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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폭도’ 오명 172명/법원 유죄여부 재심 개시

    【광주=南基昌 기자】 80년 5·18 당시 계엄군 군법회의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폭도의 오명을 쓴 광주시민 172명에 대해 법원의 재심이 개시된다. 6일 광주고법과 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법원이 재심을 청구한 173명 가운데 172명에게 내린 재심 개시결정이 항고시한인 3일까지 검찰의 항고가 제기되지 않아 확정됐다.
  • 특허청 차장 이종구씨 임명

    정부는 16일 특허청 차장에 이종구 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발령했다.
  • 특허관련 소송 변론/변리사에 참여 이용

    변호사들의 영역이었던 법정에 특허분야 전문가인 변리사들이 공식 진출하게 됐다. 대법원은 10일 특허법원이 주관하는 특허소송에 변호사뿐 아니라 변리사의 변론 참여를 허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허법원(원장 최공웅)은 특허청 항고심판소에서 특허사건 358건을 인계받아 3개 재판부에 배당하고 변리사들로부터 소송대리 위임장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 새 정부 차관급 38명 프로필:Ⅱ

    ◎이건춘 국세청장/재산세 분야 전통… 행시 10회 선두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며 국세청내 행시 10회 출신 가운데 선두주자.온화하면서도 성품이 성실해 위 아래 신망이 두텁다.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호감을 갖는 호남형이며 외부에도 지인이 많다.특히 직세와 재산세 분야에 밝다.부인 문영인씨(49)와 2남.▲충남 공주·55세 ▲공주고·연세대 행정학과 ▲국세청 재산세·직세국장 ▲경인·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이상호 병무청장/합리적 군수업무 정비한 ‘국제신사’ 차분하면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군수본부장 재직때 합리적인 군수업무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았다. 외모처럼 일처리가 깔끔해 ‘국제신사’로 통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을만큼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부인 신용선씨(60)와 1남1녀.▲경북 김천·60세 ▲육사17기 ▲국방부 군수본부장 ◎이보식 산림청장/연구직 출발… 내부승진 1호 청장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서 연구직으로 출발,산림청 개청이래 처음 청장으로 내부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육종연구소 소장 재직시 주목의 씨눈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개발,상업화하기도 했다.뚝심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부인 임정자씨(59)와 2남 1녀.▲황해 수안·60세 ▲부여고·서울 농대 ▲산림청 조림·영림국장 ▲산림청 차장 ◎박종세 식품의약청장/미서 20년간 연구… 행정력도 호평 20년간 미국 존슨 홉킨스대학 등에서 연구생활을 한 전문기술관료 출신. 88서울 올림픽때는 도핑콘트롤센터 소장을 맡아 벤 존슨의 약물복용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 전개가 정연하며 합리적성품에 행정력도 겸비했다는 평.▲서울·54세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 ◎신건 안기부1차장/장영자 사건 수사 지휘 ‘칼날검사’ 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때 수사검사로 명성을 날렸다.그러나 93년 슬롯머신 사건때는 정덕진씨와 수차례 만난 인연으로 엉뚱한 곤욕을 치렀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칼같은 기질도 돋보여 이종찬 안기부장을 도와안기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부인 한수희씨(55)와 1남 3녀. ▲전북 전주·57세 ▲서울법대 ▲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차관 ◎김진선 비상기획위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거친 야전통 수경사·사단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야전통. 93년 4월 2군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노태우계인 ‘9·9인맥’으로 분류돼 한달여만에 옷을 벗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대선전에 자민련에 입당해 김종필 총리서리의 신망이 높다.부인 임매자씨(54)와 2남.▲충북 괴산·59세 ▲육사19기 ▲육군참모차장 ▲2군사령관 ◎엄낙용 관세청장/세제·국제업무 두루거친 재무관료 세제와 국제업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무관료.신사 풍의 용모에 조용한성격이지만 업무 추진력은 뛰어나다.재정경제원 2차관보때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대인관계는 원만하다.부인 홍영신씨(47)와 1남 1녀.▲서울·50세 ▲서울대 행정학과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경원 국세심판소장·제2차관보. ◎김세옥 경찰청장/후배 신망 두터운 경비작전 전문가 경비작전 분야의 전문가.신중하고 과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 간부 후보생 16기를 수석 졸업했으며 인정이 많아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옥주씨(50)와 2남.▲전남 장흥·57세 ▲조선대 법대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추준석 중기청장/국제감각 겸비한 상공분야 토박이 토박이 상공맨.부산출신으로 할아버지가 김영삼 대통령의 은사였던 관계로‘PK’로 분류돼 왔으나 정작 인사에서는 출신지 덕을 본 일이 없다.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판단해 대안을 제시하는 스타일.주불 상무관 경험 등으로 시야도 탁 트였다.부인 엄윤지씨(49)와 1남 1녀.▲부산 동래·51세 ▲서울상대 ▲상공부 국제협력관 ▲통산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차관보 ◎정종환 철도청장/교통경제 분야 잔뼈굵은 ‘불도저’ 28년간 교통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교통부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추진력이 강해 ‘불도저’로 불리우면서도 자상하다는 평.야생화 등 식물에 대해서는 거의 건문가 수준.부인 조정자씨 사이에 3남.▲충남청양·50세 ▲고려대 정외과 ▲교통부 국제항공과장·도시교통국장·항공국장·관광국장 ▲건교부 국토계획국장·기획관리실장·수송정책실장 ◎나종일 안기부2차장/새 정부 이론 가진 국제정치학자 김대중 대통령 집권과정에서 ‘지역등권론’이란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국제정치학자.경희대교수직을 가진 채 국민회의 지도위원,당무위원으로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나용균전의원(4.5.6대)이 부친이다.부인 홍재자씨(54)와 1남 3녀. ▲전남 나주·58세 ▲서울대 정치학과 ▲경희대 정경대학장 ▲국민회의총재 외교안보특보 ▲인수위 행정실장 ◎윤원배 금감원 부위원장/경제정의 실현 강조한 학자 출신 합리적이고 온건하다.6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80년 조사역을 맡다가 미국노스웨스턴대로 연수를 떠난 뒤 학자로 변신했다.경제정의 실현에 관심이 많다.김태동 경제수석,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가까우며 지난 해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자문에참여했다.▲전남 강진·52세 ▲서울대 경제학과 ▲숙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정의연구소장 ▲경실련 집행위 부위원장. ◎강정훈 조달청장/업무 추진력 탁월… 조달분야 전문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줄곧 조달청에만 몸담아 온 조달분야 전문가.소탈하고 정이 두터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과 관련 제도개선,업무의 국제화,대민 친절봉사 등으로 조달청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박안자씨(55)와 1남 2녀.▲경북 영주·56세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7회 ▲조달청 부산지청장·차장. ◎김강권 농진청장/녹색혁명 주도… 농업발전 산중인 70년대 녹색혁명과 80년대 백색혁명을 주도한 농업발전의 산증인.감자육종을 비롯한 원예·생물산업의 토대를 확립하고 기술개발에 기여했다.소탈하고 격의없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금도 프라이드 승용차로 출·퇴근한다.두주불사형.부인 장명자씨(55)와 2녀.▲서울·59세 ▲서울고·서울 농대▲미 하와이대 박사 ▲농업진흥청 시험국장·농업기술연구소장 ◎김수동특허청장/변리사 자격증 취득… 특허업무 조예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추진력도 갖춘 상공관료 출신.옛 상공부에서 산업·무역·통상분야를 두루 거쳤다.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역임하며 변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특허분야에 조예가 깊다.집요하면서도 모나지 않는 성격으로 특허청을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부인 유정애씨(50)와 2남 ▲경북 문경·52세 ▲경기고·서울법대 ▲특허청 차장. ◎안번일 감사원사무총장/세법·금융 감사 인정 받는 회계통 일 처리의 선이 굵은데다 합리적이며 통솔력이 뛰어나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세법과 금융관계 감사에 밝아 감사원 내에서 손꼽히는 회계통.감사위원으로 승진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례적 케이스.부인 이춘희씨(49)와 2남1녀.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감사원 공보관 ▲〃 제4국장 ▲〃 기획관리실장 ▲〃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경제부처 섭렵·인화 탁월 ‘마당발’ 상공부 재무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경제관료.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했으며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가는 곳마다 인기를 모은다.문화계 스포츠계와 언론계에도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부인 박찬혜씨(49)와 2녀. ▲경기 김포·54세 ▲서울대 법대 ▲재무부 공보관·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총리비서실장 ◎박용환 공무원교육원장/업무처리 명쾌한 행정전문가 옛 총무처에서 조직·인사국장을 지내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업무처리가 명쾌하고 성격이 호탕해 부처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판단력과 통솔력을 갖췄으며 업무처리도 명쾌하다는 평이다.부인 백아영씨(54)와 2남2녀. ▲대구·54세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 11회 ▲총무처 조직·인사국장 ▲소청심사위원 ▲기획관리실장
  • 6·25참전 학도병 7명/47년만에 고교졸업장(조약돌)

    ○…6·25전쟁 참전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학도병 7명이 47년만에 손자뻘되는 후배들과 함께 명예 고교졸업장을 받아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0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포항고등학교(교장 최익달) 졸업식장에서 이 학교 1회 입학생이었던 김두석(67·포항시 북구 대신동),최기영(67·포항시 북구 우현동),박중구씨(68·대구시 남구 봉덕동) 등 노인 7명이 491명의 후배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
  • 뇌성마비 2명 인간승리/서울대 화제의 합격자

    ◎쌍둥이 형제 5쌍 나란히 영광… 기쁨 두배/막노동 전전 34세 김기성씨 최고령 합격/학과 서열화 막게 수석­합격점 발표 안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27일 세밑을 맞아 수험생간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34살의 만학도와 뇌성마비 장애인,5쌍의 쌍둥이가 합격자에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전체 및 남녀 수석과 모집단위별 합격선 등을 일체 공개하지 않아 입시문화에 진일보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측은 “수험생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문의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연과학부에 지원한 이수민군(19·제주 서귀고 3년)은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당당히 합격.농사를 짓는 아버지 이원근씨(43)와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 조미자씨(43) 사이의 맏이인 이군은 첫돌이 지나도 걷지를 못하다가 2살 때 병원에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손과 입이 떨려 쓰기와 말하기가 불편한 이군은 “물리학을 전공해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훌륭한 물리학자가 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소비자아동학과를 지원한 정태관군(23·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도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령 합격은 수능 384.6점으로 철학과에 원서를 낸 김기성씨(34)가 차지.82년 충북 영동농공고를 졸업한 김씨는 무작정 상경,접시닦기 막노동 요리사 일을 하면서 92년부터 대학입시에 도전했다. 영동에서 홀어머니 김인순씨(66)의 농삿일을 거들고 있는 김씨는 “90년 숭실대 안병욱 명예교수의 ‘좌우명 365’을 읽고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배움에 맺힌 한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법학부를 지원한 쌍둥이 형제 김용관·용택군(21·서울 성북구 정릉3동)은 지난 해 연세대 기계공학과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다니다 자퇴한 뒤 이번에 다시 도전해 합격했다. 3살 때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사망한 뒤 공장과 식당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 온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들 형제는 “앞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쌍둥이인 김자설(19·마산고 3년)·선설군(19·창원 중앙고 3년)과 김명신(19·대구 계성고 3년)·명도군(19·대구과학고 3년)은 각각 공대에,배관성(19·포항 대동고 3년)·관진군(19·〃)은 사회복지학과와 법학부에,유수현(19·인천 인항고 3년)·복현군(19·송도고 3년)은 식물생산과학부와 동물자원과학부에 각각 합격했다.
  • 논노 법정관리 폐지

    (주)논노에 대한 법정관리가 폐지됐다. 논노는 12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회사정리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지난해 7월 대법원에 재항고 했으나 지난 7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논노는 법정관리가 페지됨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 철강협 부회장 박건치씨

    한국철강협회는 24일 상오 팔레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건치 전 특허청 항고심판관(57)을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지난 2월 임기 3년의 상근부회장에 재선된 서정욱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말 임기전에 사임했다.박 신임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상공부 구주통상과장,특허청 정보자료국장·심판소장·심사1국장을 역임했다.
  • 북 ‘신덕샘물’ 상표권 회복할듯

    ◎1심 패배 정위식씨 특허청항고서 승소/“원산지 표시 아니다” 무효화 결정 뒤집어 5년전 북한 샘물의 상표를 국내에 처음 등록,현대판 ‘봉이 김선달’로 화제가 됐던 정위식씨(49)가 신덕샘물 상표권 항고심에서 이겨 상표권 회복에 한발 다가섰다. 정씨는 최근 특허청 항고심판소로부터 ‘신덕샘물’이라는 상표가 등록 이전에 이미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상표자체가 직접 북한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표권 무효화 결정을 내린 원심은 잘못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정씨는 동신수산식품의 이사로 재직중이던 92년 6월 북한의 신덕샘물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특허청에 등록,95년 8월말에 부산환경관리청의 수질검사를 통과해 홍보·판촉용으로 6천775병(병당 1.5ℓ)의 신덕샘물을 국내에 들여왔다.동신수산측은 신덕샘물의 제조사인 조선능라도 무역회사에 생수제조설비를 지원하고 월 3천t이상의 물량을 수입할 계획했었다.
  • ‘소비자 파산’ 교수부인 면책 결정/서울지법

    ◎“생활 건전해 사회인 복귀 허용”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규홍 부장판사)는 28일 2억5천여만원의 부채를 감당치 못해 법원에 파산을 신청,지난 5월 채무변제 동결조치인 파산선고를 받은 현씨가 낸 신청을 받아들여 면책결정을 내렸다. 면책결정이 공시된 뒤 2주안에 채권자가 항고하지 않으면 파산자는 채무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취업과 금융거래 등 각종 공·사법상 불이익에서도 벗어나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씨가 오빠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을 섰다가 파산한데다 생활이 건전해 다시 파산할 가능성이 적어 면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파산자가 되면 채무 변제는 동결되지만 신원증명서에 파산 사실이 기재돼 공무원 변호사 기업체 임원 등이 될 수 없는 취업상의 제한을 받고 금융기관과 거래를 못하는 등 신용거래상의 제약을 받게 된다.이번에 내린 면책결정은 소비자 파산의 마지막 단계로 이같은 제한을 모두 없애주고 동결된 채무도 완전히 탕감시켜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시켜주는 절차다.
  • 통산부 차관보 김홍경/기획관리실장 노영욱/무역상임위원 서사현

    정부는 28일 통상산업부 차관보에 김홍경 기획관리실장을,기획관리실장에는 노영욱 무역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무역위 상임위원에는 서사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 “IOC 올림픽 마크 상표로 인정안된다”/특허청 항고심판소

    ‘오륜마크’와 ‘OLYMPIC’은 우리나라에서는 상표로 인정되지 않는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93년 9월 텔레비젼방송업에 대한 서비스표로 오륜마크와 OLYMPIC을 등록출원했으나 거절됐다.서비스표는 무형의재화에 부여하는 권리로 상표에 준해 인정된다. IOC는 그러자 95년 4월 특허청 항고심판소에 거절사정 불복 항고심판을 청구했다.항고심판소는 이에 대해 “상표법 제7조 제1항 제1호에서 규정하는 국기,국장,적십자,올림픽등의 표장들은 공익적 측면에서 존엄성의 정도가 높아 IOC가 자기것을 출원했더라도 상표로 등록받을수 없다”고 심결했다.
  • 일·홍콩 공항 비교/‘아시아 거점공항’ 치열한 경쟁(인천신공항)

    ◎간사이공항­94년 1차 개항 연 이·착륙 16만회… 기반시설에 3조4천억엔/첵랍콕공항­24시간 운영체제 내년 1단계공사 마무리… 총면적 450만평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의 거점공항으로 경쟁하는 공항에는 일본의 간사이공항과 홍콩의 첵랍콕공항이 있다.94년 1차로 개항한 간사이공항은 2011년 완공된다.첵랍콕공항은 내년 4월 1차로 문을 열지만 완공은 2040년에 된다.영종도 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들은 인천국제공항이 간사이공항은 물론 첵랍콕공항보다 훨씬 앞선 첨단 공항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바다 한가운데 위치 ▷간사이공항◁ 일본 오사카시 중심부에서 약 59㎞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94년 1차 개항한 면적은 510.3㏊.길이 3천500m,폭 60m의 활주로,291.269㎡의 여객터미널이 건설됐다.연간 이·착륙 회수는 약 16만 회이며 수용 가능한 연간 이용객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약 2천5백만명.화물량은 139만t이다.2011년 건설이 모두 끝나면 전체 면적은 약 1천200㏊로 지금의 2배 이상의 규모가 된다.주 활주로 1개,보조 활주로 1개가 추가돼 모두 3개의 활주로를 갖추고 연간 약 26만 회의 이·착륙이 가능하게 된다.현재 국제선은 세계 33개 국 72개 도시와 연결돼 있으며 국내선은 29개 도시를 잇고 있다. 여객터미널은 샌드위치구조를 채택했다.국제선 출발과 도착층 사이에 국내선 출발 및 도착층을 둔 본관과 그 양쪽으로 연결돼 있는 윙게이트 시설로 구성됐다.출발은 4층.도착은 1층,철도역과 탑승동 및 입체주차장은 2층에 위치하는 등 모든 경로가 여객터미널과 직결돼 있다. 육지와 연결되는 연륙교는 상부는 자동차도로,하부는 철도로 이루어져 있다.상부의 왕복 6차선 도로는 시속 80㎞로 달릴수 있도록 설계됐다.하부는 JR 서일본 철도와 난카이(남해)전철이 운행하는 복선 철도로 이루어져 있다.해상구간의 총 길이는 .75㎞로 트러스교로 건설됐다.연륙교 중앙에는 1천t급 선박이 통과할 수 있다. 간사이공항은 주변 지역의 경제·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건설 운송을 비롯해 각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고용을 창출했다.개항후 공항에서 활동하는 사람만 해도 3만명이 넘는다.공항 주변에는 항공수송에 필요한 전자산업과 호텔 레스토랑 등 상업서비스 시설이 집중되기 시작했다.토사를 채취하고 난 지역에는 약 440㏊ 지역에는 의 새로운 부지가 마련돼 새로운 타운이 생겼다. ○3만여명 고용 창출 공항과 연결되는 철도,도로 연락망,주변 하천,항만 정비 등에는 모두 3조4천300억엔이 들었다.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비롯한 지방 공공단체에서 간사이공항을 중핵으로 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실시했다.오사카부에서 공항 연안에 이르는 318㏊를 매립해 공항을 지원하는 신도시인 ‘링쿠타운’을 건설했으며 오사카시의 ‘테크노포트 오사카’,와카야먀현의 ‘코스코파크 카타’ 등 1백여개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다. ▷첵랍콕공항◁ 현재 세계 4위 규모인 카이탁공항보다 3배나 큰 공항이다.세계 하늘의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홍콩차이나의 강력한 의지를 대변하는 공항이다.첵랍콕공항의 건설은 지난 90년 시작됐다.카이탁공항이 93년부터 수용한계(연간 2천4백만명)를 초과하게 되고 97년 주권의 본토 이양 뒤 중국의 무역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항공수요의 폭증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카이탁공항보다 3배 란타우섬과 구룡반도 사이에 위치한 첵랍콕섬은 홍콩 남쪽 도심에서 불과 25㎞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또 항공기 이·착륙에 이상적인 기후를 갖추고 있으며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 섬 일대의 해상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첵랍콕공항은 전체 부지의 51%를 평균 수심 10m인 바다를 매립해 조성했다.건설공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접근 교통시설비 4조 100억원을 포함해 총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98년 1단계 공사의 면적은 3백79만평이며 3천800m의 활주로를 만들어 연간 17만 회의 운항과 3천5백여만명의 여객 및 3백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2040년 공사가 모두 끝나면 부지 면적이 4백50만평으로 늘어나고 3천800m의 활주로가 하나 더 생긴다.연간 운항회수 32만회,여객 처리 8천7백만명,화물 처리 8백90만m으로 용량이 늘어난다. 1단계 여객터미널은 여객의 편의를 도모해 2.5㎞의 수직 에스컬레이터,시간당 1만9천200점의 수하물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모든 출입국 수속에서부터 탑승까지 30분 이내로 시간이 단축된다.3천1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들어선다. 아시아의 새로운 수송센터를 꿈꾸는 첵랍콕공항은 활주로 사용률 99.8%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터미널 지역과 연결된 교통센터에는 공항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선다.4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공항고속철도는 최고 시속이 135㎞에 달해 홍콩 도심까지 23분만에 연결된다.교통센터는 또 페리호 운항을 위한 부두와 연계되며,공항 동쪽에 건설 중인 페리터미널은 중간상업지역을 지나는 자동보도 등으로 공항터미널과 이어진다. 공항 주변에는 또 총 길이 12.5㎞의 6차선 고속도로와 공항터미널에서 출발층과 도착층으로 분류되는 34㎞의 복선철도가 건설된다.이같은 교통망은 1천377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현수교인 칭마연륙교를 통해 공항과 연결된다.철도와 차량의 운행을 이한 해저터널도 건설중이다. ○2040년에 공사 끝나 홍콩차이나는 현재 첵랍콕공항 건설과 더불어 구룡컨테이너 부두 확장공사를벌이고 있다.또 99년 마카오 반환에 맞춰 홍콩∼마카오간 총 길이 37.9㎞의 해상대교 토목공사를 추진중이다.홍콩∼주해간 53㎞의 해상대교도 건설할 계획이다.이같은 대역사들이 완공되면 홍콩차이나는 아시아의 새로운 수송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국회본회의 통과 5개 법안·1개 동의안 요지

    ◎독도 등 섬 보호위해 일정기간 출입 제한/쓰레기투기 단속 공무원 등 사법경찰권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5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안◁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환경부장관이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경관 등이 우수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고시하고 10년마다 생태계 보전기본계획을 수립.특정도서에서 조난구호,재해방제,도서개발촉진법상 개발행위 등 지정목적의 건축물을 제외한 건축 등을 금지.특정도서의 보호 육성을 위해 전부 또는 일부 지역을 지정해 일정기간 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함. ▷개정안◁ ▲민사소소등인지법=제1심 인지액 산출방식을 소가의 0.5%인 정율제에서 소가에 따라 4단계 역진제(0.5%,0.45%,0.4%,0.35%)로 변경.상소심 인지액의 할증비율을 항소심은 제1심 인지액의 2배에서 1.5배로,상고심은 제1심 인지액의 3배에서 2배로 각각 인하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교정시설 순회점검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지방교정청 공무원에게 교정시설 안에서의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부여.국립공원관리공단 및 그 분사무소 임직원에게 쓰레기 투기행위 등 경범죄처벌법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부여.관광지도,청소년보호업무,원산지표지 단속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세관공무원의 직무범위를 공항·항만 및 보세구역 안에서 소속관서 직할구역 안으로 확대하고 그 직무범위에 수출입거래 및 관련 용역거래에 관한 외국환관리법위반사범을 추가하며 대외무역법위반사범에 관한 직무범위를 수출입물품의 가격조작사범에서 대외무역법 위반사범으로 확대.환경단속 업무에 종사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범위에 새로 제정·개정된 환경분쟁조정법 등 16개 법률에 규정된 범죄를 추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이 법을 적용함에 있어 행정청에는 법령에 의하여 행정권한·공공단체,그 기관 또는 사인이 포함되는 내용을 신설.조정사건 등에의 준용과 관련해 조정사건,중재사건 기타 비송사건 등을 명시함. ▲검찰청법중개정법률안=지방검찰청 또는 그 지청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고소인 또는 고발인의 항고가 이유 있는 경우에 고등검찰청 소속 검사가 직접 경정할 수 있도록 함.고등검찰청에 사무를 분장하기 위해 부를 두고 부장검사로 하여금 그 부의 사무를 처리토록 함.고등검찰청의 부장검사,차장검사를 둔 지방검찰청 지청의 지청장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방검찰청의 차장검사를 법조경력 10년 이상의 자로 임명하도록 함. ◇1998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에 대한 동의안=98년도 수출보험계약체결한도 총액을 97년보다 1조7천억원 증가된 20조4천억원으로 함.98년도 한도총액 20조4천억원중 대금결제 기간이 2년을 초과하는 중장기 수출보험의 계약체결 한도는 2조5천억원으로 함.수출보험 예비한도 1조9천억원은 통상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단기 및 중장기 거래 구분없이 사용가능.
  • 일조권침해 건축공사 중지/서울고법

    ◎구로구 S아파트 21층 신축땐 주민피해 심각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2동 S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주민 55명이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건축공사 중지 가처분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조합은 아파트 내부공사를 뺀 나머지 공사를 더이상 진행해서는 안된다”면서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합측이 예정대로 13개 동의 아파트 가운데 8개 동을 21층까지 시공하면 동지일을 기준으로 일조시간이 4시간 미만에 불과해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게 되므로 공사를 중지하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95년 D건설사가 착공한 이 아파트의 골조공사가 10∼18층까지 진행되자 “21층까지 짓게 되면 일조권을 잃게 된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 손 여사 아들집 앞서 ‘눈물 해후’/김현철씨 보석석방 이모저모

    ◎재판부 “장고끝 법적 잣대로만 결정”/검찰 “법적 실익없다” 법원 결정 수용 3일 김현철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담당 재판부는 보석 결정에 법적인 판단 외에 정치적 잣대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철씨에게 징역 7년형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법적인 실익’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사회단체 등은 이번 보석결정이 “형평성과 관례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주위 의견을 들어본 결과,현철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여전했으나 이는 검찰 공소사실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부분이었다”면서 “오늘 아침 재판장을 포함한 3명의 판사가 모여 법적인 잣대로 최종적으로 보석을 결정했다”고 설명. 또 다른 관계자는 “조세포탈죄의 경우,1심 재판부의 판단이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고 유죄 가능성이 절대적이지 못하다”고 밝혀 항소심 선고때 무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사회단체들은 일제히 논평 등을 발표,“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항고하지 않겠다는 것은 검찰이 전례가 없었던 조세포탈죄로 현철씨를 기소한 것과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검찰의 항고포기에 의구심을 표시. 법원 주변에서는 “항소심 재판부가 1차 심리도 하지 않은데다 검찰의 항소이유서도 제출되지않은 상태에서 변호인측의 보석청구만 받고 보석을 결정한 것은 법원의 일반적 보석절차와도 부합되지 않는다”면서 “항소심 재판부가 사면 등 정치권의 현철씨 구제 움직임에 편승,법적 잣대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현철씨는 하오 4시20분쯤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구기동 구기중앙 하이츠빌라 자택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어머니 손명순여사와 부인,아들 딸 등 가족과 반갑게 해후. 손여사는 현철씨의 이름을 부르고 포옹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손여사는 이에 앞서 비서진들조차 따라오지 못하게 한 채 하오 1시30분쯤 현철씨 자택에 도착해 아들을 기다렸으며,하오 6시쯤 청와대로 돌아왔다. 한편 현철씨는 딸을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심정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 김현철씨 보석 석방/서울고법/구속수감 171일만에… 보석금 1억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현철씨가 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5월17일 구속수감된 이후 171일 만이다.〈관련기사 4·22면〉 김현철씨 비리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이날 현철씨가 낸 보석 신청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비난 여론과는 별개로 법률적인 기준으로만 볼 때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보석 보증금 1억원을 검찰에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이와 함께 현철씨의 주거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제한하고,도망 및 증거인멸 행위 금지,3일 이상 여행 하거나 출국시 법원에 신고,소환시 반드시 출석할 것 등의 조건을 붙였다. 현철씨는 이러한 조건을 위반하면 보석이 취소돼 다시 수감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1심 유죄인정 부분 중 알선수재죄는 사안이 크지 않고 핵심 부분인 조세포탈죄는 사법사상 첫 적용인데다 어느 정도 무죄 가능성도 있어 유·무죄 여부를 면밀히 심리할 필요성이있다”며 “피고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필요성과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보석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업인 6명으로부터 청탁 등 대가성이 있는 돈 32억7천여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5월17일 구속됐었다. 한편 현철씨의 변호인 여상규 변호사는 “재판부가 변호인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항고 않기로 검찰은 2일 법원의 김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찰청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0부의 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다소 의외이긴 하나 현실적으로 법원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항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중수부장은 “즉시 항고는 규정에 없어 할 수 없고 일반 항고는 할 수 있으나 해봐야 보석을 중단시키는 등 실익이 없어 다른 사건의 경우에도 항고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장애인 고통 함께 느껴봅시다/오늘 KNCC 체험대회 개최

    ◎대학로∼종로5가 휠체어행진 장애인의 고통에 동참하고 장애인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3회 사랑의 장애인 체험대회가 2일 하오 3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완 목사)주최로 열린다. 문화체육부와 보건복지부·기독교방송국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KNCC 총무 김동완,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과 정치권의 장애인복지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마로니에공원에서 종로5가까지 휠체어 20여대를 타고 직접 장애를 체험하는 행사도 한다. 교회협은 이날 대통령 후보자들의 TV토론을 수화로 통역해줄 것과 점자투표 안내문을 배포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을 위한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한다.교회협은 “그동안 장애인 참정권 보장방안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며 “전국 행정단위별로 장애인전문 치료시설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를 덧붙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장애인자녀 학자금마련을위한 찬양예배.장애인 선교위원회 위원장 김기택 목사가 시무하는 성천교회의 할레루야성가대와 구세군 노래선교단·시흥교회 호산나하프성가대·공항고등학교 수화찬양단 등이 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한다. 김동완 목사는 “장애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화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교회협 관계자는 “이날 헌금과 성금 공연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95년부터 체험행사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1억5천만원을 장애인 자녀 282명에게 지급했다.
  • “영장기각때 항고 못한다”/대법/‘판사의 기각행위는 명령’ 결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6일 검찰이 판사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제기한 재항고 사건에서 “판사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은 항고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검찰은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단속의경을 폭행한 박모씨(36·안양시 동안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 항고했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항고는 법원의 결정을 대상으로 하며 검사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판사가 기각한 것은 결정이 아니라 명령에 해당하므로 항고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과는 달리 대법원은 재판의 형평성 및 예측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검사의 항고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 월드컵주경기장 마포 상암지구/후보지선정위 확정

    ◎내년 설계 2001년 완공 2002년 월드컵 개막식과 준결승전을 치를 주경기장 터로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가 최종 확정됐다. 월드컵 주경기장 후보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김학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는 1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상암과 마곡 등 후보지 2곳에 대한 결선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상암동 1568 일대 시유지 5만여평을 주경기장 터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암지구의 경우 그동안 개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낙후됐고 경기장이 없는 서울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무엇보다 부지 전체가 시유지여서 별도의 보상비 및 보상절차없이 곧바로 경기장 건설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상암지구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지 동쪽에 입지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꽃양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오는 2000년이면 난지도 자연생태공원조성사업에 따라 쓰레기 매립지의 흔적이 사라진다.99년에는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며 상암동과 강서구 가양동을 잇는 가양대교도 준공된다.신공항전철 및 신공항고속도로도 이곳을 통과할 예정이다.또 월드컵이 열릴 무렵이면 주변 43만평에 1만3천여 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업무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신공항과 서울도심을 잇는 서북지역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중 설계를 마친뒤 총공사비 4천8백억원을 투입해 2001년말까지는 경기장 건설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선정위는 이에앞서 현장답사와 자유토론을 거쳐 후보지 10곳 가운데 마포구 상암지구,강서구 마곡지구,동작구 보라매공원,동대문운동장 등 4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했으며 이날 4곳 후보지중 마곡지구와 상암지구를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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