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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특검제 수용키로,자체개혁안 마련

    대검 중앙수사부의 수사기능이 폐지되면서 서울고검에 특별수사부가 신설된다.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 수사·기소과정이 민간에 공개된다.검찰 수뇌부의 수사 개입 의혹을 불식하기 위한 여러 조치도 도입된다.대검은 24일 일선 검찰청별로 열린 평검사 회의를 종합 검토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자체개혁방안을 마련,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통령직인수위 등 외부에서 제기되는 검찰 개혁안과 무관하게 이른 시일 안에 관련 법과 사무규칙 등을 개정,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검찰안에 따르면 검찰인사위원회는 심의기구로 격상되고 참여 민간인도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또 부장검사와 평검사도 1명씩 참가한다.이들은 법무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인사안 전반에 대해 심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검찰권 발동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특검제 도입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국회 논의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지만 법무장관에게도 특검 발동권을 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개혁안에서 빠졌지만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도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검찰 수뇌부의 지나친 수사 개입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법무장관이 총장에게 구체적 사건을 지휘할 때는 서면으로 하도록 했고,일선 지검·지청이 법무부에 직접 보고하지 말고 대검을 경유토록 했다. 또 대검 중수부를 사실상 폐지에 가까울 정도로 축소,각 관할 고검에 수사권을 과감히 이전한다.검사동일체 원칙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수사검사의 이의제기권을 보장하는 공소심의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정부’에 걸맞은 검찰 개방 방안도 포함됐다.항고심의위원회를 설치,검찰의 불기소처분을 민간인 2명과 함께 논의토록 해 사실상 참심제를 도입했다.중요사건에 대한 민간인들의 판단과 평가를 들어보는 검찰수사자문위원회 설치도 장기 검토과제로 정했다. 이밖에 고검검사도 일선 청에서 단독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검사제’,송치사건의 정확한 처리를 위해 일선 지검의 부부장급 이상 검사의 감독권을 강화하는 ‘영장전담검사제’ 도입 방안 등도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요구해온 ‘공안부 폐지’와 검찰이 제시했던 ‘특별수사검찰청’ 신설 등은 채택되지 않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인천공항고속도 통행료 비싸다”공항노조·지역민, 인수위에 인하 건의

    인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의 대폭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인천 영종도에 대한 경제자유구역(경제특구) 지정을 앞두고 이 지역이 물류거점지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 노조와 지역주민들은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설교통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보내는 한편 10일부터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논란을 재점화시킨 계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를 경제특구로 지정,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 그러나 영종도의 유일한 접근로로 민자유치로 건설된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이용료가 ㎞당 152원으로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도로공사가 건설한 고속도로 이용료인 ㎞당 40원의 약 3.8배에 이른다는 것.인천공항까지 편도요금이 서울에서 6100원,인천에서는 3000원이다. 공항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높은 통행료 때문에 입주를 기피,신도시 입주율도 40%에 그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도가 경제특구로 지정되면 통행차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의 높은 통행료가 유지된다면 기업의 물류비 증가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민자유치로 건설돼 통행료가 턱없이 비싸 적자에 허덕이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권을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항고사건 민간인참여 추진

    대검은 6일 일선 검사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고검에 항고하는 사건에 대한 심의과정에 민간인을 참여시켜 의견을 청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심·참심제를 도입해 재판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대법원의 사법발전 추진계획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검찰이 추진 중인 민간인 참여제는 고검의 주임검사가 민간인들과 함께 항고사건을 충분히 심의한 뒤 주임검사가 법률적 판단을 거쳐 최종처리하는 것이다. 심의에 참여하는 민간인은 초기에는 변호사나 법학자 등 법률적 소양을 갖춘 시민들로 제한할 예정이며,참여인원은 사건당 2명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검찰청법 개정 등을 통해 민간인 참여제를 도입하는 대신 재항고 절차를 폐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우리구 살림 이렇게/유영 강서구청장

    “올해는 강서구의 발전 잠재력이 폭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유영(55) 강서구청장은 17일 마곡지구 개발기본계획 수립,화곡동·곰달래길 주변 뉴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기존의 지하철 9호선·신 공항고속철도·서남권 농수산 도매시장·발산지구 택지개발 등과 맞물려 강서를 신도시로 변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쯤 개발계획 용역결과가 나오는 마곡지구에는 고용을 창출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환경친화적·자족적인 미래도시(Future City)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개발계획 이후 나오지만 식물원 조성과 종합병원 유치,그리고 강서구청·강서세무서 등 행정관청 이전공약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마지막 녹지대를 파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마곡지구는 고도제한구역에 묶여 20층 이상 건물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강남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퓨처 시티로 자리잡으면 인구 10만명 정도의 미니 신도시가 관내에 들어서는 것”이라면서 “토지보상비 등에 1조원이 투입되지만 개발이익만 3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강서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지공간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공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폭 40m의 방화로 4㎞ 구간 양쪽에 벚나무를 심어 이 길을 여의도 윤중로에 버금가는 벚꽃 길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남북간 격차도 좁힌다.등촌·가양동 등 공항로 북쪽에 비해 화곡·방화·공항·발산동 등 남쪽지역은 노후주택이 몰려있고 개발이 덜된 상태라 이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300억∼350억원을 지원하는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후보지로 화곡동 구도로와·봉제산 주변·곰달래길 주변지역 등을 거론했다. 1만 8000명에 이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틈새계층 1만 2000명에 대한 배려도 소홀히 할 수 없다.전국 최대 규모인 1만 5000명의 자원봉사대가 소외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이웃을 돌보고 있고 구에서도 예산의 34%인 600억원을 복지분야에 책정했다.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주요정책결정에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한 정기 설문조사로 주민 만족지수를 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 민주주의’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남·성동구와 행정협약 체결,인터넷 방송국 개국,구립 극단·오케스트라 창설,등촌1동 NGO·자원봉사센터 준공 등에서도 재도약을 꿈꾸는 강서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검찰개혁안 쟁점 전문가 견해/‘특검상설화’ 3권분립 위배 논쟁

    1.한시적 특검제 상설화 검찰이 ‘타율 개혁’이라는 거센 국민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5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으나 끝내 검찰은 ‘정치와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검찰 스스로 외부로부터의 개혁을 자초한 셈이다.때문에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에서만큼은 검찰이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 중인 다양한 개혁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와 외국의 검찰개혁 사례를 통해 올바른 개혁방향이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특검이 수사를 맡게 하는 제도다.‘한시적 상설화’의 의미는 특검이 필요할 때마다 법률을 제정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특검에 관한 일반적 사항은 법률로 제정해놓고 사건별로 특검만 임명함으로써 보다 쉽게 특검제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인수위측은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5년 동안 한시적으로 특검제를 운영하자고 주장한다.반면 검찰은 특검제는 3권분립에 어긋나고 별도의 수사기관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건국대 법학과 한상희(韓相熙) 교수는 “지금 검찰은 정치적 독립성이 부족하고 정치적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도 부족한 것으로 보이므로 특검제가 필요하다.”면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3권분립에 어긋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임영화(林榮和) 변호사는 “특검이 모든 사건에 대한 수사권을 갖는다면 ‘옥상옥’이 될 우려가 있지만 특검은 국회의 의결을 거친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하므로 검찰과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강성남(姜聖男) 교수는 “검찰 등 기존의 사정기관들이 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게 됐는지에 대한 철저한 원인 진단과 반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특검제 역시 왜곡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대한변호사협회도 “상설 특검제는 검찰의 기능과 중복될 뿐만 아니라 검찰의 상급기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설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공직자비리조사처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는 대통령 소속으로 대통령 친인척 및 국무총리,장·차관,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기소를 맡는 기관이다.반면 특별수사검찰청은 법무부 소속이지만 사건 수사와 예산·인사를 독립시켜 수사의 공정성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측은 검찰이 공정하게 다루기 힘든 권력층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공직자조사처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검찰은 사정기관 일원화 등을 이유로 특별검찰청의 신설을 내세우고 있다.장유식 변호사는 “검찰이 갖고 있는 기소독점권을 제도적으로 적절하게 재분배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조사처의 신설이 필수적”이라면서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와 기소는 공직자조사처에 맡기고 검찰은 일반 형사사건 등에 전력하게 한다면 역할이 중복될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성대 행정학과 권해수(權海秀) 교수는 “법무부·검찰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부패방지위,의문사위,인권위 등 법무부·검찰이 해야 할 역할을 맡는 기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가기관은 한번생겨나면 없애기 어렵고 오히려 점점 확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직자조사처의 신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고려대 법대 하태훈(河泰勳) 교수는 “공직자조사처는 특검제나 부패방지위원회와 역할이 중복될 가능성이 높고 기소권 이원화의 문제점도 생각해봐야 하므로 별도 설치에는 반대한다.”면서 “특수검찰청 역시 검찰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기대하기 어려워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3.경찰 수사권 독립 경찰 수사권 독립은 경찰이 검찰의 지휘 없이 독자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거나 종결할 수 있음을 뜻한다.나아가 구속영장도 자체적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하자는 것이다. 인수위측은 경미한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권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검찰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나 수사권 이원화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수사권 독립에 찬성하고 있다.경희대 법학과 서보학 교수는 “검찰이 220여만건이 넘는 사건 전체를 제대로 지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경미한 사건 처리는 이제 경찰이 맡을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경찰이 종결한 사건에 이의가 있으면 검찰에 항고,처리 결과를 검토하게 한다면 오히려 엄정한 사건처리를 보장한다는 주장이다.또 법무부 외청인 검찰이 행정자치부 외청인 경찰을 지휘하는 것도 기관간 관계에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법대 김일수(金日秀) 교수는 경미한 사건의 수사권 독립 외에도 현재 경찰이 갖고 있는 즉결심판 대상을 더욱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김 교수는 “생계형 사범이나 행정형 사범 등은 경찰이 직접 영장을 청구토록 하고,이같은 사건에 대한 전담법원을 만들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법학자는 “수사권 독립문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기보다는 검찰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면서 “우선 경찰이 공정하고 믿음이 가는 수사를 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4.인사위 의결기구화 현재 검찰에는 외부인 2명을 포함,7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설치돼검찰 인사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인수위는 검찰 인사위원회에 시민단체 등 객관적 인사들을 포함시키는 한편 자문기구가 아닌 의결기구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의결기구가 되면 검찰 인사위원회의 인사안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그러나 검찰은 외부인사 확대는 찬성하지만 의결기구는 오히려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학자나 변호사들은 의결기구화에는 대체로 찬성하지만 시민단체 등 비법조인의 참여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석연(李石淵) 변호사는 “인사위원회 의결기구화의 전제조건은 구성원의 운영에 있다.”면서 “외부인사 참여 확대에는 찬성하지만 검찰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감안하면 시민단체의 참여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김일수 교수도 “시민단체가 반드시 참여하지 않더라도 재야 법조인과 법학자 등 전문가들을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은 확보될 수 있다.”면서 전문성을 인사위원회 위원 선정의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한편 박연철(朴淵徹) 변호사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이원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사장급 이상 인사는 외부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차장검사 이하 인사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장들이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충식 장택동 홍지민기자 chungsik@kdaily.com ◆젊은 검사들 시각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검찰개혁방안을 지켜보는 젊은 검사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이들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다.”는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한편으로는 그동안 자율개혁을 이루어내지 못한 대가가 타율적 개혁이란 형태로 나타났다는 자조적인 반응도 보였다. 인수위측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많은 검사들이 동의했다.A검사는 “검찰이 바뀌어야 하지만 인수위 활동 시한인 2개월은 너무 짧다.”면서 “인수위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관련 언론보도가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해 검찰을 흔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나왔다.개혁방안 가운데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특검제 등의 도입,경찰수사권 독립 등 검찰권 축소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B검사는 “외국에 비해 우리 검찰 조직이 비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를 하면 할수록 집중적이고 강력한 수사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C검사 역시 “정부 차원의 입법이 이뤄진다면 따를 수밖에 없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권 축소 논의의 근거로 꼽히는 ‘정치검찰론’에 대해서는 검찰 조직의 경직성으로 인한 ‘동종교배’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D검사는 “조직에 맞출 수 없다면 옷을 벗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조직 공통의 생리지만 검찰이 가장 강하다.”면서 “결국 고위층으로 갈수록 조직에 대한 한가지 관점만 남게 되어 변화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이 다소 덜했다.논리적으로 볼 때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세’라면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었다.또 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 방안의 실효성과 관련,의견이 나누어졌다.시민단체 등 외부인 참가 확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kdaily.com ◆외국의 검찰제도 권력과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검찰권의 독립을 보호하는 개혁적인 제도를 갖춘 국가들로 이탈리아,일본,미국 등을 들 수 있다.독립된 인사제도,기소권 남용의 제한,시민 등 외부인사의 검찰권 참여제도는 이들 국가의 검찰권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검찰제도는 검찰청이 법원에 소속된 판·검사 혼합형이다.순수 사법행정 업무만 전담하는 법무부는 수사권이 없으며 검사의 인사권도 법무부장관에게는 없다.33명으로 구성된 최고사법위원회가 검사 선발·임명·승진·보직·징계 등의 인사권을 갖고 있다.1908년 검찰독립을 위해 설치된 이 위원회는 법원과 의회가 선출한 법관,법학자,변호사 등 30명과 대통령,대법원장,검찰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돼 33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미국은 기소독점주의를 배제하고 있다.검사가 기소를 결정하는 우리와 달리 대배심(Grand Jury)으로 불리는 시민들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검찰은 범죄 증거를 제공하는 역할만 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기소를 회피할 수 없다.특별검사는 연방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특별검사 임명담당위원회에 의해 임명된다.특별검사는 모든 수사권과 소추권을 완전하게 독립적으로 가진다. 일본 검찰은 지난 54년 조선업계가 거액의 뇌물을 정치인에게 뿌린 사건의 수사가 법무상의 지시로 중단된 후 검찰개혁이 본격화됐다.검찰의 권한은 우리 이상으로 막강하지만 독립성이 보장돼 있다.일본 검사들의 자존심은 인사의 독립에서 나온다는 평가에는 이유가 있다.법무상은 정치인 출신이지만 인사권은 검찰총장이 갖고 있다. 1948년 사법개혁으로 도입된 검찰심사위원회는 시민들이 검찰권을 감시하도록 하는 제도다.지방법원 소재지마다 설치된 검찰심사위원회는 11명의 시민들로 구성,검사의 불기소처분을 심사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접근금지’ 위반 가정폭력 가해자 3월부터 유치장 강제 유치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가해자를 강제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가정폭력 임시조치 위반자에 대해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마련,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검사가 가정폭력 사건을 수사하면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었으나 이 조치를 위반,가정폭력이 재발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강제할 방법이 없었다. 법무부는 또 접근제한,친권행사 제한,사회봉사명령,위탁치료 등 보호처분을 변경·취소·종료하고 항고할 수 있는 청구권자의 범위에 검사를 추가했다.종전에는 신청인이나 신청인의 법률대리인 등에만 한정됐었다. 이와 함께 격리,접근금지 등 임시조치에 대한 가정폭력 피해자의 진술권을 신설했다.종전에도 진술권은 사실상 있었으나 법률로 명문화한 것이다. 학교 교직원뿐 아니라 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가정폭력 피해아동의 취학·진학·전학 사실에 대한 비밀 엄수 의무를 부과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우중 자택 원 낙찰자에 법원 “낙찰취소 1심 부당”

    낙찰허가가 취소됐던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이 원 낙찰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崔成俊)는 22일 “낙찰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52)씨가 제기한 부동산 낙찰허가 취소결정에 대한 항고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1심 재판부는 수목과 정원석 등이 감정가에 포함되지 않아 최저입찰가격 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수목 등이 전체 감정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낙찰가격이 최저입찰가격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낙찰이 취소될 만한 사유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자택은 지난 4월 경매를 통해 48억 1000만원에 김씨에게 낙찰됐으나 김 전 회장의 법정대리인인 남산법인의 항고로 낙찰이 취소됐다. 홍지민기자
  • 미아리·청량리·용산 윤락가일대 2004년부터 재개발

    서울시는 8일 대표적 윤락가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청량리 588’,‘용산역 텍사스촌’ 일대를 오는 2004년부터 재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윤락녀 재취업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개발방식은 청량리와 용산의 경우 도심재개발방식,미아리는시 주도의 재개발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량리 588’지역이 포함된 청량리 도심재개발사업구역 7만 7920㎡는 이달중 청량리 민자역사 사업인가가 난다. ‘용산역 텍사스촌’ 일대 6만 2000㎡도 이미 용산구에서 도심재개발 용역을 진행중이며 용산 민자역사 건립에 따른 경의선 및 인천공항고속철도의 역사 위치협의가 철도청과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미아리 텍사스’는 길음 뉴타운 인근에 위치한 점을 고려,시에서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도시개발 형태를 띨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윤락녀 재취업과 재교육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주택가나 외곽으로 윤락촌이 이동될 수 있다고 판단,여성관련단체 등과 대책을 마련할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휴대폰 기술개발 연구원 이직제한 1년이면 충분”고법,삼성전자 항고기각

    ‘애니콜 신화'의 산파로 불리던 삼성전자 무선단말기 개발팀장이 경쟁사인 팬택사 사장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梁東冠)는 18일 “전직 금지 및 영업비밀유지 약정을 어기고 경쟁사에 취업을 했다.”며 삼성전자가 팬택 사장 이성규(49)씨를 상대로 낸 전업 금지 등 가처분신청에서 항고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퇴직 후 영업비밀유지 기간을 장기간으로 정할 경우 경제적 약자인 근로자에게 직업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독점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씨가 직장을 옮기면서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컴퓨터 파일 등을 가져가지 않았고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소명도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삼성이 임직원들에 대한 전직 금지 기간을 1년으로 하고 있는 이상 영업비밀의 사용 또는 공개금지 기간도 1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발언대] 마곡, 난개발 막는 길

    마곡지구 ‘조기개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에서는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해 비축해 놓은 마지막 미개발지에 섣불리 손을 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하지만 서울시와 강서구가 마곡지구 종합개발계획에 착수한 것은 ‘무분별한 개발’을 위해서가 아니라 난개발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우선 2004년 1월부터 도시계획법에 의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끝나는 데다 새로 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도 개발 제한을 2년밖에 연장할 수 없어 2006년부터는 마곡지구의 개발을 막을 법적 수단이 없어진다.2006년 이후 땅주인 등의 개발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난개발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게다가 마곡지구에 속한 발산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임대아파트 건설이 확정된 데다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계획’ 등으로 인해 역 주변 30만평의 개발이 예정돼 있는 등 ‘부분’ 개발이 이미 진행중이다.종합적인 도시계획 없는 부분 개발은 오히려 장래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마곡지구는 또 95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으로 개발이 유보된 이후 주변여건이 많이 바뀌었다.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수도권외곽도로·서부간선도로가 지나가고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됐다.앞으로 지하철 9호선,신공항고속철도,경인운하 1단계 공사 등 사회간접자본이 속속 갖춰지면 이 지역 땅값이 급등해 종합개발을 하고 싶어도 개발비용 때문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 벌써부터 땅값이 들썩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곡지구는 대부분 농지여서 실제 경작자가 아니면 토지 취득이 어렵고 공영방식으로 개발되면 부동산 거래에 따른 실익이 없어 투기 요인도 적다. 결국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마곡지구는 기본계획·실시설계·실시계획인가 등 도시계획 절차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과 주거기능을 갖춘 신시가지로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인간 중심의 생태환경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게다가 이 지역은 김포공항 고도제한권역에 속해 20층 이상 고층건물은 들어설 수 없는 땅이기 때문에 강남처럼 고밀도 개발로교통·환경 등이 악화될 염려도 적다. 유영 서울 강서구청장
  • 행정직 독점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사상 첫 기술직 출신 임명

    행정직 출신 공무원들이 독점해온 특허청 특허심판원장에 처음으로 기술직출신이 임명됐다.정부는 4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장(1급)에 기술직인 정양섭(鄭禳燮·55·기술고시 7회) 심사2국장을 승진발령했다. 지난 1977년 항고심판소로 출범한 뒤 98년 특허심판원으로 바뀐 이후 역대 원장 23명은 모두 행정직이다. 전남 함평 출신인 정 원장은 77년 특허청 신설때부터 25년간 특허업무에만 종사해온 특허전문가로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특허청에서 일반기계심사담당관,특허심판원 심판장,심사2국장 등을 지냈다. 정 원장은 특히 ‘발명과 특허의 세계’ 등 여러권의 특허 관련 서적을 저술,걸어다니는 특허사전으로 불릴 만큼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앙인사위가 특허심판원의 특성을 고려,원장에 기술직을 임용하도록 권고한 것을 특허청이 수용했다.”면서 “앞으로 공직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직이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천 2차동시분양 11일 실시

    인천지역 2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오는 11일 실시된다.10개 단지에서 모두 47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10차 동시분양과 달리 단지규모가 크고 일반분양분이 많다.모두 투기과열지구예외지역에서 분양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난 1차 동시분양 보다는 입주조건이 뛰어난 단지가 많아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여서 분양권 프리미엄은 그리 높게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당지구 동문 원당지구 93블럭에 들어서는 아파트.28평형 30가구,32평형 404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된다.원당지구는 최근 수도권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인기지역.서울외곽순환도로,신공항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지역과 여의도방향으로 출퇴근 할 수 있다. ◆간석동 금호 간석 주공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아파트.모두 1733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뺀 1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인천 지하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천시청,도서관,까르푸,희망백하점,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익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당하지구 대우 당하지구 46블럭에 들어서는 아파트.28∼39평형으로 719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단지 건너편에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인천 신국제공항 전용철도 경서역이 2005년 개통예정. 김경두기자
  • 서해교전 관련 국방부 징계 “최고책임자 제외” 형평성 논란

    서해교전 도발징후 보고 누락 의혹사건과 관련한 국방부 중앙징계위의 심의가 24일 마무리됐다.하지만 징계 내용을 둘러싸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당사자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형평성 문제 일단 지휘책임을 져야 할 권영재(權寧載·육군 중장) 전 합참 정보본부장이 징계 대상에서 빠진 점이 지적된다.국방부는 이번 징계 결정은 지난 15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초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합조단은 당시권 전 본부장과 한철용(韓哲鏞·육군 소장) 전 5679부대장,정형진(丁亨鎭·육군 준장) 정보융합처장,윤영삼(육군 대령) 정보단장 등 4명을 징계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국방부는 권 전 본부장이 지난 16일 전역지원서를 내자,그를 징계대상에서 제외시켰다.반면 권 전 본부장에 이어 전역지원서를 낸한 소장은 징계위에 회부했다. 또 징계 내용면에서도 일명 ‘블랙북(대북 일일정보보고서)’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지시,혼선을 직접적으로 불러온 정 처장과 정보보고서를 수정·배포한 윤 단장에대한 처분이 ‘행위’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 비판도 나온다.그러나 정 처장도 “근신 처분이 너무 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 소장은 “진실을 밝힌 사람이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조만간 국방부 군사법원에 항고하는 데 이어,행정소송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직과 근신은 어떤 처벌 군 인사법상 정직은 파면과 강등에 이어지는 중징계 처분이다.특히 장군의 경우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대상에 오르며 명예 전역도 안 된다.사실상 불명예 퇴진하게 되는 셈이다. 근신은 경징계인 감봉과 견책 사이의 처분으로 열흘 이내의 범위에서 평상근무 후 징계권자가 지정한 영내의 일정한 장소에서 반성하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GM대우차 중순 출범, 정리계획안 법원승인 따라

    대우자동차의 정리계획안이 30일 법원의 최종승인을 받아 GM-대우차가 다음달 이달 이후 출범할 전망이다. 인천지법 파산부는 이날 대우차 정리담보권자 및 정리 채권자 관계인집회에서 지난 12일 제출된 대우차 정리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 관계인집회에서 정리담보채권은 92.15%,정리채권은 84.74%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신설법인인 GM대우차,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대우버스(부산공장),대우상용차(군산 상용차공장),해외법인을 포함한 잔존법인인 대우자동차 등 5개사로 분할,운영되게 됐다. GM대우차 출범의 전제조건이었던 정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2주일 이내에 제기토록 돼있는 이날 결과에 대한 항고 등 법적으로 필요한 매각계약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이후 GM-대우차가 출범할 예정이다. 잔존법인 대우차는 잔존재산(신설회사에 매각되지 않은 비업무용 부동산 등)의 매각업무 및 GM의 인수에서 제외된 해외법인의 처리업무 등을 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GM-대우 신설법인 빨라야 새달 중순 출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0월초 설립키로 한 GM-대우 신설법인 출범이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자동차 고위관계자는 29일 “대우차가 법원에 제출한 정리계획변경안이 오는 30일에나 통과될 것”이라며 “GM-대우의 출범도 10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정리계획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1일 곧바로 신설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었으나 정리계획안에 대해 반대하는 채권자들의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2주간의 항고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출범시기가 다소 늦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M-대우차에 대한 20억달러 신규지원에 대한 산업·우리·조흥·외환은행 등 채권단의 입장 차이도 신설법인의 출범을 지연시키고 있다.채권은행단은 당초 신규지원금 20억달러 가운데 4억달러는 우리·조흥·외환은행이,나머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떠맡기로 했으나 조흥·외환은행이 신규 지원에 대해 난색을 표명해 최종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 “”경인운하 건설 중단을””, 시민단체 “”중복 과잉투자””

    경인운하 건설 백지화를 위한 수도권 시민공대위(환경정의시민연대·인천환경운동연합 등)는 19일 “건설교통부가 경제성 재평가 결과를 조작하려 하고 있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인운하 건설의 경제성 분석의 허구’란 자료를 통해 운하를 이용하게 될 물동량이 전혀 없고 운하 건설 예정지 구간에는 신공항고속도로(8차선),신공항철도(복선),4차선 유료고속도로 관리도로 등도 동시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중복 과잉투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교부는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부지로 쓰일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86만평에 대해 양도를 요청했는데 이를 대체하려면 소각장 건설 등 3조5000여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고 주장했다. 또 경인운하 건설로 신설되거나 확장돼야 할 도로 건설비용이 1조 3970여억원이 드는데도 건교부와 ㈜경인운하측은 이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떠넘기고 비용산정에서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진상기자 jsr@
  • 가정폭력 가해자 경찰 지시 불이행때 유치장·구치소에 구금

    앞으로 가정폭력 가해자가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구금된다.또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뿐 아니라 자녀까지 괴롭히는 것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장들은 자녀들의 취학·전학 사실 등을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게 된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을 27일 마련,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는 기존 가정폭력처벌법이 경찰관에게 현장 응급조치 권한을 주고 있으나 가해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피해자 구제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또 가정폭력이 사회문제라는 인식에 따라 검사가 보호처분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법원의 보호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항고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강화초지대교 8년만에 개통

    지난 94년 민자유치 사업으로 착공된 뒤 공사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어온 ‘강화초지대교(제2강화대교)’가 8년만인 29일 개통된다. 인천시는 28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를 잇는 폭 17.6m(왕복 4차선),길이 1200m,접속도로 2400m의 초지대교가 29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초지대교는 강화 동남단인 길상면 초지리 앞 염하수로 바다위에 12개 교각으로 세워진 아치형 교량으로,기존 강화대교에 이어 육지와 강화도를 잇는 2번째 다리다.또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양쪽에 인도가 만들어져 있다.인도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바다를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 찾을 것으로 보여 공항고속도의 영종대교와 서해안 고속도의 서해대교에 이어 서해안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교는 강화도에서 북쪽 강화읍까지 해안순환도로와 내륙 도로(길상면 초지리∼온수리∼불은면∼강화읍)와 이어지고,남서쪽으로 해안순환도로를 따라 화도면 장화리 서쪽 해안으로 연결된다.김포지역에선 대곶면 대명리∼양촌면 양곡4거리 왕복 4차선 도로와 연결된다. 초지대교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3만 5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김포·강화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육지와 강화간 통로가 강화대교 한곳에 불과해 각종 문화유적이 산재한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초지대교 개통으로 강화가는 길이 20㎞ 가량 단축되고,소요시간도 30분 이상 빨라지게 됐다.아울러 관광 활성화를 통한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초지대교는 당초 부동산·레저업체인 ‘강호개발’이 경기도로부터 민자유치사업 승인을 받은 뒤 지난 94년 11월 500억원을 들여 98년 4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그러나 어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난항 등으로 공사를 전혀 진행시키지 못하다 95년 10월 재차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했으나 건설능력 부족과 자금난 등으로 2차례나 공사를 중단하던 끝에 결국 공정률이 17%에 불과한 97년 말 공사를 완전중단했다. 이후 강호개발측이 1년여가 지나도록 공사를 재개할 움직임을보이지 않는데다 실패한 민자유치사업이라는 지적이 일자 인천시는 민자사업을 해지하고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섰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시 교육청 293명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육전문직 149명,중·고등학교 교장·교감 100명,교육전문직 44명 등 총 29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초등 교장 승진△구룡 朴成春△장곡 尹芳子△상신 柳寅悳△오현 金學鳳△명원 李慶淑△동교 鄭雲弼△잠일 朴姬暻△양강 李柱炯△오봉 朱仁成△송천愼鏞基△도봉 朴贊羽△서강 韓貞善△신묵 崔鎭億△월곡 金暎勳△흥일 金永泰△장위 姜聲吾△구남 陳圭椿△고산 李景淳△백산 宋田燮△오금 黃時範△개운 金天洙△지향 黃兢天△응봉 李鍾瓚△원신 梁民鍾◇초등 교장 전보·전직△연희 尹泰雄△창일 田英世△노일 韓慶子△상도 韓龍鉉△동일 孫溶國△고덕金泰洪△위례 郭楨允△강남 崔根祥△상일 趙千熙△창경 金鍾建△난곡 李善杓△한강 李基雄△용마 趙來菜△대곡 朴商烈△휘경 林茂永△가동 梁鍾矩△광남 金大成△서원 宋卯用△강월 洪性姬△영원 鄭翼敎△중마 田宇成△성내 劉憙鍾△신길 鄭鍾奎◇초등 장학관 승진△서부교육장 蔡洙彦△북부교육장 李義均△본청 학교운영지원 李漢英△〃 교육정보화기획 洪承豹△〃특별활동 沈恩錫△〃 유아교육 許榮子△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權明子△교육과학연구원 교육기획연구부장 金柱南△남부교육청 학무부장 金完基△성북〃 〃 奇淸△성동〃 〃 金仁淑△남부〃 초등교육과장 吳相鐸△강남〃 〃 鄭炳洙△성동〃 〃 郭永和◇초등 장학사 전보·전직△본청 초등교육과 田秉植△〃교원정책과 安鍾仁 金善姬△동부교육청 崔如圭 姜世昌△강서〃 李相來 朴永愛△강남〃 南美愛 李相天 吳吉相△성동〃 李一順 李學信△북부〃 李福熙△서부〃 沈載貞 鄭海男 金再煥△강동〃 桂惠卿 安日洪 金男奎△남부〃 吳潤心 朴英子△동작〃 兪善珠△학생교육원 姜壽日△교육과학연구원 崔光奎△교육연수원 金惠玉 金暎哲◇초등 교감 승진△강서교육청 成壽根 崔晶善 李明淑△북부 〃 李新園△성북〃 李英鍾 金相啓 金東均△강남〃 金文洙 李永植 劉榮鍾 李明天 金用周 權熙成△서부〃 崔京淑 金容業 尹致德 韓洙仁 鄭琯鎭△중부〃李珍九△동부〃 吳明淑 安祁洪 鄭都永 姜聲喜 金官銖△성동〃 崔鶴順 李信雨 鄭春錫△강동〃 張和子 朴桂花 洪吉裕△남부〃 金淳圭 金鍾太 金昌權 洪明植 安鎭洪△동작〃 丁敏暎 金性經 魚性惠◇초등 교감 전보·전직△강서〃 安弘熙 李淳權 李常玉△강동〃 朴元植 柳敏文 具明子 趙成浩 李英順△성북〃朴仁基 陳炯哲 金成植△남부〃 文賢振 朴德秀 金鍾德△성동〃 權寧甲 李鴻吉△북부〃 朴千羲△중부〃 陳東洲△북부〃 李東宅△중부〃 梁 民△강남〃 金라京△서부〃 朴淳鎭△서울사대부설초 全學道◇초등 교육부 전출△연구관 金鍾晩 ◇중등 교장 승진△종로산정교 李태善△전일중 李起龍△개봉중 金學九△안천중 南相範△신도림중 車琓榮△영원중 趙漢弘△오금중 南泰郁△공진중 柳信浩△등명중 陳丙奭△남서울중 奉成根△강남중 金鍾千△인헌중 趙正衍△광희중李芳子△북악중 李相敦△종암중 李鍾龍◇중등 교장 중임△경기고 閔興基△광남고 金敬愛△명일여고 洪文子△중화고 朴正源△언남고 金永權△신림고 李榮一△신반포중 鞠承佶◇중등 교장 전보△가락고 李起元△공항고 黃成行△당곡고 許萬吉△무학여고 馬健一△양재고 崔蘭珠△자양고 金讚權△잠신고 吳秀良△여의도여고 姜義貞△인헌고 李成鉉△영신고 朴鳳祥△여의도고 金聖基△서울북공고 金龍來△장안중 趙銀衡△전농중 李順全△태릉중 韓連洙△신원중 金明鎬△영동중 徐豊一△장승중 朴基煥◇중등 교장 전직△석관고 黃南澤△영등포고 李升遠△덕수정산고 李鍾晟△서울여중 高弼坤△영남중 尹浚榮△노곡중朴秀用△풍납중 金永俊△도곡중 柳永國△봉은중 金東日△역삼중 權澤姬△신구중 崔祥奎△관악중 趙南守△인수중 高錫達 ◇중등 장학관 전보·전직△성동교육장 韓光洙△서부〃 학무국장 金義藏△북부〃 학무국장 李旺薰△학생교육원 교육연구관 申主澈△본청 특별활동 南仁淑△〃 생활지도 安明洙△〃 상업가정 黃浩圭▷〃 과학교육 宋仁彬△〃 학교운영지원 李柄好△〃 장학 金弘燮△〃 공업 明在漱△북부교육청 李明九△동작〃 李順姬△동부〃 金在煥△강서〃 朴範德△강남〃 林洸秀◇중등 장학사전보·전직△기획예산 金世辰△중등교육 金英吉 崔承澤△평생교육체육 李萬垈 金東湜△교원정책 金虎右 吉山石△교육정보화추진단 李在槿△동부〃 丁鎭汐△서부〃 李奇琫△중부〃 羅玄洙安貞淑△서부〃 金正姬△강동〃 吳承杰△강서〃 李斗煥 吳錫宗△성동〃 元祺承△북부 李朝馥 張蓮翼△교육과학연구원 全基律 崔聖坤△교육연수원 李政模 宋義悅△학생교육원 崔承愛 白海龍△학생체육관 皮在鎬◇중등 교감 승진△서울산정교 申承雨△동부교육청 李範允李鍾奭 金在洪△서부〃 朴昌大 梁仁子 金榮吉△남부〃 姜仙姬 王濟烈 鄭玉烈 黃龍虎 朴純德 崔容柱 孫庚珣△북부〃 金孝南 朴讚燮△강서〃 白健材 金炳完 朴相琪 李淳逸△강남〃 權相娟△동작〃 張戊淳 宋秀子△성동〃 鄭雲榮 李振熙 金哲雄◇중등 교감 전직△경기고 金水得△구정고 金顯中△둔촌고 宋錫源△반포고 李惠淑△잠신고 金正鎰△잠실고 金然城△중경고 朴弘烈△중화고韓益燮△창덕여고 金秉蘭△태릉고 申哲湜△서부교육청 朴海英 具順姬△북부〃 權炳玉△강동〃 金允植△성동〃 金圭植◇중등 교감 전보△서울여고 韓應華△서울과학고 朴熙宋△자양고 宋秀男△서울공고 魏溶大 趙鎭秀△강서교육청 朴炯吉◇중등 교육부 전출△장학관 羅祥均△연구관 鄭會台
  • 건강단신/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등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영상정보 저장시스템인 Full­PACS를 구축,가동을 시작했다.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은 엑스레이나 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혈관촬영,초음파검사,내시경,병리조직검사 등 첨단 영상진단장치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서버컴퓨터에 저장,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혈압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항고혈압제 아라니디핀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18∼75세의 남녀로,확장기 혈압이 90∼109㎜Hg인 1∼2기 본태성 고혈압환자다.10주 동안 실시되는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각종 검사 및 의약품을 무료 제공한다.(02)818-6891. ***직장방문 스트레스 강좌 강북삼성병원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주제로 직접 직장을 찾아가는 현장 건강강좌를 새달부터 실시한다.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100인 이상 사업장이며,강의는 이 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가 맡는다.(02)2001-2779,2781. ***전공의 류머티즘질환 연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류머티즘 내과는 새달 1일 오전9시 이 병원 지하 강당에서 전문·전공의를 대상으로 류머티즘 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강좌는 류머티즘 질환에 관한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하며,류머티즘 내과 이윤우교수 등이 나서 주제 강의를 한다.(031)910-7200∼2. ***한방체열의학회장 강명자씨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이 최근 이 병원에서 열린 대한한방체열의학회 2002년 2차 워크숍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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