중간중간 제공하고 자동차 수리는 현대자동차가 맡게 됩니다. 김치는 원래 현지 배추로 직접 요리하려고 했으나 김치의 장점인 ‘발효’를 알려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30~40㎏ 분량의 김치를 국내에서 직접 공수받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배송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 걱정입니다(웃음). 하지만 현지에서 겉절이나 오이김치 등을 만들어 시식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입니다.” 김치요리는 어떤 식으로 선보일까. “우리가 다닐 나라가 30여개국이나 됩니다. 각 나라마다 요리가 물론 다르겠지요. 하지만 그들만의 요리에 김치를 얹혀 버무려 김치의 위력을 알릴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 가면 김치피자를 즉석에서 만드는 것이지요. 미국에 가면 김치핫도그와 김치햄버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세계김치문화축제 기간(10월 15~19일) 동안 각 국가별로 김치요리 시연회를 가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 주재 각국 대사들과 외국인들도 참석해 직접 맛을 보기도 했다. 반응은 ‘원더풀’이라고 류씨는 말했다. 김치버스를 타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려면 경비도 간단치 않을 텐데 어떻게 마련했을까. “소요 경비는 총 3억원 정도인데 현대자동차와 경희대, 그리고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 감칠배기 등으로부터 2억원 정도 후원을 받았습니다. 예산이 다 마련되지 않아도 23일 예정대로 출발하게 됩니다. 우리 셋은 젊잖아요. 그게 곧 밑천이거든요(웃음).” 류씨는 2006년 7월부터 219일간 26개국을 편도 항공권과 26 유로 등 총 80만원으로 ‘나홀로 무전여행’을 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길에서 많은 친구를 만나 그 집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한국의 문화와 요리 얘기를 하게 됐지요. 대부분 한국의 요리에 대해 잘 모르더라구요. 무척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김치버스 투어 계획은 그때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김치를 그들의 음식에 버무리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한국의 음식이 비빔밥이라고 하지만 그들에게 제대로 스며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음식에 김치를 넣으면 새로운 요리가 되고 인상 깊게 파고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됐지요.” 류씨는 무전여행에서 돌아와 김치버스 제안서를 곧바로 만들어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처음에는 신뢰성 등의 이유를 들어 계속 ‘퇴짜’ 맞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듯 류씨의 열정이 결국 통하면서 꿈이 이루어졌다. 류씨는 세계 무전여행에 앞서 대학 1, 2학년때 두 차례나 국내 무전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무전여행할 때 저를 차에 태워주신 한 아주머니께서 그러더군요. ‘우리 딸도 지금 유럽에서 무전여행 중인데’라고 말입니다. 잔잔한 제 마음에 큰 파동이 생겼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아닌 비범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고 안전보다 기회를 택하자고 했습니다. 세계 무전여행도 바로 그때 생각하게 됐습니다. 무전여행때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 부자, 가난한 사람들 가릴 것 없이 사귀었습니다. 주로 20~30대 젊은 친구였는데 약 200명은 사귀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소중한 친구들이었고 무전여행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김치버스 투어때 언어 문제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자신했다. 류씨의 고향은 부산. 중학교 3학년 때 조리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하자는 출발에서 그랬단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사진과 여행 취미를 더했다. 무전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26유로’라는 책을 펴내 어엿한 여행 전문가로 또 하나의 이름을 새겼다. 그는 이번 김치버스 투어를 준비하면서 동료 김씨와 같이 1종 면허까지 땄다. 둘이 번갈아가면서 운전한다는 계획에서 그랬다. 류씨는 해병대에서, 다른 두 명은 육군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에게 장래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백과사전에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여행이든 요리든 열정적으로 해서 그 분야에 큰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유명한 요리기획자라고나 할까요(웃음).”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우리는 경희대 조리학과 선후배 사이 ●류시형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호텔경영대학 조리학과를 나왔다. 대학 1,2학년때 국내 무전여행을 두 차례나 했다. 2006년 7월부터 219일간 26개국 무전여행을 했다. 알래스카 오지탐사, 남아공과 중국 배낭여행, 서울도보 여행, 개인사진전, 학교 앞 김밥장사, 파티 플래너, 메뉴 컨설턴트 등의 경험이 있다. 2008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경희대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2009년에는 세계 무전여행기 ‘26유로’ 책을 펴냈다. 올해 4월 일본JTV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여행작가 겸 요리사로 김치버스 프로젝트 팀장을 맡고 있다. ●김승민 류씨와 같이 경희대 조리학과를 나왔으며 레스토랑 동천홍 서울대점 근무(2006), 중식 레스토랑 Mei-Chan 근무(2007), 경희대 음식 페스티벌 주방팀 파트 셰프(2009~2010), 중식 레스토랑 장가방 근무(2011), 현재 요리사로 활동 중이다. ●조석범 한국국제요리경연 경희대학교 Live부문 금상, 전시부문 은상(2010) 등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1회 조리경영학회 학술제에서 메니저로 참여했다. 현재 경희대 조리학과 휴학 중이다.
  • PP카드 아세요

    PP카드 아세요

    지난 8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임모(29)씨는 인천, 싱가포르, 몰디브 말레 등 3개 국제공항 VIP라운지를 5번 이용하며 여행의 피로를 달랬다. 전달 발급받은 프라이오러티 패스(PP) 카드 덕에 무료로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즐기는 20~30대를 중심으로 PP카드 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 PP카드가 있으면 100여개 국가 300개 도시의 600개 공항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한 좌석과 다과, 음료, 인터넷 및 샤워시설 등이 무제한 제공된다. PP카드를 정식으로 발급받으려면 연회비 399달러(약 46만원)를 내야 한다. 하지만 국내 카드사를 통해 연회비 10만~20만원 대의 플래티넘급 신용카드를 만들면 PP카드가 자동 발급된다. 대부분의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에 상당하는 금액을 면세점 상품권과 무료 항공권 등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 발급 비용이 없다. PP카드를 덤으로 발급해 주는 대표적인 카드는 외환 시그니처카드 및 크로스마일카드, 현대 레드카드, 씨티 프리미어마일카드 등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국내 체류 외국인에 항공권 사기 여행사대표 구속

    국내에 체류 중인 원어민 강사나 학생들을 속여 항공권 구매 대금 등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한인과 결혼을 앞둔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이 피해를 입자 하원의원이 직접 주미 총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해 ‘국제적 망신’까지 당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 유학생, 강사 등을 상대로 Z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항공권·여행상품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6000여만원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 강모(58)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보다 싸게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홍보한 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25명으로부터 표값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현재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27)씨는 지난 2월 이 여행사로부터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출국 직전에야 사기당한 사실을 아는 바람에 신혼여행도 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강씨가 이메일로 예약증을 보내 안심시킨 뒤 출국 하루 전날 항공권을 취소하는 수법을 써 예약 당일이나 전날에야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1998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여행사를 운영해온 강씨는 올해 초부터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항공권이나 상품 구매 대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의뢰받은 항공권은 다른 피해자의 항공권 대금으로 대체하는 등 ‘항공권 돌려막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JAPAN Tottori 돗토리 넌 여유롭고 만만해~

    JAPAN Tottori 돗토리 넌 여유롭고 만만해~

    1 네코무스메 열차 2, 3 요괴 라떼를 마실 수 있는 요카이 라쿠엔 입구 JAPAN TOTTORI Tottori 돗토리 넌 여유롭고 만만해~ 돗토리의 열차는 단선 궤도를 달린다. 선이 하나이니 급행열차가 지날 때면 완행열차는 역에 서서 무작정 기다린다. 시간은 돈이고, 돈은 곧 시간이라 급행열차의 요금은 완행열차의 두 배도 넘는다. 돗토리에서 급행열차를 타는 이들은 많지 않다. 돈이 이유겠지만 한편 돈보다는 도시와 시골의 모습을 적당히 두루 갖춘 돗토리의 여유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일본 여행이 처음인 지나와 정주에게도 돗토리는 여유롭고 만만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글 Travie writer 이진경 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Travie photographer 김경현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돗토리현 진행협조 인페인터글로벌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실제 여행시기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돗토리현에서의 일정과 취재는 독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기자가 이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여행의 독자는 트래비와 내일여행이 함께한 도전자유여행 이벤트에 당첨돼 다녀왔기 때문에 내일여행의 ‘금까기’ 상품 내역에 해당하는 왕복항공권 및 호텔 숙박비 등에 대한 경비부담은 제외됐다. 단, 식비 및 입장료 등 개인지출 비용은 독자가 개별적으로 부담했다. *전통 료칸 숙박이 포함된 내일여행의 ‘돗토리현 미사사온센 금까기’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83만9,000원부터(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항공사 및 여행사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기사에서는 편의상 독자의 존칭을 생략했다. 도전자유여행 33탄 돗토리현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이지나 새치름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웃음소리를 지녔다. 대박 쇼핑으로 일본을 휩쓸 것 같았는데 의외로 먹고 보는 데 열심이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도 쿠폰을 끊어 미용실에 가는 알뜰 처자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와 영어를 좀 한다. 장점은 착하다는 것. 이정주 첫 해외여행이다. “비행기가 뜰 때 엄청 무서웠다”고 한다. 솔직한 청년이다. 누나에게 “제발 영어를 쓰지 말라”고 직언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말을 잘 안 한다. 다이어리에 일본어 회화를 잔뜩 써 왔음에도. 장점은 착하다는 것. 1st day 두근두근 일본 첫 나들이 인천 공항에서 돗토리의 요나고 공항을 잇는 하늘 길은 1시간20분 거리다. 짧은 시간, 기내식으로 도시락까지 챙겨 먹으니 비행기가 말 그대로 뜨자마자 내린다. 입국에서 출국 수속까지 3~4시간이 일사천리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에 돗토리만한 곳이 없다. 1 요나고 공항역으로 들어오는 네코무스메 열차. JR 사카이선에서는 하루 15회 정도 요괴 열차를 운행한다 2, 3, 4, 5, 6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게게게노 기타로>의 세상이다. 800m 거리에는 요괴 동상이 가득하고, 요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요괴 열차 타고 사카이미나토로 고고~ 돗토리현 서부 끄트머리에 자리한 사카이미나토.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자리한 사카이미나토까지는 요나고 공항에서 JR 사카이선을 타고 15분 정도면 간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남매가 탄 열차는 오후 2시39분에 요나고 공항역을 출발하는 ‘네코무스메 기타로 열차鬼太郞列車’. JR 사카이선에서는 기타로, 메다마오야지, 네즈미오토코, 네코무스메 등 네 종류의 열차를 하루 15회 정도 운행한다. 기타로, 눈알 아저씨, 간사한 쥐, 고양이 소녀가 그려진 열차는 운이 좋거나 일부러 시간을 맞추면 탈 수 있다. 열차 외관은 물론 내부 천장과 의자 등에 캐릭터가 가득하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水木しげる一ド 애니메이션 <요괴인간 타요마>로 한국에 소개된 <게게게노 기타로>는 요괴의 대가라 불리는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이다. 돗토리현 출신인 그 덕분에 요괴 공항에 내려 요괴 기차를 타고 요괴 역을 지나 마침내 요괴의 고향인 미즈키 시게루 로드로 이어지는 여정은 늘 요괴와 함께한다. 사카이미나토역에서 800m 가량 뻗어 있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게게게노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 캐릭터 동상과 요괴 캐릭터를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가 늘어선 거리다. 열쇠고리에서 귀이개, 장식품, 문구, 술, 심지어는 화투까지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상품은 다양하다. 하나밖에 없는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직접 나무를 깎아 캐릭터를 만드는 가게에 들르면 된다.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살 수 있다. 100엔 스탬프 책자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탬프 공간을 채우며 이 가게, 저 가게를 돌다 보면 어느새 2~3시간이 훌쩍 지난다. 시게루 로드에서는 ‘꼭’ 선물로도 그만! 똑딱 지갑 요카이 가마구치妖怪がまぐち 비슷비슷한 기념품을 파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단연 눈에 띄는 가게다. 가마구치란 물림쇠가 달린 돈지갑. 똑딱 하고 열리는 동전지갑을 생각하면 쉽다. 요괴 가마구치라는 가게 이름 그대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가마구치에는 <게게게노 기타로>에 나오는 요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작은 동전지갑 외에도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가마구치를 선보인다. 주소 鳥取?境港市松ヶ枝町14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120-375-639 이런 젓가락은 어때요? 유젠遊膳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끄트머리, 아케이드 근처에 자리한 젓가락 전문점이다. 몇백엔부터 몇천엔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젓가락을 단아하게 선보인다. <게게게노 기타로>의 캐릭터를 단 젓가락이나 젓가락 받침 등은 기념품으로도 그만이다. 주소 鳥取?境港市本町34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859-21-8200 요괴 라떼 한잔 요카이 라쿠엔妖怪樂園 요괴 캐릭터로 꾸며진 공원과 기념품 가게가 자리한 곳으로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근처 골목으로 50m 가량 들어간 곳에 자리했다.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파는 곳에서는 초콜릿 가루로 요괴 모양을 만들어주는 요괴 라떼를 마실 수도 있다. 네 가지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350엔. 주소 鳥取?境港市?町138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6시, 계절에 따라 다름 문의 0859-44-2889 지나 신기한 요괴 조형물과 인형들과 함께 찰칵~! 작은 마을에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도 즐비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친구 생일 선물로 고른 ‘방아 찧는 토끼 지갑’ 득템! 정주 어떤 가게의 셔터에 내가 좋아하는 만화 <원피스>의 밀짚모자 해적기가 페인팅되어 있어서 흥분되었다. 구라요시역 일대 탐방기 지나와 정주가 이틀 밤을 묵은 아크21 호텔은 JR 구라요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자리했다. 1시간에 1~2대 꼴로 기차가 다니는 데다가 막차가 일찍 끊기는 돗토리의 현실을 감안, 이틀간의 저녁식사는 구라요시역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하지만 적당히 시골스러운 구라요시에는 식당과 이자카야의 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시끌벅적 구라요시 최고 인기 이자야카 로바타 카바?端かば 구라요시 사람들은 모두 모이는 듯한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한다. 계절 메뉴를 비롯 고기, 해산물, 전골 등 메뉴가 다양하며, 요일별 이벤트도 많다. 따로 요구하면 한국어 메뉴를 준비해 주지만 메뉴에 사진이 있어 주문이 어렵지는 않다. 주소 鳥取?倉吉市上井町 2-10-7 영업시간 월~목, 일 오후 5시~새벽 2시 금, 토 오후 5시~새벽 3시 문의 0858-27-0100 온갖 종류의 라멘이 한자리에 토멘보東麵房 구라요시역 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라멘 전문점. 추천 메뉴는 쇼유 라멘으로 그 밖에 미소, 돈코츠, 규코츠 등 다양한 라멘과 교자를 판매한다. 체인점이지만 구라요시역 인근에서는 인기 있는 편. 주문은 자동판매기로 하면 된다. 700~1,000엔. 주소 鳥取?倉吉市山根 618-3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저녁 6시~새벽 3시 문의 0858-48-9518 일본 토종 햄버거 모스 버거Mos Burger 구라요시역 앞에서 KFC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패스트푸드점. 구라요시역 남쪽 출구 방면 179번 국도변에 자리했다. 주소 鳥取?倉吉市上井町 359-1 영업시간 | 월~토 오전 8시~새벽 2시 일 오전 8시~밤 12시 문의 0858-26-6023 390엔 라멘? 사쿠라さくら 아크21 호텔 1층에 자리한 식당.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해 이용할 만하다. 라멘이 390엔으로 저렴한 편이며, 맥주와 안주 세트 메뉴도 있다. 밥과 미소시루, 생선구이, 밑반찬 등이 나오는 조식은 700엔. 주소 鳥取?倉吉市上井町2丁目 4-6 영업시간 오전 7~9시,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저녁 오후 5시부터 문의 0858-26-8579 지나와 정주의 선택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쇠고기 타이헤이몬大平門 아, 언어의 장벽에 부딪힌 곳이었다. 처음에 ‘고기! 고기!’라고 외치며 고기를 달라고 했는데, 점원이 ‘코~기?’ 하면서 전혀 알아듣지 못함을 체감. ‘스페셜 메뉴’인 듯한 그림도 없는 안내장을 보고 무턱대고 ‘okay’라고 외쳐 버린 우리. 850엔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1인분에 정말 적어 보이는 쇠고기 여섯 점…? 하지만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에 추가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약간 바삭한 식감의 지짐이도 Good choice! 주소 鳥取?倉吉市?谷町2丁目40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밤 11시, 일 오전 11시~밤 10시 30분 문의 0858-26-4468 2nd day 돗토리 가이드! 버스투어 돗토리에서의 첫째 날, 버스투어 정보를 입수한 지나와 정주는 둘째 날의 일정을 일찌감치 정했다. 단돈 2,000엔으로 만만치 않은 교통비를 해결하는 건 물론 입장료, 점심식사에 후식까지 준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것. 버스투어는 월, 수, 토요일에만 출발하므로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미리 계획하는 게 좋다. 지나 2,000엔으로 드라마 <아테나>의 여러 촬영지와 코난 박물관을 돌아보고 특제 라멘, 젤라또까지 맛볼 수 있는 버스투어! 교통비가 비싼 시내에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특히 더울 때 시원하게 먹은 복숭아 맛 젤라또의 맛은 아직까지 생각난다. 시라카베도조군 일대는 일본 전통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맛있는 과자도 맘껏 시식하고 특히 맛있던 만주도 샀다.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아 더 구경하고 싶었다. ‘비 오면 꽃무늬가 생기는 분홍 우산’을 사오지 않은 것은 아직도 가장 후회된다. 누가 대신 사다 주실 분 없나요~ 정주 버스투어로 <아테나> 촬영지인 간장공장, 절 앞의 빨간 등 거리, 인면어가 살고 있는 수로, 묘지, 백조와 오리가 있는 호수, 코난 박물관 등을 방문했는데 모두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들이었다. 점심으로 버스투어에서 제공하는 라면을 먹었는데 소 뼈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다. 후에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특히 가이드 누나가 추천해 준 복숭아 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아테나> 촬영지 만끽 투어 요금 2,000엔 출발일 매주 월, 수,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출발장소 JR 구라요시역 남쪽 출구 버스 정류장 코스 구라요시역→구라요시시(시라카베도조군아카가와라)→고토우라정(규코츠 라멘 점심식사)→하나미가타 묘지(후로시키 만주)→호쿠에이정(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호조 오토 캠프장 휴게소 (‘코다’ 젤라토)→유리하마정(도고코 린카이 공원→하와이 보코로 온천)→미사사정(미사사 온천)→구라요시역 1 돗토리 고토우라정의 하나미가타 해안 묘지. 바다를 향해 2만 기 이상의 묘가 조성된 곳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 시라카베도조군의 다카다슈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술도가다 3 도고코 린카이 공원 4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명탐정 코난>의 아가사 박사가 탄 차가 기념관 마당에 전시돼 있다 5 미사사 오스나히키 자료관에 전시된 산부쓰지 나게이레도 불당의 모형. 해발 520m 절벽에 세워진 건축 방식으로 유명한 절이다 구라요시시 시라카베도조군, 아카가와라는 하얀 벽의 건물과 붉은 기와를 얹은 전통적인 건축 양식의 창고가 자리한 거리다. 대부분의 창고는 기념품 가게나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쓰임새를 바꿨지만 겉모습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산책하듯 천천히 거리를 걸으며 옛 정취를 느껴 보자. 시라카베도조군 유일무이 양조장 다카다슈조高田酒造 1875년에 창업한 양조장이다. 일대에 자리했던 수많은 술과 간장 제조장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덕분에 다카다슈조에서는 드라마 <아테나>의 총격 장면이 촬영됐다. 버스투어의 가이드가 각종 장난감 총을 준비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 잘 익은 스기다마가 매달린 다카다슈조의 대표 술은 시쿤北君. 1,000엔에 구입할 수 있다. 주소 鳥取?倉吉市西仲町2663 문의 0858-23-1511 신용카드도 받아요~ 아카가와라 1호관赤瓦1?館 창고를 개조해 만든 토산품, 기념품 가게로 선보여지고 있는 아카가와라의 창고 중 유일하게 신용카드로 계산이 가능한 곳이다. 돗토리현이 자랑하는 20세기 배를 비롯해 과자, 떡 등 먹거리를 주로 판매하는데 시식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다. 주소 鳥取?倉吉市新町1丁目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858-23-6666 귀여운 아기 붕어빵 린린야りんりんや 한입 크기의 귀여운 붕어빵을 판다. 팥소를 사용하는 건 물론 검은콩, 고구마, 크림 등을 넣은 붕어빵도 있다. 비에 젖으면 숨겨진 꽃 모양이 나타나는 우산도 판매한다. 주소 鳥取?倉吉市魚町2570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6시 문의 0858-23-1996 고토우라정 바다와 산의 혜택을 고루 받아 식재료가 발달한 고토우라정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고르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라 불린다. 소 뼈를 우려내 육수를 만드는 규코츠 라멘과 아고카츠 카레, 해산물 덮밥인 카이센동 등 군침을 돌게 하는 먹거리가 많다. 고토우라정에 자리한 하나미가타 해안 묘지는 독특한 볼거리다. 2만 기 이상의 묘가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곳으로 묘지가 왜 볼거리가 되는지는 가 보면 안다. 이곳 또한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로 선보여졌다. 시원한 사골 국물 라멘 이자카야 카즈居酒屋和 버스투어가 들르는 이자카야로 JR 우라야스 역 앞에 자리했다. 규코츠 라멘을 짜지 않게 잘 끓이며,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도 맛있다. 620엔. 주소 鳥取?東伯郡琴浦町?万276-3 문의 0858-53-0006 돗토리현 대표 간식 후로시키 만주 ふろしきまんじゅう 143년 전통을 자랑하는 만주 가게. 일본 전통 설탕인 와삼봉과 흑설탕을 섞어 쫀득쫀득하고 달지 않은 만주를 선보인다.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후로시키 만주는 유통기한이 3일밖에 되지 않는다. 선물로 구입한다면 공항에서 사는 게 낫다. 주소 鳥取?東伯郡琴浦町八橋348 영업시간 오전 6시30분 ~오후 5시 문의 0858-53-2345 호쿠에이정 호쿠에이정에는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山剛昌ふるさと館’이 자리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는 돗토리현 출신 작가. 그를 기념하기 위해 2007년에 세워진 이곳에는 아오야마의 어린 시절 자료와 물건을 비롯해 <명탐정 코난>의 번역판 등이 전시돼 있어 전세계 팬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배가된 재미를 느끼려면 퀴즈에 도전해 보자. 퀴즈의 답이 기념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전시물을 세심하게 보게 된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퀴즈를 선택해 모두 풀면 인정증도 준다. 마당에 전시된 노란색 차도 흥미롭다. <명 탐정 코난>에서 아가사 박사가 타는 차를 재현한 차로 아오야마의 아버지가 부품 하나하나를 모아 직접 제작한, 세상에 하나뿐인 차다. 주소 鳥取?東伯郡北?町由良宿1414 찾아가기 JR 유라역에서 걸어서 20분 이용요금 어른 700엔, 청소년 500엔, 초등학생 300엔 관람시간 4~10월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11~3월 오전 9시30분~오후 5시 문의 0858-37-5389 유리하마정 석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도고코에서는 드라마 <아테나>의 많은 장면이 촬영됐다. 정우성과 수애는 도고코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린카이 공원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고 하와이 온천의 ‘보코로望湖?, 0858-35-2221’에서 사랑을 확인했다. 보코로에서는 촬영 당시 배우와 스태프의 일정표며 정우성과 보아가 먹었던 라멘 그릇 등 사소한 것까지 전시해 놓았다. 보코로는 호수 가운데에 떠 있는 노천 온천으로 유명하다. 본 건물과 다리로 연결된 노천 온천 건물에는 노천탕과 족욕탕이 자리했다. 온천의 평균 온도가 55도인 하와이 온천에서는 달걀 표면에 예쁜 그림이나 기원을 담아 온천에 삶는 온센 타마고 체험도 가능하다. 미사사정 90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말해 주듯 미사사 온천 마을에는 옛 정취가 가득하다. 허리 굽은 백발 노인이 지키고 있는 약국이며 오래된 사진관까지 이름이 없는 가게들조차 온천 마을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노천 온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와라 노천탕은 미사사 온천의 명소 중 하나다. 족욕탕과 구분된 위태로운 칸막이 너머로는 밤낮 없이 동네 어른들이 노천욕을 즐긴다. 진쇼 축제 때 사용하는 진쇼(줄)를 전시한 오쓰나히키 자료관도 볼 만하다. 드라마 <아테나> 촬영 당시에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진쇼를 전시 중이다. 3rd & 4th day 한낮의 모래, 온천으로 씻다 돗토리 사구를 찾기로 한 날, 지난 밤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 모른다. 그래도 ‘돗토리 하면 사구’를 외치며 지나와 정주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구라요시역에서 돗토리역까지는 1시간 가량 거리. 덜컹덜컹 단선 궤도로 기차는 열심히 달린다.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센다이강은 바람에 쪼개지고 갈라진 주고쿠산지의 화강암을 바다로 흘러 보내 해안선까지 밀어냈다. 하루는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은 1년이 됐다. 1년의 시간을 거듭하길 10만번. 10만년이라는 세월 동안 조류와 바람이 쉬지 않고 나른 모래는 해안선을 따라 16km, 육지를 향해 2km에 이르는 사구를 만들어냈다. JR 돗토리역에서 20분. 돗토리 시내를 빠져 나오기 무섭게 사구는 거대한 몸집을 드러낸다. 신발을 신고 있어도 사구의 부드러운 모래 결이 느껴지는 건 딱딱한 아스팔트와 시멘트 바닥에 익숙해진 발 때문이다. 1,000엔 택시가 지나와 정수를 내려준 건 사구의 동쪽 입구다. 저 너머 동해를 먹어 버린 해발 48m의 말의 등(제2 사구열)이 눈앞에 펼쳐진다. 모래 언덕을 오르길 15분. 말의 등에 올라타 바다를 향해 깎아지른 사구의 모습을 조망한다. 사구와 맞닿은 동해는 역시 푸르다. 육지 쪽으로 눈을 돌리면 모래에서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운 통보리사초 군락지가 펼쳐져 동해와는 또 다른 푸르른 기운을 선사한다. 밥도 먹고, 기념품도 사고 사큐카이칸 砂丘?館 사구 동쪽 입구 맞은편에 자리한 식당과 기념품 가게로 끼니때라면 들르는 게 좋다. 돗토리 사구와 우라도메 해안 일대에는 마땅한 음식점이 없다. 자루소바 840엔, 아고카츠 카레 850엔. 주소 鳥取?鳥取市福部町湯山2164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 문의 0857-22-6835 지나 택시로 사구와 우라도메 해안을 둘러보았는데 사구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정말 낙타가 있는 사막이라니! 낙타가 너무 타고 싶었지만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낙타와의 이동’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막을 오르느라 힘이 들긴 했지만 마치 사우디의 여인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 모래도 고와 경사진 언덕을 내려올 때도 무섭기는커녕 정말 신나게 내려왔다. 점심식사 시간! 메뉴에 그림이 없어 앞의 조형물을 보고 겨우 시켰지만 카레와 야끼소바의 맛은 일품이었다. 카레가 유명하다더니 정말 Good! 점심 식사를 하고 둘러본 우라도메 해안의 경치도 멋있었다. 저녁에 노을이 질 때 와도 좋을 것 같다.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시내로 오니 3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영국 신사 같았던 택시 아저씨는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친절히 데려다 주셨다. 아저씨 감사해요~ 미사사칸三朝館 지나와 정주가 돗토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곳은 미사사 온천의 미사사칸이다. 둘째 날, 버스투어를 통해 미사사 온천 마을은 둘러본 터. 마지막 남은 시간은 온전히 료칸에서 보내기로 한다. 미사사 온천. 물이 참 좋은 곳이다. 9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온천 마을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물 덕분이다.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미사사 온천은 건강에도 그만이라 미사사 온천 지대 주민들의 암 사망률은 일본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미사사 온천은 동맥경화, 천식, 당뇨병, 피부병, 부인병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고 한다. 미사사 물은 곧 미사사칸의 물이라 미사사칸에서의 온천욕 한 번에 온몸이 상쾌하다. 몸뿐만이 아니다. 미사사칸에서는 몸과 더불어 눈이 맑아진다. 로비와 대욕탕, 식당 등 미사사칸의 발길 닿는 곳곳에는 정갈한 정원이 자리했다. 우거진 숲 사이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정원이 있는가 하면, 바위를 세우고 모래를 곱게 깔아 참하게 빗어 놓은 정원도 있다. 같은 정원이라 하더라도 보는 장소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 지겨울 틈이 없다. 식당과 온천으로 향하는 길, 정원이 있어 마냥 행복하다. 미사사칸의 대욕탕은 아침 저녁으로 남탕과 여탕이 바뀐다. 아침 저녁, 각각 다른 멋의 온천을 즐기라는 뜻일 테다. 커다란 노천온천이 딸린 대욕탕 외에 가족이나 커플이 따로 이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작은 노천온천도 마련돼 있다. 작은 노천온천은 체크인 후에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문의 0858-43-0311 www.misasakan.co.jp 1, 2 돗토리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돗토리 사구 3 돗토리 사구 입구에 전시된 모래 조각 4 단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미사사칸의 정원 5 미사사칸 노천온천 입구 6 미사사칸의 조식 7 미사사칸 식당으로 가는 길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나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 다른 곳도 모두 좋았지만 마지막 피로를 풀기에는 최적의 선택이었다. 유카타로 갈아입고 맞이한 감동의 석식! 돗토리현에서 유명하다는 게다리와 새우 맛이 특히 일품이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온천! 밤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지 혼자였는데 정말 선녀가 된 기분이었다.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이니 그 동안의 피로도 말끔히 풀렸다. 아침잠이 많지만 다음날에도 아침을 먹고 간단히 온천을 즐겼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아침 온천도 떠나기 싫을 정도로 감동이었다. 온천만 하기 위해서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이제는 100% 공감이 간다.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는 순간에도 떠나기 싫었던 미사사칸. 정주 미사사칸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미사사칸으로 향하였다. 미사사칸에서 우리는 마지막 1박을 묵었는데,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도 입어 볼 수 있었다. 특히 아름답게 꾸며진 온천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였다. 저녁식사는 회, 대게, 샤브샤브, 튀김 등이 나왔는데 한결같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정갈한 아침식사와 마지막 온천욕을 마치고 우리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요나고 공항으로 향하였다. Travel to Tottori ▶가는 방법 인천과 요나고를 잇는 아시아나항공이 화, 금, 일요일, 주 3회 운항된다. 인천발 요나고행 항공편은 화, 일요일 오후 12시30분, 금요일 오전 9시30분에, 요나고발 인천행 항공편은 화, 일요일 오후 3시, 금요일 낮 12시에 출발한다. 요나고 공항 인, 아웃으로 3박4일 여정을 꾸린다면 화요일 출발만 가능한 것. 2박3일 등 기타 일정이라면 요일 선택이 자유롭다. ▶현지교통 이렇게 저렴한 택시가~ 돗토리시를 여행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돗토리역에 자리한 관광안내소에서 이름, 숙소 등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4명이 3시간 동안 1,000엔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3시간을 이용한다면 시내에서 20~30분 가량 거리인 돗토리 사구와 우라도메 해안 등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우라도메 해안 대신에 돗토리 시내를 돌아봐도 괜찮다. 1,000엔 택시 이용자는 와타나베 미술관, 간논인 정원 등의 입장료를 할인 혜택이 있는 쿠폰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0분 문의 돗토리시 국제관광객 서포트 센터(한국어) 0857-36-3767, 돗토리시 관광안내소(일본어) 0857-22-3318 웬만한 곳은 다 서요~ 공항버스 미사사 온천에서 요나고 공항으로 간다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자. 돗토리현 여기저기를 돌고 돌아가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온천 송영버스와 기차를 몇 번 갈아타는 것보다는 편리하다. 1,500엔. 코스 미사사 온천 관광상공센터 앞→08:25 미사사 온천 입구(미사사칸 앞)→08:30 미사사 로얄 호텔 앞→08:45 구라요시역→09:00 하와이 온천→광장 10:00 가이케 온천→10:30 요나고 공항 ▶호텔 아크21 ア―ク21 일반적인 비즈니스호텔과 비교해 비교적 넓은 객실을 지녔다. 한국어로 된 호텔 설명서와 주변 안내도를 나눠주며, 한국 티브이 채널도 있다. 음료, 주류 자동판매기와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6층 전망대 목욕탕이 무료다. 목욕탕은 오전 6시~오전 9시, 오후 1시~오후 5시에는 여성, 오후 6시~자정에는 남성이 이용한다. 일회용 카드 키를 사용해 이틀 이상 묵는다면 매일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별도의 체크아웃이 필요 없다. 문의 0858-48-1021 ▶지나의 말 8월 말, 느지막이 간 여름휴가. 동생과 함께한 첫 해외 여행이어서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처음 당첨 소식을 듣고 동생이 한 말이다. “누나는 정말 타고난 운이야~” 그런 동생에게 나 역시, “이런 누나 덕에 너도 같이 갈 수 있잖아~” 라며 웃었다. 기다림에 더 설레였던 돗토리현 여행! 평소 티격태격할 때도 있긴 하지만 사소한 고민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친한 동생이기에 때로는 친구 같기도, 철없는 나를 다독일 때는 오빠 같기도 한 동생과 함께한 즐거운 기억이 오래 여운에 남았으면 한다.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 돗토리현은 정말 천천히 다시 걸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도시다. 친절한 사람들과 깨끗한 거리. 그곳에서 느껴지는 여유. 한 순간, 한 순간이 영화 같았던 도시. 다음을 기약하며 소중한 추억을 되새겨본다. 1 요나고 공항 2 돗토리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00엔 택시 3 아크 21 비즈니스호텔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日, 외국인에 항공권 1만장 쏜다

    일본 관광청이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내년에 1만명의 외국인을 무료로 초청한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관광청은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격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1만명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여행객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며 여행 계획 등을 심사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관광청은 이 이벤트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일본 전역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들을 상대로 대지진 이후의 일본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등도 실시해 새로운 여행 모델 등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1억엔(약 16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가 수습될 경우 한 해 3000만명을 유치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스토리노믹스(KBS1 밤 10시)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책’,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 등 화려한 수식, 그리고 수많은 마니아를 남긴 ‘해리포터’의 브랜드 가치는 15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끝났지만, 그것이 만들어낸 세상은 실로 대단하다. 상상력이 현실이 되고, 그것이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 본다.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KBS2 밤 11시 5분) 20일간 미국 하와이에서 펼쳐진 치열한 서바이벌 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 최종 우승자가 될 자격을 얻은 최후의 3인, 외유내강의 여전사 김지원, 만점이 아빠 불사조 김호진,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 임미정이 함께한다. 과연 1억원의 상금과 세계일주 항공권, 그리고 대기업 취업의 기회를 거머쥘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 ●MBC 파워매거진(MBC 오후 5시)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소득 감소로 인해 서민 가계는 비상이다. 그러다 보니 외식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저렴한 가격에 온 가족이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맛 집으로 안내한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원을 웃도는 가운데, 경기 안양에 7900원에 닭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파니올로 후예들이 산다. 4대째 목장을 운영하며 하와이 카우보이인 파니올로의 대를 잇고 있는 오나카 집안. 파니올로 집안의 타고난 재주꾼인 첫째 체이스, 용감한 소녀 둘째 헤일리, 고집불통 막내 칼리까지, 하와이의 전통을 사랑하는 오나카 집안의 파니올로 후예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세대여행(EBS 밤 10시 40분) 30년 가까이 무대 위에서 연극인으로 살아온 박상종씨. 그는 앞으로도 연극에 올인할 것이라고 한다. 예술고등학교를 다니며 연기 공부를 시작한 유명환씨. 그는 학교 선배이자 배우인 조승우처럼 뮤지컬, 영화 등 뭐든지 잘하는 멋진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전혀 다른 두 배우, 두 사람의 이유 있는 경남 밀양 여행을 함께한다. ●생방송OBS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동분서주하고 있다. 보궐 선거는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통령선거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거까지 20여일을 앞두고 있는 지금,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항공권·호텔·렌터카 예약 한번에”

    “항공권·호텔·렌터카 예약 한번에”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예약과 발권뿐 아니라 렌터카, 호텔 등 기타 공항 관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율리아 사텔 아마데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가졌다. 2013년 11월까지 600여억원과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의 사용 가치와 효용의 극대화를 위해 각종 항공 업무용 시스템과의 연결, 대규모 통합 작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여객시스템은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공용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5개 항공사들에 서비스되고 있는 여객시스템이다.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발권까지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짧아도 몇분이 결렸던 항공권 환불은 30초 이내 처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이 스스로 최적의 가격을 찾아 예약, 발권은 물론 환불까지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공항 탑승 수속에 있어서도 기존 고객의 요구 사항과 이력 조회가 가능해져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베트남에 계신 엄마, 저 며칠뒤 친정가요”

    “베트남에 계신 엄마, 저 며칠뒤 친정가요”

    “친정엄마가 암 선고를 받았대요. 어쩌면 좋아요.”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티파(32·베트남)씨는 요즘 친정집에 간다는 설렘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동대문구가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10~14일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대상에 뽑혀서다. 유덕열 구청장은 올 초 우연히 강신호(동아제약회장)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만나 어렵게 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방법을 함께 고민하다 ‘행복한 친정나들이’를 추진하게 됐다. 유 구청장은 “그리운 친정 사람들을 보고 싶어도 고향에 갈 수 없는 딱한 사정에 놓인 다문화가정이 많다는 걸 알고 도울 방법을 찾아 왔다.”면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강 회장이 흔쾌히 지원을 약속해 마음이 든든하다.”고 귀띔했다. 구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생활력, 부모부양능력, 자녀수, 친정 방문 횟수 등을 조사한 뒤 티파씨와 누엔녹빛(33), 판투이릴(24)씨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밤마다 인터넷 화상통화로 만나는 가족이지만, 요즘 친정집에 간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뤄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가마우성 우민군 캔안현에서 태어나 21세에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판투이릴씨의 마음은 어느새 친정으로 줄달음치고 있다. 그는 제기동에서 냉동창고 직원으로 일하는 남편과의 사이에 네살배기 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 김명곤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다문화가정 3가구(9명)를 우선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 1000만원의 여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엔 캄보디아 출신 가정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가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엔 다문화가정이 360여 가구에 이른다. 구는 이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통합 교육, 취업연계 지원, 자조모임, 방문교육사업, 통·번역 지원사업 등 이주여성의 조기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주 관광정보 앱 인기

    제주관광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스마폰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지역 여행업체인 제주몰㈜은 ‘제주몰’이란 앱을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100배 즐기기, 관광지·코스, 테마관광, 먹거리, 레저·축제, 무료쿠폰, 도우미·쇼핑, 할인입장권 등 8가지의 편의 및 정보 기능과 항공·선박, 렌터카·택시, 숙박, 패키지 등 4가지 예약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코스에서는 100여개의 코스와 제주올레 전 코스를 지도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60% 이상 저렴한 할인항공권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자동으로 전화투표나 문자투표를 하는 기능도 넣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성동구 “결혼 이민자 친정 보내드려요”

    성동구가 다양한 국가 출신 지역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결혼 이민자 가족 친정 보내주기’와 ‘자동차운전면허 자격증 취득과정’ 등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가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국제결혼 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동남아권 결혼이민자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소득수준과 자녀 수, 시부모 부양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최근 3년간 친정방문을 못한 결혼이민자 3가정(12명 내외)을 선정,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다음 달 7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가족은 오는 11월쯤 친정에 갈 수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이주민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한 구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과정’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자격증 취득과정’에 이어 ‘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을 개설한다. 이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했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운전면허 학과 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이 시행된다. 학과 시험을 통과한 이주민에게는 기능 시험과 도로주행 학원비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30일까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2282-7974)로 접수하면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당장이 아닌 나중까지 생각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출연硏 연구비 30억원은 ‘눈먼 돈’

    정부 출연 연구소 직원들이 연구비 지출에 원칙적으로 금지된 개인카드를 멋대로 사용한 뒤 연구비에서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흥주점에서 술값을 지불한 뒤 명목을 회의비로 기재해 환급받거나 1000만원이 넘는 세금을 개인카드로 납부한 사례도 있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 및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연연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개인카드 지출 승인 내역을 조사한 결과 18개 기관에서 2만 2141건이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총액은 29억 1300여만원에 달했다. 대통령령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연구비 지출은 연구비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며,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현금을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만 2149건에 21억 5000여만원의 연구비를 개인카드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화학공학과의 한 교수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유흥주점에서 40만원의 술값을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회의비로 명목을 허위 기재해 연구비 지출을 승인받았다. 또 연구용 바지선 취득에 따른 세금 1139만원을 개인카드로 납부하거나 970만원의 회의비를 개인카드로 결제한 사례도 있었다. 한국고등과학원은 해외출장 시 항공권을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높여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연구비로 비용을 처리했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아이팟터치 등 고가의 물품을 개인카드로 구입하고 연구비로 환급받기도 했다. 권 의원은 “2만건이 넘는 개인카드 사용에 대해 추후에 적절한 사용이었는지를 점검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었다.”면서 “산하기관 직원들이 국민의 세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관리감독 체계가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제주-호찌민 직항 전세기 뜬다

    제주와 베트남 호찌민을 연결하는 직항 전세기가 뜬다. ㈜나래항공은 새달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이스타항공 149석 규모의 전세기(기종 B737-700)를 제주~호찌민 노선에 취항시킨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베트남 간을 잇는 항공기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모두 21차례 왕복 운항한다. 제주 출발은 오후 7시 40분이며 호찌민 도착은 오후 10시 20분. 복편 출발은 오후 11시 30분이며 제주 도착은 오전 6시다. 이 전세기 취항은 중국과 일본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제주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 취항 100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왕복항공권을 10만원에 판매한다. 출발일 기준으로 오는 10월 1~31일 한 달 동안 왕복항공권을 편당 10명씩 10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별도)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에 수하물 무게도 종전 20㎏에서 30㎏으로 올려 10㎏을 추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또 홍콩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출발일 기준으로 10월 한 달간 부산~홍콩 노선의 항공권을 출발일 기준으로 매일 최대 60명씩 9만 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별도)에 판매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7] “최고의 홍보 기회” 대기업 1만석 ‘예약’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7] “최고의 홍보 기회” 대기업 1만석 ‘예약’

    오는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 대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하계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만큼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기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그룹 총수가 직접 경기장을 찾거나 소외 계층 등에도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와이브로와 롱텀에벌루션(LTE)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여 달구벌을 뜨겁게 달구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재계 인사들 개막전 총출동 19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대회 폐막일인 새달 4일까지 기업 홍보뿐 아니라 직원 관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최근 글로벌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와 대구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대회 흥행을 위해 주요 기업체 임직원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대회 조직위원회와 교환했다. 현대기아차와 롯데, 포스코, SK, 삼성, 두산, LG, 대림, 한화, GS, STX 등 주요 기업들은 1만석(4억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한다. 그룹 총수들도 총출동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27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대회 공식후원사인 삼성그룹 역시 홍보팀 임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이 회장의 활동을 돕는 것뿐 아니라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홍보관 마련, 항공권 할인 등 다양 철강업체 중 유일하게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포스코도 분주하다. 경기장에 2개 층으로 구성된 홍보관을 운영,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대구·울산 지역 소외이웃과 초·중·고등학생 등 총 3000여명에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장으로 이동할 차량은 물론 점심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 후원사인 대한항공은 대회조직위가 공식 초청한 해외 참가자 2300여명에게 항공권 가격의 30%, 자비로 참가하는 1700여명에겐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CINDI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광모 감독 “세계적 거장들 거마비 대신 情으로 섭외”

    CINDI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광모 감독 “세계적 거장들 거마비 대신 情으로 섭외”

    나서는 것도 싫고 왁자지껄한 영화제라면 질색이다. 영화란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체험인데, 하루에 4~5편씩 ‘때려’ 보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 집행위원장 명함을 갖고 다닌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17~23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제5회 CINDI 영화제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광모(50) 감독을 지난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만났다. 수년 새 부쩍 늘어난 영화제의 홍수 속에 CINDI가 연착륙한 비결이 궁금했다. 17년 동안 예술영화 수입·배급사 백두대간을 이끌어온 그가 생각하는 문화운동의 대안과 차기작 ‘나무그림동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CINDI 심사위원은 미국 할리우드 스타만 없을 뿐 세계적인 영화제로 손색이 없다. -영화평론가 알랭 베르갈라나 영화학자 이언 크리스티 등 심사위원 면면을 보면 정말 그렇다. 예산이 6억원 정도로 빡빡한 탓에 ‘거마비’는 생각도 못 한다. 항공권도 이코노미다. 일단 모셔 오면 가족처럼 대해 감동시킨다는 주의다(웃음). 베르갈라는 지난해 심사위원을 맡았던 샤를 테송(프랑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의 추천으로 심사위원이 됐다. 거장 반열에 오른 아삐찻뽕 위라세타꿀 감독이 선뜻 영화제 트레일러(홍보영상)를 맡아준 것 역시 정 때문이다(웃음). →홍상수의 ‘북촌방향’이나 김기덕의 ‘아리랑’, 누리 빌게 세일란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등 화제작들이 풍성하다. 다른 영화제들과 경쟁이 치열했을 텐데. -CINDI는 신인 발굴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에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화제작들을 몇 작품이라도 걸어놔야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영화제란 인식이 생긴다. 리들리 스콧과 케빈 맥도널드가 지난해 7월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8만편, 상영 시간 4500시간 분량을 편집해 만든 ‘라이프 인 어 데이’는 국내외 영화제들이 모두 원했던 영화라 정말 치열했다. →다른 영화제와 구별되는 CINDI만의 차별성은. -시작 동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인 발굴이었다. 디지털 영화제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영화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CJ가 영화제 예산을 책임진다.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장단점이 있을 텐데. -(전주·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영화제와 비교하면 예산은 훨씬 적다. 다른 기업체 후원도 끌어들이기 어렵다. 역으로 예산 때문에 실랑이할 필요는 없다. 또 CJ는 돈을 대지만 간섭하지 않는다. 배는 고픈데 골치는 덜 아프다(웃음). →영문학을 전공(고려대 80학번)했다. 어떻게 영화에 발을 들여놓았나. -시인이 되고 싶었다. T S 엘리엇을 좋아했고, 그를 연구하려고 대학원에 갔다. 엘리엇의 ‘객관적 상관물’ 이론이라는 게 있다. 시인들이 ‘아름다워라’라고 하는 건 무의미한 언어 낭비다. 독자에게 아무것도 전달이 안 된다. 시인이 표현하려는 생각,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적합한 사물을 찾아내 적확하게 묘사할 때 독자에게 똑같은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막상 이론에 맞춰 시를 쓴다는 게 쉽지 않던 터에 카메라로 찍어 보여주면 될 것을 왜 어렵게 조탁하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문학 전공으로 유학 준비는 해놓았기 때문에 전공만 바꿔서 1986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로 갔다. →감독이 예술영화 수입·배급사는 왜 시작한 건가. -1991년에 귀국해서 ‘아름다운 시절’(1998)의 시나리오를 갖고 영화사를 돌아다녔는데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난해한 영화도 아니고 일상적인 멜로인데, 그 정도도 제작비 조달을 못 한다면 한국 영화계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아트필름 토대가 전무한 현실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995년 영화사 백두대간을 설립해 수입·배급과 시네마테크 운영을 시작했다. 내 영화 제작을 위한 ‘도구’로 시작한 일인데 어쩌다가 17년을 끌었다(웃음). →2005년 부산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나무그림동화’ 프로젝트는 얼마나 진행됐나. -소설을 먼저 쓰고 이를 토대로 3부작 영화와 16부작 드라마를 만들 계획이다. 국가 폭력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던 주인공이 30년 만에 돌아와 배신자들에게 벌이는 복수를 판타지와 신화 형식으로 다룬다. 굉장히 재밌고, 지금껏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이다. 2005년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일단 1편을 만들고 2, 3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하더라. 난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했다(웃음). 그만큼 자신 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는 소설을 마무리하고 1~2년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영화로 만들 생각이다. 제작비는 3부작 기준으로 100억~150억원 정도 들 것 같다. →한국에서의 예술영화 전용관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17년 동안 전용관을 운영하면서 두 번 당한(백두대간은 1996년 동숭시네마테크, 2009년 씨네큐브 운영에서 밀려났다) 뒤에 든 생각은 한국 자본의 천박함이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존경받을 텐데 지켜보다가 될 성 싶으면 달려든다. (백두대간이 운영 중인)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하우스 모모의 ‘모모 큐레이터’는 한국 문화예술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자부한다. 20~50대 학생·전문직 등 50명 정도의 비상근 큐레이터를 뽑아 같이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한다. 그들이 영화관 운영 주체가 된다. 이들이 성숙하면 작은 극장 하나는 운영할 수 있다. 나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족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 뉴욕 센트럴 파크서 ‘K팝 콘테스트’ 열린다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은 16일 오후 4∼6시(현지시간)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서 ‘제1회 뉴욕 K팝 콘테스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센트럴 파크의 ‘나움버그 벤셸’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뉴욕 한국문화원과 뉴욕의 한류 전문 사이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제2회 코리아데이’ 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예선 출전 93개 팀 가운데 본선에 최종 진출한 8개 팀이 K팝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게 된다. 최종 경연에서 선발된 1등 한 명에게는 11월 한국에서 열릴 ‘전 세계 K팝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이 지급된다. 이와는 별도로 ‘제2회 코리아데이’ 행사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소리아’의 무대와 클래식 오케스트라 ‘카메라타’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바캉스 특집] 롯데카드

    [바캉스 특집]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테마파크 최대 40% 할인, 해외·면세점·항공사 이용 때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11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8월 한화 설악워터피아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본인 40%·동반 4인은 20%까지, 보광 블루캐니언은 1인 4장까지 30% 할인해 준다. 용평 피크아일랜드·비체펠리스·하피랜드·통도아쿠아환타지아·중흥골드스파 등에서 25~35%, 쉐라톤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 10%, 그랜드 힐튼호텔·서울 로얄호텔에서 숙박·수영장 패키지 상품을 20만원 이상 결제 때 1만원을 할인해 준다. 해외 및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26일까지 해외 이용금액과 면세점(롯데, 동화, 워커힐, 제주JDC, 제주JTO) 이용금액을 합산한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이달까지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때 롯데카드로 결제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결제 금액별(10만~200만원 이상일 때 각각 5000~4만원)로 월 1회 캐시백을 해 준다(단,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직접판매를 통한 경우에만 해당). 특히 스카이패스 롯데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에는 추가로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 이용 때에도 결제 금액별로 최대 2만 5000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 [2014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UAE·레바논과 한 조] 중동은 없다

    중동의 모래바람을 뚫어야 브라질에 갈 수 있다. 한국은 31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추첨 결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등 중동 3국과 B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장거리 이동과 낯선 환경의 부담을 안고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3차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9월 2일 레바논과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나흘 뒤인 6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로 2차전을 벌인다. 한 달여의 휴식기인 10월 7일 국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지고, 10월 11일 UAE와 홈에서 3차전, 11월 11일 UAE와 원정 4차전을 한다. 연이어 11월 15일 레바논과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나서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3차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쿠웨이트(95위)는 역대 A매치 전적 8승3무8패로 한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단 1990년대 중반까지만이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치른 쿠웨이트와의 세 차례 A매치에서 3연승(10골·무실점)을 거두면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2005년 6월에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무려 4골을 넣어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UAE(109위)도 역대 전적 9승5무2패로 한국의 일방적 우세다. 한국은 2009년 6월 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한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159위)에도 역대전적 5승1무의 압도적 우위다. FIFA 랭킹 상대전적도 한국(28위)이 우위인 것은 명확하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는 여건이다. 장거리 원정경기에 따른 피로감과 중동의 기후와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홈 앤드 어웨이라 해도 쿠웨이트, UAE, 레바논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자기들끼리의 이동 거리가 얼마 되지 않지만, 한국은 원정길을 떠나면 왕복 비행시간만 24시간이다. 게다가 한국은 유럽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에 경기에 앞서 호흡을 맞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최근 중동축구의 전력이 평준화되고 있어 FIFA 랭킹만으로 상대의 실력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동 원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중동 원정에 맞춰 해외파 소집 일정은 물론 최단 거리 이동을 위한 항공권 예약과 최고의 숙소 선정 등 선수들의 체력을 지켜낼 다양한 방법을 짜내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우리는 로또1등 당첨자다!” 451회 당첨자들 한자리에!

    지난 토요일 늦은 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A씨는 시간을 보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가 부재중 전화가 10통이 넘게 온 것을 확인하고 통화목록을 살폈다. 친한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번갈아 가며 찍혀 있었다. ‘무슨 일이지? 사고라도 생겼나?’ 어리둥절하며 통화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진동이 울렸다. 분명 벨소리로 설정해 놓았는데 휴대전화는 ‘징징’ 대며 흔들렸다. “야 임마, 전화 왜 안 받아…” / “미안, 핸드폰이 고장났나봐, 벨이 안 울리네” / “너 로또 샀냐? 샀어 안 샀어?” / “로또?” 다짜고짜 로또타령을 하는 친구 B의 목소리에는 흥분과 짜증, 다급함이 섞여 있었다. “샀는데… 왜?” “야! 우리 1등 당첨됐대, 1등!” 451회 로또1등 당첨자의 생생한 인터뷰 현장 자세히보기 로맨스타운?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지다!! 열대야가 시작된 7월의 끝자락, 딸아이도 더운지 9시를 훌쩍 넘긴 시간인데 칭얼대기만 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여느 때와 같은 평범한 토요일 저녁… 그 때 생소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로또리치입니다. B씨 맞으십니까?” 로또리치라면 친구들과 가입해 로또당첨예상번호를 받아보는 인터넷 사이트였다. 작년 말이었던가… 가까운 친구들과 로또계를 만들었는데, 4등이라도 당첨돼 모임회비라도 마련할 요량으로 <4등보장 서비스>에 가입했다. 매주 문자로 15조합의 1등당첨예상번호를 받아 친구들과 나눠서 로또를 구입했는데, 큰 등수는 아니지만 간간히 5등에 당첨되고 2주 전에는 4등에도 당첨돼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었다. “회원님, 구입한 로또 확인해 보셨나요? 451회 1등 당첨번호가 회원님께 제공됐습니다” / “진짜에요?“ 확인해 보겠으니 5분 뒤에 다시 연락 달라하고 황급히 전화를 끊은 후, 사놓은 로또용지를 꺼내 들었다. 인터넷을 보며 맞춰봤지만 1등 당첨번호는 없었다. 문자 목록을 보니 친구 A에게 1등에 해당하는 번호를 보낸 기록이 있었다. “샀겠지, 샀을거야, 샀을거야…” 주문을 외듯 중얼대며 A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몇 번을 전화해도 A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1등당첨된 거 알고 잠적했나? 설마 아닐거야, 전화소릴 못 듣는 거겠지, 빨리 좀 받아라’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머릿속에는 별의별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로또1등 당첨에 2000만원 보너스까지, “대박 터졌네!” “A가 만약 로또 안 샀으면 정말 땅에 묻어버리려고 했어요” 지난 26일, 로또계 친구들 몇몇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협에서 당첨금을 수령한 직후였다. “2주 전쯤에 연금복권계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어요. 제가 반대했죠. 1년만이라도 꾸준히 로또 사보자고. 그런데 로또리치 가입 8개월 만에 1등에 당첨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게다가 2000만원 축하금까지 받고… 특별히 휴가 계획이 없었는데, 럭셔리한 여행을 떠나려고요. 앞으로도 우리는 로또리치와 영원히 로또계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회원은 더 이상 받지 않아요. 하하.” 로또리치는 실제 로또1등에 당첨된 골드회원에게 최고 1억원의 축하금을 주는 <골드회원 1억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규가입회원을 위한 <1,000만원 지원 이벤트>, 5등에만 당첨돼도 후기를 남기면 50만원 또는 제주도여행권/해외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베스트당첨후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로또리치가 탄생시킨 역대 1등 당첨자들의 특급 비법> 출처 : 로또리치 www.lottorich.co.kr (고객센터 1588-0649)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아시아나항공 골프선수 노승열 후원

    아시아나항공 골프선수 노승열 후원

    아시아나항공이 골프선수 노승열(20)의 공식 후원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노승열 선수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노 선수는 3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 국제·국내 노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동반자 한 명은 트래블클래스 항공권 후원을 각각 제공받게 된다. 노 선수는 ‘아시아골프협회(APGA)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2008)’ 우승, ‘APGA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2010)’ 우승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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