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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 공식참배는 위헌”/이와테현 지사 상고 기각/일 최고재판소

    【도쿄 연합】 일본 왕이나 총리등의 야스쿠니신사(정국신사) 공식참배는 위헌이라는 일본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졌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25일 이와테(암수)현의회와 현지사가 항소심 판결이유에 불복,상고를 청구한 「이와테 야스쿠니 소송」 특별항고심에서 「특별항고를 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소를 기각,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던 센다이 (선대)고등재판소의 판결을 확정했다. 센다이 고등재판소는 지난 1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공공비용으로 참배헌금(다마구시요)을 지출하고 공식참배하는 것은 특정한 종교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행위로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명시한 헌법규정에 위반된다」며 원고 일부 패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초 이사건의 1심 재판부인 모리오카(성강) 지방재판소는 참배헌금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극단적으로 이익 사회화하고 사람들의 종교의식이 변화한 요즘은 단순한 증여행위가 되고 있다」고 판시,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공식헌금 지출을 인정했었다.
  • 피의자 접견 거부당한 변호사에 “국가서 위자료 지급” 판결

    ◎서울지법,“헌법상 권리 침해” 서울민사지법 이재철판사는 24일 경찰로부터 피의자와의 접견을 거부당한 김한주변호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위자료청구소송에서 『국가는 김변호사에게 위자료 2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법에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변호인의 접견권이 보장돼 있음에도 경찰이 정당한 이유없이 피의자와의 접견을 거부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며 이로인해 원고가 국가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변호사는 지난 4월10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박형기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뒤 같은달 11일 박씨를 구속한 치안본부대공2부에 찾아가 변호인접견을 신청했으나 『담당자가 없어 접견을 허용할 수 없다』고 거부당하자 이 소송과 함께 서울형사지법에 변호인 접견불허처분 취소청구준항고를 내 같은달 16일 법원으로부터 취소결정을 받았었다.
  • 업계 사정에 정통… 성격 원만/신임 특허청장 김태준씨(얼굴)

    모가 나지 않은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난 65년 철도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뒤 69년 상공부로 옮겨 방위산업국장·기계공업국장·전자전기국장등을 역임하며 주로 실물을 다뤄 업계사정에 정통하다.88년 1급으로 승진,특허청 항고심판소장·무역위원회의 상임위원과 무역조사실장등을 거쳐 지난 6월 제2차관보를 맡은지 1백여일만에 다시 차관급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잡았다.요즘도 실내체육관에서 동호인들과 1주일에 두어번씩 농구를 할 정도로 운동을 즐긴다.대구출신으로 53세.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법대를 나왔다.10여권의 시집을 낸 부인 배경자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 “무기서 유기징역 감형땐 경합 유기형은 집행 못해”

    ◎대법,「정시일씨 사건」 검찰 항고 기각 무기징역과 유기징역을 함께 선고받은뒤 무기징역이 유기징역으로 감형되면 경합된 유기징역형은 집행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지난달 9일 일본거점 학원간첩단사건으로 복역하고 있던 정시일씨(52)가 낸 형집행 이의신청사건에서 『검찰이 정씨에게 무기징역에서 감형된 20년형에 5년형을 더해 집행토록 한 처분은 위법』이라고 밝히고 검찰의 즉시항고를 기각,원심별정을 그대로 확정했다. 정씨는 지난 71년 4월 서승·서준식형제등과 함께 학원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돼 대법원에서 간첩죄로 무기징역을,밀항단속법위반죄로 징역5년을 경합선고 받았었다. 정씨는 그뒤 무기징역형이 징역20년으로 감형됐으나 검찰과 법무부가 5년형을 합산해 집행하라는 지휘를 내리자 경합범규정을 무시한 것이라며 지난 5월 서울고법에 이의신청을 내 승소했었다.
  • 옥중당선 광역의원/보석허가 결정 취소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6일 광역의회 선거운동과정에서 금품을 돌려 지방의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돼 옥중당선된뒤 1심에서 보석이 허가된 안석현피고인(38·무소속)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를 받아들여 보석허가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이 비록 옥중당선됐다고 하더라도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돌리다 선거부정으로 구속된만큼 보석허가는 국민의 법감정에 어긋날 뿐더러 석방될 경우 선거사무원들과 입을 맞추어 혐의사실을 없애는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공관장급 19명 이동

    정부는 17일 주인도대사에 이정빈외무부 제1차관보를 임명하는등 해외공관장 19명과 외무부본부 20명 등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주뉴질랜드대사에는 윤영엽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스페인대사에 권태웅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브라질대사에 한철수주중화민국대사,주중화민국대사에 박노영 외무부본부대사,주뉴욕총영사에 김기수 주브라질대사가 임명됐다. 또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에는 홍순용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아르헨티나대사에 김해선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콜롬비아대사에 장명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바레인대사에 곽회정 외무부본부대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요르단대사에 이한춘 주일공사,주헝가리대사에 박영우 주제네바공사를 전보 발령하고 주모로코대사에 허이훈 영사교민국장,주방글라데시대사에 신성오 문화협력국장을 임명했다. 주제네바 차석대사에는 김삼훈 통상국장,주파푸아뉴기니대사에는 이석곤 주소말리아대사,주과테말라대사에는 강웅식 미주국심의관,주코트디부아르대사에는양태규 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이 임명됐다. 외무부는 공관장의 대폭 이동에 따른 본부인사로 제1차관보에 장만순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 이승곤 외교안보연구원 아.태연구부장,문화협력국장에 조기성 주과테말라대사,영사교민국장에 김흥수 외무이사관,감사관에 권순대 외교안보연구원 서구·아중동 연구관,통상국장에 김용규 감사관을 임명했다. 미주국 심의관에는 김영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에는 임대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 임명됐다. 장명관 주스페인대사,이상진 주아르헨티나대사,김태지 주인도대사,채의석 주뉴욕총영사,박태진 주요르단대사,한탁채 주헝가리대사,박종기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등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으로,그리고 안영철 주콜롬비아대사,이종업 주모로코대사,우문기 주바레인대사,김승호 주코트디부아르대사,최남준 주파푸아뉴기니 대사는외무부 본부근무로 전보됐다. ◎이동 공관장 약력 ◇이정빈 주인도대사 △전남 영광(54세) ▲서울대 법대 ▲중동국장 ▲주네팔대사 ▲대통령정무비서관 ▲주스웨덴대사 ▲제1차관보 ◇권태웅 주스페인대사 ▲경남 울산(60세) ▲서울대 법대 ▲구주국장 ▲주태국대사 ▲기획관리실장 ▲주브라질대사 ◇윤영화 주뉴질랜드대사 ▲서울(59세) ▲육사졸 ▲주오사카총영사 ▲주카타르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한철수 주브라질대사 ▲충북 충주(56세) ▲사단장 ▲군단장 ▲합참본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주대만대사 ◇김기수 주뉴욕총영사 ▲서울(63세) ▲서울대 법대 ▲기획관리실장 ▲주포르투갈대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주브라질대사 ◇박노영 주대만대사 ▲충북 제천(61세) ▲수도군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관광공사이사장 ▲향군부회장 ◇김해선 주아르헨티나대사 ▲부산(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가봉대사 ▲주유엔공사·차석대사 ▲주우루과이대사 ◇홍순용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 ▲서울(49세) ▲육사졸 ▲대통령의전비서관 ▲주호놀룰루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장명하 주콜롬비아대사 ▲전남 신안(56세) ▲서울대 법대 ▲주호주공사▲영사교민국장 ▲주터키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곽회정 주바레인대사 ▲서울(50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캐나다 참사관 ▲대한적십자사 판문점 연락단장 ▲남북한총리예비실무회담 연락단장 ◇이한춘 주요르단대사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상공부 유통수입국장 ▲주캐나다·주미상무관 ▲특허청항고심판소장 ▲주일공사 ◇박영우 주헝가리대사 ▲경북 청도(57세) ▲서울대 법대 ▲주덴마크참사관 ▲여권관리관 ▲주수단대사 ▲주제네바 공사 ◇허리훈 주모로코대사 ▲평북 용천(54세) ▲서울대 법대 ▲여권관리관 ▲경제국심의관 ▲주영공사 ▲감사관 ▲영사교민국장 ◇신성오 주방글라데시대사 ▲서울(49세) ▲서울대 법대 ▲동남아과장 ▲주파키스탄 공사 ▲의전관 ▲정보문화국장 ◇김삼훈 주제네바 차석대사 ▲경남 거창(47세) ▲서울대 법대 ▲서울올림픽조직위 국제국장 ▲외무부 정보문화국장 ▲미주국장 ▲통상국장 ◇이석곤 주파푸아뉴기니대사 ▲전북 완주(54세) ▲서울대 사회학과 ▲주바레인참사관 ▲주필리핀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주소말리아대사 ◇강웅식 주과테말라대사 ▲충남 대전(48세) ▲연세대 정외과 ▲주유엔참사관 ▲주아르헨티나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미주국심의관 ◇양태규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전남 광산(54세) ▲고려대 정외과 ▲주아이티참사관 ▲주아르헨티나참사관 ▲중동아국심의관
  • 도쿄∼나리타공항 연결 고속철도 개통

    ◎하루 39차례 운행… 53분 생활권으로/2시간 단축… “불편한 공항” 오명 씻어 세계에서 도심과의 교통사정이 나쁜 공항으로 일본의 나리타(성전)공항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우선 멀고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통칭 「나리타 공항」으로 불리고 있지만 정식명칭은 「신동경국제공항」이다. 도쿄(동경)에 인접한 지바현의 나리타시 산리쓰카(삼리총) 주변에 건설된 이 공항은 하네다공항(동경국제공항)의 「과밀」을 완화할 목적으로 지난 70년 착공되어 78년 문을 열었다. 나리타 공항이 불편한 점은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시내 터미널이 있는 하코자키에서 거리상으로는 60여㎞밖에 안되지만 시간은 공항직행 리무진버스로 1시간10분이나 걸린다. 신주쿠 니시구치(서구)앞에서는 빨라야 1시간50분 정도. 수도고속도로가 밀리기라도 하면 출발 2시간을 쉽게 넘긴다. 따라서 비행기시간을 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시내로 들어오는 경우는 더욱 심해서 보통 3시간을 잡아야한다.공항에서 서울가는 손님을 배웅하고 들어오는 경우 저쪽은 벌써 서울에 도착했는데도 도쿄로 돌아오는 이쪽은 아직도 고속도로상에 발이 묶여 있을 때가 허다하다. 게다가 버스요금도 비싸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불편한 공항이라는 「악명」이 19일부터 어느 정도 씻어지게 됐다. 나리타 공항과 도심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하는 「나리타공항고속철도」가 이날부터 운행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JR 동일본의 「나리타 엑스프레스」와 게이세이(경성)전철의 「뉴 스카이라이너」가 공항터미널 지하에 완성된 나리타공항역까지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새로 운행을 개시한 나리타 엑스프레스는 신주쿠·이게부쿠로·요코하마를 각각 출발,도쿄역을 거쳐 나리타까지 운행된다. 도쿄역에서의 소요시간은 53분이며 하루 39차례 왕복한다. 우에노역에서의 뉴 스카이라이너도 공항까지 1시간에 연결된다. 공항터미널 지하역에서 출발로비가 있는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나 무거운 짐을 가진 탑승객은 일찍 서둘지 않으면 안된다. 이처럼 공항까지의 고속철도 개통으로 시간의 단축과 정확성은 어느정도 확보됐다고 하겠으나 요금이 비싼 흠은 여전히 남아있다. 엑스프레스의 경우 도쿄역에서 2천8백90엔으로 버스요금보다도 비싸다. 사철인 우에노 출발의 스카이라이너도 1천6백30엔으로 교통요금체계 등 물가에 문제가 있는 일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구속 박노해씨 변호인단 접견/가족 3명도 함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에 대한 변호인단 접견과 가족면회가 19일 하오 3시20분쯤 안기부 면회실에서 있었다. 이날 접견은 서울형사지법 이진성 판사가 18일 박씨의 변호인 유선호 변호사가 낸 접견불허 처분에 대한 준항고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이날 접견에는 안상운 변호사 등 변호인 3명과 박씨의 어머니 김옥순(65),장모 강강자씨(59)와 형 박기호신부(41)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 박노해씨 부부에 변호인접견 허용/서울지법 결정

    서울형사지법 9 단독 이진성판사는 18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농맹)사건으로 구속된 박기평(33·필명 박노해)김진주(36)부부의 변호인 유선호변호사가 낸 접견불허 처분에 대한 준항고를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안기부는 박씨 부부의 겹견을 허가하라』고 결정했다. ◎구속 적부심은 기각 서울 형사지법 합의 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18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사건으로 국가안전기획부에 구속된 이 단체 상임중앙위원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가 낸 구속적부심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사노맹 박노해씨/구속적부심 열려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16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중앙위원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을 심리했다. ◎접견불허처분 준항고 한편 박씨의 변호인 유선호변호사는 이날 박씨부부에 대한 접견이 이유없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상대로 접견불허처분에 대한 준항고장을 서울형사지법에 냈다.
  • 딸만 다섯둔 아내 절에 땅 시주(조약돌)

    ◎남편이 알고 제소끝에 되찾아 ○…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송재헌부장판사)는 7일 김세경씨(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가 대한불교 총화종 소속 신원사주지 이창기씨(경기도 미금시 가운리)를 상대로 낸 소유권 등기이전말소 등 청구소송 항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종가집 며느리로 딸만 5명을 낳은 부인이 84년부터 신원사를 드나들다 『부처님을 잘 모셔야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주지 이씨의 말을 듣고 남양주군 와부읍 상봉리에 있는 토지 9백90여㎡를 자신도 몰래 사찰신축부지로 시주하고 이사비용 1백만원까지 건네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소송을 냈었다.
  • 대잠함 초계기/미 P3C 확정/95년 실전배치

    정부는 오는 95년 해군에 실전배치할 대잠수함용 장거리해상초계기(MPA)의 기종을 미국 록히드사의 P3CⅢ 오리온기로 최종 확정,10일 발표했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그 동안 경합을 벌여 온 프랑스 댓소사의 ATLⅡ기와 P3C기 가운데 P3C기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확정가 계약조건,앞으로 20년 동안의 후속정비지원문제 등에 관해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 P3CⅢ 오리온 초계기는 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를 비롯,세계에서 약 3백8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95년 한햇동안 모두 8억4천1백61만5천달러(한화 약 5천8백80억원)를 들여 이 초계기 8대를 도입하게 된다. ◎P3C 초계기 68년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69년부터 실전배치,76년 1월까지 미 해군에 1백32대가 배치됐다. ▲날개길이=30.37m ▲전장=35.61m ▲높이=10.29m ▲엔진=4발터보 ▲승무원=10명 ▲유류탱크=4개 ▲무장=어뢰·기뢰·폭탄 9천파운드,하픈·엑조세미사일 ▲무게=27.89t ▲최대이륙중량=47.119t ▲순항속도=4백11노트 ▲순항고도=8천6백25m ▲이륙활주로=4천2백40ft ▲착륙활주로=2천7백70ft
  • 보석 결정뒤 고소인 보복협박/검찰 항고로 보석 취소/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신명균부장판사)는 1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맨하탄빌딩 관리업체 목천개발 대표 김민수피고인(52)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를 받아들여 보석허가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보석허가 취소 결정문에서 『남부지원이 김피고인에게 보석허가 결정을 내린 뒤 부하직원들이 고소인들을 협박하는 등 보복한 사실로 미루어 김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여의도 맨하탄빌딩 소유주였던 김희수씨가 부도를 내자 가짜 빌딩관리 계약서를 근거로 빌딩 괸리업체인 목천개발이라는 회사를 세워 자신들과 관리계약을 새로 맺지 않는 입주자들에 대해서는 전기ㆍ수도 등을 공급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지난 9월19일 입주자들의 고소로 구속기소 됐으나 지난 15일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남부지원 윤재윤판사에 의해 보석이 결정됐다가 검찰의 즉시항고로 풀려나지 못하게 됐다.
  • 국군 「차세대 헬기」 기종/미 「블랙호크」기로 결정

    ◎대한항공,7천억에 계약… 92년부터 생산 한국군의 차세대 헬리콥터(HX)계획의 기종이 미 시코르스키사의 UH60(일명 블랙호크)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의 주계약사는 대한항공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 최대의 헬리콥터 생산회사인 시코르스키사와 대한항공이 HX계획의 UH60 12인승 대형 헬리콥터 라이선스 생산계약을 최근 체결했으며 계약액수는 약 10억달러(한화 7천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92년부터 생산될 UH60 블랙호크는 미 육군의 기본장비로 대장갑차ㆍ탱크미사일을 장착하고 전천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전투ㆍ정찰ㆍ지휘통제ㆍ의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리콥터이다. 대한항공은 삼성항공이 계획한 미 벨사의 벨2­4ST기와 각축을 벌여왔으며 앞으로 HX계획의 중형헬리콥터 부문에서도 삼성항공의 벨4­2SP와 대우 시코르스키항공의 H76 이글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HX기종선정 및 주사업체선정 및 대한항공과 미 시코르스키사와의 계약사실에 대해 국방부측은 사실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엔진=쌍발터보 ▲주회전기=16.36m의 4개 날개 ▲꼬리회전기직경=〃3.35m ▲높이=5.13m ▲길이=19.76m ▲무게=4,819㎏ ▲최대이륙무게=9,259㎏ ▲최고속도=1백60노트 ▲순항속도=1백58노트 ▲순항고도=5,790m ▲항속거리=3백24마일 ▲최대체공시간=4시간51분 ▲무장=중기관총 2문ㆍ미사일ㆍ로켓ㆍ지뢰 살포기 ▲승무원=2명 ▲최대탑승인원=14명 ▲화물적재능력=3,630㎏
  • 일서 강탈 문화재,법원서 “반환”판결 이어/문화부서도 “반출”허가

    ◎법조계,“문화재보호법 따라 처리를”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이석우부장판사)가 일본에서 강탈해온 고려청자 등 골동품 9점의 환부결정을 내린데 이어 부산지검도 이 결정에 대해 항고를 포기함으로써 문제의 골동품 9점이 일본인 소유자에게 되돌아가게 됐다. 부산지검은 10일 법원의 골동품 환부결정에 대해 『실정법상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돼 항고를 포기하고 부산시경에 문제의 골동품을 가환부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부는 이날 『이 사건은 부산지법 판결을 통해 환부결정이 난 것으로 별도의 조치없이 해외반출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골동품의 일본반출을 허가했다. 이에따라 이 사건의 피해자이자 일본 최대의 골동품수집가인 히가사 겐이치씨(82)는 부산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이 골동품 9점을 인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법조계ㆍ학계ㆍ시민 등 각계에서는 『법원의 환부결정은 장물인 문화재의 소유권이 법률적으로 피해자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일 뿐』이라며 『소유권이 피해자에게 있다는 것과 반출을 허가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문화재 반출여부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현행 문화재보호법 21조는 「문화재의 국외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보ㆍ보물이나 중요한 민속자료는 국외로 수출ㆍ반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 코오롱­태평양화학,법정싸움 비화

    ◎“코오롱”ㆍ“코롱” 상표권 공방/“상표권침해”… 손해배상 소송 제기/코오롱/“60년대초 방향제로 이미 허가난것”/태평양 「리도 코롱」 상표를 놓고 코오롱과 태평양화학이 뜨거운 법정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 코오롱은 「리도 코롱」이라는 상표로 샴푸와 린스,화장비누 등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태평양이 자기회사의 「KOLON(코오롱)」 상표를 침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서울 민사지방법원에 상표권침해금지와 함께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코오롱측은 이와함께 앞으로 「리도 코롱」상표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이미 만들어 창고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상품은 모두 폐기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두 회사간의 상표권시비는 지난86년 7월 태평양이 특허청에 신청한 화장비누ㆍ샴푸 등에 대한 「리도 코롱」 상표가 『이미 등록돼 있는 주식회사 코오롱 상표와 칭호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면서 시작됐다. 태평양측은 이에 불복,특허심판소에 항고심판을 제기했으나 같은 이유로 패소하자 잇따라 대법원에상고했었다. 이에 대법원은 『출원인의 「리도 코롱」 상표는 코오롱과 외관 및 칭호가 유사해 상품에 사용될 경우 수요자들로 하여금 주식회사 코오롱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할 우려가 있다』며 상표법 제9조 1항을 들어 지난 2월23일 특허청의 상표등록 거부결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코오롱은 태평양측이 대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자 다음 단계로 86년 「리도 코롱」을 상표로한 제품생산 이후 기업의 공신력과 고객흡입력을 떨어뜨림으로써 입은 유ㆍ무형적 손해에 대한 배상금 10억원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법정공방 제2라운드에 돌입한 것이다. 코오롱측은 태평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코롱」이 방향제의 보통명칭인지 여부를 놓고 지난 3년7개월의 소송기간 동안 다툰끝에 대법원판결을 통해 『「코롱」은 방향제의 보통명칭으로서 일반적ㆍ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 졌는데도 태평양측이 계속 주장을 굽히지 않자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태평양측은 60년대초 방향제 지정상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당시 발음나는 대로 「코론」으로 신청을 하자 보사부가 약전에 명시된대로 「코롱」으로 바로잡아 신청하자고까지 했다며 「코롱」 상표의 사용중지에 불복하고 있다. 태평양측은 또 『30년 가까이 모든 화장품업계에서는 콜로뉴의 변형된 발음인 「코롱」을 향수를 나타내는 관용어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만약 「코롱」이라는 상표가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화장품업계에서 먼저 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밖에 태평양측이 「아모레 코롱」 등 「코롱」이라는 상표로 이미 등록해 놓고있는 3개상품에 대해서도 특허청에 등록무효 심판소송을 청구해 놓고 있다. 태평양측도 이번에는 질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화장품 등 12개 화장품업체들도 태평양의 응원자로 가담해 「코롱」의 관용어 사용여부를 놓고 한바탕 맞붙을 전망이다. 태평양은 또 코오롱이 한국나일론의 영자를 줄여 만든 「KOLON」을 먼저 등록한뒤 76년에 가서야 한글로 「코오롱」 상표등록을 했다며 『누가 KOLON을 처음부터 「코오롱」으로 발음하겠느냐』고 주장하는 한편 코오롱그룹의 어느 계열회사에서도 상표등록만 했을뿐 상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입은 손해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 성전환 호적정정 신청/항고심서 기각

    【수원】 수원지법 민사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1일 김모씨(31ㆍ무용수ㆍ여주군 능서면 매유리)가 지난달 4일 법원에 낸 호적정정 기각결정에 대한 항고심에서 『김씨가 의학상 수술에 의해 인위적인 여성이 됐다 하더라도 현 우리사회의 상식이나 사회적 가치관에 비추어 완전한 여성이라고는 볼수 없다』며 항고를 기각했다.
  • 헌재 재수사결정,검찰서 “무혐의”처리/헌재에 “공소제기 명령”소원

    ◎전봉제공장대표,“보완수사않고 사건종결은 위헌” 헌법재판소가 재수사결정을 내린 절도혐의 고소사건을 검찰이 다시 무혐의 불기소처분으로 종결하자 사건고소인이 거듭 불복,헌법재판소에 또 헌법소원을 냈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113 조남선씨는 7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재수사결정을 받은 검찰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참고인조사 등 보완수사를 전혀하지않고 사건을 종결지은 것은 위헌』이라면서 『검찰의 불기소처분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이를 다시 취소하고 검찰에 공소제기를 명령해달라』는 소원서를 헌법재판소에 냈다. 조씨는 86년12월 동업자 김모씨에게 봉제공장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살림방에 있던 골동품과 가재도구가 없어지자 김씨를 절도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처분한데 이어 서울고검과 대검도 항고와 재항고를 모두 기각했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조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재수사결정을 내렸으며 검찰은 재수사를 벌인 끝에 원래 내린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뒤집을만한 증거가 없다고다시 수사를 종결지었다.
  • “성전환 남자,여성인정 해야/의협,법원질의 답변

    ◎육체ㆍ정신 모두 여성” 대한의학협회(회장 김재전)는 3일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남자가 의학적으로 어떠한 경우에 여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자문해 달라』는 수원지방법원의 요청에 대해 『육체적으로 이미 여성적인 외형을 갖춤과 동시에 정신적으로도 여성화가 이루어져 있을 경우에는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의협측의 이러한 견해는 최근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법원에 성별변경허가신청을 내는 과정에서 하급법원들이 이를 엇갈리게 판결하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법원의 결정에 중대한 준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민사1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성전환수술을 받은 김모씨(31ㆍ무용수ㆍ천안시 거주)가 지난6월 여주지원에 냈던 성별허가신청이 기각된뒤 항고하자 의협측에 이같은 질의를 했었다.
  • 이감사관 사건 장기국면에/법원의 검찰항고 기각 이후

    ◎「직무상 비밀누설」 법률적 판단만 남아/폭로내용의 진위여부 논란 크게 일듯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피고인의 직무상비밀누설사건은 13일 서울형사지법 항소부가 이피고인의 보석결정에 대한 검찰측의 즉시 항고를 기각하고 검찰도 재항고를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이피고인 폭력내용의 진부를 놓고 재판정밖에서의 논란을 또한차례 일 것으로 보인다. 구속사건은 1심재판을 6개월안에 모두 마무리지어야 하지만 불구속사건의 경우 이같은 제한규정이 없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심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건자체의 심리도 장기화될 국면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와 공무원의 「직무상비밀누설」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던 이번 사건은 일단 맥이 풀린 셈이됐고 벌써부터 검찰의 당초 구속조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까지 나오게 됐다. 앞으로의 재판은 이피고인이 지난해 8월16일부터 29일까지 감사반장으로 있으면서 작성한 한일개발 등 23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공기한게 직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느냐 하는 법률적 판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날 이피고인은 풀려남에 따라 오는 19일로 예정된 2차 공판때부터 이피고인은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며 공판기일이 지정되더라도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공판은 자동적으로 연기된다. 이피고인이 보석되리라는 사실을 쉽게 믿지않았던 평민당과 변호인측은 오히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정부당국과 사법부가 이피고인을 구속재판할 경우 보다 큰 파장을 우려한 나머지 이를 축소시키기 위해 정책적으로 보석을 허가한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의아해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이고 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은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였고 법원과 검찰의 대응이 주목됐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재항고를 포기할 뜻을 밝히면서 『법원의 결정은 왈가왈부할게 못된다』고 딴전을 부린뒤 『사실관계는 이미 조사과장 및 구속적부심 과정에서 모두 확인된 만큼 법률적 판단에 의한 유무죄 판결만 남은 상태이나 피고인의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 재판의 맥이 끊어지는 등 사건이 실종되기 마련』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검찰측은 조사과정을 통해 증거를 모두 확보했으므로 공소유지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검찰측이 자신있다고 밝힌 공소유지부분은 이피고인이 지난해 8월 작성한 「실시감사귀청보고서」는 그때까지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일단 내부보고용으로 작성된 것으며 이는 또한 검토과정에 있는 중간문서로서 감사원의 직원수칙 제5조(원내외에서 직무와 관련하여 알게 된 사실은 외부에 누설하지 않는다)에도 위배된 것으로 공무상비밀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사건 자체에 그치지 않고 이피고인의 폭로성 법정진술로 인해 확대일로로 치닫는 인상을 주었었다. 검찰은 구속적부심에서 이피고인이 폭로한 감사원의 부당한 감사업무 및 외부압력 등에 대해 낱낱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이러한 사안들이 재판의 본질은 아니더라도 국민들의 의혹을 부른것은 사실인만큼 재판과정을 통해 다시 확인 또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재야법조계에서는 이피고인의 주장가운데 일부가사실과 합치하는 것으로 드러난 점을 중시,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쪽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다른 정치적인 사건의 불구속재판과 마찬가지로 심리를 질질 끌지말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유ㆍ무죄 여부를 가려주는게 「여론재판」에서 벗어나는 첩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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