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항고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크기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7
  •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수성못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수성못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삼성이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수성못 불꽃축제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못 불꽃축제는 창조경제 플레이그라운드, 하나 된 우리, 신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만세 등 4부로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수성못 불꽃축제에는 쎄시봉, 악동뮤지션, 오렌지 캬라멜, 김태우, 조수미 등 스타들이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구시는 수성못 불꽃축제 안전을 위해 축제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배치하는 한편, 태극기 7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다.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인 14일 하루동안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무료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0개 민자 고속도로다. 다만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무료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14일 0시 이전에 진입하여 14일에 진출하는 차량이나, 14일 24시 이전에 진입하여 15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호텔투자 인기에 ‘골든튤립’ 눈길,‘영종도 골든튤립 호텔’ 각광

    호텔투자 인기에 ‘골든튤립’ 눈길,‘영종도 골든튤립 호텔’ 각광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지앙(진장, jinjiang)그룹이 인수한 유럽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브랜드 ‘골든튤립’ 브랜드 호텔이 영종도에서 분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호텔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관광산업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호텔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상품 중에서 어떤 호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투자를 할 때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물론 호텔 운영 관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중국 최대 규모 호텔사업그룹인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 계열 골든튤립호텔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진지앙그룹 관계자는 “루브르 호텔체인을 인수한 이유는 유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유럽현지에서도 중국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다. 이번 진지앙그룹의 루브르호텔그룹 인수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관광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호텔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 확산,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유럽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세로 우리 나라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관광객은 108만 1,081여명으로 중국과 유럽을 합하면 총 720만 여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골든튤립호텔이 많은 국내 관광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영종도에 골든튤립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종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개발 정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18년에는 200만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관광메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제2공항 청사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와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종도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주거, 문화, 관광, 레져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현재 미단시티에는 중국 신화련 그룹과 홍콩 주대복 그룹, 코리아그랜드레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외국계 기업 7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급 개발호재로 최근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골든튤립’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초로 들어서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 채우코리아나가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비즈니스 호텔 335실, 레지던스 호텔 215실 등 총 550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또한 5년간 연 7%대의 확정수익을 지급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이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혜택을 누릴수 있어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들은 계약금과 잔금포함 실투자금 5,000만원대로 국내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을 소유할 수 있다. 또한 ‘멤버쉽 제도’를 운영하여 영종도뿐 아니라 제주도 제주노형 골든튤립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연 10일 무료숙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0일 중 3박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제(선착순 총 500박)를 실시하며 무료숙박 500박 범위초과시 호텔 기준가의 30%를 할인해준다. 해외 골든튤립호텔 예약대행과 국내 타 골든튤립 호텔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프로그램도 추진중이다. 영종도 운서역 광장에서 건물로 직통하는 초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두 개역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송도•청라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준공 후 내국인 및 중국 유럽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랜드마크호텔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곧 투자자의 수익으로 연결되어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butterflycit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영종도)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서울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26 성문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란띠’ 전문검사 76명 활약… 승복률 높였다

    ‘파란띠’ 전문검사 76명 활약… 승복률 높였다

    수사는 생물이고, 범죄는 진화한다. 검사들이 즐겨 쓰는 이 말 속에는 날로 조직화·지능화하는 범죄에 대한 그들의 고충이 담겨 있다. 마음만 먹으면 중학생도 인터넷 속 정보를 통해 사제 폭발물을 만들고, 공무원 사칭을 넘어 실제와 똑같은 가짜 기관 홈페이지를 만들어 금융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시대다. 똑똑해지는 범죄에 맞서 저마다 ‘주 무기’를 갈고닦아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는 검사들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대구지검으로 인사 발령이 나서 업무 파악하고 미제(未濟) 사건이 뭐가 있나 검토하는데 한숨이 턱 나오더라고요.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가 났는데 이착륙을 지시한 관제사까지 처벌할 수 있느냐를 놓고 너무 고민이 되는 겁니다. 이게 국내에서는 참고할 사례가 없고, 해외 판례는 우리와 법 체계가 달라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고 발생 3년이 지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 거죠. 사건 기록을 보는데 한 친구가 떠오르더라고요. 그 친구 아마 지금도 창원에 있을 겁니다.” 대검찰청의 고위 관계자에게 검사의 수사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묻자 과거 경험담이 돌아왔다. 그가 자신 있게 추천한 ‘특화’된 검사는 경남 창원지검에 근무 중인 이종익(43·사법연수원 35기) 검사다. 이 검사는 전국 각 검찰청에서 수사 좀 한다 하는 검사들 가운데에서도 항공기 사고 분야에서는 1인자로 꼽힌다. 이 검사는 법대 출신 일색의 검찰 조직에서 찾아보기 드문 공대 출신이다. 또 통상 대학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사법시험을 통해 임관한 동료 검사들과 달리 민간 기업에 근무하다 뒤늦게 사법시험에 도전, 검찰복을 입었다. ●‘링스헬기 부품 납품 비리 사건’ 등서 빛 발해 이 검사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 대형 항공사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그의 이력은 2009년 검사 임관 당시 검찰 내에서 화제였다. 이 검사의 전문성은 초임지인 부산지검 ‘링스헬기 부품 납품 비리’ 사건에서부터 빛을 발했다. 부산지검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항공기 정비 지식 등으로 무장한 정비업체 측의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피고인들은 변론 과정에서 “링스헬기 등 군 장비를 일부 고장 난 부품으로 고쳤다고 하더라도 군의 성능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법원도 어느 정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 검사의 눈에는 곳곳에서 피고인들 주장의 허점이 보였다. 그는 “모든 부품에는 피로수명이 있으며 항공기 정비는 고장 난 것을 고치는 게 아니라 고장 나기 전에 고치는 것”이라며 피고인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그 결과 피고인 6명 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 검사는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3년 검찰이 처음 도입한 ‘공인전문검사’ 제도 인증을 받았다. 인증 이후 3년간 수사에 결론을 내지 못했던 ‘2011년 울진 항공기 충돌 사고’를 맡아 해결했다. 그는 검찰 내 ‘항공기 사고 수사 매뉴얼’, ‘대형 안전사고 태스크포스(TF) 연구자료집’ 발간 등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 검사처럼 저마다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은 검사는 올 상반기까지 모두 76명이다. 범죄 양상의 다양화·전문화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나타난 성과다. ●2013년 첫 도입… 검찰 “모든 검사의 전문화가 목표” 검찰은 2013년 11월 이 제도를 처음 시행해 올 상반기까지 ▲조세 ▲공정거래 ▲성범죄 ▲해양범죄 ▲증권·금융·보험 ▲인권 ▲선거 등 모두 176개 전문 분야 가운데 55개 분야에서 전문검사를 배출했다. 첫 인증 때 21명을 배출했고 1년이 지나는 사이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공인전문검사 제도는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지만 이 제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사의 큰 흐름과 조직 문화를 바꾸겠다는 게 검찰의 목표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자리가 아닌 사건을 통한 검사 전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런 제도를 마련하게 됐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검사의 전문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른바 ‘승진 코스’로 선호되는 특수부·공안부·강력부 등 특정 부서 쏠림 현상을 막고 검사가 특정 자리(부서)에 연연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또 개별 검사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쌓는다면 그만큼 범죄 대응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고검장급을 위원장으로 하고 변호사와 부장급 검사 4명, 부부장급 검사 1명, 평검사 2명 등을 위원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연 2회에 걸쳐 전문검사 인증을 하고 있다. 전문검사는 다시 구체적인 실적이나 전문지식 등에 따라 ‘검은띠’(1급)와 ‘파란띠’(2급)로 나뉘는데, 지금은 모두 파란띠에 해당한다. 최초 인증 때 2급을 준 뒤 해당 분야 지식이나 실무경험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면 재심사를 통해 1급으로 인증하게 된다. ●세월호 참사 땐 유학 중인 검사 호출 지난해 나라를 비탄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 때에도 전문검사가 투입됐다. 검찰은 당시 캐나다 유학 중이었던 유경필(44·33기) 검사를 급히 불러 이 대규모 해양 참사를 맡겼다. 유 검사는 선박사고·해양범죄 전문이다. 목포 해양대 석사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해상보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앞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해군 고속정·어선 충돌 사고 등 다양한 해양 사건·사고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 캐나다에서 광주지검 목포지청으로 합류한 유 검사는 세월호의 복원력 실험을 위해 선박 무게, 선적량, 탑승 인원 등 증거자료를 수집해 한국해양연구원에 넘겼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재판에 증거로 제출됐다. 기업 비리나 증권범죄 수사에 핵심인 회계분석 전문검사도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근무 중인 박성훈(43·31기) 검사는 사법시험에 앞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던 중 사법시험 공부를 병행했고 검사로 임관된 이후 각종 수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중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프라임저축은행 비리 사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 사건, 굿모닝시티 윤창열 회장 비리 사건 등의 회계분석은 모두 박 검사의 손을 거쳤다. 공인전문검사 인증 이후에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합류해 증권시장의 구조적·고질적 비리를 척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의약품 관련 사건 전담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에는 숙명여대 약학대학원 독성학 과정에 이어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류동호(45·31기) 검사가 있다. 식품안전 분야 공인전문 인증을 받은 류 검사는 식품의약안전처 초대 파견검사로, 친환경 농산물 허위인증 사건, 크라운제가 식중독 웨하스 사건, 동서식품 불량 시리얼 제조 사건 등 식품안전 분야 관련 사건을 도맡아 해결했다. ●무죄율 절반으로 낮아져… 검사 전문화 성공적 안착 사건별로 전문검사 투입 효과는 재판 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문검사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문검사 처리 사건의 무죄율은 1.1%로 일반 형사사건 무죄율(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불기소처분 등에 불복한 항고율도 같은 기간 검찰 전체로는 14.0%였지만 전문검사는 5.5%에 불과했다. 검찰은 검사 전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판단, 검찰 수사관의 전문화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일부 엘리트가 아닌 모든 구성원의 전문화가 검찰의 기조”라면서 “전문성 및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검찰 수사관의 전문화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동해의 ‘흥분’ 대신 호수 같은 ‘편안함’을 주는 너…장흥 바다

    동해의 ‘흥분’ 대신 호수 같은 ‘편안함’을 주는 너…장흥 바다

    ‘자응’ 바다는 재촉하는 법이 없다. 짙푸른 동해 바다처럼 고래 한 마리라도 잡아야 할 것 같은 긴장과 흥분이 없다. ‘자응’ 바다는 부드럽다. 고흥반도 품에 안긴 덕에 바다라기보다 호수처럼 느껴진다. 너른 갯벌, 찰랑대는 바다는 지친 가슴 안길 만큼 늘 넉넉하다. 삶이 나를 삐치게 할 때면 그 바다에 서서 바람 맞아도 좋겠다. 자신조차 몰랐던 가슴속 응어리를 적어도 한 움큼쯤은 씻어낼 수 있다. 원래는 전남 ‘장흥’이다. 한데 장흥 사람들 발음으로는 ‘자응’에 가깝다. 그 바다의 정서를 느껴 보려면 아무래도 ‘장흥’ 보다는 ‘자응’으로 가는 게 낫지 싶다. 해변마다 해당화 열매가 맺혔다. 크기와 빛깔이 방울토마토를 빼닮았다. 수수한 연분홍빛 꽃보다 몇 배 더 강렬한 빛깔이다. 유행어에 견주자면 ‘꽃보다 열매’ 쯤 될까. 늘 수더분한 모습만 보였던 ‘자응’이 이렇게 분단장한 건 처음 본다. 장흥 여정의 들머리는 수문해변이다. 고흥반도 품에 안긴 호수 같은 바다와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장흥 유일의 해수욕장이자, 키조개의 대표 산지이기도 하다. 해수욕객들을 위한 시설들을 여럿 조성해 뒀지만,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수문해변 아래는 여닫이해변이다. ‘여닫이’는 말 그대로 바다가 열리고 닫히는 곳이다. 한문 이름 ‘수문’(水門)과 뜻이 같다. 일제강점기 때 한글 이름을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닫이해변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어등’, ‘모래알’ 등 작가 한승원의 글이 새겨진 비석들이 700m 정도 이어진다. 산책로 주변의 해당화 열매가 붉다. 뭍과 바다가 맞닿은 해안선 위로는 도요새 무리가 재잘대며 난다. 산책로 끝은 장재도다. 제방과 다리를 통해 뭍과 이어져 있다. 물이 ‘썬’(빠진) 갯벌엔 ‘굴나무’들이 성성하다. ‘굴나무’는 굴 종패들이 들러붙도록 갯벌 위에 꽂은 나무막대를 이르는 현지 표현이다. 지금이야 굴, 바지락 등 갯것들이 잘 나지만 1960년 연륙제방이 들어설 무렵엔 이 일대 갯벌이 죽어 있었다. 제방이 물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이다. 2009년 120m가량 제방을 헐어 장재교를 놓았고, 이후 물이 돌면서 갯벌도 살아났다. ●소등섬 등 일출 명소 즐비… 해넘이 보려면 ‘장재도 갯벌’ 장재도 바다 너머는 저 유명한 남포마을이다. 장재도에서 남포마을까지 다리가 놓일 예정이란다. 기한은 불분명하지만 뭍과 섬, 바다를 잇는 관광도로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팁 하나. 장흥은 대부분의 마을이 동쪽을 향하고 있다. 소등섬 등 일출 명소가 많은 이유다. 반면 해넘이 풍경이 좋은 곳은 손에 꼽을 만한데, 장재도 갯벌이 그중 하나다.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득량만을 휘휘 돌면 남포마을이다. 겨울철 굴구이로 명성이 ‘자자’한 곳. 임권택 감독 영화 ‘축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마을 앞은 소등섬이다. 마을 남정네들이 먼바다로 고기잡이 나가고 나면 아낙들이 바위 위에 호롱불을 켜 뒀는데, 그 불빛 보고 무사 귀환하기를 빌었다고 해서 소등(小燈)섬이다. 섬은 썰물 때 활처럼 굽어진 노두길을 따라 뭍과 연결된다. 섬 가운데 바위 위엔 소나무 몇 그루가 자란다. 겨울이면 이 나무 위로 해가 뜬다. 그 풍경이 빼어나 해마다 겨울이면 사진작가들이 줄을 잇는다. 장환도로 들어간다. 이름은 섬이지만 간척으로 뭍과 연결돼 사실상 뭍이나 다름없는 섬이다. 섬 끝자락의 방파제에 서면 100여m 앞에 작은 섬이 떠 있다. 가슴앓이 섬이다. 시집·장가 가고 싶어 안달 난 청춘들이 바라보며 가슴앓이를 했다는 섬이다. 양쪽으로 봉긋 솟은 섬 모양새가 살빛 붉은 여인네의 가슴 언저리를 보는 듯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웃마을 처녀·총각들이 나룻배 몰고 섬까지 나가 밀회를 즐기곤 했단다. 시쳇말로 ‘썸’ 타던 장소다. 그럴 법도 하다. 작은 섬이지만 바위 하나만 넘으면 뭍의 시선에서 완벽하게 가려지고, 앞으로는 너른 바다가 터진다. 커플들의 눈에 하늘과 바다만 보이는 셈이다. 대개의 러브스토리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지만, 세상일이 어디 고분고분하기만 하던가. 세월 지나 젊은 시절의 열병이 상처로 남은 섬을 회한에 젖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을 터다. ●뭍의 시선 걱정 없고 눈앞엔 바다·하늘만… ‘썸의 섬’ 장환도 이 지역 출신 작가 이승우가 소설 ‘샘섬’에서 그려낸 가슴앓이섬 또한 비극적이다. 내용은 이렇다. 마을 앞에 숲과 나무가 우거진 무인도가 있었다. 섬엔 기가 막히게 물맛이 좋은 샘이 흘렀다. 그래서 활천도(活泉島), 샘섬이었다. 아름다웠던 섬은 그러나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광풍이 불면서 황폐해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 징집을 피해 마을 장정 30여명이 섬에 숨어들었고, 이를 귀신같이 알아낸 ‘산사람’이 찾아와 이들을 죽이고 만다. 이 와중에 살아남은 이는 겨우 두 명. 이후 숲은 시들어 갔고 샘에서는 더이상 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듬해, 갯마을에 사는 한 여인이 임신을 했다. 1년 전 샘섬에서 지아비를 잃은 젊은 과부였다. 마을 사람들은 여인을 ‘멍석말이’로 단죄했다. 애 아빠의 이름을 대면 처벌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여인은 끝내 아이와 함께 죽음을 택했다. 여인의 장례식 후 한 사내가 마을을 떠났다. 샘섬에서 살아남은 자 중 한 사람이었다. 이쯤 되면 대략 짐작이 될 터다. 사내는 살아남은 두 명의 장정 가운데 한 명이다. 장정들의 피신 사실을 고자질한 이도 이 사내였다. 샘섬에 숨은 남정네들 가운데 여인의 남편이 있었는데, 여인을 차지하고 싶은 욕망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사랑이란 그리도 지독한 것인지. 마을을 떠난 사내는 20여년 뒤 병든 노인이 돼 귀향했고 샘섬에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장환도 아래는 정남진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이라는 곳. 이정표가 서 있다. 정남진 전망대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회진포구에 닿는다. 많은 문인들이 ‘장흥 문학의 자궁’이라 표현했던 포구다. 궁벽한 소읍인데도 아침나절엔 제법 번다하다. 좁은 길에서 완행버스와 경운기가 갈 길을 다투고, 갯일 나가는 할머니들은 뭍에서 온 남정네에게 “이쁘장허니 생겨 부렀다”고 농을 건네며 거침없이 ‘들이댄’다. 키 낮은 집들 너머로는 장흥 바다가 부드럽게 능선을 그리고 있다. 이 지역 바닷물빛 참 곱다. 청잣빛 바다다. 저 바다에서 무산김이 난다. 무산김은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양식한 김을 일컫는다. 염산은 김 양식장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할 때 흔히 쓰이는 약품이다. 뭍의 제초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데 장흥에선 염산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 →맛집 요즘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장흥 음식은 ‘낙지삼합’이다. 낙지와 키조개, 돼지고기를 한 번에 즐기는 요리다. 먼저 날것으로 낙지와 키조개를 먹는다. 낙지는 기름장에, 키조개는 ‘묵은지’(묵은 김치)에 싸 먹는 게 보통이다. 이어 식기 아래 깔아두었던 돼지고기가 익을 무렵 포실한 낙지 다리와 달보드레한 키조개, 기름진 돼지고기를 하나로 묶은 뒤 입 벌려 낼름 털어넣는다. 두어 집에서 이 요리를 내는데 그중 신가네 낙지삼합(863-6663)이 알려졌다. 사실 키조개를 묵은지에 싸 먹는 것도 이 집 주인장 아이디어란다. 뱃일하던 그가 여태 먹어 본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게 묵은지에 싼 키조개였다고. ‘전설적인’ 장흥삼합의 인기는 여전하다. 키조개와 표고버섯, 소고기가 한 묶음이다. 만나숯불갈비(864-1818~9)가 유명하다. 장흥은 발효 녹차 ‘청태전’의 고향이다. 평화다원(863-2974)이 청태전 계보를 계승했다고 평가받는다. 상선약수 마을에 있다. 읍내를 스치는 커피 바람도 드세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맞선 ‘남도산’ 브랜드 ‘원 앤드 식스’(862-1060)의 선방이 눈부시다. 딸 여섯과 아들 하나가 공동으로 운영한단다.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으로 갈아탄 뒤 장흥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가장 알기 쉽다.
  • “딱 걸렸네”… 통영대전道 무주구간 적발 1위

    “딱 걸렸네”… 통영대전道 무주구간 적발 1위

    지난해 가장 많은 무인카메라 단속이 이뤄진 고속도로 구간은 전북 무주 인근의 통영대전고속도로 상행선 163.5㎞ 지점으로 하루 평균 151건의 위반 차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으로는 5만 5000여건에 달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건수는 총 97만 1657건이었다. 이에 따라 부과된 과태료는 5464억원에 달했다. 이 중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향 163.5㎞ 지점의 단속이 5만 515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 1423건을 기록한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기점 3.8㎞ 지점과 5만 726건의 위반이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30㎞ 지점이 뒤를 이었다. 적발 사유로는 ‘구간 단속’ 구간에서의 속도 위반이 가장 많았다.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건수 상위 20곳 중 7개 지점이 구간 단속으로 과속을 잡아내는 곳이었다. 내비게이션 장착이 일반화되면서 단속 구간을 알고 순간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가 늘었지만 구간 단속 지점에서는 그런 ‘꼼수’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단속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 3.8㎞ 지점의 경우 6.7㎞ 지점까지 단속 구간으로 지정돼 위반자들을 적발하고 있다. 유 의원은 “운전자들이 통상 차로 사이를 달리거나 ‘1차로만 피하면 안 찍히겠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최근 차로별 카메라 설치가 늘면서 낭패를 보기 쉽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 가옥면 구간 조심하세요

    지난해 무인 카메라로 차량이 가장 많이 단속된 고속도로 구간은 전북 무주군 가옥면 인근 통영대전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인단속 카메라에 단속된 건수는 97만 1657건으로 집계됐다. 단속에 따라 부과된 과태료는 5465억원에 달했다. 구간별로 보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기점 163.5㎞ 지점(무주군 가옥면 인근)의 단속 건수가 5만 5155건로 가장 많았다. 1년간 하루 평균 151대 차량이 무인 카메라 단속에 걸린 셈이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기점 3.8㎞ 지점(백안터널 부근)이 5만 1423건, 호남고속도로 하행 30㎞ 지점(석곡터널 부근)이 5만 72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건수의 상위 20개소 중 7개 지점이 구간단속일 만큼 구간단속 구간의 비율이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만금 동서통합도로 ‘첫 삽’

    새만금 동서통합도로 ‘첫 삽’

    새만금에서 전주를 잇는 ‘동서통합도로’가 건설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에서 황교안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통합도로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4㎞, 4차로로 건설되는 동서통합도로는 새만금 내부를 동서로 잇는 2개 간선도로 가운데 하나로 새만금 간선도로 기능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시발점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와 서해안·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또 현재 계획 중인 무주~대구고속도로와 연결한 뒤 이미 개통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거쳐 동해안으로 이어진다. 동서관통도로 착공은 새만금방조제 내부공사가 본격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내부용지 조성비용이 절감되고 한·중 경제협력단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등을 위한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통합도로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화를 의미하며, 국책사업으로서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방조제 도로 외에 내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도 건설할 계획이다. 동서통합도로가 완공되면 영호남 내륙지역도 새만금 신항만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 총리는 치사에서 “동서통합도로 착공을 계기로 새만금 용지개발이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며 “새만금을 사람과 기업의 진출과 활동에 불편이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제특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영사 前사장, 現대표 ‘350억 횡령’ 고소

    박은주(58)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68·김정섭에서 개명) 현 김영사 대표이사 회장을 총 350억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김 회장이 2007년부터 공공연히 경영에 개입해 매달 1000만원의 비자금과 운전기사 비용, 카드 대금 등으로 자금을 유용하고 자신의 소유 주식 등 재산을 가로챘다는 주장이다. 박 전 사장은 1989년 김영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래 25년간 김영사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 내는 등 출판계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난해 5월 말 박 전 사장이 전격 사임하고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직에서도 물러나면서 출판계에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돼 왔다. 특히 박 전 사장의 사임을 전후로 일부 임직원의 부당 해고와 배임, 횡령 소송 등이 잇따르며 경영권을 둘러싼 김 회장과 박 전 사장 간의 갈등 심화설 등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하지만 박 전 사장이 1년 넘게 외부와의 접촉을 끊으면서 이는 의혹으로만 남겨졌다. 박 전 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강유 측에서 유통 쪽 직원들을 상대로 208억원을 횡령했다고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이 내가 보고를 받았다고 증언해서 그런 것이라며 항고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김영사를 지키기 위해 침묵을 지켰지만 어차피 법정에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음해와 혼란을 정리하려면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김강유를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어떤 방식으로도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았음을 떳떳하게 밝힌다”고 주장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태완이법’ 통과…‘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법’ 통과…‘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법 통과’ ‘태완이법’이 통과됐다. 현재 25년인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일명 ‘태완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203명 투표에 찬성 199표, 기권 4표로 의결했다. 반대표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완전히 폐지되게 됐다. 또한 ‘부진정소급’(현재 진행중인 사실관계 또는 법률관계에 적용) 원칙에 따라 현재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모든 살인죄에 대해서도 공소시효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영구미제로 남을 뻔한 살인사건들의 공소시효가 없어졌다. 다만 강간치사나 유기치사, 폭행치사, 상해치사 등 고의성이 증명되지 않는 살해의 경우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외됐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의 경우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 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발의해 논의가 본격화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으며,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직접 사건을 재판에 넘겨달라고 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해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서영교 의원은 “’태완이 사건’은 물론 3대 미제사건으로 불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대구개구리소년사건, 이형호군 유괴살해사건 등 영구미제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가겠다”며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강간치사, 유기치사 등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개별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익형부동산 호텔 투자 인기, 꼭 따져봐야 할 것은?

    수익형부동산 호텔 투자 인기, 꼭 따져봐야 할 것은?

    수익형부동산으로 호텔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에 투자하려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호텔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브랜드 호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중국 호텔 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해외 관광을 즐긴 중국인은 9,280만명으로, 2012년 대비 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한다. 이렇게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장그룹은 유럽 호텔 체인인 루브르호텔그룹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루브르호텔그룹 계열의 상위 클래스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이 진장그룹과 만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유럽, 미주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며 이번 중국진장그룹의 골든튤립호텔 인수를 통해 전세계 관광 산업에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골든튤립호텔을 분양받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영종 버터플라이시티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우코리아나(시행사)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7-4 일대에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와 영종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는 복합건물로서 건물 연면적 7만 94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수익형부동산이다. 호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레지던스 호텔 전용면적 31~85㎡ 215실과 비즈니스 호텔 전용면적 26~41㎡ 335실 등 총 550실로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그 동안 영종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최고급 월드클래스 호텔로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영종도 최중심에 위치한 운서역광장과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는 수퍼역세권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개 역거리이며 서울역까지는 50분이 걸리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도로망도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이용하면 인천 송도지구, 청라지구도 가깝다. 초 인접해 있는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인 ‘영종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62㎡ 310실이며, 오피스텔은 업무 환경에 적합한 첨단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고 대용량 수납공간, 냉장고 및 세탁기, 인덕션을 빌트인으로 설치하여 주거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5년 간 연 7%대의 확정 수익을 지급 할 것이고 준공이 되면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모델하우스는 인천(영종도)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서울 강남(양재동) 서울 서초구 양재동 1-26 성문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61-0035(영종도) 1661-0046(서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안타까운 태완이 사건 대체 무엇?”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안타까운 태완이 사건 대체 무엇?”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안타까운 태완이 사건 대체 무엇?”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 담긴 내용 살펴보니”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 담긴 내용 살펴보니”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 담긴 내용 살펴보니”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는 무슨 내용이 담겼나?”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는 무슨 내용이 담겼나?”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초읽기 “태완이법에는 무슨 내용이 담겼나?”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한 태완이 사건이 계기”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한 태완이 사건이 계기”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한 태완이 사건이 계기”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 왜 사건 종결됐나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 왜 사건 종결됐나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 왜 사건 종결됐나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체 어떤 사건?”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체 어떤 사건?”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체 어떤 사건?”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법, 사건 종결 왜?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법, 사건 종결 왜?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 사건 계기”…대법, 사건 종결 왜?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은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발의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도대체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도대체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5년 전 약촌 살인사건의 진범에 의문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약촌 살인사건은 당시 범인이 잡히고 3년 뒤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검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 약촌 살인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형을 받은 최 모(31·당시 16세)씨는 2010년 만기 출소를 한 뒤 자신이 약촌 살인사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는 당시 혈흔,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익산경찰서에 감금, 구타를 당한 후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 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맞았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항고했고 최 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약촌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 9일로 끝이 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진범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그날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그날 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5년 전 약촌 살인사건의 진범에 의문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약촌 살인사건은 당시 범인이 잡히고 3년 뒤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검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 약촌 살인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형을 받은 최 모(31·당시 16세)씨는 2010년 만기 출소를 한 뒤 자신이 약촌 살인사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는 당시 혈흔,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익산경찰서에 감금, 구타를 당한 후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 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맞았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항고했고 최 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약촌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 9일로 끝이 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진범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2013년 6월 1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약촌 살인사건과 관련해 최 씨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거를 제시했었다. 이어 이날 제작진은 이 사건 후속편 ‘친구의 비밀–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방영하면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공소시효 8월 9일로 만료 “전범 잡기 어려운 상황”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공소시효 8월 9일로 만료 “전범 잡기 어려운 상황”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익산경찰서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공소시효 8월 9일로 만료 “전범 잡기 어려운 상황” 전북 익산경찰서 게시판이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고 잘못된 수사를 한 관계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항의 글로 뒤덮였다. 19일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항의하는 글이 500건 넘게 올라왔다. 2000년에 발생한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범인이 잡히고 3년 뒤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검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형을 받은 최모(31·당시 16세)씨는 2010년 만기 출소를 한 뒤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이에 항고했고 최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 9일로 끝이 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진범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13년 6월 1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씨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거를 제시했었다. 지난 18일 제작진은 이 사건 후속편 ‘친구의 비밀 -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방영하면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공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과 시민들은 ‘사건 관련 책임자들 꼭 엄벌해 주세요’, ‘재수사해 관련자 처벌 및 진범 검거 요청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화가 나 씁니다’ 등의 제목으로 프로그램이 방송된 18일부터 이틀째 익산경찰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있다. 자유게시판이 먹통이 될 정도로 많은 글이 올라오자 일부 네티즌들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도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두 게시판 모두 실명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2003년 ‘진범이 따로 있다’고 최초로 진술한 제보자는 몇 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당시 자신을 진범이라며 자백했던 김모씨는 이후 수사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6일 이 사건과 관련해 “광주고법에서 재심청구를 받아들였고 검찰에서 항고한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재심이 열리고 유무죄가 결정되면 검찰과 협의해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