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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교원 809명 훈포장·표창(2)

    ◇대통령표창 △박분순(부산 동부교육청 연미초 교감)△김영숙(〃 안락중 교감)△김규성(〃 범일초 교감)△이화숙(〃 수영여중 교감)△하태철(대구 경구중 교감)△양창수(〃 경북여고 교사)△이상진(〃 경상여고 교감)△최명영(〃지산중 교감)△박화선(인천 인천부곡초 교감)△양희자(광주 문화중 교감)△김평호(〃 광주여상 교감)△권옥희(광주서산초 교감)△박정례(광주방림초 교감)△오순주(대전 가수원초 교감)△박숙희(대전 화정초 교감)△김정자(〃 중원초 교감)△김정희(울산 송정초 교감)△여광식(〃 남목초교감)△조창래 (경기도 안양여고 교감)△우대환 (〃 용인정보산업고 교장)△이기정 (〃 일산공업고 교감)△최순규(〃 평택여중 교감)△김지수 (〃 궁내중 교감)△조정현 (〃 소사벌초 교감)△정숙자 (〃 문원초 교감)△김동숙(〃문원초 교감)△박승각(〃 명학초 교감)△정인순(〃 비산초 교감)△심경자(〃 비산초 교감)△김병숙(〃 비산초 교감)△안승숙(〃 박달초 교감)△양영수(〃 화랑초 교감)△김재옥(〃 선일초 교감)△김정혜(〃 교문초 교감)△이명영(〃교문초 교감)△김현순(〃 공도초 교감)△한순희(〃 상촌초 교감)△한정희(〃 남수원초 교감)△김세진(〃 인계초 교감)△김난(〃 율전초 교감)△홍정숙(〃 한솔초 교감)△김인숙(〃 신도초 교감)△김혜숙(〃 가림초 교감)△조수자(〃 하안북초 교감)△마정숙(〃 광정초 교감)△김영임(〃신장초 교감)△석명자(〃 일산초 교감)△임연성(〃 성라초 교감)△한경신(〃 중산초 교감)△권혁순(〃 고양화정초교감)△김정숙(〃 묵호초 교감)△최숙자(강원도 홍천중 교감)△김주자(〃 원주여자고 교감)△조용현(〃 주문진고 교감)△오영건(〃 문막실업고 교감)△송대호(〃 강릉상업고교감)△최분희(〃 양덕상업고 교감)△태월화(〃 죽리초 교감)△이성규(〃 영월공업고 교사)△박희선(충북 심천중 교장)△김기옥(충남 남일중 교감)△조예숙(〃 부여전자고 교감)△김완기(〃 덕산고 교감)△이중환(〃 천안북일고 교감)△임헌평(〃 금산산업고 교감)△이수진(천안중앙초 교감)△김기환(〃 원북초 교감)△정재수(전북 우석고 교사)△하재준(〃 전북기계공업고 교감)△한춘복(〃 임실고 교감)△최갑열(〃 전북기계공업고 교사)△김규성(〃 천천중 교감)△김문원(〃 금산종합고 교사)△이진호(〃 여수정보과학고 교사)△김형오(〃 목포홍일고 교사)△양동철(〃 진도실업고 교감)△이정희(경북 안동서부초 교감)△장영숙(〃 김천신일초 교감)△천상룡(경북 신라중 교감)△양승재(〃 양북고 교감)△정규일(〃 안동공업고 교감)△김순규(〃 경산고 교감)△김병옥(〃 포항항도중 교감)△권중복(〃 포항고교감)△이정숙(경남 도동초 교감)△오석숭(〃 김해활천초교사)△정석연(〃 서창초 교감)△손용주(〃 한일전산여자고 교사)△한문용(제주도 함덕초 교감)△김연실(〃 북촌초 교감)△김금재(전북대 교수)◇국무총리표창△이용희(전남 완도수산고 교감)△이경순(부산 안락초 교감)△유양숙(〃 부산기계공업고 교감)△김서원(〃 부산기계공업고 교감)△이남숙(〃 이사벨여자고 교감)△박영관(〃 신도초 교감)△김두석(〃 건국고 교감)△조현동(대구 대구이현초 교감)△구순외(〃 대구내당초 교감)△이동록(〃 경명여자고 교감)△원숙례(〃 경북대사범대학부속고 교감)△황순희(〃대구명덕초 교사)△서임숙(〃 경명여자고 교감)△박명숙(인천 신흥여자중 교감)△정기임(대전 한밭초 교감)△정헌순(〃 용전중 교감)△차정웅(울산 현대정보과학고 교감)△김상민(경기도 부천여고 교감)△임춘희(〃 소사고 교감)△류명신(〃 매송중 교감)△황기하(〃 청솔중 교감)△장복성(〃 청솔중 교감)△엄태희(〃 양영중 교감)△최순정(〃 동수원중 교감)△이종은(〃 이천양정여중 교감)△허명자(〃궁내중 교감)△신순례(〃 성일정보산업고 교감)△민명해(〃 수지고 교감)△김균(〃 부천공업고 교감)△한기덕(〃시화공업고 교감)△김용재(〃 소사벌초 교감)△이충렬(〃비산초 교감)△배정국(〃 성포초 교감)△최영희(〃 부양초 교감)△박계숙(〃 부양초 교감)△신숙자(〃 세류초 교감)△이준복(〃 정천초 교감)△조중협(〃 율전초 교감)△김학경(〃 정자초 교감)△이계희(〃 서현초 교감)△이종립(〃복정초 교감)△양성남(〃 성남동초 교감)△김명자(〃 철산초 교감)△이계림(〃 백운초 교감)△이경재(〃 광주매곡초 교감)△최명규(〃대광초 교감)△권현순(〃 정발초 교감)△이형옥(〃 가능초 교감)△사형순(강원도〃 양양여고 교감)△함석균(〃 소양중 교감)△안동균(〃 동산중 교사)△김제철(〃 학성중 교감)△최희춘(〃 평원초 교감)△윤광자(〃 양양초 교감)△김계인(〃 묵호초 교감)△박명희(〃 묵호여중 교감)△신영순(〃 북평중 교감)△최영순(〃 미로초 교감)△송영순(〃 서원중 교감)△전명숙(〃 둔내중 교감)△정옥랑(〃 금마초 교감)△한상일(〃 영월중 교감)△최복희(〃 한계초 교감)△김종희(〃 대진중 교감)△이교환(〃강릉상업고 교감)△홍순환(〃 태백기계공업고 교감)△이익창(〃 대성고 교감)△김상환(〃 대성고 교감)△박봉길(〃육민관고 교감)△박용덕(〃 철원고 교감)△강기원(〃 석사초 교감)△김경희(〃 평창중 교감)△김남진(충남 서천여고 교감)△박종덕(〃 광풍중 교장)△윤주완(〃 온양고 교감)△김태원(〃 금산여고 교감)△박기서(〃 금산여고 교감)△이일세(〃 예산여고 교감)△우선제(〃 보령중 교감)△장영순(보령 대천중 교사)△최미숙(공주여고 교감)△이경희(천안월봉초 교감)△박정숙(부여 용당초 교감)△황현규(전주서중 교감)△윤신경(전북 고산고 교감)△조정희(전북 삼례여고 교감)△김병우(김제 벽량초 교사)△김훈일(김제동초교감)△권혁천(전주 양지중 교감)△김영수(정읍 배영중 교사)△김민호(여수 돌산중 교감)△기세덕(전남 영광실고 교감)△서홍영(순천 삼산중 교감)△김경순(영천 동부초 교감)△손애숙(경주 아화초 교감)△이정희(포항대흥초 교감)△신경효(경북 의성고 교감)△박명근(문경서중 교감)△최윤구(경주 감포중 교감)△채목련(경산고 교감)△주상렬(마산 양덕초 교감)△조인아(양산 평산초 교감)△강권순(고성회화초 교감)△이동근(남해 정보산업고 교감)△김현준(창원 대산중 교감)△조달옥(마산 중앙중 교감)△김상식(마산 무학여고 교사)△김우식(경남 선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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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강정희(울산 삼일초 교감)△이미경(울산여자상업고 교감)△이순희(울산 삼일초 교사)△감영철(울산 미포초 교사)△손부애(전남강진 성전중교감)△고인철(전남 영광여중 교감)△김원석(전남 화순중교사)△이휘재(전남 화순제일중 교사)△윤은갑(전남 목포마리아회고 교사)△정태승(전남 창평고 교사)△정회일(전남 여수공업고 교사)△정찬광(전남목포 청호중 교사)△이영국(전라남목포 문태중 교사)△김정자(전남 장성중 교감)△백혜순(전남순천 강남여고 교감)△채인숙(전남 광양여중 교사)△장순애(전남 보성율어중 교감)△이인순(전남 여수중 교사)△고광자(전남영암 신북중 교감)△전명숙(전북 정주여자종합고 교사)△정해천(전북익산 지원중 교감)△김종숙(전북김제 자영고 교감)△김두성(전북 김제중 교감)△은석규(전북 호남고 교감)△장화영(전북군산 중앙중 교사)△이상용(전북 호남중 교감)△강올득(전북 이리서초 교감)△양영옥(전북 서신초 교감)△양경애(전북 전주중앙초 원감)△남철우(전북 무장초 교감)△김광보(제주 대정고 교감)△안상옥(제주 신성여고 교감)△강덕선(제주 중앙여중 교감)△안유희(제주 도리초 교사)△현익천(제주 신성여고 교감)△고영숙(제주 여자상업고 교감)△조영희(제주 남원중 교감)△김영자(충남 천안신안초 교감)△김신애(충남 천안신안초 교감)△윤진의(충남 온양동신초 교감)△최정순(충남대동초 교감)△김인숙(충남 왕암초 교감)△채수회(충남 신평고 교사)△신경희(충남 천성중 교감)△이병은(충남 추부중 교감)△문영길(충남 부여여중 교감)△최원규(충남 공주여고교감)△김기환(충남 대천수산고 교사)△류영란(충남덕산고 교감)△김기복(충남 임성중 교감)△김영찬(충남 대흥고 교감)△노근환(충남 복자여고 교감)△유완준(충남 부여정보고 교감)△서희화(충남 천안여고 교감)△강옥식(충남 천안여고 교감)△이병익(충남 연무고 교감)△이충옥(충북 청주여중 교감)△표경미(충북 청주여중 교감)△이명옥(충북 충주여중 교감)△이형락(충북 충주여고 교감)△한응순(충북 칠성중 교감)△서정훈(충북 충주고 교감)△김미숙(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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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칙 富세습 ‘단죄의 칼’

    국세청이 16일 삼성 후계자인 이재용(李在鎔)삼성전자 상무보에 대한 증여세 탈루에 따른 세금추징 통보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변칙증여를 통한 부의 세습’을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동안 개별사안에 대해 ‘NC ND’(확인도 부인도 않는다)로 일관해온 관행에 비쳐볼 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추징세액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언급을 회피하고있다. 이번 삼성가의 증여세 탈루사실과 추징세액 통보는 지난해 4월 참여연대가 삼성SDS가 탈세했다고 제보한 이래 조사에 착수한지 1년만에 이뤄진 것이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맡은 이번 사안은 그래서 당초부터 ‘재벌의 변칙상속’에 대한 당국의 처벌수위가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집중돼 왔다. 조사기간 내내 참여연대가 국세청사 앞에서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국세청은 지난 3월 이씨에 대한 증여세 탈루사실을 확인하고 과세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상속세·증여세법이 포괄주의를 도입하고 있어 추징에 문제가 없다는결론을 내렸다. 현행 조항(32조)에는 “특수관계에 있는자로부터 경제적 가치를 계산할 수 있는 유형·무형의 재산이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권리를 직·간접적으로 무상이전을 받았을 경우 증여세를 과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상무보가 인수한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바로 이에 해당된다며 증여세 추징결론을 내린 것으로알려졌다. 박선화기자 psh@. ■신주인수권부채권 BW(Bond with Warrant).새로운 주식을정해진 가격에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발행하는 기업입장에서 볼 때 자금조달이 용이하고 투자자측면에서는 주가가 오르면 시가 이하로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번 삼성SDS의 경우신주인수 가격을 시가보다 낮게 정해 증여 또는 상속 수단으로 이용한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삼성SDS 변칙증여사건. 삼성SDS 변칙증여사건이란 삼성SDS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발행,이재용(李在鎔)씨(현 삼성전자 상무보)등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의 자녀 4명에게 배정한것을말한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재산의 편법증여라며 이의를 제기해왔고 삼성측은 법 테두리내에서 BW를 발행,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그러나 국세청은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라 변칙증여 여부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왔다. 삼성SDS가 BW를 발행한 것은 99년 2월.당시 삼성SDS는 BW(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주당 7,150원) 230억원어치를 발행하면서 재용씨 등 이 회장의 자녀 4명에게 65%(149억원어치),삼성 임원들에게 35%(89억원어치)를 배정했다.재용씨등은 이 BW로 2000년 2월 이후 신주인수권을 행사,삼성SDS주식을 1주당 7,150원에 사들였다. 문제는 당시 비상장이던 삼성SDS의 주식이 장외에서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참여연대는 당시 장외거래가격이 5만7,000원대였음을 들어 재용씨 등이 무려 1,5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와 별도로 BW로 취득한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가처분신청은 지난해2월 1심에서 패소했지만 5월 2심에서 승소했으며 삼성의항고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인천공항 제2연륙교 건설 제3자 제안 공모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 말까지이며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이 교량 위치,총사업비,건설기간,통행료 등 사업계획을 제시하면된다.건교부는 제3사업자가 제안한 계획과 영국 아멕사의 사업안을 비교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자 제안이없을 경우 아멕사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다. 아멕사는 앞서 지난해초 1조4,920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도시인터체인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0.25㎞의 왕복 6차선 교량을 올연말 착공,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영화 ‘거짓말’항고 기각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金相喜)는 11일 음란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거짓말’에 대한 음란폭력성조장매체시민대책협의회(음대협·대표 孫鳳鎬)의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은 “영화의 내용이나 묘사가 처벌해야 할 정도로 음란하다고 보기 어렵고 형사적 제재보다는 국민의 판단에맡기는 것이 옳다는 서울지검의 무혐의 결정에 큰 문제가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원작소설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영화는 소설보다 표현과 내용이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조약돌] “인천공항 고속도이용료 부당”

    현직 변호사가 인천신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다. 이재욱(李在郁)변호사는 4일 “대체 도로도 갖추지 않고일방적으로 도로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통행료로 지불한 12,200원을 되돌려 달라”며 고속도로 관리 회사인 신공항하이웨이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 변호사는 소장에서 “유료도로법상 도로 이용에 요금을부과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현저한 이익이 있고 우회 도로가있어야 한다”면서 “신공항고속도로는 이에 해당치 않아요금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신공항 새 풍속도

    초대형 규모와 한국적인 곡선미를 뽐내는 인천국제공항은멋진 볼거리,명소,명물들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전에 볼수 없던 새로운 공항 풍속도를 낳고 있다. ■새 풍속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입국자 전송·환영객들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인천공항에서는 1명당 1∼2명씩 공항까지 나와 하루 평균 4만2,000∼4만7,000명,최대10여만명이 몰렸다. 이에 비해 김포공항 시절에는 출·입국자 1명당 전송,또는 환영객이 3∼4명에 이르러 하루 최대 20만명의 인파로북적였다.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시절의 산물로 출입국장에서 볼 수 있던, 가끔은 눈물을 동반한 공항의 이별과 환영은 옛말이 됐다.공항 귀빈실을 이용하는 사회 지도층 인사도 하루 5명 안팎에 머물러 변화의 정도를 가늠케 한다. ■새 명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은 연면적 15만평으로,워낙 넓다보니 바닥 청소가 김포공항에서처럼 물걸레로 해내기에 매우 벅차다. 해결책으로 1대당 5,000여만원이나 하는 ‘탑승식 스크러버(Scruber)’라는 이름의 승용차형 청소차량이 등장했다. 36V 절전형이며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 대당 5,000만∼6,000만원인 이 차량의 앞면에는 마른 걸레가 달려 더러워진 바닥을 지나가면서 닦아주고 뒤편에는고무로 만든 패드로 바닥의 석재(石材)를 반들반들하게문지른다.길이 1.1㎞인 여객터미널은 미국 I·U사가 각각3대의 장비로 동·서편을 나눠 맡고 있다. ■새 명소 영종도 매립지에 광대한 규모로 자리잡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은 출국 승객뿐 아니라 영종도 인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단체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청사 중앙의 밀레니엄홀은 33m 높이의 건물 천장까지 훤하게 뚫린 데다 천장은 유리로자연채광 효과를 내,밝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영종도 횟집과 해수사우나를 거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관람하는 하루짜리 관광상품을 마련하는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공항에서 승용차로 20여분 떨어진 용유도,무의도,실미도등 섬에는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수십리의 모래밭이 장관인 데다 서해안에서 물이 맑기로 유명한 해수욕장 5곳이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평일이었던 지난 29일과 30일에는 신공항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하루 4만7,000∼4만8,000여대 수준이었으나 주말인 31일과 휴일인 1일에는 5만2,000여대로 늘어나는 등 영종도를 찾는 차량이 크게 증가했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 우려 씻은 인천공항

    개항 나흘째이자 첫 휴일을 맞은 1일 인천국제공항과 근처 유원지에는 입·출국자와 행락객을 포함해 평소의 2배가까운 13만여명이 몰렸지만 큰 혼잡은 없었다.탑승 수속및 수하물처리시스템(BHS)도 정상 작동됐다.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도 평일보다 1만대 정도 늘어난 6만여대에 이르렀으나 원활하게 소통됐다. 항공기 운항은 전날보다 35편이 늘어난 310편이었으며 입·출국자도 평일의 1.5배인 6만명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건설교통부, 신공항하이웨이㈜ 등은휴일 인파로 개항 이후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여객터미널 4층에 합동대책반을 설치하는 등 바짝 긴장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출국 승객들은 BHS의 오작동 등에 대비,탑승 3∼4시간 전에 도착하는바람에 오전부터 붐볐다. 공항 곳곳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이들은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중앙 연못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연못에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기도 했다.퀵보드를 타고 청사를 달리는 어린이도 많았다.유리로 된 ‘누드 엘리베이터’와 자동 보도도 인기를 누렸다. 개항 작업으로 인천공항에서 살다시피한 한진중공업 공무과장 백성진(白聖鎭·34)씨는 “나들이를 겸해 면회온 아내와 아들,딸의 얼굴을 보니까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풀리는 느낌”이라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이 신공항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설치한12대의 무인 과속측정 카메라는 경찰 컴퓨터와 연결되지않은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는 6월 예산을 확보해 정상 작동할 수 있을 때까지이동 단속기(스피드 건)를 투입해 과속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전영우기자 anselmus@
  • 인천공항 개항 이틀째 드러난 문제점

    개항 이틀째인 30일에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과탑승객 입출국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어졌다.이틀 동안의운항결과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점들도 있다.전반적으로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지만 소프트웨어의 운용은 미숙한 것으로 평가된다. [운영 시스템] 개항 첫날인 29일 노스웨스트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의 단말기 2대가 일시 장애를 일으킨 것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사고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각종 운영 시스템에서 이따금씩 문제점이 발생,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여객터미널 내의 운항정보시스템(FIS)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계류장 관리소에서 넘어오는 항공기 이·착륙 정보가 수작업으로 처리되고있다. 이 때문에 당일에 몇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렸는가하는 통계조차 쉽게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또 이·착륙 정보와 비행스케줄을 알려주는 모니터와 전광판이 수시로 꺼져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도착수하물 처리 시스템도 문제다. 30일 새벽 4시30분쯤자카르타발 대한항공 KE 628편의 수하물 처리가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한달간 임시 가동키로 했던 체크인의 준자동화 체제를 조기에 전자동 정상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통]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교통은 매우 순조롭다.건교부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공항고속도로 구간에 4㎞간격으로 12대의 무인속도 측정기를 설치했다”면서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무인측정기 간격 20㎞에 비해 크게 강화된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잘 뚫렸으나 여객터미널에는 교통 안내시설이부족한 편이다. 버스 운행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버스 운영에 대한 안내요원의 정보도 부실하다.안내판에는 배차간격이 15분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시간30분씩 기다리는 상황도 나타났다. [시설] 운영 식당 수가 모자라 점심시간에 승객들이 1시간씩 기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30일 새벽 발을 다쳐 응급센터를 찾은 한 승객은 닫힌 문을 원망하며 돌아섰다.공항청사 4층의 환승호텔은 일시적으로 정전과 단수 사태를 겪기도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국제공항 개항/ 첫날 이용객 표정

    인천국제공항이 운항을 시작한 29일 항공기 결항이나 운항 지연 등 우려했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공항을 찾은 내·외국인들은 축구장 60개 크기의 여객터미널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고 깨끗한 시설 등에 대체로후한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일부 항공사의 카운터 단말기와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승객들이 1시간 이상 줄을서서 기다리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승객들은 교통 체증과 혼잡을 우려,탑승 3∼4시간 전에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신공항고속도로의 교통정체가 없어 서울 도심에서 출발해도 1시간30분이면 도착할수 있었다. 김상완(金相完·28·서울 잠실7동)씨는 오후 6시40분에출발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낮 1시20분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1만원을 내고공항 리무진버스를 탔으나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30분으로 1시간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김씨는 “교통정체 등의 불편은 없었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황태민(黃泰珉·28·대학원2년)씨는 “응암동을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공항에 도착하는데 50분 정도 걸렸다”면서 “기름 값을 제외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6,100원,4시간 주차료 9,600원,갈비탕 1인분1만2,000원,공항이용료 2만5,000원 등 모두 5만2,700원이들었다”고 밝혔다. 미국인 켄 도백(51)은 “‘그레이트’”라면서 “전세계1급 공항인 덴버공항이나 시드니,베를린 공항에 비해 손색없다”며 칭찬했다. ◆오전 8시쯤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의 발권 카운터 11개 중 2개가 다운되면서 탑승·수하물 수속이 1시간 정도 늦어졌다.같은 시각 도착한 대한항공기도 화물 운반장치가 잠겨 있어 수하물 처리가 40분 지연되는 등 수하물처리시스템에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냈다.그러나 승객들이 일찍 나온 덕분에 출발 지연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일부 승객들은 “시설은 대체로 훌륭한데 첨단시설에 걸맞은 안내 서비스와 운영 노하우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새벽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조경호(趙慶浩·32·충남조치원)씨는 “신혼여행 출발에 앞서 확인한 바로는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청주행 첫 버스가 새벽 5시30분이었는데지금 보니 오전 9시”라면서 “행선지에 따른 승차 장소를 일목요연하게 적어놓은 안내판이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가는 셰릴 햄프턴(40·여)은 “탑승 3시간 전 도착했지만 5살,7살배기 두 아들을 맡길 유아휴게소를 찾지 못했다”면서 “안내 요원도 공항 구조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지적했다. ◆여객터미널 안에는 한·중·일식당과 양식당,카페테리아 등이 있지만 승객과 환영·환송 인파가 몰려 점심시간에는 30분∼1시간 기다려야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다.이웃40여명과 공항을 보기 위해 전세버스를 타고 온 정원철(鄭元哲·60·충남 논산시 벌곡면·농업)씨는 “밥 먹을 곳도 없어 구경길이 고생길이 됐다”고 말했다. 영종도 전영우 안동환 이송하기자 anselmus@
  • 인천공항 순조로운 이륙

    인천국제공항이 29일 역사적인 운항을 개시,세계를 향한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공식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하루 동안 289편의 여객기와 화물기가 순조롭게 이·착륙을 계속,준비과정에서의 우려를 씻어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항공사공용시스템(CUS)과 연결된 미국노스웨스트 항공사의 카운터에 설치된 체크인 단말기 2대가 일시정지돼 수하물 꼬리표를 발급하지 못하는 바람에승객들이 1시간여 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공항 지사에 연결된 통신망 등에도 일부 장애가 발생하는 등 전날 김포에서 이전해온 항공사들의 전산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측은 “노스웨스트의 단말기 고장은 CUS와는 관계없는 항공사 직원의 조작 실수 때문”이라면서 “노스웨스트의 수속이 지연된 것도 당초 기체 결함으로 취소했던 항공편을 다시 운항하기로 번복한 데 따른것”이라고 해명했다. 강동석(姜東錫)인천공항공사사장은“첫날 운영결과 출발이 순조로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고 “지적됐던문제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준자동체제(Fall Back System)를 전자동인 정상체제로 전환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으로 오가는 유일한 교통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는 하루종일 순조로운 교통상황을 보였다. 한편 인천공항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첫 착륙 여객기인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 3423편(기장 盧銀相·42)은 이날오전 4시45분 제 2활주로에 안착했다. 또 첫 이륙 여객기인 마닐라행 대한항공 KE 621편(기장高鍾晩·41)은 오전 8시30분 활주로를 떠났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개항/ 첫날 점검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앞서 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불안한 운영체계와 유일한 교통로인 신공항고속도로의 혼잡 등 갖가지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개항 당일인 29일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들이 실제로는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점검해본다. ◆BHS=공항 관계자들이 가장 노심초사했던 BHS는 개항 당일 별다른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운영됐다.공항공사측은시스템 불안을 우려,문제가 많았던 자동 대신 준자동(Fall Back) 시스템으로 수하물을 처리했다. 공항공사 수하물팀 관계자는 “BHS에 문제가 생겼던 것은 이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BHS를 다른 시스템과 연결하는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라면서“현재는 IICS와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BHS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그러나 한 승객은 “김포공항에서는 일반소화물 규격이 150㎝였으나 인천공항에서는 120㎝로 줄어 골프채를 가져가도 특수화물로 분류되는 등 고객 편의 면에서는 다소 소홀한 듯한 감도든다”고 지적했다. 또 도착승객의 경우 수하물수취대(Baggage Claim)에서짐을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상 걸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공사측은 “짐을 꺼내는 직원과 이를 X-레이로 검사하는세관 직원간에 아직 손발이 맞지 않아 늦어진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 공용시스템(CUS)=CUS와 연결된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단말기 11대 가운데 2대가 오전 7시40분부터 다운됐다.또 수하물에 부착해야 하는 꼬리표(Fall Back Tag)가 프린터에서 잘 뽑히지 않거나 탑승권 생산이 제대로 안돼 체크인 지연사태를 부채질했다. 이 항공사의 승객 체크인은 마감 예정시간을 30분 넘긴오전 10시께 끝났지만 항공기가 지연 출항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공사측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노스웨스트 쪽에서 기체 이상으로 이륙을 취소했다가 다시비행기를 띄우기로 번복하는 바람에 수속이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공사측은 또 “단말기가 다운된 것은 CUS와는 관계없이 항공사 직원이 조작을 잘못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 공항으로의 유일한 교통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는별다른 사고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하루 차량들은 공항 방면과 서울 쪽 모두 시속 90∼100km의 속도로 달렸다.고속도로 기점인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서 공항 종점까지는 대체로 30분 가량 소요됐다. 그러나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의 정차장에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더 혼잡한모습이었다.공사 교통관리팀은 이날 현재까지 신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안=수하물 X-레이 검색장비인 Z스캔이 설탕 같은 일반 화물을 폭발물이나 마약으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이 당초계약조건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계약상의 오경보율은 40% 이내인데,개항전 훈련 때는 45∼50%에 달했다는 것이다. 화물을 폭발물로 잘못 인식하면 폭발물탐지장치(CTX)로컴퓨터 단층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검색 시간이 늘어나 탑승객의 불편을 초래한다. ◆기타=공항 안내전화는 하루종일 폭주한 문의전화로 통화중 신호만 계속됐다. 이날 오전 태국 신혼여행지에서 발을 다쳐 공항 도착 직후 의무실을 찾은 문사운씨(29·인천 계양구)는 “직원들도 의무실이 어디있는지 잘 몰랐고,물어서 찾아간 의무실은 문이 닫혀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터콘티넨털 호텔,라마다르네상스 호텔 등이 몰려 있는 강남 방면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운행을 맡고 있는 회사마다코스가 조금씩 달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하는 호텔로 운행하는 차량을 찾느라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게다가 안내요원들도 공항버스 노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데다 외국어 구사능력을 가진 공항직원도 정차장 주변에는 부족해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더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의 하루. 개항 첫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뜨고 내린 항공기는모두 287편이다.이 가운데 230대가 여객기이고 나머지가화물기다.개항 초기에 인천공항에서는 김포공항보다 50편정도 많은 하루 평균 298편의 비행기가 이·착륙한다고 인천공항공사측은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은 2만2,400여명,출국한 승객은 2만3,400여명(예약 기준)으로 추산됐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을 통해 총 탑승객의 각각 40% 수준인 9,384명이 출국했고 9,979명이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밝힌 항공기의 좌석점유율은 오전 입국한 항공기들이 81%로 가장 높았고,오후에 출국한 항공기 점유율이 59%로 가장 낮았다. 아시아나측은 “일반적으로 좌석점유율이 71%”라면서 “오후 출국 항공기의 좌석점유율이 낮은 것은 인천공항이불안하다는 보도 때문에 급하지 않은 일부 여행객들이 출국을 연기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경차 955대,소형차(16인 이하 승합차,2.5t 미만 화물차,택시) 2만2,711대,중형(17인승 이상 버스,2.5t 이상 10t 미만 화물차) 4,098대,대형(10t 이상 차량) 916대 등 모두 2만8,680대였다.공항고속도로 운영을 맡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측은 “밤 12시까지 5만대 정도가 왕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인천공항고속도로는 하루 교통량 13만5,000대를 기준으로 건설됐으며최대 17만대까지 왕래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 “고속도요금 인하대상서 제외”인천국제공항주변 주민들 반발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인천공항공사 직원 등 상시 근무자 2만9,000명에 대해 빠르면 내달 20일부터 서울∼공항간 통행료를 6,100원(승용차 기준)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 인천공항 인근 영종·용유도 주민들은 “현 통행료는 생계를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주민들에게 막대한 타격을주게 된다”며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등에진정서를 내며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왔다. 주민대책위 유건호 위원장(44)은 28일 “공항건설로 인해공해와 소음 등 각종 피해를 보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운기 등을 동원해 공항고속도로를점거하는 등 실력행사를 해서라도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또 군당국이 영종도 주변에 설치중인 경계용 철책에 대해서도 생계에 지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철책선 착공 이후 남측 구간은 공사가진전되고있으나 북측 구간은 주민들의 계속된 반대시위로 공사가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 인천국제공항 역사적 개항

    21세기 세계 중심공항으로의 비상(飛上)을 목표로 하는인천국제공항이 29일 새벽 역사적인 개항을 한다. 이날 오전 5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 3423편이 인천공항에 첫 착륙을 하게 되며,첫 이륙은 오전 8시30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KE 621편으로 확정됐다. 개항후 인천공항에서는 김포공항보다 100여편이 많은 하루 354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한다. 건설교통부 김세호(金世浩)신공항기획단장은 28일 “그동안 불안정했던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항공사공용시스템(CUS) 등 38개 시스템을 연결하는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이 안정을 찾았다”면서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지 않고 당분간 개별 시스템별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29일 승객이 몰리는 오전 10시와 오후 4∼6시를 잘 넘기면 50%,주말인 31일과 4월1일을 무사히 넘기면 95%의 성공적인 개항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인천공항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이 전산망을 연결,검색 한번으로 모든 입국절차가 완료되는 ‘원스톱 체크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와 각국 항공사측은 28일 오전부터 항공기를 후진시켜주는 40∼60t 중량의 토잉트랙터 14대를 포함,김포공항에서 이전되는 전체 이사화물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대형 화물트럭 1,060대분)을 인천공항으로 옮기는 등 개항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화물 이전으로 인해 공항고속도로는 28일 낮 12시부터 29일 오전 4시까지 통제됐다. 한편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9시50분 타슈켄트로 출발하는우즈벡항공의 HY 514편을 마지막으로 40여년간 수행해온국제선 업무를 마감하고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전환됐다. 또 인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던 항공사 노조들은파업 방침을 철회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신공항 개항 D-1/막바지 이사 대작전

    “여기는 ××××호.인천공항 기점 20.5㎞까지 이상 없다.오버.”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이틀 앞둔 27일 신공항고속도로에들어선 대형 트럭들은 선두차와 이같은 교신을 주고받으며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항공사,세관 등 김포공항의 상주기관과 운송업체,음식업소 등 입주업체들의 이삿짐을 실어나르는 대형트럭 500여대는 오색 깃발까지 내걸어 장관을 연출했다. 김포공항 계류장에는 무게 40∼60t에 이르는 토잉트랙터가 실린 대형 트레일러와 ‘공항 이전 물류 운송차량’이라고 적힌 깃발을 단 트럭들이 시동을 걸고 대기하는 등최대의 ‘이사작전’이 시작됐음을 실감케 했다. 항공사들은 물류운송 차량에 대해 최고 10억원의 대물보험과 운전 및 통제요원 1인당 1억원의 손해보험까지 들어사고에 대비했다.또 김포공항과 신공항고속도로 중간지점,인천공항 등 곳곳에 이전상황실을 설치해 중간상황을 체크했다.5∼11t 트럭 3,322대분의 총 이전물량 가운데 45% 정도인 1,520여대분이 28일부터 개항일인 29일 오전 5시까지인천공항으로 옮겨진다. 한치의 차질도허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송 직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운송비만 35억원,10t트럭의 고속도로 왕복 통행료만도 7,500만원에 이른다.특히 항공기34대가 인천공항으로 차례로 날아가는 28일 밤에는 이번이전작업의 최대 ‘에어쇼’가 연출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단도 이전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철야로 2교대 근무하는 ‘종합상황반’과 ‘관리지원단’을 각각 200여명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공항공사측은 원활한 이전을 위해 경찰의 협조로 트럭 1,015대분의이전물량과 1,200여명의 운영요원이 투입되는 28일 낮 12시부터 29일 오전 4시까지 신공항고속도로의 일반차량 진입을 금지한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 지하철+버스 ‘시간절약’/인천공항 가는 길 총점검

    인천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56㎞나 떨어져 있고 교통편도적기 때문에 접근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더욱이 처음 가는 길이어서 생경하기만 하다.가는 길을 미리 알아놓지 않으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다.승용차지하철 택시 버스 등 교통 수단별로 인천공항 가는 길과요금,주의할 점 등을 알아본다. 인천공항 가는 길은 사실상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유일한길이다.인천 월미도와 율도에서도 배를 이용할 수 있지만불편하다.인천공항고속도로는 왕복 6∼8차로로 하루 13만5,000여대의 차량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승용차=현재로는 공항 이용객 상당수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역에서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이용,방화대교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면 된다. 방화동 등 김포공항 주변에서는 김포공항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곧바로 인천공항에 닿는다.서울 남부지역,수도권북부·서부에서는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인천 방향으로 가다가 노오지분기점에서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또 인천에서는 남북연결도로를 타고 북인천인터체인지까지 가면 고속도로와 만난다. ◆택시=승용차 다음으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택시 이용객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계외 할증요금은 없다. 중형 택시의 경우 김포공항∼인천공항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제외하고 2만7,800원,서울시청∼인천공항 3만3,000원선이다.모범택시는 김포공항∼인천공항 5만300원,서울시청∼인천공항 6만1,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일행이나 휴대품이 많은 국제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월 중 6∼10인승 대형 택시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하철+버스=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이용하는 것이 좋다.도심에서는 지하철을 이용,김포공항까지 간 뒤 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찾는 방법이다. 광화문에서 김포공항까지 지하철 5호선으로 38분 걸린다. 운행 간격은 러시 아워 2분30초,평상시 5분이다.지하철로김포공항에 도착하면 국내선청사와 제2청사에서 인천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서울과 인천,경기 등지에서 43개 버스 노선에 475대가 운행된다.서울은 잠실과 동대문,청량리,구로,시청,남산,강남고속버스터미널,여의도,서울역,도봉 등에서 출발하며 노선에 따라 오전 4시30분∼6시35분에 첫 차가 있고 공항에서 막차 출발시간은 오후 9∼11시 사이다.지방은 전주 춘천 원주 청주 대전 온양 부여 태안 등의 각 터미널에서 리무진과 시외 직행버스가 운행된다. ◆바닷길= 인천의 율도 부두나 월미도 선착장에서 선박을이용해 영종뱃터에 도착,공항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월미도에서는 오전 5시30분∼오후 9시30분 사이 20분 간격으로,율도에서는 오전 5시∼오후 9시30분 사이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인천공항 안내 낙제점. “상담 대기자는 2명입니다.상담하려면 59분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달 2일 일본 도쿄로 출국하려는 이모씨(37·여)는 27일 오전 8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동응답전화(ARS·032-741-0104)로 운항 스케줄을 문의하려다 이같은 응답을듣고 깜짝 놀랐다.그는 혼자말로 “한 사람을 상담하는 데 30분 가까이 걸린다는 건가”라며 끊을 수밖에 없었다.이씨는 상담은 포기하고다시 전화를 걸어 ‘공항 이용 안내는 2번’이라는 ARS의 지시대로 2번을 눌렀으나 이번에는‘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 눌러달라’는 말이 나온 뒤 먹통이 됐다. ARS를 즐겨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는‘프로그램 개발 중’이라는 이유로 작동조차 되지 않고있다. 개항을 하루 앞둔 초특급 인천공항의 서비스 수준은 이처럼 아직도 낙제점이다. 공사 웹사이트(www.airport.or.kr) 고객 상담실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찾지만 ‘정보가 엉터리’ ‘답변이없다’라는 글만 남기게 된다. 한 네티즌은 “29일 캐나다로 출국하기에 앞서 교통 안내 메뉴에 있는 리무진,좌석버스 노선 안내에 따라 영등포역에서 출발한다는 인천의 K여객에 문의했더니 운행을 결정한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미리 확인했기에 망정이지잘못된 정보만 믿고 당일 영등포역으로 나가 버스를 기다렸다면 어떻게 됐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벨기에 여행 중이라는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서머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공사웹사이트의 세계 시각 코너는 서머 타임제 실시 전 그대로”라면서 좀더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심을 촉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항라운지/ 출입국 수속 한층씩 내려가면서 받아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유일한 접근로인 신공항고속도로 중간에서 용유도로 빠지는 1.5㎞ 길이의 편도 2차선 우회도로가 26일 개통됐다.개항을 이틀 남긴 인천공항에서의 출입국 절차와 편의시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출입국 절차]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인 여객터미널은 승객이 편하게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게 한층씩 내려가면서 모든 절차가 진행되도록 설계됐다. 출국 승객은 3층에 있는 항공사의 데스크에서 여권과 항공티켓을 제시,좌석을 배정받은 뒤 수하물을 맡긴다.탑승수속을 마치면 환전소 또는 이용권 판매소에서 공항이용권(내국인 2만5,000원,외국인 1만5,000원)을 구입한 뒤 출국 게이트에서 보안검색을 받는다.다음 차례인 휴대품 검사에서는귀중품을 미리 신고해야 귀국 때 세금을 물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이어 여권과 탑승권,출국신고서를 제시하고 출국심사를 받은 뒤 탑승구를 확인하고 면세점을 이용한다.출발 20분전 탑승구에 대기하고 있다가 승무원의 안내에따라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다. 입국 승객은 비행기에서내리면 곧바로 입국신고서와 여권을 가지고 2층 입국심사지역에서 수속을 밟는다.수속이 끝나면 수하물도착 안내 전광판에서 수하물 수취대 번호를 확인한 뒤 1층 수하물 수취지역에서 짐을 찾는다.다음은 세관신고로,휴대품 신고서는 미화 4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 등신고대상 물품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된다.신고 물품이 없으면 녹색검사대를 지나 그냥 나가면 된다.세관 신고물품이있으면 적색검사대에서 세관검사를 받아야 한다. [편의시설] 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을 중심으로 모두 34개의 식당이 들어서 있다.동쪽 3층에는 롯데리아,맥도널드등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지하 1층 한가운데 자리잡은 뷔페형 식당 ‘그린테리아’에서는 갈비탕 3,500원,김치 1,300원,장조림 3,000원 등으로 4명이 3만원 정도면 식사할 수있다.4층 조선호텔 레스토랑에서는 창문 너머로 비행기 이착륙광경을 즐기면서 한·중·일·양식을 고루 맛볼 수 있다. 연면적 8,200평인 쇼핑센터에는 모두 176개 매점이 들어서있다. 도착층인 1층에는 팬시용품과 필름 판매점,편의점 등이있으며 출발층인 3층에는 가방·여행용품·의류 매장 등이 있다.3층에는 또 2,400평 규모의 면세점도 마련돼 있다. 여객터미널 4층 동서 양쪽에는 90실 규모의 미니호텔이 자리잡고 있다.라운지,게임룸을 2곳씩 갖췄으며 6시간 기준으로 객실요금은 스탠더드급 4만4,000원,디럭스룸 5만5,000원,스위트룸 7만7,000원선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개항 D - 2 … 문제점 없나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정말 큰 문제가 없는 것일까.지난달 27일 첫 종합시험운영에서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 장애가 생긴 이후 항공사공용시스템(CUS),폭발물탐지장치(CTX),운항정보시스템(FIS),정보전달정치(IB) 등 주요 시스템에서 한차례 이상 오류가 나타났다.시스템 장애가 일상화되면서 성공적 개항에 대한 의구심이 커가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의 김세호(金世浩)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26일 “각각의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개별시스템을 통합,조정하는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CUS나 BHS 그 자체로는 결함이 없으나 두 시스템이 IICS를통해 연결될 때 정보 전달이 누락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것. 인천공항공사는 개항후 1개월 동안은 CUS와 BHS를 준자동(Fall Back)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승객이 적은 외국항공사는 큰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국적항공사,특히 대한항공측에서는 정상운영 때보다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항공사 인원도 추가로 필요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함께 CUS과 BHS 사이를 연결하는직선라인을 개통, 여객처리와 관련한 핵심 시스템의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시키는 각종 보완대책을 마련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한달 동안 준자동 체제로 운항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동 시스템이 안정화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걸릴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편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는 인천공항의 유일한 접근로인 공항고속도로에 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해 중앙분리대를이용한 비상회차로와 국도로 통하는 진·출입로를 13곳에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개항 이모저모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役事)인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식이 22일 오전 10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영종도와 용유도를 잇는 17.3㎞의 바닷길에 방조제를 쌓아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1,700만평의 부지를 만드는 건설사업을 시작한 지 8년4개월 만에 가진 개항식이다.개항 일주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등 귀빈과 각계 인사 5,000여명이 참석해 새로 뚫린 하늘길을 세계에 알렸다. 1주일째 이어진 황사현상 때문에 약간 흐리면서도 화창한 봄날씨 속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코리아 환타지’가 울려퍼진 데 이어 김 대통령의 개항선언 직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B747-400 민항기 2대가 차례로 축하 비행을 했다. 이어 크레인 2개 사이에 매달린 대형 박이 터지면서 축하 플래카드가 길게 드리워졌고 올해가 새 국제공항의 시대임을 상징하는 2,001개의 하얀색 풍선이 하늘로 떠올랐다. 또 인천공항 개항을 축하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사드코태이트 회장,김흥수(金興洙)화백과 국악인 신영희(申英姬)씨 등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연단 좌우에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싼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등에따른 국민의 불편은 고려하지 않은 채 개항식에 10억원 이상을 쏟아넣은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행사에 용역비 9억3,500만원에 영상물 설치비 8,000여만원과 기념품 구입비 7,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방송 CNN도 개항식에 때맞춰 “인천국제공항이 2개의 활주로와 3개의 화물 터미널 등세계 굴지의 대규모 시설을 갖춰 연간 2,700만명의 승객과 170만t의 화물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CNN은 그러나 “5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공항 건설이 계획보다 수년간 지연되면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52㎞나 떨어진 서울 시내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뿐이며 전철 개통은 2005년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전했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인천공항 발전성·문제점. 인천국제공항이 22일 개항식을 마치고 비상(飛上)의 태세를 갖췄다.미·일·중·러 등 4대 강국의 중심에 자리잡은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이 될 만한 유리한 요건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개항에 임박해서도 운영시스템의 불안이 계속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 ◆ 발전 가능성=인천공항은 동북아 교통망의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다.비행거리 3.5시간,반경 1,000㎞ 내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43개나 있다.거주인구는 10억명에 육박한다.항공 전문가들은 향후 10년내에 동북아 지역이 세계 여객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상하이의 푸둥,일본 오사카의 간사이,홍콩의 첵랍콕,싱가포르의 창이 등 경쟁 공항과 비교할 때 인천공항은수용능력과 부지,활주로,여객터미널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1,2위를 차지한다.2020년까지 단계별 확장이 끝나면 화물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경쟁공항을 앞서게 된다.또 바다 위에 떠 있는 인천공항은 소음 문제가 없기 때문에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이에 따라앞으로는 일본이나 중국의 승객이 일단 인천공항으로 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떠나는 현상이 일반화될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기대한다. 또 인천공항은 조종사의 시정거리가 200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a’ 시스템을 갖고 있다.앞으로는 시정거리가 50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해진다.이밖에 거의 모든 운영 시스템이 최첨단장비다. ◆ 문제점=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 각종 운영체계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개항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도 BHS와 공동운영시스템(CUS)·폭발물감지장치(CTX) 등이 이따금씩 다운되는 현상이 그치지 않고 있다.첨단 시설은 장점이지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운영요원들 때문에 오히려 장애요인도 되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성패는 단기적으로 개항후 1,2주일 내에 판가름날수도 있다. 신공항철도·제2연륙교 등 교통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이며 정부의 추가 출자 등 공항의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한방안들도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막바지 진통 겪는 인천공항…22일 개항식

    인천국제공항이 운항 개시를 일주일 앞둔 22일 오전 10시개항식을 갖는다.개항 행사에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국내외항공사 관계자 등 2,500명이 참석,동북아 중심공항으로서의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을비롯한 각종 운영시스템의 불안이 아직까지도 해소되지 않아 명암(明暗)이 엇갈리면서 개항 초기의 혼란이 불가피할것으로 우려된다.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항공사 노조는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정부의 투자재원 확대 등이이뤄지지 않으면 공항 이전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막바지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항버스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확정하고 연결철도도 착공한다. 개항을 1주일여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파업’에휘말렸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한국항공 노조,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로구성된 ‘인천공항 이전 노조대책위원회(인노위)’는 21일“16일부터 실시한 영종도 이전 및 파업 찬반투표 결과,1만6,480명 중 72.5%인 1만1,944명이 참가해 90.3%인 1만782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인노위는 신공항고속도의 통행료 인하가 빠진 공항버스 요금 인하 등의 교통대책은 ‘입막음용’이라며 현실적인 대책이 없을 경우 다음달 2일 총파업을 단행키로 했다.이에앞서 인노위는 29일 인천공항이 개항돼도 김포공항으로 출근하기로 결의했다.양대 항공사 조종사들도 항공기 운항 스케줄 등 특수한 근무형태 때문에 투표에는 불참했으나 집단행동에는 동참하기로 위임했었다. 이들 노조가 이전거부와 파업에 돌입하면 인천공항의 개항뒤 발권, 정비,기내 서비스 등 공항 운영이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이들은 공항 개항에 필요한 추가비용은 이용객과 시설 사용회사에 전가될 뿐 아니라 공항 수익구조의 취약성은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노위 관계자는 “정부의 잘못된 항공 정책으로 항공사등 상주기관 직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항상주기관 직원들에 대한 통행료 대폭 인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부채비율 축소를 위한 정부의 투자재원 확대 등이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역할 기대”. 델타항공,에어프랑스,아에로멕시코,체코항공 등 각국의 항공사 최고경영자 4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외국 항공사 대표들은 탑승,수하물 처리,라운지,비즈니스센터등 개항을 일주일 앞둔 인천공항의 각종 시설을 둘러본 뒤3층 출국장 입구에서 기자회견도 가졌다. 회견에서 레오 뮬린 델타항공 회장은 “인천공항은 우수한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최근의 운영시스템 불안 등에 대한 질문에도 뮬린 회장은 “어느 공항이나 문제점은 있으며,한국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비상계획을 잘 마련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항공사 대표들은 대한항공이 주최한 국제 항공동맹체인스카이팀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신공항∼서울역 철도 27일 착공.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27일착공된다. 정부는 21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철도사업 사업자지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철도는27일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로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41㎞)은 2005년에 개통된다. 2008년에는 김포공항∼서울역구간이 개통된다. 인천공항철도의 경우 미국 벡텔사가 1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정부는 1조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며 이 사업에는 모두 4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인천공항 배후단지와인천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와 용유·무의관광단지조성사업도 민간자본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26일부터 공항버스를 전 노선에서 시험운행할 계획이다.첫차는 새벽 4시30분,막차는 인천공항에서 밤11시10분,출발지에서 밤 11시50분 각각 운행한다.배차간격은 5∼30분이며 정시성 확보를 위해 정류소별 출발시간이지정된다. 곽태헌기자
  • 신공항 좌석버스 5,500원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가 6,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버스요금은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서울∼신공항 5,500원,김포공항∼신공항 3,000원으로,리무진은 각 구간 1만원과 6,00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20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와 요금을 이같이 결정하고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버스요금은 현행법상 신고제여서 버스업체들과 협의해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버스의 경우 리무진·직행좌석·시외직행·시내버스·상주기관 출퇴근 버스 등으로 제한되며 관광버스 등 기타 버스의 통행료는 현행 1만400원으로 유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공항고속도로 버스 통행료는 당초 1만8,000원에서 1만400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다시 6,600원으로 낮아져 신공항 출퇴근 직원들과 시민들의 부담도 한결 덜게됐다.그러나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승용차와 경차의통행료는 당초와 같은 6,100원,4,900원으로 확정했다. 송한수 전광삼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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