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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끝까지 싸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끝까지 싸우겠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국방의 의무 다하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국방의 의무 다하겠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행 티켓까지 예매했는데..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행 티켓까지 예매했는데..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이유 보니

    병사들 전역 연기,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이유 보니

    남북간 무력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에 근무 중인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며 “이들 대부분은 군사적 긴장 상태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만일의 경우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이라고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이유 들어봤더니 ‘대박’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이유 들어봤더니 ‘대박’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이유 들어봤더니 ‘대박’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 뒤로 하고 발길 떨어지지 않아”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 뒤로 하고 발길 떨어지지 않아”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국방 의무에 최선 다하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국방 의무에 최선 다하겠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도발 인정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들었다”

    병사들 전역 연기 “도발 인정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들었다”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도발 인정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들었다”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취소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이유 보니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이유 보니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없게 된 이유?”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없게 된 이유?”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없게 된 이유?”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국제유가 하락으로 9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46.2센트로, 150센트 밑으로 떨어져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기름 값이 떨어졌던 지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었던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8월 유류할증료(편도기준)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만 7000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 6000원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없어진 이유는?” 대박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없어진 이유는?” 대박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없어진 이유는?” 대박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국제유가 하락으로 9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46.2센트로, 150센트 밑으로 떨어져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기름 값이 떨어졌던 지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었던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8월 유류할증료(편도기준)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만 7000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 6000원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붙지 않는 이유는?”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붙지 않는 이유는?”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에 해당 “유류할증료 붙지 않는 이유는?”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국제유가 하락으로 9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46.2센트로, 150센트 밑으로 떨어져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기름 값이 떨어졌던 지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었던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8월 유류할증료(편도기준)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만 7000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 6000원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 관계 없이 “어떻게 된 일?”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 관계 없이 “어떻게 된 일?”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로’…전 노선 관계 없이 “어떻게 된 일?”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국제유가 하락으로 9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46.2센트로, 150센트 밑으로 떨어져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기름 값이 떨어졌던 지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었던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8월 유류할증료(편도기준)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만 7000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 6000원대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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