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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AS] ‘구조하지 못한 죄’ 성립할까… 제천 참사 1년, 뜨거운 논란

    [사건AS] ‘구조하지 못한 죄’ 성립할까… 제천 참사 1년, 뜨거운 논란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다. 이때 화재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의 잘못된 상황 판단이 인명피해를 키웠다면 이들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검찰이 부실 대응 논란의 중심에 있던 당시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지휘조사팀장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자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대형 화재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실수가 있어도 용서해야 한다는 입장과 실수의 정도가 심각해 참사로 이어졌다면 벌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한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대검 수사심의위원회 뜻을 존중해 현장 지휘를 맡았던 이 전 서장과 김 전 팀장의 불기소를 결정했다. 상황 판단에 아쉬움이 있지만 형사상 과실까지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경찰 판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경찰은 상황 파악과 전파, 피해자 구조지시 등 기본적 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이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지난 5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사심의위는 검찰 개혁 차원에서 지난 1월 출범했다. 사회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기소 여부를 다룬다. 법학교수, 변호사,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 등을 심의했다. 소집은 사건을 맡은 지검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위원회 결정은 권고사항이지만 외부 전문가 의견이라 무시하기 어렵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2층 유리창을 일찍 파손하고 진입하지 않는 등 아쉬운 점은 있다”며 “그러나 불의 기세, 부족한 소방인력, 바로 옆에 LPG 탱크가 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결과가 좋지 않다고 이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위원회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필로티 구조였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48분쯤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됐다. 배관 동결 방지를 위해 천장에 설치한 보온등이 축열되면서 스티로폼에 불이 붙었다. 불붙은 스티로폼이 주차된 차량 위로 쏟아지면서 차량 16대로 불이 동시에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센터 직원들이 신고를 미룬 채 소화기 등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신고는 오후 3시 53분에 이뤄졌다.최초 신고 접수 후 오후 4시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제천소방서 중앙안전센터 차량 4대와 소방관 13명이다. 이 가운데 화재진압 요원은 4명이 전부였다. 4명 1개조로 운영되는 구조대는 고드름 제거 작업을 갔다가 6분 후 도착했다. 이어 펌프차, 굴절차 구급차, 물탱크차 등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스프링클러와 배연창 등 스포츠센터 주요 소방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으면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건물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사망 29명 등 총 69명의 사상자와 20억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19명이 2층 여탕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살려 달라는 가족들 전화를 받고 달려온 유족들이 있었다. 이들은 2층 전면 유리창을 깨달라고 애원했다. 이 서장은 오후 4시 33분이 돼서야 이를 지시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이후였다. 유족들은 소방당국 잘못이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외부전문가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이 구성돼 조사에 착수했다. 소방관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호소했다. 스포츠센터 1층 주차 차량에 옮겨붙은 불이 최성기 상태라 접근이 곤란했고, 바로 옆 대형 LPG 탱크(2t)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인력 부족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사람을 우선 구하라’는 내부지침에 따라 건물 난간에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먼저 구조하다 내부 진입이 늦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합조단은 지휘관들이 눈앞에 노출된 위험과 구조 상황에만 집중해 건물 후면의 비상구 존재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후 4시 16분쯤 2층 비상구로 진입했다면 일부를 생존 상태로 구조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또한 폭발 가능성이 낮아진 이후에도 LPG 탱크 방어에 주력하는 등 여러 곳에서 상황 판단이 미흡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78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렸다.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해 이들을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검찰의 불기소 결정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긴박했던 상황은 인정하지만 2층 구조요청을 받고 30분이 지나도록 구조지시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 아니냐”며 “비상구 파악 등을 위해 현장을 둘러봐야 한다는 매뉴얼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방송장비 등으로 승객 퇴선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모(당시 57세) 전 목포해경 123정장의 사례를 강조한다. 이 판결은 사고 발생과 관련없는 구조업무 담당자 과실이 피해 사실과 인과관계가 있다면 업무상 과실치사상죄가 인정된다는 첫 사례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에선 경찰서장이 마라톤 행사 혼잡경비 지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수십명이 죽거나 다친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고 했다. 경찰은 불기소 결정을 권고한 수사심의위원회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위원회가 경찰에 수사 내용을 전혀 문의하지 않았다”며 “내용을 정확히 알고 불기소 결정을 권고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유족들은 강력 반발하며 항고할 예정이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123정장과 다를 게 뭐가 있냐”며 “화재 당시 2층 여탕에 있던 세신사도 구조의무를 소홀히 해 재판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2층에는 열기가 없었다”며 “창문을 일찍 파괴했다면 질식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후 4시 15분쯤 소방관 42명이 현장에 있었다”며 “인력 부족을 강조하는데, 지휘관이 인력을 적절히 배분하면 효율적인 진화가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123정장과 소방 지휘부를 똑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침몰하는 배에 접근해 퇴선 방송을 하는 것과 불과 싸우며 인명을 구조해야 하는 소방관 업무는 난이도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정장은 배를 포기하고 사람만 구하면 됐지만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 인명구조, LPG 탱크 사수 등 위험한 여러 업무를 한꺼번에 수행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소방 전문가들은 불기소 결정이 당연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안전시설이 엉터리였던 스포츠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주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건물 소방안전 시설이 1차적으로 화재확산을 막아야 한다. 소방관들은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을 형사처벌하면 누가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겠냐”고 했다. 인 교수는 2층 유리창을 통한 내부 진입을 지시했어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길이 치솟는 상황에서 강화유리를 깨기 위한 접근 자체가 어렵고, 유리창을 깼더라면 소방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드래프트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LPG 탱크가 폭발했다면 동네 일대가 쑥대밭이 됐을 거라며 LPG 탱크 사수는 적절한 판단이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찰이 눈앞에서 범인을 못 잡거나 체포한 용의자를 놓쳤다고 사법처리받은 사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방관 처벌은 모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찰 초기 대응 부실로 20대 여성이 살해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2012년 오원춘 사건도 경찰관들이 징계만 받았을 뿐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제천에 거주하는 김모(43)씨는 “최선을 다하고 비난을 받는 소방관과 가족을 잃은 유족들 모두 고통이 클 것”이라며 “소방관을 보호하면서 유족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피의자 소환…윗선 규명 분수령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피의자 소환…윗선 규명 분수령

    임 “의혹 중 오해 부분은 적극 해명할 것” 박 전 대통령 탄핵 법리 검토 등에 개입 추가 조사 예정…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양승태·차한성 등 ‘핵심들’ 향방도 주목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수사 4개월 만에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한 직접 조사를 기점으로 양승태 사법부의 최고위층을 겨냥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은 15일 오전 임 전 차장을 불러 이날 밤늦게까지 ‘재판거래’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임 전 차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법원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헌신적으로 일했던 동료 후배 법관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쏟아지는 질문에는 “제기된 의혹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겠다”고만 답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법농단 수사는 수십명에 달하는 전·현직 판사들을 소환하는 등 저인망식으로 진행돼 왔다. 검찰은 특히 깊숙이 얽힌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과 임 전 차장의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해 수사 초기 임 전 차장을 부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며 검찰은 임 전 차장 소환에 신중을 기해 왔다. 검찰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판결이 확정되면 나라 망신”이라며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임 전 차장이 청와대와 긴밀히 협력해 판결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법원행정처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재항고 이유서를 대필해 청와대에 제공한 과정에도 임 전 차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진으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 부부의 특허소송 개입,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법리 검토, 법관 사찰 의혹 등의 중심에도 임 전 차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지금까지 제기된 사법농단 의혹 대부분에 임 전 차장이 연루돼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의혹이 방대한 만큼 임 전 차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늦게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임 전 차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그간 소환된 전·현직 판사들 대부분이 임 전 차장을 지시자 또는 핵심 주도자로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물어볼 내용도 많다”고 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 전 차장 소환은 양승태 사법부 내 ‘윗선’ 지시·보고 여부를 규명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일련의 사법농단 의혹의 최종 지시자가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차·박 전 처장이 각각 2013년과 2014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비밀 회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고 전 처장은 전교조 소송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대법관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잘나가는 ‘역세권 아파트’ 검단신도시 역세권(예정)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잘나가는 ‘역세권 아파트’ 검단신도시 역세권(예정)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생활 인프라 덕분에 실거주 및 전월세 임대를 놓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역세권과 비(非)역세권 아파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이 인접해 있는 ‘e편한세상 남산’은 지난 1월 평균 346.5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무려 6만6184명이 몰렸다. 반면 대구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은 지난달 490가구 모집(특별공급을 제외)에 4,393명이 접수하는데에 그쳤다. 지난4월 분양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 단지인 ‘디에이치자이 개포’도 1,245가구 모집에 3만1423명이 몰리며 평균 25.2대1, 최고 90.7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2월 분양한 1호선, 7호선 온수역 더블역세권 단지인 삼호 ‘e편한세상 온수역’도 31.54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같은 지역이라도 역세권과 비(非)역세권은 매매가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인접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지난8월 전용면적84.53㎡가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먼 ‘광교 호반베르디움’은 같은달 전용면적84.34㎡가 7억원에 거래가 되는 등 3억원 이상 가격 차이를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역세권 단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며 “대부분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실거주뿐만 아니라 전원세 임대를 놓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역세권 단지가 억대 웃돈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내서 신설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검단신도시 최중심입지이자 첫 번째 공공분양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검단신도시의 최중심 입지로 단지내 도보권내에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신설역 이용시 계양역까지는 1정거장이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시 서울역까지 30여분 대에 접근 가능하다. 인접해 있는 원당대로 이용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북측으로는 초중고교가(예정) 인접해 있고, 단지 남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검단신도시 내 입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낮은 건폐율로 단지내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민간분양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 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이번 기회에 쳥약을 노려 볼만 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라밸’ 열풍 부는 분양시장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주목

    ‘워라밸’ 열풍 부는 분양시장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주목

    주52시간 근무 도입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흐름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된 가운데 주택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새로 분양하는 단지라면 직주근접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과 여가,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주거여건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꼽힌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서울접근성은 워라밸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다. 뿐만 아니라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직장과 교육, 문화, 상업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에 공급되는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선보인 ‘의왕 더샵캐슬’은 일반 청약 접수에서 평균 57.81대1, 최고 370.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평촌산업단지, 안양IT단지 등 풍부한 인프라와 안양·평촌 생활권을 갖춘 대표적인 ‘워라벨’단지로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직주근접 메리트가 있거나 새롭게 조성되는 문화시설이 있는 경우 이를 고려한 이주 수요가 풍부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며 “특히 공공 행정시설 등의 호재를 보유하면 더 큰 미래가치가 기대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워라밸 분양단지의 인기가 급상승 중인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이 10월 중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 최중심(AA4블록)에 공급하는 첫 일반분양 아파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주목할 만한 워라밸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10㎞에 위치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이미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통망으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로뿐만 아니라 철도 교통망도 뛰어나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 추진이 확정되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 등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교통호재를 넘어 자족도시로서의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 경찰청, 법원 등 각종 공공 행정시설 예정부지가 계획되어있다. 여기에 기업지원센터, 스마트리빙랩, 산학융합센터 등의 4차산업을 이끌어갈 업무시설 ‘스마트위드업’이 개발될 계획이다. 향후 쇼핑몰과 아울렛, 할인매장과 같은 유통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물류유통부지도 계획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인프라가 갖춰지면 워라밸 단지로서의 가치까지 충분하다. 친환경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위치하는 검단신도시에는 총 330만㎡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면적 가운데 50%를 인위적 시설을 배제한 원형산림으로 개발하는 에코힐링도시로 조성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한남정맥(갈산-만수산-황화산-금정산-장릉산)을 따라 걷는 15~20㎞ 길이의 트레킹코스와 하천․공원․보행자도로 등 평지를 따라 걷는 6~10㎞ 길이의 둘레길도 조성된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남쪽으로는 아라뱃길, 동쪽으로 계양천이 흐르는 수변공간까지 갖춰 진정한 에코프리미엄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전용 84~107㎡ 총 938세대 규모다. 특히 전용면적 84㎡, 92㎡, 94㎡, 107㎡ 등 다양한 중대형 타입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법농단’ 핵심인물 임종헌, 15일 피의자 소환

    ‘사법농단’ 핵심인물 임종헌, 15일 피의자 소환

    박근혜 정부 당시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핵심인물로 꼽히는 임종헌(58)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피의자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임 전 차장에게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11일 통보했다. 임 전 차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등 지금까지 제기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했다. 임 전 차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집행정지를 둘러싼 행정소송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박근혜 청와대의 뜻대로 징용소송 판결을 늦추고 최종 결론을 뒤집어주는 대가로 법관 해외파견을 얻어낸 정황을 확보했다. 임 전 차장은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외교부를 드나들며 ‘재판거래’를 조율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교조 집행정지 소송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2014년 10월 고용노동부 측 재항고이유서를 대신 써주고 청와대를 통해 노동부에 전달하는 과정에도 임 전 차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16년 11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자 임 전 차장이 청와대의 부탁을 받고 법원행정처 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을 동원해 직권남용죄에 대한 법리검토를 대신 해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두환씨 광주서 재판 못받겠다며 항고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 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 측의 관할이전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전씨 측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11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으로 관할을 옮겨달라’는 관할이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전씨 측이 즉시항고했다. 즉시항고가 받아들여지면 재판장소 결정은 대법원이 결정한다. 전씨 측은 ‘항고법원 또는 고등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재판에 영향을 미친 헌법·법률·명령 또는 규칙의 위반이 있음을 이유로 하는 때 한해 대법원에 즉시항고 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삼았다. 광주고법은 관할이전 사건 기록을 대법원에 보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전씨 측의 즉시항고 요건이 성립하는 지 를 판단하고, 이런 결정이 날 때까지 해당 재판 절차는 중단된다. 전씨 측은 앞서 현 재판부인 광주지법 형사8단독에 ‘서울에서 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견(이송신청)을 피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해 4월 3일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기술, 고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영종도판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에 영종도가 들썩인다

    영종도판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에 영종도가 들썩인다

    현대 부동산 시장에서 맹모삼천지교는 여전히 통하는 키워드다. 자녀 교육을 중요시하는 부모들의 수요에 따라 명문 학군을 갖춘 아파트가 시장에서도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3월 서울 및 분당·일산 등 신도시 거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의 교육과 환경은 유관하다’는 질문에 85% 이상의 응답자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만큼 자녀를 가진 주택 수요자들은 주거지를 선택할 때 단지 주변의 교육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 같은 이유로 명문 학군 일대 아파트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강남 8학군이 속한 대치동 일대·노원·목동 등 서울 명문 학군뿐만 아니라, 수도권 학군도 지역 아파트 시세를 견인한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의 3대학군의 전용면적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5425만원으로 강남구 평균(5333만원)을 웃돈다.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중계동도 각각 3224만원, 1680만원으로 양천구(2709만원), 노원구(1600만원)의 평균을 상회한다. 수도권 명문 학군 일대 아파트도 뜨겁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분당구 수내동 일대는 2558만원으로 성남시 평균(2277만원)을 웃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이 명문 학군이 자리한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끈 주된 요인으로 학업에 특화된 주거 환경을 꼽았다. 학교와의 통학 거리, 학원 밀집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리트가 시세를 끌어 올린다고 분석한다. 최근에는 쾌적한 자연 환경으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명문 학군이 들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한 영종도가 주인공이다. 영종도에는 자립형사립고 인천하늘고가 있으며, 특목고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가 자리해 자녀 교육을 신경 쓰는 부모들에게 제격이다. 어린 자녀 교육에 중요한 영종도의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끈다. 700m 길이의 백사장을 보유한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왕산해수욕장이 자리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장점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영종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 닿을 수 있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통해 9호선 개화역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로 영종도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선 스카이시티자이가 이목을 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도 명문학군을 품을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종초와 하늘초가 가까이 있으며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하늘고 등 명문학군도 가깝다. 단지는 2018년 친환경건설대상과 올해의 명품하우징 대상에 걸맞게 단지 내 5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는 쾌적하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한가운데에 계류형 수경시설을 갖춘 대규모 중앙광장 그랜드워크를 조성했으며, 팽나무로 만든 이국적인 엘리시안 가든과 단지 내에서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킨포크 가든도 자리한다.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영종지구에 부족한 준중대형 수요에 맞춰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높은 프리미엄 형성된 시범단지 검단신도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높은 프리미엄 형성된 시범단지 검단신도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들의 성공적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 아파트와 같이 신도시 황금 입지를 선점한 시범단지들은 최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도시에서 우선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시범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우수해 주거 가치가 뛰어나다. 동시에 향후 입주 시 가격 프리미엄도 비시범단지 대비 높아 투자가치도 상당하다 평가된다. 가장 대표적인 신도시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에 자리한 청계동 커뮤니티 시범단지 경계부의 ‘동탄 우남 퍼스트빌’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다. SRT 동탄역과 도보로 10분 안팎에 접근이 가능해 동탄2신도시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단지 역시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3억6,8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4억원 이상 오른 7억8,000만~8억4,800만원 수준에 실거래 되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 입주한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도 전용 84㎡가 3억원 중반에 분양됐지만, 현재 7억원 후반~8억원 초반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경기도청역 역세권 C1 블록에 2011년 분양한 ‘광교 호반베르디움’ 또한 전용면적 117㎡의 분양가가 5억 후반대였지만 현재 7억 4,000만원에 실거래되고 있다. 이는 2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신도시 시범단지의 가치를 입증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역시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자리해 초, 중, 고(예정) 교육 시설과 중심상업지구, 지하철역의 중앙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입지를 갖춰 좋은 평을 받는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민간분양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4블록(서구 원당동 214번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13개 동, 전용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4베이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조경 환경이 우수해 주거환경도 매우 쾌적하다. 타입별로 74㎡ A 318가구, 74㎡ B 362가구, 84㎡ A 772가구가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주변에 건립 예정인 학교 시설이 많아 교육 환경도 좋다. 다양한 교통망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이 연장되며, 정거장 3개가 추가 신설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도 추진 중에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진다. 원당대로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쉽다. 지리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가까워 마곡산업단지까지 차량을 이용해 30여분 내에 도착 가능하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단지 인근을 지나며, 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부살해 무죄’ 호소했지만…무기수 김신혜 18년 만에 다시 재판

    ‘친부살해 무죄’ 호소했지만…무기수 김신혜 18년 만에 다시 재판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무죄를 호소했지만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올해로 18년째 복역 중인 김신혜(41)씨가 다시 재판을 받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2001년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씨에 대해 지난달 28일 재심을 최종 확정했다. 복역 중인 무기수에 대한 재심 확정은 사상 처음이다. 김씨는 2000년 3월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김신혜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김씨의 고모부 말을 듣고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김씨는 무죄를 호소했다. 사건 발생 당시 “김씨 남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 말에 동생 대신 자신이 감옥에 갈 생각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는 것이다. 1심 법원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고등법원과 대법원을 거쳐 2001년 3월 23일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김씨는 2015년 1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 법률구조단의 도움을 받고 재심을 청구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2인1조 압수수색 규정을 어기고 영장 없이 김씨 집을 압수수색 했는데도 둘이 한 것처럼 허위로 수사기록을 작성했고, 김씨가 현장검증을 거부했는데도 영장 없이 범행을 재연하게 한 점 등을 재심 사유로 들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2015년 11월 경찰 수사의 위법성과 강압성이 인정된다면서 김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지만 지난해 2월 광주고법이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에도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이 재심을 최종 확정했다. 대법원의 재심 확정으로 김씨의 재심 공판은 1심 재판을 맡았던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린다. 재심 또한 검찰과 피고 한쪽이라도 불복할 경우 항고가 가능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받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 재수사 끝에 또 무혐의

    우병우 재수사 끝에 또 무혐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개인비리 혐의가 검찰의 재수사 끝에 다시 무혐의로 결론 났다.서울고검은 27일 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 코리아 사이 강남땅 거래 등과 관련된 뇌물·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한 재기수사 결과 우 전 수석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서울고검은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 관련자를 소환해 재조사하고 객관적 자료도 확보했으나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했다”면서 “넥슨 측에서 오래 전부터 강남사옥 부지를 물색하다가 여러 중개인의 소개와 가격 협상을 거쳐 (해당 강남 땅을) 매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메일 등을 검토한 결과 당시 넥슨의 내부 상황을 고려한 의사결정이었다는 점을 확인했고, 뇌물로 볼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배임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의 장모와 네 딸이 소규모 신설법인을 세워 고인인 우 전 수석의 장인이 소유한 삼남개발 지분을 물려받는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고발 내용에 대해서도 “상속받은 삼남개발 주식을 신설법인에 외상양도해 양도대금이 정산될 때까지 개인 앞으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 회사는 (우 전 수석의 장인에게서 받은) 지분이 쪼개지지 않게 묶어 놓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진 것이지 탈세용 페이퍼컴퍼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1년 3월 넥슨은 우 전 수석의 처가가 소유한 강남역 근처의 땅 3371㎡을 1326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넥슨은 주변 땅을 추가로 사들여 2012년 7월 이 땅을 다시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20억여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며 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 사이 거래에 특혜가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동산 매입 과정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고검 관계자는 “우 전 수석과 넥슨 사이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다리를 놔줘서 거래가 성사됐다는 증거는 없었다”며 “넥슨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검토한 결과 해당 거래가 우 전 수석 때문에 갑작스레 이뤄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를 수사했지만 지난해 4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서울고검은 고발인의 항고를 받아 들여 지난해 11월 우 전 수석에 대해 직접 재기수사에 나섰다. 재기수사란 기존 수사가 미진할 경우 다시 조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보통 고검이 해당 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지만 우 전 수석의 경우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영화 ‘김광석’, 서해순 가처분 신청 최종 기각 “상영 금지 이유 없다”

    영화 ‘김광석’, 서해순 가처분 신청 최종 기각 “상영 금지 이유 없다”

    영화 ‘김광석’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27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8일 열린 영화 ‘김광석’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재항고심에서 “상영 금지할 이유가 없다”는 원심 결정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은 “영화 ‘김광석’에는 (본인이)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거짓 내용이 담겼다”며 해당 영화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을 상대로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故 김광석 형 김광복 씨는 “서해순이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하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주장, 서 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서해순은 모두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서해순은 이어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등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민사 손해배상 소송,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재판부는 “영화 안에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며 서 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역시 1, 2심 결정이 옳다고 판단해 최종 기각 결론을 내렸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우병우 ‘넥슨 땅 거래 의혹’ 검찰 재수사 결과도 ‘무혐의’

    우병우 ‘넥슨 땅 거래 의혹’ 검찰 재수사 결과도 ‘무혐의’

    검찰이 우병우(51·구속기소)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넥슨 땅 거래 뇌물 의혹’과 관련, 재수사 끝에 다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고검 감찰부(부장 이영기)는 우병우 전 수석의 처가와 넥슨코리아의 부동산 거래 등을 둘러싼 뇌물·배임·탈세 혐의 고발사건을 재기수사한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우병우 전 수석의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부근의 땅 3371㎡(약 1020평)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 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업체에 되팔았다. 양도세 등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하면 넥슨코리아 측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적으로 석연찮은 거래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병우 전 수석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회장과의 사이를 진경준 전 검사장이 연결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검찰 측은 “넥슨 측이 오래 전부터 강남사옥 부지를 찾고 있다가 여러 중개인의 소개와 가격 협상 과정을 거쳐 매입하게 된 것으로, 뇌물로 볼 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고 배임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와 네 딸이 신설법인을 통해 장인의 삼남개발 지분을 물려받는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고발 내용도 처벌 대상이 아닌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상속받은 주식을 신설법인에 외상양도해 대금이 정산될 때까지 삼남개발 배당수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신설법인이 조세포탈을 위해 만든 페이퍼컴퍼니라고 단정할 수 없고, 외상양도 형식을 취한 것이 조세범처벌법의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16년 7월 시민단체의 고발로 우병우 전 수석의 이러한 개인 비리 의혹을 수사했지만 지난해 4월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고발인의 항고를 받아들여 재기수사에 착수한 서울고검은 첫번째 수사 당시 해외 체류 등으로 조사하지 못한 서민 전 넥슨코리아 등을 소환하고 관련 계좌와 이메일 등을 들여다봤지만, 결론은 첫 수사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제대로 감찰하지 못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1심 선고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 대법원서 최종 기각

    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 대법원서 최종 기각

    영화 ‘김광석’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수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낸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8일 서해순씨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을 상대로 낸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재항고심에서 “영화 ‘김광석’ 상영을 금지할 이유가 없다”는 원심 결정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 등에서 서해순씨가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고발뉴스에서 이 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김광석씨의 형 김광복씨는 ‘서해순씨가 서연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하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하며 서해순씨를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끝에 서해순씨의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 모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해순씨는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민사 손해배상 소송과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영화 안에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역시 1·2심의 결정이 옳다고 판단, 서해순씨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법원 기밀 무단 반출 혐의 전 법관, 20일 밤늦게 영장 발부 결정

    대법원 기밀 무단 반출 혐의 전 법관, 20일 밤늦게 영장 발부 결정

    신광렬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사 기밀 빼내 법원행정처 보고 혐의로 檢 소환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판사는 20일사법농단 첫 구속영장 실질심사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9일 법조비리 사건의 수사기밀을 영장판사들을 통해 빼낸 뒤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혐의를 받는 신광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신 부장판사가 영장 심사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이날 신 부장판사는 검찰에 출석하며 “영장 기록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영장 기록을 빼돌리는 게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시절 최유정 변호사와 김수천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이 연관된 법조비리 사건의 수사기밀을 영장판사들에게 빼내 행정처에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신 부장판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이날 김종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재소환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소송의 재항고 이유서를 대필해 고용노동부에 전달하는 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간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 보고 이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김 전 비서관을 비공개 소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이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 처음 청구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20일 밤 늦게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유 전 연구관은 올해 초 퇴임하며 대법원 기밀자료를 대량으로 무단 반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전교조 재판거래 의혹’ 검찰, 전 법무비서관 압수수색

    ‘전교조 재판거래 의혹’ 검찰, 전 법무비서관 압수수색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4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종필(56)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변호사가 근무하는 서울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업무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변호사는 2014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소송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14년 10월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재항고이유서가 청와대·고용노동부를 거쳐 대법원 재판부에 다시 접수되기까지 경로를 파악했다. 재항고이유서는 USB에 담긴 채로 김 변호사와 한창훈 당시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 노동부에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진하던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돕기 위해 재판 당사자가 써야 할 재항고이유서를 임의로 작성해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가로 상고법원 입법 추진과 재외공관 법관 파견, 또 법관 정원 증원 추진 등을 얻어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11년까지 판사생활을 한 김 변호사가 법원행정처와 청와대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날 압수수색을 토대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판거래’ 청와대 비서관 줄소환…대필 정황 포착

    ‘재판거래’ 청와대 비서관 줄소환…대필 정황 포착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규정한 것과 관련한 소송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드러나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들을 잇달아 소환했다.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물밑 접촉을 하면서 관련 서류를 대필해 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소송서류를 접수하기 직전 법원행정처가 소송서류를 대신 작성한 뒤 청와대를 거쳐 고용노동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최근 김종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한창훈 전 고용노동비서관을 불러 2014년 노동부의 재항고이유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경로를 조사했다. 법원행정처에서 작성한 서류가 청와대와 고용노동부를 거쳐 대법원 재판부로 흘러간 과정을 확인했다.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재항고이유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고용복지수석실 소속 비서관들을 거쳐 2014년 10월8일 소송 주체인 노동부에 전달됐고, 당일 대법원 재판부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부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들도 재항고이유서를 작성했으나 전달과정에서 서류가 뒤바뀌었다. 검찰 조사를 받은 노동부 공무원들은 “김 전 실장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청와대가 보낸 서류를 재판부에 그대로 제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는 김 전 실장이 2014년 6월15일 “승소시 강력한 집행”을 지시했다고 써있다. 전교조는 2014년 9월 서울고법이 법외노조 통보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노조 지위를 얻었다. 법원행정처는 이 결정으로 청와대가 다급해지자 노동부의 재항고를 계기로 삼아 판세를 뒤집으려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사출신 과시한 변호사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판사출신 과시한 변호사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것 처럼 과시하며 의뢰인들에게 거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판사 출신 변호사가 법정 구속됐다. 돈을 실제 받지는 못했지만 재판부는 시도 자체도 중대범죄라며 무거운 책임을 물었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소병진)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A변호사에게 5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내용 가운데 5가지를 유죄로 봤다. A변호사는 담당검사에게 로비를 해 혐의없음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에게 1억원을 요구했다.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에게는 항소심 판사 로비를 통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게 해주겠다며 1억원을 달라고 했다. 가처분 항고사건의 의뢰인에게는 주심판사에게 전화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5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사건 소개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400만원의 소개비를 지급했다. 차명계좌로 변호사 수임료를 받는 방법 등으로 매출을 은닉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했다. 재판부는 이들 내용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A변호사가 피의자들에게 허위진술을 지시하고, 판사 로비 명목으로 술값을 수수한 점 등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범죄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언급된 로비가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2012년 평판사로 퇴직했다. 재판부는 이날 A변호사와 유사한 형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와 조세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에게는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B변호사의 탈세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B변호사는 고용 변호사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매출을 분산시켜 700만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교조 소송 개입’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檢 “근거없는 추측과 예단”

    ‘전교조 소송 개입’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檢 “근거없는 추측과 예단”

    법원이 ‘전교조 소송 개입’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또 기각했다. 검찰은 즉시 영장기각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전교조 법외노조화 관련 소송에 법원행정처와 청와대, 고용노동부가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고 전 대법관을 비롯한 판사들, 전직 청와대 비서관, 그리고 고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전날인 30일 전산등록자료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기각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에도 관련 영장을 청구했으나, 비슷한 사유로 기각됐다. 우선 법원은 고용노동부에 대해선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임의제출이 선행돼야 하며, 고용부가 임의제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은 사실조회의 근거일 뿐, 임의제출 요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 외교부, 공정위원회,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임의제출 요구 없이 발부됐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미 고용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진술, 재항고 이유서 파일 등 고용부와 청와대, 법원행정처의 불법적으로 협의한 단서가 충분히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떠한 이유로든 전·현직 법원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한 강제수사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전직 청와대 비서관 등에 대해서 법원은 “법원행정처와 청와대가 고용부의 재항고 이유서를 주고받았다면 이메일을 이용했을 개연성이 크므로 장소 압수수색이 필요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그러나 청와대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서로 이메일로 자료를 보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음에도 “근거 없는 주관적 추측과 예단”만으로 기각했다고 검찰은 반발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실에 대해서도 법원은 “재판연구관실에서 문건과 정보가 인멸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하면서 “(검찰이) 임의제출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이미 수사 과정에서 재판연구관이 내부 보고서를 임 전 차장에게 유철한 정황까지 확인했는데, 무슨 근거로 재판연구관실 문건과 정보가 인멸될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특정 재판연구관 검토보고서에 대해 이미 법원에 임의제출 요구를 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고용부가 2014년 10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재항고 이유서를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아 대법원에 제출한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고 전 대법관이 주심이었던 대법원 1부는 2015년 6월 2일 고용부의 재항고를 받아들였고, 전교조의 법외노조화가 확정됐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재항고 이유서를 대신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고, 청와대의 검토를 거쳐 고용부에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하드디스크에서 확보한 ‘(141007)재항고 이유서(전교조-final)’ 문건과 대법원에 제출된 이유서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朴정부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訴’ 직접 개입 정황

    朴정부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訴’ 직접 개입 정황

    “제출 당일 靑서 받아 그대로 접수해” 2014년 고용부 측 변호사들 檢 진술 헌재 내일 ‘재판 헌법소원’ 선고 주목 박근혜 정부 고용노동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소송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하려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법원행정처가 고용부에서 작성해야 할 서류를 대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고용부가 2014년 10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재항고 이유서를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아 대법원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재항고 이유서를 대신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고, 청와대 검토를 거쳐 고용부에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하드디스크에서 확보한 ‘(141007)재항고 이유서(전교조-final)’ 문건과 대법원에 제출된 이유서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측 변호사들은 검찰 조사에서 “(대법원에 제출된 이유서는) 우리가 작성해 고용부에 전달한 게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제출 당일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아 그날 그대로 접수했다”면서 “고용부 관계자들도 부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검찰은 이와 관련해 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30일 헌재 파견 판사가 대법원에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국가배상 청구권 소멸시효를 3년에서 6개월로 줄인 근거가 된 민법 166조 1항, 민주화 보상금을 지급받은 경우 국가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근거가 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2항에 대한 헌법소원 등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천공항고속도 통행료 단계 인하…현행 6600원→2022년 2900원으로

    현재 6600원인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2022년까지 29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규제샌드박스(일정 기간 규제 면제)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27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의 평균 1.4배 수준인 18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내려 1.1배까지 인하한다. 1단계로 2020년까지 천안논산(2.09배), 대구부산(2.33배), 서울춘천(1.50배) 등 3개 노선의 통행료를 낮춘다. 구리포천(1.23배), 부산신항(1.19배), 인천김포(1.13배), 안양성남(0.95배) 등 4개 노선도 통행료 인하 대상이다. 이어 2단계로 2022년까지 인천공항(2.28배)과 인천대교(2.89배), 광주원주(1.24배), 상주영천(1.31배) 등의 통행료도 1.1배 안팎으로 낮출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2022년까지 혁신도시 입주 기업을 1000개사로 확대하고, 고용 인원을 2만명까지 늘리는 내용의 ‘혁신도시 기업 입주 및 창업 활성화 방안’도 확정했다. 지난 6월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 입주 기업은 639개사, 고용 인원은 1만 1000명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3개 중 110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지만 아직 기업과 연구소 등의 입주가 저조해 산학연 생태계를 갖춘 성장거점의 역할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혁신도시 연계형 투자선도지구(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 제공)나 특별건축구역(규제 개선을 통한 신속한 건축·입주 지원)을 지정해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 혁신도시 특화 전략에 맞춰 신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월쯤 별도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혁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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