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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특집/ 카드업계 여름 마케팅 불붙었다

    ‘여름 고객을 잡아라.’ 카드사들의 여름 마케팅이 뜨겁다.제휴사들과 함께 여름철과 주5일 근무를 겨냥한 여행·레저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 바캉스,저렴하게 = 현대카드는 ‘설악파크 여름패키지’와 ‘제주 텐트여행’ 등 여행상품을 10만∼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비씨카드는 홈페이지(bctour.co.kr)에서 140여개 국내 호텔·콘도와 1만 5000여개 전 세계 호텔을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받는다. 국민카드는 여행쇼핑몰 패스투어(passtour.co.kr)를 통해 플래티늄·VIP회원이 한화콘도를 예약하면 75%까지 할인해 준다.일반회원도 20% 할인받을 수있다. 삼성카드는 쇼핑몰 프라이스퀴즈(pricequiz.com)에서 해외 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70%까지 할인해 준다.LG카드는 8월25일까지 동해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의 숙박요금을 최고 31%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우리모아 플렉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140여 호텔·콘도 숙박을 80%까지 깎아준다.전세기 운항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 여행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외환카드의 레저전용 카드인 ‘외환엠프리카드’를 사용하면 전국 호텔·콘도를 80% 할인받을 수 있다.동양카드는 푸켓(태국) 등 해외 휴양지의 호텔 숙박료를 60%까지,롯데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의 경우 50%까지 깎아준다. ◇ 레포츠상품 인기 = LG카드는 8월까지 동강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종합상품’을 제공한다.국민카드의 ‘국민레저카드’는 수상스키·번지점프·래프팅 등 이용시 1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비씨카드는 9월까지 동강·한탄강·내린천 등 3 대 강 래프팅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신한카드는 1인당 9만 9000원에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상품을 내놓았다.레포츠카드인 ‘렛츠카드’ 회원은 래프팅·수상스키 등을 20% 싸게 즐길 수 있다.외환카드는 낙산해수욕장에서 스킨스쿠버 등 레포츠를 50% 할인해 준다. ◇ 무이자·할인 봇물 = 삼성카드는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최고 54%까지 할인해 주고 제주도 렌터카 요금도 50% 깎아준다.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항공권6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벌인다.자사 추천 해외여행상품에 대해서는 10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발리(인도네시아)·푸켓 등동남아 여행상품을 6개월 무이자할부로 제공한다.외환카드는 이달 말까지 전세계 모든 항공사 노선과 국내 노선의 항공권을 3∼5% 깎아주고 6개월까지 무이자로 판매한다. 국민카드는 에어컨 구입시 최고 10만원을 깎아주는 ‘에누리쿠폰’을 준다.‘국민레저카드’ 회원은 전국 놀이공원 입장권을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있다.LG카드는 국제선 항공권 4개월 무이자할부 및 롯데면세점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여행고객 환전시 우대쿠폰을 주고 이달 말까지 제휴 여행상품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카드는 국내외 항공권을 6개월 무이자로7% 저렴하게 제공한다. 신상품인 ‘DO카드’ 회원은 8월 말까지 3·6·9가 들어있는 날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동양카드는 8월까지 국내외 항공사 항공권을 52%까지 할인해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화리조트 제주콘도 분양

    한화리조트는 내년 문을 여는 ‘한화리조트 제주’콘도 회원권을 분양한다.25평형으로 분양가는 일시불 2390만원,분할 납부 2588만원.1실 12구좌이며연 28박을 사용할 수 있다.전국 한화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고 레저·스포츠및 부대시설 할인,제일화재 부속병원 종합검진료 30% 할인혜택을 준다.이달말까지 가입하는 회원에게 관리비를 2년간 50% 할인해 준다.55세 이상 직계가족에게는 한화리조트 온천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준다.또 퍼블릭 골프장 9홀 50% 할인권 20장과 제주 왕복 항공권 2장도 무료 제공한다.(02)729-3900.
  • SK텔링크 ‘00700 콜대박 잔치’

    SK텔링크는 휴대폰 국제전화인 ‘00700’서비스 개시 4주년을 맞아 7월 한달간 ‘00700콜대박 잔치’(사진) 행사를 갖고,매일 이용객 700명을 추첨해 당일에 사용한 요금(1인 최고 1만원)을 되돌려 준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는 행사기간의 모든 전화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 항공권,DVD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 유용한 여행관련 사이트/ 클릭 한번에 피서 고민 ‘끝’

    ‘이번 피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 직장인들이 휴가철마다 겪는 고민이다.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여행 관련 인터넷사이트를 적극 이용해보자.먼저 한국관광공사 사이트(www.knto.or.kr)에 들르면 지역별 국내 관광지와 문화시설·교통 등 믿을 만한 상세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특히 매달 추천하는 가볼 만한 여행지 코너가 인기다. 숙박문제는 호도투어(www.82ok.com)가 운영하는 ‘82OK닷컴’에 들어가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호텔과 콘도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70% 할인혜택도 준다.항공편과 렌터카,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다. 기차편 예약은 철도청 사이트(www.budget.co.kr),항공편은 대한항공(www.koreanair.co.kr)과 아시아나항공(www.asiana.co.kr)등 각 항공사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등 항공예약 전문 인터넷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투어마일(www.tourmile.com)에선 항공사 마일리지에 따른 공짜 항공권 이용법과 여행지에서 필요한 호텔·여행상품 등을 알선해준다. 이밖에 제주지역 렌터카 예약은 버젯 렌터카(www.budget.co.kr),해외여행정보 검색 및 여행상품 예약은 여행 포털사이트인 투어몰(www.tourmall.com)에 들러 하면 편하다. 임창용기자
  • 공연단신/‘지하철 1호선’ 1500회 맞아 등

    ◇‘지하철 1호선' 1500회 맞아 1994년 초연 이래 31만여명이 관람한 뮤지컬 ‘지하철1호선’이 11일 1500회를 맞는다. 극단 학전은 이날 공연에 조선족,외국인노동자,노숙자,소외계층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한다.‘지하철1호선’은 오는 30일 새 출연진으로 교체해 12월31일까지 공연한다.(02)763-8233. ◇관객 300만돌파 기념행사 지난 1일 재단법인 출범 3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관객 3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연다. 300만명째 관객의 입장이 예상되는 이달 중순쯤 고적대 축하연주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행운의 주인공에게는 꽃다발과 해외여행 항공권,평생무료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02)399-1554.
  • ‘휴가철 필수품’ 각광받는 여행보험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나자 미뤄뒀던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서해교전과 독일항공기 충돌 등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여행보험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몇천원의 보험료로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 휴가철 ‘필수준비품목’으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가입자격-성별·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행기간중에만 여행보험의 효력이 생긴다. ◇언제 어떻게 가입하나-여행을 떠나기전 가입하면 된다.그래도 국내여행인 경우에는 떠나기 2∼3일전,해외여행은 1주일전 여유를 갖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출발 날짜가 임박해 깜박 잊기 쉽기 때문이다.다만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탑승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수 있다.공항마다 보험서비스 창구가 있다.단체여행일 때는 대부분 보험사가 일괄 가입해 준다.미리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현금·렌즈·틀니 등은 보상 제외-종전에는 전문등반·경비행기 조종·행글라이딩 등 위험한 놀이 중에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모두 보상해 준다.여행이 끝나 보험계약기간이 끝났어도 여행중 발생한 질병으로 귀가 또는 귀국후 30일 안에 사망했을 때는 보험금을 지급한다.일반적인 신체사고,휴대품 분실 및 파손,실수로 다른 사람을 해친 경우,항공기 납치 등에 대한 보상은 기본이다.그러나 고의적인 폭력행위나 자살,전쟁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휴대품도 품목당 20만원씩 보상해주지만 현금·항공권·콘택트렌즈·틀니 등은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치료비 영수증이나 현지 경찰서에 제출한 휴대품 도난신고서 등 입증서류를 보험회사에 내면 된다.해외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가입 보험사의 현지 제휴업체를 찾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현지통화로 보험금을 받는 불편함은 있다.언어소통 등 어려움이 있을 때는 귀국한 뒤 국내 보험사에 청구해도 된다.물론 입증서류를 반드시 챙겨야한다. ◇해외에서 사고나면-보험사로 SOS 보험사마다 ‘해외긴급지원 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있다.수신자 요금부담으로 전화(콜렉트콜)를 걸면 24시간 우리말안내서비스가 나온다.국내 보험회사가 현지 병원을 물색·예약까지 해준다.치료비는 보험회사로 직접 청구된다.대신 보험가입 증권을 현지병원에 제출해야 한다.출발전 보험증권을 여행가방에 잘 넣었는지 챙겨야 한다. ◇보험료는-여행기간 등에 따라 다르다.5일짜리 국내여행은 5000원선,해외여행은 1만 4000원선이다.사망시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준다.보험사마다 약간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싸다.LG화재는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최대 15%까지 깎아준다.현대해상은 주말여행만 전문으로 보장하는 ‘해피위크엔드 종합보험’을,동부화재는 여행경비를 지원하는‘e좋은 여행보험’을 틈새상품으로 내놓았다.‘골프여행족’을 겨냥한 골프 전용보험도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월드컵/‘가자! 요코하마’ 열기 먼저 달아오른 항공戰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을 이기고 오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에 대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대표팀의 수송권 선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월드컵 결승전은 한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빅 이벤트’인 만큼 대표팀을 수송할 경우,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측은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선수단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나측은 지난 99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원금과 무상 항공권 등을 포함,15억원 상당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대표팀의 역사적인 결승전행 수송권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드컵 공식 공급업체인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80억원을 지원하고 월드컵 선수단 수송은 전담키로 계약을 했는데 아시아나가중간에 끼어드는 것은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맞서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월드컵 4강 화제 만발/학교 태극기 ‘수난’…암표 불티

    ‘4강 신화’의 열기는 23일에도 전국을 달구며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파격’과 ‘일탈’도 월드컵의 이름 아래서는 용서받는다. ◇태극기를 돌려주세요-공공 건물의 태극기와 냉면집 붉은 깃발이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일부 학생과 시민이 학교와 관공서에 게양된 태극기를 내려 응원에 쓰거나 냉면집 붉은 깃발을 응원도구인 붉은색 머플러 대용품으로 사용하려고 ‘슬쩍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J중학교에서는 한국팀이 승승장구하면서 국기 게양대의 태극기가 두차례나 없어졌다.서울시청앞 H냉면 주인 김모(54)씨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음식점의 붉은 깃발이 내걸리기 무섭게 사라진다.”면서 “광고 효과라도 보는 게 낫다 싶어 깃발의 ‘냉면’이라는 글자 윗부분에 가게 이름을 새겨넣었다.”고 말했다. ◇‘거미손’이운재 최고-4강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인터넷에는 공격수에 가려 있던 이 선수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축구사랑 빠샤’라는 네티즌은 “골키퍼라는 선입관으로 그동안 이운재 선수를 잘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고 쓰기도 했다. 축구 동호회원 사이에서는 ‘이운재 따라하기’와 승부차기가 유행이다.양기승(33·마포구 합정동)씨는 “공격수를 맡겠다고 우기던 회원들이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면서 “아예 승부차기만으로 내기 시합을 하자는 회원들도 많다.”고 말했다. ◇4강전,암표와의 전쟁-인터넷 등을 통한 한국-독일의 4강전 암표 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암표 가격은 공식가의 7배 이상 치솟는 등 ‘부르는 게 값’이다. 각종 월드컵 관련 사이트에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여 ‘한-독전 입장권을 판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한 인터넷 암표 거래상은 “22만 4000원인 3등석이 15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일부 네티즌은 안티 암표사이트를 만들어 “원가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표는 사지 말자.”고 설득하고 있다.일부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은 암표 관련 공간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는 오는 30일 결승전을 앞두고도쿄행 항공권구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300여통이 쏟아지고 있다. ◇대입도 월드컵 열풍-“골문 오른쪽에서 왼발로 프리킥을 할 경우 인사이드 킥을 해야 하는가,아웃사이드 킥을 해야 하는가?”,“붉은악마와 히딩크 신드롬의 사회적 의미는?” 월드컵 바람은 7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학원가와 수험생에게도 불고 있다.시사성 높은 월드컵 관련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학원들은 수험생들에게 월드컵 관련 신문기사 스크랩과 인터넷 자료 등을 나눠주며 심층면접에 대비하고 있다.월드컵 논술·상식 관련 예상문제를 모은 특별 교재로 ‘족집게’ 강의를 하는 학원도 있다. 일부 학부모는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신문의 월드컵 관련 기사를 일일이 챙겨주고 주요 경기를 녹화해 주기도 한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뉴스라인/ 히딩크에 무료 항공권 제공

    대한항공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국제선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앞으로 4년간 1등석을 무료로 사용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월드컵 선수단 23명과 코칭스태프 3명에게도 월드컵 이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4인 가족 기준으로 비즈니스급 왕복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 삼성카드 항공료 할인서비스

    삼성카드는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모든 노선과 전 항공사의 국제선 노선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시작했다.삼성카드로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10%,국제선 항공권은 최저 7%에서 최고 54%를 할인해준다.
  • 한미戰 대구행 교통편 비상

    오는 10일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미전을 앞두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대구로 오는 교통편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의 경우 10일 오전 7시,오전 8시35분,오전 10시,오전 11시30분,오후 1시 서울∼대구행 비행기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전 7시30분,오전 8시20분,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 서울∼대구행이 예약 만료됐다. 경기 당일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이 하루 전날에도 몰려 9일 오후 7시50분 서울에서 대구로 오는 마지막 비행기 좌석도 매진됐다. 열차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0일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서울발 새마을호 열차,오전 6시15분부터 오전 9시45분까지 서울발 무궁화호 열차의 좌석이 모두 팔렸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10일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미국전 관람객 및 귀경객 수송을 위해 임시열차 4편(상·하행 각 2편)을 추가 운행키로 했다.추가 운행되는 하행선은 오전 8시35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720석)와 오전 9시20분 새마을호(540석)로 각각 낮 12시18분과 12시35분 동대구역에 도착한다.상행선은 동대구역을 각각 오후 7시25분(무궁화호)과 오후 8시5분(새마을호)에 출발한다. 이와 함께 새마을호 6개 열차(상·하행 각 3편)에 32량(1704석)의 객차가 추가 증편된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표를 구하기 위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경기 당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대구행 버스 예약이 거의 만료돼 고속버스 회사별로 예비차량을 준비해 두고 있다. 대구 황경근·대전 박승기기자 kkhwang@
  • ‘스팸메일’6개업체 과태료 400만원 부과

    정보통신부는 수신자의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광고성 e메일인 스팸메일을 보내온 6개 업체에 400만원의 과태료를물렸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뉴스닥과 코리아이아이알,인터넷 전화 서비스업체인 헬로우텔,항공권 경매 사이트인 항공권경매,특수기능 키보드 생산판매 업체인 매직클럽 등이 적발됐다. 한 중앙 일간지가 발행하는 시사 주간지 판매회사도 포함됐다. 정통부는 광고메일에 수신거부 의사표시에 관한 사항을명시하지 않은 트랜스컴에 대해서도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 박대출기자
  • [대한광장] 불법체류자 자진신고 현장에서

    5월11일 오전 9시.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옛 남부지원터.담장을 따라 늘어선 행렬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이르기까지 200m쯤 계속된다.행렬을 따라 중국어와 영문 표기의,‘자진신고’에 필요한 사진·승선권·항공권 등과 관련한 ‘이동식 간이 상점’도 늘어서 있다. 건물 앞마당에는 서류작성을 마친 300여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영등포경찰서 방범순찰대의 지휘 아래 질서를 유지하며움직인다.쪼그려 앉아 있지만 그래도 임시로 설치한 차일이 있어 햇볕을 가릴 수 있다.간혹 금발의 러시아 여성과 가무잡잡한 방글라데시인,필리핀인이 눈에 띄지만 우리와 구분되지 않는 조선족과 한족이 대부분이다.이루지 못한 ‘코리안 드림’으로 불법 낙인이 찍힌 이들이다. 2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이들 노동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예상을 뛰어넘어 11일 현재 15만명 이상 신고를 마쳤다. 접수 초기에 21개이던 창구를 47개로 늘려 하루 6000여명의 접수처리를 하고 있는 과다한 행정업무에 큰 도움을 주는민간단체가 있다. 까다로운 절차와 고용된 사업주의 비협조로 어려움이 많은데다 우리말이 서툴러 3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류대필과 친절한 안내를 도맡고 있다.성남과 구로동 두 곳에서 일찍부터 이들 외국인노동자가 최소한의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중국 동포의 집’과 ‘외국인 노동자의 집’이 그들이다.이들 불법체류자는 정부기구인 주한 외국공관보다도 이 NGO를한결 친근하게 여긴다.이들 단체를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전단을 배포한 법무부의 기획의도는 적중했다.일시적 합법체류 승인인 셈인 자진신고 이후의 대책이 큰 숙제로 남아 있지만 어쨌든 26만여명이 ‘불법’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일은 인권보호의 측면에서는 우선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다. 파출부로 일하는 조선족 여인이 유니폼 차림의 아파트경비원을 경찰관으로 오인하고 여러 차례 혼절하듯이 도망다녔다는 일화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아닌가.이들 NGO 자원봉사자는 접수 초기에 가난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햇볕 아래 서너시간씩 서 있는 노동자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법무부 당국에 천막을 칠 것을 요청하고,접수업무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력했다.이들의 대표인 김해성 목사는 동분서주하느라 햇볕에 그을린 농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진신고가 결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에이들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그러나 이렇게 신고율이 높은 것은 ‘불법’의 낙인을 벗고자 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갈급한 요구로 읽혀져야 할 것이다. 21세기 지구촌 시대에,경제력의 규모 10위권대에 있는 국가가 외국인 노동자 78%를 불법으로 방치하고,이들을 죄인다루듯 하며 월평균 276시간 부려먹으면서 80만원 주는 짓은 부끄러운 일이다. 92년에 ‘기피업종’의 인력난 타개책으로 시작된 산업연수생제도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송출비리’를 비롯해 개선이 시급한 관행과 제도는 관계부처가 이미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독일식 고용허가제 도입 등의 대안도 제기되고 있으며,노동부 등은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안다. 5월 가정의 달,대부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역설적으로 가족과 생이별할 수밖에 없는 이들 ‘낮은 곳’에 거주하는노동자들의 ‘불법’을 해소해주고자 법무부와 자원봉사자들이 상호신뢰 속에 호흡을 함께 하는 문래동의 풍경은 그나마 신록처럼 조금 풋풋하다.민간단체의 구슬땀과 이를 고맙게 여기는 당국자와,감사패를 굳이 거절하며 나중에 하나님께 받겠다는 목자가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문래동 현장이 고단한 이방인의 꿈이 태동하는 희망의 거처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유시춘 국가인권위원·작가
  • 강원도 상하이 관광사무소 개설

    강원도가 빠르면 이달중에 중국 상하이(上海)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한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달중 중국 상해영사관에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를 개설하는 것에 발맞춰 강원도 관광사무소도 함께 열 계획이다. 강원도는 우선 현지인을 채용,강원도의 관광을 홍보하고양양 국제공항에 항로를 개설하고 있는 동방항공사와의 연락 및 항공권 예매 업무를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부터 별도 사무소를 마련하는 한편 상해 스키관광객 모객 등의 업무를 위해 도 공무원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강원도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됨에 따라 상하이시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이 필요해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신경영 트렌드] (16)메리어트호텔의 성공

    호텔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개관 2년도 채 안된한 외국계 특급호텔이 기존 호텔들을 제치고 선두그룹에 올라섰기 때문이다.세계적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00년 9월 서울 강남 반포동에 개관한 ‘JW메리어트호텔서울’.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기간에 정상급 호텔로 자리매김해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후발주자의 맹공] 이 호텔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여년만에 처음 들어선 특1급 호텔이다.호텔을 지은 센트럴시티그룹과 ‘율산신화’의 주역 신선호(申善浩) 회장 등 국내자본이 지분 80%를 갖고 있지만 20%를 투자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경영권을 넘겼다. 개관 당시만 해도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이라는 좋지않은 입지조건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그러나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최정상 비즈니스호텔로 키우려는 직원들의 노력이객실점유율과 객실평균단가,식음료 부문 등에서 업계정상으로 올려놨다. 특히 매출과 직결되는 객실점유율이 초고속 성장을 이뤄다른 호텔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개관한 지 얼마 되지않아497개의 방이 꽉 찬(객실점유율 100%) 적도 있다.개관 1년만에 객실점유율이 평균 80%선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비수기에도 70%를 넘어선다.대부분 경쟁호텔들이 비수기때 50∼60%대를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뷔페 등 8개 레스토랑은 고정고객 확보로 매출이 올들어지난해보다 25% 늘었다.웨딩사업도 고속터미널·지하철·리무진버스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매월 10건이상 유치하고 있다. 개관 전부터 판촉직원들이 서울 시내는 물론,분당 등에 있는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벌인 것이 정상으로 올려놓은 원동력이 됐다.객실 평균면적(12평)이 다른 호텔(9평)보다 넓고 최첨단 인터넷서비스를 제공,전체투숙객의 75% 이상이 비즈니스 고객들이다.재방문 고객도 35%에 이르는 등 단골고객도 늘고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이 승부 갈랐다] 계절별 패키지 상품과 마일리지 서비스인 ‘메리어트 리워즈(Rewards)’는 메리어트만의 자랑거리다.이 호텔의 휘트니스 클럽은 3개층에 연면적 4300평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천과 암벽등반,스쿠버풀,스파마사지 등을 즐길수 있어 인기다.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시기를 잘 고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올 초 겨울패키지상품이 하루에 100여개 이상 팔려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정도였다. 메리어트 체인을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여 무료숙박이나 항공권 마일리지로 연결할 수 있는 ‘메리어트 리워즈’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고객보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연간 숙박일수에 따라 실버·골드·플래티늄 멤버가 되면 할인혜택이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체 고객의 45%가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단골고객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밝혔다. [직원과 고객은 하나] 직원들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투자가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객이 ‘내 집처럼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음에서 우러나는 서비스를 강조한다.지난해 8월 개관 1주년 기념행사때에는 고객들을 연사로 초청,고객의 불만 등을 직접 들었다. 고객별 선호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그 고객이 다시 방문했을 때 불편을 줄여주고 있다. 직원의 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는 ‘열린 경영’도 착실히실천하고 있다.매월 각 부서 직원들이 총지배인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건의·불만사항을 직접 써서 제출하는 ‘스피크 아웃’제도를 시행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마이클 니스키 총지배인에 듣는다 “직원을 잘 보살피면 그들이 결국 고객을 더욱 잘 보살피게 됩니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마이클 니스키(43) 초대 총지배인은 ‘직원 우선주의’가 최고의 경영이념이라고 소개했다.직원에 대한 교육과 신뢰만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보장한다는 것.아울러 호텔업은 ‘사람장사’이기 때문에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니스키 총지배인은 호텔 골조만 세워져 있던 99년 한국에부임했다.개관 준비부터 직원채용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다.성공신화의 주역인 셈이다. 17세때 미국 메리어트호텔의 식음료부 말단직원으로 호텔업계에발을 들여 놓은 뒤 98년에는 싱가포르 메리어트호텔총지배인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사업 초기엔 택시를 타고 ‘메리어트호텔로 갑시다.’하면 호텔위치를 아는 운전기사가 거의 없었습니다.그만큼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시급했지요.” 메리어트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2400여 호텔·리조트 체인망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에는 첫 진출이어서 유수의 특급호텔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객실은외국고객이 많고 식음료 부문은 내국인이 많아 양쪽 모두를공략한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같다.”며 “덕분에 객실점유율과 매출이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특히 적재적소에 숙련된 직원을 배치,단골고객을 늘리는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니스키 총지배인은 개관 직후 직원 600명을 직접 면접해뽑았다.그는 “경력보다는 뜨거운 열정이 있는 지원자들을선택해 ‘메리어트 정신’을 불어넣었다.”며 “최고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된 직원들 덕분에 문을 연 지 2년여만에자리를 잡게 됐다.”고 자랑했다.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회기간중 객실점유율을 95%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메리어트서울을 아시아에서는 물론,세계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 日나리타공항 ‘제2개항’시대

    한·일 월드컵 대회를 43일 앞둔 18일 도쿄의 관문 나리타(成田) 공항에 제2활주로가 완성돼 운용에 들어갔다. 새 활주로를 갖춤으로써 나리타 공항은 국제 표준에 근접한 ‘제2의 개항’을 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발착횟수가 크게 늘어난다.2000년 13만 3000회에서 1.5배 늘어난 20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주하던 나리타 공항의 국제선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33개국 79개 도시였던 국제선 취항도 35개국 91개 도시로 늘어난다. 증편되는 노선의 대부분이 아시아쪽이다.아시아 노선은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주 1690편이 돼 공항 전체 국제선 편수의 절반 정도가 된다.특히 인천∼나리타간 편수는 1.4배인주 126편으로 늘어나 성수기 때면 항공권 확보 전쟁을 치렀던 한·일 노선에 다소 여유가 생기게 됐다. 그러나 이날부터 운용을 시작한 활주로는 대형 점보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잠정활주로이다.이날 오전 7시30분쯤 새활주로에 첫 착륙한 방콕발 타이 항공의 기장은 “(착륙에)문제는 없었지만 활주로가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활주로가 4000m짜리인데 비해 새 활주로는 2180m에 불과하다.공항 주변 주민들이 소음공해 등을 이유로 토지 매수에 응하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도 무려 320m 짧은 기형적인활주로가 된 것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1999년 국제선 통계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의 발착횟수는 세계 1위의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40만 4000회)에 크게 뒤지는 19위이지만 여객 세계 8위,화물량 2위이다.특히 점보기의 점유율은 70%로 세계 주요 공항가운데 점보기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점보기 수요를 늘리지못하는 약점을 계속 안게 됐다. 새 활주로 운용에 맞추어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새 고속전철 건설도 시작된다.2005년 착공,2010년 완공 예정으로 공항과 도쿄 도심을 30분에 잇는다는 계획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금융특집/ 카드사 VIP고객을 잡아라

    신용카드사들이 VIP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현금서비스 비중 축소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우수회원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가 최근 전 세계 회원이 5000여명에 불과한데도 이들에게 ‘블랙카드’를 발급,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는 전략이 그것이다. 신용카드사의 VIP는 일반적으로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가 발행하는 플래티늄카드·아멕스골드카드·다이너스카드회원들을 말한다.하지만 최근 마케팅 강화에 따라 사용실적이 높은 우수고객들이 VIP에 편입되고 있다. ▲비자와 마스타의 플래티늄카드,뭐가 다른가 플래티늄카드 회원들이 제주도로 여행(또는 국내여행)할경우 매년 한차례 동행 1인은 무료(15만원 상당)다. 연회비 12만원이 고스란히 회수되는 셈이다.전 세계 70여개국300여곳의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동행인은 별도로 요금(21∼23달러)을 계산해야 한다.주요 골프장 무료 예약서비스를 해주고 동남아 골프투어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하다.플래티늄카드 회원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를 마련,각종 불만사항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국내 유명 호텔·외식업소를 이용할 때 할인 또는 우대서비스를 해준다.해외 여행정보 제공,호텔예약 대행서비스도 해준다.예술의 전당과 KBS교향악단 회원 가입도 무료다.국제선 항공권을 카드로 구입할 경우 3% 할인되고,50만달러(한화 6억 5000만원 상당)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준다.회원들은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다른 카드가 누리는 각종혜택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아멕스·다이너스는 동양의 아멕스골드카드는 VIP회원에게 보험금이 최고 5000만원인 골프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전국 레스토랑 50곳의 좌석을 예약해주는 ‘아멕스의다이닝클럽’서비스도 한다.전국 56개 컨트리클럽의 골프예약을 대행해주고,홀인원상 등을 운영한다.카드로 물건을 구입했으나 본인의 실수로 30일 안에 파손·도난·분실됐을 때도 보상해준다.연회비는 8만원이다. 다이너스카드의 회비는 2만원.전 세계 28개국,84개 주요공항에서 ‘회원전용라운지’를 운영,회원들이 팩스·인터넷·위성방송 등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회원뿐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최고 5억원까지 여행보험에 들어준다.회원의 경우 자동차사고가 발생해 분쟁이 생겼을 때 고문변호사 법률상담서비스(02-522-2366∼7)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 중 VIP는 외환카드는 1년마다 실적을 평가해전체 회원의 6.6%를 VIP로 선정한다.카드대출 한도를 2500만원까지 높이고 우대이자를 적용해준다.외환카드가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최고 5% 할인해준다.비씨는 우수회원인 ABC회원에게 각종 수수료를 일반인보다 20% 가량 할인해주고 연회비도 면제해준다.국민카드도 기본연회비(3000∼5000원)를 면제해주고,각종 수수료도 깎아준다.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했을 경우 최장 20일까지 거래정지를 유예해준다.전용잡지도 만들어 무료로 보내준다.삼성은 ‘카드월드’를,동양은 상위 10% 회원에게 ‘임프레션’을 보내주고 있다. ▲대상은 플래티늄카드의 발급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군인의 경우 준장 이상,직장인은 상장회사 임원,국회의원·판사·검사·부교수 이상이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월 신용판매 사용액이 200만원 이상(연간 2500만원선)인 사람들도 VIP 대우를 해주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금융특집/ 카드사 이벤트 활용하면 봄나들이 두배 더 즐겁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연인들이 신용카드사의 이벤트를 100% 활용해야 할 시기가 왔다.기본 연회비와는 별도로 2000∼1만원까지 추가 연회비를 낸만큼 마음껏 이용해야‘본전’ 생각이 사라진다. 삼성카드의 애니패스카드 회원은 놀이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동반 1인은 50%까지 할인된다.프로야구·프로축구도 공짜로 볼 수 있다.삼성은 영화표 1장에 1500원을할인해준다.인터넷으로 영화표를 예매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국민카드는 5월8일까지 서울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빅2이용권을 제공하는 ‘과천서울랜드 꽃향기 페스티벌’을연다.가족회원에게는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회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도 개최한다.같은 기간에 ‘일산호수공원 꽃전시회 고객사은잔치’도 연다.입장료를 30%할인해주고,가족사진을 찍을 경우 무료로 해준다.국민패스카드를 가졌으면 ‘패스자판기’에서 콜라·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제주도 2박3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존 26만원에서 15만원으로 깎아준다.또 5월16일까지제주특급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60% 할인해준다.5월7·8일 서울∼제주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면 20% 깎아준다.4월말까지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0개월 무이자할부로 가능하다.‘비씨레포츠카드’ 회원 500명을 초청해 5월12일 경기도 가평군연인산에서 산행행사도 연다. 외환카드는 여가전용카드 ‘암프리카드’를 사용해보라고 권한다.이 카드로 외환카드의 여행팀에 전국 유명 콘도·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8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국내외항공권을 3% 할인해주고,제주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40% 할인해준다. 여행중 오일뱅크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면 ℓ당 30원이 절약된다.승마·윈드서핑·레프팅을 즐기고 싶다면 인터넷(www.nexfree.com)을 이용해 20% 싸게 예약할 수 있다.5월에는 아웃백스테이크 식사권(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카드는 국내 항공권 구입시 10%를 할인해준다.또 방콕·푸켓·발리 등 아시아 주요 여행지를 이용할 때 패키지상품을 5% 할인가격에 3개월 무이자할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현대[M],노블레스카드는 레저 전용카드답게고속버스·철도 승차권을 5%,국제선 항공권을 7% 할인해준다.전국 주요 자동차극장(1회 1만 5000원 상당)에 무료로입장할 수 있다.전국 호텔·콘도는 최고 77%,렌터카는 최고 40% 할인된다.주유 할인이 ℓ당 40원이고,주유할 때마다 72시간동안 1000만원까지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되므로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문소영기자
  • 집중취재/ 위기의 여행업계 (하)구조조정 시급하다

    “여행사 7000여개가 난립해 ‘제살깎기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수익이라고 해봐야 뻔하잖아요.‘왜 이 짓을 하나’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 여행사 대표의 넋두리에서 드러나듯 항공권 값에도 못 미치는 초저가 여행상품의 남발은 소규모 업체들의 과당경쟁에 기인한다.지난해 말 전국의 여행사는 외국인을 불러들이는 국내여행업 3456개 업체,내국인을 내보내는 국외여행업 3490개 업체,둘을 병행하는 일반여행업 709개 업체 등 7655곳에 이른다. ■문제점 진단.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88년의 경우 각각 867곳,265곳,122곳이었으니 엄청나게 양적으로 팽창한 셈이다.하지만 대부분이 자본금 10억원 미만인 영세업체들이어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고 있지 못하다.여행수요 성장세 둔화와 수지기반 약화로 90만원대 상품을 팔아봐야 주머니에 떨어지는몫은 2만∼3만원에 불과하다.그렇다면 왜 ‘수지맞지 않는 장사’를 계속하는 걸까. ◆‘아무나 세울 수 있다’=지난 2년새 문을 닫은 여행사는 2000여곳.하지만 같은 기간 1662곳이 새 간판을 걸었다.그만큼 진출입이 자유롭다는 뜻이다.여행사 설립이 지난87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오후 서울의 한 구청.여권과 한 귀퉁이에서 관광여행업소 신고서를 접수받는 직원은 “여행사 설립 신고 서류를 내면 양식에 맞게 기재됐는지만 확인한 뒤 신고필증을 내준다.”고 말했다.방문 조사는커녕 전화로 확인할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신고서 접수가 잦다고 했다. 설립신고서에 첨부하는 자본금 납입 사본도 명목상 규제일 뿐이다.여행업체는 자본금을 사흘 동안만 계좌에 입금했다가 등록신고 뒤 바로 빼버린다.일부 법무사 사무실은자본금을 대납해주고 수수료 형식으로 이자를 떼기도 한다.3억 5000만원을 넣게 돼 있는 일반여행업의 ‘공정 수수료’는 350만원 정도.국외여행업체 직원 배모씨는 “350만원만 있으면 남의 사무실을 빌려 얼마든지 여행사 창업이가능하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영세업체 난립으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자 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현재 전체 여행사의 32%인 2472곳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그러다 보니 ‘사고’가 나면 달아나기 일쑤다. ◆현금 만지는 재미에=한국관광신문 김영철 편집국장은 “여행업의 최대 메리트는 현금을 만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부 업체는 여행객을 해외로 보내면서 건네야 할 지상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1년치를 한꺼번에 지급하거나 현지랜드사에 “안 받을 거야.”하는 식으로 밀어붙여 절반으로 깎기도 한다.김 국장은 “여행업은 한마디로 마약과도같다.”면서 “고객 돈을 빼먹는 재미에 맛들인 여행사 업주는 설혹 망하더라도 곧장 다른 간판을 내건다.”고 전했다. ◆고객 모집에만 혈안=상품개발에 노력하지 않는 여행업계의 풍토 역시 상품의 질 저하를 부채질한다.대부분의 여행사들은 본연의 업무인 상품개발과 현지행사 관리를 뒷전에 팽개친 채 현금을 만지는 모객(募客)에만 몰두하고 있다. 빈약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일간지 광고와 같은 고비용 마케팅에만 치중하는 것도 악순환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밖에 새 상품을 내놓으려면 현지 정보에 밝은 랜드사의 도움을 받아야하지만 번거롭다는 이유로 여행사들은 항공권 구입마저 랜드사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업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모든 관련자들이공감하지만 누가,어떤 방향으로,어떤 정책수단을 통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자신있게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여행업계의 ‘비극’이 있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여행사만 문제인가. 여행객들이 덤핑경쟁,사기,예약 취소 등으로 손해를 입게 되는 이면에는 여행사와 항공사,호텔이 모두 일정 부분책임이 있다.정부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여행사는 항공사에 대해 약자일 수밖에 없다.항공사는 고액탑승자에게 좌석을 우선 할당하는 시트 레버뉴(Seat Revenue) 정책을 채택하기 때문에 여행사들의 예약은 항상 뒤로 밀린다. 여행사가 두달 전에 한 예약을 출발 2∼3일 전이 돼야 확정해준다.예약이 거부되고 변경돼도 여행사는 아무런 항의도 못한다.최근 인터넷 예약 비중이 늘면서 이런 경향은더욱 심해졌다. 중소 여행사들은 주 수입원이었던 ‘딱지장사’(항공권예약대행 수수료)가 어려워지면서 저가 미끼상품과 옵션,쇼핑 강요 등 편법을 동원한다. 호텔 역시 객실 확보를 무기로 여행사의 목을 조른다.상품을 기획할 때 필수적인 단체여행객의 객실예약을 확정하지 않기 때문이다.3개월 전에 예약한 여행사의 객실요금을 1주일 전에 높이는 사례도 있다.요금을 올려준 여행사는관광객에게 옵션이나 쇼핑을 강요하게 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객실요금을 정확히 알아내려면 점쟁이 노릇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예측이 어긋나면 망하게 된다.”며 씁쓸해 했다. 불건전영업을 한 여행사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경고,과징금(100만∼200만원) 부과,10일간의 영업정지 등 3종의행정처분이 내려진다.한마디로 ‘솜방망이’인 셈이다.서울 종로구청 문화진흥과 관계자는 “자본납입금 변칙 납부나 부실 운영에 대해서는 제재할 수단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7000여곳이 넘는 여행사를 관리하는 문화관광부의 전담 직원은 3명뿐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대안은. 여행업계의 낙후성과 비효율성을 극복할수 있는 대표적인 대안이 도·소매업 분할이다. 업계에서는 일반,국외,국내 여행업으로 구분된 현 제도를 하나로 묶어 국내외 기획상품을 취급하는 도매업과 모객(募客)만 하는 대리점 형태의 소매업으로 나누자는 의견이많다.도매업체는 호텔과 항공사 등에 대한 영향력 증대로서비스 향상을 꾀할 수 있고 여행상품 개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런 논리는 지난해 코스닥에 등록한 하나투어의 성과에서 입증됐다.하나투어는 수백 곳의 대리점을 거느린 간접판매 여행사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30% 지분을 출자하고 500여 군소 여행사들이 소액 출자자로 참여하는 공동광고마케팅회사 하나투어리스트를 다음달 15일 출범시키기로했다.자본금 10억원인 다국적 여행포털 조이트립도 조만간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또 자본금 50억∼100억원 규모의 여행사도 머잖아 설립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대리점화 논리는 대형 업체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여행업 특성상 전국 곳곳에 넓게 퍼져있는 소규모 여행사들을 육성할 때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논리에 근거한 것이다. 지역전문 여행사들이 연합 마케팅을 활용,영업의 질을 높이려는 최근의 시도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 집중취재/ 위기의 여행업계 (상)덤핑경쟁으로 저가상품 범람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지난달 H여행사가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국내 굴지의 S여행사도 직원들의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88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군소 여행사 7000여개가 난립하면서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해외여행객 600만명,외국인 여행객 500만명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의 속사정과 개선 방안 등을 2회로 나눠 짚어본다. ■실태분석. 지난달 3박5일 일정으로 태국을 여행한 한모씨는 황당한경험을 했다.현지 가이드는 일정에도 없는 뱀 농장에 가자고 했다.마지못해 뱀 농장을 찾은 한씨는 뱀 쓸개 등을 떠안기는 농장 주인을 뿌리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다음날 가이드와 함께 간 술집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곧바로 국내 카드사에 확인해보니 세차례나 요금이청구돼 있었다.한씨 일행은 가이드에게 따지느라 태국 여행의 목적이었던 킥복싱은 구경도 못한 채 귀국 비행기에올라야 했다. 한씨처럼 황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여행객들은 여행사를상대로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다.여행계약서를 작성하지않았기 때문이다.여행 일정이나 호텔,항공편 등을 확인할때도 전화로 물어보고 약속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 A여행사 배모 대리는 “상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값싼 것만 골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배 대리는 “마닐라 3박4일 관광에 39만 9000원이라는 광고만 믿고 이돈만 지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299 상품’아세요?= 해외여행 상품가격에는 항공료 외에 공항이용료,호텔 요금,식비,차량지원비,각종 입장료,여행보험료 등 ‘지상비’(Tour Fee)가 포함돼 있다.국외전문(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아 송출하면 지상비를 건네받은 현지(랜드) 여행사가 관광객들을 인솔해 관광일정을 소화한다. 여행사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지상비를 깎아 여행상품의 값을 낮추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지상비를 한푼도 건네지 않고 항공권 값에도 못 미치는 ‘노 투어 피’(No Tour Fee) 상품마저 등장했다.여행경비 29만 9000원인 상품을 업계에서는 ‘299’라고 부른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태국만 해도 한때 국내 여행객을 상대하는 여행사가 300개를 넘었던 적이 있다.그 결과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국내 여행사들은 비수기때면 현지 여행사(랜드사) 목 조르기에 나섰고,견디다 못한랜드사들은 여행객을 볼모로 선택(옵션)관광을 강요하거나 쇼핑 가이드 팁을 달라고 생떼를 쓰게 됐다. 한국관광신문 김영철 편집국장은 “일부 여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사에 지상비를 건네기는커녕 1인당 2만원의 커미션을 받고 관광객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여행업이 아니라 ‘사람 장사’였다.”고 꼬집었다. ●일본 여행사까지 얌체 짓= 태국에서 시작된 이같은 부조리는 동남아 전역과 호주 등으로 번졌고,최근 급부상한 중국 시장도 현지 여행사의 과당경쟁으로 지상료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현지 여행사들은 견디다 못해 1박당 가격 하한선을 정해 대응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일본 여행사들도 국내전문(인바운드) 여행사들의 과당 경쟁을 악용,노 투어 피를 강요하고 있다.일본전문 J여행사 직원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5000엔입니다.”라고 허튼 소리를 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1인당 5000엔(5만원)을 물고 관광객을 인계받았다는 뜻이다.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덤핑은 ‘필요악’인가=한국관광연구원 김상태 연구3팀장은 덤핑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80년대 태국을 다녀오려면 130만원 가량이 들었으나 지금은성수기에도 50만∼60만원이면 된다.”면서 “과당경쟁 덕에 여행상품 가격이 내려가고 시장의 외연이 확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530만명인데 반해 경제규모가 몇배나 큰 일본은 45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사장은 “4개월 안팎인 성수기수입으로 1년을 버텨야 하는 여행사로서는 최소한의 고객확보를 위해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출혈을감수하며 적자를 떠안기도 하지만 1년 전체로 보면흑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대표는 “여행상품의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일정표에 출발 날짜가 명기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항공사·호텔·식사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관광피해 사례. “친구 2명과 함께 O여행사의 5박6일 중국여행 상품을 예약했다.출발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 여행이 취소됐다는연락이 왔다.모집인원 중 취소자가 생겨 최소 출발인원이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환불을 요구했더니 3월2일까지 해주겠다고 했으나 입금되지 않았다.재차 재촉하자 “받을돈을 못받아서 입금시키지 못했다.”고 했다.밀고 당긴 끝에 5일 저녁 친구 한명분(79만 9000원)만 환불받았다.”(허모씨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올린 글) 월드컵을 앞두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관광객 불편사항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7.6% 늘어난 860건이었다.유형별로는 여행사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택시횡포 126건,숙박 124건,공항 및 항공65건,쇼핑 57건,음식점 39건,기타 192건이었다.여행사 신고내용은 계약조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어긴 경우가118건(53.9%)으로 가장 많았고 안내서비스 불량 26건(11.9%),부당요금 징수 12건(5.5%) 등의 순이었다. 신고내용 중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았다.지난 2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꿈에 젖어있던한모씨는 지난달 8일 여행경비 505만원을 입금시켜 달라는 H여행사 직원의 전화를 받고 돈을 보냈다.출발을 며칠 앞두고 확인전화를 했더니 불통이었다.부도로 사무실이 폐쇄됐다는 것이었다. G항공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회원 가입을 제안받은조모씨는 당첨 안내가 미심쩍어 약관,서비스 종류 등을 확인한 뒤 가입하겠다고 말했지만 집주소를 알려주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집으로 카달로그와 무료쿠폰 책자가 날아오고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매월 통장에서 2만 9000원이 빠져나갔다.수차례 시도 끝에 전화로 연결된 담당자는 “가입 뒤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탈퇴가 안된다.”고 버텼다. ■유동수 롯데관광사장 하소연. “9·11테러로 인한 수요격감,과열 덤핑경쟁으로 인한 저수익 구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저현상까지 겹쳐 일본을 상대하는 국내(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국내부문 사장은 월드컵을 맞아오히려 업계의 위기가 심화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회사 고객의 85%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고 나머지는 중국과 동남아인들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관광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겠지만 월드컵 대회기간 중 호텔 방도 잡을 수 없고 항공권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영업환경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유 사장은 이같은 국내 사정 때문에 일본 여행사들은 5월말부터 7월초까지 한국관련 상품을 팔지 않을 방침이라고전했다.(대한매일 3월26일자 18면 보도)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없는 건 아니다.일본경제신문이일본인 1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찾고 싶은 여행국을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이다. 또 4월 중순 일본 도쿄의 나리타(成田) 공항의 활주로가증설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도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한다. 유 사장은 “월드컵 이후에는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 분명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지금 막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에 착안,유명 스타들의 사인회 등을 개최해 일본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도 가치판단의 기준을 양(量)에서 질(質)로 바꿔나갈 때가 됐습니다.관광객 한명이 얼마를 쓰고 돌아갔는가를 따져야지,몇명을 불러들였느냐를 자랑해선 안된다는 거죠.” 정부도 관광객 입국 숫자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을 조사해 가장 많은 돈을 여행객들이 쓰게만든 여행사를 우수 여행사로 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33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0년 경영본부장직에서물러난 뒤 롯데관광으로 옮긴 전문경영인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에서만 16년을 근무한 ‘일본통’이다. 임병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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