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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임료 돌려줬다고… 전관 징계 취소한 법원

    ‘담당 판사와 친분이 있다’며 사건을 수임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결국 징계 취소 판결을 받았다. 일부 다른 징계 사유가 인정되지 않고 수임료 일부를 돌려준 만큼 과태료 징계는 과하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변호사법을 위반한 전관 변호사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윤성원)는 J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결정 취소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J변호사가 재판장과의 연고를 내세워 사건을 수임했다”는 취지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변호사징계위가 내린 과태료 2000만원 판단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다 2012년 퇴직한 J변호사는 그해 8월쯤 부동산 경매 항고 사건을 맡기러 온 A씨에게 “재판장이 함께 근무한 선후배 사이라 ‘사건을 하나 갖고 오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장이 ‘(A씨 사건이) 들어오면 바로 결정해 주겠다’고 했다”며 사건 결과를 장담하기도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재판장과 친하다” 선전한 전관 변호사…징계 취소 결정돼 논란

    ‘담당 판사와 친분이 있다’며 사건을 수임한 의혹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의혹 자체는 사실로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일부 다른 징계 사유가 인정되지 않고 해당 변호사가 수임료를 반환했다는 이유 등으로 징계는 취소하라고 판결해 ‘관대한 처분’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고법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J 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결정취소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J 변호사가 재판장과 연고를 내세워 사건을 수임했다”는 취지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J변호사는 수임계약 과정에서 재판장 이름을 거론하며 연고를 내세웠다는 등의 이유로 2014년 6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에 이의를 신청해 같은 해 7월 과태료 2천만원으로 감경받았다. J변호사는 2012년 8월께 부동산 경매 항고 사건을 맡기러 찾아온 A씨에게 재판장 이름을 거론하며 “과거 지방 법원에서 함께 근무한 선·후배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에 온 뒤에도 월례회를 하는데, 나와 함께 일하는 다른 변호사는 친분이 더 두텁다”며 “모임 비용을 우리가 부담하는데 그 재판부 사건을 1건도 못 해서 재판장이 ‘사건을 하나 갖고 오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J변호사는 A씨에게 “마침 이 사건(A씨 사건)이 들어와서 재판장에게 어제 얘기했더니 ‘들어오면 바로 결정해주겠다’고 했다”며 사건 결과를 장담한 의혹도 제기됐다. J변호사는 A씨에게서 착수금 3천만원을 받았지만 사건을 맡은 지 열흘 만에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자 받은 금액의 절반을 A씨에게 돌려줬다. 이후 법조윤리협의회가 조사에 나서자 500만원을 추가로 A씨에게 반환했다. 변호사법 제30조는 ‘변호사나 사무직원은 법률사건·사무 수임을 위해 재판이나 수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의 연고 등 사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선전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다만 이런 행위를 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징계를 통해서만 제재할 수 있다. J변호사는 “재판장을 아는지 묻는 A씨의 질문에 ‘아는 정도’라고 대답했을 뿐 연고를 내세워 사건을 맡거나 결과를 장담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1·2심은 모두 A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의혹을 모두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와 연고를 선전하지 못하도록 한 변호사법 규정은 법조비리를 척결하고 법조풍토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징계 이유가 된 또다른 의혹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J변호사의 손을 들어줬다. 징계 원인이 된 여러 의혹 중 사실로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문제가 불거진 이후 J변호사의 처신을 봤을 때 징계가 과하다는 취지다. 1심은 “처분 근거로 삼은 징계사유 중 일부만 인정되고 J변호사가 A씨에게 수임료 대부분을 돌려주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징계 사유에 비해 균형을 잃은 지나친 처분으로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단했다. 법무부 변호사징계위는 항소했지만 항소심도 “징계위 주장 내용이 1심에서와 다르지 않고, 1심의 사실인정 및 판단이 정당하다”며 기각했다. J변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던 2012년 퇴직한 후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 김현중 ‘前 여친 무혐의 처분’에 “항고장 제출”

    김현중 ‘前 여친 무혐의 처분’에 “항고장 제출”

    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이 전 여자친구 최모 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하자, 이에 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동부지검은 김현중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최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소송사기), 무고,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4가지에 이르는 죄목으로 형사 고소한 데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이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중 측은 지난해 7월 고소증을 제출하면서 “최 씨가 허위진단서를 발급 받아 김현중을 폭행으로 고소했으며, 임신과 유산 확진을 받지 않았음에도 민사소송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있다”며 만삭이던 최씨에게 출국 금지까지 신청한 바 있다. 이날 최 씨 측은 이번 무혐의 처분에 대해 “이는 지난달 19일에 나온 결정이다. 그럼에도 김현중은 한 달이 넘도록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 발표와 관련해 “김해 신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3.8㎞ 이상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 신공항과 밀양 신공항은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아, 그래서 비록 정치적 결정이지만 이를 수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발표 중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2㎞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적어도 3.8㎞ 이상 활주로가 돼야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관문공항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아울러 대구~밀양~김해 간 고속철 신설과 현풍국가산업단지~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뤄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TK(대구·경북) 불만도 사그라질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그는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 달성을 했으므로 반발할 이유가 없다”면서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시청을 방문해 신공항 후속 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갖고 “김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수요 폭증에 대비해 김해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저가항공사(LCC)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저가 항공사 본사는 밀양에 두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 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이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김해 신공항 활주로 3.8㎞ 이상 건설과 고속철도 및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혼집 구하기 대작전, 아파텔 어때?

    신혼집 구하기 대작전, 아파텔 어때?

    - 서울 소형아파트 전세난에 수도권 내 집 마련 수요 늘어 -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에 실속 있는 가격 갖춘 ‘아파텔’ 인기 실속형 신혼집으로 ‘아파텔’이 뜨고 있다. 극심한 전세난을 피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들은 아파트 못지 않은 구조와 저렴한 가격을 나타내는 ‘아파텔’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굉장하다. 국토교통부 실 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래미안5차’ 전용 59㎡의 1년 전 전세 실 거래가격은 4억3000만원. 현재는 1억원이 오른 5억3000만원 전후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마곡지구에 연접한 ‘마곡힐스테이트’ 전용 59㎡의 전세 실 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3억8000만원선이다. 6개월 정도 지난 현재 매물가격은 4억원 선으로 올랐다. 반전세 및 월세물건이 늘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밀려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있다. 이 가운데 2년뒤 오를 전세금액에 대한 스트레스와 이사 및 중개수수료 비용 등을 고려해 내 집을 마련을 서두르는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파텔을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춘데다 아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대규모 주택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텔의 경우는 주변 개발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1순위 선호지역이다. IS동서가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2차는 아파트에서 주로 적용하는 3베이 구조에 지역 내 유일하게 계단식 구조로 설계해 주거가치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룸형태가 아닌 방과 거실을 분리하고 이 공간을 전면에 일직선으로 배치하는 3베이 구조로 채광이 우수하고 환기가 잘되어 실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 일반적인 천정높이인 2.3m보다 높은 2.5m를 적용해 소형면적임에도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주차공간보다 폭을 최대 20cm 넓게 설계해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파텔 주민들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휘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GX룸, 주민카페, 연회장, 독서실 등 기본적인 시설과 청라국제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이 아파텔의 가장 큰 장점이다. 분양가격은 전용 45㎡은 2억3000만원대, 전용 55㎡는 2억700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중심상업지 내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개통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청라국제도시는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가 꾸준하게 이어진다.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9호선 직선연결 노선은 확정된 상태로 2019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또 2018년에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수요가 유입될 호재들이 이어진다. ㈜신세계투자개발이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하나금융지구 본사 및 금융연구소 등 하나금융타운도 건설된다. 또 차병원그룹도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의료타운 종사자들의 이주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1차 물량을 포함해 아파트 6개동, 아파텔 4개동, 총 10개동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금회 물량은 2차 분으로 총 452실이 전용 45㎡와 55㎡로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물산 주식 매수가 낮다”

    확정 땐 총 347억 추가 지급 삼성 “사실과 달라… 재항고”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합병 거부 주주들에게 제시된 주식 매수 청구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삼성물산과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의도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도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에 이득을 줬다는 판단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고법 민사35부(부장 윤종구)는 옛 삼성물산 지분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과 소액주주가 “삼성물산 측이 합병 때 제시한 주식 매수가가 너무 낮다”며 낸 가격 변경 신청 사건의 2심에서 1심을 깨고 매수가를 올리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합병 결의 무렵 삼성물산의 시장 주가가 회사의 객관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5만 7234원이던 기존 보통주 매수가를 합병설이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 18일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6만 6602원으로 새로 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일성신약 등은 합병에 반대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회사에 사 달라고 요구했다. 삼성물산은 당시 회사 주가 등을 바탕으로 1주당 5만 7234원을 제시했다. 일성신약 등은 매수 가격이 너무 낮다며 법원에 가격 조정을 신청했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월 이를 기각했다. 하지만 2심은 “삼성물산 주가는 낮게, 제일모직 주가는 높게 형성돼야 이 회장 일가가 합병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사정을 고려할 때 당시 주가를 매수가 결정의 기초로 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1심을 파기했다.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재판부는 합병을 앞둔 삼성물산이 주택 공급에 소극적으로 나선 데 대해서도 “실적 부진이 삼성가의 이익을 위해 의도됐을 수 있다는 의심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합병을 앞두고 삼성물산 주식을 꾸준히 매도한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매도가 정당한 투자 판단에 근거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법원 판결에 대해 “지금까지의 판결들과는 다른 성격의 판단이어서 납득하기 어렵고, 실적 부진이 삼성가의 이익을 위해 의도됐을 수 있다는 의심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일성신약 등 신청인들에게 총 347억원을 추가로 줘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삼성물산 합병 때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보통주는 1171만 6000주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1심 패소 후 삼성과 합의하고 보유 물량을 모두 넘겨 이번 결정에 따른 이익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 방화대교 일년 내내 조명 밝힌다

    서울 방화대교 일년 내내 조명 밝힌다

    서울시는 방화대교의 경관 조명을 요일과 무관하게 365일 밝힌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방화대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이 공항철도나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처음으로 마주하는 한강 다리다. 시는 지금까지 주말과 공휴일 해가 진 후 15분 뒤부터 오후 11시까지 다리의 불을 밝혔지만, 21일부터는 요일과 무관하게 자정까지 점등하기로 했다. 다만, 11∼4월은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특히 방화대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해 디자인했고, 전통 사찰이나 기와집 처마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러운 곡선 이미지도 도입해 빼어난 야경으로 손꼽혀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강 다리 경관 조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방화대교를 포함해 한강철교, 반포대교,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등 한강 다리 5곳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나 대신 파산해 줘”

    오모(72·여)씨는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신용카드 빚 4500만원을 갚지 못해서였다. 그런데 서울중앙지법은 오씨의 빚을 전액 탕감해줄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카드 명세서 등 관련 기록을 검토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피부과에서 고가의 미용 목적 시술을 받고, 성형외과에서 큰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 젊은 여성들이 입는 브랜드의 옷을 산 기록도 있었다. 홈쇼핑이나 백화점,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물건을 산 흔적도 발견됐다. 심지어 세금 700만원을 카드로 대신 내기도 했다. ●외제차 탄 아들, 노모 파산 신청 동행 그런 식으로 결제한 금액이 매월 500여만원에 달했다. 뚜렷한 직업과 소득이 없는 70대 노인의 소비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았다. 더욱 이상한 사람은 오씨의 아들이었다. 어머니가 파산 선고를 받은 마당에 고급 외제차를 타고 면담 조사에 함께 나왔다. 법원은 오씨에게 “카드를 실제로 쓴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했다. 처음엔 버티던 오씨는 결국 “사정이 어려워진 아들·딸이 대신 카드를 썼다”고 실토했다. 법원은 자녀들에게 “카드 사용액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따르지 않았다. 결국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오씨의 채무 면책 신청을 불허했다고 15일 밝혔다. 결정이 확정되면 4500만원의 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 오씨는 이에 불복해 항고한 상태다. ●법원 추궁에 “내가 썼다” 엇나간 사랑 법원에 따르면 최근 오씨의 사례처럼 자녀가 쓴 빚을 대신 끌어안고 탕감을 위해 이른바 ‘불효 파산’을 선택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 나이가 많고 수입이 적은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면책 결정을 수월하게 받는다는 점을 악용한 새로운 수법이다. 카드사에서 빌린 돈을 자녀에게 송금하고 파산 신청을 한 중년 여성(59)도 최근 같은 이유로 면책이 불허됐다.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커피숍이나 아동복 브랜드에서 주기적으로 돈을 쓰고 파산을 신청한 경우도 있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의 소액결제 기록이 빼곡한 데도 자신의 빚이라고 주장한 노인도 있다. ●파산 선고 4명 중 1명 65세 이상 올 1~2월 서울중앙지법이 파산을 선고한 1727명 중 65세 이상인 사람은 4명 중 1명꼴인 428명에 달했다. 50대(37.2%)에 이어 연령대별로 두 번째였다. 법원 관계자는 “노후파산 중 상당수가 잘못된 자식 사랑에 기인한 불효파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사기성 파산을 걸러내기 위해 노인들의 채무기록을 더욱 세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 아파트 대신할 저렴한 ‘아파텔’ 분양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 아파트 대신할 저렴한 ‘아파텔’ 분양

    - 소형면적의 패러다임을 바꾼 ‘아파텔’ 등장 - ‘청라 센트럴 에일리의 뜰’ 견본주택 오픈, 아파텔 452실과 스트리트 상가 분양 국제업무지구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청라국제도시’에 3.3㎡당 700만원대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2차다. 최근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은 이 곳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청라국제지구가 위치한 서구 경서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44만원, 연희동은 1024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평균가격과 비교 시 약 3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청라국제도시 내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한데다 희소성이 높은 소형면적으로 공급돼,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다. 2010년 입주한 서해그랑블 전용 59㎡의 3.3㎡당 매매가격은 1300만원 전후,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080~1100만원 수준이다. 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도 되지 않은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볼 수 있다. 물론, 아파텔이 아파트와 다른 점은 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는데 있어 그 차이점은 미미하다. 전용면적보다 공용면적으로 쓰이는 부분이 조금 많다는 것 이외에는 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 최근 유행하는 아파트의 혁신설계를 적용해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의 내부공간을 마련하고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가 형성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보다는 쇼핑몰 분위기의 상업시설이 배치돼, 다양한 업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경우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 1차(414실)는 지난해 공급을 마쳤고, 아파텔 2차분 452실을 공급한다. 단지규모는 아파트 6개동, 아파텔동 4개동 총 10개동으로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 특화설계 선보여 이 단지는 전용 45㎡와 55㎡으로 공급되는데, 모두 방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3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기본적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ㄱ’자 주방으로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천정높이를 2.5.m로 하여, 일반규정보다 높게해 개방감이 우수하도록 했으며, 사생활 보호와 환기성이 좋은 계단식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주차공간보다 최대 20cm 넓은 확장형 주차장을 선보인다. 전용 45㎡는 거실과 방1개를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공간 분리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2가지로 선보여 소비층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준다. 전용 55㎡의 경우는 45㎡와 비슷한 구조에, 안방 내 드레스룸와 팬트리가 추가됐다. 아파텔 역시 모든 설계가 아파트와 동일하다. 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주거입지,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 입지조건 덕분에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시간이 줄었다.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교육 특화 시스템을 차별화했다.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을 열어 2년 동안 주 1회씩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 FC축구교실을 2년간 주 1회씩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교육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자녀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줄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국제 도시의 입지위상에 맞춘 외국어 수업으로 입주 후 2년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견본주택 방문객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돈 황금열쇠, MTB 자전거,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엑센트볼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갖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혈압에 즉효? 체리주스, 약만큼 효과 커(연구)

    고혈압에 즉효? 체리주스, 약만큼 효과 커(연구)

    혈압을 낮추는데 체리 주스가 약물만큼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연구팀이 고혈압 초기 증상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체리 농축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혈압약 섭취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에는 몽모랑시 타트체리 농축액 60㎖를 물 100㎖에 희석한 주스를, 나머지 그룹에는 위약(僞藥·플라세보)으로 같은 양의 체리향 첨가 코디얼(일종의 청량음료)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체리 농축 주스를 마신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3시간 안에 최고혈압이 7%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졸중 위험을 38%, 심장질환 위험을 23%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체리 농축주스에 천연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많아 혈압 감소에 강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팀이 이들 참가자의 혈액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프로토카테츄산과 바닐산으로 불리는 두 페놀산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을 때 혈압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렌 킨 연구원은 “대다수의 심혈관계 질환은 통제할 수 있거나 치료할 수 있으며, 또는 조정할 수 있는 위험 인자들에 의해 일어난다”면서 “이런 인자에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당뇨병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노섬브리아 대학 강사이기도 한 킨 연구원은 “상승한 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주된 원인이지만, 혈압이 비교적 조금이라도 감소하면 사망률 감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본 혈압 감소 효과의 정도는 단일 항고혈압약의 효과와 비슷해 몽모랑시 타트체리가 잠재적으로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글린 하워트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몽모랑시 타트체리 섭취가 혈압과 동맥 경직도, 초기 고혈압 남성 환자의 미세혈관확장에 관한 즉시 효과를 조사한 최초의 연구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흥미로운 자료는 올바른 식품 섭취가 잠재적 건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보여주는 지속적인 연구를 보완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혜택에 몽모랑시 타트체리 농축액에 함유된 일부 성분의 복합된 작용과 혈관 기능에 이런 성분의 긍정적인 영향이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파텔’도 주택연금 대상…노후대책 삼아볼까?

    ‘아파텔’도 주택연금 대상…노후대책 삼아볼까?

    - 7월, 주택연금 대상 개정안 국회 제출, 주택연금 가입대상 아파텔로 확대 - IS동서의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 수혜 받아 ‘아파텔’은 더 이상 신혼부부등과 같은 젊은 층만의 전유공간이 아닌, 노년층을 위한 주거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아파텔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 주택보유자가 주택을 금융회사에 맡긴 뒤,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제도다. 그 동안은 ‘주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난 20일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담보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7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입이 없는 노년층의 경우, 거주하면서 다달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아파텔이 더욱 인기가 좋은 것은 소형면적인데다가 주변 아파트시세보다 저렴한 데에 있다. 또 주택에 자금이 많이 묶이지 않고, 살고 있는 곳에서 연금을 월세처럼 받을 수 있으니 안정적인 실 생활이 가능해 노년층에서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파텔 내부공간은 아파트 못지않게 설계해 실 거주 편리성이 뛰어나다. 방과 거실을 전면에 나란히 배치하는 3BAY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유리하도록 하고,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계단식 구조를 적용한다. 또 천장높이를 일반적인 2.3m가 아닌 2.5m로 하여, 넓어 보이도록 했다. IS동서가 청라국제지구에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뜰’ 아파텔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 45㎡, 55㎡로 좁지도 넓지도 않은 틈새면적으로 공급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아파트가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서 소형주택으로 공급되다 보니 신혼부부뿐 아니라, 자녀를 결혼시키고 주택을 줄이려는 노년층에서도 많이들 찾으신다”라고 전했다. 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주거입지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경명초, 청람초, 청람중학교가 현재 개교해 있으며, 추가로 고등학교도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 시간이 줄었다. 현재 지하철7호선 연장노선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캐널웨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역세권 단지가 된다. 또 지하철9호선과 인천공창철도를 직결하도록 해 2019년도에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바로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청라국제도시 대형호재로, 유입수요 증가로 집값 상승 ‘기대’ 청라국제도시는 교통 호재와 대형 개발 계획들이 줄줄이다. ㈜신세계투자개발은 2BL에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 약 16만5000㎡ 규모로 4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병원그룹도 2018년도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7BL일원에는 로봇랜드가 조성 중으로 2017년 하반기에 로봇산업진흥시설이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3-4BL 일원에는 하나금융타운이 건설된다. 하나금융지구 본사 및 금융연구소 등 계약사의 주요기능을 집적화를 목적으로 건설되는데, 내년 초 1단계 조성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되고, 인재개발원 및 통합콜센터, 데이터 센터는 2단계인 2018년 상반기경에 입주한다. 청약통장 없이 동ㆍ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어, 로열층부터 빠르게 소진 중이다.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져 잔금 때까지 추가로 납부하는 비용이 없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일 고속도로 진출입 땐 통행료 면제

    일반 차량 통행권 진출요금소에 제출 국토교통부는 임시공휴일인 6일 0시부터 24시 사이에 전국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1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1개 민자고속도로다. 6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5일에 진입해 6일 0시 이후에 빠져나오거나 6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7일에 빠져나오는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는다. 6일 0시 이전에 요금소 앞에서 기다리거나 24시 이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가 없다. 다만 통행권은 반드시 뽑아야 한다. 일반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외곽순환선 판교·청계요금소처럼 통행료를 바로 내는 개방식 요금소에서는 면제 처리를 위해 잠시 정차한 뒤 통과하면 된다. 평상시와 달리 주행하는 차량과 평소처럼 정차하는 차량 간 혼선으로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요금소 통과 시 결제 안내 멘트가 나오지만 후불카드로는 요금을 청구하지 않고, 선불카드의 경우 사후에 충전하거나 환불하는 방법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에는 명절 수준 이상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경부선, 영동선 등 주요 혼잡 예상구간에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본선 정체가 심화될 경우에는 영업소, 분기점에서 진입 교통량도 조절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일 민자 포함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눈 임시공휴일인 6일 0시부터 24시 사이에 전국 고속도로 진출입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받는다고 1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1개 민자고속도로 등 모든 고속도로다. 6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5일에 진입해 6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6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7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는다. 6일 0시 이전에 요금소 앞에서 기다리거나 24시 이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가 없다. 다만 통행권은 반드시 뽑아야 한다. 일반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외곽순환선 판교·청계요금소처럼 통행료를 바로 내는 개방식 요금소는 면제처리를 위해 잠시 정차한 뒤 통과하면 된다. 평상시와 달리 주행하는 차량과 평소처럼 정차하는 차량간 혼선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요금소 통과시 결제 안내멘트가 나오지만 후불카드는 요금을 청구하지 않고, 선불카드는 사후에 충전하거나 환불하는 방법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하편 이번 연휴기간에는 명절수준 이상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경부선, 영동선 등 주요 혼잡 예상구간에 임시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본선 정체가 심화될 경우에는 영업소, 분기점에서 진입교통량도 조절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상하다, 수상해…관심 끄는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수상하다, 수상해…관심 끄는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청라국제도시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부족한 소형아파트를 대신할 아파텔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교통호재뿐 아니라, 개발호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청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유입이 많은데 이에 비해 소형아파트가 극도로 부족해 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2019년부터 인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9호선을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열차로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을 직결운행하기로 해, 청라에서 신논현까지 1시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청라를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또 인천지하철2호선은 올해 7월 개통예정으로 우수해진 교통망 덕분에 주변지역에서 청라로 유입되는 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움츠렸던 개발계획도 활기를 띤다. 2018년에는 ㈜신세계투자개발이 복합쇼핑몰을 개장하며, 하나금융지구 본사 및 금융연구소 등 하나금융타운이 건설된다. 차병원그룹도 2018년도에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 경 로봇산업진흥시설이 준공 및 입주한다. 청라의 중심에 위치한 ‘시티타워’ 건립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공모 결과 컨소시엄 1곳이 참여해, 심사 후 6월말 경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응찰업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던 것과 비교해 보면 긍정적인 결과다.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의 신규 분양은 마무리 단계다. 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체물량의 10% 정도 수준으로, 앞으로도 공급될 단지가 거의 없어, 소형품귀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소형아파트의 대안 책으로 꼽히는 ‘아파텔’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IS동서가 청라의 정 중앙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같이 혁신평면을 그대로 적용하고, 단지 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소형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45㎡, 55㎡로 공급되는데, 방2개와 거실을 정면에 배치하는 3Bay구조를 적용하고 일반아파트보다 높은 천정고를 도입했다. 여기에 사생활 보호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계단식 구조를 적용했다. 또 55㎡의 경우, 안방 내 드레스룸과 팬트리 공간을 추가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소형주택이 부족한데, 젊은층 유입이 늘어나면서 소형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며,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뜰’ 2차는 1차와 함께 2000세대가 넘은 대규모 단지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실 거주뿐 아니라 월세 수익을 확보하기 좋은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이 단지는 최근 상가분양을 완료했다. 청라의 센터라는 지리적 이점과 2000세대가 넘는 단지 내 배후수요가 풍부했기 때문. 상업시설 분양이 완료된 이후, 아파텔의 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뿐 아니라 주변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 시간이 줄었다.  청라국제도시의 최고의 커뮤니티, ‘교육특화’로 차별화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교육’ 특화 서비스가 더해졌다. 단지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만들어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을 연다. 2년 동안 주 1회씩 수업을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 FC축구교실도 2년간 주 1회씩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또 자녀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줄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입지위상에 맞춘 외국어 수업으로 입주 후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IS동서가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2차 물량은 총 452실로, 지난 해 분양한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1차(414실)를 포함해 총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954-1(청라국제도시 M1블록)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파텔’이 뭐야?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트 대신할 새 주택 형태

    ‘아파텔’이 뭐야?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트 대신할 새 주택 형태

    국제업무지구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청라국제도시’에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거형태의 패러다임을 바꿔 눈길을 끄는 단지가 등장해 화제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은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2010년 입주한 서해그랑블 전용 59㎡의 3.3㎡당 매매가격은 1300만원 전후,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080~1100만원 수준이다. 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도 되지 않은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볼 수 있다. 또한 청라국제지구가 위치한 서구 경서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평)당 1044만원, 연희동은 1024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3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의 분양가가 매겨졌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청라국제도시 내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한데다 희소성이 높은 소형면적으로 공급돼,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다. 물론, 아파텔이 아파트와 다른 점은 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는데 있어 그 차이점은 미미하다. 전용면적보다 공용면적으로 쓰이는 부분이 조금 많다는 것 이외에는 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 최근 유행하는 아파트의 혁신설계를 적용해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의 내부공간을 마련하고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가 형성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보다는 쇼핑몰 분위기의 상업시설이 배치돼 다양한 업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경우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 1차(414실)는 지난해 공급을 마쳤고, 아파텔 2차분 452실을 공급한다. 단지규모는 아파트 6개동, 아파텔동 4개동 총 10개동으로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 45㎡와 55㎡으로 공급되는데, 모두 방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3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기본적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ㄱ’자 주방으로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천정높이를 2.5.m로 하여, 일반규정보다 높게해 개방감이 우수하도록 했으며, 사생활 보호와 환기성이 좋은 계단식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주차공간보다 최대 20cm 넓은 확장형 주차장을 선보인다. 전용 45㎡는 거실과 방1개를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공간 분리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2가지로 선보여 소비층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준다. 전용 55㎡의 경우는 45㎡와 비슷한 구조에, 안방 내 드레스룸와 팬트리가 추가됐다. 아파텔 역시 모든 설계가 아파트와 동일하다. 입지조건 덕분에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시간이 줄었다.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교육 특화 시스템을 차별화했다.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을 열어 2년 동안 주 1회씩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 FC축구교실을 2년간 주 1회씩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교육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자녀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줄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입지위상에 맞춘 외국어 수업으로 입주 후 2년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견본주택 방문객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돈 황금열쇠, MTB 자전거,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엑센트볼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갖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발생…최소 41명 사망, 건물·도로 붕괴

    [포토]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발생…최소 41명 사망, 건물·도로 붕괴

    일본과 함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1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과 도로, 공항 관제탑이 무너졌으며 항고기 운항이 중단됐다. AFP·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LS 손실 물어내라”… 국내 첫 증권집단소송 열린다

    “ELS 손실 물어내라”… 국내 첫 증권집단소송 열린다

    대법, 제도도입 11년 만에 허용 “시세 조종에 손해” 곧 본안 재판 한 사람이 승소하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피해자도 모두 구제되는 증권집단소송이 제도 도입 11년 만에 처음으로 본안 재판에 들어간다. 소송 허가를 받는 데만 수년이 걸려 무용지물로 전락한 집단소송이 활성화돼 투자자 보호 취지를 되살릴지 주목된다. 6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은 양모(61)씨 등 2명이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를 상대로 낸 증권집단소송 허가신청 재항고심에서 소송을 허가한 원심 결정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가 조만간 1심 심리를 진행한다. 집단소송은 대표자가 소송을 제기하고 판결의 효력은 집단이 공유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선 2005년 증권 분야에 한해 도입됐다. 증권거래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대표자가 소송을 수행하고 승소 시 나머지 피해자도 모두 구제된다. 하지만 남용을 막기 위해 소송 요건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어 활성화되지 못했다. 2010년 진성티이씨를 상대로 제기된 집단소송이 처음으로 허가 결정을 받았지만 화해가 이뤄져 본안 재판은 열리지 않았다. 결정문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양씨 등 437명은 2008년 4월 한화증권(현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한 ‘한화스마트 10호 ELS’에 68억 7660억원을 투자했으나 25%가량 손실을 입고 51억여원만 돌려받았다. 양씨 등은 한화증권과 델타헤지 계약을 맺은 RBC의 주식 대량 매도 및 고의 시세 조종으로 손해를 봤다며 집단소송을 냈다. 델타헤지는 증권사가 ELS 투자자에게 원리금을 되돌려 주기 위해 기초자산으로 쓰이는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시세 조종이 없었다면 83억원을 돌려받았을 텐데 32억원을 손해 봤다는 게 양씨 등의 주장이다. 금융감독원은 당시 ‘수익률 조작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는 “시세 조종 후에 투자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투자 후에 시세 조종 행위가 발생했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가 불가능하다”며 집단소송을 불허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투자가 이뤄진 뒤 조건 성취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했다면 부정한 행위로 봐야 한다”며 지난해 4월 원심을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고법이 집단소송을 허가하자 RBC가 다시 항고하는 등 본안 재판이 성사되기까지 6년이나 걸렸다.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한누리 송성현 변호사는 “미국의 경우 집단소송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로펌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소송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화해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끝까지 법정 다툼을 벌여 이기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435명)도 모두 구제받는다. 물론 소송에서 제외되기를 원하는 투자자는 예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집단소송을 허용하는 법원의 판례가 점차 축적되면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투자자도 자신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천공항 통근버스 넘어졌지만 안전벨트 매 사망자 없어

    6일 오전 6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나들목에서 영종도 방면 1.2㎞ 지점에서 인천국제공항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등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로 분류된 3명도 상태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통근버스가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3차로를 달리던 산타페 차량이 옆으로 치고 들어오는 버스를 발견하고 2차로로 차선을 급히 바꿨다. 이 때문에 2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차량도 1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뒤에서 쫓아 오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오른쪽을 급격히 틀어 3차선까지 밀고 들어가면서 버스를 옆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추돌로 버스는 우측으로 밀리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에서 30m가량 떨어진 수로에 쓰러졌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먼저 탈출한 한 남성은 경찰과 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 깨진 버스 앞 유리창으로 다른 승객들을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승객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삼성물산 - 엘리엇, 합병 갈등 마침표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합의하면서 합병을 둘러싼 양측의 다툼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전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며 중간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하고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폈다. 합병 가결 이후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으나 삼성물산이 제시한 가격(5만 7234원)이 낮다며 거부했다. 이어 법원에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조정해 달라며 조정 신청을 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합병 등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사항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회사 측에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해 달라고 요청하는 주주의 권리다. 1심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고 엘리엇이 항고했으나 최근 삼성물산과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합의하면서 지난 23일 관련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합병을 둘러싼 엘리엇과 삼성물산의 갈등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한발 물러선 데는 지난해 삼성물산 지분 매입 과정에서 공시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데 대한 압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大法, “계좌이체도 현금영수증 발급 해줘야 한다”

     계좌이체도 현금거래의 일종이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변호사 A씨가 낸 과태료 처분 이의신청 재항고심에서 원심 결정을 깨고 “과태료 부과는 정당하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득세법에 ‘현금’의 명확한 정의가 없더라도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면 계좌이체도 현금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조항은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등 고액 현금거래가 많은 사업자의 과세표준을 양성화해 세금탈루를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제도의 도입목적 등에 비춰보면 소비자로부터 인터넷뱅킹·폰뱅킹 및 무통장입금 등을 통해 은행계좌로 대금을 입금받는 것은 현금을 수수하는 방법에 불과해 ‘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경우’에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소득세법은 변호사 등 사업자가 ‘거래금액 10만원 이상인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고 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경우 상대방이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세무사·건축사·감정평가사 등 전문직이 의무발급 대상에 포함되며 어길시 미발급 금액의 50%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A씨는 2014년 수임료 1억1000만원을 계좌이체로 받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돼 서초세무서로부터 55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으나 과태료 처분이 정당하다는 결정이 나오자 항고했다.  2심은 “현금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의미한다”며 계좌이체는 현금영수증 발급대상이 아니라는 A씨 주장을 수용했으나 대법원은 1심과 같은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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